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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잡고 소비 늘까” 추석 성수품 할인 2만원 한도 없애, 행사 900억 더…‘일일물가조사’ 착수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이 900억원 추가돼 역대 최대인 약 2000억원 규모로 시행된다.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가능했던 할인 한도도 사라진다. 할인 행사도 추석 명절이 낀 3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 정부는 11~27일 '추석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해 추석 명절 물가관리에 나선다. 주요 성수품 등 36개 품목 가격도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0일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지 않도록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해 달라"며 “물가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 대책을 강화한 데는 최근 3%대로 치솟은 물가에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마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3.9%에서 7월 –0.8%로 감소세 전환했다. 실질임금 등 가계 구매력 회복이 제한돼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게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이다. 이에 정부는 비축물량을 풀어 공급을 늘리고, 할인 지원을 위한 가용예산도 대거 투입해 물가와 소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추석 민생안전대책으로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3000톤(t) 공급하고, 할인 지원도 103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다. 이어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완방안으로 9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1930억원 가량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더 늘리기로 했다. 행사 기간 1인당 매주 2만원의 할인 한도도 폐지해 구매 금액 제한 없이 할인이 가능해졌다. 대형·중소형 마트와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 전국 1만2000여개 판매처가 대상이다. 특히, 전통시장은 오는 16~20일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액의 약 30%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오는 23일까지 계획한 할인지원 행사도 추석 연휴 기간 포함한 30일까지 더 연장한다. 성수기 수요가 몰리는 수산물도 정부 비축물량 2000톤을 추가해 총 2만2000톤 시장에 풀기로 했다. 평시 대비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명태(1300톤), 오징어(300톤), 참조기(300톤), 마른멸치(100톤) 등이다. 공급가격도 시중가보다 최대 50% 낮췄다. 라면, 빵, 음료 등 4765개 품목도 가공식품 업계와 협력해 최대 60% 이상 할인 행사를 한다. 추석 물가 관리와 부당 요금 점검도 강화한다. 1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대책기간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 정부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대책반은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뒤 지방정부 누리집에 공개한다. 국가데이터처도 오는 23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 추석 성수품 가격 변동을 매일 파악해 관계부처와 공유, 정부가 적기에 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사 대상은 사과와 배, 밤, 쇠고기, 달걀, 조기 등 농축수산물 포함, 밀가루 등 가공식품, 휘발유 등 석유류, 삼겹살, 치킨 등 외식까지 총 36개 품목이다. 명절 대목을 노린 바가지요금 행위도 엄정 대응한다. 정부 합동반은 14~22일 전통시장, 관광지 식당, 숙박업, 택시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현장점검에 나선다. 한 번만 위반해도 숙박업과 음식점은 영업정지 5일, 택시는 자격정지 30일까지 처해질 수 있다. 숙박 예약을 일방적 취소한 경우 취소 요금의 200%를 배상하도록 소비자분쟁해결기준도 연내 개정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 기간 식재료 등 민생 밀접 품목의 가격 담합 등 불공정행위도 점검할 것"이라며 “성수품 할인과 공급 확대 등 물가안정 조치가 추석 명절까지 효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또 ‘증인 0명’ 김승원 청문회…커지는 ‘인사청문회 무용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증인·참고인이 채택되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반복되는 '증인 없는 청문회'를 두고 제도 자체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논의했지만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신약 관련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양모씨와 강모씨 등 44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출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해당 의혹이 이미 수사기관의 조사를 거친 사안으로 사실상 종결됐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도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검사가 투입됐지만 결국 기소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까지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반대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관련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여야가 증인·참고인 명단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김 후보자 청문회는 증인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사청문회법상 증인 출석 요구서 송달 등에 필요한 시간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채택이 어려워졌다는 관측이다. 문제는 이 같은 '증인 없는 청문회'가 김 후보자 사례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역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됐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까지 확대하면 현 정부 출범 후 24회에 달한 총리·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중 19회(79%)가 증인 없이 진행됐다. 김 후보자까지 더해질 경우 25회 중 20회(80%)에 달하게 된다. 인사청문회에서 증인과 참고인의 역할은 단순히 의혹을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후보자 본인의 해명과 국회의원들의 질의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제3자의 진술을 통해 사실관계를 교차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김 후보자처럼 과거 특정 기관의 인허가나 행정 절차와 관련한 의혹이 쟁점이 된 경우에는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관계자의 진술이 후보자의 해명과 실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증인이 배제될 경우 후보자의 설명과 의원들의 공방만으로 청문회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다만 야당의 증인 요구가 모두 실질적인 검증을 위한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과거 인사청문회에서도 가족의 사생활이나 재산 문제 등 후보자의 직무 수행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증인까지 대거 요구하면서 정치적 공세로 흐른 사례가 적지 않았다. 증인 채택 자체가 청문회가 열리기 전부터 여야 간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반복됐다. 