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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 빠졌다”…식음료·패션까지 ‘말차 앓이’

국내외에서 '말차' 열풍이 불고 있다. 말차 맛을 접목한 음료뿐 아니라 각종 디저트, 술, 패션 신제품까지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말차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업계는 편의점이다. 트렌드 지표로 통하는 만큼 말차맛 제품의 흥행성을 눈여겨보고, 일제히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샌드위치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올 여름 성수기 선점을 위한 이색 주류 대전의 키워드도 말차에 꽂혔다. 전통주인 막걸리와 말차를 합친 '말차맛 막걸리'가 대표적이다. 세븐일레븐은 '더기와 말차막'을 선보였고, GS25도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이균말차막걸리'를 내놓았다. CU도 오는 9월 10일께 '말차생막걸리' 출시를 예고했다. 유통업계가 말차에 주목하는 배경으로는 이색적인 맛과 색, 성분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춰 젊은 층 위주로 독특한 건강 식재료로 알려지면서다. 말차는 녹차 대비 항산화물질인 카테킨, 비타민 C·E, 베타카로틴 등이 많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것이다. 재배·가공 과정뿐 아니라 마시는 방법까지 말차는 녹차와 차이를 보인다. 일광 재배하는 녹차와 달리, 말차는 차광 재배한 찻잎을 사용한다. 녹차는 찻잎을 우려 마시는 반면. 말차는 곱게 갈아낸 가루까지 섭취해 색과 풍미가 보다 진한 편이라 평가 받는다. 말차 인기는 커피 전문점 위주로 외식업계의 판매 성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상반기 '제주 말차 라떼', '제추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등 말차 음료를 출시했는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투썸플레이스가 내놓은 말차 음료 3종(아이스 말차·말차 크림 라떼·스트로베리 말차 라떼)은 출시 2주 만에 50만 잔이 팔리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식품업계도 기존 대표 제품에 말차 맛을 입혀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말차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 11일 남양유업은 기존 초코에몽 후속 제품으로 '말차에몽'을 선보였으며, 앞서 해태제과(홈런볼 말차딸기)와 오리온(초코파이 말차 쇼콜라), 빙그레(쿠앤크 말차)도 주요 제품의 말차 버전을 줄줄이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빈츠·빼빼로 등 과자류에 더해, 월드콘·설레임·티코 등 아이스크림 3종까지 말차 옷을 입혔다. 이 밖에 먹거리를 넘어 말차는 패션 등 문화 전반으로 유행 범위가 번지고 있다. '말차 코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녹색을 강조한 패션 아이템들도 등장하는 추세다. LF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LF몰 내 '그린·카키·민트' 녹색 계열 제품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보다 2.5배 가량 늘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말차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는 점이다. 블랙핑크 제니, 가수 전소미, 팝스타 두아 리파, 배우 젠데이아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말차 관련 제품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들이 이를 소위 '힙'하게 여기며 따라하게 된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개성 강한 색과 맛, 건강적인 요소까지 담은 말차는 요즘 젊은 세대의 소비 요구를 충족시킬만한 식재료"라며 “개발 과정에서도 어떤 품목이든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 덕분에 더 다양한 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인 빙수’ 히트 친 메가커피, 막판 프로모션으로 ‘스퍼트’

고물가 시대 4000원대 1인 빙수로 올 여름 외식업계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메가MGC커피가 다음달 3일부로 1인 빙수 판매를 종료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디저트 시장에서 '컵빙수' 열풍을 이끈 메가MGC커피가 다음달 3일로 여름 시즌 한정 메뉴의 판매를 종료한다. 판매 종료 제품은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팥빙 팥빙 파르페' '팥빙 초코 젤라또 파르페' '망빙 파르페' 등 1인 빙수 제품 4종과 여름 시즌 2 메뉴 총 12종이다.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여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 '컵빙수' 제품들은 8월 말 누적 기준 850만 잔이 팔렸다. 고물가 시대 속에서도 4400원의 합리적인 가격과 컵빙수 형태의 편의성, 다양한 토핑 등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영향이다. 메가MGC커피의 '컵빙수' 제품들은 출시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컵빙수 트렌드'를 확산시켰다. 메가MGC커피는 고객 성원 보답 차원에서 판매 종료 전까지 단품 한정 2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동안 고객들의 큰 성원과 애정 덕분에 기록적인 판매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맛으로 매 시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북 경주에 ‘맥심가옥’…“한옥서 커피한잔 어때요”

동서식품이 다음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먼저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책자와 시음할 때 사용할 컵이 제공된다. 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진행된다. 체험 공간인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과 민화부채,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등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벤트 공간인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의 윷으로 진행되는 윷놀이와 미션을 수행하고 맥심 커피 제품을 얻을 수 있는 '보부상을 이겨라' 미션 등 각종 미니 게임을 운영한다. '맥심이당'에서는 맥심 브랜드 히스토리와 국내 커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맥심가옥 스페셜 패키지와 각종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운영 기간 중에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10일에는 '머그컵가이'의 라이브 드로잉 쇼, 17일에는 '유채혁필' 작가의 '혁필화' 이벤트가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커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환대의 의미를 전통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체험 공간"이라며, “맥심가옥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장] 오픈 첫날부터 ‘핫플’된 스타벅스 리저브 광화문 “매진 행렬”

