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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갈 길 먼 ‘철도 지하화’, 조급한 투자는 금물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서울 내 지상철도 전 구간 지하화 계획은 오랫동안 인근에서 소음과 진동, 개발 소외, 불편한 교통에 시달려 온 인근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서울 내 산재한 지상 철도는 확실히 도시 미관을 해치고, 소음을 생성하며, 도로 교통 흐름을 가로 막는다. 실제 최근 지상철도를 운행하고 있는 몇몇 역을 취재한 결과 실함할 수 있었다. 지하철 역사가 위에 있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 시민들의 불편이 심했다. 환승이 불편하다거나 진로가 방해된다거나, 소음 공해가 심하다는 시민들의 하소연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서울 시민들 중 상당수가 지상철도 지하화 발표에 기뻐할 만한 상황이다. 역 주변 개발 효과도 실감이 됐다. 지상철도가 모두 지하화되면 해당 지역 환경이 한층 쾌적해 질 것이고 지하화로 생겨난 부지를 경제적 혹은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특히 서울 내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하화로 생겨난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하고 홍대 앞 경의선숲길공원(연트럴파크)처럼 대규모 공원을 형성해 상권을 발전시키면 사회적, 경제적 효과가 엄청날 것이다. 벌써부터 일부 시민들 중에는 '김칫국'을 마시는 이들도 많다. 지상철도 인근 부동산에 미리 투자해 향후 차익을 남기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울 철도 지하화 사업은 갈 길이 멀다. 무엇보다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들어간다. 시가 산출한 지상철도 지하화 사업비는 총 25조6000억인데, 통상적으로 투입예산을 축소 발표한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실제 사업비는 훨씬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가 어려워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워낙 많은 시설들이 지상에 복잡하게 산재해 있고 지하에 매설된 것들도 부지기수다. 시가 선도사업지에 대해 2045~2050년 공사가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예상일 뿐이다. 10km가량의 서부간선지하도로를 완공하는데 5년 6개월이 걸린 점을 감안한다면 약 68km에 달하는 서울 철도 지하화 공사 기간은 더 길어질 것이다. 따라서 벌써부터 '제2의 연트럴파크' 효과를 노리고 철도 인근 부동산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성급해 보인다. 취재 기간 동안 만난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도 같았다. 현재 지하화 공사 발표가 인근 부동산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으며,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돼야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철도 지하화가 분명 호재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철로를 가다⑤] 소음·분진 없어질 영등포…서울 ‘3핵’ 도약하나

“철로를 없앤다고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건 아니잖아요. 상가가 이미 포화상태인데 더 생길 이유가 있을까요?" 서울 영등포역 지하상가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A씨의 말이다. 18일 만나본 영등포역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철도 지하화 계획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 많았다. 이미 특색 있는 상권이 자리를 잡은 만큼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무관심했다. 거주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당장 집값이 움직일 정도는 아니었다. 영등포역은 경부선 철도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서울 서남권 중심지다. 1899년 경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어 국내 최초 민자역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서울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입어왔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노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땅 아래에는 4개의 지하상가가 교차한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이 밀집해 현대적인 분위기도 풍긴다. 이 때문에 철도가 지상에 있다는 게 '특별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6번 출구쪽에서 바라보면 영등포역이라는 글자가 롯데백화점 간판과 같은 크기로 보인다. 밖에서는 철로가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인근에 거주한다는 1호선 이용객 B씨는 “(철도가 지상에 있어) 불편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다. 상인들은 서울시의 철도 지하화 계획에 대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영등포역이 바뀌게 된다는 얘기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유동인구가 더 많은 신도림역(지하철 1·2호선 교차)이 인근에 있다는 점도 변수다. 영등포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신세계가 타임스퀘어쪽을 발전시켜 사람들 발길을 모으자 롯데가 백화점을 현대화하며 맞불을 놓은 것"이라며 “지하철과 철도가 지하로 간다 해도 그 자리에 다른 사업자가 뛰어들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안산선 환승이 예정돼 사람들 발길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해 최대 110km/h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빠르게 접근하는데, 1호선 환승객들은 영등포역을 이용할 예정이다. 남쪽 영등포본동 쪽에 형성된 주택가는 철도 지하화에 따른 수혜를 어느 정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차가 다니며 생기는 소음·분진 등에서 자유로워진다는 장점이 부각될 전망이다. 철로 부지가 공원이 될 경우 영등포역 바로 옆에 있는 6만1544㎡ 규모 영등포공원와 연결돼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아직 '영등포 푸르지오'(2462가구), '영등포 아트자이'(836가구) 등 주변 대단지 아파트 호가는 아직 움직이지 철도 지하화가 워낙 오래 걸리는 사업인데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큰 탓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만한 변수는 시가 추진하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이다. 시는 세계 5위권 도시 도약을 위해 영등포·여의도 지역을 도심·강남과 함께 '3핵(核)'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등포를 국제업무중심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경기권과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통 요지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철로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역세권은 점인데 철로는 선이다. (철도 지하화는) 점을 개발한 수익으로 나머지 선들을 묻어야 되는 것"이라며 “돈 뿐 아니라 선로의 경사 등을 고려하는 것 자체도 어려워 계획안이 나오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등포역 인근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당장 변화를 예상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분양탐방]“삼성전자 옆 고급 업무시설”…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가보니

