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철도안전 1위·경영평가 반등…이병진이 바꾼 부산교통공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철도안전 전국 1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7년 만의 반등, 전국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과 객실 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 도입.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3년간 안전과 경영, 디지털 혁신에서 굵직한 성과를 쌓았다. 2023년 9월 취임한 이병진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25일 끝난다. 부산교통공사는 이 사장 재임 기간 안전과 고객 서비스, 디지털 전환, 재정 기반 강화 등 경영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안전 분야다. 부산교통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전 노선 객실 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6월 열린 BTS 부산 공연에서는 열차 243회를 추가 운행해 관람객 212만 명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수송했다. 1호선 노후 전동차 51개 편성 교체도 8월 마무리한다. 철도 안전 수준도 높아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전국 24개 기관 가운데 1위에 오르며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도 5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7년 만에 '나' 등급을 받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는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노사 단체교섭도 6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했다. 디지털 혁신도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 '핑크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했고,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생성형 AI 챗봇을 구축해 7개 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챗페이 결제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디지털시험센터와 복합문화공간인 '메트로라운지'도 조성했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했다. 부산시 산하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보호 국제인증인 ISO27001(정보보안)과 ISO27701(개인정보보호)을 동시에 획득했고, 지방공기업 최초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대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전동차를 부산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재정 기반도 한층 탄탄해졌다. 지역업체 공공구매는 1854억 원으로 늘었고, 정부 예산 확보액은 479억 원에서 103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 밖에도 부산교통공사는 승차권 현금영수증 자동발급 시스템 구축,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 지정, 부산시 캐릭터 공동 지식재산(IP) 활용 굿즈 개발, 도시철도 역사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말 양산선(노포~북정)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장 재임 기간 마련한 안전과 서비스 혁신 기반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오세훈 사법리스크에 보수 권력지형 요동…‘반사이익’ 한동훈 존재감 확대

차기 보수 대권 레이스의 핵심 축이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보수 진영 내부의 차기 권력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아직 판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유력 주자였던 오 시장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정치권에서는 또 다른 보수 잠룡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정치적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오 시장은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후원자에게 비용 대납을 지시·승낙하지 않았고 대납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 시장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며 상급심에서 무죄를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판결로 곧바로 시장직을 잃거나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을 상실한다. 이번 사건은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이 적용된다. 특검법은 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각각 3개월 이내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항소와 상고가 이어지더라도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재판 일정 자체가 오 시장의 대권 행보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반 형사사건처럼 장기간 재판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정치적 명운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권주자로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향후 보수 대권 구도 변화로 옮겨가고 있다. 오 시장은 수도권 확장성과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하는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대권주자로 평가받아 왔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직을 지켜내며 대권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거리를 둔 독자 행보를 이어가며 차기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키워왔다. 정치권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함께 차기 보수 진영을 이끌 유력 주자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런 가운데 오 시장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른 보수 잠룡들에게 향하고 있다. 특히 오 시장과 함께 차기 보수 주자로 꼽혀온 한 의원이 상대적으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인물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복당 문제 등을 둘러싸고 정치적 입지가 다소 위축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전국적인 인지도와 대중적 상품성, 중도 확장성을 갖춘 몇 안 되는 보수 주자라는 점에서 유력 경쟁자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다시 존재감을 키울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장 복당 여부와는 별개로 보수 진영이 차기 대권주자군을 다시 정비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의 정치적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현재 보수 진영에서 전국 단위 인지도와 대중적 파급력을 동시에 갖춘 주자가 많지 않다는 점도 한 의원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오 시장이 사법리스크를 안게 되면서 보수층은 물론 당 안팎에서도 차기 주자군을 다시 바라보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한 의원에게 관심이 더욱 쏠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6·3 지방선거 전후로 보수 복원을 견인한 인물로 '오동석(오세훈·한동훈·이준석)'이 거론돼 왔다"며 “오가 사법리스크를 안으며 석보다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큰 동쪽으로 시선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최종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1심 선고 결과로 오세훈 시장은 정치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한동훈 의원이 (차기 대권주자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맞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1심 판결만으로 보수 대권 구도가 재편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오 시장이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국민의힘 내부 재편 과정과 다른 잠룡들의 행보 역시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특검법상 신속 재판에 따라 내년 초로 예상되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 시장 개인의 정치적 명운은 물론 보수 진영 차기 대권 구도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심 결과에 따라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경쟁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영천시-청도군-대구남구-대구시교육청-계명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주민과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영천한의마을에서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마음사랑방' 행사와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1부 '찾아가는 마음사랑방'과 2부 자살예방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영천한의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마음사랑방'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검진 차량인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운영됐다. 