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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영천시-청도군-영남대-칠곡군-계명대동산병원-iM뱅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대창면 클린농촌단이 3일 지역 도로변과 저수지 일대에서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 결성된 클린농촌단은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생활 주변을 가꾸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김동섭 클린농촌단 리더는 “단원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깨끗하게 가꾸는 데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대창면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애경 대창면장은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단체와 연계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애경 대장 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클린농촌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와 함께 쾌적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 예방접종 독려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어린이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와 보육기관을 연계한 예방접종 안내에 나섰다. 청도군보건소는 지역 초·중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 예방접종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보건교사와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접종 어린이들이 적기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과 학교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접종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로,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 출생한 어린이다.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무료 접종은 지역 위탁의료기관 10개소와 보건소·보건지소 3개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다. 군은 어린이집과 학교처럼 집단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인플루엔자가 확산하기 쉬운 만큼, 미접종 어린이의 예방접종에 보호자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은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접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아직 접종받지 않은 어린이들이 기간 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중국인 신입생들을 만나 한국 생활 적응을 격려하고 학업과 교류를 통한 성장을 당부했다. 영남대는 최 총장이 지난달 23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2026학년도 2학기 중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경제개발·공공관리·미디어인포메이션·체육·실용음악·법학·교육학 등 7개 전공 신입생 145명과 대학 주요 보직자, 교수진, 행정 직원 등 모두 166명이 참석했다. 약 90분간 이어진 강연에서 최 총장은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서 학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안전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신뢰를 쌓고, 다양한 경험과 교류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갈 것도 주문했다. 이어 '새역사 창조,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라는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대학의 교육철학과 인재양성 목표를 소개했다.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체계화해 각국과 공유해 온 교육 성과를 설명하고, 전문성과 창의적 사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1년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81개국에서 누적 1243명의 입학생을 받았다. 여기에는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올해 4월에는 시에라리온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영남대를 방문해 현지 공립대학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특강에 참석한 장스하오 학생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생활과 성장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전공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 한국과 중국의 교류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대학원에서의 시간은 전문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교류를 통해 가능성을 넓혀가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꿈과 목표를 실현하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공직자의 아동권리 인식을 높이고 아동의 입장을 고려하는 행정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3층 강당에서 11월 정례조회에 이어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은 데 맞춰 아동권리 존중의 가치를 실제 업무에 반영하고, 공직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경민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는 아동과 아동권리의 개념,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주요 내용,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등을 설명했다. 칠곡군은 그동안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 아동권리교육 등을 통해 아동의 참여와 권리 보장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공직자의 아동권리 감수성을 높이고 아동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직원들이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이해하고 업무 과정에서 아동의 입장을 한 번 더 살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김요진 전공의가 'KSC 2026 대한심장학회 제7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케이스 발표상을 받았다. 심장내과 3년차인 김 전공의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반복적인 심근 손상의 원인을 추적해 갈색세포종을 확인한 증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지난달 17일 전공의 증례 발표 세션에서 '재발성 심근 손상을 통해 밝혀진 갈색세포종'을 주제로 진행됐다. 같은 병원 심장내과 김인철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이번 증례는 반복적으로 발생한 심근 손상의 원인을 다각도로 살피고 기저질환을 감별하는 임상적 접근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갈색세포종은 주로 부신에서 발생하며 카테콜아민을 과다 분비할 수 있는 종양이다. 