“삼성전자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형 업무 시설이다. 규모는 물론 설계·부대시설 등을 다른 곳과 차별화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 15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견본주택에서 만난 현장 담당자의 말이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현재 침체됐지만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신개념 비즈니스 공간에 맞춰 예전 지식산업센터에서 볼 수 없는 고급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우선 삼성전자 인근에 위치한 입지가 최대 장점이다. 옛 아모레퍼시픽(태평양화장품) 공장부지다. 삼성사거리 인근으로 삼성디지털시티와 불과 1㎞ 떨어졌다. 기업들은 물론 임대 수익을 노리는 개인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 실제 이날 견본주택 현장은 평일 오전임에도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현장 관계자는 “투자수요 문의도 많고 사옥을 마련하려는 중소기업들의 관심도 매우 많다"며 “입주사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한 차별화된 설계와 우수한 입지로 향후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규모의 경제'도 장점이다. 지하 6층~지상 33층, 5개동으로 구성되는데 연면적이 약 35만㎡에 달한다.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의 3배 크기로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m²) 보다 크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규모가 클수록 공실 위험이 적다. 여러 업체가 한 곳에 모일 수 있어 업체 간 협업이 쉽고 입점 업체 직원들도 선호해 채용이 쉽다.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이라는 타이들에 걸맞게 설계에도 차별점을 뒀다. 건물 외부는 유리 패널로 외벽을 마감하는 커튼월 룩을 적용하고 수직 루버를 설치해 입체감을 줬다. 대형 상업 시설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공간도 총 2556대로 법정대비 212.5% 많을 정도로 넉넉하며, 45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인파가 몰려도 대기 시간이 적다. 냉난방도 개별 컨트롤이 가능하다. 일반 지식산업센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적용된다.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상 촬영·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설치된다. 임직원 휴식용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의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카셰어링·사무실 청소·배송 예약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인천~동해간 42번국도가 바로 앞에 위치해 소음 공해가 있을 순 있다. 분양가는 3.3㎡(평)당 2000만원 수준이다. 주차장 등 실사용 공간 198㎡(60평대) 300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탐방]지하철 2·5·9호선 ‘5분 컷’…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2030 사로잡나?

서울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공사 현장이 보인다. DL이앤씨가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단지다. 입지가 워낙 좋은데다 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형 평수 위주로 일반분양 물량이 구성돼 1인가구나 신혼부부의 시선을 잡을 전망이다. 15일 찾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91번지 일대는 지하철 접근성이 돋보였다.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이 가깝다. 빠른 걸음으로 5~6분만에 9호선 급행열차가 서는 당산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강남·여의도·광화문 오피스 지역으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셈이다. 광화문역에서 현장까지는 가는 데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도로 상황도 양호해 보였다.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가 가까이에 있다. 평일 오후 단지 주변에는 통행량이 많지 않았다. 올림픽대로 쪽으로 선유로 등 왕복 6차선 도로가 올림픽대로 쪽으로 잘 뻗어있다. 다만 여의도가 워낙 가까워 출퇴근 시간은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트코와 롯데마트가 인근에 있고, 차로 5~10분 정도 움직이면 타임스퀘어와 더현대 등 여의도 대형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 당서초등학교, 당산서중학교, 선유초등학교, 선유중학교, 선유고등학교 등이 있다. 당서초등학교의 경우 통행량이 많지 않은 도로를 두 번 건너면 닿을 수 있다. 하교시간 주변을 살폈더니 차들이 대부분 서행해 위험하지 않아 보였다. 저학년 아이들도 혼자 이동하는 경우가 꽤 많았다. 고등학교 옆에 있는 선유도서관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가 소요됐다. 목동학원가 역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55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44~84㎡가 준비됐다. 이중 전용 51~59㎡, 11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DL이앤씨는 이날 단지 사이버 주택전시관도 열었다. 오전 내내 접속이 몰려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 51㎡타입은 방과 욕실을 두 개씩 넣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게 눈에 띈다. 소형 평수임에도 드레스룸을 갖췄다. 51㎡B타입은 예상보다 넓은 거실이 돋보였다. 맞통풍은 안되지만 큰 창이 방에 나있고 '스마트 공기질 시스템'도 적용됐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넣은 기능이다. DL이앤씨 측은 단지에 기존 주방 후드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디 사일런트 후드'를 넣었다고 소개했다. 거실과 주방 거리가 가깝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커뮤니티도 대단지 수준으로 들어선다. 피트니스와 GX룸은 기본이다. 사우나, 프라이빗 오피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카이 라운지 등도 갖출 예정이다. 상권은 길 건너 당산삼성2차아파트 쪽으로 조성됐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들이 많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도 여럿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전기차충전소와 영등포우체국 등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안양천에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주변에 공원이 적다는 단점을 상쇄해준다. 청약 일정은 이달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3일 발표된다. 정당 계약 기간은 같은달 16~18일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하면 1순위 자격요건을 갖추게 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다. 재당첨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2028년 3월부터 입주한다. 분양가는 10억970만~14억4230만원에 책정됐다. 주변 시세보다 1억~2억원 가량 낮아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GS건설, ‘자이’ 그대로 쓴다…대신 “BI 교체·신뢰도↑”