스타벅스코리아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 광화문'을 28일 오픈했다. '스타벅스의 모든 것을 담았다'는 최고급 커피 라운지의 끝판왕을 기자가 직접 가봤다. 이날 정오 무렵 찾은 '리저브 광화문'은 서울 도심의 심장부에 위치한 매장답게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주문 대기줄에는 서울 관광에 나선 외국인들도 여럿 보였다. 매장 통유리를 통해 한눈에 보이는 광화문 세종대왕상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제 막 점심시간이 시작된 시각이었지만 매장 파트너가 직접 제조하는 3종의 샌드위치 중 '시저 치킨 베이컨 샌드위치'는 이미 매진이었다. 그마저도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에는 모든 샌드위치 메뉴가 매진됐다. 또 음료와 함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디저트 메뉴와 브레드 메뉴 역시 순식간에 '솔드 아웃'이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오픈 첫날임에도 리저브 광화문을 기다려온 많은 고객들이 아침 일찍 찾아주셔서 오전에는 사람이 더 많았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외국인 고객들도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리저브 광화문'은 다른 리저브 매장들과는 달리,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나 라떼 등의 메뉴는 취급하지 않는다. 단일 원산지에서 재배돼 독특한 풍미를 가진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만으로 음료를 제조하고,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큐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사한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체험형 바(BAR)에서는 스타벅스 파트너가 특화 음료인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를 직접 제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파트너는 콜드브루가 담긴 유리병 안에 스모크 건으로 연기를 주입해주고, 고객이 이를 얼음잔에 따라 마시는 방식이다. 유리병에 든 음료를 얼음잔에 따를 때 연기가 '모락' 피어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병에 담긴 음료를 다 마실 때까지도 음료에 훈연 향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시그니처 샌드위치 메뉴 중 하나인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는 무엇보다 재료의 신선함이 담겼다. 아인슈페너 음료인 '리저브 블랙&화이트 콜드브루'와 함께하니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됐다. 뭐니뭐니해도 '리저브 광화문'에서 반드시 마셔봐야 할 음료는 '광화문 믹사토'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음료 명에 랜드마크 명칭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자신감이 느껴지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빛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안에는 우리나라 전통 소주가 더해져 있다.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에서 맛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음료라 할 수 있다. 핑크빛을 머금은 달콤한 맛에 누구나 거부감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워홈, 신세계푸드 업고 점유율 ‘쑥’…단체급식 시장 2강 체제로 재편

한화그룹 산하의 아워홈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단체급식 시장이 '2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당초 아워홈은 단체급식업계 1위인 삼성웰스토리보다 점유율이 크게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업계 5위인 신세계푸드의 시장 점유율을 더하게 되면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를 통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를 1200억원에 인수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지난 18일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차기팔 아워홈 외식사업부 총괄이 대표를 맡고 있다. 아워홈의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인수로 단체급식 시장은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 2강 체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단체급식 시장 점유율은 삼성웰스토리(28.5%), 아워홈(17.9%), 현대그린푸드(14.7%), CJ프레시웨이(10.9%), 신세계푸드(7.0%) 순이었다. 당시 점유율을 단순 합산하면 아워홈 계열(아워홈+고메드갤러리아)의 시장점유율은 24.9%로 뛰어오른다. 다만 아워홈 측은 이번 인수가 단순 단체급식 사업의 확대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워홈 측은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딜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큰그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통해 지난 5월 아워홈을 계열사로 인수했다. 당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인수…신설법인 대표에 외식사업총괄

한화그룹 산하의 아워홈이 1200억원에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부를 인수했다. 사업을 인수한 주체는 아워홈의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로, 차기팔 아워홈 외식사업부 총괄 겸 BX디자인본부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28일 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를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1200억원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지난 18일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차기팔 아워홈 외식사업부 총괄이 이끈다. 아워홈 측은 “고메드갤러리아는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인수를 위해 설립된 신설법인"이라며 “차기팔 대표는 아워홈에서 외식사업부 총괄 및 BX디자인본부장을 겸직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업계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양측의 이번 딜은 외식사업에 힘을 주는 신세계푸드와 급식사업을 확장 중인 아워홈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신세계푸드 측은 “이번 거래는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베이커리·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워홈 측은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일동후디스,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에너지’ 출시