여야가 정권 교체에 따라 증인 채택에 대한 입장을 뒤바꾸는 관행도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야당일 때는 철저한 검증을 이유로 증인 채택을 요구하다가 여당이 되면 이를 최소화하거나 막는 식의 행태가 반복되면서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제기된 것은 오래된 일"이라며 “여야가 합의하지 못해 임명을 강행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필요한 증인까지 다수당의 힘으로 막는다면 인사청문회의 존재 이유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 후보자의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을 위한 자료를 사전에 제출하도록 해 검증하고,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국정 운영 능력을 중심으로 검증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지금처럼 모든 것을 털어내는 방식으로 후보자를 검증하면서 청문회가 흥미 위주나 여야 정쟁의 장으로 전락하는 상황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청문회를 단순한 의혹 검증을 넘어 후보자의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 등이 최근 제안한 '정무직 역량 검증 지표 체계'도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공직윤리·법치, 국가전략·정책, 조직·인재, 소통·협업, 디지털·데이터, 국제·안보, 공직관·자기관리 등 7개 역량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하고 행동사례면접과 상황판단, 전문지식 등을 통해 객관적인 검증을 하자는 취지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질문 가운데 실제 미래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문회 역시 과거의 흠결을 찾는 데 그치기보다 향후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김 후보자 청문회를 둘러싼 논란은 특정 후보자의 증인 채택 문제를 넘어 현행 인사청문회가 실질적인 검증 절차로 기능하고 있는지를 되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야당의 과도한 증인 요구와 여당의 일괄적인 차단이 반복될 경우 청문회가 여야 공방의 장으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정치적 유불리보다 실제 검증에 필요한 증인과 자료를 선별하고 후보자의 정책·역량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인사청문제도 전반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인·참고인 없는 청문회가 반복될수록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용혜인 ‘임명 반대’ 63~73%…김승원도 47~56% ‘부정 우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거나 절반에 가깝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특히 용 후보자의 경우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고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용 후보자 지명에 대해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63%로 집계됐다. '잘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17%,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잘못된 인선'이라는 응답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 67%, 50대 64%, 40대 61%, 30대 60%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광주·전북(4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60%대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도 중도층의 66%가 용 후보자 지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진보층에서도 52%가 '잘못된 인선'이라고 답했다. 정당 지지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50%가 용 후보자 임명을 반대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56%가 반대 응답을 내놨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용 후보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엇갈렸다. NBS 조사에서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47%로 '잘한 인선'(24%)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29%였다. 다만 김 후보자는 연령·지역·정치 성향별로 응답 차이가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의 63%, 70세 이상의 55%가 김 후보자 지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이 '잘한 인선'보다 많았지만 절반을 넘지는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50%,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51%가 '잘못된 인선'이라고 답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잘한 인선'이라는 응답이 37%로 '잘못된 인선'(29%)보다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48%가 김 후보자 지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44%가 '잘한 인선'이라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층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6%가 김 후보자 지명을 '잘한 인선'으로 평가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49%가 찬성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여론이 확인됐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용 후보자 임명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3.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18.4%, '잘 모름'은 8.3%였다. 이 조사에서도 용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은 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김 후보자의 경우에도 '반대한다'는 응답이 55.7%로 절반을 넘었다. '찬성한다'는 30.7%, '잘 모름'은 13.6%였다. 두 조사 모두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김 후보자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지만, 김 후보자 역시 한 조사에서는 임명 반대가 절반에 가까웠고 다른 조사에서는 절반을 넘어섰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4%였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였다. 두 조사 모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청양군의회, 의원 7명 국외출장 취소…관련 예산 전액 삭감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가 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 예정된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한다. 청양군의회는 의원 7명 전원이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의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정 자주도 저하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 증가 등을 확인하고, 예산 절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원과 수행 공무원의 국외출장 관련 예산은 전액 감액할 계획이다. 감액된 예산은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 등을 거쳐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하도록 군에 요청할 방침이다. 의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불필요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을 점검하고 예산 심의와 감시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일묵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재정의 어려운 현실을 확인한 만큼 의회부터 예산 절감에 동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살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 민선 9기 공약, 시민 35명이 직접 점검한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점검을 거친다. 공주시는 지난 9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민선 9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에 참여할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주민배심원단은 공개 모집과 추천을 거쳐 위촉된 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배심원들은 시민의 시각에서 공약실천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한다.