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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 내려놓는 시의원들…부산 구청장 공천전 달아오른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시의원들이 잇따라 구청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여야 기초단체장 선거 판도가 본격적으로 출렁인다. 국민의힘 박중묵 부산시의원은 5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동래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보좌관과 부산시의회 3선 의원, 부의장을 지낸 경험으로 다져진 실행력을 바탕으로 동래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동래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오성 전 시의원과 장준용 현 동래구청장이 당내 경쟁자로 거론된다. 권 전 의원은 직전 지방선거에서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5.39%를 득표한 바 있으며, 이후 복당해 다시 구청장 도전에 나섰다. 장 구청장은 당시 동래 당협위원장이던 김희곤 전 국회의원의 단수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주순희 중앙당 부대변인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박성현 전 동래구 지역위원장, 도용회 전 부산시의원, 김우룡 전 동래구청장, 탁영일 동래구의회 의장, 강민수 전 구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남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광명 전 시의원은 지난달 27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남구청장 선거에 나섰다. 시의원 중 가장 먼저 사퇴한 인사다. 당내에서는 오은택 현 남구청장이 경쟁 상대로 꼽힌다. 다만 오 구청장은 지역 당협위원장인 박수영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이 지역 정치권에서 꾸준히 제기돼 공천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김 전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지역 구·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민주당에서는 반선호 시의원이 남구청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재범 전 남구청장이 사실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반 시의원은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전재수 국회의원을 돕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시의원들의 추가 사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철호·이복조·이승우·안재권·이준호·김태효 시의원 등이 구청장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시의회 사퇴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 성창용 부산시의원은 5일 지방선거 불출마와 함께 탈당을 선언했다. 정치권에서는 성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조경태 국회의원의 공천을 받아 당선됐지만, 2024년 총선 과정에서 정호윤 예비후보를 지지하면서 당협과 갈등을 빚은 것이 탈당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향후 정치 행보를 두고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며 전재수 의원 측과의 지원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경북 스마트농업 확산·K-푸드 해외 마케팅·교육·안전 정책 추진 본격화...북부권 관광·농업·전통시장 활성화 잇단 성과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마늘 중심 스마트 농업 전환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에 의성군을 최종 선정했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시설원예 중심으로 추진되던 스마트농업 정책을 노지 농업 분야까지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작물 생육관리, 관수 관리, 재배환경 관리 등 농업 전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약 500ha 규모의 대단위 스마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유통·가공까지 연계하는 농업 산업 집적화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성군은 이미 2023년부터 사곡면 일원에서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3년 동안 의성읍을 포함한 인근 9개 읍·면으로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인공위성과 토양센서 등을 활용해 수집된 농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동 관수 시스템과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공동 영농 체계를 구축해 의성 마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성마늘종합타운을 중심으로 생산·선별·포장·가공·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밸류체인 구축도 추진된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의성 마늘을 시작으로 경북 노지 농업이 스마트농업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을 통해 노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 프리미엄 과일 앞세운 K-푸드 해외 마케팅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경북 농식품 홍보와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연합 마케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참외, 딸기, 포도 등 경북을 대표하는 신선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K-푸드 제품이 함께 소개됐다. 또한 떡볶이, 잡채, 전통 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식품이 전시·홍보되며 경북 농식품의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베트남 하노이 '케이마켓(K-Market)' 골든팰리스점 행사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접했던 한국 과일의 맛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콩 AEON 웜포아점 행사에서는 현지 유통 바이어들도 연합 마케팅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하기도 했다. 경북의 주요 수출 품목인 참외, 딸기, 포도는 지난해 수출 실적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기준 참외는 173만 달러, 딸기는 167만 달러, 포도는 6330만 달러가 수출되며 각각 전년 대비 35%, 114%, 42% 증가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단순한 수출 금액을 넘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 농식품의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되는 샤인머스켓 등의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 신임 의용소방대 지휘관 직무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6일 경상북도 소방학교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장 86명과 부대장 7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 지휘관들의 리더십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의용소방대 관련 법령 이해와 경북소방 주요 정책 설명, 의용소방대 역할 재정립, 발전 방향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우수 