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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청도군, 영남대 소식

◇경주시, 상·하수도 인프라 '국비 중심 전환' 가속 4689억 규모 30개 사업 추진…보급률 90% 목표 도시기반 확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총 사업비 4689억 원 규모의 상·하수도 국비사업 30건을 추진 중이거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시기별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건, 1781억 원 규모 사업이 진행됐으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는 22건, 2908억 원 규모 사업이 추가로 확보돼 추진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상수도 11건(2313억 원), 하수도 19건(2376억 원)으로, 노후 정수장 정비와 관망 현대화,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거 정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 중심을 이룬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재원 구조의 변화다. 경주시는 기존 지방채 및 민간투자 중심에서 벗어나 국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과거 상수도는 지방채, 하수도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약 4560억 원의 재정 부담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국비 확보를 통해 총 4689억 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재정 건전성과 사업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상수도 분야 국비 확보액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493억 원 수준에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2313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며 정책 전환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상·하수도 보급률을 기존 60~70% 수준에서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노후 시설 개선과 공급망 정비를 병행해 시민 체감 생활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설·자재·인력 수요가 확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통한 안정적 사업 추진과 함께 체계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상·하수도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감포 해양레저관광 '신성장 축' 띄운다 490억 투입 나정해수욕장 일원 거점 조성…역사·레저 결합 관광벨트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감포읍 나정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6일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실시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문무대왕 역사 콘텐츠와 동해안 해양자원을 결합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역사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해양레저를 접목한 관광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되며, 감포읍 나정해수욕장 일원에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저단지가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를 비롯해 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 산책로, 용오름길 등이 들어선다. 관광·체험·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 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해 연중 관광 수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오는 6월 시행계획 승인 및 고시를 거쳐 7월 공사를 발주하고,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시너지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숙박·외식·레저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시장은 “문무대왕의 역사성과 해양레저를 결합한 관광 거점을 조성해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친환경 해충 방제 '선제 대응' 가동 포충기 96대 점검·교체 완료…모기 매개 감염병 차단 총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친환경 해충퇴치기인 포충기 86대에 대한 점검과 10대 교체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의 부화와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해충 발생 초기 단계부터 밀도 저감에 나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포충기는 LED 램프를 이용해 해충을 유인·포획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방제 장비다. 자동 점등·소등 기능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영천시보건소는 하천변과 공원 등 모기와 날벌레 서식이 많은 지역과 민원이 잦은 구간을 중심으로 기존 장비를 점검·정비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했다. 포충기는 오는 10월까지 가로등 점등 시간에 맞춰 상시 가동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역 조치를 통해 화학 약품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생활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방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방제와 예방 중심 관리 체계를 병행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친환경 방역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연어양식단지, 부지 확보 '마침표'…사업 속도 가속 국토부 토지비축 2단계 선정…연구·생산·유통 연결 산업생태계 구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6년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대상지에 '연어양식특화단지 배후부지 2단계 구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체 배후단지 부지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 앞서 2024년 9월 1단계 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단계까지 포함되며 단계별 부지 확보 전략이 완성됐다. 포항연어양식특화단지는 총사업비 783억 원을 투입해 장기면 금곡리 일원 22만2669㎡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가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테스트베드 준공 이후 노르웨이에서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도입해 본격적인 양식 실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토지비축사업 선정으로 배후단지까지 적기에 확보되면서 연구·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LH 토지은행이 사업 대상지를 선매입한 뒤 필요 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가 상승 이전에 토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사업비 절감과 함께 최장 5년 분할 납부로 재정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지 보상 업무를 LH가 전담함에 따라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사업 추진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 내 배후단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6월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연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7년 12월 '포항산 연어' 첫 출하가 이뤄지고, 2030년에는 연간 1만1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연어양식 산업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연어 시장에서 국산화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 양식기술을 접목한 미래 수산업 모델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김정표 해양수산국장은 “2단계 배후부지까지 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되면서 최대 과제였던 부지 확보 문제가 해소됐다"며 “테스트베드와 배후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포항을 동북아 연어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여성대학 43기 개강…여성리더 양성 '지속 확대' 6월까지 각북면서 운영…배움·나눔 선순환 지역사회 활력 견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7일 각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수강생과 지역단체장, 여성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기 청도여성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도여성대학은 여성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여성리더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43기는 '품격 있는 배움, 당당한 여성!'을 주제로 6월 23일까지 운영되며, 건강·교양·리더십·디지털 활용·현장체험 등 실생활과 사회참여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강의 중심을 넘어 참여형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활용 교육을 포함해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 교육도 강화됐다. 수료생들은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밑반찬 나눔,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교육이 개인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배움-실천-나눔'으로 이어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도군은 여성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와 리더십을 갖춘 여성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운문면에서 제44기 여성대학을 추가 운영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여성대학이 여성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지역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임용시험 '전국 1위' 저력 10명 합격·수석 다수 배출…학사관리·선후배 문화 결합 성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이번 임용시험에서 총 10명의 신규 교사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8개 지역에서 총 43명을 선발한 가운데 거둔 성과로, 전국적으로 고른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부산과 전남을 제외한 6개 지역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충남(임수연), 울산(김예진), 경북(전민지)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14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수석과 차석(곽다현)을 모두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 주전공인 한문뿐 아니라 복수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이 국어와 사회 과목에서도 각각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과 간 확장성에서도 강점을 드러냈다. 단일 전공에 머무르지 않는 교원 양성 역량이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2020년과 올해까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체계적인 학사관리와 독특한 학과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 간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학습 환경과 함께, 방학 전공특강, 서예전시회, 동반 산행, 성장 토크 등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이 학업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따라가는' 전통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직 교사로 활동 중인 동문들이 임용시험 준비 과정에 적극 참여해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2차 시험 합격률 80%라는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19학번 동기 4명이 함께 스터디를 구성해 전원 합격하는 등 협력 중심 학습 문화가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봉남 학과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꿈을 이룬 제자들이 이제는 학생들에게 신뢰받는 교육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에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졸업생들과 임용 준비생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달서구, 영남이공대,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대구북구 소식

