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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복당 반대 10명 안팎”…보수 권력 재편 어젠다된 ‘한동훈 복당’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를 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복당 이후 달라질 당내 권력구도가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복당을 강하게 반대하는 현역 의원은 10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한계 한 의원은 본지에 “반대 의원이 겨우 두 자릿수를 넘길까 말까 할 정도"라고 말했다. 전체 108석 가운데 극히 일부에 그치는 셈이다. 한 의원은 복당하더라도 차기 당대표는 전당대회로 선출하며 당헌·당규상 공천은 당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주도한다. 그럼에도 긴장감이 이어지는 이유는 정치적 파급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이 복귀할 경우 친한계 구심력이 다시 형성되고, 중립 성향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들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권파 측 한 관계자는 “당 밖 인사에게 정치적 정당성이 부여되는 순간 상황이 달라진다"며 “세력 결집과 당원 동력이 붙으면 향후 공천 구도에서 기존 기득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권 의원이 “한 의원이 당권을 잡으면 과거와 연관된 이들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친한계 관계자는 “일개 의원의 복당마저 계파 셈법으로 차단하는 것은 당권파가 지분을 지키려 스스로 스펙트럼을 좁히는 격"이라며 “복당 반대 명분은 이미 소멸했다"고 반박했다.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도 “복당은 당권 교체가 아니라 논의의 장으로 들어오는 최소한의 절차"라며 “지도부가 끝까지 막으면 갈등만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복당 수순을 선뜻 밟지 못하는 것도 복당이 자칫 현 체제 리더십을 압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밖에서 제기되던 지도부 사퇴·조기 전당대회 요구가 친한계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조직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복당을 허용하면 한 의원의 정치적 공간이 넓어지고, 계속 미루면 당원 반발과 지도부 책임론이 커질 수 있어 어느 쪽을 택해도 정치적 비용이 따른다. 여기에 윤리위원회가 징계 심의 과정에서 외부 인사와 사전 논의했다는 우종환 부위원장의 폭로가 나오며 당규상 비밀유지 의무 위반 의혹까지 불거졌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 4명을 상대로 소명을 들을 계획이다. 이르면 당일 징계 수위까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징계 관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당원권 정지 기간이 2년 이상으로 결정될 경우 2028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출마가 막혀 당사자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조경태 의원 등 중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황이 사실이라면 징계는 위법이자 부당한 처사"라며 제명 취소를 촉구했다. 다만 지도부가 윤리위 결정을 스스로 뒤집을 경우 지도체제의 정통성이 흔들릴 수 있어, 최고위 승인이나 재심 결정 모두 난제로 남아 있다. 한 의원 측은 당권 장악 프레임에 선을 그으며 보수 재건과 시스템 공천을 고리로 당권파의 우려를 달래고 있다. 한 의원은 최근 측근 및 당원들과의 소통에서 “보수 재건이라는 대의명분 하에 개혁적 노선에 동참한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함께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복당 후 인적 청산 우려를 사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천권 독점 구조를 바꾸기 위한 핵심 구상으로 상향식 공천, 즉 국민공천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 기조에는 친윤계 일부 의원들도 조용히 공감대를 표하고 있어, 향후 당내 세력 재편의 주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 의원 복귀 이후 펼쳐질 권력 재편 가능성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 지도부 교체로 이어지려면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와 세 결집 속도, 당원 여론의 향배 등 여러 고비를 넘어야 한다. 다만 윤리위 절차 시비와 바닥 민심의 복당 촉구가 겹치면서, 지도부가 명분 없이 복당을 계속 미루기는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장동혁 지도부가 어떤 방식으로 복당 방정식을 풀어낼지 주목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경북 북부권 기관·지자체 새 리더십 출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제8대 조인호 원장 취임…“미래 바이오 성장기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조인호 박사를 제8대 원장으로 맞고 경북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조인호 신임 원장은 공개모집과 심사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27일 연구원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됐으며, 경상북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10일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갔다. 조 원장은 생명의과학과 재생의료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사업화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보건원 생명의과학센터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화의료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을 지냈다. 