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매니페스토 운동 및 주민배심원 제도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배심원들은 분임을 구성해 공약 점검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주민배심원단은 총 세 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배심원단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공약실천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10∼11월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약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살펴보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은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약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구 주민 안전이 먼저”…이지은 공주시의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불허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지은 공주시의원이 유구읍 녹천리에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과 관련해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우선해야 한다며 공주시에 불허가 처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0일 열린 제26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구읍 주민들이 환경과 건강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며 사업 신청을 엄정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구읍이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 만큼 공장 가동이 대기와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연과 농경지 오염 가능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도 크다고 전했다. 사업 부지의 입지 적합성과 인허가 절차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해당 부지가 계획관리지역의 입지 제한 규정에 맞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 동의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공주시가 사실관계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원 2017두46783 판결을 들어 주변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행정청의 판단이 폭넓게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판결은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계획서의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행정청에 광범위한 재량이 인정되며, 재량권의 일탈·남용 여부를 살필 때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 등 구체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공주시 도시계획 조례의 관련 규정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변 경관과 주민 생활환경에 미칠 영향을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행 조례의 사각지대나 집행상 문제가 없는지도 점검해 제2, 제3의 유사 사례를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기업의 사익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터전"이라며 “녹천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신청에 대한 엄정한 재검토와 불허가 처분에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목포시-함평군-무안군

공직자 장보기 9~23일 진행…지역상권 소비 촉진 4개 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장터유랑단 공연도 마련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목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한다. 목포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지역내 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과별로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에서 중앙식료시장, 동부시장, 자유시장, 청호시장 등 목포지역 4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이는 전라권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한다. 전통시장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해졌다. 목포시는 전라남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을 유치해 지난 9월 4일 중앙식료시장, 5일 신중앙시장에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열며 시장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목포시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 촉진과 문화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비룡제·승선제 D등급 판정…2028년까지 37억 원 투입 제방·여방수로·취수시설 정비·준설 등 재해 예방 나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대상 2곳을 확보하며 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에 나선다. 함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에 손불면 비룡제와 승선제가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비 대상에 오른 두 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제당 누수와 시설물 노후 등이 확인되면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은 곳이다. 함평군은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8억 원을 포함해 총 37억 원을 투입, 두 저수지에 대한 긴급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제방과 여방수로, 취수시설 등을 정비하고 저수지 준설도 진행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정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지속적인 저수지 안전점검을 통해 고위험 시설을 발굴·정비해 재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사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저수지 안전점검을 통해 고위험 저수지를 발굴·정비하는 한편 각종 재해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리더 AI 교육 통해 행정문서부터 발전계획까지 실습 4개 마을 주민 직접 참여…AI로 의견 정리해 실행과제 구체화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발전계획을 마련했다. 무안군은 지난 3일 무안군공유스튜디오에서 '마을리더 AI 활용 교육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교육 성과와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마을발전계획을 공유했다. 무안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5차시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교육 수료생과 마을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 4개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마을 리더들이 AI를 실제 마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AI 기본 이해와 활용법을 비롯해 마을 행정문서 작성, 마을기금 및 단체 정산자료 작성, 마을발전계획 수립,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등을 다루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과공유회에서는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희망한 일로읍 돈도리마을, 삼향읍 맥포마을, 현경면 조암동마을, 해제면 용흥마을 등 4개 마을이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계획을 발표했다. 마을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전문가가 계획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현재를 돌아보고 변화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면 좋을지', '그 변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마을의 강점과 문제점, 해결 과제와 필요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이 활용됐으며, 교육을 수료한 마을 리더들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AI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마을별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행 과제로 구체화했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마을 현안과 발전계획 수립에 적용했다는 점도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와 가능성을 살펴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마을 리더가 AI를 활용해 이를 하나의 발전계획으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돈도리마을 박근영 이장은 “그동안 AI를 마을 일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문서 