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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내년도 신규사업 ‘도비 확보’ 발품행정....경북도청 관련 부서 잇따라 방문

K-푸드 콜드체인·공영주차장·럭키칠곡 시네마·스카이파크 등 건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내년도 신규 전환사업과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경북도청을 찾아 도비 확보와 행정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식품한류산업국과 경제통상국, 문화관광체육국, 공항투자본부 등 사업 관련 부서와 도지사실을 잇따라 찾아 내년도 신규 전환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산업·경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사업별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이 계획에만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이 이번에 중점 건의한 사업은 △칠곡 K-푸드 콜드체인 물류 클러스터 조성 △인평리 공영주차장 조성 △럭키칠곡 시네마 건립 △스카이파크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다. 칠곡 K-푸드 콜드체인 물류 클러스터 조성은 급변하는 식품산업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칠곡의 물류 경쟁력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군은 지역이 갖춘 교통·물류 기반을 적극 활용해 K-푸드 관련 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인평리 공영주차장 조성은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군은 주차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의 접근성과 이용 환경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럭키칠곡 시네마 건립과 스카이파크 관광자원화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칠곡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육성해 방문객 유입과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칠곡군은 이날 경북도 관계 부서에 개별 사업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과 경제 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 전환사업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여건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신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경북도 차원의 재정·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북도와 사업별 협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재원과 행정 지원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도청 방문을 통해 전환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현안에 대해 경상북도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생 문제를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결혼과 출산, 육아에 부담을 주는 사회·문화적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공직사회부터 변화에 나섰다. 칠곡군은 28일 군청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동참 서약식'을 갖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 지역사회 인식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은 저출생 문제를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구조적·문화적 과제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했다. 특히 결혼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개인과 가정이 느끼는 부담을 줄이고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적인 문화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각종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결혼과 출산, 육아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과 직장문화의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이번 서약식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저출생 부담을 덜기 위한 4대 문화운동의 취지와 주요 실천 내용을 공유하고 공직사회가 먼저 실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결혼·출산·육아로 인해 구성원이 불필요한 부담을 느끼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칠곡군은 이번 서약식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직사회 내부의 실질적인 조직문화 변화로 연결하는 한편 이러한 변화가 지역 내 기관·단체와 기업, 주민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저출생 극복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가 주거와 일자리, 돌봄, 교육뿐만 아니라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적 변화가 중요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칠곡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9월 한 달 동안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자기혈관 숫자 알기' 확산에 나선다. 칠곡군보건소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것으로, 평소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정기적으로 측정·관리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꾸준히 관리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자발적인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칠곡군보건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학과 사업장, 전통시장, 관공서 등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과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보는 O/X 퀴즈를 진행해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심뇌혈관질환 9대 예방관리수칙'을 담은 피켓 홍보를 통해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도 병행한다.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알리고 건강관리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군은 홈페이지와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군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걷기를 통한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도 3주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고 꾸준한 신체활동을 건강관리 습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군민들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한편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레드서클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관리 활동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처음에는 요리가 낯설고 어려웠지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리면서 그동안 식사를 준비해 온 가족의 수고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은퇴 후 앞치마를 두른 남성들이 요리를 통해 가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가족과 한층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가족센터가 60세 이상 은퇴 남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 '은빛 밥상'이 지난 27일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은빛 밥상'은 단순히 요리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넘어 은퇴 이후 달라진 생활환경에 적응하고 가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요리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은퇴 남성들이 직접 가정식을 배우고 가족을 위한 한 끼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사를 분담하고 가족 간 대화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그램은 1·2기로 나눠 은퇴 남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10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가정식 요리를 하나씩 익혀 나갔다. 식재료를 준비하고 직접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은 물론,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리는 즐거움도 알아갔다. 