또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을 맡는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 기반 조성에도 폭넓게 참여해 왔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조 원장이 보유한 연구개발 전문성과 정책·사업화 경험을 연구원의 기업지원 및 연구 인프라와 접목할 경우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첨단재생의료를 포함한 미래 유망 바이오 분야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 병원,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인호 원장은 “연구원이 그동안 구축한 연구 인프라와 기업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해 경북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첨단재생의료 등 미래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지역의 산·학·연·병이 함께 발전하는 협력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제36대 이치헌 부시장 취임…미래산업·민생경제 현안 챙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안동시가 10일 제36대 이치헌 부시장의 취임과 함께 민선 9기 주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을 지낸 이치헌 신임 부시장은 이날 공식 업무에 들어가 권기창 시장과 함께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이라는 시정 방향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부시장은 앞으로 시정의 중심을 시민과 현장에 두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조직 내부의 원활한 소통에 힘쓸 방침이다. 안동의 전략산업인 바이오·백신과 신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투자,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안동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유관기관 간 협력망을 적극 활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청도 출신인 이 부시장은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청도군에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4년 경상북도로 자리를 옮겼다. 경북도에서는 자치행정과, 정책기획관실, 새마을봉사과 등을 거쳐 민생경제과장과 소재부품산업과장, 행정지원과장, 저출생극복본부장을 역임했다. 산업·경제 정책부터 조직관리와 저출생 대응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만큼 안동의 복합적인 현안을 조정하고 추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치헌 부시장은 “안동에서 공직자로서 새로운 소명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겠다"며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경제에 활력을 더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역량과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시민을 위한 행정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 곽은희 부군수 취임…“군민과 가까운 현장행정 펼칠 것"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의성군이 10일 경상북도 인사에 따라 곽은희 신임 부군수를 맞고 주요 군정 현안의 안정적인 추진에 나섰다. 곽 부군수는 이날 오전 임용장을 받은 뒤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경북 성주 출신인 곽 부군수는 경일여자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성주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경상북도로 전입해 기획·경제·문화·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경북도 기획조정본부와 일자리경제본부, 문화관광체육국, 여성가족정책관, 복지건강국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2023년에는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자치경찰총괄과장을 맡았다. 2025년에는 경제통상국 기업지원과장으로 근무하며 기업 정책과 지역경제 현안을 담당했다. 의성군은 곽 부군수가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행정 경험과 경북도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토대로 지역의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은희 부군수는 “최유철 군수와 9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게 돼 뜻깊다"며 “경상북도에서 쌓은 경험과 협력 기반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핵심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의 출발점을 현장에 두고 군민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군정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자율주행 AI 경진대회 대상·금상 수상

오산대학교 자동차공학계열(학과장 문학훈) 재학생들이 지난 1일 열린 '2026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외부경진대회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는 전국 대학생과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AI 미션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센서 제어 알고리즘 설계와 하드웨어 조립, 시스템 통합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 전반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서 총 2개 팀이 출전했다. 김민준·구본우 학생으로 구성된 OSU1팀이 대상을, 김도현·문유준 학생의 OSU2팀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은 대회 출전을 위해 한 달 이상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AI 알고리즘 코딩부터 자율주행 모델 설계, 장애물 회피와 미션 수행 전략 수립까지 경진대회에 필요한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자동차공학계열 이정환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익힌 이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지도했다. 수상 학생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공학계열 학과장 문학훈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실무 역량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외부 경진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대는 향후 RISE 사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 교육을 확대하고 산업 동향을 반영한 전공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및 AI 분야와 관련한 경진대회와 공모전 참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케이틴즈, 여름 패션·라이프스타일 담은 2026년 8월호 발간

