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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기도-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31일까지 생활 쇼핑 플랫폼 '오늘의집'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 신선식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경기도 10개 중소기업의 과일류와 육류, 쌀, 해산물 등 신선식품 39종이 판매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기업의 온라인 신규 고객 확보와 소비자 편익을 위해 최대 30% 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위탁 운영하는 2026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국내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150개 기업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이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7일 폭염 취약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와 쉼터 운영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김상수 부시장은 왕숙지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 들러 폭염 대응과 노동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시간 준수 여부와 휴게시설 운영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마석2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에서 냉방기 가동 상태와 이용 현황을 살피고, 노인이 쾌적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지 점검했다. 이동노동자쉼터에선 휴게 공간의 냉방 상태를 확인하고 이용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9일 “시민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하고 노동자가 건강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폭염 취약 현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와 이동노동자쉼터 운영 상태를 지속 점검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덕영 양주시장이 '시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주요 시민 민원 현장을 지난 7일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덕영 시장은 옥정포천선 201정거장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양주경찰서, 공사 시행사 등 관계자와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건의 사항 해결을 위한 개선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시장 직통 문자민원'을 통해 접수된 내용 중 현장점검이 시급하다고 판단된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제보 사항은 △옥정포천선 201정거장 공사 진행에 따른 수시 도로 차선 및 신호 체계 변경으로 인한 교통 불편 △발파 공사에 따른 인근 아파트 진동-소음 및 균열 발생 우려 등이다. 이날 현장에서 정덕영 시장은 공사 현장 인근 도로의 교통흐름을 정밀 점검하고, 양주경찰서 관계자들과 함께 운전자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면서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 신호체계 개선과 차선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발파 공사 여파로 인한 인근 아파트 단지 민원 발생 방지를 위해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시민 안전과 정주 여건이 피해받지 않도록 사전에 주민과 적극 소통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덕영 시장은 “시장 직통 문자민원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장 빠르게 들을 수 있는 소통 창구"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양주경찰서, 시행사 등과 지속 협력해 신속하고 효용성 있는 개선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앞으로도 '시장 직통 문자민원서비스'를 통해 접수되는 민원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현장행정을 지속 펼쳐 나갈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양평군은 주민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감염 피해 현황 예찰과 표준지 조사 등을 지속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추정 감염 피해목이 3만본 이상 확인됨에 따라 올해 5월 산림청에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그동안 양평군은 주요 산림보호지역을 중심으로 예방나무주사, 단목벌채, 수종전환, 드론 방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선충병 방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으로 연중 방제가 가능해지고 잔가지 처리 생략이 허용되는 등 방제 시기와 방법이 완화됨에 따라 보다 신속한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재선충병에 감염된 생활권 재해우려목의 연중 방제는 민가, 도로, 전선 주변 등 도복 시 국민 안전에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한해 실시된다. 양평군은 앞으로 특별방제구역 지정에 따라 체계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보다 더 효과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으로 감염목을 보다 더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산림환경을 보전하고 군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이나 피해목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농어업인 소득 향상과 삶의 질 개선,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3차 융자 지원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신청서, 사전 신용조사서, 평가기준표에 따른 증빙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원예, 특작, 과수, 수도작, 축산업, 수산업 등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경영체다. 이번 사업은 연이율 1%의 저리 융자를 통해 농어업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분야는 농축수산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자금과 생산-유통-가공 등 영농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구분된다. 경영자금은 개인 최대 6000만원, 농업법인은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되며 상환 조건은 2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시설자금은 개인 최대 3억원, 농업법인은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3년 거치 후 5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1-2차 농업농촌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경영자금 75명(37억800만원), 시설자금 6명(8억2000만원) 등 총 81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총 45억2800만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하는 등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1-2차 기금 지원을 통해 많은 농어업인이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며 “이번 3차 모집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지역 실정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 지원을 꾸준히 펼쳐 교육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도 도전한다. 포천시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포천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으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권역별 온종일 돌봄 체계인 '포천애봄365'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사회가 아이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복지 토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지역교육 한계 혁신으로 타파=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문을 연 '두런두런 소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돌봄 플랫폼으로 또올랐다. 긴급돌봄, 아픈아이 병원 동행, 어린이식당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민 누구나 독서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까지 조성해 교육과 돌봄, 공동체 기능을 한 공간에 담아냈다. 교육 기회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통학 지원도 강화했다. 초등학교 전용 스마트 안심 셔틀 '포우리', 중-․고등학생 통합지원 '포춘버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학생을 위한 '에듀택시'를 운영하며 통학 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6월에는 '포우리' 운행 지역을 확대해 학생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통학 환경을 개선하며 교육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였다. 공공형 자기주도학습 인프라도 크게 확대됐다.