◇청도군, 재해예방 행정 '현장형 대응력' 입증 행안부 점검 장려 선정…9개 사업 282억 투입, 선제적 안전망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장려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위험저수지 및 급경사지 정비사업 등 전국 918개 재해예방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업관리와 예산 집행, 공정관리, 안전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청도군은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점검과 정비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 대응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군은 올해 재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개선지구 6개소(동곡1·금천·운문·대곡·가금예리·신원)와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3개소(소진·각북·풍각) 등 총 9개 사업장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국·도비를 포함해 총 2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과 예방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청도군은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사전 점검과 위험요소 제거에 중점을 두며 '예방형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장려 지자체 선정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요소를 면밀히 점검·정비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청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경북 지역은 상주시와 청송군이 최우수, 구미시와 예천군이 우수, 영양군과 청도군이 장려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대구 달서구, 초고령사회 대응 '전국 표준' 제시 노인행복 패키지로 정책대상 최우수…일자리·돌봄·인프라 3축 완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제4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17일 밝혔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 후원,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고령친화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평가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달서형 노인행복 패키지'다. 달서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단순 복지 대응이 아닌 지역 전반의 정책 전환으로 접근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5년 7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달서구는 '내 집 같은 복지관, 내일(Job)이 있는 노후, 내 곁의 돌봄'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왔다. 우선 인프라 측면에서는 생활권 중심 복지시설 확충이 두드러진다. 성서시니어스포츠관을 시작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분관 2개소, 지역 최대 규모의 월배노인종합복지관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집 가까운 복지'를 현실화했다. 복지관 내 디지털 배움터와 스마트 강의실 운영 역시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이끄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4개월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일자리 정책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달서구는 백세밥상, 할미카페 등 민관 협력형 공동체 사업단을 포함해 총 68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623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울러 285명의 지역봉사지도원과 15개 선배시민 봉사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기술과 사람이 결합된 스마트 돌봄 체계가 눈길을 끈다. 달서구는 지역 최초로 '우리 동네 한방 주치의' 사업을 도입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AI 돌봄 스피커와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예방과 정서 지원을 강화했다. 여기에 110개소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더해 시·공간 제약을 넘어서는 노인 소통 기반도 마련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며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하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정책의 기준으로 삼아 진정한 고령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해외취업 '양대 축' 완성 일본 IT·호주 조리 외식…국가별 맞춤형 글로벌 취업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해외취업연수사업'에서 K-Move스쿨 과정과 신(新)청해진대학 사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의 핵심은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고도화'다. 대학은 일본 IT 분야와 호주 조리·외식 분야를 각각 전략 거점으로 설정하고, 전공 기반 취업 연계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산업 수요와 교육, 취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일본 과정은 기술비자 취득을 전제로 한 IT 취업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웹개발자와 시스템엔지니어 등 현지 기업 수요가 높은 직무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며, 어학·직무·실무 프로젝트가 결합된 통합형 교육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하고, 단계별 일본어 교육과 포트폴리오 구축, 기업문화 이해 및 면접 대응까지 포함한 '취업 완결형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호주 과정은 자격취득과 취업을 연계한 실무형 모델이다. 조리·외식 분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인정받는 자격 취득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이후 취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학은 호주 정부 인증 체계에 기반한 조리 자격 취득을 핵심 축으로 삼고, 어학 능력과 현장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단순 취업을 넘어 현지 정착과 경력 개발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영남이공대가 일본과 호주를 양대 축으로 설정한 것은 산업 수요와 전공 적합성을 동시에 반영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기술비자 기반 정규직 취업 시장이, 호주는 자격 기반 취업 시장이 각각 활성화돼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재용 총장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축적해 온 취업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별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해외 취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세계 물의 날' 맞아 수자원 보호 실천 확산 망월지 일원 환경정화·절수 캠페인…주민 참여형 물 복지 인식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과 구청 녹색환경과 직원들이 함께 환경정화 활동과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유엔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로, 수자원의 중요성과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과 다양한 연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국제연합(UN) 주제는 '물과 양성평등(Water and Gender)'이다. 전 세계 약 18억 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물 확보 책임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를 조명하며, 물 복지의 형평성과 정책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주제는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로 정해졌다. 물이 지닌 공공성과 생명 가치, 그리고 모두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자원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수성구는 3월을 '물의 날 집중 홍보 기간'으로 운영하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천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망월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변 지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과 함께 물 절약 실천을 알리는 캠페인을 병행하며 수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행정 주도가 아닌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되며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수성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물 절약과 수질 보호에 대한 인식을 일상 속 행동으로 확산시키고,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주민들이 기후위기와 수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태전1동, 저소득 학생 '새 출발 응원' 온정 나눔 문화상품권·교환권 지원…지역사회 돌봄 기반 교육격차 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태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관내 저소득 중·고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너의 꿈을 응원해' 특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교육 동기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대상 학생 10명에게 1인당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3만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학업 준비에 필요한 문화·정서적 요소를 함께 고려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태전1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상돈 공동위원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변조영 태전1동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탄소중립 교육 '현장형 모델' 구축 녹색학습원 중심 체험·실천·확산 선순환…3만2천명 참여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지속되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해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교육을 대구녹색학습원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체험-실천-공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 체계다. 