하이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여름을 주제로 한 화보와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담은 2026년 8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8월호는 하이틴 세대의 일상과 여름 분위기를 다양한 공간과 소품, 스타일링을 활용해 표현했다. A호와 B호로 구성했으며 표지모델은 A호 박준, B호 장수연이 각각 맡았다. 두 호에는 가방 속 소품을 소재로 한 'What's In My Bag'을 비롯해 'Cart Attack', 'Water Splash' 테마가 공통으로 수록됐다. A호에는 밝은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담은 'Snack' 테마를 추가했다. B호에는 흑백을 중심으로 구성한 'Monochrome Essence' 테마를 별도로 수록해 A호와 차이를 뒀다. 화보 외에 여름철 여행 정보를 다룬 콘텐츠도 마련했다. '에디터 픽 여름철 휴가 명소'를 통해 계절에 맞는 휴가 장소를 소개하는 등 패션과 함께 하이틴 세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담았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이번 8월호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하이틴의 일상을 표현했다"며 “익숙한 공간과 소품, 계절감을 활용하고 스타일링과 연출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화보뿐 아니라 하이틴 세대가 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정보의 비중도 넓혔다"고 말했다. 이번 8월호 제작에는 파랑, 초록우산, 나인진엔터테인먼트, 마스마룰즈(MASMARULEZ), 김하찬(Kim HaChan)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MIDWAY(미드웨이), 2026년 8월호 발간

하이틴 패션 매거진 MIDWAY(미드웨이)가 2026년 8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8월호는 하이틴 모델들의 다양한 스타일과 여름 분위기를 여러 화보 콘셉트로 구성했다. 화보에는 컬러를 활용한 'VIVID'를 비롯해 여름 분위기를 표현한 'SPLASHMODE', 밝은 이미지를 담은 'SHINE ON!', 장난스러운 모습을 중심으로 한 '장난 과다복용' 등이 실렸다. 또 스트라이프 패션을 다룬 'STRIPE LOOKBOOK', 속도감과 에너지를 표현한 'OVER DRIVE',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여름 분위기를 담은 'SUMMER SIGNAL' 등도 수록됐다. 각 화보는 의상과 표정, 포즈 등을 통해 하이틴 모델들의 개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 8월호 표지는 플로르방송제작사 소속모델 강다혜와 김태희가 맡았다. 미드웨이 관계자는 “강다혜는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김태희는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각각 화보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2026년 8월호는 배우·모델 발굴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플로르방송프로덕션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을 신청할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상승세’ 김민석 당권 굳히기…호남 ‘득표율’에 갈린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순회경선이 4개 권역에서 마무리된 가운데 김민석 후보가 2주차 제주·인천에 이어 강원·대구경북(TK)에서도 정청래 후보를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당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는 모양새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가 1.48%포인트(P)에 불과해 판세는 여전히 초박빙이다. 오는 15일 호남권 순회경선이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호남 여론조사와 선호투표제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인 김 후보가 호남에서 격차까지 벌릴 경우 대세론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강원 및 TK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는 48.54%를 얻어 44.40%를 얻은 정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 8일 발표된 제주와 인천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47.75%를 얻어 정 후보(42.08%)에 5.67%p 차이로 앞선 김 후보는 2주차 2개 권역 순회경선을 모두 가져가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정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앞서 충청권 경선에서 승리한 김 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 정 후보에게 역전 당했지만 제주·인천에서 다시 선두를 탈환한 데 이어 강원·TK에서도 승리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 김 후보는 46.01%로 정 후보(44.53%)를 1.48%p 앞섰다. 충청과 PK 지역에서 치러진 1주차 경선을 마쳤을 때 누적 득표율은 정 후보가 45.51%, 김 후보가 44.52%였다. 1주차에서 0.99%포인트 뒤졌던 김 후보가 2주차 두 차례 경선을 거치며 다시 1위로 올라선 셈이다. 3위 송영길 후보는 누적 득표율 9.47%로 1주차에 이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수치만 놓고 보면 김 후보와 정 후보의 판세는 여전히 초접전이다. 그러나 김 후보가 호남이라는 최대 승부처를 앞두고 2주차 경선을 모두 가져가며 상승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1주차 열세를 뒤집고 누적 1위까지 탈환했다는 점에서 호남 경선을 앞둔 주도권 경쟁에서는 김 후보가 한발 앞선 셈이다. 민주당은 11∼12일 온라인, 13∼14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15일 본경선 순으로 호남권 순회경선을 진행한다. 16일에는 수도권 경선이 열린다. 152만명의 권리당원 중 호남에 50만명, 경기·서울에 58만명이 있어 두 권역에 전체의 71%가 밀집해 있다. 전체 권리당원의 약 3분의 1이 몰린 호남에서의 결과가 이후 수도권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선은 '슈퍼 위크'의 서막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남광주에는 정치 고관여층이 많고 전략투표 성향도 뚜렷해 전통적으로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분류되며 당심과 민심의 향배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2012년과 2016년,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호남 경선은 당권 경쟁의 주요 분수령으로 작용했다. 한명숙·추미애·이재명 후보가 호남 경선을 계기로 판세를 굳히거나 대세론을 강화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여론조사 흐름은 김 후보에게 우호적이다. 