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공교육과 연계한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사교육 의존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포천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한 데 이어 전국 최대 수준인 9곳 운영 기반을 마련해 학생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은 덜고, 학생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 포천형 교육정책 성과 '풍년'= 포천시 노력은 실제 지표로도 확인된다. 관내 고교 진학률은 2023년 80%에서 2025년 91%로 상승했다. 4년제 대학 진학률도 2024년 49.1%에서 2025년 53.7%로 높아졌다. 사교육비 감소율도 목표였던 1.5%를 넘어 2.1%를 기록하며 정책 효과를 수치로 입증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자기주도학습센터를 비롯한 공공형 학습 지원 기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돌봄과 통학, 진로-진학 지원을 더욱 촘촘히 연계해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포천에서 양질의 교육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는 하반기 예정된 교육부 주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 도전한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자체-교육청-지역사회가 협력해 양질의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지역은 연간 20억원씩 최대 5년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천시는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공모를 준비하며 지역 교육 혁신 외연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9일 “교육은 아이들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포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더욱 탄탄히 만들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평창군-정선군-정선군의회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 추가 신청을 받는다. 9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10일부터 28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4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평창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946∼1975년생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비는 1인당 22만원이며 이 가운데 90%를 지원한다. 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심혈관계·호흡기계 질환과 농약 중독 관련 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장시간 반복되는 농작업으로 생길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도 살핀다. 국가건강검진 등 다른 건강검진 대상자도 신청할 수 있지만, 중복되는 검사 항목은 특수건강검진에서 제외된다. 군은 검진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여성농업인을 위해 10월 말 이동검진 버스와 의료진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이 다른 지역의 검진기관을 찾지 않고 평창지역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전체 검진 대상 인원의 약 60%를 선정한 군은 남은 인원을 대상으로 이번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평창군 관계자는 “농작업으로 인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검진인 만큼 대상 여성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의 전통시장과 캠핑장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평창관광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평창전통시장에서 '2026 별별상상 평창로드마켓, 메밀로드마켓'을 열고, 대화면 꿈의 대화 캠핑장에서 진행하는 '캠프 포레스트, 평창 시즌2'와 연계한다고 9일 밝혔다. 메밀로드마켓은 평창의 대표 농특산물인 메밀을 소재로 시장 상인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메밀마켓과 메밀카세, 메밀플레이, 메밀살롱, 메밀스테이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밀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이 시장 안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가 아닌 먹고 즐기며 머무는 관광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꿈의 대화 캠핑장에서 열리는 캠프 포레스트는 배움과 휴가를 결합한 '런케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캠핑장에 머물며 메밀을 활용한 체험에 참여하고 메밀로드마켓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본다. 지역 농특산물 체험도 일정에 포함해 전통시장 방문이 주변 관광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행사 기간 SNS 서포터즈 '평창로그' 8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서포터즈들은 메밀로드마켓과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사진과 영상으로 온라인 채널에 소개할 예정이다. 평창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캠핑장을 연계해 관광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노후 경로당 6곳의 단열과 냉난방 설비를 개선한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2억원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정선읍 삼봉경로당과 신동읍 조동9리·덕천리 경로당, 남면 연봉경로당, 임계면 고양리·문래2리 경로당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시설의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 설비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정선군은 2020년부터 이 사업을 활용해 노후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광하보건진료소와 고한사북보건지소, 정선군보건소 등 보건시설 14곳과 어린이집 2곳, 유천2리 경로당 등 모두 17곳의 공사를 마쳤다. 현재는 경로당 7곳의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6곳을 포함하면 정선군이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했거나 추진하는 공공시설은 모두 30곳이다. 박병태 정선군 도시과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시설인 만큼 단열과 냉난방 성능을 우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는 지난 7일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15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정선군의회 개원 이후 첫 본격 회기다. 의원들은 정선군 각 부서와 읍·면으로부터 2026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계획 등을 점검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과 문제점, 주민 숙원사업과 민생 관련 예산의 집행 여부 등이 다뤄졌다. 의원들은 사업별 보완책을 요구하고 집행부에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 15건도 심사·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전운하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의회의원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정선군 작은영화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다. 배왕섭 정선군의장은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사항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주민 숙원사업과 민생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아리랑, 중앙아시아를 잇다…카자흐 넘어 키르기스스탄으로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의 산골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품고 이어져 온 정선아리랑이 중앙아시아에서 다시 울려 퍼진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키르기스스탄까지 공연 지역을 넓히며 고려인 동포와 현지 시민을 잇는 문화 교류의 폭을 확장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10일부터 15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이식쿨과 비슈케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초청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을 단순히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인이 함께 보고, 배우고, 부르는 참여형 문화교류로 꾸며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무대는 10일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명소인 이식쿨 호수 선상에서 펼쳐진다. 예술단은 정선아리랑과 앉은반 사물놀이로 한국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전한다. 11일 비슈케크 은티막Ⅱ 공원에서는 현지 공연단과 함께 정선아리랑과 사물놀이, 판굿, 길놀이로 구성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무대는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이어진다. 13일 알마티 고려극장에서는 고려인 동포와 현지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하고, 고려인 후손들이 소리꾼과 직접 정선아리랑을 배우고 불러보는 '정선아리랑 스쿨'을 운영한다. 노래를 매개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한민족의 문화적 뿌리를 공유하는 자리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알마티 메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에 참가한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가 마련한 행사로, 한국 홍보관과 전통문화 체험, K팝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이 무대에서 뗏목으로 생계를 이어온 뗏꾼들의 삶과 애환을 정선아리랑의 소리와 몸짓으로 풀어낸 '뗏꾼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정선 사람들의 삶에서 태어난 아리랑을 중앙아시아 한복판에서 새로운 관객과 나누는 셈이다. 재단은 공연에 그치지 않고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향후 문화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시작된 교류가 올해 키르기스스탄까지 확장되면서 정선아리랑의 해외 무대도 넓어지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더 많은 고려인 동포와 현지 시민에게 정선아리랑을 선보이겠다"며 “정선아리랑이 세계인과 호흡하고 국가와 민족을 잇는 문화적 가교가 되도록 해외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민주당 경북도당 새 수장에 오중기…차기 총선 체제 정비 나선다