행사에는 영천한의마을 이용객과 지역 주민, 공단 직원 등이 참여해 스트레스 검사와 두뇌 건강검진을 받고 전문 상담사와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평소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마음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천한의마을 세미나실에서는 공단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위기 상황 대처 요령, 주변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명지킴이 역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흥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감정노동에 노출된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도심의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경북 청도로 향하고 있다. 청도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청도관광 9경' 가운데 제7경인 유등연지가 한여름을 맞아 진분홍빛 연꽃이 만개하며 전국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등연지는 '신라지(新羅池)'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청도의 대표적인 연꽃 명소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간직한 공간으로, 조선시대 무오사화를 피해 낙향한 모헌 이육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며 연꽃을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수백 년의 세월을 품은 연못에는 진흙 속에서도 맑고 고결하게 피어나는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드넓은 연못을 가득 채운 초록빛 연잎과 화사한 진분홍빛 연꽃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총연장 981m에 이르는 수변 둘레길은 유등연지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연꽃의 은은한 향기와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을 선사한다. 유등연지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 채광이 가득한 연못과 연꽃 군락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여름철 대표 포토 스폿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가 저물면 유등연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서 수면 위에 은은한 빛이 반사되고, 어둠 속에서 피어난 연꽃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에는 청량하고 싱그러운 자연의 풍경을, 밤에는 감성적인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등연지 방문은 자연스럽게 청도관광 9경 탐방으로 이어진다. 옛 성곽의 정취를 간직한 제1경 청도읍성, 천년고찰 운문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섶마리한옥마을을 비롯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낙대폭포, 와인터널, 청도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등연지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자연의 맑은 색감이 돋보이는 낮의 연꽃과 세련된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청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덜고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 구민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대구 남구는 '제36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지역발전부문 수상자로 이성하 씨(71)를 선정해 지난 9일 열린 남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며 구정 발전에 기여한 주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남구의 대표적인 구민 포상 제도로,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남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50일간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와 각급 기관·단체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역사회 공헌도와 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후 공적조서 검토와 사실조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발전부문 수상자로 이성하 씨를 최종 선정했다. 구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 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한 주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남구는 매년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와 헌신,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구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의 모범 사례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명품 남구를 만드는 데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사이버도박 확산을 막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교육과 치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소년들이 손쉽게 불법 도박에 노출되면서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이 중독과 금전 문제, 학교폭력, 범죄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도박 예방 교육'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127개 학교가 교육을 신청해 상반기에만 학생 6만6천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약 200개교, 10만여 명의 학생이 예방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중독의 심각성, 실제 피해 사례, 불법 온라인 도박의 유형과 유인 수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교가 자율적으로 예방활동을 추진하는 '도박 문제 없는 청정학교'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청정학교는 지난해 6개교에서 올해 20개교로 늘었으며, 학생 참여형 캠페인과 이벤트, 선별검사, 현장상담 등을 통해 도박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도박 예방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힘썼다. 자체 제작한 예방 스티커를 학교 화장실과 복도 등 학생 생활 공간에 부착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SNS 도박 예방 챌린지'는 학생들이 직접 도박 예방 문구나 짧은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친구를 지목해 참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 공간을 예방 홍보의 장으로 활용해 또래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 도박 문제 광역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예방교육과 조기 발견, 전문 상담, 치유 프로그램 연계, 재발 방지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생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사이버도박의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지켜내는 일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교수들의 학술 저서 2종이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도서 인증 사업인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며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계명대학교는 이인경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의 '실크로드 종교 네트워크'와 박해남 사회학과 교수의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 : 서울올림픽이 만든 88년 체제의 등장과 커튼콜'이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교육부가 지원하고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학술도서 인증 제도로,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 기초학문 발전과 연구 저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에서 총 288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으며, 선정 도서는 전국 대학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실크로드 종교 네트워크'는 종교를 교리나 제도 중심이 아닌 인간의 삶과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시각을 담은 연구서다. 