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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출되면서 특례시의회의 실질적인 권한 확대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 행보에 나선다. 수원특례시의회는 김미경 의장이 22일 고양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열린 '제29차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해련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등 5개 특례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반기 임원 선출을 진행해 김미경 의장을 회장으로,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대변인으로 각각 선출했다. 김미경 신임 회장은 앞으로 수원·고양·용인·창원·화성 등 5개 특례시의회를 대표해 의회 간 공동 대응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특례시의회의 규모와 행정적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인 의회 권한을 확보하고 지방의회의 자치권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제28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과 제30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 등 주요 안건도 논의됐다. 참석한 의장들은 특례시의회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미경 회장은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5개 특례시의회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의 권한과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동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수원·고양·용인·창원·화성 등 5개 특례시의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특례시의회의 권한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공동 현안 해결, 의회 간 교류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특례시 지방의회의 위상 제고와 자치분권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전남광주, 균형성장 우수사례 2년 연속 최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균형성장사업 자율계정 우수사례'에 지역 사업 3건이 선정되며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 우수사례는 시·도 편성사업 8건과 시군구 편성사업 12건 등 모두 20건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도 편성사업 2건과 시군구 편성사업 1건을 확보했다. 특히 시·도 편성사업에서 2건이 선정된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균형성장사업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우수 사업의 성과 확산과 유공자 포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담양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한 사업들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흥군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옛 장흥교도소를 복합문화공간인 '빠삐용Zip'으로 재생한 사례다.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넓힌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은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편, 응급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 주도로 복합문화·복지거점인 '담빛누리센터'를 조성하고, 주민 역량 강화와 생활복지서비스 확대를 추진한 사례다.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시군구와 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 경북도, '경북 테이블 2026' 개최…지역 식재료로 세계 입맛 공략 -주한 외교관 등 50여 명 참석…유명 셰프 5명 참여한 미식외교 펼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외교를 통해 경북의 식문화와 식품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상징마당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테이블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4일 첫 법정기념일을 맞는 '한식의 날'을 앞두고 경북 식재료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식재료의 다양한 변주'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김도윤·윤진원·신동민·신종철 셰프와 이계정 파티시에가 참여해 한식·중식·일식·양식·디저트 등 5개 분야의 창작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경북 산나물을 활용한 면 요리와 동해안 식재료를 담은 누룽지탕, 포항 해산물을 활용한 생선튀김, 진갈빗살 스테이크, 지역 과일 디저트 등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주한 벨라루스 대사를 비롯한 외교 관계자와 경제·관광 분야 인사, 국내 식품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북의 식문화와 식품산업 발전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식품을 매개로 세계 여러 나라와 문화·관광·산업 전반의 교류를 확대하고, 경북의 우수한 식재료에 창의력을 더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맛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선수단, 전국체전 종합 2위 쾌거…비개최 대회 역대 최고 성적 -금 94개 등 메달 324개 획득…나마디조엘진·김서영 등 맹활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경북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점수 5만4888점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인 종합 3위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경북선수단은 4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2077명이 참가해 금메달 94개, 은메달 107개, 동메달 123개 등 총 32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적은 1981년 대구·경북 분리 이후 개최지 이점 없이 거둔 역대 최고 성과다. 롤러와 사이클, 승마, 육상 트랙, 정구,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개인종목에서는 나마디조엘진(예천군청)이 육상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은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유도 허미미와 양궁 김제덕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황지민(현일고)은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종목에서 경북 산악 사상 첫 전국체전 메달을 따냈다. 고등부 선수단 역시 금메달 32개를 포함해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6회 연속 종합 3위에 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 도민들의 성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우수선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일본 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공동 대응…국제협력 강화 -일본 요나고서 두 번째 국제공동포럼…청년·여성 정착 및 육아환경 개선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일본 돗토리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2026 경상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8월 안동에서 열린 첫 공동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양 지역 관계자와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과 여성의 지역 정착 여건 개선, 결혼·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저출생 대응 정책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바라는 결혼·출산·육아 환경'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신혼부부와 대학생, 육아시설 운영자 등이 참여해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경북도 대표단은 포럼에 앞서 돗토리현의 지역공동체 거점시설과 복합형 육아지원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정책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양 지역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희망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AI 활용 