고혈압과 부정맥 등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동산병원은 이번 수상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공의의 학술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앞으로도 전공의 교육과 학술 연구를 지원하고 심장질환 진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대구시재향군인회가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성금을 전달했다. iM뱅크는 3일 대구시재향군인회와 함께 육군 제50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공동 후원한 이날 전달식에는 강정훈 iM뱅크 은행장과 정구환 제50보병사단장, 김인남 대구시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해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50보병사단은 지역 방위 임무와 함께 산불 진화와 재난 구호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후원은 이 같은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iM뱅크는 제50보병사단과 체결한 '1사1병영' 협약을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장병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국가 안보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장병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헌승이 불붙인 국제신문 회생론…여야·지역사회 결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제신문의 기업회생 절차가 대주주 동의 문제로 지연되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대주주 책임을 따져 물은 이헌승 의원의 문제 제기에 이어 국회와 부산 정치권, 16개 구·군, 시민사회까지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4선)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신문 대주주인 은성선원과 지광 스님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증인으로 채택된 지광 스님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이 의원은 국회 출석을 강제하는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국제신문 임직원의 임금과 퇴직금 체불액이 100억 원을 넘는 상황에서 대주주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광 스님이 국제신문 회장과 발행인을 맡았고 2025년까지 사외이사로 활동한 이력도 거론하며 대주주가 회생 절차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면 고발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에서도 초당적 지원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난 2일 기준 여야 국회의원 97명이 국제신문 정상화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47명, 국민의힘 43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정당을 가리지 않고 참여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나경원·이준석·한동훈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국제신문 구성원들은 3일 대주주인 은성선원에 공동성명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도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은성선원의 회생계획안 동의와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6선)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제신문 임직원들이 체불 임금 일부를 자진 반납하고 임금 삭감에도 참여하며 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새 인수 후보자가 선정된 만큼 대주주가 인수·합병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도 같은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제신문 기업회생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단체장이 모두 참여했다. 부산시의회에서는 국민의힘 김동하(동래) 시의원이 3일 '5분 자유발언'에서 국제신문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제신문의 위기가 부산의 목소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100억 원이 넘는 임금·퇴직금 체불과 기자들의 생계 문제를 지적했다. 시민사회도 목소리를 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141곳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도 은성선원에 회생계획안 동의를 요구하고 법원에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다. 국제신문은 은성선원이 대주주가 된 2006년 이후 재정난을 겪어왔다. 임직원과 퇴직자들은 밀린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하자 2024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올해 6월 새 인수 후보자가 선정됐지만 대주주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회생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국제신문 임직원들은 오는 10일 은성선원 측을 만나 최종 인수 예정자가 선정된 만큼 회생계획안 동의를 촉구할 예정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민주당 ‘당론’ 조작기소특검법 5일 본회의 처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의원총회를 열고 '조작기소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오는 5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목표로 여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작기소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5일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 '윤석열 정권 검찰청·국가정보원·감사원 등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대장동 개발비리와 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의혹을 비롯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금품수수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통계 조작 등 모두 12개 사건이 수사 대상으로 명시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만큼 당장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의원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는 취지다. 김 원내대변인은 “여러 의원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원내에서 추가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역 소상공인 화합·상권 활성화 도모… 법률·금융상담부터 체험·판매까지 풍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가 오는 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소상공인의 날 한마당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 간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법률·금융상담과 창업·폐업 상담이 진행된다. 