한길리서치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광주MBC 등의 의뢰로 지난달 30~31일 광주·전남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 후보는 42.3%로 정 후보(27.7%)와 송영길 후보(13.8%)를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김 후보 47.8%, 정 후보 30.1%, 송 후보 13.3%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3%,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당락을 가를 최대 변수인 선호투표 역시 김 후보에게 유리한 모양새다. 선호투표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하위(3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를 1순위로 선택했던 유권자들의 '2순위 표'를 상위 1·2위 후보에게 재배분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를 보면 3위 후보의 2순위 표가 1·2위 후보로 배분되는 선호투표제를 고려한 2순위 선호 질문에서 송 후보 응답자의 70.3%가 김 후보를, 27.8%는 정 후보를 지지 후보로 꼽았다. 실제 경선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면 김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호남에서 김 후보가 여론조사상 우위를 실제 득표로 연결하고 정 후보와의 격차까지 벌린다면 그동안 반복됐던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김 후보 중심의 흐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김 후보가 호남에서 이기더라도 격차가 크지 않다면 정 후보에게는 수도권에서 다시 판세를 뒤집을 여지가 남는다. 결국 호남에서는 '누가 이기느냐' 못지않게 '얼마나 이기느냐'가 중요해진 셈이다. 이 때문에 두 후보는 15일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발표될 이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승기를 잡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된다면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지방성장을 합쳐 당의 1호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3대 메가 프로젝트에 '호남·대한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을 '어머니'라고 부른 정 후보는 “당 대표 시절 '국가가 호남에 무슨 보상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호남 발전 특위를 만들어 송정역부터 목포역까지 개선 사업을 하고 5·18 구묘역 개선 사업 예산도 내려보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되며 당 대표 선거인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로 구성된다. 지역 순회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되며, 대의원과 국민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KDI “고물가·고용 부진” 내수 발목잡나…‘반도체 호조세’에도 우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반도체 호황 속 수출 증가세에도 고물가와 취업자 수 둔화 등 고용 부진에 우려를 나타냈다. 자동차·반도체 등 내구재 가격이 오르고, 제조업·건설업 중심의 일자리 부진이 지속되면서 개선세인 내수에 발목을 잡을 수 있어서다. 수출 또한 미국의 관세 조치와 중동 정세 불안 지속으로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반도체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아직 높은 수준을 보이고 고용 여건도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3.2%에서 7월 2.8%로 낮아졌는데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이 24.7%에서 15.5%로 크게 꺾였고, 농축수산물 상승률도 3.2%에서 0.9%로 축소됐다. 반면, 자동차 등 내구재 물가 상승률이 3.1%에서 3.9%로 확대됐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고, 반도체 가격 상승분이 전자제품 가격에 반영된 영향이다.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은 “소비가 내구재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는데, 내구재 물가도 오르는 상황"이라며 “6월 소매판매액지수가 4.2% 증가하며 소비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소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자 수 증가세가 꺾이며 일자리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5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만명 감소했다 6월 들어 6만3000명 증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1분기 평균 기준인 18만3000명과 비교하면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제조업 9만7000명, 건설업 6만7000명 등의 취업자 감소 폭이 컸다. 더구나, 대다수 국내 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와 예산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플랫폼 잡코리아가 이날 '2026년 하반기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중 8곳인 79%가 하반기 채용 계획을 '10명 이하'로 밝혔다. 11∼30명은 8.6%, 101명 이상은 2.8%에 불과했다. 또, 하반기 채용 예산으로 기업 10곳 중 7곳인 74%가 '300만원 미만'으로 답했다. 이어 '100만원 미만' 37.2%, '집행 계획 0원' 22.8%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의 소규모 채용이나 필요할 때 인력을 뽑는 경력·상시 채용이 늘어나면서 고용 부진이 보다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과 설비투자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6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22.2%), 반도체제조용장비(58.5%) 등의 증가로 전년 보다 21.7% 늘었다. 수출도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세로 7월 62.8% 증가했다. 김미루 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중동 정세 불안 지속으로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물가 상승, 고용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상존해 향후 소비, 수출 개선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청소년과 시민이 우리 영토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 체험관 전시'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과천시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독도 교육 지원 조례'에 따라 마련됐다. 