-4파전 끝 도당위원장 선출…“총선 승리·정부 성공 뒷받침하는 경북도당 만들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새 도당위원장에 오중기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차기 총선을 앞두고 경북지역 조직을 이끌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서 향후 당세 확장과 지역 조직 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정기 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경쟁했다. 기호 1번 이정훈 전 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 기호 2번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기호 3번 정용채 경북도의원, 기호 4번 조원희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경선 결과 오 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오 신임 위원장은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향후 경북지역 민주당의 조직 운영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차기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지역위원회 조직력 강화와 인재 발굴, 당원 기반 확대 등이 새 지도부가 풀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오 신임 위원장은 선출 직후 차기 총선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북도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경북에서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의 조직 확장과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낼지도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복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 시작…경기북부 대학 최초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고물가 장기화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재학생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학생 천원매점' 지원 사업을 경기북부 대학교 중 최초로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지녔던 조식 시간 제한과 한정된 품목이란 한계를 넘어 학생이 공강 시간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 내 생활밀착형 상설 복지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학생이 단돈 1000원으로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간편식뿐 아니라 청년층 수요가 높은 필수 생활용품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복지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예산 지원과 함께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사회공헌 기금, 그리고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다자간 협력 거버넌스를 결합해 지속가능한 재원 구조를 확보했다. 특히 경복대 천원매점은 공급자 중심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자인 학생을 대변하는 경복대 대의원회는 의장과 부의장이 주도적으로 24명 대의원 전체가 2026년 2학기(9월~12월) 동안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9일 “지자체와 대학, 민간 금융기관이 결합한 이 따뜻한 민생 안정 복지 모델이 청년 일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책적 지원 지속 의사를 밝혔다. 대의원회는 품목 선정, 재고 관리,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을 직접 담당해 청년 소비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고 투명하고 내실 있는 자치형 복지매장 표준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경복대 대의원회 의장은 “학우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식비와 생활비를 경감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미래 설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투명한 운영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파죽지세’ 김민석, 강원·TK도 삼켰다…정청래와 누적 격차 1.48%p ‘초박빙’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레이스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혼전으로 빠져들고 있다. 김민석 후보가 주말 강원과 대구·경북(TK) 지역 권리당원 순회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주 차 일정을 싹쓸이했지만 전체 누적 득표율에서는 정청래 후보와 불과 1%포인트(p)대 턱밑 추격전을 벌이며 피 말리는 시소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강원에 이어 대구에서 치러진 합동 연설회 직후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가 48.5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는 44.40%에 머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4.14%p로 벌어졌다. 3위 송영길 후보의 득표율은 7.06%에 그쳤다. 앞서 전날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던 김 후보는 이로써 2주 차 지역 순회 경선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1주 차 경선 당시 충청권(김민석 승)과 부산·울산·경남(정청래 승)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던 팽팽한 균형이 2주 차에 접어들며 미세하게 요동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전체 판세는 여전히 짙은 안갯속이다. 경남 지역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은 누적 득표율을 살펴보면 김민석 후보(46.01%)와 정청래 후보(44.53%)의 격차는 1.48%p에 불과하다. 어느 한쪽도 압도적인 50%대 대세론을 굳히지 못한 채 사실상 오차 범위 내의 초박빙 접전이 2주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원들의 표심이 양분된 형국이어서 남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경선 결과에 따라 언제든 선두가 뒤바뀔 수 있는 불안한 1위다. 이번 전당대회에 처음 도입된 '1인 1표제'와 복잡한 룰은 막판까지 승부를 가늠하기 어렵게 만드는 최대 요인이다. 현재 지역별로 발표되고 있는 수치는 선거인단 반영 비율의 70%(대의원 합산 전)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국한된다.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대의원 온라인 투표(17일 진행)와 전체 비중의 30%를 차지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15~16일 진행) 결과는 아직 '깜깜이' 상태다. 이 모든 결과는 순회 경선이 종료된 후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최종 전당대회 당일 현장에서 한꺼번에 개표된다. 특히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인 '선호 투표제'는 막판 대역전극을 가능케 하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선호 투표제는 1차 투표 합산 결과 과반(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현재 3위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찍은 유권자들의 '2순위 표'를 상위 1·2위 후보에게 각각 분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현재 김·정 두 유력 주자 모두 40%대 중반에 머물며 자력으로 과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만큼 7%대 득표율을 쥐고 있는 송 후보 지지자들의 '두 번째 선택'이 당권의 주인을 결정짓는 결정적 캐스팅 보터가 될 전망이다. 막판 세 결집을 향한 캠프 간 총력전이 예고된 가운데 제1야당의 차기 사령탑은 오는 17일 대전에서 극적인 피날레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업사이클과 친환경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는 '2026 업사이클-친환경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20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업사이클과 친환경 분야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광명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는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뒤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갖춘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 등 20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IR)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발표 코칭 등 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 팀에는 총 3000만원 규모 시상금을 지원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뒷받침한다.