이인경 교수는 20여 년간의 교육 경험과 2017년 실크로드 인문 탐사 경험을 토대로 이란과 튀르키예, 중국 신장과 둔황 등을 직접 답사하며 종교 간 교류와 상호작용의 역사를 추적했다. 책은 실크로드를 단순한 교역로가 아닌 '종교 네트워크'로 규정하고 불교와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가 만나 충돌하고 융합하며 변화해 온 과정을 분석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저서는 종교 간 만남의 방식과 외래 종교의 수용 과정, 전파 조건 등을 체계적으로 고찰하며 다종교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학 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박해남 교수의 '1988 서울, 극장도시의 탄생'은 1988 서울올림픽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연구서다. 저자는 서울올림픽을 단순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시민의 생활양식과 도시 공간을 재구성한 사회정치적 프로젝트로 해석했다. 특히 군사정권 시기 국가가 시민을 '건전하고 근면한 배우'로 규정하고 도시를 국제사회에 보여주기 위한 '무대'로 재편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올림픽 이후 형성된 사회 질서를 '88년 체제'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책은 서울이 외부의 시선을 내면화한 '극장도시'로 변화하면서 경쟁과 과시, 연출이 일상화된 사회문화적 구조가 형성됐다고 분석하며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인경 교수는 “종교를 교리나 제도가 아닌 삶과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연구"라며 “실크로드 현장에서 확인한 종교 간 만남과 변용을 통해 서로 다른 신앙이 공존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종교 사회에서 타자의 신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종교 문해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해남 교수는 “서울올림픽은 국가와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도시 재편과 시민 규율 방식이 오늘날 사회 질서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88년 체제'라는 개념을 통해 경쟁과 과시 중심 사회가 형성된 과정을 살펴보고 현재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성과를 통해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사회적 통찰을 담은 연구 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월덱스, 구미에 2600억 투자…반도체 부품 공장 신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글로벌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월덱스가 구미국가5산업단지에 26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정용 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구미시가 유치한 첫 반도체 소재 분야 대규모 투자다. 구미시는 23일 오전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월덱스와 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배종식 월덱스 대표이사, 지역 경제단체장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월덱스는 2030년까지 구미국가5산업단지에 총 2600억원을 투입해 실리콘 파츠 등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핵심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신규 고용 인원은 37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인구 유입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덱스는 2000년 구미국가4산업단지에서 출발한 지역 향토기업이다. 반도체 식각 공정 등에 사용되는 실리콘 전극과 링을 생산하며 성장해 왔다. 최근 인공지능과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로 관련 부품의 공급 확대 필요성이 커지면서 월덱스는 생산능력 확충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신규 투자를 검토해 왔다. 회사는 기존 사업장과의 연계성, 산업 인프라, 인력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구미에 다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6년간 축적된 지역 내 생산 기반과 행정·기업 간 신뢰도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는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그동안 기업 부지 확보와 신속한 인허가,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반도체 기업 유치에 주력해 왔다. 특히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이 수도권과 서남권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핵심 소부장 기업의 구미 재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번 투자가 실질적인 지역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확보와 협력업체 유치, 지역 대학·연구기관과의 기술 연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배종식 월덱스 대표이사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는 기업 성장의 기반이 돼 준 구미시였다"며 “신규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 체계를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월덱스의 대규모 투자는 반도체 기업이 구미의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월덱스의 공장 건립과 생산라인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허가와 기반시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반도체 특화단지 내 산·학·연 협력도 강화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구미를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지역개발부터 교육혁신까지…관광·산업·미래인재 육성 성과 잇따라

◇경북, 지역맞춤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국비 85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국토교통부의 '2026년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에서 안동과 청송, 고령 등 3개 사업을 선정시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가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85억 원도 함께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유휴공간 재생과 관광자원 활용,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안동은 폐철교를 보행·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청송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한다. 고령은 숙박과 워케이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구축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발굴과 중앙정부 컨설팅을 적극 활용한 전략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동해선 관광패스 출시…철도와 해양관광 연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동해선 KTX-이음 운행 확대에 맞춰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해선 관광패스' 시작했다. 관광패스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해양레포츠와 문화관광, 숙박, 음식, 렌터카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은 코레일 플랫폼을 통해 11월까지 판매되며, 출시 기념으로 8월 말까지 최대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북도는 철도 접근성을 관광상품과 결합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동해안을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선정…미래산업·민생 분야 성과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3일 올해 2분기 도정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6개 부서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기후환경정책과와 디지털메타버스과는 대규모 국비 확보를 통해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 기여했으며, 민생경제과는 에너지 가격 지원과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산림정책과는 산불 대응 성과를 인정받았고, 원자력산업과는 영덕 원전 유치 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지역개발과 역시 각종 공모사업과 지역개발 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푸드 세계화 전략 모색…농식품 연구자 한자리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한국농식품연구회와 함께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농식품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컬에서 