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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대,DGIST,영남대  소식 등

◇영남이공대, '작은 행복을 선물해요'행사로 신입생 환영 신입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웰컴키트로 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5일 오후 12시 30분 천마스퀘어 잔디광장에서 '작은 행복을 선물해요' 행사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복지팀과 제57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활기찬 대학 생활의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과 최영오 학생복지처장이 총학생회에서 직접 구성한 웰컴키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신입생을 응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1학년 김하림 학생은 “대학 생활이 낯설긴 하지만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영남이공대학교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입학 할 때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지난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 할수 있도록 학과(계열) 지도교수 상담데이, 별별체험단,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라며 “학생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생명을 살리는 기술"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무료 교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한 달간 대구 북구·동구·서구 지역의 주간보호센터와 효성병원 등 15개 기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BLS, Basic Life Support) 심화과정 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인 '산업체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분야의 일환으로,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응급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200명이 심폐소생술 심화과정을 수료했으며, 효성병원 간호사 30명도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이 과정에 참여했다. 또,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50여 명도 심폐소생술 교육에 함께 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 박희옥 원장을 비롯한 BLS 전문 자격을 갖춘 교직원 45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보고 따라하기(Practice While Watching, PWW)' 방식의 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뒤,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가슴 압박, 인공호흡, 심장충격 기술 등을 반복 실습하고 평가를 거쳐 이수증을 수여받았다.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이번 과정은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하며, 수강자들은 내용의 실용성과 강사진의 전문성에 대해 높은 만족을 보였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58·간호학과 교수)은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반인과 현장 실무자들이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교육을 확대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국제 학술대회서 '수상 릴레이' 정종욱 대학원생, MLHMI 2025 우수 논문상 수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학생들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 학부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골고루 수상하며 컴퓨터정보공학부의 연구 저변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원 석사과정 정종욱 학생은 최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2025 국제 머신러닝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술대회(MLHMI 2025)'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발달 장애 아동의 관절 데이터를 활용한 3SLC(Three Self-Attention Layers with LSTM and CNN) 기법을 적용해 도전 행동을 분류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학술대회에서 오유수 대구대 교수는 '노코드(No-Code) AI 교구를 통한 교육·산업 혁신: 디지털 역량 강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두 번째 세션 좌장을 맡아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도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 몽골 출신 유학생인 나랑게렐 철멍(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 4학년) 학생은 지난 2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국제 정보기술 및 응용 혁신 심포지엄(ISIITA 2025)'의 학부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3등상을 수상했다. 그는 유튜브 동영상의 썸네일 이미지와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조회수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학부생 김효리(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 4학년) 학생 역시 같은 대회(ISIITA 2025)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법률 조언이 필요한 사용자들을 위해 법률 용어를 쉽게 변환하고, 시퀀스투시퀀스(Seq2Seq) 모델을 적용한 대화형 법률 상담 챗봇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오유수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장은 “다양한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내며 컴퓨터정보공학부의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를 지속적으로 이루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인수일 교수팀, 미국화학회(ACS) 춘계 학술대회 공식 홍보 연구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팀의 연구 성과가 2025년 미국화학회 춘계 학술대회의 공식 홍보 연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DGIST 연구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연구팀과 DGIST의 학문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1876년 설립된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이하 'ACS')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화학 학술단체로, 과학 발전과 연구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매년 개최되는 ACS 학술대회에서는 약 12,000여 개의 연구 초록이 등록되며, 이 중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독창성, 대중적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극소수 연구만이 공식 보도자료로 선정된다. 이번 ACS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인수일 교수팀의 연구를 포함해 총 10개의 연구 성과가 공식 홍보 연구로 선정됐으며, 선정 결과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18일에 발표됐다. 이번 ACS 춘계 학술대회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인수일 교수팀은 26일, “차세대 배터리: 고효율·고안정성 C-14 염료감응 베타전지 (Next Generation Battery: Highly Efficient and Stable C-14 Dye-Sensitized Betavoltaic Cell)" 연구를 발표한다. 