요리에 서툴렀던 참여자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을 얻으면서 가정에서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나누는 등 교육의 효과가 일상생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한 끼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경험은 오랫동안 가족의 식사를 책임져 온 배우자와 가족의 수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요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가족 간 대화가 늘어나면서 '은빛 밥상'이 가족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소통의 장 역할도 톡톡히 했다.지역사회도 힘을 보탰다.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소속 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요리 실습을 지원했다. 회원들은 참여자들이 조리과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고 함께 음식을 만들며 소통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요리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면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집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도 늘었고, 그동안 식사를 준비해 온 가족의 수고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은빛 밥상'이 은퇴 남성들의 자립적인 생활능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은퇴 이후 급격하게 달라지는 생활환경 속에서 가족 간 역할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세대와 가족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은빛 밥상이 참여자들에게 요리라는 즐거움을 넘어 가족을 위한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은퇴 이후에도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족과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흉기 들고 타고, 비상제동 걸고…부산 지하철 ‘돌발행동’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최근 부산도시철도 열차 안에서 승객의 돌발행동이 잇따르고 있다. 흉기를 들고 열차에 탄 승객이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운행 중인 전동차의 비상 제동장치를 임의로 작동한 승객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공공장소흉기소지 등 혐의로 승객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 33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발견됐다. 부산교통공사 관제실에 신고가 들어오자 역무원 2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역무원들은 A 씨를 열차에서 내리게 한 뒤 가방에서 흉기를 찾아 확보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전 9시 40분쯤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번에는 달리던 열차의 비상 제동장치를 승객이 직접 작동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70대 여성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매역과 장림역 사이를 달리던 전동차 안에서 비상 제동장치를 임의로 작동한 혐의를 받는다. 전동차는 선로 중간에서 약 2분 20초 동안 멈췄다. 부산교통공사는 현장을 확인하고 전동차 상태를 점검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B 씨가 비상 제동장치를 작동한 이유와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상표 빼앗았다” 오해에 악플…메그네이트 법적 대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부친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부산 남구 대연동 카페가 '메그네이트(MAGNATE)'에서 '지밀레니얼(ZM-ILLENNIAL)'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일부 BTS 지민 팬들이 메그네이트가 카페의 상표를 가져갔다고 오해하면서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메그네이트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메그네이트 측은 최근 온라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그네이트를 비난하는 글과 악성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비방, 불매운동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지민 부친은 2019년부터 대연동에서 '메그네이트'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운영했다. 2024년 8월 카페 이름을 '지밀레니얼'로 바꿨다. 현재도 같은 자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 지밀레니얼은 이름을 바꾼 뒤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본 매장은 지밀레니얼이라는 이름으로만 운영합니다. 인근 메그네이트 매장과는 무관하오니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일부 BTS 팬들은 카페와 관계없는 업체가 '메그네이트' 상표를 등록하고 상품 판매를 시도한다고 받아들였다. 온라인에는 메그네이트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메그네이트 측은 악성 댓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메그네이트는 상표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는 2019년 10월 임대차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메그네이트 상표출원 및 등록권자'가 메그네이트 주식회사 대표 황보경이라고 적혀 있다. 또 임차인이 계약 기간 해당 건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며 '메그네이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다른 용도로 상표를 사용하려면 상표 등록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담겼다. 메그네이트 측은 자신들이 브랜드를 만들고 상표를 출원해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임대차계약에 따라 지민 부친에게 카페 운영에 필요한 '메그네이트' 이름 사용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지민 부친은 현재 카페 이름을 지밀레니얼로 바꿔 운영 중이다. 메그네이트 측은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상표 관계를 잘못 이해했다고 보고 있다. 메그네이트 측은 팬들의 오해로 비난이 이어진 만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악성 댓글과 비방, 불매운동이 계속되면 관련 자료를 확보해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밀레니얼 측에도 기존 게시물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내용을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현장중심… 경복대 치위생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융합프로’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융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치과 임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졸업 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융합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장비를 직접 다루고, 이를 환자 교육과 상담 및 치과 행정 업무에 적용하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구강 촬영 및 환자 교육을 비롯해 △Q-ray campro를 활용한 구강 상태 확인과 환자 상담 및 구강관리 교육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임플란트 보철물 인상채득 실습 △전자차트 기반 치과보험청구 실습 등이다. 특히 모든 과정은 학생이 디지털 장비를 직접 활용하고, 수행 결과를 평가받는 방식으로 운영돼 교육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학생은 디지털 치과 환경에서 요구되는 장비 활용력뿐 아니라 환자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임상 데이터 분석력, 치료계획 이해력, 보험청구 등 치과 행정 실무 역량까지 폭넓게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복대 치위생학과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 교육 일환으로, 학생이 졸업 후 임상 현장에 보다 더 빠르게 적응하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디지털 기반 치과 진료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미래 치과위생사에게 필요한 융합 역량을 강화하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채현 학생은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장비를 직접 다루며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졸업 후 환자 교육과 상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권순복 경복대 치위생학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치과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시그니처 교육을 통해 미래 치과의료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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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동상일몽' 공모사업에 참여한 26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2026년 공동체 성장학교'를 운영한다.