일동후디스가 하이뮨 아미노포텐의 신규 라인업으로 전문 운동선수를 위한 고함량 아미노산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에너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운동 전 혹은 운동 중 빠르게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거나 근육 손실을 막는 빠른 회복에 관심이 높고,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에서 완급 조절이 필요한 전문 운동선수들을 위해 기획됐다.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에너지'는 빠른 근육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수 아미노산 9종과 비필수 아미노산 14종을 함유한 제품으로 1회 섭취 시 5500mg의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생성을 돕는 아미노산인 알라닌과 프롤린을 4950mg 함유했으며, 여기에 고강도 운동 중 지치지 않은 에너지 공급을 위해 탄수화물도 41g 더했다. 또한, 188kcal로 바나나의 2.4배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시네트롤(수박과피추출물)과 비타민 미네랄 7종도 함께 담았으며, 제로 트렌드에 맞춰 카페인, 지방, 당류는 제로 설계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캡 형태의 에너지젤 파우치 제품으로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품질 좋은 고함량 아미노산에 대한 전문 운동선수들의 니즈를 반영해 하이뮨 아미노포텐의 신규 라인업을 개발하게 됐다"며 “운동 전 혹은 운동 중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해야 할 순간,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에너지를 통해 신속하게 에너지를 채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깡촌’인줄 알았는데 ‘한국의 핀란드’…대상그룹, ‘미식’으로 경북 영양 리포지셔닝

대상그룹이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경상북도 영양군과 함께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소멸위기에 놓인 지(地)역의 식(食)재료를 활용해 가고 싶은 지역으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는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 일환이다. 앞서 대상그룹은 지난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도 양구에 이어 올해 경상북도 영양군을 프로젝트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양군은 12만 그루의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과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IDA)가 지정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을 보유한 숨은 관광 명소다. 대상그룹은 이번 팝업을 통해 영양군의 청정자연을 소개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시골 이미지의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MM성수'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영양군 자작나무숲과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 국내 정상급 셰프의 분식을 비롯해 명소 체험과 특산품 전시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자작자작 숲속분식'에서는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뛰어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마마리마켓'의 송하슬람 셰프가 개발한 메뉴를 선보인다. 두 셰프는 1670년 조선시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집필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산나물·착한송이를 활용한 분식 플레이트를 마련했다. 고추잡채주먹밥튀김, 산나물초고추장무침, 영양고추장떡볶이, 착한송이조림을 곁들인 육전, 초화주 쿨피스로 구성돼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영양군 명소체험'에서는 영양 자작나무숲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통해 별자리와 소원을 그려볼 수 있다. '영양만점 스토어'에서는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영양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 등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스피드퀴즈, 영양군 맞추기 등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영양군 굿즈도 증정한다.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은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당일 현장 대기 후 입장도 가능하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이번 팝업은 성수동 한가운데서 영양군의 다양한 명소를 접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한 차원이 다른 분식 요리를 맛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통해 영양군의 무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지향 가치인 '존중'을 본업인 '식(食)'에 적용한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통해 소멸위기 지역들이 가고 싶은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상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워홈, 실온에서도 분해되는 ‘자연생분해성 봉투’ 개발

아워홈은 친환경 제품 사용 확대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 2종을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 외식 매장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제품은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와 리사이클PE(폴리에틸렌) 쓰레기봉투다.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생분해성 소재(PLA, 폴리락트산)가 고온·고압 조건에서만 분해되는 한계가 있었다면,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는 20~30℃의 실온 환경에서도 자연 분해된다. 옥수수와 감자 등 식품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일반 비닐봉투와 다른 천연 베이지 색상을 띠고 원료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난다. 특히 이 봉투는 국제적 권위를 가진 유럽의 대표 생분해성 인증(TUV OK Compost HOME)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개발한 리사이클PE 쓰레기봉투는 기존 비재생 원료 대신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인 리사이클PE를 원료로 사용해 재생원료 비율을 80%까지 높였다. 아울러 해당 소재는 폐기된 PE 제품을 회수해 재활용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한 것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 절감과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내 일회용품 저감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산재 대책’ 내놓은 SPC, 9월부터 근무제 바꾼다…비용은 年 330억 소요

생산직 근로자 사망 사고로 '장시간 야근' 구설에 올랐던 SPC그룹이 근무제를 개편하고 다음 달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다. 당초 10월부터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에서 한달 가량 앞당긴 것이다. SPC그룹은 근무제 개편에 따른 근로자 임금 감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기본급 인상을 비롯해 각종 수당도 신설하고, 추가 인력도 뽑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약 330억원으로, SPC그룹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SPC그룹, 9월부터 근무제 개편 돌입 27일 SPC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인 지난달 27일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한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진다. SPC그룹의 전체 직원 2만2000여 명 중 생산직은 6500여 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한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잠정 합의가 이뤄졌으며, 일부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단체협약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수익성 악화 괜찮을까…SPC “한달 간 시범 운영"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달 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다만 근무제 변경으로 인해 소요되는 추가 비용은 그룹 전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은 이번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을 연간 약 33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4년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약속한 추가 고용 역시 원만하게 진행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선 공장에서는 지금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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