글로벌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대학, 식품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지역 농산물의 산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연구개발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 식문화와 6차 산업 우수사례도 살펴봤다. ◇경북교육청, 청소년 집단폭행 예방 위한 '스쿨 사이렌' 발령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 우려가 있는 집단폭행과 이른바 '스파링'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범죄 위기경보 '스쿨 사이렌' 제4호를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폭력을 놀이처럼 인식하거나 SNS를 통해 공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한 장난이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에는 학생과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강화하도록 안내했으며, 교육청과 경찰이 협력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 첫 IB 월드스쿨 탄생…구미원당초 국제 인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구미원당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본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경북교육청 소속 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IB 월드스쿨이 됐다. 학교는 학생 중심 탐구수업과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을 인정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를 도내 IB 관심학교와 공유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미래형 교육혁신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첫 연합캠프…학생 공동탐구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3일부터 8월 7일까지 도내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첫 연합캠프를 권역별로 운영한다. 12개 학교 학생 400여 명은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과 팀을 구성해 과학실험과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능력과 탐구 역량을 키우게 된다. 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교 간 공동 프로그램과 학생 교류를 더욱 확대해 경북형 과학중점학교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 기호 6번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예비경선 시작과 함께 “청년을 선거 때만 찾는 정당이 아니라, 청년이 스스로 찾아오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청년정당 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박승원 후보는 “청년 문제를 일자리 하나, 지원금 하나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된다"며 “청년의 오늘을 지키는 생활정책과 청년이 내일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정치적 권한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30세대가 찾아오는 민주당이어야 2030년 재집권도 가능하다"며 “청년에게 투표를 요청하기 전에 민주당이 청년에게 어떤 기회와 권한을 나눌 것인지 먼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7년 연속 청년친화 우수 지자체 선정= 박승원 후보는 광명시에서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 결정 주체로 세워왔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소통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청년친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광명시 청년동 역시 청년수요를 정책과 프로그램에 반영하며 청년 자립과 지역활동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경기도 최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됐다. 광명시는 2021년 청년동을 조성한 이후 △경제자립 특화 청년공간 '청춘곳간' 조성 △청년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청년숙의예산 50억원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 지원 등 청년 참여와 자립을 결합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 기본사회 넘어 '기본관계'로 전환= 박승원 후보는 광명시가 청년동에서 시작한 '기본관계'를 새로운 청년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본관계는 경제적 조건에 따라 사람을 만나고 공동체에 참여할 기회까지 달라지는 '관계 격차'를 공공정책으로 완화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정책이다. 광명시는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에 이어 기본관계를 청년 기본사회의 세 번째 축으로 설정하고, 청년이 직접 지역 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공 관계 플랫폼 '라임'을 추진했다. 박승원 후보는 “기본사회가 청년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바닥을 지키는 일이라면, 기본관계는 청년이 혼자 버티지 않고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일"이라며 “청년에게는 돈과 공간만 필요하지 않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 함께 도전할 동료,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공동체가 필요하다. 혼자 버티는 사회에서 함께 성장하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이 찾아오는 민주당' 3대 약속= 박승원 후보는 광명에서 실행한 청년정책을 민주당의 정당혁신과 전국 지방정부 정책으로 확산하겠다며 △청년의 정치 진입 장벽 완화 △당내 '청년119' 신설 △'청년 기본관계' 모델 전국 확산 등 3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박승원 후보는 청년과 원외 정치 신인에게 적용되는 당내 선거 기탁금을 대폭 낮추고, 합리적인 환급 기준을 마련해 돈이 정치 참여 자격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동, 임금체불, 직장 괴롭힘, 전세사기, 채무, 금융 피해, 고립-은둔과 정신건강 문제를 한 곳에서 상담하고 지원하는 청년권익지원센터와 청년119를 당 차원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사-노무사-주거-금융-심리 전문가와 민주당 지방정부, 지방의회, 지역 청년센터를 연결해 상담에서 피해구제, 제도개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청년동-기본관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청년공간을 단순한 강의실이나 대관 공간이 아니라 청년이 사람을 만나고 일과 활동을 시작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생활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정책 실행한 사람 선택해달라"= 박승원 후보는 “청년정책은 중앙당 선언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청년의 실제 삶을 만나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서 예산으로 편성되고,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현장에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말로만 약속하지 않았다. 청년동을 만들고, 청춘곳간을 열고, 청년에게 50억원 예산 결정권을 나누고, 청년이 혼자가 되지 않도록 기본관계라는 새로운 정책을 시작했다"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앞장서 청년을 선거 때만 찾는 정당이 아니라, 청년이 스스로 찾아오는 정당으로 바꾸겠다. 청년의 오늘을 지키는 생활정책과 청년이 자신의 내일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정치적 권한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4일 오후 4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수립한 마스터플랜 주요 내용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지침과 내달 4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특별법'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스터플랜에는 도시공간 재편 방향과 실현 전략을 담았으며 △도시 비전 방향 설정 △토지 이용 구상 및 계획 △부문별 계획 △미래 주거 핵심 전략 △특별정비예정구역 모델 구축 등 5개 부문을 제시한다. 부천시는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절차와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 신속 추진 지원 시책 등 중동신도시 주민의 관심이 높은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특별정비(예정)구역별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의견을 지속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인 만큼 주민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재정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군자동 구지정 일원 우선해제지구(1만7356.4㎡)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22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이번 조치로 건축물 신축이 사실상 제한됐던 규제가 완화돼, 군과 협의를 거쳐 건축물 신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주민 재산권 행사와 합리적인 토지 이용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자동 일원은 우선해제지구로 지정돼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관리돼 왔지만, 군사시설 보호를 위한 통제보호구역으로 중첩 지정돼 건축물 신축이 사실상 어려웠다. 