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동상일몽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공동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활동에 필요한 실무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워크숍과 특강, 현장 탐방 등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광명시는 1회차 교육으로 지난 25일 참여 공동체 간 교류와 하반기 활동 목표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워크숍'을 진행했다. 2회차 교육은 내달 10일 열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실무 교육'이다.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홍보와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3회차 교육은 내달 18일 우수 공동체 현장에 들러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자원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시민이 주체적으로 마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자치분권 출발"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어 지역 변화를 이끄는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 역량을 높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2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김포골드라인 구래역 광장에서 '시장이ON다!' 이동시장실 첫 회차를 운영하며 생활 불편과 시정 건의 50여 건을 청취했다. 구래역은 중심 상권과 가까워 평일 퇴근 시간대에는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시민 목소리ON, 현장 소통ON'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이동시장실 현장에선 시민이 시장과 마주 앉아 대화하고, 평소 느꼈던 생활 불편도 토로하며 건의 사항을 메모로 전달하는 등 열린 소통 한마당이 펼쳐졌다. 시민은 경로당, 배수로, 교차로 차선, 공원 나무 식재, 불법주차 단속, 긴급복지, 청소년 정책 등을 질문했고, 이기형 시장은 경청하며 현황을 설명하고 처리 결과 회신을 약속했다. 시민들은 “시장님과 직접 민원 상담은 평생 처음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이 후련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친 특별한 경험이다", “평소 생각했던 부분을 가감 없이 말했다", “김포시정에 더 관심이 생길 것 같다" 등 반응을 내비쳤다. 이기형 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 원칙은 소통이고, 모든 정책 출발점은 시민이다. 시민이 계신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시정 운영 전반에 시민 목소리를 녹여내 정책 사각지대가 없는 김포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수된 의견은 유형별로 분류해 소관 부서로 이송되며,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회신할 계획이다. 성명과 연락처를 남긴 시민은 검토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동시장실은 △9월5일 오후 1시~3시 김포아트빌리지 △9월18일 오후 1시~3시 통진 공영주차장 △9월22일 오전 10시~12시 김포5일장에서 이어진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으로 모두가 누리는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26년 시흥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필요와 불편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시흥시 기본사회 13대 분야로 기본소득을 비롯해 △주거 △돌봄 △의료 △교육 △문화 △먹거리 △안전 △교통 △환경-에너지 △노동-일자리 △인공지능(AI)-통신 △사회연대경제다. 시흥시와 기본사회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lhk100479@korea.kr) 또는 시흥시 정책기획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20일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 공모작 4건에는 시흥시장상과 함께 총 7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건에는 30만원, 우수상 1건에는 20만원, 장려상 2건에는 각각 10만원이 지급되며, 상금은 전액 시흥화폐 '시루' 지류형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덕환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29일 “기본사회는 행정이 혼자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과 필요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정책기획과 기본사회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시흥시 농부장터'를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시흥 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달 1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장 운영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일부 부스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연장 운영은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시흥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채소, 과일, 화훼 등을 판매하는 기존 참여업체 10곳에 신규 업체 1곳(화훼농가)이 추가로 참여해 더 다양한 지역농산물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고, 참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신규 소비자를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연장 운영 기간 시민과 방문객이 편리하게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9일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시흥의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히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달 준공 예정인 안산공동체복합시설의 공식 명칭을 시민과 함께 정하기 위해 '안산공동체복합시설 명칭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복지 증진과 공동체 회복이란 시설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명칭을 선정하고 개관 전부터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14일간이며,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공동체복합시설은 단원구 고잔동 426-1번지 원고잔공원 내 조성된다. 공동체 활동 공간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청소년 자유 공간, 노인 돌봄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응모는 큐알(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서로 접수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과 안산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명칭은 내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심사위원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10월 중 안산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안산공동체복합시설은 시민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설 출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이름을 시민이 지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효행 부문 박진숙 △지역사회발전 박종례 △사회복지 오정심 △산업경제 권주홍 △문화예술 박효선 △교육 채윤미 △환경보전 안명균 △시민안전 홍길표. 안양시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며 공동체 발전을 견인한 이들 안양인 8명을 2026년 제41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다만 체육 부문은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않았다. 안양시민대상은 효행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는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 안양 명예를 높인 시민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총 39명 추천자 중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박진숙씨는 시댁 어르신들을 극진히 모시는 등 헌신적 효행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고, 박종례씨는 오랜 기간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남달았다. 오정심 안양가정방문봉사단 회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재가노인 밑반찬 지원 봉사로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섰다. 권주홍 안양중앙인정시장 상인회 이사는 안양중앙시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박효선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장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을 넓혔다. 채윤미 박달초등학교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지도교사는 '전학 가는 친구에게' 영상으로 알려지며 tvN 예능 프로 '유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했다. 