활동 사례 공유와 현장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산림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강의와 함께 지휘관의 소통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 특강도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는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핵심 대응 인력"이라며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초기 대응과 안전한 진화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교육청, 유보통합 기반 강화 사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운영 구조를 통합해 모든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과 보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범 기관을 운영하며 유보통합 모델을 검증해 왔으며, 올해는 유치원 8개 원과 어린이집 10개소를 시범 기관으로 재지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 질 관리 강화 △농어촌 및 장애 영유아 등 취약지역 지원 △지자체 협업 사업 등 세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 영유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경제교육, VR·AR 미래교육 체험, 미래놀이 페스티벌 등을 통해 유아기부터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 대상도 기존 3~4세에서 3~5세로 확대하고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역시 지원 지역을 확대해 문화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보육 환경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초등 돌봄교실 확대 운영…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신학기 시작과 함께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학기 초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돌봄 수요가 높은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년별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안전한 방과 후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활동과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 또래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학생 안전관리와 귀가 지도 체계를 강화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예체능과 창의융합 활동 등 다양한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요 조사와 만족도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교육 자원과 연계한 돌봄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 돌봄은 학생의 안전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교육 정책"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구시장연합, 'K-관광마켓' 2기 선정…글로벌 관광시장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원도심 전통시장 상권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안동구시장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2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관광마켓'은 전국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장의 고유한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해외 관광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안동구시장, 남서상점가, 중앙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원도심 대표 상권이 함께 참여했다. 안동구시장연합은 지난 2023년 1기 사업에 이어 2기 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사업을 통해 안동찜닭, 떡볶이, 안동갈비 등 지역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과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결제 편의 개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주 '반띵 관광택시', 영화 속 역사 따라가는 순흥 여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6일 관광택시를 활용해 지역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반띵 관광택시' 추천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코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단종 복위운동과 금성대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순흥 일대의 주요 역사 현장을 관광택시로 편리하게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다. 여행 코스는 단종 복위운동과 관련된 비극적 사건이 전해지는 '피끝마을'을 시작으로 사적 제491호인 '금성대군 신단'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과 천년 고찰 부석사까지 이어진다. 특히 금성대군 신단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였던 금성대군이 순흥부사 이보흠 등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뒤 조성된 제단으로, 당시 희생된 의사들의 넋을 기리는 역사 유적지다. 반띵 관광택시는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의 50%를 지원한다. 이용요금은 4시간 코스 4만5000원, 6시간 코스 6만원, 7시간 코스 7만원이며 관광 비수기인 2월·7월·8월·12월에는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 20일 개장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야시장은 이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리며, 봄밤 야외무대에서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트로트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별빛 아래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봄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군위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지역 특산품인 닭포를 비롯해 시장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선보인다. 방송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과 강레오 셰프가 방문했던 점포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화군, 농민사관학교 개강…사과 재배 기술 교육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사과 재배 농가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제16기 봉화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사과병해충 과정은 3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사과 심화 과정은 4월 1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월 2회 실시되며 각각 14회와 16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사과 재배의 기본이 되는 토양 관리와 병해충 대응, 다축 재배 등 실용적인 기술 중심으로 편성됐다. 