때문에 주거지로 용도가 변경됐는데도 주민은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흥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국방부와 경기도에 보호구역 조정과 행위 제한 완화를 지속 건의해 왔다. 취락이 이미 형성됐고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관계기관에 설명하며 협의를 이어온 결과, 군자동 일원의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3일 “이번 보호구역 완화는 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 협의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군사적 안전은 유지하면서도 시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중첩-과도한 규제 개선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기관장 회의를 지난 2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열고 ASV 발전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ASV 참여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유치, 기술사업화 등 민선9기 핵심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제조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 유치와 첨단로봇-제조 산업 중심지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기술사업화, 기업 지원 등을 확대하며 ASV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ASV 기관장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열리며 지역 산업혁신과 공동 협력사업 발굴, 정보 교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안산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ASV는 안산시 사동-고잔동 일원에 위치한 △(재)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LG이노텍 안산R&D캠퍼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등 9개 산-학-연 기관이 연대한 협력 브랜드다. 이민근 시장은 회의에서 “ASV 기관장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에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안산을 대표하는 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민선8기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산업혁신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기업 유치와 투자,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창업, 일자리로 이어지는 혁신 연결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현재 관내에서 전국 최초로 실증 중인 '맨홀충격방지구'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안양시가 추진한 규제혁신을 통해 규제 장벽에 막혔던 지역기업의 신기술 제품이 실제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맨홀충격방지구는 함몰된 맨홀 위에 설치해 도로와 단차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보수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이다. 함몰된 맨홀에 대한 전면 교체 공사 없이 맨홀 위에 바로 설치해 차량 통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하거나 조달청 예산을 활용한 시범 구매를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앞으로 공공 조달 시장 진입과 전국적 확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안양시는 2023년 9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관련 규제를 발굴한 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및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동시에 추진해 2024년 5월 산업융합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이후 작년 9월부터 안양시에서 전국 최초 실증을 시작해, 현재 관내 10곳에서 맨홀충격방지구를 설치해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안양시는 실증기간 동안 안전성, 효과성, 유지관리 측면을 확인하고, 관계부서와 협력해 필요 사항을 점검하며 기업이 실증특례를 안정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은 단순한 제품 인증을 넘어, 규제혁신이 실제 기업 성장과 시민 안전 향상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규제 발굴과 적극행정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례는 '2025년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7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 등 기상악화로 인해 23일 1시20분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대응 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까지 경기남부 최대 80mm, 경기북부 최대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23일 낮까지 경기도 전역으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도로안전과-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부서 공무원 22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5명 등 37명이 근무한다. 경기도는 시-군별 강우량과 기상특보, 시설물 통제 및 주민 대피 현황,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앞서 지난 20일 공문을 통해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 및 현장 대응력 강화 △산사태, 하천, 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3대 유형 중심 사전예찰-점검 및 사전통제 △선행강우로 인한 노후-취약 옹벽이나 축대 등 위험시설 사전 예찰-점검, 필요시 대피-통제 △계곡-하천-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펜션, 야영장 이용객 및 반지하주택, 산사태 취약지역 우선대피대상자를 대상으로 필요시 사전대피 권고 등을 시-군에 긴급 지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최대 233mm의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경기북부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나 도로, 주택 등 노후-취약 옹벽과 축대 붕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철 하천, 산간계곡의 행락객 고립, 급류 휩쓸림 방지를 위해 일선 시-군에 위험지역 예찰 강화 및 대피방송 실시 강화를 지시했으며, 야영장-캠핑장 관리자에게 위험기상 공유 및 예찰, 행동요령 재안내와 호우경보 등의 위험징후 시 즉시 대피 조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기상 변동성이 큰 만큼 실시간 기상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휴가철 하천과 산간계곡에 행락객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위험징후 발생 시 시-군과 함께 신속하고 선제적인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앞선 호우에 이어 취약시간대 다시 많은 비가 내려 도내 곳곳에 위험지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휴가철을 맞아 산간 계곡과 하천변, 야영장-캠핑장 등에 있을 경우 기상특보와 재난문자를 수시 확인하며 호우특보 등 위험기상 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현장 통제나 안내에 적극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지방노동감독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경기도가 지방노동감독관 충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중심 노동행정체계를 구축하고 고용노동부는 노동감독권한 위임 관련 제도 개선, 노동감독관 교육 등 경기도의 노동감독 업무 수행을 지원이 핵심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9년부터 지속 요청해 온 지방노동감독 권한 위임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결실을 보게 됐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22일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이런 내용의 '중앙-지방 노동감독 협업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추미애 지사는 협약식에서 “노동 존중이란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기도와 고용노동부가 뜻을 모으고 함께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 공동협약식은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첫 관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오는 12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에 맞춰 170명 지방 노동감독관 충원을 이미 시작했다"며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 시절 노동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방노동관 도입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민선7기 경기도가 시작한 노동 혁신을 민선9기 경기도가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은 “노동행정 답은 항상 현장에 있고, 경기도는 현장경험을 탄탄히 쌓아온 지방정부"라며 “경기도의 선제적 결단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동부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노동기준 및 산업안전 감독업무를 전담할 조직 준비와 담당 인력 지정 △자율 예방 중심의 노동 행정 계획 수립-시행 △영세 사업주의 노동관계법 준수를 확산하는 사업 추진 등을 이행한다. 