안명균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환경보호-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이어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홍길표 병목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재단 활동을 꾸준히 펼쳐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준 수상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여덟 분이 보여준 나눔과 실천이 시민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서로를 살피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 가는 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안양시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1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릴 '제53회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중앙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입 확충 정책에 따른 체납관리단 확대 운영 방침에 맞춰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8월18일부터 11월20일까지 확대 운영하고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확대 운영은 올해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을 적극 징수하고,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공정한 조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활동 일환이다. 지방세 체납 관련 세부 사항은 구리시 징수과 지방세체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체납 실태 조사원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100만원 이하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상담과 현장 방문으로 체납 원인과 세금 납부 능력을 파악한다. 납부할 능력이 있는 체납자에게는 체납에 따른 불이익을 설명하고 자진 납부를 안내한다. 형편이 어렵고 복지 지원이 필요한 생계형 체납자는 관계기관과 연계해 생계-의료-주거 지원과 일자리 알선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면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현장 중심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체납자 생활 실태와 재산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은닉재산 여부를 확인하고, 출국금지와 명단 공개 등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제재를 병행해 조세 채권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주 1회 체납 차량 번호판을 주간과 야간에 영치하고, 경기도와 합동으로 번호판 영치 활동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불법 명의 자동차(대포차)를 현장에서 단속해 차량을 확보-압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리시는 작년부터 카카오 알림톡으로 체납고지서와 차량 번호판 영치 사전 예고문을 발송해 납세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체납자 실태조사와 함께 부동산-차량과 예금-급여-가상자산-채권을 압류하는 체납처분도 실시하고 있다.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을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구리시 재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경기동북권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교육 매개자를 대상으로 2026 경기문화예술교육 광역-기초 협력형 연수 '탁탁, 톡톡' 참여자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문화예술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신진-중견 매개자들이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관점에서 실무 기획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신진-중견 매개자 간 경험 공유와 수평적인 교류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교육 기반을 넓히고, 참여자가 연수 이후에도 지속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동두천시-포천시-가평군 등 경기동북권에서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경우다. 연수는 내달 12일과 19일 구리문화재단에서 이틀 동안 집중 연수 방식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면 구리문화재단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안내된 정보 무늬(Q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8일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초청해 중앙정부 주택정책과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특별강연을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특강은 '이재명 정부의 주택정책 및 도시재생'에 대한 공직자 이해를 높이고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남양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강에 앞서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김이탁 제1차관과 함께 남양주 도심 신규 택지 지구와 3기 신도시 왕숙2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8.13 주택 대책 관련 남양주시 주요 현안과 정책과제를 공유했다. 최현덕 시장은 다산동 권역 조정 개정 요청을 비롯해 △남양주형 공공개발 이익환수 및 공공재투자 추진 △중촌마을 국가시범지구 용역 LH 조속 추진 요청 등이 담긴 건의서를 김이탁 차관에게 전달했다. 특강에서 김이탁 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연계된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지자체와 협력적 도시개발 모델과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특강과 정책건의를 계기로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왕숙신도시 개발과 교통 인프라 구축을 원활하게 추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은 양평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통합돌봄도시 시범사업 일환으로 '통합돌봄 AIP(Aging in Place) 코디네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통합돌봄도시 사업은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우리동네 방문돌봄 주치의' △퇴원 후 일상 복귀를 돕는 '일상복귀 돌봄집'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일상복귀 치료스테이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AIP 코디네이터' 등 4가지 지원 체계로 구성됐다. 이 중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동네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역할인 'AIP 코디네이터'를 맡아 의료-돌봄-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양평도우누리가 위탁 운영하는 '일상생활 복귀 돌봄집'과 적극 연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명 대상자가 이곳을 통해 주거 및 식사 지원, 단기 거주, 일상 복귀 준비 프로그램 등 맞춤형 돌봄을 받으며 지역사회 정착을 준비 중이다. 실제로 올해 3월 사별을 경험한 노인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은 '통합돌봄 AIP 코디네이터'였다. 지역사회 연계망을 통해 노인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주거부터 식사,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돌봄을 통해 심신 안정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의료, 복지, 돌봄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27일 봉사회관에서 열린 '2026년도 의정부시 새마을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봉사활동에 힘써온 회원을 격려하고 별도 소통 시간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의정부시 새마을회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김 원기시장은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동안 노고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마련된 소통 자리에서 지역 현안과 시민 목소리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새마을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하고, 여러 사회단체와 적극 소통하며 현장 중심 시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상권 의정부시 새마을회장은 연석회의에서 “민선9기 출범을 맞아 시장님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이야기를 직접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며 의정부시정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원기 시장은 이에 대해 “새마을회는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봉사하며 의정부 발전을 함께 이끌어 온 소중한 시정 동반자"라며 “현장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새마을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정주 환경 조성과 수변 복합개발, 대규모 투자유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유럽 선진도시 벤치마킹에 나섰다. 