작성부터 마을계획 수립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직접 정해 마을발전계획을 만들어봤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모바일 전자고지(카카오 알림톡) 시스템을 도입해 체납고지서 등의 발송비용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예산 절감 분야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카카오가 주최-주관하는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는 9개 부문으로 나눠 카카오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한 정부-공공기관 등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고양시는 2025년 모바일 전자고지(카카오 알림톡) 시스템을 도입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36만5479건의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종이 우편물 대비 건당 발송비용을 70% 절감할 수 있어 약 1억1000만원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종이 고지서의 한계를 넘어 실시간으로 모바일 고지서를 전달해 전달 속도와 송달률을 개선하고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고양시의 모바일 전자고지 사례는 오는 11월 발간 예정인 '카카오 공공 혁신 리포트'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이선주 징수과 팀장은 10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바일 전자고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잇는 고양문화다리의 기획사업인 '2026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이하 누리)'를 8월29일부터 9월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일원(새라새극장, 갤러리누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누리'에는 총 2364명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년 1371명 대비 993명 증가한 수치로 약 72.4% 상승한 결과다. 참여단체 또한 전년도 6개 단체에서 올해 8개 단체로 확대돼 지역 예술인 참여 폭과 프로그램 다양성이 한층 넓어졌다. 올해 '누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 4개 팀, 전통 3개 팀, 시각 1개 팀 등 8개 팀이 참여해 음악극, XR 미디어아트, 판소리, 연희, 플라멩코 크로스오버 콘서트,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공연과 전시를 함께 구성해 시민이 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예술 콘텐츠를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하며 지역 예술의 창작 성과와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누리'는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깝게 접하고, 지역 예술인이 창작 결과물을 직접 선보일 수 있도록 마련된 고양문화다리의 대표 기획사업이다. 작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는 시각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번 예술주간 '누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발표 기회와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예술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교류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양문화재단 축제사업팀장은 10일 “예술주간 '누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예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접점을 넓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양문화다리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에서 '2026년 황금들녘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구곶리 일대 황금빛 벼 들녘과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농업-농촌 가치와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황금빛으로 물든 약 3.5㎞ 들녘길을 걸으며 문수산과 드넓은 김포평야가 어우러진 농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걷기 코스에는 총 4개 쉼터가 마련되며, 각 쉼터에선 전문 해설사가 보구곶리 역사와 문화, 김포 벼농사 역사, 논의 생태적 가치 등을 소개한다. 올해는 걷기와 해설 프로그램을 더해 논 사잇길 걷기, 액자 및 리스 만들기 등 농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논 사잇길 조성 과정에서 수확한 벼를 체험 재료로 활용해 참가자가 벼가 다양한 농촌관광 콘텐츠를 체험으로 활용되는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황금 들녘과 문수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벤치형 포토존과 쉼터별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를 모두 받은 참가자에게는 행사장 내 체험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만족도 조사와 현장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하루 3회 운영되며 △1회차 오전 10시~낮 12시 △2회차 오후 1시~3시 △3회차 오후 3시~5시로 진행된다. 회차별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하루 300명씩 3일간 총 9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회차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행사장 일대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지역인 만큼, 원활한 인원 관리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 인근 김포학생야영장에 주차한 후 보구곶 작은미술관 인근 운영본부에서 예약 확인 및 안전-보안교육을 받은 뒤 걷기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민간인 통제구역 특성을 고려해 행사 중 군사시설 및 촬영금지구역 등에 대한 안내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재국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0일 “황금빛으로 물든 보구곶리 들녘을 걸으며 김포 농촌의 아름다움과 농업 가치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농촌 경관과 체험, 해설을 연계한 김포만의 특색 있는 농촌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행사 종료 후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황금들녘 걷기 행사를 김포를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농촌체험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청년의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에서 '유플페(Youth Play Festival)'를 주제로 청년축제를 개최한다.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남양주시는 2022년부터 매년 청년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에 등록된 청년이 공연과 사회, 디자인,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재능을 선보이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남양주시는 축제를 통해 청년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시민과 지역사회에 알리고, 이를 다양한 활동과 일자리 기회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메인 무대에는 '정약용의 후예'와 이석영뉴미디어 도서관 '레이블 석영' 프로그램 출신 청년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르는 '청년스타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이어 가수 김나영과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오가이가 출연하는 '슈퍼스타★스테이지'로 축제 열기를 더한다. 공연과 함께 청년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유스 플레이 존'도 마련된다.