고용노동부는 △노동감독권한 위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관계법령 제-개정 추진 △지방감독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제도 운영에 필요한 교육·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2월8일 시행되는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에 맞춘 선제적 조치다. 지방노동감독관은 중앙 노동감독의 손이 충분히 닿기 어려웠던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 노동현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방노동감독관이란 새로운 제도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하반기 내 노동기준 및 산업안전 감독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할 예정으로, 지난 1일부터 170명 규모 지방노동감독관 공개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가 이처럼 강력한 노동행정에 나선 배경에는 지역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도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의 96%를 차지하고 있어, 기존 중앙정부 중심의 제한된 노동감독인력만으로는 소규모 사업장의 상시 관리에 한계가 명확했기 때문이다. 특히 추미애 지사는 당선인 시절 경기도 지방노동감독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선9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인 경기준비위원회도 첫 번째 제안으로 지방노동감독관 신속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의 야간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2월부터 동두천시는 온두레생연약국(동두천시 정장로 37)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의약품 판매와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총 4529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25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간에 경증 질환이나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애란 보건행정과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야간에 시민이 안심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안전망이므로, 앞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내 최대 복합물류 플랫폼 기업인 로지스밸리와 1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2일 양주시청에서 정덕영 양주시장과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GH) 균형발전본부장,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 사장, 송시용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로지스밸리는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16만9700㎡(약 5만1000평) 부지에 연면적 44만210㎡(약 13만평), 지상 4층 규모의 '서울 수도권 북부 허브센터'를 조성한다. 내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건축비 8000억원과 물류설비 구축비 2000억원 등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5000명 규모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로지스밸리는 전국 26개 복합물류단지를 개발-운영하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LG전자와 지능형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물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그룹의 최신 피지컬 AI(Physical AI) 역량을 집약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로지스밸리의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물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런 기술 협력은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서울 수도권 북부 허브센터' 경쟁력을 높이고 AI-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23일 “이번 협약은 은남일반산업단지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선9기 핵심 정책 성공적인 추진과 시정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를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는 서류심사 및 면접 등 공정하고 투명한 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정무특보에는 정미영 전 의정부시의원을, 정책특보에는 성동구 정책실장과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을 지낸 신환창씨를 각각 임명했으며, 두 특보는 모두 전문임기제 나급으로 근무하게 된다. 정무특보는 의정부시의회와 정치권, 시민사회 및 언론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특보는 민선9기 핵심 공약의 체계적인 이행을 지원하고 주요 정책 기획-조정 및 미래 전략과제 발굴을 담당한다. 이번 특보 임용으로 시민과 소통이 강화되고 정책 추진 전문성과 실행력이 높아져, 민선9기 시정 운영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3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했다"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6년 제29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집행위원회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 권보경 포천시의원, 산정리 단체장, 유관기관장 등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축제 프로그램, 예산 운영, 기관별 협조 사항, 안전 분야 등 축제 전반에 걸쳐 논의했다. 2026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오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17일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작년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수상불꽃극'과 초대가수 축하공연, 억새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수공원 한편에 새롭게 조성될 '억새 쉼터존'은 산정호수와 억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막걸리 시음회와 포토존, 억새 체험 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회의에서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시 대표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더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도록 개막식 등 행사 의식을 간소화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페트롤]경주시-달서구-대구북구-영남대-대구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도심 빗물받이와 하수시설 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침수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빗물받이 점검·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만1,288건의 점검과 청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와 낙엽, 퇴적물 등으로 인해 배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빗물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도심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배수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지역 내 관리 대상 빗물받이 9,688개소를 중심으로 전수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중점관리구역의 경우 관리 대상 2,934개소를 대상으로 총 3,534건의 점검과 청소를 실시했다. 