학교 현장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생태 체험과 프로젝트 수업을 녹색학습원이 전담하고, 이를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구조다. 평일에 운영되는 '창의융합환경체험활동'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6년에는 약 3만20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반일제 또는 전일제 집중 수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교로 돌아가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하도록 하는 등 학습 효과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인프라도 대폭 강화됐다. 2025년 전면 개편된 녹색환경탐구관은 △대구 생태와 생물다양성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과 에너지 전환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35개의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대구 지역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맹꽁이와 수달 등 지역 생물과 공존 방안을 고민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실감영상실, AR 기반 야외 생태 관찰 콘텐츠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위기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주도형 기후행동도 강화된다. 대구시교육청은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공모사업을 통해 초.중.고 30개 팀을 선정하고, 학교 단위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환경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기후행동 실천가'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정과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녹색학습원은 주말과 방학 기간을 활용해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16종을 운영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나선다. 토요 가족 체험, 친환경 물품 만들기, 저탄소 요리 교실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탄소중립 방탈출'과 같은 참여형 콘텐츠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환경교육을 학교 울타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거점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는 우리 아이들이 직면한 현실 과제"라며 “대구녹색학습원이 학교와 지역을 잇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 교육에서 배운 실천이 가정과 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구미시, 구미시의회,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소식

◇구미·포항 손잡았다…경북, 로봇 특화단지 '총력전' 돌입 산·연·관 공동선포…휴머노이드·AI 중심 전주기 생태계 구축 선언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와 포항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봇 분야)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며 로봇산업 주도권 확보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제조와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전주기 로봇산업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로봇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동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대응해 지역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자리다.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이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의 'G-휴머노이드팀'과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출범도 함께 이뤄졌다. 지역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 확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공동선언문에는 △로봇기업 성장 지원 △휴머노이드·AI 중심 미래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산·연·관 협력 기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미–포항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양 도시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의 제조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기술개발–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경북을 미래 로봇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동선포식은 경북 로봇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경북도와 포항시,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구미가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쳐가는 관광은 끝"…김천, '일주일 체류'로 관광 판 바꾼다 '7일의 쉼표 in 김천' 4월 참가자 모집…숙박·체험비 지원, SNS 홍보 미션 병행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관광 정책의 무게중심을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한다. 단순히 보고 떠나는 관광을 넘어, 아예 '일주일을 살아보는 여행'을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7일의 쉼표 in 김천'을 운영하고 4월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외지인이 김천에 머물며 자연·문화·관광자원을 경험하고, 여행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김천 지역 숙박업소에서 일주일간 체류하며 주요 관광지 방문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 관광객이 아닌 '체류형 생활 관광자'로서 지역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김천시 외 지역 거주자 중 SNS 홍보 활동이 가능한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며, 총 5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가 지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3월 26일까지이며,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김천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관광 산업의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머무르는 관광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정책과장은 “'7일의 쉼표 in 김천'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김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6억 규모 '구미푸드페스티벌' 운영 맡긴다…수탁기관 공개 모집 10월 송정맛길서 개최…기획·홍보·안전관리 총괄, 전문기관 경쟁 본격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대표 미식축제로 육성 중인 '구미푸드페스티벌'의 운영을 민간에 맡기기로 하고 수탁기관 공개 모집에 나섰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시청 앞 송정맛길 일원에서 열릴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의 기획·운영을 담당할 수탁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6억 원 규모로, 축제 전반의 기획과 운영, 홍보, 안전관리 등을 포함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구미시에 소재지를 둔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 축제 운영 관련 전문성과 수행 능력을 갖춘 기관이어야 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추진한 유사 행사 수행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요건이다. 접수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미시청 위생과에서 방문 접수로만 가능하다. 선정은 민간위탁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신청기관 대표자가 제안서 발표와 질의응답에 참여하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 가운데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구미시 홈페이지 공고와 개별 통보를 통해 안내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미식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6억 손실 의혹"…구미시의회, 낙동강 사토 매각 책임구조 정조준 김재우 의원 5분 발언…“실무선 넘는 의사결정 있었는지 밝혀야"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사토 매각 논란'을 두고 시의회가 행정 책임 구조 전반에 대한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순 실무자 책임을 넘어 의사결정 라인 전체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문제 제기다. 김재우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17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토가 성분 분석 없이 매각됐고, 경찰 감정 결과 단순 토사가 아닌 공사용 골재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실제 가치와 매각 단가 간 차이가 최소 3배 이상으로, 약 16억 원의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책임 소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담당 과장과 팀장, 주무관 등 실무자 3명이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수십억 원 규모 공공자산 매각이 실무자 판단만으로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단가 결정 과정에 상급자의 개입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전결 처리 규칙은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임에도 이번 사안에서는 책임이 실무선에만 머물고 있다"며 “관리·감독 책임이 어디까지였는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각 구조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김 의원은 “공공자산을 시중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각하고 일부 운반비까지 부담하는 구조는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문제 자체가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례가 특정 사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 행정 분야에서도 유사한 구조가 반복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구미시에 △사무전결 규칙에 따른 책임 범위 공개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명확한 설명 △손해액 산정 근거와 환수 계획 공개 △사업 향후 처리 방향 제시 등을 요구했다. 