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봉사단 위브, 청년유관기관이 준비한 체험-홍보 부스를 비롯해 △청년사장 플리마켓 △푸드트럭 △논알콜 수제맥주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이윤희 청년담당관은 10일 “유플페는 청년 재능과 열정이 축제가 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축제장을 찾아 청년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축제 유플레 관련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청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청년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8일 시흥시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양주시 기업지원과 AI드론정책팀 김지운 주무관과 최보환 주무관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드론 담당 공무원의 드론 활용 전문성과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202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경기도 소속 2개 부서와 13개 시-군에서 총 15개 팀 4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구조물 점검 △조종기술 심화 등 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양주시 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2024년 우수상, 2025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입상을 이어가 드론 분야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김지운 주무관은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을, 최보환 주무관은 드론봇인재교육센터 교육사업을 각각 추진하며 드론 정책 현장에 전문성을 접목하고 있다. 이정수 기업지원과장은 “드론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과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6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정책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파주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2023년 특별상, 2024~2025년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이어 5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기반 수준에 관한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파주시는 기후변화 대응 역점사업으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공급 모델을 비롯해 △시민 알뜰 전기요금제 구축 △경기북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미니 수소도시 조성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에코온(ECO-ON) 환경통합센터 운영 △알이100(RE100) 시민교육 △파주형 간선급행시내버스(PBRT) 도입을 통한 탄소 저감 대중교통 체계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10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민선9기 파주시정에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분야별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6년 광명시 책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책축제는 '무한한 탐험의 시작, 다정한 도서 여행!'​을 주제로 책을 매개로 다양한 주체가 만나고 소통하는 참여형 책 문화 축제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민선9기 시정 가치인 '연대' 의미를 담았다. 도서관, 지역서점, 독서문화공동체를 비롯해 올해는 광명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가 새롭게 참여해 축제를 함께 만든다. 행사 오전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매직&벌룬 아트쇼(마술&풍선 공연)'를 시작으로 개막 공연과 '책 읽는 가족' 시상, 광명 청년 소리꾼이 참여하는 퓨전 판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지역 청년예술가 공연을 비롯해 2026년 광명시 올해의책 어린이 부문 선정 도서 의 우신영 작가 북 콘서트, 가족 책 탐험대(독서빙고-독서오엑스(OX)퀴즈), 어린이 독서 장려 인형극 '꼼지와 왕 콧구멍' 등이 진행된다. 해당 3개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책에는 새로운 세상이 있고,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이번 책 축제에서 시민 모두가 책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고, 책장을 넘기며 만난 이야기들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광명시 책 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에서 확인하거나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관내 기업을 찾아 산업 현장을 살피고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용익 시장은 로봇 제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다인큐브에 들러 제조 시설을 둘러보고 동작 제어기와 산업용 로봇 제어 장치 등 주요 제품을 살펴봤다. 임직원과는 우수한 기술 인재 확보 방안, 로봇산업과 연계한 제조업 성장 지원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AP위성의 AIT센터를 찾아 우주-위성 산업 현장을 살펴봤다. AP위성은 위성 통신 단말기와 위성 시스템 및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올해 5월 부천에 해당 센터를 준공했다. 조용익 시장은 관계자들과 우주-위성 산업 성장 전망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 기술 개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기업 성장이 곧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이 기술 개발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기업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지역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통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뜨겁던 공기가 걷히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는 여름을 붙잡고 싶은 사람도, 오는 가을이 반가운 사람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번 주말 시흥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급 댄서가 총출동하는 시흥브레이킹 배틀부터 소래산 아래 아름다운 등불과 함께 가는 초가을 낭만을 가득 충전할 수 있는 등불축제까지. 먹고, 보고, 체험하고, 함께 시간을 나누는, 즐거움을 이곳 시흥에서 경험해 보자. ▷ '국내 대표 댄스 축제' 시흥브레이킹 배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댄스 축제, '시흥브레이킹 배틀'이 이번 주말 은계호수공원에 상륙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비보이들의 크루 경연과 유소년 키즈 경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는 브레이킹 문화 축제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댄서들이 마음껏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불꽃 튀는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진조크루를 비롯해 투웨니 센츄리 비보이스, 리버스크루, 플로우엑셀, 엠비크루, 플라톤크루, 포켓&레온, 베어스어스크루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키즈 경연도 처음 신설했다. 키즈 부문에는 송민찬, 이가빈, 이시연, 윤예서 등이 출전한다. 경연은 오후 6시 시작되지만 1시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 스트리트 헤어스타일 체험, 타투 체험, 포토존 등 브레이킹과 거리 문화를 함께 즐겨볼 수 있다. ▷ 청년의날 행사…버스킹부터 정책포럼까지=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년의날을 맞아 7일부터 13일까지 청년주간을 운영하고 그 피날레로 12일 은행동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에서 청년의날 축제를 개최한다. '청년의 오늘이 시흥의 내일이 되다'를 주제로 열릴 이날은 센트럴돔 전체가 시흥 청년의 장으로 변한다. 청년동아리부스에선 △동아리 500과 입소문낫단이 소개하는 시흥시 맛집 탐험 △어푸어푸의 씨글라스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병아리크루, 핑크덤벨, MVP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 등 청년과 놀 준비를 마쳤다. 공연프로그램도 알차다. 오후 3시30분부터 브라스 밴드의 오프닝 퍼포먼스, 시흥 문화예술 청년의 축하공연, 청문함 등 청년 단체들 공연, 그리고 오후 7시에는 행주와 블랙나인, 마린이 신나는 힙합의 세계로 청년을 초대한다. 시흥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청년협업마을 입주기업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도 볼거리다. 이날 참석이 어렵다면 7일부터 13일까지 시흥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청년주간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 거북섬 낭만 키워드…어린왕자-여름밤-멍셋= 거북섬은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낭만이 가득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멍셋 페스티벌은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에서 열린다. 