캐리커처, 드론 체험, 아나바다, 메이크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제맥주와 군고구마, 떡갈비, 핸드메이드 가방 등 다양한 지역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 일부 제품은 5~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1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기념식이 열리며, 식전행사로 소상공인 노래자랑과 경품 행사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노래자랑 참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061-535-4225)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고, 군민들에게는 지역 상권과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 등 5개 단체 장학기금 900만 원 기탁 해남미남축제 현장에서도 장학기금 1,000만 원·고향사랑기부금 1,600만 원 전달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의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단체와 공직자, 출향 향우 등이 장학사업기금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 동참하며 해남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을 비롯한 5개 단체가 총 900만 원의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했다. 단체별 기탁액은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 100만 원, 해남군양곡협회 200만 원, 해남군직거래사업단 300만 원, 혁사마 연구단 100만 원, 해남군청 토우회 200만 원이다.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장학사업기금 기탁에 동참했다. 해남군양곡협회는 지역 농업과 양곡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해남군직거래사업단은 추석 명절 꾸러미 판매 수익금 일부를 회원들과 함께 모아 기탁했으며, 혁사마 연구단은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대회에서 받은 포상금 일부를 장학사업기금으로 내놓았다. 해남군청 토우회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해남미남축제 현장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30일 축제장에서 열린 기탁식에서는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이 장학사업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뜻을 모았다. 고향사랑기부금 기탁도 잇따랐다. 재광향우회 김승휘 회장이 500만 원, 재광향우회 SNS 강영자 홍보처장이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해남농협과 진도농협, 황산농협과 나비골농협도 각각 500만 원씩 상호기부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1,6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였다. 이번 기탁은 출향 향우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지역 농협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해남미남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사업과 다양한 고향사랑기부 활용사업을 통해 해남군이 더욱 살기 좋고 따뜻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설명회 열고 군민 의견 수렴… 2027년 8월 착공, 2029년 4월 개관 목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완도읍 군내리 일원에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한다. 독서와 학습은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10월 30일 완도 청년센터에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완도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도서관 이용자,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설계 용역사의 사업 개요와 건축 계획 설명, 향후 추진 일정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집중 학습 공간 조성, 주차 공간 확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제안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완도교육지원청과 논의했던 평생교육관과 도서관의 통합 조성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군은 두 시설을 별도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은 2023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4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활성화 컨설팅과 전라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올해는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 6월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향후 계약 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8월 착공하고, 2029년 2월 준공한 뒤 같은 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다목적 공간 등을 조성해 세대별 독서·학습 수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복합문화도서관이 완공되면 독서와 교육, 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서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월 7~8일 진도개테마파크서 '2026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 개최 홍주 칵테일·하이볼 체험부터 음악 공연·지역 먹거리·공예 체험까지 풍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가을 국화 향기와 함께 지역 대표 전통주인 진도홍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군이 주최하고 (사)진도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보배섬 국화축제와 연계해 진도홍주를 활용한 다양한 주류 체험과 음악 공연, 지역 관광두레 참여 업체들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인 7일 오후 2시에는 '아르유'의 케이팝(K-POP)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오후 3시부터는 홍주 칵테일 클래스와 홍주 하이볼 연구소가 운영돼 전통주 홍주의 색다른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오후 4시 30분에는 루비콘 밴드의 7080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에이비에이코리아(ABA코리아)의 홍주 칵테일 공연을 시작으로 할리퀸의 케이팝 공연과 도미노보이즈의 전자음악(EDM)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 55분부터는 가수 미기의 통기타 공연이 가을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오전 10시 '진심밥심'의 막걸리 체험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는 운림예술단의 진도북놀이 공연과 체험이 마련돼 진도 고유의 전통문화와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와 공예 체험도 풍성하다. '보배야 놀자'는 전복 음식 체험을, '홍홍단'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로컬 젤리 만들기와 자일리톨 담아가기 체험을 선보인다. '진심밥심'에서는 홍주와 막걸리 체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윤공방'의 홍주 열쇠고리 만들기, '초록스토리'의 테라리엄 만들기, '도팍 구르는소리'의 솟대 제작 체험 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지역 식재료와 전통주, 공예품 등 진도의 먹거리와 생활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지역 업체에는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진도홍주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먹거리와 전통문화,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AI 활용 스마트농업 혁신 다짐… 영광군과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 상호기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 