민선9기 하남시는 비전 '미래를 선도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구체화하고자 이달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독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다.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경제문화국장, K-스타월드팀장, 도시전략팀장 등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현지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하남시 역점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첫 방문지인 코펜하겐은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의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에서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1위에 오른 도시다. 방문단은 현지 관계기관과 도시계획 및 정주 환경 정책을 논의하고 수변 신도시 '노르드하운'과 북유럽 대표 녹지시설인 '펠레드파르켄' 등을 둘러보며 공원-수변공간-문화시설-주거공간이 일상과 연결되는 방식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하남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주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독일 최대 항만도시 함부르크에선 옛 항만구역을 주거-업무-문화 공간으로 재편한 '하펜시티'와 '엘프필하모니' 등을 찾는다. 하남시는 수변과 역사적 건축물을 활용한 복합개발 방식을 K-한강 국가정원 조성과 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 구축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럽중앙은행 등 금융기관이 밀집하고 대규모 국제 전시회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선 전시장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대형 경기장 '도이체방크 파르크' 시설 구성 및 운영 노하우를 살펴본다.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들러 유럽 투자 환경과 유망 기업 동향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단순 견학이 아니라 1등 정주환경과 경제 발전, 성공적인 도시개발 해법을 찾는 일정"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최대한 많은 사례를 확인하고 하남시 정책과 사업에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시장이 해외 출장을 다녀올 동안 공정식 부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과 민원,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박근혜가 지적한 “진정한 경제 회복”… 李정부 경제 성적표 어떻길래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정한 회복이 아니다."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 발언은 이재명 정부의 경제 진단과 현장의 극심한 온도차를 정조준했다. 정부는 지표상 반등을 내세우며 내수 회복세를 강조하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빙하기에 머물러 있다. 2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KOSI)이 전날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8월호'에 따르면, 실물지표와 내수 경제는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는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하며 증가세로 전환했고, 내수 경제도 소매판매액과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조 4000억원(8.4%↑), 2조 4000억원(10.7%↑)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실물지표 '온기' 돌지만… 고물가·고금리에 골목상권은 '냉기' 이처럼 실물지표에서는 온기가 돌고 있지만, 골목상권 체감 경기는 여전히 차가운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실사지수(BSI)는 5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p(포인트) 하락했다. 8월 전망 BSI도 소상공인 71.0, 전통시장 66.5로 각각 5.7p, 6.5p 떨어졌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 경기가 이처럼 급랭한 것은 생산자물가가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기연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29.39로 전년 동월(120.19) 대비 7.7% 올랐다. 특히 공산품(123.27→138.27, 12.2%↑)과 서비스(112.62→117.16, 4.0%↑), 전력·가스·수도·폐기물(148.42→151.16, 1.8%↑), 농림수산품(120.05→120.88, 0.7%↑)에서 필수 경비가 일제히 뛰었다.(2020년=100 기준) 7월 소비자물가지수마저 119.77로 전년 동월(116.52) 대비 2.8% 상승해 재료비 인상과 소비 위축이라는 이중고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연 3%)까지 겹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마저 커지고 있다. 비록 정부가 취약차주 대상 채무조정과 장기연체 채권 소각 등 금융 지원책을 내놓으며 충격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를 올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중기연 관계자도 “실물지표는 개선 흐름이나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망 BSI는 하락했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체감 경기가 하락한 데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한은의 '장밋빛 전망'… 서민 체감 경기와는 '온도차' 앞서 재정경제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경기회복 흐름이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데 이어 연이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27일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골목상권이 느끼는 냉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정한 회복이 아니다"라며 “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보듬는 것"이라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의 지표와 서민의 체감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상기시켰다는 평가다. 결국 지표의 반등이 서민 삶의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핀포인트 민생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경북도의회 현장 의정부터 농촌 지원·세대 잇는 전통문화까지

◇최덕규 경북도의원, 폐기농산물 자원화 지원 조례 전국 첫 발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경지와 하천 주변에 버려지는 폐기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가 경북에서 처음 마련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경주, 윤리특별위원장)은 폐기농산물의 적정 처리와 자원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폐기농산물 처리 지원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농산물이 농지나 하천 인근에 방치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악취 발생과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폐기농산물을 단순 폐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액비와 사료,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안에는 폐기농산물 처리 지원계획 수립과 실태조사를 비롯해 자원화센터와 처리시설의 설치·운영, 수거·운반·처리 비용 지원, 상습 투기지역 관리와 점검, 농업인 대상 교육·홍보,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성주군에서 운영 중인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 사례가 조례 마련 과정에서 주요 모델로 활용됐다. 성주군 자원화센터는 하루 최대 500톤의 비상품 농산물을 처리하면서 악취 민원을 줄이는 한편 시장에 출하되기 어려운 농산물을 별도 처리해 농가 소득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이 같은 자원화 체계를 경북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행정·재정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덕규 의원은 “폐기농산물 무단투기를 막고 자원화를 촉진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해 경북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지난 8월 25일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발달장애인·자립준비청년 지원 현장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정책의 실효성과 청소년 지원시설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구미와 김천지역 현장을 찾았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위원 10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살폈다. 