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는 지난 7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사업 추진 일정과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참가팀 간 교류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 전성현 벤처박스 부대표가 '스타트업 투자 이해'와 '투자유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실무 중심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 한 참가팀 대표는 “친환경 기술을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친환경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업사이클과 친환경 산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광명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순환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장애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일자리, 재가장애인 등 분야별 폭염 대응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는 민-관 현장 연계형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폭염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관내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등과 구축한 온라인 소통방을 통해 일일 상황 보고체계를 운영하며 긴급 알림과 대응 매뉴얼을 신속히 공유하고 현장의 위험 요소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일자리 참여자가 온열질환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야외 활동은 실내 활동으로 전환하고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한다. 폭염경보가 발효 등 극심한 폭염이 이어질 경우는 출퇴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가'를 적용하는 등 참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시설의 냉방장치 가동 상태도 점검하고 냉방비와 냉방 물품을 지원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재가장애인에게는 활동지원사와 연계해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발달장애인 제공기관에는 실내 활동 전환을 안내하는 등 폭염 취약 장애인 보호에 힘쓰고 있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9일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무엇보다 장애인 건강과 안전 보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폭염 취약 장애인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수혜자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모니터링'​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정책 모니터링은 청년이 직접 청년정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실제 체감도를 바탕으로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 점검 과정이다. 사업별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는 기존 연 1회 운영 방식에서 상-하반기 2회 운영으로 확대해 정책 추진 과정의 중간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모니터링단 규모를 작년 9명에서 올해 15명으로 확대하고, 기존 청년정책위원회-청년정책협의체-청년정책서포터즈-청년협업마을 입주기업 참여자뿐 아니라 청년동아리와 청년예술인 인재풀 소속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넓혀 다양한 청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모니터링은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4개 분야 25개 세부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6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분과별 모니터링과 담당 부서 의견 공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상반기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의 최종 효과성을 분석해 차년도 청년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9일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함께 점검하고 개선하는 주체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하반기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의견을 더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청년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산업지원본부 내 교복 상설매장에서 '2026년 하반기 중-고등학생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교복 나눔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교복을 기증받아 필요한 학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해 나눔과 환경 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가 주관한다. 신학기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나눔 행사에선 와이셔츠, 블라우스, 바지, 치마, 가디건, 생활복 등을 판매한다. 기증받은 교복은 세탁과 분류 과정을 거쳐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교복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판매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교복 나눔 행사는 건전한 소비문화와 자원 재사용을 실천하고,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 지원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교복 기증과 나눔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성호박물관은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입하기 위해 매도 신청을 7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 주요 구입 대상은 성호 이익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할 수 있는 유물을 비롯해 △성호 이익 가계와 선학-후학 등 성호학파 관련 유물 △17~18세기 안산 문화예술을 이끈 인물과 관련된 유물 등이다. 관련 유물을 소유한 개인이나 문화유산 매매업자,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법률'에 어긋나는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유물과 소유권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 가짜로 만들거나 진품을 모방한 유물(위조-위작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경우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유물 공개 구입 관련 세부 사항은 성호박물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지속적인 유물 공개 구입을 통해 성호 이익과 안산 관련 유물을 확보하고, 성호박물관 전시-교육-학술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호박물관은 안산시가 운영하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안산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성호 이익과 지역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고 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기업 14곳을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지정하고 지난 7일 시청 접견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14개 인증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전체 근로자 4인 이상 기업체 중 여성근로자 20% 이상인 기업 중에서 모-부성 보호 제도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성희롱 예방 및 고충처리체계 마련 등 성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해 온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안양시는 2023년부터 매년 여성친화기업을 선정해 협약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공개 모집 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대상 기업 14곳을 최종 인증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네오피스㈜ △비전아이즈 주식회사 △제이에이취엔지니어링주식회사 △제타엑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금성 △주식회사 초원지역전략연구소 △주식회사 티씨브이 △주식회사 보승코퍼레이션 △㈜아이웨이 △㈜오상헬스케어 △㈜와이제이(YJ) △㈜유로콘트롤 △㈜토마스 △㈜프리다임이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인증 기업에는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현판이 수여된다. 