농업인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지역농업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진도군은 지난 3일 실내체육관에서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3개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진도군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회장 박수희)가 주관하고 진도군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첨단농업, 함께 여는 진도농업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체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유공 회원 표창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활동성과 영상 상영, 진도농업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광군 농업인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와 진도군 농업인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연합회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상호 기부해 지역 간 상생협력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농업 발전을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친환경농업 실천과 AI 등 신기술 활용, 농업소득 향상, 지역사회 봉사와 화합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농촌지도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관도 운영됐다.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생산한 농작물과 지역 농특산물, 농식품 가공 교육과정에서 개발한 제품 등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율주행 트랙터를 비롯한 첨단 스마트 농기계도 선보여 농업기술의 발전 방향과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 등 어울림 마당이 이어져 회원들이 일상의 영농활동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농업인 학습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회원들이 지역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농촌지도자회의 경험과 생활개선회의 실천력, 4-H회의 젊은 열정이 하나로 모인다면 진도농업은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기술을 보급하고 첨단 농업기술을 확산시켜 농업소득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진도농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김민석 “신천지 3자 비밀연합 증거 없었다”…정청래 “사과하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불거진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며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당 차원에서 예정했던 조사 결과 보고도 취소됐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선원 조사단장이 신천지 관련 조사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지만, 김 대표가 먼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박선원 의원의 보고는 오늘 일단 취소됐다"며 “이 과정에서 당원들이 상처를 받은 부분을 우려하는 의견도 의총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등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친명계(친이재명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던 김 대표가 이 같은 주장을 내놓자 경쟁자였던 정청래 전 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정 전 대표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3자 비밀연합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못 찾은 것"이라면서 “비공개 의총에서 숨어서 죄송하다 할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상처받은 당원에게 공개 사과하길 바란다"고 김 대표를 압박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정청래 ‘깃발론’에 민주당 술렁

더불어민주당의 권력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론으로 당내 이견이 커진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의 공개 행보가 겹쳤기 때문이다. 차기 당권을 둘러싼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3일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해 “(합당 요구가) 일종의 당내 투쟁 수단처럼 제기됐다"며 “갑자기 시한을 박아서 얘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진 못할 거라고 많은 분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 전 대표 시절 합당론이 무산된 데 대해 “일방 선언식으로 된, 과정과 절차가 무시된 것 때문에 그르친 측면이 기본"이라며 “합당을 전제할 수도 없고 더구나 시기를 전제할 수도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마치 제가 당원 주권을 도외시한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당내 투쟁 운운하시던데 가당치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합당 절차에는 반드시 당원들께 의사를 묻는 과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당론은 민주당의 차기 지도체제와 2028년 총선 공천 구상을 좌우할 변수로 떠올랐다. 합당 시점과 방식, 조국혁신당 인사들의 당내 진입 규모에 따라 세력 구도와 차기 지도부의 주도권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청와대와 민주당 내부의 온도 차까지 겹치면서 여권의 정치적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총선 앞두고 당권 경쟁 수면 위로 정 전 대표가 김 대표 취임 100일에 맞춰 성과와 지지율을 거론한 것은 지도부의 성적표를 당내 주도권 경쟁과 연결한 셈이다.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을 내준 정 전 대표가 당내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지도체제 재편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합당론은 당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사안이다. 합당이 이뤄지면 혁신당 인사들의 입당과 경선 참여로 총선 공천 구도가 바뀌고, 기존 조직과 당원들의 정치적 영향력도 재조정될 수 있다. 합당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쪽에서도 시기와 방식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기류가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정 전 대표가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자며 합당을 제안했을 때도 당내 반발이 컸다. 2월 의원총회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해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가 중단됐다. 지방선거 이후 같은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김민석 지도부는 또 한 번 당내 이견을 조율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조국혁신당의 태도도 변수다. 혁신당은 민주당이 필요할 때마다 합당 카드를 꺼내는 방식에 거리를 두고 있다. 