그는 “행정의 권한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시민 자산에 대한 책임은 시민 앞에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끊겼던 유적공원 동선 잇는다…상주 복룡 역사공원 보행육교 준공 48억 투입 4년 만에 완공…무장애 설계 적용, 보행 안전·이용 편의 개선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단절됐던 복룡 유적 역사공원 보행 동선을 연결하는 육교를 준공하며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복룡동 일원에서 '복룡 유적 역사공원 보행육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된 대형 보행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2022년 실시설계용역 착수 이후 약 4년 만에 완공됐다. 육교는 총 연장 183.7m, 폭 4m 규모의 철골 구조물로 조성됐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무장애(Barrier-Free)' 공법을 적용해 계단 없이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노약자와 장애인, 유모차 이용객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이 마련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문화재 보존과 개발 간 균형에도 초점을 맞췄다. 복룡동 유적지의 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2023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와 2024년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 공사는 2024년 12월 착공 이후 공정 관리를 통해 2026년 1월 완료됐으며, 이후 임시 개방을 거쳐 이날 정식 준공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육교는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상주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중심의 공원 환경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선으로 체크인"…문경새재, 한복 입고 걷는 체험형 관광 본격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 효과…무료 한복체험·주막체험 연계, 체류형 관광 확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는 역사 관광'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사극 촬영지로 유명한 문경새재에서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8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 동안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한복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을 반영한 관광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문경새재가 주목받으면서 관광 수요 확대를 겨냥한 콘텐츠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사극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돼 온 국내 대표 역사 콘텐츠 공간으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문경시는 이러한 콘텐츠 자산을 체험형 관광으로 확장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곤룡포와 당의 등 왕과 왕비 복식을 포함한 다양한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이 확대돼, 기존 실내 촬영 중심에서 벗어나 한복을 입은 채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는 이번 한복체험관 운영을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문경새재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에서 한복체험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촬영지를 따라가며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4월 중 문경새재 2관문 인근 옛 주막터에서 전통 주막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등산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 동선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문화가 찾아간다"…성주, 산업단지·시장·학교로 '생활밀착 문화배달' 확대 금수문화예술마을,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4~11월 15회 운영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문화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공연장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돌봄시설 등 일상 공간으로 문화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금수문화예술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구석구석 문화배달(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공연·체험·전시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수문화예술마을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산업단지, 전통시장, 학교, 요양병원, 돌봄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다양화했다. 군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계절별 테마로 구성된다. 봄에는 '찾아가는 벚꽃 생문터',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창의문화 생문터', 가을 '찾아가는 넉넉한 가을 생문터', 겨울 '찾아가는 X-mas 생문터' 등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지역 문화활동가와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4월 1일 성주산업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벚꽃 생문터'로 시작된다. 이후 전통시장과 학교, 요양병원 등으로 확대되며 지역 곳곳을 순회한다. 사업을 수행하는 금수문화예술마을은 폐교된 금수초등학교를 활용해 조성된 문화거점으로, 금수생활문화센터와 경북청년예술촌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청년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최재우 금수문화예술마을 운영협회장은 “문화예술이 특정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주민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계기로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게 됐다"며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2026년 고양 ICT 융복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6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 관내 소재 ICT-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지원은 'ICT 중소기업 육성사업'과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육성사업'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ICT 중소기업 육성은 ICT 분야 관련 협업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각각 1개씩 매칭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지원은 최대 7000만원 규모로 2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기술개발과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 사업화 전반을 지원한다.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육성은 단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개발과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최대 5000만원 규모로 1개 기업을 선정한다. 2026년 고양 ICT 융복합 지원사업 관련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시민에게 참신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아람문예아카데미 및 어울림문화학교) 강사 인력풀(POOL)을 상시 모집한다. 이번 인력풀 구축 시스템은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 수요에 대응해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양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전문 강사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완성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시에 제공하면서 고양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 전문성 갖췄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 강사 인력풀(POOL) 모집은 문화예술 및 인문학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른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강의 및 실무 경력자 등 전문성을 갖춘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르를 제한하지 않는 폭넓은 인력풀 구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강사 등록 희망자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내 '문화예술교육 공지 사항'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활동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아람문예아카데미 또는 어울림문화학교로 나눠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없다. 제출 서류는 △강사지원서 △강의계획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 3종이다. ▷ 체계적 검토 통해 최적 강좌 매칭= 인력풀(POOL) 등록은 서류 제출과 동시에 완료되며, 등록된 정보는 향후 매 학기 프로그램 기획단계에서 활용된다. 고양문화재단은 기획 의도와 강의 내용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해당 강사에게 개별 연락해 위촉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력풀(POOL) 등록이 즉각적인 강사 위촉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등록 유효기간은 등록일부터 3년이다. 기간 만료 후에는 최신 경력 반영을 위한 재등록이 필요하다.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에선 아람문예아카데미(고양아람누리 아람마슬 소재)와 어울림문화학교(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소재)를 통해 인문학 강좌부터 미술, 음악, 무용,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이번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 강사 모집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6일 대곶면 대명항을 찾아 신축 수산물직판장 시설과 판매 환경을 둘러보며 어업인과 소통했다. 특히 어업인의 안정적인 판매 활동과 방문객 이용 편의를 높일 방안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대명항에선 김포어촌계 주관으로 '2026년 대명항 풍어제'가 열려 당산제를 시작으로 치성제, 대동굿, 풍물놀이, 배연신굿이 차례로 진행됐다. 