첫날에는 경북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경북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찾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주거 자립을 연계한 '두드림하우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실제 취업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희망디딤돌 사업과 자립통합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경북 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기관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실내외 시설과 모험활동 공간 등 주요 시설의 안전성과 활용 상태를 점검했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프 등 프로그램 운영 실태도 확인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일수 행정보건복지위원장(구미)은 “발달장애인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지원받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와 지원정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전통문화부터 K-푸드까지 현장 의정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제13대 전반기 출범 이후 첫 현장 의정활동에 나서 문화·관광과 환경, 식품산업 분야 주요 사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65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6일과 27일 안동과 상주, 구미, 김천을 차례로 방문해 소관 기관과 사업장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위원회는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전통문화 자원부터 산림·환경 교육, 식품산업까지 점검 대상을 폭넓게 구성했다. 첫날 찾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학자료를 보관하고 있지만 수장공간 부족으로 추가 기증자료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전통기록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지원 확대를 위해 의회와 진흥원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산림문화체험센터에서는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시설 홍보를 강화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용 활성화를 주문했다.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는 경북한복문화창작소와 입주기업, 전시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한복산업 육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한복이 K-문화의 주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확대와 국제화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을 찾아 환경교육관과 전시관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기후·생태 환경에 대한 도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생태보전을 위한 환경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민들이 환경 관련 자격증과 전문교육을 위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의 노후 환경에 대해서는 개선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어 농심 구미공장과 김천 농업회사법인 푸드팩토리를 방문해 K-푸드 생산과 수출,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 현장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지역 식품기업과 농식품 자원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진 문화환경위원장은 “목판과 한복 등 전통문화에서 산림과 환경, K-푸드 산업까지 경북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을 계기로 지역 우수 농식품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수확철 앞두고 경주 외동서 농기계 무상수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28일 경주 외동농협 관내에서 NH경북농기계기술자협의회와 주요 농기계 생산업체 서비스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농심천심' 농기계 순회수리 재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대동, TYM, LS엠트론, 아세아텍, 태광공업 등 주요 농기계 업체 A/S 인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외동농협 관내 4개 장소에 나눠 배치돼 농업인들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하고 무상수리를 지원했다. 경북농협은 수확철 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농 차질을 줄이고 농가의 수리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영양농협과 불국사농협에서 순회수리를 진행해 모두 630여 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했다. 경북농협은 농촌지역에서 농기계 수리업체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이동 부담이 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합동 순회수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농심천심'을 실천하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기계 지원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통나눔 할아버지' 인천·경북까지 확대…전국 15개 지자체서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르신들이 전통놀이를 매개로 어린이들에게 생활문화와 삶의 지혜를 전하는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13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던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에 인천광역시와 경상북도를 새로 추가해 오는 9월부터 모두 15개 지자체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남성 어르신들이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세대 간 교류를 이끄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은 놀이 과정에서 규칙을 지키고 친구들과 힘을 모으며 협동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와 나누면서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새로 선발된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모두 24명이다. 이들은 어린이들과의 소통방법과 전통놀이 지도법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신규 활동자들은 기존 활동자 44명과 함께 9월부터 인천과 경북을 비롯한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교육에는 윷놀이와 비사치기, 24절기 놀이, 승경도 놀이, 산가지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활용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놀이에 참여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르신과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직접 만나면서 세대 간 거리감을 좁히고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활동 중인 민경훈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전하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즐겁게 놀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서울마장초등학교 김경연 담임교사도 “아이들이 생소한 전통놀이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놀이문화와 규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교육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이 올해 인천과 경북까지 확대됐다"며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서 미래 경쟁력·신뢰 회복·지역 현안 해결 위한 행보 이어져

◇포항,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세계무대 도전…국내 추천도시 선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해양 미식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가입 도전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7년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추천도시 심사에서 미식 분야 추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포항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진행될 국제심사에 대비해 가입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종 가입 결과는 2027년 10월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지난 2024년 4월 미식 분야 국내 예비회원도시로 승인된 이후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다져왔다.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창의도시 추진위원회와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시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논의를 통해 포항만의 미식도시 정체성을 구체화했다. 포항이 주목하는 미식의 핵심은 단순한 음식이나 관광상품에 머물지 않는다. 