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하이틴 패션 매거진 ‘TEENNIQ(틴니크)’, 4월호 발간…봄 감성 담은 더블 커버 공개

하이틴 패션 매거진 'TEENNIQ(틴니크)'가 4월호(vol.44)를 발간하며 싱그러운 계절의 분위기를 담아낸 새로운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호는 10대 특유의 경쾌함과 자유로운 감성을 중심으로, 따뜻한 봄날의 여유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함께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가지 콘셉트의 커버를 통해 서로 다른 무드를 표현하며 매거진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러닝 문화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네거티브 스플릿 클럽(NEGATIVE SPLIT CLUB)'과의 협업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해당 브랜드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달리기를 하나의 문화이자 일상으로 제안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틴니크 측은 이번 호에 대해 “'PLAY BOM!', 'Wonder Garden', 'NEGATIVE SPLIT CLUB'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계절의 변화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의 생기와 감성을 표현했다"며 “브랜드가 지닌 자유롭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매거진의 방향성과 조화를 이루며 화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꽃과 식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콘셉트 화보는 독자들이 마치 봄의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GREENERY', 'DEEP VINE', 'Dahlia', 'EASTERN FLOOR'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도 함께 담겼다. 이번 표지는 신인 모델 홍성보와 배수아가 장식했다. 홍성보는 '봄처럼 가볍고 산뜻한' 이미지를 중심으로 밝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으며, 배수아는 몽환적인 오후의 분위기를 콘셉트로 신비로운 감성을 표현했다. 한편 틴니크는 매달 새로운 콘셉트를 통해 하이틴 패션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배우와 모델을 발굴하는 콘텐츠 제작사 플로르방송제작사의 지원으로 제작되고 있다. 해당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박성배 교수, 오포고 교가 제작…신설 학교 비전 음악에 담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튜버학과 박성배 교수가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오포고등학교(교장 정성운)의 교가를 작곡하며 신설 학교의 출발에 의미를 더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2026년 개교한 오포고등학교는 '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 양성'을 교육 방향으로 설정한 신설 고교다. 이번 교가는 이러한 교육 철학을 반영해 밝고 현대적인 선율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박 교수는 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으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익히고 부를 수 있도록 친숙한 멜로디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곡 전반에는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성장 의지를 담아내며 학교 정체성을 강조했다. 작곡에 참여한 박성배 교수는 “새로운 학교의 시작을 음악으로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학생들이 교가를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각자의 가능성을 펼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사 작업에는 정성운 오포고 교장이 직접 참여해 학교의 비전과 메시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한편 박 교수는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 학과장으로서 1인 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작곡가와 프로듀서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광고 음악 제작과 방송 음악 편곡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숏폼 콘텐츠 영역에서도 성과를 내며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채널 운영 전략까지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전문 교수진을 기반으로 차세대 미디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해당 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AI 기반 교육과 다양한 장학 지원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재수 ‘수사 종결’로 부담 덜고 본선행…야권 후보들 일제히 비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금품 수수 의혹이 '증거 불충분'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야권 후보들은 수사 결과를 두고 비판을 이어지며 선거 쟁점으로 끌고가는 모습이다.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는 10일 전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전 후보는 형사 처벌 대상에서는 벗어나게 됐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전 후보 보좌진 일부가 압수수색에 대비해 컴퓨터를 초기화하고 저장장치를 훼손한 사실이 드러나, 이들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됐다. 전 후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경선에서 승리한 그는 “시민과 당원의 선택에 책임으로 보답하겠다"며 본선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쟁 진영에서는 수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주진우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당사자는 빠지고 주변 인물만 처벌되는 결과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중요한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다시 철저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사 시점이 선거와 맞물린 점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 측도 비판에 가세했다. 선거대책본부는 “공소권 없음이 곧바로 무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사 결과가 면죄부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지역에서는 전 후보가 사법 리스크에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논란 자체는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부산시장 선거가 중요한 승부처인 만큼, 이번 논란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 간 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산양·산사태·안전”…문경 주흘산 케이블카, 멈춰야 하나