관람객은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지리, 생태적 가치를 쉽고 생생하게 배우고, 독도의 문화적 의미와 영토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 관내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윤희 교육청소년과장은 10일 “이번 전시가 청소년과 시민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교통-청년-돌봄 등 민선9기 핵심 공약과 역점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첫 조직개편에 따른 11일 자로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핵심사업 체계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국정과제 이행과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중복-분산 기능을 조정해 조직 운영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민선9기 핵심 교통 공약 실행력을 높일 '교통국'을 신설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광역교통망 확충 등 주요 교통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광역교통망 확충 컨트롤 타워 교통국 신설= 교통국 내 부서도 철도-버스-도로 등 분야별로 나눠 전문성을 강화했다. '철도정책과'는 철도사업과 광역교통정책을 총괄하고, '대중교통과'는 버스와 택시, 화물, 주차 등 민생과 밀접한 운수-교통관리 업무를 맡는다. 도로 분야는 '도로시설과'와 '도로관리과'로 나눠 도로 건설과 지하 안전, 유지관리 및 보행환경 개선 기능을 강화한다. 청년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종합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부시장 직속 '청년정책관'도 신설했다.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청년정책, 일자리, 자립 지원 기능을 한데 모아 정책 간 연계성을 높이고, 정책 기획부터 사업 실행, 중앙부처 공모 대응까지 청년정책 전반을 총괄한다. 기존 통합돌봄과는 복지정책 기획-조정을 담당하는 '복지정책과'와 시민의 복합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돌봄과'로 분리해 정책 기능과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보건소에는 '의료돌봄과'를 신설해 의료와 건강, 복지와 돌봄을 연계하는 지역사회 중심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자치행정국은 '행정안전국'으로 개편해 안전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행정과 안전 기능을 연계해 재난이 발생하면 시정 전반의 역량을 신속히 결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신도시개발국은 '균형발전국'으로 개편해 신도시 조성과 원도심 정비를 아우르는 균형발전 정책 추진 기능을 강화한다. 광명 도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도시정책 기능을 확대한다. ▷ 1실 6국, 72개 담당관-과, 267개 팀 체제= 아울러 'AI(인공지능)전략과'를 기획조정실로 이관해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과 미래 전략 수립 기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외에도 'AI(인공지능)전략팀', '자살예방팀', '공동주택감사팀' 등을 신설해 미래 행정수요와 시민 생활에 밀접한 기능을 보강했다. 학습협력팀은 '민주시민교육팀'으로 재편해 시민참여와 자치 역량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으로 광명시 집행기관 조직은 기존보다 1과 5팀이 늘어난 1실 6국, 72개 담당관-과, 267개 팀 체제로 바뀌었다. 정원은 집행기관 16명과 의원 정수 증가에 따른 의회사무국 정책지원관 1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늘어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민선7-8기가 시민과 함께 광명의 새로운 가능성을 키워온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축적된 변화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하는 결실로 완성하는 시기"라며 “조직 역량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약속을 차질 없이 실현해 더 나은 미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흥매화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1필지에 대한 매각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해당 부지를 처분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시흥시의회 의결을 마침에 따라 시흥시는 매화일반산업단지 A4-1 산업시설용지 매각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매각 대상은 시흥시 매화동 845-1번지 산업시설용지로, 면적은 8099.3㎡이다. 이 부지는 애초 시흥도시공사의 매화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정 부지였으나 사업이 무산되면서 작년 8월 매매계약이 해지됐다. 시흥시는 해당 부지를 산업시설용도로 활용할 기업에 매각해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내달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예정가격은 감정평가금액 이상으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입주 가능 기업과 경제단체,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해 우수기업 입주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창영 시흥시 투자유치담당관은 10일 “매화산단 산업시설용지를 새로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 절차를 추진하고, 선정된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매각이 매화산단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거북섬에 있는 어린왕자 조형물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음악 공연 '별빛 주파수 812Mhz'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2026년 시흥시 문화예술지원 지역세대융합 사업 선정작으로, 어린왕자와 여행을 주제로 가족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명 '812Mhz'는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 B612와 이번 공연에 참여한 8명의 작곡가를 의미하며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듯 관객이 각자의 별에 접속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창작곡 8곡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 창작의 과정'에서 개발된 작품이다. 작곡가 그룹 '아이가뮤직' 소속 8명의 작곡가가 어린왕자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각각 한 곡씩을 완성했으며, 이번 공연에선 월드뮤직 편성의 라이브 앙상블로 새롭게 선보인다. 