통합이 민주당의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한 수단으로 비치거나 혁신당의 독자적 위상을 약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면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장식 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을 향해 “결혼은 혼자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정 전 대표의 1월 합당론을 두고는 “당내 갈등에 혁신당을 소재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전 대표를 비롯해 혁신당에서 이를 미리 안 사람은 없었다며 “식장부터 잡고 신랑·신부를 구하는가 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선 갈등 공개적 정치 쟁점으로 번져 합당론은 청와대와 여당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만찬에서 합당 문제가 거론됐고, 이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의에 다시 힘이 실렸다. 다만 김 대표 취임 이후 당내에 설치된 대통합추진 태스크포스(TF)는 아직 실질적인 진전을 내지 못했다. 10월 중순 양당 실무진 회동에서도 합당보다는 정책 연대가 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합당의 정치적 효과를 둘러싼 계산도 엇갈린다. 정 전 대표는 2028년 총선에서 범여권 후보의 표 분산을 막아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반면 합당을 서두르면 혁신당의 독자적 위상을 인정하고 당내 공천 경쟁도 키워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는 지적이 있다. 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을 민주당이 흡수하는 통합이 가능한지를 두고도 양당의 이해가 갈린다. 정 전 대표의 독자 행보를 향한 당내 견제도 공개적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깃발 발언을 두고 “전직 당 대표가 무슨 깃발을 들겠느냐"며 “민주당 단결 깃발을 들고, 백지장도 맞들어야 낫다"고 말했다. 이어 100일도 안 된 당 대표를 흔들 것이 아니라 도와서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갈등에는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정치적 영향력도 자리 잡고 있다. 정 전 대표의 발언이 친정청래계 인사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산하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이재명 정부 비판을 둘러싼 논쟁까지 겹치면서 여권의 노선 갈등이 공개적인 정치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당 운영에 반영할수록 중도층과 일반 유권자에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 전 대표가 예고한 독자 행보에 내년 1월 합당 시점 주장까지 겹치면서 연말 당내 주도권 경쟁은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합당 논의가 당의 외연 확장으로 이어질지, 총선을 앞둔 세력 재편의 출발점이 될지 김민석 지도부의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경북도의회-한국국학진흥원

◇ 경북도의회, 빈 점포 활용·공유주차 확대로 지역상권 살린다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유휴공간 활용 및 제도 개선 방안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빈 점포 활용과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2일 구미시립산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공실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휴공간 활용 및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소비패턴 변화와 소상공인의 경영난 등으로 증가하는 빈 점포를 지역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고,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령원 한국건설발전연구원 연구원은 경북지역 공실 현황과 관련 제도 분석, 지역별 현장조사 결과, 국내외 유휴공간 활용 및 공유주차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빈 점포의 단계별 활용 방안과 유휴 사유지·공공부지를 활용한 공유주차 활성화, 경북형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향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대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유휴공간 활용이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주차난 해소와 주민 생활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백순창 연구회 대표의원은 “경북의 많은 지역상권이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 공실을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정책 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백순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현·김일수·김창혁·정세현·허복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경북형 공실상권 활성화 정책과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 의성 AI교육관 개관식 참석 -체험 중심 인공지능 교육 확대 기대…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이 의성에 새롭게 문을 연 인공지능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교육위원장과 김상희 도의원(봉화)은 지난 2일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교육관의 개관을 알리고 학생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교육관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조성된 교육공간이다. 이날 개관식은 안계중학교 오케스트라와 인공지능의 합동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감 인사말과 내빈 축사, 미디어 트리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AI 에이전트와의 대화 및 디지털 서명 퍼포먼스, 교육관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으며, 인공지능 체험부스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을 담은 캡스톤디자인 캠프 성과 전시도 마련됐다. 정한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이 정답을 찾는 데만 머물지 않고 마음껏 질문하고 도전하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용기를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그 기술을 사람에게 이롭게 사용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성에서 시작되는 배움이 경북 곳곳의 아이들에게 이어져 어느 지역에 살든 더 넓은 교육 기회를 누리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위원회도 인공지능교육관이 내실 있는 배움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이철식 농수산위원장, 경산 약수지에 토속어류 7만 마리 방류 -붕어 5만·동자개 2만 마리 방류…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환경 보전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철식 농수산위원장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토속어류 방류행사에 참여하며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철식 위원장은 3일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 약수지에서 열린 토속어류 방류행사에 참석해 어린 물고기 7만 마리를 방류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최진석 수산자원연구원장, 박재윤 조곡리 이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방류한 어류는 붕어 5만 마리와 동자개 2만 마리로,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지난 5월부터 인공수정과 부화 과정을 거쳐 약 5개월간 사육한 물고기들이다. 