공사 중지 명령 속 '환경 훼손 vs 절차 준수' 정면충돌 임미애 “즉각 철회"… 문경시 “법적 기준 충족, 과도한 우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이 멸종위기종 서식 논란과 안전관리 부실 의혹에 휩싸이며 중대한 기로에 섰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업 철회를 촉구하자, 문경시는 10일 설명자료를 내고 “법적 절차에 따라 문제없이 추진 중"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환경 당국의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이번 논란은 개발 찬반을 넘어 '환경과 안전이라는 최소 기준이 충족됐는가'로 수렴되고 있다. 핵심 쟁점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산양의 서식 여부다. 임 의원은 “상부승강장 일대 현지 조사에서 산양 서식 정황이 확인됐다"며 환경부 차원의 정밀 조사를 요구했다. 반면 문경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서식지는 아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문경시 역시 먹이 급이 대와 무인 센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니터링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출현 가능성' 자체는 인정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서식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공사가 선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영향평가의 원칙은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에 있다. 확인 이전 단계에서의 공사 강행이 적정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안전 문제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상부승강장 예정지는 산사태 위험 1등급 지역이자 급경사 구간이다. 이곳에 지주 설치용 자재가 비탈면에 적치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낙하·전도 위험 논란이 불거졌다. 문경시는 “로프 결속 등 임시 고정과 추가 조치를 완료해 불안정 상태는 아니다"고 반박했다.그러나 급경사 지형에서의 자재 관리 문제는 '위험 가능성' 자체만으로도 관리 대상이 된다. 산림 인접 지역이라는 점에서 2차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안전관리 체계와 재해영향평가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는 안전 점검 수행기관을 지정하고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법적 절차를 준수했다고 강조한다. 재해영향평가 역시 사업 구간 전체에 대해 실시하고 설계에 반영했다고 덧붙혔다. 하지만 논란의 핵심은 절차 이행 여부가 아니다. 급경사·산사태 위험 지역이라는 입지 조건을 고려할 때, 해당 평가와 관리 체계가 실제 위험을 충분히 반영했는지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상부승강장 설계도 도마에 올랐다. 약 575㎡ 공간에 시간당 최대 1,500명 수송 능력을 전제로 한 설계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문경시는 “동시 체류 인원이 아닌 수송 능력"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분산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재난 대응은 평상시가 아닌 최악의 상황을 기준으로 설계해야 한다. 화재·정전·대피 지연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현재 구조가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아직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 논란은 행정 대응으로 확산되고 있다.환경청의 공사 중지 명령 이후 문경시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사실상 사업 강행 신호"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문경시는 “사전 계획된 일정으로 공사 강행과 무관하다"며 “현재는 최소한의 안전관리 외 공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공사 중지 상태에서의 행정 행위는 단순 일정이 아닌 정책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륜] 봄날, 전법의 꽃 ‘젖히기’ 시도 급증세… 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따듯한 봄기운이 퍼지면서 경륜 경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겨우내 실내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던 선수들이 최근 야외 훈련량을 늘리며 몸 상태가 올라오자 자력 승부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륜 전법의 꽃이라 불리는 '젖히기'를 시도하는 선수가 늘어나고 있다. 경륜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전법은 선행, 젖히기, 추입, 마크 등이 있다. 이 중 강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전법이 바로 젖히기다. 젖히기는 앞서 달리던 선수를 한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단숨에 넘어서는 공격적인 주법으로, 성공하면 가장 짜릿한 승부 장면을 만들어 낸다. 경륜 팬들은 그래서 젖히기를 경륜의 백미로 꼽는다. 선행 전법이 긴 거리 동안 강한 체력을 요구하는 전법이라면, 젖히기는 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승부를 거는 전법이다. 고도의 타이밍과 순간 가속력이 필요하나, 선행보다는 승부 거리를 짧게 가져갈 수 있고 한번 올라간 속도가 쉽게 줄지는 않아 버티기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과거에는 특선급이나 우수급 강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전법이었는데 최근에는 선수들 기량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등급을 가리지 않고 타이밍이 나오면 과감하게 젖히기를 시도하는 모습이 늘어났다. 최근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에서도 젖히기 전법의 위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선급은 정종진(20기, SS, 김포), 우수급은 박제원(30기, A1, 충남 계룡)이 각각 젖히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스피돔 경주에서도 젖히기 승부가 잇따라 펼쳐지며 경륜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3월29일 광명 13회차 선발 4경주에선 최근 부진했던 이한성(6기, B2, 광주 개인)이 과감한 젖히기를 선보이며 우승 후보 이흥주(7기, B2, 김해 장유)를 따돌리고 우승했고, 같은 날 우수급 10경주에서도 임대성(29기, A2, 충남 계룡)이 우승 후보 양기원(20기, A1, 전주)을 젖히기로 제압하며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백미는 광명 15경주였는데, 경기 후반까지 머물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 강진남(18기, S2, 창원 상남)이 반 바퀴를 남겨둔 시점에서 한 번에 힘을 끌어올려 앞선을 젖히며 깜짝 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젖히기는 강자들에게는 우승을 위한 결정적인 무기가 되고, 인지도가 낮은 선수들에게는 반격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전법이 되고 있다. 