첫 강의는 '식물 생리와 재배환경'을 주제로 진행되며 생육 원리와 재배 환경 이해를 통해 병해충 관리 기술 학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봉화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사과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익산시장 예비후보 3인, 혁신도시·민생지원·소각장 이전 공약 경쟁 리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익산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황세연 출마예정자는 제2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20개 유치를 약속했고, 조용식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전략적 동행을 내세워 민생 현장을 누볐다. 박경철 예비후보는 부송동 쓰레기 소각장과 제1·2산단을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겠다는 도시 구조 재편안을 공개했다. 전북도가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도지사 공약으로 확정한 가운데 세 후보 모두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차별화된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표심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황세연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익산의 멈춰버린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공공기관 유치로 잃어버린 인구 30만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제2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20개 총력 유치를 약속했다. 황세연 출마예정자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익산의 소멸 위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익산 인구가 2026년 현재 26만 명대까지 추락했는데, 정부의 전북도 공공기관 50여 개 추가 이전 발표는 익산 재도약의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익산을 제2혁신도시로 지정해 전북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단순 이전이 아닌, 익산의 산업 구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알짜 공공기관 20개를 유치해 7만~10만 명의 인구 유입을 끌어내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시장·도지사·지역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익산 공공기관 유치, 컨트롤 타워' 즉시 가동 및 도시계획, 부동산, 대외협력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 대응팀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예비후보는 “서울에 가지 않아도 내 고향 익산에서 공공기관에 취업하고, 결혼해 아이를 키우는 삶이 가능해진다"며 “신규 아파트 공급, 명문 학교 신설, 대형 병원 유치를 통해 수도권 부럽지 않은 프리미엄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지역 공공기관 이전 약속의 핵심은 가장 준비된 도시 익산이어야 한다"며 “과거 전북의 행정·교육 중심지였던 익산의 위상을 되찾고, 전주 편중을 막고, 호남선과 전라선이 만나는 교통 허브 익산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이 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타운홀미팅 때 “정부와 함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K-푸드 혁신 중심지로 만들겠다"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밀착 동행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이재명과 동행한 후보'라는 이미지가 부각 돼 연일 화제를 모은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주 신중앙시장 방문 때 밀착 동행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경청했다. 이날 조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근거리에서 밀착해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과 시민들의 민생 상황을 가까이에서 공유했다. 정월대보름을 앞둔 이날 방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찰밥과 동치미 등을 직접 구입하고, 고추튀김 등 시장 먹거리를 시민들과 나누며 전통시장의 정을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 예비후보는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 상인회 관계자들과 갈치조림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시장 매출 현황, 시설 정비 문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과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용식 예비후보는 이날 동행을 마친 뒤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시민의 목소리가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대통령과, 그리고 시민과 함께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전통시장 방문 동행을 두고 조 예비후보가 단순한 일정 참여를 넘어 지역 민생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행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전북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발표된 정부 정책 중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K-푸드 혁신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청년이 돌아오는 새로운 익산을 정부와 함께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부송동 쓰레기 소각장과 익산 제1·2 산업단지의 외곽 이전을 공약으로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은 인구의 34.3%인 시민 10명중 3명이 발암물질 노출 위험이 있으며 고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주변 거주 인구가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15년 된 부송동 쓰레기 소각장이 17년째 운영되고 있는데 거주민이 없는 외곽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53년 된 제1산단과 43년 된 제2산단의 완전 이전을 약속하며, 공약이 실현된다면 익산 시민들은 50년 동안의 오랜 악취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최초의 '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외국인 투자구역 확대 입법 추진과 특별법 제정 입법을 관철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민들의 로컬푸드를 출범시킨 주역으로써 익산 순수 농민의 우수한 농산물 품질관리는 식품원료, 가공 완제품, 홍보, 수출, 품질 등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특별 대책을 수립해 익산의 7만 농민들의 수입과 생활수준을 대한민국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익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여론조사 참여를 거부하고, 민주당 경선 완료 후 본선에서의 여론조사만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부산시장판 달군 ‘출판회 봉투’…주진우 “전재수 정치자금 조사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전재수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를 둘러싸고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주진우(해운대갑) 