해당 연구는 AI 및 퀀텀 컴퓨팅 시대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차(EV),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 대해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GIST 인수일 교수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대에, 이번 성과는 연구팀과 DGIST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에너지 및 융합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혁신을 이어가며,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경산시와 탄소중립 실천 앞장선다 영남대-경산시, 탄소중립 서포터즈 활동으로 친환경 실천 앞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경산시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경산시 탄소중립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지난 20일 영남대학교 이종우과학도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영남대학교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서포터즈는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서정인 센터장(도시공학과 교수)을 비롯해 운영위원회 관계자와 서포터즈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서포터즈 학생들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거리 캠페인,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탄소중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학 내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서정인 센터장은 “대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포터즈 출범은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영남대는 경산시와 함께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친환경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시민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산시 탄소중립 서포터즈 1기'는 앞으로 1년간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학교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경산시의 지원을 받아 2024년 9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역 탄소중립 관련 계획의 수립 및 이행 지원, 중앙과 지역 주민 간 탄소중립 정책 소통지원, 지역 탄소중립 정책의 연구·개발, 탄소중립 행사 개최 및 홍보, 지역 온실가스 통계 지원 등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mson220@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반려동물 관광산업 육성, 집중”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 보호-복지 및 유기-유실 동물 구조-재활 정책을 강화해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6일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복지 문화 정착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다"며 “생명 존중 실천 정책 일환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문화시설 확충 및 연관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관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143만 가구로 이는 전국 대비 24.2%에 해당하며 매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양평군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실제로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내걸고 반려동물 관련 각종 사업을 진해하고 정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유실-유기 동물 생존율 상승을 위한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양평군은 구조 보호 전담 인력반을 운영해 작년에만 500마리가 넘는 개와 고양이를 구조했다. 이 중 35.7%가 입양-기증돼 새로운 가족을 만났으며 19.3%가 원래 거처로 돌아가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해 지난 2019년 420건이던 중성화 수술은 작년 2155건으로 5년 새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관리 기준 매뉴얼에 따른 길고양이 보호 활동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양평군은 직영 유기동물센터 '품'을 운영하며 유기-구조 동물에 대한 입양 및 사후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입양 활성화를 위한 '포인핸드'와 협약을 통한 연계와 반려동물 문화교실 및 캠페인 등을 통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반려동물 관련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했다. 양평군은 유기-유실 동물 입양비 지원을 비롯해 △동물등록비 지원 통한 유기동물 방지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미용비 지원 △반려동물 영업장 지도점검 강화로 동물 학대 감시 등 생명 존중 실천을 위한 동물 관련 14개 지원사업에 군비 약 6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특화 여행도시를 위해 올해부터 '반려동물 동반가능 업체'를 모집한다. 양평군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업체, 숙박시설, 관광 명소 등을 방문자에게 제공해 동물 동반여행에서 허들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양평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흥 동안 열릴 양평군 대표 축제 '제15회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에도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펫 존'을 운영한다. '가족과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트레킹, 펫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카이스트 서선옥 교수 ‘프런티어 과학상’ 수상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서선옥 교수가 양자 중력 이론 연구로 국제기초과학대회(ICBS)로부터 '2025년 프런티어 과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을 받았다. 26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서 교수는 공동 연구자인 다니엘 제프리스, 아이토 루코위즈, 후안 말다세나와 함께 지난 2016년 6월 국제학술지 저널오브 하이에너지 피직스(Journal of High Energy Physics)에 발표된 논문 '상대 엔트로피는 벌크 상대 엔트로피와 동등하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의 주요 내용은 장이론에서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와 고차원 시공간에 존재하며 이중관계에 있는 중력 이론에서 상대 엔트로피(relative entropy)가 동등함을 밝힌 것으로 양자 중력 분야의 중요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교수는 “계속 연구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큰 힘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ICBS 프런티어 과학상은 2023년 중국 베이징시와 옌치호 베이징 수학과학응용연구소(BIMSA)의 후원으로 제정됐으며, 매년 전 세계 연구자들 가운데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ICBS 글로벌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추천·선정한다. 상금 총액은 2만5000달러(33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7월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64@ekn.kr

