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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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비 건설업계 안전사고 예방 ‘만전’

건설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 △안성구리12공구 등 전국 19개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추락 예방 △고위험장비 관리 △낙하 예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사 당직자 CCTV 모니터링, 본사 관련부서 지도 및 점검 등 기존의 공휴일 관리 강화도 함께 병행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현장 안전 강화 활동은 당사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모든 현장 근무자들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와 DMC 가재울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추석 연휴를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최고안전책임자)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하게 작업을 진행하거나 연휴가 지나고 기계·장비를 통한 작업 재개 과정에서 사고 발생의 가능성이 높다"라며,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작업에 집중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점검을 함께한 최익훈 대표이사는 낙하와 비래에 의한 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흩날릴 수 있는 자재들의 결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야적장 및 현장 안전통로 확보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특히 추석 전후 태풍의 변수에 대비한 경계모니터링과 매시간 현장순회점검을 당부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도 함께 현장을 확인하며, 작업 중 안전 수칙 이행 여부와 작업계획·허가서 수립 여부 등 기본과 원칙을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확립을 독려했다. 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협력사 신우개발㈜ 사업장에서 건설기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건축사업본부 전국 현장 건설기계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장, 전문강사 및 장비 등은 건설기계 안전점검 협력사인 신우개발㈜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오전에는 건설용리프트, 항타기,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이론교육 시간에 배운 장비 운영과 안전점검 실무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건설기계와 관련된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교류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건설업계, 추석 맞이 ‘이웃과 사랑 나눔’ 한창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형태로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명을 모시고 추석 맞이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현대건설 임직원 40명은 행사 준비부터 배식, 기념품 전달까지 각자 역할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안전한 귀가를 위해 어르신들을 배웅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건설이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매월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의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와 건강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총 1374가구에 온정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이밖에 지난 6일부터 본사 사옥 인근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취약 계층 대상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지원을 위해 어르신 강사의 지도 아래 요리를 배우고 함께 밑반찬을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11월까지 격주로 수요일과 금요일 번갈아 진행하며 회차당 임직원 10명이 참여한다. 임직원이 참여해 함께 만든 밑반찬은 지역사회 내 1인 가구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주거문제 개선과 무주택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충남 천안에 2층 단독주택이 총 18세대가 경량 목조주택으로 건축된다.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세대가 입주 대상이 된다. 지난 3일에는 32명의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완료했고 10일 36명의 토목사업본부 임직원이 참가해 희망의 뜻을 이어나갔다. 다음달 8일에는 30명의 지원본부 임직원들이, 16일에는 37명의 주택건축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해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지난달 18~21일 충남 당진시 일대의 노후주택 26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조명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12명과 대학생 47명, 전문 기술자 10명 등으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은 사전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이다.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노후주택 수리 외에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프트하우스로 기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년간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 동을 지원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를 돕기 위한 냉감침구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위국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냉감침구 100세트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6·25 참전 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용산구 9개 보훈단체로 간다. 요진건설산업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국보육원을 방문해 '사랑의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꾸준한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요진건설은 보육원생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과 과일, 후원금 등을 기탁했다. 요진건설은 최준명 회장의 '사람을 키우는 사업이 가장 큰 사업'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국보육원 후원, 요진 어린이 선행상 장학금 지원, 휘경학원 및 요진건설골프단 운영 등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금호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은평교육복지센터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9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행사에 초청된 은평교육복지센터 소속 초등학생 30여명은 1시간 동안 공연을 관람했다. 부영그룹이 추석을 맞아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 5곳에 2500개의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금액으로는 2000만원 상당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9만9000여 개에 달하는 위문품을 군부대에 전달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을 찾아 후원금 1억3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아동양육시설·장애인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코이앤씨 “입찰 문서 검토도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건설사업 특히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휴먼에러'의 우려가 있다. 개인별 역량 및 경험 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 편차도 발생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에 Chat GPT와 같이 질문을 하면 입찰문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게 돕는다. 