또한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 지원, 안양산업진흥원 지원 사업 공모 시 가점 등 다양한 행정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새일여성인턴 연계 및 인사-노무 전문 자문 등이 제공되며,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기업 지원 사업 안내-상담 등 맞춤형 기업 서비스를 제공받고, 기업수요에 맞는 관계기관 기업 지원 서비스도 연계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식에서 “기업 경쟁력은 모든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에서 시작된다"며 “여성친화기업을 지속 발굴-지원해 성평등한 일터 문화가 '여성친화도시 안양'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달서구-영남이공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전방위 공조에 나선다. 정부와 경북도의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지역 핵심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예산 확보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경주시는 오는 13일 더불어민주당, 14일 국민의힘과 각각 시청 알천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을 정부와 경북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각 정당 소속 시·도의원과 당 관계자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도비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사업별 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주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대상으로 선정한 사업은 모두 78건이다. 신규사업 23건과 계속사업 55건으로, 지역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형 인프라 사업부터 시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직결되는 사업까지 폭넓게 담겼다. 주요 사업으로는 '울산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건설사업'이 포함됐다. 울산과 경주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접근성과 교통 편의를 높이고 산업·물류 이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북건천IC~산내 방면 진입로 개선사업'도 주요 건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교통 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해 예방과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한 '형산강 하천정비사업'과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광역학야정수장 증설사업' 역시 주요 국·도비 확보 대상이다. 경주시는 이들 사업이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교통망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 재해 예방, 안정적인 용수 공급 등 시민 생활과 지역 경쟁력에 직결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정치권에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별 추진 필요성과 기대효과, 향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치권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경주시는 이번 여야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가동해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심의 등 예산 확보 단계별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행정적인 대응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각각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적을 넘어선 협조를 끌어내겠다는 경주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현재 경주시의회는 전체 22명 가운데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주를 지역구로 둔 경북도의원 5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경주시는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토대로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와 경북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국·도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을 잇따라 만나는 이번 정책간담회가 경주시의 78개 핵심 현안을 실제 정부·경북도 예산으로 연결하는 가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집 안 책장에서 오랫동안 잠자던 책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누군가에게는 이미 읽은 한 권의 책이 또 다른 이웃에게는 새로운 이야기와 감동을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됐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는 지난 8일 한신더휴영천퍼스트 아파트 내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무료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열고 책을 매개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장에는 어린이들이 즐겨 읽을 만한 아동도서를 비롯해 인문·교양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 1천여 권이 가지런히 진열돼 새로운 독자들을 기다렸다. 도서 교환 방식도 간단했다. 시민이 집에서 읽은 헌책 2권을 가져오면 새 책 1권으로 무료 교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 사람당 최대 2권까지 새 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단순히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가정에서 역할을 다한 책을 다시 독서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송과 홍보물을 접한 주민과 인근 시민들이 하나둘 책을 품에 안고 작은 도서관을 찾았다. 행사장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풍경이 펼쳐졌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동화책을 고르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손주에게 읽어줄 만한 책을 꼼꼼히 살펴보는 어르신도 눈에 띄었다. 오랫동안 간직했던 책을 내놓고 새로운 책을 고르는 청년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책을 고르는 이유와 관심 분야는 저마다 달랐지만 '읽은 책을 이웃과 나눈다'는 마음은 같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 번 읽고 책장에 머물러 있던 책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책의 재순환'이라는 의미와 함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 역할까지 했다. 헌책 한 권이 다른 사람의 책장으로 옮겨가면서 새로운 독서 경험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서로 책을 나누는 독서문화도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셈이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 관계자는 “내 책장에서 잠자던 책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감동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이웃이 만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 작은 도서관을 생활권 독서문화 거점으로 활용해 독서캠페인과 도서 대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도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는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책을 읽고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책장 한편에서 잠들어 있던 헌책이 새로운 독자를 만나 다시 펼쳐진 이날 교환시장은 책 한 권을 넘어 이웃 간 마음과 문화를 나누는 작은 장터가 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23개 동과 함께 '찾아가는 통합돌봄'에 속도를 내면서 돌봄 신청이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서비스 신청을 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이 신청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달서구는 23개 동과 함께 통합돌봄 신청·상담을 집중 추진한 결과 누적 신청 건수가 지난 6월 말 305건에서 7월 말 618건으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한 달 사이 313건이 늘면서 누적 신청 건수가 두 배를 넘어선 것이다. 달서구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터전을 떠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달서가(家)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방문상담과 대상자 발굴을 한층 강화했다. 주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연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23개 동과의 협업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달서구건강복지관에서 23개 동 맞춤형복지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통합돌봄 신청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일선 복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보다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달서구는 현장 중심의 대상자 발굴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통합돌봄 신청 목표도 1천700건으로 상향했다. 