최근 시공 관련 문제로 브랜드 이미지가 약화됐던 GS건설이 기존 '자이' 상표를 유지하되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안전·품질 강화에 힘써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나섰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행사에서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선보이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단순히 자이 브랜드 로고와 디자인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신뢰의 가치를 담아 실체 있는 변화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공급자 위주에 관점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 대표가 소개한 새로운 BI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변화다. 2002년 론칭한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 (특별한 지성)'으로 공급자적 관점에서 '자이'가 중심이 되는 가치를 지향했다면, 새로운 자이는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한다는 의미다. 새 자이 로고는 이날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이 자이 브랜드 론칭 후 2009년 서초구 반포자이, 2011년 강남구 청담자이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깃발을 꽂으며 고급 주거 문화의 상징이 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로 브랜드 경쟁력에 타격을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린시절부터 브랜드 아파트를 경험한 '아파트 키즈'들이 주 고객층으로 유입되고,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정서적 만족감까지 충족시키는 곳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자이 브랜드는 GS건설의 목표가치인 '고객지향'과 '신뢰'에 기반한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대내외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날 새로운 자이 브랜드 로고도 공개했다. 새 로고는 기존 로고의 곡선이 상징하는 섬세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간결한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해 신뢰감을 높였다. 색상도 기존의 '피콕 블루'(공작새의 목이나 가슴의 색으로 녹색을 띤 청색)를 좀 더 짙게 변화를 줬다. GS건설은 이번 브랜드 단장과 함께 안전과 품질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 대표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안전한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업본부별 워크숍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전사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이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며,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별도의 하이엔브 브랜드를 도입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GS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미 자이는 프리이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또 두개의 브랜드를 운영할 경우 기존 자이는 외면 받거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하이엔드 브랜드는 론칭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트럼프에 200억 못 받아”…10대 건설사 미수금 17조↑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10대 건설사(2024년 시공능력평가 기준)들의 국내외 공사비 미수금 규모가 지난 3분기 기준으로 17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국내 시공 능력 평가 10위권 건설사 중 공사미수금, 분양미수금, 매출채권 등으로 미수금 항목을 명확하게 공개한 9개 건설사의 미수금은 17조63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16조9336억원)보다 4.2% 증가한 금액이다. 가장 많은 미수금을 가진 곳은 현대건설로 4조9099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3조3233억원)보다 47.7% 늘었다 현대건설의 분양미수금은 1967억원으로 지난해 말(166억원)보다 84.5% 증가했다. 이 기간 공사와 분양 미수금 합산액(5조166억원)은 1.4배(48.9%)로 커졌다. 대우건설은 공사와 분양 미수금을 포함한 매출채권액이 2조5344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8560억원)보다 36.6% 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2.0% 증가한 2조2307억원, 포스코E&C는 11.6% 늘어난 1조3515억원, 롯데건설은 8.5% 증가한 1조562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SK에코플랜트는 공사미수금을 59.5% 줄여 4013억원을 남겨뒀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보다 30.2% 감소한 1조7946억원, GS건설은 29.3% 줄어든 1조9901억원, HDC현대산업개발은 19.2% 감소한 6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건설사들의 미수금 규모 확대가 자칫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건설사들은 미수금이 대부분 받기로 약정된 금액인 데다 공사 수주 실적이 많을수록 늘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당장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건설업 특성상 아파트 분양과 같이 공사가 완성되고도 일정 시일이 지나야 대금이 완납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수주 실적이 늘면 미수금도 일정 부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경기, 주택시장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채권이 지속적으로 쌓일 확률이 높다"면서도 “미분양 등을 해소하고 시행사의 원활한 자금흐름 등을 위해 분양 촉진 마케팅이 필요한데 이를 통해 채권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미수금도 문제다. 해외에서는 현지 사정이나 정세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고도 장기간 돈을 받지 못해 현지에 남아 수금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국내 거널사 중 해외 사업에 가장 많이 진출한 대우건설이 그런 일을 많이 겪었다. 대우건설은 2012년 쿠웨이트에서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해 완공했지만 아직 124억원을 받지 못했다. 리비아에서도 2013년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지만 내전이 일어나는 바람에 현재 35.2%의 공정률에 그쳤다. 이 과정에서 164억원의 미수금이 남아 있다. 대우건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서도 200억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사연으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는 2000년대 초반 뉴욕 맨해튼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부동산 사업을 추진하면서 약 2000만달러(262억원)의 돈을 빌려줬다가 회수하지 못했다. 트럼프 측이 빚 대신 채권을 지급했지만 가치가 없었고, 대우건설은 결국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이 돈을 손실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도 2011년 파나마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내고 완공시켰지만 39억원을 결국 받지 못해 손실 처리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폴란드에서 2019년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현재 99% 마친 상태지만 잔금 50억원을 받지 못했다. 이와 별개로 공사비 청구 과정에서 상호간 이견으로 발생한 미청구 금액도 1690억원에 달한다. 연합뉴스

