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시화호 녹색혁명, 환경도시 시흥 나침판”](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7.ed1c45d252e34dfdb26a2227bb35dec1_T1.jpg)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매년 기록을 갱신하는 폭염과 이상기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구온난화 진행을 억제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은 국가와 기업의 주요 생존전략이 됐다. 국민주권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세계 각국 도시도 환경도시를 내세우며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오스트리아 린츠시는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 '솔라시티 린츠(SolarCity Linz)'와 다브뉴강을 중심으로 자연과 도시의 상호작용을 견인하며 삭막한 철강의 도시에서 유럽 문화 수도로 변신했다. 핀란드 헬싱키도 마찬가지다. 에코비키(Eco-viki)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조성은 주민 삶과 조화를 이루며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시흥시도 환경 가치를 일찍이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섰다. 특히 회복의 역사를 지닌 시화호를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설정해 생태-기후-교육-도시재생에 이르기까지 큰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환경도시를 향한 노력이 중앙정부 정책과 경기도의 환경-해양 전략과 맞물리며 도시발전 원동력으로 발현됐다. 시화호에서 시작된 회복의 힘은 시흥시 환경정책 기틀이자,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기능하고 있다. 시흥시가 그간 뿌린 녹색성장 씨앗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도시 전역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시흥시가 철새도래지 서식처 조성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추진한 시화MTV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지 조성'은 2025년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생태복원역을 인정받았다. 시흥시는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협력해 이번 사례를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환경교육도시 비전도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11월 시흥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지정하는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에 선정되며 국가 전문자격인 환경교육사를 양성하는 환경교육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6월 시흥에코센터 내 조성한 탄소중립체험관은 시흥시 환경자원을 기반으로 교육과 체험,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화호 생태-기후 교육의 핵심 플랫폼이 됐다. 아울러 산업단지로 대표되던 도시 이미지는 맑은 대기-깨끗한 녹색도시로 바뀌었다. 시흥시는 정왕동과 시흥스마트허브 중심으로 대기질-악취-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지시설 설치 지원 및 감시 강화를 통해 환경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 시흥시 사회조사는 환경 체감도가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대기질(미세먼지, 악취, 매연 등)과 수질(하천, 지천, 지하수 등) 긍정도는 상승세를 그렸다(각각 47.6%와 45.5%로 2022년(45.5%, 39.9%) 대비 상승). 시민은 환경정책 주역이 됐다. 시흥시는 지난달 기후시민총회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형 환경정책 수립의 길을 열었다. 시흥시, 시흥시의회와 시흥기후위기비상행동 시민과 환경단체, 마을활동가까지 120여명이 시흥시 기후정책과 환경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시흥시가 지난 1년간 추진한 시민 협력형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생활폐기물 감축-재활용률에서 뛰어난 개선을 보이며 경기도 주관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시흥시는 내년을 시화호 생태축 완성 원년으로 내걸었다. 시화호 의제는 국가 차원으로 확장해 친환경 성장모델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기적인 정책 연계를 통해 환경도시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시흥시는 철새 서식처 조성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여기에 시화호 권역에 ICT-AI 기반 정밀 수질-생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오염을 막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며 생태복원의 상징 시화호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3년 지정된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동시에 시화호부터 시작된 환경교육 흐름은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이어가며 시흥형 환경-기후-교육 복합벨트도 완성할 예정이다. 환경정책이 시민 일상으로 들어가기 위해 정책 제안 통로인 기후시민총회를 정례화해 시민이 기후정책에 지속 참여하는 상시 기후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도 높인다. 동 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악취-대기-생활환경 문제는 더욱 세밀하게 진단하고 분리배출 정책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자원순환도시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산업단지 중심 대기관리 경험을 토대로 기존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과 염색단지 백연-악취 개선에 대한 2차 사업을 추진하며 맞춤형 대기질 관리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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