국회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의뢰 방침을 밝히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내년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전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만, 여권에서는 검사 출신인 주 의원이 강도 높은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차기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출판기념회가 허용된 시기라 하더라도 돈봉투 수수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책값을 초과해 걷는 돈은 모두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출판기념회 봉투 관행은 현금 거래라는 특성 때문에 액수 확인이 어려워 사실상 방치돼 왔다"며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는 수십만 원이 든 봉투가 사진에 찍히고 개인 계좌까지 공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2일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약 50m 길이의 판매대가 설치됐고, 테이블 위에는 흰 봉투와 사인펜, 방명록 등이 놓여 참석자들이 현금을 담은 봉투를 모금함에 넣는 방식으로 책을 구매하는 장면이 이어졌다는 현장 보도가 나왔다. 전 의원의 저서는 정가 2만 원이지만 현장에서는 5만 원권 지폐 여러 장이 담긴 봉투가 모금함에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고, 상당수 참석자는 책 한 권만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이 없는 참석자에게는 전 의원 개인 계좌번호가 적힌 봉투가 전달됐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논란은 더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처음에는 “계좌번호를 공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계좌로 6만 원이 입금된 사실은 확인했다"고 번복하면서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주 의원은 “책을 한 권만 가져가면서 정가를 초과하는 금액을 현금이나 계좌로 받는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과 함께 정식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판기념회 현장에 선관위 직원 한 명만 배치해도 사라질 불법 관행"이라며 선관위의 관리·감독 부실도 정면으로 지적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전날 성명을 내고 전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시당은 “출판기념회를 통한 노골적인 우회 모금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법당국이 성역 없는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전 의원은 부산시장 출마 등 정치 행보를 잠시 멈추고 의혹 해명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민주당 제명했다면서…“외국인 처녀 수입” 김희수 진도군수 ‘민주당 누리집’에 등장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외국인 처녀를 수입하자'는 발언으로 지역사회를 넘어 국제 외교 문제까지 번졌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으나 민주당 전남도당 누리집에는 여전히 '현 진도군수'로 소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전남도당 누리집에는 김 군수의 성명과 학력, 주요 경력등이 담긴 프로필과 함께 '현 진도군수'로 소개돼 있다. 학력으로는 '베델 칼리지 & 세미너리 필라델피아 교육학 학사'가 상단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군수는 지난 2월 4일 열린 광주·전남 행정 통합 논의 타운홀 미팅에서 “스리랑카나 베트남 그쪽 젊은 처녀들을 수입 잘 해서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고, 이런 어떤 특별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 발언이 공중파 방송에 생중계됐다. 김 군수의 발언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5일 뒤인 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중대한 징계사유가 발생한 당원 1명에 대한 비상징계안을 최고위에서 전원 만장일치로 제명 의결했다. 이처럼 당적이 없는 김 군수의 프로필이 공당의 공식 누리집에서 현직 군수이자 당 소속 인사처럼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당 공식 누리집의 정보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과 같은 주요 공직자의 경우 당적 여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정확한 정보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제명된 인사의 프로필이 당 공식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관리 소홀로 비칠 수 있다"며 “정당의 공식 정보 창구인 만큼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누리집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부천시의회-양평군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현우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5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금고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 그리고 지역사회 기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작년 9월 고양시의 3.7조 원 규모 고양시 예산(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기금)을 관리할 시금고로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시금고는 고양시 재정의 공적 파트너이자 지역경제 흐름에서도 중요한 한 축으로도 꼽힌다. 박현우 시의원은 “중앙정부와 시민사회 일각에선 지자체의 금고 선정과 관련해 경쟁 부족, 유찰 반복 등 구조적 한계로 인해 협상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박현우 시의원이 재구성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역대 시금고 선정 과정에서 1차 유찰, 2차 단독 응찰이란 사례가 대다수였다. 작년에도 2개 기관만 경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지역 정가에는 실질적 경쟁 구도 없이 지역 예산을 책임지는 평가가 이뤄졌다는 얘기가 떠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를 통해 공개된 고양시의 시금고 이자율은 △장기예금(12월 이상) 2.56% △장기예금(6월에서 12월까지) 2.43% △중기예금(3월 이상 6월 미만) 2.15% △단기예금(1월 이상 3월 미만) 2.10%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장기예금(12월 이상, 이하)은 2위, 공동 3위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중기예금은 17위, 단기예금은 공동 10위에 그쳤다. 이에 박현우 시의원은 “장기예금에선 강세를 보였으나 중기예금과 단기예금에선 약세를 보였다"며 “0.1%라는 숫자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3.7조 규모 공금을 관리하는 입장에선 결코 작지 않다"고 질타했다. 또한 “2019년 고양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양시 금고은행 협력사업비가 타 지자체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기준으로 수원시 90억, 부천시 37억, 고양시 27억원으로 수원과 3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2021년 기준 27억, 2022~2025년 기준 44억이었다. 작년에 NH농협은행이 시금고로 재선정됨으로써 2026~2029년까지 출연받기로 한 협력사업비는 약 50억 원이다. 