‘봄 향기 가득! 인천에서 만나는 봄꽃 여행’...인천관광공사, 명소 10선 추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말, 인천 곳곳에서 봄꽃들이 하나둘 피어나며 여행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할 준비에 한창이다.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설렘 가득한 봄꽃 명소들을 둘러보자.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대표적인 인천 벚꽃 명소로 40년 이상된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2km에 걸쳐 벚꽃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따뜻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내알 5일부터 6일에는 벚꽃축제가 열려 개막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길을 따라 달리며 봄의 향기와 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 송도센트럴파크 기하학적인 건물들과 이국적 공원 풍경이 어우러진 센트럴파크는 봄이 되면 벚꽃과 튤립, 유채꽃등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수상택시와 문보트 등을 타고 수변을 따라 피어난 봄꽃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공원 주변 호텔들에서는'벚꽃 패키지'상품을 출시해 센트럴파크의 벚꽃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등에서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마련해, 봄꽃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호캉스도 즐길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4월 중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3만 5000평의 규모의 벚꽃동산은 1.5km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벚꽃이 만개하면 끝없이 펼쳐진 벚꽃나무들이 마치 하얀 눈꽃 세상이 펼쳐진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벚꽃나무 아래에는 개나리도 함께 심어져 있어 노락색과 연분홍색이 어우러진 화력한 봄의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수봉공원 수봉공원은 수봉산을 따라 조성된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수천 그루의 벛꽃이 만개해 봄을 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공원 입구에서 오르는 길과 공원의 하얀 정자 주변은 벚꽃이 만개할 때 최고의 포토존이 된다. 인천의 대표 야간명소 답게 밤이 되면 벚꽃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벚꽃길 산책과 함께 8개의 테마로 조성된 의 이색 별빛 경관도 즐겨보자. 일몰 후 점등된 조명이 밤 11시까지 이어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화산성 북문길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은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개화하는 곳 중 하나이다.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800m 구간에 수령 50년 이상의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이곳은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왕의 길 등 강화읍 원도심 관광코스와 연결돼 있어 벚꽃의 낭만과 함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벚꽃길 야간 개장이 진행돼 야경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벚꽃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장봉도 ○ 장봉도는 섬 전체가 벚꽃과 진달래로 만발하는 곳으로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벚꽃 포토존이 펼쳐진다. 이곳 또 다른 묘미는 서해바다와 어우러진 톡특한 봄꽃 품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진촌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최고의 포토존이며, 가막머리 전망대길에는 끝없이 펼쳐진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룬다. 장봉도는 국내에서 가장 늦게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 중 하나로 늦은봄까지 꽃놀이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참고로 올해는 4월 12일(토) 하루간 축제가 개최된다. △신시모도 ○ 나만 아는 숨은 벚꽃명소를 찾는다면 신시모도를 추천한다. 삼목항에서 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신도, 시도, 모도 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연결돼 있어 하나의 섬으로 즐길 수 있다. 전동 스쿠터나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길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또한 신도에 위치한 구봉산(해발 179m)에서는 진달래와 벚꽃이 만개한 봄의 절경을 감상하며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백령도 유채꽃 단지 ○ 북적이는 인파 없이 평온한 분위기에서 광활히 펼쳐진 유채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최북단 섬인 백령도를 추천한다. 4월말부터 5월까지 백령도 진촌지구 간척지에 조성된 초대형 화훼단지에 가면 봄 대표 꽃인 유채꽃과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전망대를 비롯하여 하트존이 마련되어 있어 유채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강화도 고려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게 물들며 장관을 이룬다. 산 중턱부터 약 6만㎡ 의 웅장한 진달래 군락이 펼쳐진다.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정상까지 약 1~2시간을 올라야 한다. 정상에 오르면 한강 하구와 서해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져 봄철 등산과 꽃놀이를 즐기는 이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참고로 올해는 산불 예방을 위해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행사 기간인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며 이후 오는 5월 15일까지 입산이 통제된다.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6만 5000평 규모로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계절마다 매력을 뽐낸다. 내달에는 튤립과 수선화가 봄의 시작을 알리며 진달래와 개나리와 같은 대표적인 봄꽃 이외에도 루피너스와 작약, 창포 등 다양한 꽃들을 볼수 있다. 내달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드림파크 벚꽃축제'가 열려 광활한 벚꽃터널과 벚꽃음악회, 체험 프로그램 등도 즐길 수 있다. sih31@ekn.kr

LG생건, 올해도 글로벌마켓 다변화에 힘준다

LG생활건강이 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사업 재편'에 계속 채찍질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재구조화)을 가속화하겠다"며 발표했다. 이를 위해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 추진해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에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 구조를 더 탄탄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제2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1% 성장해 6조811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90억 원으로 5.7%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039억 원으로 24.7%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500원, 우선주 3550원으로 의결했다. 배당 성향은 31%다. LG생활건강은 주총에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 승인 건도 의결했다.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현행 '7월 1일 0시'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하고,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 확정 2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주주들이 배당 정책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로 이명석 전무(CFO·최고재무책임자)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이상철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이승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인 이우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상철·이승윤 교수를 신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유통학회 “대기업 아닌 ‘中企전용 T커머스’ 3개 이상 늘려야”