우선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를 비롯해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돌봄군 등 돌봄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민들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정해 집중적인 방문상담과 신청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도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나 여러 돌봄서비스가 복합적으로 필요한 어르신 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민과의 접점도 더욱 넓힌다. 23개 동 맞춤형복지팀과 협업해 주민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통합돌봄 상담소'를 운영하고, '대구로' 앱과 지역 병원·약국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접점을 활용한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합돌봄 제도 자체를 알지 못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주민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의료·요양·돌봄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달서구는 앞으로 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 의료기관 등 민·관 협력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3개 동과 긴밀하게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 한 분도 놓치지 않고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복지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결혼이주여성의 전문직 진출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돌봄서비스 인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산학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직업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 현장 적응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결혼이주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돌봄 인력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일 오전 천마스퀘어 컨벤션홀과 천마역사관에서 '결혼이주여성 요양보호사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포럼'을 열고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지역 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결혼이주여성의 전문자격 취득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면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돌봄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를 비롯해 남구가족센터와 수성구가족센터, 서구가족센터,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 요양기관 관계자와 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문턱을 낮추고 이들이 지역사회 돌봄 현장의 전문인력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우수 요양기관과의 취업연계 협약이 이뤄지면서 교육을 실제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식은 천마스퀘어 2층 천마역사관에서 진행됐다. 협약에는 달서구노인복지센터와 대덕실버타운, 무량수전노인전문요양원, 부용재활주간보호센터, 비전재가복지요양센터, 선우재활주간보호, 원대재가노인복지센터, 우리요양원 등 지역 요양기관 8곳이 참여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들 기관과 협력해 결혼이주여성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을 마친 뒤 지역 요양기관에 원활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에서 교육받은 인재와 현장의 구인 수요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교육과 취업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교육생에게는 보다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과 참여기관 간 정보 교류도 강화한다. 요양기관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직무역량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생 개개인의 특성과 기관별 구인 수요를 세밀하게 연결해 취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취업 이후 안정적인 현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필요할 경우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결혼이주여성의 직업교육과 취업 경로, 현장 적응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 인력 양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는 결혼이주여성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27명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생들은 영남이공대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요양·돌봄 분야에 대한 직무 이해와 현장 실무역량을 쌓으며 지역사회 돌봄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날 대학은 대표 교육생 이지은 씨에게 수료증과 학습지원금을 전달하고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지은 씨는 수료 소감 발표를 통해 교육과정에 참여하면서 경험한 변화와 앞으로 요양보호사로서 이루고 싶은 진로 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교육생들도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요양·돌봄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돌봄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지역 요양기관을 교육 단계부터 연결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취업 이후 현장 적응까지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고령화에 따라 지역사회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봄 전문인력을 발굴·양성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 가족센터와 취업지원기관, 요양기관을 잇는 협력망을 더욱 강화해 교육생들이 취업 전 충분한 일자리 정보를 얻고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전문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요양기관에는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형 인재양성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은 결혼이주여성 교육생들이 요양보호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새로운 진로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는 자리였다"며 “수료생들이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돌봄 현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와 현장 적응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칠곡군-칠곡군의회-수성구-영남이공대-대구대-대구시교육청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분홍색 앞치마에 위생모를 쓴 한 여성이 한 손에 국자를 든 채 환하게 웃는다. 낯선 나라에서 이웃을 위해 기꺼이 앞치마를 두른 미국인 소피아 워커(Sophia Walker·31)씨다. 지난 7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사랑의집 무료급식소. 이날 급식소에서는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왜관읍 캠프캐럴에서 의료인으로 근무하는 워커씨는 이날 지역 봉사단체인 '청온' 회원들과 함께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워커씨는 앞치마와 위생모를 갖춰 입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준비하는 일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힘을 보탰다. 익숙하지 않을 법한 봉사 현장이었지만 그의 얼굴에서는 활동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특히 회원들과 손발을 맞춰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건네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들과 어울렸다. 말과 문화는 달라도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워커씨와 지역사회의 인연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 청온 봉사단에 정식으로 가입한 그는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이웃과 온정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워커씨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즐겁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들의 작은 나눔에서 시작한 청온 봉사단에도 워커씨의 합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온'은 '청년의 온기'를 뜻하는 지역 봉사단체다. 지난해 12월 12명의 회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꾸준히 참여자가 늘면서 현재는 2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사회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무료급식 배식 봉사를 비롯해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청년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직업과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미국인 의료인 워커씨까지 뜻을 함께하면서 청온의 나눔 활동은 국적과 문화의 경계까지 넘어섰다.