바다와 어촌, 항구,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세대를 거쳐 형성된 생활문화와 생산자의 경험, 시민들의 일상이 어우러진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산업과 관광, 도시공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고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후위기와 수산자원 변화 등 세계 해양도시가 공통적으로 마주한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해외 창의도시들과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포항을 '지속가능한 해양미식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기존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교류도 확대해 우수사례를 지역에 접목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국내 추천도시 선정은 포항이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포항의 고유한 미식문화를 세계와 나누고 문화와 창의성을 통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식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와 창의성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활용하고 회원 도시들이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마련된 국제협력 체계다. 포항시는 '바다와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해 기후위기에 세계와 함께 행동하는 미식 창의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내걸고 2027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가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동농협 비상임이사 보궐선거 앞두고 후보자들 '공명선거' 다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과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오는 9월 4일 치러지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공명선거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서약 내용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정해진 절차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금품이나 향응 제공을 비롯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약서에는 실천 의무를 위반하거나 후보자 자격심사에서 결격사유가 드러날 경우 후보등록 무효와 법적 조치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리는 결정에 따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동농협은 이번 선거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부터 자격심사, 선거운동 관리, 투표와 개표에 이르기까지 선거 전 과정을 관리하며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내부 쇄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지난 7월 금품·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을 마련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조합장 기본연봉 2천만 원 자율 삭감과 비상임 임원의 참석수당을 기존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추는 등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임원을 선출하는 것을 넘어 안동농협의 변화와 쇄신 의지를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보여드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후보자들에게 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공정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명선거는 서약이나 구호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선거 과정에서 원칙을 지킬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잘못된 선거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농협은 이번 보궐선거를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선거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선거 이후에도 임원과 대의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내부통제와 조직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후속 쇄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 정부에 TK신공항 조속 추진 건의…“가능한 절차부터 속도 내야"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진열 군위군수가 중앙정부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정상화를 요청하며 지역 최대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정부의 주요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에게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는 이날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군위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공항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을 군위뿐 아니라 대구·경북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재원 조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동시에 이미 확보된 민항 관련 예산을 활용해 보상과 설계 등 현재 추진할 수 있는 절차부터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 사업 장기화에 따른 이전지역 주민들의 어려움도 강조했다.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재산권 제한을 감수해 온 주민들이 신공항 사업의 진척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조기에 가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최근 의성군과 신공항 사업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하고 대구시와도 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을 공유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국정설명회를 통해서는 중앙정부에 지역의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하면서 신공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김진열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은 군위의 미래를 넘어 대구·경북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갈 핵심 사업"이라며 “지금은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목소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 정상화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안동·의성 등 호우피해 4곳에 1200만원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과 경남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7일 청도상상마루에서 제347차 월례회를 열고 호우피해를 입은 안동시와 의성군,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등 4개 지역에 재난·재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규모는 시·군별 300만 원으로 총 1200만 원이다. 당초 안건에는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를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와 의성군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협의회는 이를 반영해 안건을 수정 가결하고 성금 지원 대상을 모두 4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거주 여건 마련을 위한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협의회는 다음 제348차 월례회를 영천시의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는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청도군의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지방의회 공동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정태우·김완기, 울릉군 홍보대사 됐다…섬 관광 매력 전국에 알린다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배우 정태우와 개그맨 김완기가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울릉군은 28일 군청 군수실에서 정태우와 김완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했다. 군은 앞으로 두 홍보대사와 함께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각종 홍보 콘텐츠 등을 활용해 울릉도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배우 정태우는 오랜 기간 드라마와 방송 등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연령층에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울릉군은 정태우의 대중적 인지도가 지역 관광자원과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소개하고 친근한 울릉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그맨 김완기 역시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쌓은 진행 경험과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울릉군 홍보에 힘을 보탠다. 특히 김완기는 울릉지역에서 여러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 참여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울릉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울릉군은 두 사람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울릉도만의 섬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보다 폭넓게 소개할 방침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태우는 “아름다운 울릉군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울릉도의 숨은 매력과 특별한 이야기를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기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관광지인 울릉군의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다양한 지역 행사와 홍보 활동을 통해 울릉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중성과 영향력을 갖춘 배우 정태우씨와 개그맨 김완기씨를 울릉군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분의 친근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년공감] “코딩 하나도 모르는데 웹사이트를?”…문과생의 ‘노코드’ 제작 도전기

