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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트렌드] 저속노화 바람…쿠쿠·쿠첸 ‘저당밥솥’ 신제품 대결

최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 밥솥 시장 라이벌인 쿠쿠와 쿠첸이 '저당질'을 앞세운 신제품 밥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취사 시 밥맛은 유지하되 쌀 등 곡물에 들어간 당질을 낮추는 기술력을 활용한 이른바 '저당 밥솥' 판매에 공들이는 분위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쿠쿠는 백미 기준 당질을 최대 30% 낮춰주는 '미식컬렉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오브제 4세대 저당밥솥' 선보였다. 이 밥솥은 쿠쿠가 특허 출원한 침수식 '4세대 트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쌀을 물에 담가 전분을 균일하게 제거해준다. 밥에 직접 열을 가하는 방식 덕분에 밥맛 저하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쿠쿠는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식생활을 고려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저당 밥솥 강화에 힘주고 있다. 2020년 5월께 첫 출시한 10인용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저당밥솥'을 시작으로, 크기를 6인용으로 줄인 소용량 제품까지 상품 다변화에 힘썼다. 이번 신제품도 기존 기능을 유지하되, 곡물별로 시간·온도를 맞춤 제어해주는 저속노화밥 모드 등 프리미엄 요소를 더했다. 쿠첸도 저당 밥 기능을 적용한 '123 밥솥'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 제품은 6인용·10인용 2종으로, 10인용에 한해 저당 밥을 만들 수 있다. 탄수화물 함량을 최대 35.4% 줄여주는 특허 받은 저당 트레이가 탑재됐으며, 원하는 당질 저감 수준에 맞춰 저당20·저당30 중 선택해 취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같은 저당밥솥 인기는 2019년 일본·중국 등 주요 쌀 문화권 해외 시장부터 시작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중국 전기밥솥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1~6월) 중국의 저당 전기밥솥 온라인 판매량은 29만대, 오프라인 판매량 14만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03.6%, 219.9% 폭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높아지며 밥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혜를 입었다는 업계 분석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도 마찬가지로 저당밥솥을 찾는 움직임이 일었다. 국내에서는 2019년 6월 당시 건강식 전문기업이던 '닥터키친'이 처음으로 저당밥솥을 출시하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재 밀키트 전문업체 프레시지의 자회사다. 이후 중견 가전업체로는 위니아(구 위니아딤채)가 저당밥솥 시장에 뛰어들었고, 쿠쿠와 쿠첸도 저당 밥 취사 기능을 담은 밥솥을 내놓으며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후로도 지속된 저당 트렌드, 최근 저속노화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저당밥솥에 대한 소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즉석밥 수요가 높아져 시장 입지가 줄어드는 데다, 특별한 신제품 밥솥을 개발하기도 힘든 시점에 반가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세계로 미래로!”…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2007년 시작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경제민주화와 규제개혁 등 중소기업의 경영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시대적 화두를 이끌어온 국내 최대 경제포럼이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도전과 혁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중소기업인의 도전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인구감소와 잠재성장률 하락 등 한국경제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소기업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참석해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비전과 주요 추진 과제를 직접 소개하며 중소기업의 도전과 혁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럼 2일차에는 '중소기업 미국진출 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 △바니 리 한미은행장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 대표 △스콧 리 LBBS 한인그룹 대표변호사 등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 △정경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장 △최성애 HD 행복연구소장 △황창연 성필립보 생태마을 신부 △썬킴 역사 스토리텔러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 강연과 모슬포 중앙시장 장보기를 통한 서귀포 지역 복지시설 기부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시대적 현안에 대응하며 해법을 모색해 온 대한민국 대표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포럼은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이 아름다운 가을 제주의 추억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코웨이, 고객 멤버십 서비스 코웨이 멤버스 클럽’ 선봬

코웨이가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 '코웨이 멤버스 클럽'을 선보인다. 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멤버십을 통해 건강·여행·교육 등 고객 생활에 밀접한 영역의 12개 파트너사와 손잡고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메가스터디와 여기어때, 제주신화월드, 롯데호텔 등의 제휴처를 통해 상품 할인, 무료 체험, 쿠폰 등 유용한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코웨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고객 확인을 거치면 즉시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스 클럽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제휴 혜택 응모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메가스터디 엘리하이키즈와 엠베스트 1년 무료 학습권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패밀리 스위트 케어링룸 객실 숙박권 △롯데호텔 제주 풀빌라 스위트 숙박권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제휴 혜택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코웨이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휴 파트너사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서비스는 코웨이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하는 생활 편의를 넘어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과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百 와인 바이어, 프랑스 ‘쥐라드’ 기사 작위 수훈