의식은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이수자인 김혜경 만신이 주도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어촌계에 “신축 수산물직판장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되고 ,대명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편리한 수산물 구매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작업 환경과 어항 이용 여건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항은 대곶면 소재 어항으로 봄철 꽃게와 주꾸미, 가을철 젓새우 등 제철 수산물로 유명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대표 어항이다. 2024년 국가어항 대상항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국비 9억원을 확보해 향후 기본설계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4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인문학 특강 '인공지능(AI) 시대를 사는 인간의 힘, 메타인지'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 고유의 사고 능력과 자기 성찰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살펴보고자 마련했다. 강연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심리학 분야 전문가인 김경일 교수가 이끈다. 김경일 교수는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심리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온 인지심리학자로 유명하다. 특히 저서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마음의 지혜' 등으로 인간의 사고와 마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이번 특강에선 AI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 고유 역량인 '메타인지'와 자기 이해, 창의적 사고 중요성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고찰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최인영 다산평생학습과장은 17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성찰하는 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시민에게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청강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7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의정부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과 함께 '과천경마공원 이전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경기북부 유치'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경기북부가 지난 70년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특별한 희생'을 보상받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5개 시-군은 이에 따라 개별 이기주의를 배제하고 두 기관 경기북부 유치를 위한 협력과 행정 절차 간소화에 합의했다. 양주시는 과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의 경기북부 이전을 최우선 경제 전략으로 삼았다. 과천경마공원 이전을 통해 세수 확보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개 시-군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사격장과 훈련장 등 풍부한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국방 드론과 지상 MRO(정비-수리-분해) 사업 등 첨단 전략 기지를 조성,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선언과 관련해 “양주 광석지구는 토지 보상이 완료돼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경기북부 경제 재도약을 위해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경원권 레저-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100만 도민이 혜택을 누리는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경원권 지자체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보다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026년 파주시티투어' 운행을 개시한다. 파주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버스를 이용해 운영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연-평화-역사-예술 등 다양한 주제 노선을 통해 관광객에게 파주 매력을 전파한다. 정기 노선으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회 운영하는 당일 노선과, 매월 셋째 주 1박2일 핵심 노선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황희선생유적지, 적성전통시장, 임진강 황포돛배, 산머루농원을 연계한 역사-체험 노선이 신규로 포함돼 보다 더 다양한 체험 기회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반기 1~2회 기획 노선을 운영해 미술관-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투어'와 '통일동산 관광특구 방문주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주시티투어는 홍대입구역(3번 출구, 오전 9시)에서 출발해 운정역(1번 출구, 오전 9시40분)과 운정중앙역(2번 출구, 오전 10시)을 경유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노선 관련 세부 사항과 이용 요금은 파주시티투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18일 “파주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봄나들이 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파주의 자연과 평화, 문화 관광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용인 톺아보기] 반도체산단, 왜 용인인가(?)…이상일, “국가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반도체는 이제 한마디로 국가안보이자 경제이며 미래 기술경쟁력의 핵심축이라 하기에 충분하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첨단방위산업까지 거의 모든 미래산업이 반도체 위에서 움직인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고 중국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일본과 유럽 역시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정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산업 생태계다. 공장 하나를 짓는다고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따라서 연구개발, 소재·부품·장비 기업, 인재, 교통·물류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가 필요하다. 밑둥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는 애기이다. 그 중심지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용인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강조하는 '용인 반도체산업벨트'가 대한민국의 명운을 짊어진 산업전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이제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의 최전선이다. 기술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로 우리가 반도체 경쟁력을 잃는 순간 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고 각국의 산업보호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결국 필요한 것은 '초격차 전략'이다. 연구개발과 생산, 협력기업이 집적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기술혁신 속도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 시장이 강조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바로 그런 전략의 핵심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집적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 이는 기술혁신과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기반이 된다. 왜 하필 용인인가라는 질문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산업적 관점에서 보면 답은 비교적 분명하다. 그 당위성 또한 차고 넘쳐흐를 정도로 많다. 용인은 이미 세계 최대 수준의 반도체 생산 벨트와 맞닿아 있다. 인근 평택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이천에는 SK하이닉스 생산기지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용인이 연결되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또 하나의 강점은 인프라다.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장점과 함께 고속도로와 철도망, 공항 접근성 등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다. 반도체산업은 시간과 물류가 경쟁력인 산업이다. 생산과 공급 속도가 곧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용인은 강점을 가진다. 수도권 대학과 연구기관이 가까워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유리하고 연구 협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용인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적 거점"이라고 역설한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산업단지를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분 때문이나 반도체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러한 주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반도체산업은 현재로선 제조업이라기보다는 연구개발, 생산, 협력업체, 인재, 물류가 긴밀하게 연결된 초정밀 산업이다.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은 곳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고 해서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는 수천개에 이르는 협력기업과 첨단 장비 공급망이 필요하하며 이들 기업이 가까이 위치해야 기술 협력과 문제 해결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반도체산업은 고급 인재 확보가 핵심이다. 연구기관과 대학, 글로벌 기업이 밀집된 지역일수록 기술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진다. 이런 점에서 이미 반도체 산업 기반이 구축된 수도권 남부 지역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다. 이 시장 역시 “반도체 산업을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경쟁력이라는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균형발전의 가치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면서까지 추진할 사안은 아니다.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식의 주장으로 국가산업전략을 재단하는 시대는 지났다. 반도체산업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세계 경제와 기술패권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다. 이미 글로벌 경쟁은 시작됐고 각국은 국가의 명운을 걸고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집적하고 기술 혁신 속도를 높여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국가전략산업 프로젝트로 평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강조하는 '반도체 도시 용인' 구상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 요약하면 반도체산단이 왜 용인에 있어야 하는가. 