홍보 역량 강화…22개 시군 실무자 문경서 워크숍 -생성형 AI 보도자료 작성 교육·숏폼 콘텐츠 제작 실습 진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홍보와 현장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도와 22개 시·군 홍보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도·시군 홍보부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복잡한 정책과 행정정보를 도민이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전달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 실무교육을 통해 사실 확인과 정책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홍보자료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어 문경새재 일원에서 5개 팀으로 나눠 지역의 매력을 담은 이미지와 숏폼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결과물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도와 시·군 간 홍보 협업을 강화해 지역별 우수 콘텐츠가 경북 전체의 매력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현 경북도 대변인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많이 활용하느냐보다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정 홍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전국체전 고등부 6회 연속 종합 3위 달성 -금 32개 등 메달 110개 획득…성주여고 하키 3연패 등 활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6회 연속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이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학생선수단이 금메달 32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44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 학생선수단은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성주여고 하키부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두호고 탁구부와 남녀 고등부 정구팀도 정상에 올랐다. 개인종목에서는 육상 손예린(포항이동고)과 서예림(경북체고), 송다원(영천성남여고)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유도와 양궁, 정구 등에서도 다수의 2관왕이 배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운동부 지원과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훈련시설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6회 연속 고등부 종합 3위는 학생선수들의 열정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도-농 이음교실' 확대…42개 초교 1530명 참여 -도시·농촌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지역 교육격차 해소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시와 농촌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북 도-농 이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3일 올해 도내 42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1530여 명이 도-농 이음교실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농 이음교실은 도시와 농촌 학교가 교육자원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공동 수업과 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길안초등학교와 강남초등학교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참여 학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주요 활동은 생태전환교육과 공동 수업, 지역문화 체험, 토의·토론, 놀이·체육시설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농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하고, 도시 학생들은 농촌의 자연환경과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우수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농 이음교실은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북형 교육협력 모델"이라며 “모든 학생이 지역과 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수능 시험장 74곳 안전점검…11월 3일까지 실시 -지진·화재·시설물 위험요인 집중 확인…안전한 시험환경 조성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시험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내 8개 시험지구, 74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시설물과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진과 화재, 시설물 붕괴 등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건축물 균열과 변형,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 시험장 주변 공사장 안전관리, 난방시설과 제설 대책 등이다. 각 시험장 학교의 자체 점검 이후 교육지원청과 기술직 공무원 등이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긴급 보수·보강과 시험장 변경 등 추가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시험장 곳곳의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가수 김장훈, 독도 홍보영상 내레이션 참여…'독도를 지켜온 사람들' 공개 -서경덕 교수 기획·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연계…독도 수호 역사 조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수 김장훈이 독도의 역사와 수호 활동을 알리는 홍보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23일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와 연계한 여섯 번째 홍보영상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을 독도강치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독도콘텐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교수가 기획하고, 독도 수호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에는 조선시대 안용복의 활동부터 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 독도에 거주했던 주민들의 삶까지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현재 독도경비대와 해양경찰, 독도관리사무소, 119구조·구급대원 등 독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모습도 소개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를 온라인 독도 지킴이로 소개하며 문화콘텐츠를 통한 독도 홍보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장훈은 “독도와 함께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 목소리로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많은 분이 영상을 통해 독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강치아일랜드' 시즌3도 제작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전남광주시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80% 촉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국비 분담률을 80% 이상으로 높일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의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려면 중앙정부의 재정 책임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류기준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순2)을 비롯한 의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의회는 농어촌 소멸 문제가 지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식량 생산과 국토 보전, 공동체 유지 등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맞닿아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정책인 만큼 중앙정부가 사업비 분담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 지원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여 반영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사업비의 절반을 지방이 부담하는 구조로는 장기적인 사업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농업 생산기반 확충이나 교통·의료·돌봄·안전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예산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일시적인 기금 인출이나 다른 사업 예산을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국비 분담률 80% 이상 확대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차등 지원 기준 마련 ▲기존 농어업 지원과 필수 생활서비스 예산 보호 ▲국가와 지방의 재정 분담 원칙 및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의 법률·중장기 계획 반영 등을 요구했다. 