이전에 비해 오른 수준이나 아직까지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박현우 시의원은 “NH농협은행이 고양시 금고의 오랜 파트너로 함께한 만큼, 고양시민 입장과 이익을 더 배려해 달라"며 “정해진 협력사업비 외에도 추가 자원 출연을 이 자리를 빌려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집행부는 답변서를 통해 “차기 시금고 지정 시 복수 고 운영에 따른 장-단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고 지정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차기 시금고 지정 시 취약계층 지원, 지역행사 후원 등 실질적인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5일 상동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6년 부천시의회 의장배 파크골프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조성된 상동파크골프장 개장을 기념하고 동호인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상동파크골프장 개장을 통해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과 활력을 나누길 바란다"며 “동호인 여러분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여건을 늘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은 지난달 28일 양동면 계정1리에서 열린 '경기 흙향기 맨발길' 준공식에 참석해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공간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은 지역민을 비롯해 전진선 양평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맨발걷기 운동 확산을 위한 뜻깊은 축사-환영사가 이어졌다. 특히 박동창 맨발걷기운동본부 회장(맨발로 걸어라 저자)은 축사를 통해 맨발걷기의 과학적-생활 속 실천적 가치를 강조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전했다. 최순례 맨발걷기운동본부 양평군지부장, 이소명 부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민희 군의원은 축사를 통해 “맨발걷기는 단순히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을 넘어, 이웃의 건강까지 함께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운동"이라며 “이 공간이 주민 건강을 지키는 쉼터이자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흙향기 맨발길은 자연 흙길을 활용해 누구나 일상에서 맨발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인프라 확충과 자연 친화적 생활환경 조성에 지속 힘쓴다는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4일 미사문화의거리와 하남종합운동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용만 국회의원 주관 '찾아가는 미사역 호반써밋아파트 민원의날'에서 접수된 주민 불편 사항을 즉시 해결하고자 이날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오승철 하남시의원, 김어진 비서관(김용만 국회의원실), 호반써밋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 임원진, 하남시 관계부서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는 미사문화의거리와 하남종합운동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개선방안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미사문화의거리 내 화물차 무단 진입 주민 안전 위협, 파손된 보도블록 교체, 파라곤~호반써밋 사이 연결녹지 내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 △하남종합운동장 내 트랙 파손 보수, 뮤직인더하남 등 각종 행사 시 인근 주민 소음 피해 등이다. 정병용 시의원은 “김용만 국회의원과 오지훈 경기도의원이 확보한 미사문화거리 정비사업 예산 12억원을 통해 보도블록 교체와 화단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미사문화거리 기능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운동장 상부 트랙 보수 등 시설 개선을 위한 7억5500만원 예산도 확보된 만큼 시민이 저녁에도 보다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시설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사문화거리 정비사업이 단순 보수에 그치지 않고 보도 환경 개선과 경관 정비를 통해 하남을 대표하는 특화거리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하남시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오승철 시의원은 “미사강변도시 개발 당시 녹지대가 자연 배수로 형태로 조성돼 일부 구간에서 보도블록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배수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정병용 시의원은 2019년 '하남시 문화의거리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으며, 미사문화거리를 하남 대표 특화거리이자 랜드마크로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 반도체 흔들기 중단해야”…산단 재검토 주장에 강한 반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 프로젝트 재검토와 송전선로 건설 중단을 주장하는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6일 이틀에 걸쳐 자신의 SNS에 연속으로 올린 글을 통해 서울 광화문 집회와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산단 재검토' 주장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전략사업인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보다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력과 용수 중심, 지산지소 실현방안 모색' 토론회 발언을 소개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토론회에서 김종민 국회의원은 “반도체 투자 600조원을 수도권에 몰아주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이며 국가첨단산업전략위원회의 결정도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용인 반도체산단 지정 자체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선고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충분한 검토와 국가적 판단을 거쳐 추진된 것"이라며 “정치적 논리로 재검토를 주장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발제에 나선 김혜정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대표는 용인 반도체산단에 필요한 전력 공급이 “공학적으로나 사회적 수용성 측면에서 불가능하다"며 산단 이전과 전력망 재설계를 주장했다. 