현대백화점은 지난 21일 자사 헬스앤뷰티(H&B)팀 주류총괄 남궁현 바이어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이너리 '팔레 카르디날(Palais Cardinal)'에서 820년 역사의 프랑스의 와인 기사 작위인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Jurade de Saint-Emilion)'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사 작위는 부르고뉴 지역의 '슈발리에(chevalier)', 메독(Medoc) 지역의 '코망드리(commanderie)'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로 꼽힌다. 와인 기사 즉위자는 와인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 받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며, 쥐라드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은 사람은 생떼밀리옹 지역의 와인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한다. 남궁현 바이어는 현대백화점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와 국내 첫 대규모 아울렛 와인샵 '와인리스트'를 통해 500여종의 프랑스 와인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60만 병의 프랑스 와인을 판매하며, 프랑스 와인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해당 작위를 수여했다. 이번 기사 작위 수여를 기념해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월 5일까지 남궁현 바이어가 직접 선정한 프랑스 와인 선물세트 20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대표 상품은 프랑스 보르도 레드와인 2종으로 구성된 △KY프랑스 와인세트 2호(750㎖, 2병) △화이트 와인 '프랑 빠흘레 블랑'·'샤토 오 바라디우'로 구성된 프랑스 현대 단독 1호(750㎖, 2병) 등이다. 남궁현 바이어는 “고객에게 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프랑스 와인을 소개하고자 했던 그동안의 노력이 뜻깊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프랑스 보르도 와인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을 큐레이션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25, 외국인 간편결제 매출 전년比 66.5%↑‘역대 최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8월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5%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동기 매출과 비교하면 312.9% 급증한 수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 같은 매출 호조 요인으로 “K-편의점이 한국 방문 시 들려야 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늘어난 해외 관광객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이라며 “해외 관광객의 소비 다변화 요인도 편의점 매출 상승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 제도가 한시 운영되는 데다, 중국의 황금연휴까지 맞물리는 만큼 GS25는 매출 특수 유지를 위해 마케팅 공세를 이어간다. 먼저 오는 10월 말까지 알리페이로 5위안 이상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같은 날까지 위챗페이로 결제하면 GS25 전용 환율 우대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내년 2월까지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도 선보인다. 이 밖에 외국인 결제 수단 확대 전략으로 하나로 오는 24일 일본 최대 규모의 간편 결제 수단인 '페이페이'도 도입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상품을 앞세워 내·외국인 유입에 속도를 낸다. 김밥·주먹밥·분식세트·디저트 등으로 이뤄진 GS25의 케데헌 협업 상품은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17일 정식 출시 첫날에만 5만여 개가 판매됐다. 기세에 힘입어 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 내 8개 거점 매장을 '케데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한다. 매장 내·외부 래핑 홍보물과 포스터, 등신대, 특화 매대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 부문장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일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 등에 발맞춘 해외 관광객 대상의 차별화 서비스를 강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관장, 소비쿠폰 덕에 매출 33% 뛰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이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정관장이 지난 7~8월 전국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비쿠폰 지급 이후 한 달간(7월 21일~8월 20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전국 75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업계 최대 규모 브랜드다. 서울 강남구 소재 정관장 가맹점주는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 덕분에 우리 같은 소상공인 매장에도 손님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본사에서 준비한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과 혜택들도 고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관장에 따르면 특히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에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홍삼 원물을 통째로 담은 '뿌리삼'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천삼'(600g, 10지(支) 기준 730만원)은 매출 30%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홍삼정' 프리미엄 제품인 '홍삼정 마스터클래스'(200g, 62만원)와 '홍삼정 천'(200g, 210만원) 매출도 각각 72%, 58%씩 증가하며 고가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0~20만원대로 구성된 제품인 '기다림 침향' 시리즈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43% 오르는 등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기다림 침향 시리즈 소비자가는 환 제품(4g, 15환) 기준 15만원, 액 제품(20ml, 15병) 기준 21만원이다. 정관장은 추석 대목과 함께 정부의 2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당분간 가맹점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에 더 많은 분들이 정관장을 통해 가족과 지인의 건강을 챙기고, 스스로에게도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심근경색증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60대’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22일 “질병관리청의 최근 10년(2012∼2022) 심근경색증 입원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는 2만 3505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3만 4969명으로 약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4.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70대 24.5%, 50대 21.0%로 60대, 70대, 50대 순이었다. 70대의 경우 2012년에는 27.1%로 심근경색증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2022년에는 22.9%로 낮아진 반면 60대는 2012년에는 22.5%였으나 2022년에는 27.4%로 높아졌다. 심근경색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환자의 연령대가 70대에서 60대로 젊어진 것이다.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 오민석 과장은 “과거 심근경색증은 주로 70대에서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심근경색증 환자가 늘었음을 피부로 느낀다"면서 “젊었을 때 쌓인 콜레스테롤로 인해 중장년기에 심혈관질환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발생 연령대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공급이 안되는 심장병이다. 혈관 노화는 30∼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나쁜 생활습관과 대사 질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오랜 시간에 걸쳐 혈관 내 동맥경화와 협착이 진행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게 되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오 과장은 “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는 듯한 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될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증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가 흉통인데,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도 혈관 협착의 정도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심하지 않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혈전이 생기거나 혈관이 수축하면서 막히게 되면 심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여 흉통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으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기에 심장 근육이 손상되고, 환자는 심한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의 증상을 경험한다. 심장근육의 손상으로 심장의 수축 기능이 약해져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기도 하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질환이므로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 관계자는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철저한 협진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응급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글로, 하이퍼 시리즈 첫 구매 시 2만원대 특별가 제공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하이퍼(HYPER) 디바이스 구매 이력이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이퍼 시리즈를 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첫 구매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글로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주요 편의점 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글로 하이퍼(glo HYPER)는 오프라인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가격은 글로 하이퍼 프로가 정가 4만9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글로 하이퍼는 정가 2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온라인에서는 글로 하이퍼 프로의 전 색상이 할인 대상이며, 오프라인 편의점에서는 글로 하이퍼 프로의 '옵시디안 블랙' 글로 하이퍼의 '코발트 블루' 등 인기 색상 두 가지가 특별가로 제공된다.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직관적인 스크린과 맞춤형 가열 모드를 갖춘 플래그십 모델 글로 하이퍼 프로와, 합리적인 가격에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글로 하이퍼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직관적인 이지뷰(EasyView™) 스크린과 맞춤형 가열 모드를 제공하는 테이스트 셀렉(TasteSelect™) 다이얼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2024 유러피안 제품 디자인 어워드(EPDA)'와 '2025 iF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 하이퍼'는 LED 버튼을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글로 공식 홈페이지 '디스커버글로'에서 회원가입 후 편의점을 선택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해당 쿠폰을 제시하면 매장에서 할인가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첫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 자동 할인이 적용되며, 카카오스토어 및 네이버스토어에서는 첫 구매 쿠폰 적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한 글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더퓨처, 미국 지사 설립으로 글로벌 웰니스 시장 공략 본격화