무대는 '여행'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음악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거북섬의 바다와 노을, 어린왕자 테마 존을 담은 영상이 함께 연출돼 어린이에게는 이야기로, 어른에게는 음악과 기억으로 스며드는 쌍방향 감상이 가능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성악가 출신 여행 전문 콘서트 가이드 김성민이 진행을 맡고, 월드뮤직 어쿠스틱밴드 '아코디엠'과 가수 구현모가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전석 무료 초청으로 진행되며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8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질병관리청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최근 12주간 의심환자 비율이 약 33배나 증가함에 따라, 가정 및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많이 나타나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유행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이 있다. 이 질환은 감염자의 침, 가래, 콧물, 대변 등 분비물이나 수포 진물과 접촉 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염된다. 특히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대변 등을 통해 일정 기간 전파가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증상이 완전히 호전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비롯해 △올바른 기침예절 준수 △장난감과 놀이기구, 문 손잡이 소독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는 알코올에 저항성이 있어 알코올 손소독제나 소독용 에탄올로는 완전히 사멸되지 않기 때문에 염소계 소독제(락스 희석액) 사용이 효과적이다. 김순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장은 10일 “수족구병은 무엇보다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 등 증상 발생 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감염 확산을 막아 달라"고 권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으로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직원과 함께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청렴챌린지 '리더가 먼저, 청렴을 약속합니다'를 추진한다. 이번 챌린지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시작으로 부시장과 4-5급 간부공무원이 9월까지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간부공무원은 △청렴 실천 다짐 △직원과 함께 실천할 과제 제안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작성하며, 작성된 청렴 메시지는 카드뉴스로 제작해 내부 행정시스템에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직원들은 제안된 실천 과제를 일상 업무에서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희망하는 경우 자신의 청렴 실천 다짐을 작성하며 챌린지에 참여한다. 김성제 시장은 첫 번째 참여자로서 “경청과 소통으로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청렴 실천 다짐을 밝히며 직원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청렴 리더십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왕시는 이번 청렴 챌린지를 통해 고위직 솔선수범이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미래산업·적극행정·중소기업·관광 활성화에 힘 싣는다

◇경북도, K-푸드 세계화 이끌 '식품한류산업국' 출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식품산업과 푸드테크, 식문화 콘텐츠, K-푸드 세계화를 전담할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하고 미래 식품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김대진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식품 관련 연구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한류산업국 현판식을 열었다. 식품한류산업국은 지역의 풍부한 농·임·축·수산물과 전통 식문화에 AI, 스마트제조,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식품한류산업 종합계획 수립과 식품·푸드테크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식품관광 활성화, K-푸드 해외 인증과 수출시장 확대 등이다. 경북도는 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식품융합클러스터를 활용해 청송 사과, 의성 마늘, 영주 풍기인삼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또 포항·구미·의성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식품 자율제조와 로봇 자동화 실증을 추진한다.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등 전통 음식문화도 관광과 연계해 '경북 K-미식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과 식문화 자산에 첨단기술과 한류를 접목해 세계적인 K-푸드 대표 기업이 경북에서 탄생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적극행정 '보상은 높이고 보호는 넓힌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보호하는 적극행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경북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5대 추진전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전략은 기관장 중심의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개선, 참여·소통 확대 등이다. 올해는 특히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팀장급 이하 공무원이 적극적인 민원 처리와 협업, 아이디어 발굴, 제도 개선 등을 실천하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누적 실적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공무원 보호를 위한 '적극행정 보호관제'도 본격 운영한다. 