이때 입찰문서의 근거조항이 함께 제시됨으로써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해 답변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또 회사가 앞서 수행한 프로젝트 실적을 기반으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주요 입찰 조건을 자동으로 검색해줘 놓치지 않고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용어의 뜻을 클릭한번으로 간편하게 확인시켜준다. 수천페이지의 입찰문서를 수정해가는 과정에서 이전 문서와 어떻게 변경됐는지 변경 전후를 함께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건설, 2025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대건설이 2025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조경·영업) △플랜트(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뉴에너지(원자력·기계·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사업관리) △안전(안전공학, 건설관련 공학)임 등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지원서는 오는 23일까지 받는다. 다음달 인적성에 이어 면접(11~12월), 인턴십(2025년 1월~3월) 전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 발표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요 건설사 ‘베트남 진출’ 러시…새 먹거리 찾는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베트남 내 고객사·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며 새 먹거리를 찾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교육센터를 통해 타인호아성 학생 및 교사, 주민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 및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파견했다.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은 교육센터 개소에 앞서 도색 및 청소, 벽화 그리기, 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지난 11일에는 기후변화 대응 실천 활동으로 벤엔(Ben En) 국립공원에서 가오방 나무 100그루를 식재하고 둘레길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타인호아성에서 '이온몰 타인호아점'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베트남은 해안지대 풍수해와 대도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내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9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에서 타이빈성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인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국내 기업 제니스(Zenith)와 손잡고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전체 사업지분의 51%를 가지고 사업을 주간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베트남은 과거 대우그룹 시절 일화를 바탕으로 '대우' 이름이 들어간 한국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롯데건설도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 공략에 사활을 걸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등 다른 업체들도 현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7월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서기장 서거 당시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변해야 산다”…건설사 ‘이종업계 교류’ 활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본업'이 아닌 이종 업계 회사와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신기술 개발과 신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이미지 개선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미국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회사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참여하며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삼성물산은 이들과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FEED는 프로젝트 사전 계획 수립 및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전용 앱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홈닉 2.0'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종 업계라고는 하기 힘들지만 IT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자사 플랫폼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최근 패션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와 협업해 'MA-1 패딩 점퍼'를 선보였다. 미 공군 파일럿이 입는 'MA-1 점퍼'를 모티브로 삼았다. 현대건설은 기존 회사 기업이미지(CI)가 부각된 단체복 스타일의 점퍼를 지급해왔다. 이번에 제작한 점퍼에는 안쪽 깃이나 지퍼에만 현대건설 CI가 활용됐다. 사내에서 해당 제품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 현대건설은 앞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후드 집업을 만들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날진'과 캠핑용품을 개발해 임직원 한정 판매를 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역시 원자력발전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원전 수출을 위한 'K-원전' 드림팀에 속하는 것은 물론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 조직도 확대개편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중소기업 탱크테크와 손을 잡고 세계 첫 건축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해 관심을 끌었다. 인천 청라 벤츠 화재 사건 이전에 선제적으로 이 같은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진압을 지시하는 '중앙관제시스템'과 직접 화재를 진화하는 '진압장비'로 구성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중앙 관제시스템은 이를 감지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이 있는 위치로 진압장비를 이동시킨다. 진압장비는 해당 차량의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한다. GS건설은 카이스트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에 돌입했다. 미래도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센터를 카이스트에 설립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 함께 글로벌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LG전자와 협업해 신기술 개발에 나섰다.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한 에어컨 설계를 찾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화재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 기업 이브이시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로봇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공공·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주거·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발굴 및 신규 서비스 기획·실증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기술 진화에 따른 도시 공간구조 변화 예측도 함께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건설경기 장기 침체에 시멘트업계 직격탄…“IMF보다 큰 게 온다”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로 시멘트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멘트업계는 생산과 출하 모두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재고 역시 크게 증가하는 등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11일 상반기 시멘트 생산, 출하 및 재고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시멘트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2274만톤(t)에 그쳤다. 