[집터뷰]“무주택 실수요자, 당장 집 사려면 이렇게 해라”

“수도권 아파트값은 단기간 관망세가 이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다.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내년에 분양될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물량을 노려 보는 것이 적절하다." 국내 대표 부동산 전문가 중 한 명인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이 최근의 부동산 시장 동향과 내년 시장 전망을 고려해 제시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전략이다. 김 소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의 한 사무실에서 에너지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가 현재 부동산 시장을 거래 둔화 속 가격 줄다리기가 팽팽한 관망세 상황이라고 진단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거래량이 급격히 줄었다는 점이다. 실제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305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7582건에서 8월 6427건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거래 건수는 현재 3001건에 불과해, 3000건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김 소장은 “설 전까지는 지금 같은 보합세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릴 생각이 전혀 없다. 매수자들도 이 호가를 따라갈 생각도 현재는 많지 않다. 또 정부는 규제 강화로 돌아섰고 한국은행도 쉽게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재당선되면서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도 증가했다"며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대감을 선호하고 불확실성을 기피하는데 트럼프는 불확실성이 큰 인물이라 관망세를 부채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국 내년 집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상승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서울은 0.2%, 수도권은 0.1% 수준의 소폭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예상되는 추가금리 인하, 입주물량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입주물량 부족이 심각해 얼죽신(얼어죽어도신축) 심리가 커지고 있고 내년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장기적으로 집값은 우상향 기조를 보일 것"이라며 “서울에서는 수요가 높은 강남 3구(서초, 송파, 강남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경기에서는 과천, 수원, 분당, 남부권 핵심 입지에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내년 입주 예정 물량(임대 포함)은 25만3494가구로 추산된다. 올해 하반기 물량이 18만1948가구라는 점에서 내년 연간 입주할 물량은 올해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상반기 입주 물량은 14만2462가구 정도인데, 2026년 상반기에는 9만8194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되는 고분양가도 집값을 밀어 올릴 주요 요인이다. 김 소장은 “신축 분양가는 주변 집값과 연동이 된다. 고분양가 아파트가 공급되면 주변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며 “현재 신축 수요가 높아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무주택자 등 주택 실수요자는 지금이라도 내 집 마련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그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은 필요하지만 동시에 위험 관리책도 세워놔야 한다"며 “집값이 내려가도 5년 정도는 버틸 수 있도록 앞으로 신용대출 등은 자금 조달 계획에서 제외하고 주택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물량을 공략하라고 꼭 집어 강조했다. 김 소장은 “서울 강남권 로또 청약 물량은 하늘에 별따기"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중에서 입지와 브랜드가 괜찮으면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대출규제에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위축 신호’ 뚜렷