그 답은 결국 하나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 바로 용인이기 때문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2026년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46억원이 투입되며, 한우 9만여 두를 대상으로 가축개량, 경영-시설개선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다.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17일 “현재 한우산업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생산비 상승이란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혈통부터 시설까지, 3대 분야 집중 지원= 경기도는 한우 등록, 선형 심사, 유전체 분석 등 8개 가축개량 지원을 통해 우수 후대축 생산을 유도한다. 특히 전 두수 혈통 등록으로 품종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정확한 유전능력 평가를 거친 계획 교배로 한우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 송아지 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 증강제 보급과 부족한 일손을 돕는 한우 헬퍼 지원 등 7개 경영개선 추진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환풍기 및 자동 목걸이 설치, TMR(완전혼합사료) 사료 배합기 지원, 친환경 급수기, 안개분무기, 축사 노후 지붕 교체 등 12개 시설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사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선택과 집중'으로 지원 효율성 극대화= 경기도는 경기한우명품화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우 개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집중 지원하며, 미등록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체계적인 혈통 관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사육 환경을 갖춘 '가축행복농장' 인증 농가와 경기도에서 육성하는 후계 축산인 교육 수료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선 지원 혜택을 제공해 미래 축산인력 양성과 복지축산 확산이란 정책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2026년 '학부모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학교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과 연계된 학교 학부모회 활동을 지원해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된다. 작년 동두천시는 관내 3개 학교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학부모 참여 확대와 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지원 대상을 5개 학부모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학부모회 활동 계획 적정성과 학교 교육 프로그램 개선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관내 초-중-고교 학부모회 중 5개를 선정해 활동 운영비 각각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 학교 교육 모니터링 등 교육 현안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학부모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 주체로서 역할과 자긍심을 높여 더욱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동두천시는 기대했다. 이번 공모 안내 및 신청 방법은 동두천시 누리집 모집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미래교육진흥원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 제1차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학습 기회를 갖기 어려운 성인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해당 강좌 교재비에 사용할 수 있는 35만원 상당 지역화폐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신청인 명의의 NH농협(채움) 카드에 지급되며,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교육기관(중장비 학원, 어학원 등)에서 지역 제한 없이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1차 모집인원은 총 406명으로 △일반(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62명 △디지털(30세 이상 성인) 48명 △노인(65세 이상) 40명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56명이다. 다만 19세~39세 청년 특화 모집은 내달 중순 이후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일반-디지털-노인 대상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분야는 정부 24(혜택알리미)를 통해 신청하거나 온라인 신청이 불가한 경우 양주시 미래교육과로 사전 전화 문의 후 구비서류를 갖고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17일 “평생교육이용권은 소외계층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라며 “장애인, 디지털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배움을 통해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흥선권역 경원선(1호선) 고가 하부의 유휴공간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박혜경 도시디자인과장은 17일 “철도 고가 하부 공간이 지닌 단절 이미지를 완화하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도심 속 유휴공간이 지역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흥선권역 유휴지 재발견= 이번 사업 대상지는 경원선 고가 하부의 옛 방치차량보관소 부지와 행복누리공원 일원이다. 그동안 철도 고가 하부는 도시의 물리적 단절을 유발하고 어둡고 삭막한 이미지로 인해 주민이 기피하는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특히 방치차량보관소 부지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이런 '도시의 사각지대'를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의정부시는 작년부터 경원선 고가 하부 공간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다. 전략회의를 비롯해 수 차례 현장점검과 관련부서 간 실무협의체를 통해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의정부시는 이 과정을 통해 경원선 고가 하부를 '잠재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바라보고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방치차량보관소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의정부시는 인근 주민과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주민협의체는 의정부시 전체 공간 디자인을 조율하는 '총괄건축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 기능을 반영했다. ▷ 철도 고가 하부…변화 준비= 이와 함께 철도 고가 하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졌다. 작년 9월 행복누리공원에 조성된 노인 커뮤니티센터 '호호당 2호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존 활용도가 낮던 공간에 바둑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해 노인이 교류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간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작은 도시 공간 실험도 이어졌다. 작년 11월 어두웠던 행복누리공원에 바닥 조명 등을 설치해 보행 환경과 경관도 개선했다. 12월에는 소규모 크리스마스 행사도 기획했다. 공원 중앙의 소나무를 활용해 트리를 설치하고, 주민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소품을 공원에 전시했다.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20~30대 응답자가 공간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행복누리공원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 단절 공간에서 소통 거점으로= 우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의정부시는 방치차량보관소 부지에 대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삭막했던 부지를 '어린이 놀이터'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누리공원에 대한 단발성 환경 정비를 넘어 가능역에서 녹양역까지 이어지는 1.1㎞의 행복누리공원을 시민의 '선형 거실'로 재구조화하는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단순한 통행로 기능을 넘어 거실처럼 편안하게 이용하며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일어나는 공공 공간으로 활용해, 이 길을 흥선권역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관내 농-축-인삼협과 함께 진행하는 '포천시 다자녀가구 포천쌀 지원사업'이 시민의 높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3월13일 기준 두 자녀 이상 가구 5048가구 중 3197가구가 신청해 대상 가구의 63.3%가 신청을 완료했다. 포천쌀 지원은 시행 첫 분기인데도 신청률이 60%를 넘어서며 시민의 높은 관심 속에 정책이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구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포천시 대표적인 인구정책이다. 포천시는 1월26일 시청에서 NH농협 포천시지부와 관내 9개 농-축-인삼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기존 '4자녀 이상 가구' 중심이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2자녀 이상 가구'까지 확대하고 시비 투입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두 자녀 이상 가구(막내가 18세 이하)이며, 자녀 수에 따라 포천쌀이 분기별로 지급된다. 지급 기준은 △2자녀 가구 14㎏ △3자녀 가구 20㎏ △4자녀 가구 40㎏ △5자녀 가구 60㎏ △6자녀 이상 가구 80㎏이다. 지원 쌀은 3월-6월-9월-12월 등 분기별로 지급되며, 자격 확인을 거쳐 분기 말 약 10일 전부터 각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특히 지원되는 포천쌀에는 '다자녀가정 응원 스티커'를 부착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응원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다자녀가정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00여 다자녀 가구가 혜택을 받고 연간 약 300톤의 포천쌀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다자녀 가구 지원과 지역 농가 소득 안정이란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 관계자는 “다자녀가정 지원과 지역 농가 소득 안정이란 지역사회 핵심 과제에 농협이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아이들이 먹는 쌀이란 마음으로 각 가정에 고품질 포천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획예산과장은 “사업 시행 첫 분기부터 많은 다자녀가정이 관심 가지고 신청해 줘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다자녀가정도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자녀가구 포천쌀 지원사업 신청은 지난달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김포시-동두천시-부천시-안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에서 겨울철 도래 철새 보호를 위한 '드론을 활용한 겨울철새 먹이주기 사업'을 추진해 총 6만5000㎏ 규모의 먹이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국제적인 철새 도래지로 재두루미등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다양한 철새가 월동지로 활용한다. 이에 고양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장항습지 내 농경지 일원에서 총 33회에 걸쳐 먹이를 살포했다. 