출하량도 같은 기간 12% 줄어든 2284만t으로 집계됐다. 반면 재고량은 출하량이 줄며 약 16%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실적 악화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결과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 하락세에 업계 내에서도 적잖게 당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향후 2~3년 내 연간 출하량이 4000만t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연간 출하량 4000만t은 IMF 외환위기에도 경험한 적 없는 초유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건설 경기 관련 선행지표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월간 건설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허가 면적은 18.7%, 수주는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5.4% 증가했지만, 시멘트 내수의 관건인 아파트 등 민간 부문 신규주택 수주는 50.2% 감소해 시멘트 업계에서는 회복세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주요 건설 선행지표가 이제 막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해도 본격적인 시멘트 수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약 1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시멘트 업계는 잇단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지만, 하반기부터는 매출 감소와 이익률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유연탄과 함께 시멘트 제조원가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요금까지 하반기에 인상되면 낙폭은 더 커지고 장기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 다음달 분양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한다.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을 갖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70㎡A 572가구 △70㎡B 186가구 △70㎡C 121가구 △84㎡A 112가구 △84㎡B 86가구 △84㎡C 86가구 등이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는 갈산리, 매곡리 일원, 53만6900여㎡ 부지에 더샵 브랜드 3개 단지를 포함한 약 4300여가구 규모 주거지가 조성되고 있다.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도 건립될 예정이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건폐율은 13.29%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활용해 넓은 동 간 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경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내부 설계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했다. 주차 공간은 가구 당 1.30대(아파트 1516대)를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1·2차부터 임대까지 총 8만8000여건 청약 접수가 이뤄진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3연속 흥행을 잇는 후속 단지"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택건설협회,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1억300만원 전달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등 전국 13개 지역 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중앙회 및 13개 시․도회가 각각 해당 지역 아동양육시설․장애인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300만원을 후원했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추석을 맞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아동양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후원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사회복지시설 후원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과 소방취약계층 소화기지원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각종 자연재해 지원 등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라운지] 대우건설·한신공영·두산건설 등 10월 분양

대우건설, 한신공영, 두산건설 등 건설사들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대우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세대로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앞 3번 국도와 광사 IC를 통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시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양주테크노밸리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일대에 약 21만 8000㎡ 면적으로 조성되는 경기북부 단일 최대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반경 1km 내에 양주시청, 양주우체국, 하나로마트 등이 위치해 있으며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계획된 상업용지가 가깝다.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 대형 근린공원 부지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신공영,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한신공영은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707-1번지 일대에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를 공급한다.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5·84㎡ 총 7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이용 가능하며, 덕정역에서 왕십리, 삼성역 등을 잇는 GTX-C(계획) 노선으로 환승 역시 편리하다. 단지 앞에 의정부와 서울 도봉구를 잇는 평화로가 위치하고, 3번 국도, 서울~양주 고속도로(계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된다. 북동쪽은 마트와 아울렛 등의 상권을 갖췄고, 회천지구도 입주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물론 상업시설이 추가로 조성 중이라 편의시설은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이마트(양주점)도 평화로를 따라 연결되어 차로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덕산초, 덕계중, 덕계고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시립 덕계도서관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단지 내 종로엠스쿨(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자녀들은 다양한 교육 특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두산건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두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1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이중 △전용면적 50㎡ 16세대 △전용면적 52㎡ 22세대 △전용면적 63㎡ 103세대 등 1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보거리에는 삼산초, 영선초, 삼산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반경 1km대 거리에는 삼산고, 영선고, 진산과학고 등 명문 학군도 들어서 있다. 대규모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삼산동, 상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를 비롯해 삼산농수산물시장, 현대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삼산체육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쇼핑 및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 남측으로 시냇물공원, 삼산체육공원, 상동호수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계양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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