적극행정 과정에서 감사·징계·수사·소송 등에 직면한 공무원에게 상담과 면책 건의, 소송비용 지원, 관계기관 의견 제출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위원회와 사전컨설팅 운영을 강화하고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확대,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교육 등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에게 확실하게 보상하고 업무 추진 과정의 부담은 보호해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제34회 중소기업대상' 후보기업 모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제34회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후보기업을 모집한다. 1993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은 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 수출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상으로, 지금까지 모두 324개 기업이 수상했다. 신청 대상은 본사가 경북에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최근 2년 이상 매출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제조업은 본사와 공장이 모두 도내에 있어야 하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제조업 50억 원 이상, 지식기반서비스업 2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혁신, 기술개발, 고용창출, 여성기업 등 4개 부문이다. 경북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모두 7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12월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기업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5억 원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도청 전광판 홍보, 각종 기업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은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소재지 시·군 또는 관련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중소기업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BS '한국기행' 안동편 12일 방송…숨은 토종 매력 만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숨은 토종 자원과 향토음식에 담긴 이야기가 EBS '한국기행'을 통해 전국에 소개된다. 안동시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2026년 스토리콘텐츠 개발 및 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한국기행' 안동편 '토종로드-안동에 이런 것도 있니껴?'가 12일 오후 9시 35분 EBS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수 김범룡이 출연해 안동 곳곳을 여행하며 지역의 역사와 자연,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방송에서는 예안향교에서 발견된 재래종 '안동 무궁화'를 비롯해 민족시인 이육사의 문학정신과 고향의 정서를 간직한 '264청포도농장', 지역의 대표 향토음식인 '안동국시' 등이 집중 조명된다. 단순한 관광지 소개에서 벗어나 안동의 토종 자원에 담긴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새로운 관광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 하반기에는 역사학자 최태성과 개그맨 서경석이 진행하는 '여행본색' 안동편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또 다른 시각으로 소개한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전국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안동의 깊은 멋과 맛을 발견하고 실제 안동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무지개 품은 붉은 노을…칠곡 ‘호국의다리’에 펼쳐진 장관

먹구름 사이 붉은 노을 번지며 낙동강 수면까지 붉게 물들여 6·25전쟁 상흔 간직한 호국의다리 위로 펼쳐진 '평화의 풍경'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호국의다리' 위로 무지개가 떠올랐다. 그 뒤로는 붉은 노을이 번졌다. 푸른빛을 머금은 먹구름과 무지개, 노을이 한 하늘에서 어우러지는 보기 드문 장관이 경북 칠곡에서 펼쳐졌다. 제13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 9일 오후 칠곡군 왜관읍 칠곡 왜관철교, 이른바 '호국의다리' 일대. 하루 종일 흐린 하늘을 뒤덮었던 비구름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낙동강 위로 선명한 무지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푸른빛이 감도는 짙은 먹구름 아래에서는 붉은 노을이 서서히 번졌다. 하늘을 가로지른 무지개와 노을이 한 화면에 겹쳐지면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특히 서쪽 하늘에서 시작된 노을빛은 낙동강 수면까지 붉게 물들였다. 강물 위로 번진 붉은 빛과 하늘에 걸린 무지개,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호국의다리가 어우러지면서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했다. 비가 내린 뒤 모습을 드러낸 무지개와 붉은 노을은 짙은 먹구름과 강한 대비를 이루며 더욱 선명하게 빛났다. 시시각각 색을 달리하는 저녁 하늘은 낙동강 물결에도 그대로 투영돼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풍경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 것은 무지개 아래 자리한 칠곡 왜관철교가 지닌 역사성 때문이다. 칠곡 왜관철교는 일제강점기인 1905년 경부선 철도교량으로 개통된 뒤 오랜 세월 낙동강과 함께해 온 근대 교량이다. 특히 6·25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교량 일부가 폭파되는 아픔을 겪었다. 낙동강 방어선의 치열했던 전투와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역사적 현장이다. 이 같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칠곡 주민들에게는 공식 명칭인 '칠곡 왜관철교'보다 '호국의다리'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하다. 오늘날 호국의다리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는 역사 현장이자 주민들이 낙동강을 바라보며 걷는 칠곡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전쟁 당시 포화 속에서 일부가 끊어졌던 다리 위로 76년의 세월이 흐른 이날 무지개가 길게 이어지고 붉은 노을이 강물을 물들이면서 색다른 의미를 더했다. 짙은 먹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그 사이로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와 붉은 노을이 전쟁의 기억을 품은 다리를 감싸는 모습은 마치 아픈 역사를 넘어 평화를 이야기하는 듯했다. 태풍이 몰고 온 비가 잠시 멈춘 뒤 자연이 만들어낸 짧은 순간이었다. 그러나 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호국의다리와 낙동강, 무지개와 노을이 한데 어우러진 이날 풍경은 칠곡의 여름 저녁을 특별하게 물들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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