일반지역에서도 6,754개소를 대상으로 7,754건의 점검과 청소를 진행하며 배수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빗물받이 정비와 함께 하수관로 기능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수도 내부에 쌓인 토사는 배수 능력을 떨어뜨리고 집중호우 시 역류나 침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정기적인 제거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상반기 하수도 18㎞ 구간에 대한 토사 제거 작업을 완료했으며, 7월에도 우기를 앞두고 추가로 12㎞ 구간을 정비했다. 오는 8월에는 하반기 정비계획에 따라 12㎞ 구간에 대한 추가 토사 제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우기가 끝날 때까지 빗물받이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집중호우 이후에도 퇴적물과 쓰레기로 인한 막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악취 차단을 위해 설치한 빗물받이 덮개가 집중호우 시에는 오히려 배수를 방해할 수 있는 만큼 강우 예보 시에는 덮개를 제거해 침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시설 관리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침수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기 동안 빗물받이와 하수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침수 취약지역과 하천, 배수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체계와 주민 중심의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2026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겨울철 한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에서 시·도 1곳과 시·군·구 22곳 등 총 23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인 '행복e음'을 활용한 위기가구 지원 실적과 지원율 증가, 미처리 건수 감소 등 정량적 성과와 함께 지자체별 특화사업 운영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달서구는 선제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가 주목을 받았다. 구는 '스마트 복지위기 알림 앱'과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주민 참여형 인적 안전망을 더해 복지 현장의 대응력을 높였다.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즐거운 생활지원단'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입체적인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운영했다. 또한 편의점과 카페, 마트, 반찬가게, 이·미용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 398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곳곳에 촘촘한 민관 협력망을 구축했다. 생활 현장에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접촉하는 업종 종사자들이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행정기관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 같은 협력체계는 달서구 23개 동 전역에 구축돼 일상 속에서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비롯해 달서구 대표 복지사업인 '달서사랑365운동', '열려라 달문고' 등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구별 상황과 필요에 맞춘 복지자원을 연결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가가호호 문고리 홍보물과 안내 스티커를 배부하고, 배달라이더 등 생활 접점이 많은 인력을 활용해 신고 방법과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또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중심 복지공동체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달서구의 민관 협력형 복지안전망 구축 사례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중심의 인적 안전망과 AI·ICT 기반 위기 발굴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와 경제적 불안,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손중모기자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돌봄기관과 대학생 봉사단체의 협력을 통해 아동 건강교육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관내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와 계명대학교 약학과 봉사동아리 '시월애'가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원봉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구수산다함께돌봄센터와 금호사수다함께돌봄센터, 동천다함께돌봄센터, 북구다함께돌봄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유엔(UN)이 지정한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대학과 지역기관이 연계한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생 봉사자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아동 맞춤형 건강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와 계명대학교 약학과 봉사동아리 '시월애'는 오는 8월부터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순회하며 건강·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여름철 발생 위험이 높은 식중독 예방교육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으로 구성된다.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통해 올바른 위생 습관과 안전한 약물 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 돌봄기관과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협력해 촘촘한 아동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 자원과 교육 역량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진호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가 추구하는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청년 자원봉사자와 지역 돌봄기관이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청소년 불법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추진하는 범국민 예방운동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의 예방·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장학재단 박창달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최외출 총장은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총장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학업과 진로, 가정의 삶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참가자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사진을 공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금융권과 교육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가 확산되고 있으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불법 온라인 도박에 쉽게 노출되는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불법 도박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법도박이 단순한 오락이나 호기심 차원을 넘어 채무 문제와 사기, 절도 등 각종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학업 중단과 진로 포기, 가족 해체 등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 총장은 대학이 미래세대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시민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 총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한순간의 호기심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학업과 진로는 물론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의 일상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범죄"라며 “불법도박은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빼앗는다는 사실, 도박은 곧 인생 파멸이라는 사실을 청소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예방 활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데 대학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외출 총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을 지목하며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 도박 문제를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학과 교육기관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고교 검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 '제29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가 열띤 경쟁 속에 막을 내렸다. 