그런데 젖히기는 동시에 위험성도 큰 '양날의 검'이다. 타이밍이 조금만 늦어도 앞선 선수들에게 막혀 착외로 밀리는 경우도 많고, 선수 간 자존심 대결이 치열해질수록 라인 전체가 무너지는 장면도 종종 나타난다. 몸 상태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전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고난도 기술로 평가된다. 예상지 명품경륜 이근우 수석은 10일 “최근 젖히기로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늘고 있다. 특히 금, 토 경주에서 젖히기를 과감하게 시도하는 선수는 몸 상태가 좋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비록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젖히기를 시도했다면 이후 경주에서 상승세를 기대해 볼만한 선수"라고 분석했다. 봄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광명스피돔에는 경륜의 꽃 '젖히기'가 물씬 피어나고 있다. 경륜 팬은 이런 모습에서 봄날 허공을 가로지르며 흩날리는 벚꽃 앤딩 만큼이나 짜릿함을 느끼곤 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부, 관급공사 계약금 ‘90일 제한’ 없앤다…자재값 즉시 반영

정부가 국가 발주공사 계약시 중동 사태로 급등한 유류·나프타 등 건설자재 가격을 바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계약금 조정은 계약 후 90일이 지나야 할 수 있다. 정부는 기간 제한을 없애 건설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공사 원가 즉시 반영 등이 담긴 '중동전쟁 관련 공공계약 지원 조치'를 밝혔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건설 원자재 수급난에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역 내 관급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주요 건설자재의 기초 원료인 원유, 나프타 등의 공급이 줄면서 자재 생산가격이 올라 납품 지연,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세종시의 도로 포장재(아스콘) 생산업체를 찾아 “중동 원유 수급 문제로 아스콘을 포함한 건설자재 전반에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관계부처가 건설 자재 생산관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국가계약법상 국가가 발주하는 공사 관련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계약금 조정이 필요할 경우 계약체결일 90일 이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스콘 등 특정 자재 가격 급등 시 '단품 물가 변동 조정제도'를 활용해 해당 자재만 따로 계약 금액 조정이 가능해진다. 구체적으로 특정 자재가 전체 공사비의 0.5% 이상 차지하고, 가격이 15% 이상 오르면 전체 물가 상승률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별도로 계약금 조정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계약 체결 이후 90일이 지나고 전체 물가가 3% 이상 상승해야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90일 이내 조정할 수 있도록 해 가격 상승분을 즉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원자재 수급 차질로 계약 이행이 지연될 경우 납품 기한을 연장하고, 지체상금도 면제한다. 정부의 발주 공사 입찰 참여 시 보증금 납부도 면제해 건설업계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공공 계약시 공사 원가를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의 주요 건설자재 가격 모니터링 주기도 단축된다. 이전까지 반기별로 해 왔던 가격조사 주기는 직전 대비 가격이 5% 이상 상승하면 수시로 공사원가에 반영해 조달청 홈페이지 '나라장터' 등에 공시한다. 특히 가격 변동성이 큰 유류·나프타 관련 자재는 조달청이 주별로 관리하기로 했다.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철강재·석고보드·목재·밸브 등 1500개 주요 자재는 월별로, 기타 자재는 관련 협회 통보 시 자체 조사를 거쳐 상시 관리한다. 정부는 건설업체들의 신속히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하도록 물가 변동 증액 징후도 매월 나라장터에 공고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핵심품목의 수급, 가격동향과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공급망 불안에 대한 기업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공급망 핫라인을 통해 현장의 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는 밤, 윤장미의 ‘로사앤아미치’ 부산 문화무대 자리 잡다

부산 도심 문화공간 '공간101.1'에서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공연 '로사앤아미치'가 지역 예술계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가톨릭센터 소극장을 새롭게 단장해 마련된 이곳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이 공연은 부산오페라연합회와 부산가톨릭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소프라노 윤장미가 전체 기획과 진행을 맡고 있다. '로사(Rosa)'와 '아미치(Amici)'라는 이름은 각각 장미와 친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으며,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지향한다. '로사앤아미치'는 단순한 연주회 형식을 넘어, 출연자의 삶과 음악을 함께 풀어내는 뮤직 토크 콘서트로 구성된다. 한 명의 연주자 또는 팀이 무대에 올라 작품과 인생 이야기를 동시에 들려주며, 공연은 음악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구성은 관객을 단순한 감상자에서 벗어나, 예술가의 서사에 공감하는 참여자로 이끈다. 무대 위 대화는 음악이 탄생한 배경과 예술가의 경험을 함께 전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공연 이후 진행되는 관객과 연주자의 교류 프로그램은 이 공연만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는 일회성 관람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을 매개로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유도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26년 시즌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와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비롯해 뮤지컬 단체, 성직자, 성악가, 프랑스 가곡 연구회, 의상 디자이너, 플라멩코 무용수 등 폭넓은 장르의 출연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젊은 예술가와 음악 애호가, 교사 음악가까지 함께하며 무대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이처럼 다양한 인물이 참여하는 구성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을 중심으로 각자의 삶을 공유하려는 기획 의도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출연진이 하나의 무대에서 교차하며, 관객에게 다층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로사앤아미치'는 공연의 완성도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형성되는 관계와 경험에 주목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한 일상 문화로 확장하고, 지역 기반 공연이 지닌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키즈모델 김도하·김도휘, 봄 감성 화보로 시선 집중… 플로르 ‘벚꽃과 캔버스’ 공개