“테슬라가 이제 차를 안 만든다는데?" 최근 한 친구가 인스타그램에서 '이제 차 안 만든다? 테슬라 상징 생산 중단'이라는 게시물을 본 뒤 물었다. 하지만 사실과는 달랐다. 테슬라는 지난 1월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S·X의 단종과 해당 생산라인의 로봇 생산 전환을 발표했지만, 주력 모델인 모델3·Y는 현재도 생산하고 있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을 내건 SNS 게시물이 잘못된 정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셜미디어에서 시사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의 77.2%가 허위 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허위 정보가 주로 확산되는 채널로 유튜브를 꼽은 응답도 58.4%에 달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는 환경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콘텐츠가 어떤 공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전달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SNS의 허술한 게시물을 비판하는 데 그치기보다 시사 이슈를 정확하게 정리해 전달하는 콘텐츠를 직접 웹에서 발행해 보기로 했다. 문제는 필자가 웹 프로그래밍 기초조차 없는 문과생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코딩 없이 웹사이트 만들기'에 도전했다. 준비물은 입문서 한 권이었다. 박현우 작가의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한빛미디어)를 옆에 두고 웹사이트 제작에 필요한 개념부터 하나씩 익혔다. 책은 도메인과 호스팅 개념부터 테마 설정까지 전 과정을 화면 캡처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낯선 용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도메인은 숫자로 이뤄진 서버의 IP 주소를 사람이 기억하기 쉬운 주소로 바꿔주는 것이고, 호스팅은 웹사이트 파일을 올려둘 서버 공간을 빌리는 것이다. 사이트 이름은 '망고 뉴스'로 정했다.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카페24에서 도메인 'mangonews.kr'을 2년간 3만7400원에 구매했다. 서버 한 대를 여러 사용자가 나눠 쓰는 웹 호스팅 가운데 가장 저렴한 '뉴 아우토반 절약형'을 선택했다. 비용은 월 450원, 최초 설치비 1만원이었다. 도메인과 호스팅에 들어간 비용은 총 4만7850원. 도서 구입비를 제외하면 커피 열 잔 정도의 비용으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웹 공간을 마련한 셈이다. 웹사이트의 기본 틀은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가 담당한다. CMS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관리자 화면에서 글과 사진, 디자인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다. 설치 과정도 생각보다 간단했다. 카페24 '나의서비스관리'에서 프로그램 자동설치 메뉴에 들어가 워드프레스를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인 설치가 완료된다. 워드프레스에서는 디자인을 '테마', 기능을 '플러그인'이 담당한다. 스팸을 차단하는 'Akismet'이나 검색엔진 최적화를 돕는 'Yoast SEO' 같은 기능도 앱을 설치하듯 추가할 수 있다. 사이트 디자인은 워드프레스의 테마 기능을 활용했다. 관리자 화면의 '외모→테마' 메뉴에서 원하는 테마를 검색해 내려받는 방식이다. 망고 뉴스에는 해외 제작사 AF themes가 만든 '모어뉴스 프로(MoreNews Pro)' 테마를 적용했다. 시사·매거진 사이트에 적합하도록 미리 디자인된 일종의 '기성복'이다. 테마를 선택하면 사이트 전체의 생김새가 한꺼번에 바뀐다. 특히 머리기사와 분야별 글 목록 등이 구성된 견본 사이트를 클릭 한 번으로 불러올 수 있었다. 이후 로고와 사이트 이름, 기사 내용만 바꾸면 기본적인 뉴스 사이트 형태가 갖춰졌다. 각 요소 역시 마우스로 끌어다 놓는 방식으로 배치할 수 있었다. 이처럼 공개된 워드프레스 무료 테마만 수만 개에 달한다. 별도의 디자인 작업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형태의 사이트를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이유다. 기사 작성 역시 블록 에디터를 활용하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댓글을 관리하거나 기사를 예약 발행하는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됐다. 결국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도 '망고 뉴스'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었다. 다만 '코딩이 완전히 필요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 한 웹사이트 개발자는 “조회 수 표시를 빼는 것과 같은 세부적인 수정에는 결국 코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사이트 제작은 코딩 없이 가능하지만, 원하는 기능을 세밀하게 수정하거나 추가하려면 코딩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코딩 제로'라기보다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셈이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줄여주는 방식이 등장했다. 이른바 '바이브 코딩'이다. 원하는 웹사이트의 형태와 기능을 말로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일부 서비스에서는 배포까지 지원한다. 코딩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AI와 대화하면서 웹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 이용자는 '클로드 코드'에 원하는 내용을 말로 지시해 광고 수익형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개설 한 달 만에 구글 노출 1만4000회를 넘겼다는 사례도 있다. 그는 사이트의 목적과 대상, 디자인 등을 담은 기획안을 먼저 AI에 제시한 뒤 AI와 문답을 주고받으며 결과물을 다듬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창업·마케팅 저자 신태순 씨도 AI 웹빌더 '러버블'을 활용해 하루 만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인 사이트를 만든 뒤 브런치에 “정말 개발자 없이도 이런 게 가능해?"라고 썼다. 물론 한계도 있다. 코드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류가 발생했을 때 직접 수정하거나 사이트를 유지·관리하기 어렵다. AI가 웹사이트를 만들어주는 것과 웹사이트를 제대로 운영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셈이다. 웹사이트 제작 자체는 예상보다 쉽게 끝났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사이트에 정확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일에는 여전히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아무리 보기 좋은 사이트를 만들어도 잘못된 정보가 담긴다면 처음 웹사이트 제작에 나섰던 이유와도 맞지 않는다. 관리 역시 필요하다. 해킹의 표적이 되기 쉬운 워드프레스 본체와 테마, 플러그인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 회원 정보나 결제 정보 등을 다루는 사이트라면 보안 인증서(SSL) 적용 등 추가적인 보안 관리도 필요하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기술의 문턱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워드프레스 같은 CMS를 활용하면 코딩을 몰라도 기본적인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고,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은 그 문턱을 한층 더 낮추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곧 콘텐츠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일수록 어떤 정보를 담고, 어떻게 검증하며, 얼마나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내느냐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코딩 없이 웹사이트를 만드는 도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망고 뉴스'를 만든 뒤 알게 된 것은 따로 있었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시작일 뿐,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사실이다. 김윤호 기자·김상연 강원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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