견공올림픽 등 거북섬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올해 여름 거북섬을 뜨겁게 달궜던 미오코스타 써머나이트페스타는 12일과 13일, 19일과 20일 단 4회가 남아있다. 오후 5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조명이 비친 파도풀의 일렁이는 물결에서 여름밤 물놀이를 즐겨볼 수 있다. 입장료는 시흥시민은 2000원, 일반시민은 5000원이다.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가로등지기의 별 행사도 12일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 시흥시 거북섬 라군호수 일대에서 열린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불을 밝히는 가로등지기의 이야기를 거북섬으로 가져와 '작은 등불이 모여 도시를 밝힌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거북섬 상가 공간을 무대로 발레-현대무용-성악-탭댄스가 펼쳐지며 빛과 한복을 결합한 '어린 왕자 등불 한복 패션쇼'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6개 소행성 별타로, 자이언트 장미 포토존, 게임존 등 26가지 이상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가을 초입에서, 등불로 물든 대야동=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대야동 밤이 등불로 물든다. 대야삼2어린이공원에서 주민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다양한 등불 전시와 문화공연, 주민 참여형 체험,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특히 밤에 더 밝게 빛난다. 빛 조형물과 등불 터널 포토존이 볼 만하다. 트로트 가수 나태주부터 발라드 가수 이지훈, 송지우 등 유명 가수 공연과 샌드아트 퍼포먼스,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골목 상권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운영하며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2026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25개 동 주민과 현장동행 일환으로 지난 8일 본오3동을 찾아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부서 공무원과 본오3동 유관단체 및 본오3동 주민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과 함께 상록수역 교각 하부와 본오공원 인근 상습 침수지역을 차례로 둘러보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관계 부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상록수역 교각 하부에선 △노숙인 장기 상주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교각 하부 컨테이너 이동 △게이트볼장 빗물 유입 개선 등 생활환경과 안전에 관한 주민 건의가 이어졌다. 안산시는 그동안 상록수역 교각 하부 대규모 청소와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환경개선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계도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이민근 시장은 주민과 '현답버스'를 타고 본오공원 아래 상습 침수지역으로 이동해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 문제를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집중호우 시 본오공원에서 내려오는 토사로 빗물받이가 막히면서 주민이 반복적으로 침수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이민근 시장은 10일 “주민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은 행정이 현장에서 살펴야 비로소 정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오늘 한 번 현장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께서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건의 사항 하나하나 추진 과정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UN-ITU) 공식 초청을 받아 9~10일(현지 시각) 핀란드 탐페레 탐페레홀에서 열린 '인공지능 및 시티버스 포럼(Forum on AI and Citiverse)'에 참석해 안양시 스마트도시 정책과 AI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UN-ITU,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핀란드 탐페레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도시-정부-산업계-학계-국제기구 관계자가 모여 스마트 지속가능 도시를 위한 AI 활용 동향과 국제표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UN-ITU은 1865년 창설돼 UN 산하 전문기구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담 기구다. 포럼 첫날인 9일 특별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른 최대호 시장은 '차세대 AI 도시를 선도하다: 대한민국 도시혁신 현장'을 주제로 안양시 스마트도시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방범, 교통, 재난 데이터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통합하고, 지능형 CCTV와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도시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사례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안양시는 지능형 방범시스템을 비롯해 △실종자 수색시스템 △안전귀가 서비스 △고령자 안심서비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자율주행버스 등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통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혁신 모델은 글로벌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현재까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한 인원만 국내 1784개 기관 3만2260명, 해외 146개국 1059개 도시 8092명 등 4만352명에 달한다. 이날 포럼에는 안나카이사 이코넨 핀란드 지방자치 장관, 일마리 누르미넨 탐페레 시장, 롤란드 판 데르 헤이던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최고시티버스 책임자, 세이조 오노에 UN-ITU 국장 등 세계 주요 인사가 연사로 나섰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제기구 및 해외 도시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스마트 지속가능 도시로서 안양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주시-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대-계명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미래농업, 우주경제 등 세계 산업 지형을 바꿀 미래 기술과 새로운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산업 리더들의 자리가 경북 경주에서 마련됐다. 경주시는 지난 9일 힐튼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경주 글로벌 CEO 서밋'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을 진단하고 지역 미래산업의 성장 방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매일경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미래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위정환 매일경제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및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2025 세계지식포럼 with 경주'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경주의 국제행사 역량과 미래산업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산업 AX 대전환', '미래농업', '스페이스 이코노미 시대', 'CEO 라운드테이블' 등 모두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AI 전환(AX)을 비롯해 농업의 첨단기술 접목, 우주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영역, 글로벌 기업 간 협력 등 미래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글로벌 산업계 인사들도 연사로 참여했다. 