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잡은 국자와 설거지 도구. 거창한 말은 없었지만 이날 무료급식소에서는 나눔에 국경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홍색 앞치마를 두른 워커씨의 환한 웃음도 봉사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낯선 땅에서 시작한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또 하나의 따뜻한 온기를 보태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의원들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7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5명의 위원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의원 윤리 및 징계와 관련된 사안에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판단을 더하기 위한 기구다. '지방자치법' 제66조 제2항과 '칠곡군의회 회의규칙' 제84조를 근거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칠곡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8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간이다. 위원회는 이 기간 칠곡군의회 의원들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를 비롯해 의원 징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의원의 윤리 문제와 징계 등 민감한 사안에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을 반영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지방의원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과 높은 윤리의식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의원 윤리와 관련된 사안은 지방의회 내부의 문제를 넘어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주민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춘 자문 절차를 통해 의회의 자정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칠곡군의회도 이번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의원들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에 대한 책임 의식을 더욱 높이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통해 군민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윤리특별위원회가 의원 윤리 및 징계와 관련된 사안을 다룰 경우 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 활용해 판단의 객관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사항은 우리 의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정하고 공정한 자문을 통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의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윤리적 책임을 높이고 의회의 자정 능력을 강화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들이 문화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난 6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어르신과 함께 문화와 배움을 잇다' 행사를 열었다. 수성구 노인맞춤돌봄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노인복지 최일선에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살피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교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성구 지역 7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종사자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여 기관은 달구벌·대구시지·마야·예원·화성·선한이웃재가노인돌봄센터와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각 기관은 지역 곳곳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전과 일상을 살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묵묵히 어르신 돌봄을 실천해 온 종사자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수성구는 지역 노인복지 증진과 어르신 돌봄에 헌신한 우수 종사자 14명을 선정해 수성구청장상과 수성구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돌봄 현장의 숨은 주역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와 청소년 무용팀 '뚜비프렌즈'가 활기찬 공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퓨전 국악단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도 무대에 올라 우리 전통 가락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공연을 선보였다. 어르신과 청소년, 돌봄 종사자들이 한 공간에서 공연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벽을 허물고 문화로 교감하는 시간이 됐다. 수성구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책임지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종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고령층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현장 종사자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과 발이 되어 주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웹툰 제작의 기초부터 실제 작품 완성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역량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지역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달성웹툰 집중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웹툰 제작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디지털 창작 도구를 직접 활용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웹툰 제작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클립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참가 학생들이 디지털 드로잉의 기초부터 캐릭터 제작, 컷 연출, 최종 작품 완성까지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체험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웹툰 작품이 기획되고 표현되고 완성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영남이공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웹툰 제작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특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표현하는 능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구현하는 창의력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웹툰의 이해와 제작 프로세스 △디지털 드로잉 기초 △웹툰 연출 요소 △캐릭터 콘셉트디자인 △4컷 컷툰 완성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웹툰의 대중화 과정과 주요 플랫폼의 특성, 장르별 표현 방식 등을 살펴보며 웹툰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클립스튜디오의 기본 기능과 디지털 드로잉 실습을 통해 선 긋기와 채색, 레이어 활용 등 웹툰 제작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익혔다. 웹툰 특유의 시각적 표현기법을 배우는 교육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말풍선과 텍스트 설정을 비롯해 집중선과 평행선 등 장면의 분위기와 움직임을 강조하는 연출기법을 실습했다. 캐릭터 제작 과정에서는 다양한 구도와 자세, 표정 등을 표현하고 손과 발 등 세부 요소를 그리는 방법을 배우며 캐릭터 콘셉트디자인 역량을 키웠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해 웹툰 컷 연출과 대사, 캐릭터 배치 등을 적용한 4컷 컷툰을 완성했다. 자신이 기획한 이야기를 캐릭터와 장면으로 구체화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면서 콘텐츠 제작의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콘텐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진행돼 단순한 제작 기술 습득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까지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기획과 표현, 연출, 완성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웹툰과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이 실제 대학 교육 환경과 전문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박재윤 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 교수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히 그림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웹툰이 어떻게 기획되고 연출되며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지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캐릭터와 장면으로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웹툰 기획과 제작, 디지털 드로잉, 캐릭터 표현, 컷 연출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실무형 교육 역량을 지역 청소년들과 