집행부에도 지역별 사업 소요액과 재원 조달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와 협의해 재정 분담 구조를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의회는 앞으로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사업의 재정 부담과 성과를 점검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과 지방재정 건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기준 위원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에게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하며, 그 믿음은 안정적인 재원에서 시작된다"며 “농어촌과 지방재정 모두를 살리기 위해 국비 분담률을 8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신안군-보성군-화순군-함평군-고흥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홍도와 흑산도를 포함한 흑산권 11개 섬으로 일반인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을 확대한다. 당초 내년 시행할 예정이던 계획을 앞당겨 오는 10월 27일부터 적용하면서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군은 기존 4개 섬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흑산권 국토외곽먼섬 11개 섬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가거도·만재도·상태도·하태도 등 4개 섬을 찾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운임의 절반을 지원했지만, 이번 조치로 지원 대상이 늘어나고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연중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번 확대는 흑산도와 홍도 등 신안의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주변 섬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여행객의 섬 체류가 늘어나면 숙박업과 음식업, 관광업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에 소비가 확산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환경관리도 추진한다. 군은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로 섬 지역의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15일 흑산도와 주변 작은 섬을 운항하는 화물선을 투입하는 등 환경 정비에 나섰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앞으로는 흑산도항 운임을 기준으로 반값 운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섬 관광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조금과 군비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국토외곽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국고보조금 지원도 건의할 방침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벌교의 대표 먹거리인 꼬막과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며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보성녹차휴게소 목포 방향에서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음식점 정보와 관광 안내를 담은 맛집 지도와 홍보용 물티슈를 배부했다. 이번 홍보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벌교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고, 꼬막거리 방문을 유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에서는 꼬막정식과 꼬막비빔밥 등 꼬막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근에는 태백산맥문학관과 구 벌교금융조합, 보성여관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도 자리해 음식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보성군은 앞서 전어축제와 벌교꼬막축제 등 지역 행사에서도 꼬막 음식점과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홍보 거점으로 활용해 벌교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음식점 이용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정인숙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밀과 보리 등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11월 초·중순 적기 파종과 철저한 재배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맥류는 겨울철 추위가 본격화하기 전 잎이 5~6개 정도 자라야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어 지역과 품종에 맞는 파종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 시기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늦으면 생육 불량과 저온 피해 등으로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파종량은 흩어뿌리기 기준 1000㎡당 약 16㎏이 적정하다. 종자를 지나치게 많이 뿌리면 작물이 약하게 자라고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알맞은 양을 지켜야 한다. 파종 전 종자 관리도 중요하다. 소금물에 종자를 담가 불건전한 종자를 골라내고, 종자 전염성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록된 종자소독제를 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토양 관리를 위해서는 석회를 2년에 한 번 1000㎡당 약 200㎏, 퇴비는 1500㎏가량 투입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특히 맥류는 토양에 물이 오래 고이면 습해를 입을 수 있어 배수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군은 폭 20~30㎝, 깊이 25㎝ 규모의 배수로를 설치하고, 월동 전후 수시로 정비해 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안내했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맥류의 안전한 월동과 저온 피해 예방, 고품질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에 파종하고 재배 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파종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정량 파종과 배수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의 가을을 국화로 물들일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개막식을 열고 1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함평군은 23일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의 문에서 이남오 함평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향대전 개장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함평음악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환영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이후 축제장을 둘러보며 주요 전시 공간과 프로그램을 살폈다. 올해 국향대전은 '신화의 국화동산'을 주제로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는 신화 속 풍경을 담은 대형 국화 조형물과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이 전시되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나비·곤충생태관 내 명품국화 분재전시관과 함평추억공작소 등 주요 공간에서는 국화 전시와 함께 함평의 자연·문화 자원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이 국화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운영한다. 함평군은 축제 기간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운영에 힘쓸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국향대전 개장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소규모 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은 지난 22일 동일면 덕흥리 구룡마을에서 제18회 '소(小)소(少)한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소소한 자원봉사단'은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규모 마을을 찾아가 주민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 현장에서 불편 사항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농기계와 방충망 수리를 비롯해 칼갈이, 이미용, 마사지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불편을 겪으면서도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지원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왔다. 구룡마을 주민들은 마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데 대해 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흥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소소한 자원봉사단은 작은 손길에서 시작하지만 주민들에게는 큰 기쁨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129년 전 개항의 밤이 되살아난다…목포 원도심, 근대문화 축제의 무대로

