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청소기 강자 로보락이 진공 물걸레 청소기 '로보락 F25 시리즈'로 라인업을 넓히며 국내 바닥 청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팀과 고온수, 거품 등 세정 방식별로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오프라인 체험으로 모델 간 차이를 직접 보여줘, 오염 유형과 사용 환경에 맞는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로보락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홈 청소가전 브랜드 로보락은 지난 12일 진공 물걸레 청소기 신제품 '로보락 F25 울트라 스팀 젠2'를 국내 출시했다. 기존 로보락 F25 시리즈의 스팀·고온수 청소 기술을 고도화하고 스팀 분사량과 가장자리 청소, 작동 시간 등 성능과 편의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핵심은 'VaporFlow 2.0 터보 스팀 청소' 기술이다. 터보 스팀 모드에서 분당 최대 5000㎎의 스팀을 뿜어내는데, 이전 세대보다 분사량이 2.5배 늘었다. 바닥에 눌어붙은 찌든 때와 굳은 오염물을 스팀으로 불려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름때처럼 끈적이는 오염에는 롤러 전체에 최대 90℃의 고온수를 공급하는 'WaveFlow' 기능을 쓸 수 있다. 청소 범위도 넓혔다. 'SensEdge 스마트 로보틱 암'이 3면 가장자리에 밀착해 벽면과 모서리까지 닦아내고, 본체를 180도로 눕히는 'FlatReach 2.0'으로 낮은 가구 밑까지 청소할 수 있다. 자동 모드 기준 최대 100분간 작동하며, 청소가 끝나면 롤러 자동 세척과 고온 건조로 기기 위생을 관리한다. ◇ 찌든 때엔 스팀, 끈적한 때엔 고온수 로보락 F25 시리즈는 흡입과 물걸레 청소, 물걸레 자동 세척을 한 기기에 담은 '3-in-1' 진공 물걸레 청소기다. 로보락은 이 틀 위에서 세정 방식에 따라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로보락 F25 스팀'은 스팀으로 찌든 때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보락 F25 울트라'는 로보락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스팀 청소와 고온 세정을 함께 지원한다. '로보락 F25 에이스 프로'는 초고밀도 거품을 활용한 제트포밍 클리닝 기술을 갖췄다. 같은 시리즈 안에서도 어떤 오염을 주로 닦느냐에 따라 고를 모델이 달라지는 셈이다. 그래서 로보락이 공을 들인 것은 체험이다. 로보락은 9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스타필드 수원 1층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팝업스토어 'F25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했다. '모두와 함께하는 청소놀이'를 콘셉트로 로보락 F25 울트라와 로보락 F25 에이스 프로 등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국내 출시 전이던 로보락 F25 울트라 스팀 젠2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했다. 방문객들은 게임형 프로그램으로 시리즈 공통의 진공 흡입과 건·습식 청소 성능, 로보락 F25 울트라의 스팀·온수 세척, 로보락 F25 에이스 프로의 제트포밍 기능을 차례로 체험했다. 제품별 특징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상담받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체험 미션으로 얻은 코인으로 굿즈 이벤트에 참여하게 하는 등 재미 요소도 더했다. 사양표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모델 간 차이를 매장에서 직접 비교하게 해 구매 판단을 돕겠다는 계산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주거 환경과 오염 유형이 다양한 만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청소 방식도 세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로보락 F25 시리즈를 비롯한 청소가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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