붕어와 동자개는 우리나라 하천과 저수지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토속 민물고기로, 내수면 생태계 유지와 수산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빠가사리'로도 불리는 동자개는 민물매운탕의 주요 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 방류가 지역 수산자원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식 위원장은 “오늘 방류한 물고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약수지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물고기를 방류하는 것만큼 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도 가까운 저수지에서 붕어와 동자개 같은 민물고기를 만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올해 도내 21개 시·군 28개소를 대상으로 붕어와 잉어, 동자개 등 총 160만 마리의 토속어류를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도산서원 소장 희귀 전적 97책,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 -조선 전기 금속활자본 4종 모두 국내 유일 완질본…한국국학진흥원 보존·연구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선시대 학문과 출판문화를 보여주는 도산서원 소장 희귀 전적 97책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되면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도산서원으로부터 기탁받아 보존·관리해 온 조선 전기 금속활자본 4종 97책이 지난 10월 29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보물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예고 대상은 초주갑인자본 『궐리지』 13권 13책과 『의례경전통해』 37권 20책, 을해자본 『대명일통지』 90권 60책, 을해자체경서자본 『소학언해』 6권 4책이다. 이들 자료는 모두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로 전해지는 완질본으로, 400~50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보존 상태가 뛰어나 조선시대 출판·인쇄사와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의례경전통해』는 1570년 퇴계 이황에게 하사된 자료로, 조선시대 왕실의 문헌 보급과 도산서원의 장서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다. 1630년 『조선왕조실록』에도 국내에서 도산서원에만 해당 문헌 한 질이 소장돼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역사적 희소성을 뒷받침한다. 『대명일통지』는 1461년 명나라 황제의 명으로 편찬된 지리지이며, 『소학언해』는 1588년 도산서원에 내사된 자료로 조선시대 국어의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 특히 『소학언해』는 당시의 방점과 표기 방식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어 16세기 말 국어사 연구에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한 대표적인 서원으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등재됐다. 또한 도산서원에 전해지던 『퇴계집』 책판 등이 포함된 '한국의 유교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보물 지정이 예고된 자료들은 지난 2003년 도산서원운영위원회가 광명실과 장판각에 보관하던 1만여 점의 자료를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하면서 체계적인 보존과 연구가 이뤄졌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그동안 도산서원 장서의 보존과 학술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지정 예고를 계기로 관련 기록유산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도산서원이 수백 년 동안 소중하게 지켜온 장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귀중한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와 전시·교육을 통해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도 도산서원 소장 전적과 서원 운영 및 장서 관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고문서 등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국가유산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청송군-영양군-울릉군

◇ 청송군, 경북 평생학습박람회서 우수한 성과 거둬 -어르신 안전골든벨 개인전 최우수·단체전 우수상…작품전시관도 우수상 수상-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생학습도시의 역량을 알렸다. 청송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경북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소카페 청송, 배움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참가한 청송군은 청송교육지원청, 경북교육청 청송도서관,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홍보체험관과 작품전시관, 경연대회 등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청송군은 평생학습 정책과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청송사과축제를 홍보했다. 청송도서관이 운영한 사과비누 만들기 체험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송교육지원청이 출품한 천아트와 도예 작품은 작품전시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평생학습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14회 경상북도 어르신 안전골든벨 대회'에서는 청송군 대표로 참가한 황하진 어르신(파천면)이 개인전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도 청송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11월 1일 열린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청송 건강지킴이 댄스 동아리' 회원 12명이 건강댄스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태종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신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가 많은 군민에게 평생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박람회에서 거둔 성과는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유관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9명 농번기 마치고 귀국 -올해 역대 최대 1203명 유치…공공형 계절근로 확대해 농촌 인력난 해소 기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올해 농번기 동안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 지원에 나섰다. 영양군은 올해 지역 농가에서 근무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9명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베트남과 라오스, 필리핀 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203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1007명보다 196명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입국 근로자들은 해외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발되거나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했으며, 농가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8개월 동안 배추와 고추, 수박, 사과 등 다양한 농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도 농촌 인력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군은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해 라오스 근로자 20명과 필리핀 근로자 20명 등 총 40명을 운영했으며,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연인원 3200명의 농작업을 지원했다. 