어린이 콘텐츠 제작을 기반으로 모델 발굴과 방송·화보 제작을 이어가고 있는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가 2026년 봄 시즌 화보 '벚꽃과 캔버스'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지난달 30일 공개했다고 10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작업은 화이트 톤의 간결한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벚꽃 오브제와 이젤, 캔버스 등을 배치해 따뜻한 계절감을 표현했다. 정형화된 연출보다는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시선과 움직임, 감정에 초점을 맞춰 맑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 측은 “이번 시즌은 봄의 밝은 정서를 담은 콘셉트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매력과 스타일링의 조화를 강조했다"며 “화이트 공간과 자연스러운 오브제를 활용해 서정적인 무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래식한 키즈웨어에 컬러와 실루엣을 더해 보다 산뜻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메인 이미지에서 김도하는 절제된 표정과 안정된 시선으로 섬세한 감성을 전달했다. 여백이 강조된 공간과 플라워 오브제, 청량한 색감이 어우러지며 아이의 순수한 존재감을 하나의 장면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다. 관계자는 “과도한 장식 없이 완성된 이번 컷은 프리미엄 키즈웨어가 지향하는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며 “자연스럽게 연출된 포즈와 미소는 아이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다"고 전했다. 또한 벚꽃 컬러와 내추럴한 소품이 더해지며 이번 화보는 단순한 시즌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키즈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김도휘 역시 편안한 자세와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며 해맑은 매력을 드러냈다. 미니멀한 배경 속에서 벚꽃 장식과 미술 소품이 어우러지며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파스텔 톤 스타일링과 조화를 이룬 밝은 에너지는 이번 화보의 콘셉트를 더욱 또렷하게 보여준다. 관계자는 “김도휘는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촬영 몰입도를 높였으며, 드로잉 붓과 이젤 등 아트 요소들이 아이의 감성과 어우러지며 창의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보는 정형화된 연출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자유로운 표현력과 밝은 에너지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도하와 김도휘 두 모델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비주얼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냈다. 두 모델은 앞으로 방송과 광고, 화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 역시 소속 모델들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당청, 이번엔 ‘하정우’ 쟁탈전…李 한마디에 보선 카드 제동?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차출론을 둘러싼 당청 간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사실상 영입 반대 의사를 내비쳤지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여전히 하 수석을 '필승 카드'로 보고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국가 AI 전략을 보고하던 하 수석을 향해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던데"라며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이 하 수석을 부산 북갑 보선 후보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국정 전념을 주문하며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하 수석은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선긋기에도 민주당의 러브콜은 멈추지 않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중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 서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있는 분이면 당에서 출마를 요청하겠느냐"며 영입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당의 그런 요청에 넘어가지 말라고 농담으로 말씀하셨나"라고 맞받았다. 이어 “그럼 저도 농담으로 말하겠다"며 “하 수석이 국민에게 희망과 미래 비전을 보여줄 적임자이기 때문에 이 대통령도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그만큼 더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작업 발언'에도 불구하고 하 수석에 대한 '삼고초려'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 민주당은 이미 하 수석 영입 방침을 공식화하며 속도전에 나선 상태다. 정 대표는 지난 8일 “당에서 공식으로 출마를 요청할 날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며 “삼고초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도 조만간 하 수석을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6일 하 수석과 만나 부산 북갑 보선 출마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수석의 출마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는 1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 더 일하고 싶다"며 “5월이나 6월에도 계속 근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 총선 시점에는 고향 부산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둔 것은 아니다. 