한국유통학회가 중소 상공인(SME)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데이터홈쇼핑)'의 채널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유통학회 주최 '중소상공인 판로 지원 강화 방안' 정책포럼에서 이호택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를 3개 이상 새로 도입해 경쟁을 유도하고, 중소 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T커머스는 TV를 통한 데이터 기반의 전자상거래다. TV로 상품을 결제·구매할 수 있어 TV홈쇼핑과 비슷하지만 데이터 기반 전자상거래 특성상 전체 화면의 50% 이상을 데이터로 구성해야 하고 녹화방송만 허용되는 한계가 있다. 현재 국내 T커머스 사업자는 △SK스토아 △KT알파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W쇼핑 △쇼핑엔티 등 10여 개에 이른다. 다만, T커머스 사업자 대다수가 대기업이어서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이 낮은 반면, 판매수수료 부담은 높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입점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개선책으로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인 홈앤쇼핑과 공영쇼핑이 T커머스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기존 홈쇼핑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확대는 중소기업계의 숙원 과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중소기업 5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7.1%가 '중기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로는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 비용 절감(7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책포럼에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중기 전용 T커머스 채널을 신규 도입하려면 경쟁사가 느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심의 기준 완화 등으로 다른 사업자들에게 숨 쉴 여유를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상공업계 패널로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류필선 전문위원은 “중기전용 T커머스는 홈앤쇼핑이 겸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상품 조달과 육성 계획이 종합으로 이뤄져야하는 만큼 전국 230개 지역연합회에 기반한 소공연이 중심이 되어 브랜드를 육성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손성원 소상공인정책실장도 “T커머스 채널 신규 도입에서 중요한 것은 소상공인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T커머스 신규 채널 도입 시 중기중앙회가 소공연과 함께 업체를 발굴하겠다"고 거들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슬찬한방병원 ‘암 한방요법’, 의료관광 활성화 선도

경기도 김포 슬찬한방병원은 25일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최근 정식 등록됐다"면서 “해외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한국의 암 치료 및 한방 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 맞춤형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국어 지원과 특화된 암 면역 치료를 포함한 한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암 환자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도입한다. 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은 한국 한방의료의 우수성과 더불어 암 면역 치료를 포함한 선진 의료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한방 치료 및 양한방 협진 치료를 제공하고, 국제 의료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슬찬한방병원은 설명했다. 한방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은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공존하며 상호 보완적인 치료법을 발전시켜 왔다는 점에서 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암 치료 분야에서도 이같은 장점이 두드러지며, 현대의학 치료와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 국내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이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관광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2023년 국내 외국인 환자 수는 6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12만 명까지 급감했던 국내 의료관광산업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암 환자의 경우, 2023년 6255명으로 전년 대비 약 72% 늘어났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은 주요 암종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선진국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면역치료, 한방병행치료, 조기검진기술 발전 등이 치료 성적과 만족도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자연친화 치료법과 과학으로 검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한국 한방치료는 2023년 한방통합진료 이용 외국인 환자 수를 1만 8356명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시켰다. 이 기간에 한의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도 무려 690%나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산업진흥원 시행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제'가 해외에 의료 신뢰감을 주는 의료 서비스 보장의 기초라고 강조한다.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가 일정 요건을 갖춰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무분별한 유치 행위에 따른 국내 의료시장 질서 혼란과 공공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고, 한국 의료서비스의 대외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는 설명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판매량 1위 오스템임플란트, 이젠 ‘매출 넘버원’ 간다