세바스천 스런 구글X 창립자를 비롯해 닉 래드퍼드 페르소나 AI 최고경영자(CEO), 로라 홀드워스 부킹닷컴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징디렉터 등이 참석해 AI와 로봇, 관광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기업 및 지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이 기존 산업의 생산방식과 기업 경영, 일자리 등에 가져올 변화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혁신을 새로운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주시는 이번 서밋을 미래산업 육성과 국제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원자력과 미래자동차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넓히는 한편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제조 AX 등 산업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기존 주력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 분야의 기업과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APEC을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도시 인지도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글로벌 포럼 등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국제 교류와 산업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관광과 역사문화도시로 알려진 경주의 기존 이미지에 미래산업과 국제회의 기능을 더해 산업·관광·마이스(MICE)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도 참석해 글로벌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세계적인 산업 전문가들의 미래산업 전망을 듣고 AI와 첨단산업의 변화상을 접했다. 시는 지역 기업인과 미래세대가 글로벌 산업 리더들과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경험이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청년 인재의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서밋이 경주의 미래산업과 국제협력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과 투자자, 지역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새마을학 기반 교육외교'를 학술·인적 교류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 산업·경제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나섰다. 대학과 베트남 정부, 지역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관·학·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우수 인재의 국내 취업·정착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영남대는 지난 5일 경영대학에서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베트남 지식 커넥트 포럼(VKConnect-Daegu 2026)'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혁신(Innovation in the Digital Era)'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를 비롯해 재한 베트남 연구자와 유학생, 전문가, 국내외 주요 인사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도 특별 내빈으로 참석해 향후 대구·경북지역 산업계와 베트남 간 실질적인 경제·산업 협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도안 프엉 란 총영사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의 영남대 방문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당시 총영사관 측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베트남과의 학술·인적 교류 확대를 비롯해 유학생 유치와 국제포럼 공동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영남대와 총영사관이 포럼의 방향과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학술세션과 포스터 발표, 좌담회 등을 통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미래산업 분야를 폭넓게 다뤘다. 핵심 프로그램인 학술세션은 4개 세미나실에서 모두 8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영남대와 베트남의 교수·연구진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로보틱스, 미래 모빌리티, 녹색성장, 스마트농업 등 미래산업을 비롯해 지속가능발전과 지역사회 혁신을 주요 의제로 머리를 맞댔다. '새마을운동, 거버넌스 및 지속가능발전' 세션에서는 응우엔 호아이 탄 타이닌 정치학교 부총장과 이정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윤상용 교수 등이 양국의 발전 경험과 지역사회 혁신 모델을 공유했다. 정재학 영남대 공과대학장과 응우옌 주이 린 박사가 이끈 'AI 및 양자기술' 세션에서는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와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응우옌 타잉 하이 박사 등이 참여한 '로보틱스 및 미래 모빌리티' 세션에서도 급변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연구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포스터 세션에는 국내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연구자 50여명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과 베트남 연구자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영남대와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국제학술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개최하는 한·베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향후 한국 주요 기업과 대구·경북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해 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관·학·산 협력체계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협력의 방향도 학술과 교육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 기업에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해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한국 대학에서 공부한 베트남 출신 우수 인재에게는 국내 기업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학에서 교육받은 베트남 인재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을 연결할 경우 기업은 현지 언어와 문화,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학생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할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유학·교육→인재양성→취업·정착→기업 해외진출→산업·경제협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포럼이 영남대가 추진해 온 '새마을학 기반 교육외교'의 외연을 산업과 경제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영남대는 그동안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 왔으며 베트남과도 교육·연구·인적 교류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특히 베트남을 대학 국제화 전략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설정하고 유학생 유치와 학술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출신 한국어 연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부 입학설명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한 베트남 출신 유학생도 현재까지 49명에 이른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인적 네트워크를 향후 양국의 학술·산업·경제협력을 연결하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굳건한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인적·문화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경북의 K-베트남 밸리 조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양국 교류를 소개했다. 