또 삼성전자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해제와 송전망 건설 중단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이 같은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경쟁력을 잃고 국가경제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런 주장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용인산단 송전선로 전면 재검토와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촉구' 집회 발언도 소개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장거리 송전시스템 중단과 송전탑 건설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특정 대기업을 위한 특혜이며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은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에너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국가전략산업과 지역경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반도체 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런 움직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정치권의 움직임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집회에 참석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 등 송전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런 움직임은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드는 세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개발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국가전략사업"이라며 “정치적 논쟁이나 지역갈등으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정부와 정치권이 국가 미래산업을 바라보는 책임 있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분명한 정책 의지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오세훈 겨냥하는 박주민…“러닝으로 한강버스와 대결”

“팀 민주당이 한강버스를 이겼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주민 의원이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한강버스'와 속도 실험에 나섰다. 시민운동가 출신 '거리의 변호사' 이미지로 알려진 박 의원이 이번에는 직접 달리고 타보며 서울 교통 정책을 검증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박주민TV'에 올라온 '한강버스를 이겨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다. 6일 유튜브 채널 '박주민TV'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관공선 선착장 인근에서 박 의원과 김영배 의원, 김형남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3·2·1 출발" 신호와 함께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한강변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1.3㎞ 구간을 직접 뛰어 한강버스보다 먼저 도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 몇 분이 지나자 호흡이 거칠어졌다. 하지만 세 사람은 멈추지 않고 속도를 유지했다. 한강버스와의 거리를 의식한 듯 발걸음을 더 재촉하는 모습도 보였다. 세 사람은 19분가량을 달린 끝에 선착장에 도착했다. 결과는 한강버스와 거의 동시에 도착하는 '무승부'로 나타났다. 결승선에 도착한 뒤 박 의원은 “놀란 건 한강버스가 재개됐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여의도 선착장에서는 환승하는 데 20분이나 걸린다. 같은 노선의 같은 버스 교통수단인데 환승을 하게 만드는 게 이상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미비한 점을 감추고 말했던 시간을 지키기 위해 편법을 쓰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한강버스 정책은 전면 백지화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다시 한 번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통해 서울 교통 정책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테슬라 자율주행(FSD) 차량을 시승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AI 자율주행을 통해 버스 배차 간격 문제와 심야 이동 문제, 교통 소외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 기술은 서울 교통의 고질병을 고칠 수 있는 결정적 열쇠"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자율주행 체험은 머스크가 직접 답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관련 게시물을 본 테슬라 본사가 관심을 보이면서 성사됐다고 한다. 의원실 측은 “테슬라 본사가 아시아 지사를 통해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새벽 시간대 직접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6일 오전 5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6411번 버스에 탑승했다. 첫차가 신도림역에서 오전 6시33분에 출발하는 노선이다. 이 버스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정의당 전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새벽 청소 노동자를 태우는 버스'로 언급하며 널리 알려졌다. 버스 안에서 박 의원은 출근길 시민에게 “아침 일찍 어디 가시는 길이세요?"라고 물었고, 시민은 “대림동에 일하러 간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서울 교통 정책은 결국 시민의 이동권 문제"라며 “새벽 노동자와 교통 소외 지역 시민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정책 공약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대중교통은 시민의 공유자산"이라며 10년 로드맵을 통해 서울 대중교통을 단계적으로 무상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의원은 “차가 없어도, 돈이 많지 않아도 누구나 어디든 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교통비 부담부터 줄이는 '기본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이런 행보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책 경쟁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정책을 직접 겨냥하는 동시에 자율주행과 대중교통 무상화 같은 미래 교통 공약을 앞세워 '교통 정책 대결' 구도를 만들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 본인이 원래 현장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발표할 공약에 맞춰 실제로 체험해보고 무엇이 필요한지 몸으로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콘텐츠"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시장 선거 구도에서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내 경선에서도 결국 후보별 정책 색깔이 분명해야 한다"며 “박 의원이 교통 정책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이어가는 것도 그런 차별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기 광주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촉구 서명운동 추진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6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주민 서명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가 주관하고 사업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취지 아래 지역별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는 서명에 담긴 시민 의견을 취합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민간투자 방식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민자 적격성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민자 적격성조사는 경제성·재무성, 정책적 필요성, 지역 파급효과, 사업 추진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하는 절차다. 