정부가 고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특히 상승세를 계속하던 수도권 아파트까지도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반적으로 본격적인 하락 장세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17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부동산(아파트·상가·사무실·오피스텔 등) 거래량은 총 7만1217건으로 전월(9만1139건)과 비교해 21.9% 감소했다. 이는 올해 월간 거래량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거래금액 또한 27조2553억원으로 전월(37조340억원) 대비 26.4% 줄어들었다.특히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2만9545건으로 전월(4만2869건)에 비해 무려 31.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거래금액 또한 41.6% 줄어든 12조8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896건으로 전월(6183건)과 비교해 53.2%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41%↓·7608건) △인천(39.3%↓·1762건) 등 수도권이 서울의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세종(38.6%↓·297건) △울산(28.6%↓·825건)의 하락폭이 눈에 띄었다.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금액 하락폭 또한 △서울(3조5335억원·53.4%↓) △경기(3조8765억원·45.4%↓) △인천(6763억원·44%↓·) △세종(1515억원·42.4%↓) △울산(2600억원·33.4%↓) 등 순이었다.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면서 매매가도 위축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지난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랐지만 상승폭은 4주 연속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달 14일(0.11%)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도 줄어들면서 기세가 꺾이고 있다.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2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던 전국 아파트값은 같은 날 보합(0.00%) 전환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상황에는 정부의 대출규제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최근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기금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택도시기금 구입자금 대출(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디딤돌대출 한도는 5000만원가량 감소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시장이 위축됐으며, 이러한 정책 기조가 유지된다면 부동산시장이 하락장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의 중심부에서는 소폭 상승이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곽 지역 이나 수도권의 경우 대출 규제의 영향력이 크다보니 하락 전환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연말에서 내년 초 까지는 현재와 같은 장세가 국지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DL㈜ ‘디타워 돈의문’ 8953억원에 매각

DL그룹 지주사인 DL㈜은 '디타워 돈의문'을 NH농협리츠운용에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8953억원이다. 디타워 돈의문은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다. DL그룹이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 빌딩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펀드를 조성해 사들였다. DL㈜은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6600억원에 매입했던 디타워 돈의문은 이번 매각으로 2400억원가량의 차익이 발생했다. 여기에 운영 기간 동안 임대료 수익까지 더하면 연 2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DL㈜은 이번 거래를 통해 매각 대금 약 130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1214억원)을 감안하면 1개 분기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수준의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매각으로 발생한 현금 유입으로 재무 건전성이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DL㈜ 관계자는 “디벨로퍼로서 우량 부동산에 대한 선점과 관리,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자산 효율화를 통해서 현금 유동성이 한층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디타워 돈의문 매각 금액은 3.3㎡당 3400만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가운데 삼성화재 본사 사옥인 더에셋(1조1042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 거래기도 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건설 리더십 세대교체···‘젊은 CEO’ 이한우 체제로 간다

현대건설이 1970년대생 '젊은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전환한다. 건설업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 및 근본적 체질 개선 가속화를 위한 조치다. 현대엔지니어링 새 대표에는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이 선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현대건설 대표에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94년 현대건설 입사 후 전략기획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과 전략·기획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전정신'으로 상징되는 그룹 헤리티지를 지속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젊은 CEO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이번 결정이 '인사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본다. 올해 초 연임에 성공한 윤영준 전 대표 임기는 2027년 3월까지였다. 이 대표의 경우 윤 대표(1957년생)와 나이 차이가 상당해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젊은 리더로 분류된다. 현대건설 전무 12명 중 1970년대생은 이 본부장을 제외하면 1명 뿐이다. 경쟁사 중에서도 총수 일가를 제외하면 젊은 리더십을 가진 경우는 없다. 분위기 쇄신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의 올해 1~3분기 영업이익(512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공사비 급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리스크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상황이다. 이 부사장은 취임 이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표는 전형적인 주택전문가로 정비사업 수주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렸었다. 올해의 경우에도 이미 5조원 이상 수주를 달성해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는 게 유력하다. 이 부사장은 설계·조달·시공(EPC) 역량 향상을 통해 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전망이다. 에너지 분야 중심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업계 내 패러다임 전환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을 이끌게 된 주 대표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기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번 보임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부진 타개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예정된 임원인사에서도 '인사 혁신' 기조를 이어갈 거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내년까지 뚜렷한 성장동력을 찾기 힘들어 승진 인원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표와 홍현성 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고문·자문에 위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역량·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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