30일부터 사흘간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근대역사문화공간서 개최 항일 역사 뮤지컬부터 재즈·남도명창·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로운 공연 어린이 체험·목포진 역사투어 확대…문화유산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기대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야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를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바꾸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형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목포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모던타임즈, 목포 개항이야기 129'다. 개항 129년을 맞은 목포의 역사적 정체성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고, 근대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즐기는 생활 속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야행의 중심은 목포의 역사와 근대문화유산을 결합한 공연이다. 개막일인 30일에는 근대 목포의 항일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목포찬가'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사흘간 지역 예술단체들이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근대 항구도시의 생활상, 음악과 낭만을 공연으로 재현한다.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꿈의 예술단 플러스 오케스트라'와 근대가요 콘서트 '목포풍경', 재즈 공연 '목포로망스'가 열린다. 국도시점소공원에서는 목포대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7개 팀이 참여해 밴드와 힙합, 댄스 등 젊은 감각의 무대를 선보인다. 경동성당은 전통예술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목포 무형유산 보유자인 박방금·안부덕 명창과 제자들이 참여하는 '남도명창 열전'을 비롯해 전통춤과 한국창작무용이 펼쳐진다. 역사적 건축물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공연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거리축제와 차별화된다. 관람객들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동시에 그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 일원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 장주원 선생의 해설을 곁들인 옥공예 시연과 전시가 진행된다. 해양유물 체험과 미술 활동, 전기·빛에너지 실험, 실습선 모형 조립, 구명조끼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근대역사문화공간 곳곳에서는 전래놀이를 접목한 '어린이 탐험길'과 모바일 스탬프투어, 도자공예 체험이 이어진다. 여행자쉼터에서는 1930년대 경성 분위기를 재현한 복장 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목포진에서는 역사와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목포진지 만호싸롱'이 열린다. 목포마을호텔이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역사투어와 목포찬합, 목포막걸리 체험 등을 운영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 가는 '노을바다 멍때리기'도 준비했다. 밤이 깊어지면 근대역사관 2관 건축물 외벽과 거리가 빛의 무대로 바뀐다. 'K-Art 빛의 쇼'와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근대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영상예술로 재해석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문화단체,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역사·문화·교육·관광 콘텐츠를 연결한다. 목포시가 기대하는 효과는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다. 방문객이 역사문화공간을 걸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지역 상점과 먹거리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방식이다. 다만 축제의 성과가 행사 기간에만 머무르지 않으려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상시 관광자원과 연결하고 지역 상권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는 행사장 주변에 공영·임시주차장 699면을 확보하고 유관기관 합동 상황실과 안전·교통관리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 상황에 따른 일정 변경 여부는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의 개항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129년 전 바닷길을 통해 새로운 문물이 들어왔던 목포의 원도심이 이번에는 역사와 예술,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2026 국감] 미래기금 재경부 패싱? 박홍근 “실무협의 거쳐, 국회 추가 논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3일 미래대응기금의 재정경제부 패싱 논란 관련 “국회에서 양 부처 의견을 더 협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재경부의 미래대응기금에 대한 수정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국회 추가 논의 계획을 들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미래대응기금법의 입법예고 기간이 짧았다는 지적에는 “예산안 제출 시한에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162조원 규모 미래대응기금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당정 협의를 두 차례 진행하면서 재경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고 기획처 장관만 참석해 결론을 내렸다"며 “재경부에서 국가재정법 3건, 미래대응기금법 7건 등 총 10건의 수정 의견을 냈지만 단 한 글자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5일 동안 관계부처 협의 기간을 거쳤는데 재경부가 마지막 날 의견을 줬다"며 “실무적 협의를 거쳐 향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양 부처의 의견을 추가로 협의해 반영하기로 합의한 뒤 정부안을 제출한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대응기금법의 경우 입법예고 기간이 행정절차법상 40일보다 짧은 5일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 장관은 “입법예고가 짧은 것은 사실이지만 법제처를 통해 관련 규정에 따라 예외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대응기금법을 예산과 연계해 제출하다 보니 예산 제출 시점을 맞추기 위해 8월 말에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미래대응기금의 법적 절차 준수 여부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각 부처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하면 기획처가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어 심의·의결한 뒤 국무회의에 제출해야 하는데 관련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국무회의 의결 이후에 평가위를 열도록 규정돼 있다"며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대응기금의 장기적 운용이 가능하냐는 질의에 그는 “향후 불황기를 대비해 미리 적립해 놓고 또 투자해서 주기를 단축할 수도 있고, 세입 기반을 확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김태효 시의원, 부산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지원 조례 추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에 사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효(해운대구 반여2·3동·재송1·2동) 의원은 '부산광역시 어르신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14일 제33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어르신 버스비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데 이어 조례안을 발의했다. 