이번 조사의 통과 여부는 앞으로 사업 추진의 핵심 분기점으로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가 이 조사 이후에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노선, 정거장 위치, 사업 규모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만큼, 민자 적격성 통과는 사업 구체화를 위한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시는 서명운동을 통해 확인된 시민 참여 의지와 지역 공감대를 정리해 관계부처 및 전문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는 정책적 필요성과 지역 수요의 실질성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광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명운동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 장소에서 현장 서명이 가능하고 시 누리집 및 정보무늬를 통한 온라인 서명도 병행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민자 적격성 통과 여부가 사업 추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행정협의체 및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 광주'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대회 개막 30일 전을 기념하는 '광주 ARE YOU READY?'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 축제·행사 안내의 '광주 ARE YOU READY?' 공연 페이지 또는 예매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된다. 이번 공연은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 광주'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둔 시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약 90분간 진행되며 국악, 대중가요, 드럼 연주, 비보잉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함께 응원의 에너지를 나누는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또한 광주시 홍보대사들이 출연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향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며 출연진으로는 국악인 김영임을 비롯해 가수 박기영, 가수 우연이, 드러머 리노, 방송인 조영구, 방송인 이정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 ARE YOU READY?' 공연을 통해 '경기도(장애인) 체육대회 2026 광주'의 개막 30일 전을 기념하며 대회를 앞둔 설렘과 기대, 열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 홍보대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신현동에 위치한 노후 버스정류장 2곳(태재고개, 현대모닝사이드1차아파트)을 스마트형 버스정류장으로 교체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설치된 스마트형 버스정류장은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제공 기능을 비롯해 디지털 안내 모니터, 고화질 CCTV와 비상벨, 냉난방 기능을 갖춘 냉온열 의자, 공기질 관리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디지털 안내 모니터를 통해 버스 운행 정보뿐만 아니라 시정 소식, 재난·재해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고 폭염·한파, 미세먼지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세환 시장은 “스마트형 버스정류장 설치는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교통 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어린이 보호구역·학생 안전 강화 위한 현장 중심 정책 지속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6일 인천구월서초등학교 일대에서 개학기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통학로 안전 점검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 안전을 점검하고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했으며 특히 교육청과 지자체, 경찰, 학교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 안전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화했다. 이날 현장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남동구청장, 남동경찰서 및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교직원,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아이 먼저'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금지,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준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또한 등굣길 통학로를 직접 점검하며 안전시설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강화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개학기 안전점검 기간 동안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통학로 점검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3일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말랑갯티학교'를 운영하는 해명초 외 19개교에서 2026학년도 입교식을 일제히 개최했다. 시교육청의 '말랑갯티 학교'는 도시 학생이 농어촌 학교에 머물며 지역의 자연과 인문환경을 체험하고 탐구하는 지역 기반 교육활동으로 현재 강화군 16개교와 옹진군 4개교에서 운영 중이며 총 44가구 8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교식에서는 학생 수 감소로 위기를 겪던 소규모 학교들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했던 해명초는 올해 농어촌유학으로 2명의 신입생을 맞이해 1년 만에 다시 입학식을 개최했으며 양사초 역시 농어촌유학으로 입학한 네쌍둥이 형제와 현지 신입생 3명이 함께 교정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지난해 학생 수 부족으로 5개 학년만 운영되던 송해초는 이번 유학생 유입에 힘입어 6개 학년 체제를 온전히 운영하게 됐다. 이처럼 농어촌유학 사업이 신입생 확보와 학급 증설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교육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에 따라 학급 유지에 어려움을 겪던 학교와 지역 주민 사이에서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유학은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키워주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학생이 안정적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4일 인천중앙도서관에서 교육활동 보호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제2회 교육활동 보호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여,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교육활동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는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소속 변호사의 교원지위법 주요 개정 내용과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대응 절차 안내를 시작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사례와 심의 유의사항 공유, '2026학년도 교육활동 보호 시행계획' 안내와 그에 따른 학교현장 지원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보호는 공교육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이 상호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업무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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