종합 웰니스 기업 더퓨처(대표 도경백)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퓨처는 오는 11월 미국 지사를 설립하며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5(Vitafoods Asia 2025)'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더퓨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을 시작으로 '푸응', '소우코우' 등 인기 제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웰니스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 마시는 이너뷰티 제품 '낫띵베럴' 등 뷰티·헬스케어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웰니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1월 미국 지사 설립…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더퓨처는 오는 11월 미국 지사를 설립, 북미 시장을 향한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은 웰니스·다이어트·K-뷰티 제품 수요가 높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더퓨처는 현지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 지사는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이자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퓨처는 아시아 최대 건강기능성 원료·뉴트리슈티컬 전시회인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더퓨처는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발굴하고, K-뷰티와 다이어트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웰니스 리더로 도약할 것" 도경백 더퓨처 대표는 “지난해부터 미국 지사 설립과 동남아 박람회 참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며, “2025년 미국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유럽까지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웰니스 리더로 도약하고, 기업 브랜드 가치와 시장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무신사-中 안타그룹 합작법인 ‘무신사 차이나’ 첫 사업 행보

국내 패션기업 무신사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을 순조롭게 내딛었다. 21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최대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 스포츠와 손잡고 현지 합작법인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 현지 시장 공략의 첫 걸음을 뗐다. 지난 19일 중국 최대 B2C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Tmall)에 무신사 자체 베이식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티셔츠, 셔츠, 데님 등 기본 아이템을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해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입점한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국내 인기 제품 280여 종을 선공개 후 연말까지 400종 이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배송 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분실이나 가품에 대한 걱정 없이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에 이어 내달 중순에 '무신사 스토어'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연다. 개점 시점에 맞춰 20여 개 브랜드를 먼저 공개하고 연내 50여 개까지 늘려 현지 소비자가 신진 K-패션 브랜드를 경험하는 무대를 점차 넓혀간다. 무신사는 중국 소비자와 K-패션이 만나는 가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의 오프라인 매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의 중국 시장 공략은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상태지만 이전 기록을 통해 이미 성공적인 예고편을 작성했다.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을 통해 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올해 2분기 중국인 거래액은 1분기보다 257% 대폭 증가했다. 또 서울 홍대입구에 위치한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 올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늘었다. 뿐만 아니라 무신사 SPA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외국인 특화 매장(강남·명동·성수·한남·홍대) 5개의 올해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합산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20% 늘었다. 특히 공통적으로 중국인 구매자 중 1020세대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 티몰이 현지 젊은층을 겨냥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무신사 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무신사가 국내에서 패션 큐레이터로서 인정 받은 실력을 중국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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