치과용 임플란트 '판매량 글로벌 1위' 오스템임플란트가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매출액 세계 1위'까지 노린다. 2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닷새간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IDS 2025)'에 참가해 제품 홍보와 영업망 강화에 나선다. 100여년 역사의 IDS는 격년 주기로 열리는 전시회로, 41회째를 맞는 올해는 60여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메인 전시장인 퀼른 국제전시장 4.2홀에 역대 최대인 630㎡(70개 부스 규모)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해 주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관에서 골유착 성능이 뛰어난 임플란트 'SOI'를 비롯해 유니트체어(치과진료용 의자) 'K3'와 'K5', 골이식재 'A-Oss' 등 대표 제품들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 전시회 처음으로 라면 케이터링존을 설치해 K-푸드 열풍을 활용하는 동시에 전시관 내에 소파와 냉장고를 갖춘 '프라이빗 상담룸'을 설치, VIP 고객 마케팅에 주력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직 지난해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전년대비 20% 가량 성장한 1조4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치과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약 7조1000억원으로, 매출기준 시장점유율은 스위스 스트라우만 30%로 1위, 독일 노블바이오케어 12%로 2위, 오스템임플란트 10%로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이 2021년 8245억원에서 2022년 1조353억원, 2023년 1조2083억원, 지난해 1조4000억원 안팎으로 최근 3년간 매년 20% 가량씩 성장해 왔다. 글로벌 매출 순위도 2021년 4위에서 2022년 3위로 올라선데 이어 현재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임플란트 판매량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 2017년부터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고가의 프리미엄 임플란트 제품과 유니트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주력해 빠르면 내년 늦어도 2028년까지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덴티스트리(치과산업)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미국 펜실베니아 공장에서 프리미엄 임플란트 브랜드 '하이오센'의 생산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35개의 해외법인을 내년까지 50개 이상으로 늘리고 해외법인 영업인력 수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2년만에 찾아온 지상 최대 덴탈쇼인 IDS 2025를 위해 전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제품 라인을 겸비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의사의 성공을 돕겠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웅진씽크빅, 새학기 맞아 ‘통 큰’ 무료 이벤트 실시

에듀테크기업 웅진씽크빅이 2025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전과목 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학생들의 새학기 적응과 학업 성취도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마련됐다. 4세 유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며, 행사는 3월 한 달간 진행된다. 웅진씽크빅은 행사 기간 중 웅진스마트올 무료 체험을 신청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1등 경품으로 5명의 고객에게 웅진씽크빅 초등 필독서 전집 '어린이 지식그림책 꼭알지'와 '한걸음먼저 경제' 2종 중 1종을 제공한다. 20명의 고객에게는 새학기 아이템 쇼핑을 지원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을, 3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4월15일 웅진씽크빅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매년 신학기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은 물론 학업을 위한 동기부여도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이번 이벤트와 함께 슬기로운 새학기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의사·환자 만족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꼬리표 떼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으로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시범운영이 허용된 지 1년이 경과한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비대면 진료의 수용성이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비대면의료 산업계를 중심으로 과감한 투자와 사업 확대 등 지속성과 예측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비대면의료 법제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시범운영 허용 이후 비대면 진료(시범운영) 이용이 급증했다. 원산협이 주요 회원사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한 진료 요청 건수는 올해 1월 18만9946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약 137%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같은 1월 제휴의사 수도 총 1536명으로 지난해 3월(1196명) 대비 28.4%나 늘어났고, 월별 처방약을 조제한 약국 수도 같은 기간 8556개에서 1만2524개로 46.4% 급증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수행 실적 평가 연구'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환자의 82.5%는 '비대면 진료가 대면 진료만큼 안전(50.1%)'하거나 '대면 진료보다 불안하지 않다(32.4%)'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94.9%가 비대면 의료 서비스에 '보통 이상'으로 만족했고, 91.7%는 '앞으로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의사의 84.7%, 약사의 67.0%가 '비대면 진료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의료현장의 수용도와 만족도도 높았다. 이같은 비대면 의료 서비스에서 수요자와 공급자의 참여와 만족이 나란히 높은 것과 관련, 원산협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전면 허용으로 전환된 지난 1년 간 비대면 진료는 국민 필수 의료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비대면 진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원산협은 강조했다. 비대면 진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허용됐다가, 팬데믹이 끝나고 시범 사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의정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생긴 지난해 2월부터는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된 상태다. 다만, 여전히 비대면 진료가 시범사업 형태로 남아있어 해당 업계 입장에서는 섣불리 과감한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총 7건의 비대면 진료 법제화 법안이 발의됐으나, 모두 임기 만료로 자동폐기됐다. 그러나 업계는 22대 국회에도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인 만큼 비대면 진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이번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원산협 공동회장인 이슬 닥터나우 대외정책이사는 “사실상 5년 이상 전면 허용되어 온 비대면진료는 이미 국민 의료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나, 여태껏 법제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공동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비대면 진료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원산협 공동회장인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공동대표도 “법제화에 실패한다면 대부분이 스타트업인 비대면 진료업계의 마지막 남아 있는 불씨마저 곧 꺼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기업들이 혁신과 환자 후생 개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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