특히 드론 자원봉사대와 공무원, 농업인, 시민 등 482명이 참여해 철새 보호 활동에 함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된 먹이는 곡물류 6만4875㎏과 어류 500㎏으로,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습지 환경에서 철새가 안정적으로 월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살포된 먹이는 △볍씨 3만3015㎏ △검은콩 2만9220㎏ △율무 900㎏ △녹두 880㎏ △좁쌀 860㎏이며, 어류는 행주어촌계에서 확보한 무형어종 500㎏을 먹이로 공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먹이 살포 방식을 적용해 철새 서식지에 인간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먹이를 공급했다. 또한 드론 활용 방식은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생 시 출입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드론을 통해 먹이를 공급할 수 있어 질병 확산 예방과 안정적인 먹이 공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먹이 확보 과정에는 다양한 협력이 이뤄졌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으로 확보된 볍씨를 비롯해 인천본부세관에서 압수한 농산물, 기업 ESG사업 등을 통해 마련된 곡물을 활용해 자원순환과 생태 보전이 동시에 실현됐다. 김현미 환경정책과 팀장은 “드론을 활용한 먹이 주기는 철새 서식지 교란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먹이 공급이 가능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 세관과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장항습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교육발전특구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지역책임 교육-돌봄 완성', '글로벌 맞춤형 지원 강화', '미래인재교육 고도화'로 차별화된 김포형 교육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 마지막 해인 올해 그동안 성과를 심화 및 확장해 내년 정식 지정을 받는다는 목표다.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이후 김포시는 올해까지 시비와 국비를 포함해 총 13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과서 제작, 원어민 영어캠프 확대,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 다함께돌봄센터 내 원어민 프로그램 및 권역별 특화돌봄센터 확대,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 미래인재 양성, AI-SW 교육 고도화= 미래산업 인재 양성 분야에선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체계 고도화에 주력한다. 먼저,작년 협력 대학인 연세대학교와 공동 실시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과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바탕으로 공식 교과서 제작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교육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교재로 구체화해 김포형 교육 커리큘럼을 체계화하고 교육 공신력과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AI-SW 분야 멘토링, 아이디어 공모전 및 경진대회 등을 내실화해 김포형 교육 브랜드를 견고히 다진다. 작년 현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던 진로박람회는 오는 10월 운영 기간을 이틀로 확대해 관내 청소년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RISE대학연계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자율형공립고2.0 지원'도 이어 나간다. 도서관별 IT-인문학 교육과 미디어아트센터의 미디어 제작 체험교육을 비롯해 초등 빙상체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지원 강화= 작년 98.4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원어민 영어캠프(4학년~6학년)는 참여 인원을 150명으로 늘리고, 5개 권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기회를 넓혀 학습 효과와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올해는 '심리-정서 상담 지원'과 함께 한국어 및 교과 학습 야간 강좌를 신설, 확대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이주배경청소년 및 학부모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맞춤형 진학-입시설명회'와 진학 상담도 병행해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 지역책임 교육-돌봄 지원 확대= 올해 김포시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먼저 다함께돌봄센터 내 원어민 프로그램(실용회화-미술-과학 등)을 작년 22곳 주1회에서 올해는 23곳 주2회로 확대해 교육 연속성과 질적 수준을 높인다. 권역별 특화돌봄센터 역시 작년 3곳에서 올해 4곳으로 확충해 △과학(통진읍) △제2외국어(구래동) △스포츠(운양동) △음악(양촌읍)등 지역별 특화 과정을 운영하고, 아동 안전을 위한 안심동행 서비스(등-하교 및 병원 동행)를 지속 지원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작년 6월 개소해 영유아 발달 지연의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지원해 온 '김포시아이발달지원센터'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언어재활사를 신규 배치해 상담 전문성을 높였으며, 온-오프라인 발달검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더욱 세밀하게 지원한다. 아울러 통진 및 사우 청소년문화의집에 전자칠판 등 첨단 기자재를 도입해 실습 중심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군 장병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군장병에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 작년까지 동두천시는 식품-공중위생업소 등 86곳을 군 장병 할인업소로 지정 운영했다. 올해는 군 장병이 자주 찾는 음식점, 숙박업소, 피시(PC)방, 노래방, 미용실, 목욕탕 등 업종 참여를 확대하고자 신규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군 장병 및 동반객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정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동두천시는 참여 업소에 할인업소 홍보 표지판과 인센티브, 누리집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장병 할인업소 신청은 동두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팩스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정호 자원위생과장은 17일 “군 장병과 동반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관내 업소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민-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민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스마트도시 플랫폼 '부천in'을 운영하며 시민 일상 속 활용 확대에 나섰다. 최근 2분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접수 기간을 맞아 시민이 앱을 통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부천in 이용 안내와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부천in은 전자시민증 기반 모바일 플랫폼으로 흩어져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시민은 별도 증빙자료 제출 없이도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앱 주요 기능은 △자격을 확인하는 '부천시민증' △실물 카드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모바일 시설카드' △주민자치 프로그램 신청 등 공공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부천생활in' △공영주차장 자동 감면이 적용되는 '주차비 결제' △연령과 대상별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 등이다. 시민 이용 확대를 위해 부천시는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부천 국제 10km 로드레이스' 행사 현장에서 부천in 홍보를 진행했으며, 주민자치회 간사 교육과 연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이용 시민이 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를 배포했다. 이와 함께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열릴 '원미산 진달래 축제' 등 대규모 지역행사와 연계해 부천in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앱 안내와 가입 지원이 필요한 동 주민자치회를 순차적으로 들러 시민 이용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월매 스마트도시과장은 17일 “부천in은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도시서비스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관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10만원씩 최장 10개월간 총 100만원 월세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소득-재산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가액 1억3000만원 이하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소득 기준에 걸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일하는 청년'도 폭넓게 지원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는 그동안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비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과 연계해 35~39세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대상 연령을 19~39세로 확대했다. 신청은 16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온라인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할 수 있다. 김성은 청년정책관은 “이번 사업 개편은 단순히 지원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실정과 청년의 경제적 현실을 반영해 적정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문턱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며 “더 많은 청년이 주거 걱정 없이 안양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월세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안양청년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민주당 경북도당, 기초단체장·광역의원 1차 심사결과 발표…청송군수만 경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과 지역구 광역의원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13일 비공개 면접, 15일 후보자 합동연설 및 공개면접을 진행한 공관위는 17일 제5차 회의를 열고 단수추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확정했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번 심사에서 기초단체장 선거구 9곳을 단수추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포항시장 후보에는 박희정 현 포항시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안동시장 후보에는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이 추천됐다. 영천시장에는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경북특보, 경산시장에는 김기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가 각각 단수후보로 선정됐다. 군 단위 지역에서도 단수추천이 이어졌다. 