그는 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마 여부를 두고는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라며 “인사권자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 북구갑 보선은 민주당의 하 수석 차출 여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 국민의힘의 공천 방침이 맞물리며 3파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8일 부산 북구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만나 지역 분위기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의원은 “북구갑에도 관심이 있으시니 여기 나오는 명분, 지역구 분위기를 알아보는 차원에서 온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한 전 대표의 실제 출마 여부와 국민의힘의 공천 방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0일 일산서부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가 킨텍스 원형육교 하부 횡단보도 설치 안건을 가결한 데 대해 “수년간 이어진 주민 보행 불편 민원이 해결되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구간은 킨텍스 인근 대규모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특히 GTX 킨텍스역 개통 이후 보행수요가 증가하면서 육교 이용에 따른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한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인근 대방와이시티와 대방디엠시티 주민을 중심으로 원형육교 하부 횡단보도 설치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킨텍스 부지 주민 불편과 교통 안전사고 위험을 야기하는 원형육교로 인한 교통 불편에 대한 문제점과 해소 시급성을 공식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김운남 의장은 주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 소통하며 해법을 모색해 왔다. 특히 김영환 국회의원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며 관계기관과 논의를 이어왔고, 강태영 전 일산서부경찰서장과 강기택 현 일산서부경찰서장과 협의를 통해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안건 상정을 준비했다. 또한 대방디엠시티 입주자대표회의 윤덕현 회장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에서 노력했다. 해당 안건은 작년 심의에서 안전성 검토 필요성으로 보류됐으나 이후 경기도북부 자치경찰위원회의 기술 분석 지원과 도로교통공단 검토를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 방안을 보완한 뒤 재상정돼 이번 심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김운남 의장은 “주민의 오랜 요구가 관계기관 협력과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양시-경찰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시민의 보행 안전과 편의가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9일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 의결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간 이어온 제9대 안산시의회 마지막 의사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날 본회의는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3건,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5건,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9건,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11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건, 건의안 1건 등 31개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의원 9명이 각각 발의한 조례안 12건이 4개 상임위원회 심의 결과대로 처리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도 예결위가 수정 가결한 2조 4651억666만여원 규모로 의결됐다. 아울러 3차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과천 경마공원 안산시 이전 촉구 건의안'은 원안 의결로 채택됐다.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정부 방안에 따라 구체화되는 과천 경마공원 이전 사업이 연구-교육-치유-체험-관광이 결합된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적 기회가 돼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 입지 우수성과 경쟁력을 갖춘 안산을 우선 검토 대상에 포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황은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민청 유치 관련 예산 집행이 전략 중심이 아니라 홍보 중심으로 흐른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관련 예산이 보여주기식보다는 전략과 실행으로 이어지는 결과 위주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순 의장은 폐회사에서 “9대 안산시의회 여정을 마무리하며 시민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시의회의 힘은 시민 신뢰에서 비롯되며 시민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고 그 결과로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 이는 안산시의회 가장 큰 책무이자 9대 안산시의회 목표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9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과천 경마공원 안산시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현옥순 의원 등 14명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에 송부할 계획이다. 건의안은 과천 경마공원 이전을 단순한 시설 재배치가 아닌 연구-교육-치유-체험-관광이 결합된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전략적 기회로 활용하고 입지 여건이 우수한 안산을 우선 검토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안됐다. 