공공형 근로자 가운데 라오스 근로자는 오는 10일, 필리핀 근로자는 19일 각각 출국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출국 기간 근로자들의 공항 이동과 출국 절차를 지원하고, 농가와 근로자 간 고용관계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도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농가별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기존 협력 지역과의 교류 강화 및 신규 해외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낯선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농작업에 임해준 근로자들 덕분에 농가들이 바쁜 농번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협력 지역을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릉군,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보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희귀·특산식물 보전 및 종자 장기보존 추진-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자생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울릉군은 지난 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릉도와 독도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기후위기와 자연재해에 대비한 식물자원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보전원 조성과 식물 증식 및 생육관리, 도시환경 적응성 검증, 학술연구 및 식물자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자생식물의 도시환경 적응 가능성을 확인하고 정원 소재로서의 활용 가치를 발굴하는 한편,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울릉도와 독도의 독특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자생식물의 서식환경이 위협받을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 보전대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울릉도·독도 자생식물의 종자를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보존해 미래 세대에 소중한 식물유전자원을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식물자원 교류와 생물다양성 관련 학술연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희귀·특산식물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이 섬 지역 고유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자생식물의 학술적·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은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식물자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청년과미래 “개인정보 유출 반복…기업 보안 책임 강화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쿠팡과 티빙에 이어 금융권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청년단체가 기업의 보안 책임 강화와 피해자 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3일 입장문을 내고 “반복되는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을 불가피한 해킹 사고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을 방치해 발생한 정보 유출은 인재"라고 주장했다. 청년과미래는 쿠팡과 티빙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에 이어 미래에셋생명과 대신증권 등 금융권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이버 침해와 빗썸의 임직원 정보 유출 사례도 거론하며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청년들이 쇼핑과 콘텐츠 이용, 취업, 금융거래 등 일상 대부분을 디지털 플랫폼에 의존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이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기업에 개인정보 보유 규모와 민감도에 맞는 보안 투자와 전문인력 확보를 요구했다. 보안 취약점을 방치한 기업에는 경영진 책임을 포함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보상과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와 국회에는 청년 대상 디지털 금융안전 교육 확대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피해 범위·후속 조치 공개 강화를 요구했다.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의 개인정보 유출 경험과 피해 우려를 파악하기 위한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주요 디지털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정보보호 투자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제안서를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토론회도 추진한다.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은 “개인정보는 기업의 자산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다"며 “청년정책도 일자리와 주거, 복지를 넘어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금융안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좋은강안병원, 크루즈선서 뇌출혈 쓰러진 러시아 관광객 살렸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뇌출혈로 의식을 잃은 러시아인 관광객이 해경과 119구급대, 병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좋은강안병원은 지난달 9일 크루즈선에서 응급 이송된 러시아 국적 부리킨 잔(55) 씨가 뇌출혈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잔 씨는 부산 관광을 마치고 출항하던 크루즈선에서 오후 5시께 극심한 두통과 왼쪽 팔다리 마비 증상을 보였다. 의식까지 흐려지자 선내 클리닉은 긴급 후송을 결정했다.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119구급대는 육·해상 공조로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잔 씨를 좋은강안병원 응급센터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잔 씨는 뇌내출혈로 왼쪽 전신이 마비되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할 정도로 위중했다. 신경외과 의료진은 10일 새벽 응급수술을 통해 뇌에 고인 혈액을 제거하고 뇌압을 낮췄다. 중환자실 치료를 거친 잔 씨는 마비 증상이 호전돼 현재 일반병실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초기에는 자극에 겨우 반응하던 왼쪽 팔다리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 병원 국제협력팀은 입원 초기부터 24시간 통역과 행정 절차, 러시아에 있는 가족과의 연락을 지원했다. 신경외과 허채욱 과장은 “해상 이송부터 병원 도착, 심야 수술까지 골든타임을 지킨 덕분에 마비 증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잔 씨는 “타국 바다 한가운데서 의식을 잃어가며 큰 공포를 느꼈지만, 신속하게 수술해 준 의료진과 낯선 환경에서도 가족처럼 돌봐준 국제협력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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