영양군수는 김상훈 기본사회경북본부 공동대표, 영덕군수는 강부송 전 더불어민주당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위원장, 칠곡군수는 김시환 전 경북도의원, 예천군수는 윤동춘 전 경상북도경찰청장, 울릉군수는 정성환 전 4선 울릉군의원이 각각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관심이 집중됐던 복수 신청 지역 가운데서는 청송군수 선거구만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공관위는 적합도 조사와 면접 심사 결과를 반영해 청송군수 선거구에서 배대윤·임기진 두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반면 안동시장과 영주시장 선거구는 이번 발표에서 경선 지역으로 묶이지 않았다. 광역의원 선거구에 대한 심사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포항시 제9선거구에서는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 구미시 제8선거구에서는 이지연 재선 구미시의원, 영덕군 선거구에서는 임민혁 더불어민주당 경북기본사회위원회 영덕군기본사회위원장, 예천군 제2선거구에서는 정광주 예천군 아픈아이병원동행서비스 센터장이 각각 단수추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후속 일정도 제시했다. 1차 공모에 신청한 기초의원 후보자 73명에 대해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면접을 진행한 뒤, 오는 24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신청자가 없었던 선거구는 3월 23일께 3차 공모를 실시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1차 심사 결과 발표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지방선거 공천 작업은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게 됐다. 단수추천 지역은 후보 정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지만, 일부 지역은 추가 공모와 후속 심사를 거치며 공천 구도가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단독] 정세균 후원회장 맡자…김종우, 동구 ‘대세론’ 급물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오는 6월 열리는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우 전 동구청장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대세론'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김 전 비서실장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판세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17일 지역정가의 말을 종합하면 정 전 국회의장은 지난달 7일 김 전 실장과 만나 그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김 전 실장은 이번 지선에서 부산 동구청장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다. 이와 함께 정 전 국회의장은 선거 기간에 부산에 내려와 김 전 실장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전 실장은 2022년 대선 출마 선언 당시 정 전 국회의장과 인연을 맺고,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정치적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의장급 인사가 기초단체장 후보 후원회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합을 단순 지원을 넘어선 '전략적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정 전 의장은 국회의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여권 핵심 중진으로, 중앙 정치에서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이런 인사가 김종우 캠프 전면에 나서면서 후보 개인을 넘어 '당이 밀고 있는 카드'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역 여야 정치권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선거에 전직 국회의장급 인사가 직접 후원회장을 맡는 것은 흔치 않다"며 “김종우가 단순 지역 후보가 아니라 중앙과 연결된 전략 후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실제 선거판에서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정 전 의장 참여로 중앙 정치 인맥이 결합되면서 후원과 조직 결집이 한층 수월해지고, 선거 캠프의 체급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세균 특유의 안정적 이미지까지 더해지며 중도층 확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보수 성향이 강한 동구 특성상 “부담이 덜한 민주당 후보"라는 인식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철호 부산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양상이다. 강 시의원은 재선 시의원으로 지역 기반과 의정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다만 지난해 필리핀 방문 논란 등 일부 구설이 변수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기본 체급은 갖췄지만 외부 변수 관리가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김 전 실장의 '중앙 지원'과 강 시의원의 '정책 경쟁력'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됐지만, 정세균 전 의장 합류 이후 선거판의 중심축은 빠르게 김종우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지역에서는 “후원회장 인선 하나로 판의 무게가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정세균 카드로 김종우는 사실상 '검증된 후보' 이미지를 확보한 상황이다"며 “현재 흐름대로라면 대세론이 더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경북도·영주시, ‘박인비 골프파크’ 품은 글로벌 골프 허브 구상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영주시가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인프라와 대규모 골프·관광 시설을 결합한 '영주 글로벌 골프 허브 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영주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훈련·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엄태헌 영주시장 권한대행,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 대표, 프로골퍼 박인비,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일원 43만 평 부지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500억 원 규모다. 단순한 체육시설 조성을 넘어 선수 육성과 스포츠 과학, 관광, 숙박, 지역 상생 기능까지 아우르는 복합 레저 인프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조성 예정 시설에는 국가대표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골프 트레이닝 센터를 비롯해 스포츠 과학 지원시설,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27홀 골프장, 박인비 선수의 이름과 상징성을 담은 골프 박물관 및 전문 아카데미가 포함된다. 경북도는 이 시설들이 들어서면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체류형 관광 기반도 함께 구축된다. 400실 규모의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과 지역 특산물 판매 공간, 캠핑장, 놀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스포츠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장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골프장 개발과 달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가 함께 들어선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은 협약식에서 국가대표 훈련시설 운영과 관련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 공익적 활용 방안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지역 관광이 한 공간에서 맞물리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책금융 활용과 행정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금융 수단을 검토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엄태헌 영주시장 권한대행 역시 이번 협약이 영주가 세계적인 골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가 제시한 구상은 개별 사업을 넘어 영주 전역을 골프·휴양 중심 도시로 재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장수면 일원은 박인비 골프파크와 국가대표센터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 골프 허브'로 조성된다. 여기에 판타시온 리조트 재건과 전국 최대 규모인 108홀 파크골프장을 연계해 시니어 여가 수요를 끌어들이는 '시니어 레저 허브'를 구축하고, 이산면 일원에는 영주호 수변공원의 경관을 살린 캠핑장과 놀이시설, 18홀 골프장을 조성해 '웰니스·가족 휴양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같은 3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영주는 선수 육성, 시니어 레저, 가족형 휴양 관광을 두루 갖춘 복합 스포츠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KLPGA는 물론 PGA, LPGA급 대회 유치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도시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인지도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영주가 대한민국 골프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동시에 대표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며,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인비 선수도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박 선수는 자신의 이름을 건 골프파크가 영주에 조성되는 데 대해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곳에서 제2, 제3의 박인비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한국 여자골프를 세계 정상권에 올려놓은 대표 선수로, LPGA 투어 메이저 7승을 포함한 20승 이상, 아시아 선수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이력을 지닌 골프계의 상징적 인물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건설 기간에만 2000억 원 안팎의 생산 유발 효과와 800억 원 내외의 부가가치, 1000명 수준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LPGA 대회까지 유치할 경우 대회 기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50억~80억 원 규모의 직접 소비 효과와 함께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민간 투자 측도 지역과의 상생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환 와우플레이 대표는 이번 협약이 경북도와 영주시, 대한체육회의 협조 속에 이뤄졌다며, 단순한 골프 사업이 아니라 주민 고용 확대와 농특산물 판매 연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골프장이 사치와 환경 훼손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시절과 달리, כיום의 골프장은 누구나 즐기는 생활스포츠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복합 레저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육 인프라와 관광·숙박 기능을 연계한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골프장 조성 사업을 넘어, 영주를 스포츠와 관광, 숙박,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복합 도시로 바꾸려는 시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북도와 영주시가 제시한 구상이 실제 투자와 행정 지원,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영주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골프 관광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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