대구대학교와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산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구대학교 체육관과 검도관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 선수 350명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와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고교 검도 최고 수준의 승부를 펼쳤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는 국내 고교 검도계의 대표적인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수많은 국가대표와 실업팀 선수를 배출하며 한국 검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대회 첫날인 21일에는 개인전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에 오른 과천고등학교 2학년 채현원 선수는 김해 영운고등학교 이윤호 선수와 맞붙어 명승부를 연출했다. 채현원 선수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한 점을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과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허리치기와 손목치기에 잇따라 성공하며 2-1 역전승을 거두고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현원 선수의 투지와 집중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22일 열린 단체전 역시 수준 높은 승부가 이어졌다. 결승전에서는 대구 경북고등학교와 경북 문화고등학교가 맞붙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한 치 양보 없는 공방전을 펼쳤으며, 승부는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결국 대구 경북고등학교가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고 관중석에서도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전국 각지의 고교 검도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무대로서 한국 검도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최지인 경산시는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숙박과 음식점, 지역 상권 이용이 증가하면서 스포츠 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재웅 대구대학교 총장은 “올해도 전국 각지의 고교 검객들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 정신을 통해 우리나라 검도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구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스포츠 인재 육성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은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는 경산시와 경산시체육회, 경북체육회 등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 전국 최고 수준의 고교 검도대회로 성장해 왔다. 올해 대회는 대구MBC를 통해 중계방송되며 현장의 열기와 선수들의 투혼을 전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년공감] “신입사원, 이메일 에티켓도 몰라”…‘학교 이메일’ 사용해야 하는 이유 3가지

20대 대학생들에게 친숙한 소통 수단은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같은 모바일 메신저다. 이메일은 메신저보다 사용 빈도가 크게 낮고, 이메일을 쓰더라도 네이버나 구글 계정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대학에서 제공하는 공식 이메일은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K대 학생 박모 씨(여·20)는 “학교 이메일 계정을 만들지 않았다.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며 “학교 공지는 카카오톡으로 확인하고 친구들과는 인스타그램 DM이나 카카오톡으로 연락한다. 학교 이메일이 없어도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모 씨(22)도 “이메일 자체를 일주일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다"고 했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이메일 사용 감소와 학교 공식 이메일 계정 외면은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진출을 위한 준비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들은 재학생들에게 학교 이메일 계정을 제공하고 있다. 계정 생성 방식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 강원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웹메일과 K-cloud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서울대는 포털 로그인 후 마이스누 계정을 이용해 구글 지메일(Gmail) 계정을 만들 수 있으며, 연세대는 연세포털 계정으로 오피스365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학교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 모 대학 교직원 김모 씨(34)는 “학교마다 계정 생성 방법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며 “대학 이메일은 공식적인 대외 소통을 위한 기본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 이메일의 장점으로 △정보 접근성 △신뢰도 △취업 준비 활용성을 꼽았다. 우선 학교의 중요한 공지사항이나 학사 일정, 장학금 신청 안내 등은 학교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 김모 씨(여·22)는 “우리 학교는 장학금 신청 관련 안내가 이메일로만 공지된다"고 말했다. 학교 이메일은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학생 최모 씨(23)는 “학교 계정으로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면 재학생이라는 사실이 바로 확인돼 신뢰를 줄 수 있다"며 “공모전에 지원하거나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때도 포털 이메일보다 공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계정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 자체가 학교에 소속감을 갖고 잘 적응하고 있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취업 준비 측면에서도 학교 이메일의 활용 가치는 적지 않다. 모 기업 간부 정모 씨(44)는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주요 의사결정이 이메일을 비롯한 문서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입사 후에는 회사 이메일이 핵심적인 의사소통 수단이 되기 때문에 대학생 때부터 이메일 문화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은 학교 이메일의 존재를 잘 모르거나 만들어 놓고도 사용하지 않는다. 대학생 이모 씨(여·21)는 “주변 친구들 절반 이상이 학교 이메일이 있는지도 모른다"며 “나도 계정을 만들었지만 한 번도 접속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 씨(22)는 “문자메시지와 메신저에 익숙하다 보니 이메일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며 “이메일은 격식이 있고 글도 길어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식은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모 기업 간부 박모 씨(56)는 “이메일 에티켓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신입사원이 적지 않다"며 “제목 없이 메일을 보내거나 인사말과 이름 없이 용건만 적는 경우, 메일을 오랫동안 확인하지 않거나 답장을 제때 하지 않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이메일을 꾸준히 사용하며 기본적인 이메일 작성법과 소통 방식을 익히는 것은 대학 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김채경 강원대 디지털미디어학과 학생 kyh81@ekn.kr

경산 아파트 관리실서 폭발 추정 화재…8명 부상·1명 위중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주민 등 8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수사상자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부상자 가운데는 관리사무소와 인접한 경로당에 있던 어르신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당시 경로당에는 여러 명의 노인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관리사무소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지점과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사고 직전 관리사무소 안으로 들어간 뒤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역시 사고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경위를 파악 중이다. 특히 해당 아파트에서는 최근 관리사무소와 일부 입주민 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사기관은 갈등 관계와 범행 동기 여부 등을 포함해 폭넓게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부상자 치료가 우선인 상황"이라며 “화재 진압과 현장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폭발 경위, 방화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 직후 현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거 출동했으며, 아파트 주민들은 한때 큰 폭발음과 검은 연기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