부산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6년 기준 70세 이상 인구는 약 55만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3%를 차지한다. 도시철도는 경로우대 무임승차가 가능하지만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요금을 내야 한다. 특히 산복도로와 원도심, 외곽 지역에 사는 어르신은 버스 이용이 잦아 교통비 부담이 크다. 김 의원은 버스비 지원으로 지역에 따른 교통복지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의 의료·복지시설 이용과 사회활동을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광역시들은 관련 제도를 먼저 시행했다. 조례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은 2023년 9월부터 70세 이상, 울산은 2025년 말부터 70세 이상에게 버스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는 2023년 75세 이상부터 지원을 시작해 대상 연령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다. 서울과 인천도 2026년 7월 각각 70세 이상과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 조례안은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이 시가 지정한 교통카드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수요응답형 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연간 지원계획을 세우고 교통카드 정산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다만 조례안이 통과되더라도 지원 금액과 시행 시기가 곧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부산시가 예산과 지원 수요를 검토해 지원 대상과 규모, 시행 시기,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으로 어르신 이동권 문제를 공론화한 데 이어 조례안 발의로 제도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부산시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제341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11월 본회의 통과가 예상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생성형 AI 활용 웹툰·영상 제작 실무 특강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웹툰과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10월 20일 '취창업 자격증 코칭 특강'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옥토끼 스튜디오 대표 최진규 작가가 'AI로 웹툰부터 영상까지'를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행사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최진규 작가는 2002년 출판만화 '뽁수열전'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웹툰 '기사 가문 망나니는 10클래스', 카카오 픽코마 '보스의 두 얼굴' 등 다양한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2023년에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활용한 AI 웹툰 제작 특강을 진행하는 등 생성형 AI를 창작 과정에 적용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세종대학교 창의 인재 멘토링 대표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현세 AI 프로젝트 '카론의 새벽' 리메이크 작업을 총괄하는 등 웹툰 제작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챗GPT(ChatGPT), 구글 플로우(Flow) 등 생성형 AI 도구를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최 작가는 구글 제미나이의 맞춤형 스킬(Skill) 생성 기능을 이용해 웹소설의 이야기 구조를 설계하고, 이를 웹툰 기획서와 이미지로 구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장면별 이미지 제작과 스크롤 방식의 화면 연출 등 웹툰 제작에 필요한 작업 절차를 시연했다. 캐릭터의 시각적 일관성을 확보하는 방법도 다뤘다. 명도와 채도, 펜선 두께 등 그림의 특성을 분석해 여러 장면에서 동일한 캐릭터 스타일을 유지하는 기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웹툰 콘텐츠를 영상으로 전환하는 제작 과정과 '한국 온돌방의 비밀'을 소재로 한 1분 분량의 공학 쇼츠 영상 기획·제작 실습도 진행했다. 강연 후반에는 실시간 질의응답(Q&A)을 통해 학생들이 생성형 AI 도구의 활용 방법과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재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이번 특강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기획부터 작화, 영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하고 최신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에 발맞춰 전략적 사고와 창의적인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과에서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형 콘텐츠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드로잉과 회화 등 기초미술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2D·3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와 컨셉아트, AI콘텐츠 제작 등 분야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디지털콘텐츠 제작과 기획 분야의 전문인력 및 미술교육 지도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웹툰과 2D·3D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누드 드로잉 강의실과 실습 장비도 운영 중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지원자는 수능 성적과 내신 등급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 장학제도로는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희망인재 장학 등이 마련돼 있다. 장학 유형별 기준을 충족하면 1년 연속 학기 등록금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플로르방송제작사, 여섯 목소리 하나의 하모니…‘씽잉필름’ 11월 촬영

플로르방송제작사가 어린이 6명이 중창으로 참여하는 동요 콘텐츠 '씽잉필름'을 오는 11월 촬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어린이들이 성악 교육을 통해 익힌 발성과 화음을 바탕으로 동요를 녹음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 6명은 지난 8월 중순 실시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이후 성악 전공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발성, 음정, 호흡 등 노래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받아왔다. 특히 개별적인 노래 연습과 함께 중창에 필요한 화음과 호흡을 맞추는 교육도 병행했다. 서로 다른 음색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다른 참여자의 목소리에 맞춰 노래하는 훈련을 이어왔다. 제작 과정은 동요 음원 녹음과 스튜디오 영상 촬영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녹음을 진행한 뒤 스튜디오에서 함께 노래하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플로르방송제작사 키즈 관계자는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동안 연습한 동요를 음원으로 녹음하고, 이후 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중창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섯 아이의 화음뿐 아니라 노래에 담긴 감정과 개별적인 표정, 표현력 등을 영상에 반영해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작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이 실제 음원 및 영상 제작 과정을 경험하고, 공동 작업을 통해 하나의 음악 콘텐츠를 완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플로르방송제작사는 후속 씽잉필름 제작을 위한 어린이 선발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음악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노래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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