공유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웹툰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디지털 창작 역량과 콘텐츠 기획 능력이 새로운 진로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이 보유한 실무 중심의 교육 경쟁력을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공유하고 문화콘텐츠 기반 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대학을 잇는 교육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5개국 전문가들과 함께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육·돌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넘어 대학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가능성을 살피면서 향후 '경북형 느린학습자 지원모델' 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치유돌봄특성화대학센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느린학습자 지원체계의 국제적 동향'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교육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중국·일본·대만 등 5개국의 느린학습자 지원정책과 교육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국가별 제도와 정책을 단순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선진사례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해 경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 현장과 복지·돌봄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느린학습자의 진단과 교육지원에서부터 사회 적응과 자립, 지역사회 연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무엇보다 대구대가 전국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해 개설한 '라이프 디자인학과'의 신입생 모집 사례가 소개되면서 국내외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학 교육의 문턱을 낮추는 것을 넘어 느린학습자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과 최은영 대구대 부총장, 장중혁 RISE사업단장, 백상수 RISE치유돌봄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교육·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날인 3일 프리컨퍼런스에서는 대구대와 RISE사업단의 주요 사업과 역할을 소개하고 국내 느린학습자 지원체계와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정식 대구대 평생교육원 K-PACE센터 소장은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및 연구 동향을 발표하며 국내 정책과 교육 현장의 흐름을 짚고 향후 지원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4일 열린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댔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협력 기반의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과 교육 방향 △느린학습자의 진단과 교육지원 정책 △지속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와 국제 협력 모델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느린학습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부터 학교 교육 이후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국제적인 정책과 현장 사례도 한자리에서 소개됐다. 미국 오크턴 대학(Oakton College)의 캐롤 번스(Carol J. Burns) 교수를 비롯해 대만 켄트 쳉(Kent Cheng)·신이 왕(Hsin Yi Wang) 교수, 중국 왕준진(Wang Junjin) 교수, 일본 나가이 리츠코 박사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느린학습자 지원정책과 교육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마다 교육·복지제도와 사회적 환경에는 차이가 있지만 느린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나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교육과 복지, 돌봄, 취업 및 사회적 자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통합적인 지원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각국의 정책과 교육 사례 가운데 경북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교육·복지 인프라와 인구 구조, 지원기관 간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경북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가 학술적 논의를 넘어 실제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정책과 현장의 접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참가자들이 대구 대명동 소재 특수학교 5개교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지원 방식을 공유했다. 또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를 연계해 교육 이후의 삶까지 지원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국제적 지원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대구대가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느린학습자의 잠재력을 지원하는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전한 최은영 대구대 부총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느린학습자 지원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는 포용적 교육 실현에 큰 의미가 있다"며 “대구대는 느린학습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삼아 제도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백상수 RISE치유돌봄센터장(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국제공동연구와 현장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대 치유돌봄특성화대학센터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수집한 국내외 정책과 교육 현장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경북형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교육·복지·돌봄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느린학습자가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논의가 실제 지역 정책과 교육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경우 대학이 지역의 교육·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 새로운 산학·지역협력 모델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놀이와 체험을 접목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연계 협력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위플레이(We Play)' 여름방학 특별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위플레이'는 교실과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률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매개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정서지원 활동을 비롯해 관계형성, 진로탐색, 여름방학 특별활동 등 학생들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현재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효목초등학교와 율금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별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이번 특별활동은 바운스트램폴린파크 체험과 아쿠아리움 관람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트램폴린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과 팀별 미션에 참여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과제를 해결하고 서로 응원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경쟁보다는 협력에 무게를 두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또래관계에 필요한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환경을 배우는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친구들과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긍정적인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여름방학 현장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적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실을 벗어난 다양한 환경에서 또래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것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와 참여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취지도 적극 반영했다.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개별적인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체험·정서·관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의주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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