건의안에 따르면, 안산이 최적 후보지로 꼽히는 이유는 탁월한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가용부지 등을 갖춰서다. 6개 고속도로와 6개 철도노선을 보유한 안산은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등으로 경기남부 및 수도권 전역과 연결되고 신안산선 개통 시 서울 도심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경제자유구역과 3기 신도시 등 직-주-락이 완비된 정주환경도 갖췄으며, 대규모 가용부지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과천 경마공원 종사자 3100여명 중 상당수가 의왕-안양 등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이에 안산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과천 경마공원 이전 후보지 선정 시 안산시를 우선 검토 대상에 포함하고 △교통 접근성과 지역 수용성, 산업 연계성, 기존 종사자 정주 안정성 등 객관적 지표를 입지 선정 기준에 반영하고 △과천 경마공원 이전을 말산업 구조 전환 계기로 활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할 것 등 3개 사항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현옥순 의원은 10일 “안산은 광역교통망과 충분한 가용부지, 산업 기반을 두루 갖춘 말산업 패러다임 전환 최적지"라며 “과천 경마공원이 안산으로 이전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확충되고 대한민국 말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혜숙 의왕시의회 의원이 제318회 임시회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교육 정책 기반 구축을 위한 조례 3건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의왕시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 △의왕시 노인 낙상사고 예방 지원 조례안 △의왕시 평생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의왕시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은 생애주기별 구강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중심 구강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시민 건강 수준 향상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의왕시 노인 낙상사고 예방 지원 조례안은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낙상사고 위험에 대응해 보행 보조기기 및 안전손잡이 등 복지용구 지원과 예방교육을 제도화해 노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발의됐다. 의왕시 평생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검정고시 학습지원 조항 신설을 통해 학력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교육 개념을 시대 변화에 맞게 정비함으로써 시민의 자기 계발과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조례안 마련 과정에서 박혜숙 의원은 의왕시 담당 부서인 건강증진과, 평생교육과, 노인장애인과와 지속적인 실무 협의와 정책 검토를 병행하며 현장에서 작동이 가능한 제도 설계에 중점을 뒀다. 박혜숙 의원은 10일 “앞으로도 고령화, 교육격차, 건강 불평등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입법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단기적인 제도 마련에 그치지 않고, 정책이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성과로 이어질 때까지 끝까지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일회용품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왕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의왕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 핵심은 의왕시와 산하기관, 수탁기관, 의왕시의회, 의왕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와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체계 구축이다. 특히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재공급 체계 구축 △다회용기 사용 우수업소 지정 및 인센티브 부여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포상 등이 담겼다. 그동안 한채훈 의원은 RE100 달성과 넷제로 실현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정비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제안하는 등 의정 활동 무게중심을 탄소중립에 두어왔다. 이번 조례안도 기후위기라는 거대 담론을 시민 일상생활과 직결된 일회용품 감량이란 실천적 영역으로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한채훈 의원은 10일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이며, 공공부문이 먼저 RE100과 넷제로 실현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대규모 행사나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138차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하남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제138차 정례회의에는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등 동부권 6개 시-군 의장단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관한 금광연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와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환영사에서 금광연 의장은 “지방자치가 확대됐다고 하지만, 지방의회는 여전히 조직과 인사, 예산과 운영 측면에서 충분한 제도적 독립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은 권한을 더 달라는 것이 아니라, 주민 앞에 더 무겁게 책임지기 위한 최소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주민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려면 독립성이 분명한 법률로 뒷받침돼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부권 시-군 간 연대를 강조하며 “규제나 제도의 문제, 지역 현안 앞에서도 주민 기대는 모두 같다"며 “우리 협의회가 각자도생이 아닌 공동 대응을 위한 실천 플랫폼이 되어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끝까지 함께하자"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조성대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장(남양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제9대 후반기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도 오늘로 마지막 회의를 열게 됐다. 지난 2년간 의장님들 협조 덕분에 지역 간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동부권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낸 것 같아 협의회장으로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우리 염원인 한강법 폐지와 팔당 유역의 중복규제 철폐는 여전히 숙제로 남겨지긴 했으나 지난 2년간 힘을 합쳐 싸웠던 노력만큼은 분명 피해 주민들 눈에 각인됐으리라 믿으며, 새로이 구성되는 제10대 협의회도 중첩규제 해소에 앞장서 주민 행복추구권, 재산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이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례회의에선 제137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및 2026년도 예산집행 내역 보고를 청취한 뒤 상정된 주요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