이어 “베트남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며 “도내 기업들이 베트남의 훌륭한 협력 파트너들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 베트남 유학생들이 지역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계도 포럼을 통한 실질적인 산업협력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베트남은 대구·경북 기업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협력 시장"이라며 “이번 포럼은 학술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산업계와 베트남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산업·인재 교류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는 “영남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양국 간 학술 및 경제 교류를 확대하는 데 매우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영남대를 비롯한 영남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이 포럼을 정부, 대학,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학술대회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교육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의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연결하고 관·학·산이 힘을 모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우수학생클럽 졸업생과 재학생을 연결해 진로·취업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문·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9일 오후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DHC 우수학생클럽 제1회 선후배 커넥팅 데이: 우수학생클럽 잇-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DHC 우수학생클럽 1기 졸업생, 2·3기 재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학에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경험한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 과정에서 얻은 진로·취업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선후배와 대학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일회성 취업특강을 넘어 같은 대학과 프로그램을 경험한 선배의 실제 사례를 후배들과 공유하고, 이를 장기적인 멘토링과 동문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DHC 우수학생클럽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4년 출범했다. 첫해인 2024년에는 11개 학과 34명의 학생이 1기로 참여했으며, 2025년 2기에는 12개 학과 38명으로 확대됐다. 올해 3기는 14개 학과 40명이 참여하면서 학과와 학생 참여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대학은 그동안 우수학생클럽 학생들의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과 디지털 실무교육을 비롯해 리더십 캠프, 지역사회 봉사, 해외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실무능력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 글로벌 역량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1부와 졸업생 특강 및 선후배 멘토링으로 진행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DHC 우수학생클럽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선배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선배와 후배가 함께 앞으로의 성장과 도전을 다짐하는 '프라임 약속'에 참여하며 우수학생클럽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다졌다. 남성희 총장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학생들을 만나 대학 생활과 향후 사회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자세와 성장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졸업생들의 실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특강도 이어졌다. 물리치료학과 윤도경 졸업생은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대학 생활에서 사회 진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후배들과 공유했다. 보건행정학과 우재원 졸업생은 '하나로 잇다'를 주제로 대학에서 맺은 선후배 관계의 의미와 서로의 성장을 돕는 동행의 가치를 소개했다. 이어진 멘토링에서는 재학생들이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제로 고민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선배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졸업생들은 학점 관리 방법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험한 시행착오, 사회 진출을 위해 대학 시절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학생클럽을 재학생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 졸업 이후까지 연결되는 인적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선배들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후배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취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수학생클럽 출신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이후에도 대학 및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경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학의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우수학생클럽에서 함께 배우고 고민하며 도전한 시간은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력은 시대를 앞서가되 마음은 사람을 향하는 리더로 성장해 후배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주거 여건이 취약한 군위지역 어르신의 낡은 집을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바꾸는 주거복지 사업에 힘을 모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군위군 산성면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홈케어 임팩트'를 추진해 지난 7일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산하 3개 공사·공단이 기관별 역량을 모아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후주택이 많은 군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고령 취약계층의 주택을 직접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에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군위군과 복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은 모두 1천300만원의 사업비를 공동 후원했다. 군위군청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맡았으며, 밀알복지재단과 군위군노인복지관은 시공업체 선정과 현장 진행 등을 담당했다. 지원 대상은 군위군에 거주하는 고령의 독거가구다. 해당 가구는 주택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된 데다 난방설비 등이 충분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참여 기관들은 사전 점검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불편하거나 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확인한 뒤 거주자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우선 노후한 화장실을 정비하고 세면·목욕 공간을 개선해 어르신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난방시설을 보강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 관련 시설도 함께 정비해 고령자가 혼자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거 안전 위험을 줄이는 데 힘을 쏟았다. 공사에 앞서 참여 기관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6월 15일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참여 기관 임직원들은 해당 주택을 방문해 주택 내·외부 환경정비와 가구 재배치, 폐기물 정리 등을 실시했다. 노후 전등을 교체하고 전기 안전점검도 벌이는 등 전문 공사에 앞서 생활공간 전반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화장실과 목욕 공간, 난방 및 안전시설 등에 대한 본격적인 개선공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7일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사업이 공공기관의 재원과 임직원 참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지원, 복지기관의 현장 전문성을 결합한 협업형 사회공헌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노후주택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이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안전사고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군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을 비롯해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인 '아이사랑키움터' 건립 등 군위지역의 인구·생활환경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청년부터 고령층까지 세대별 주거·생활 수요에 대응하고 군위지역의 지속가능한 정주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기업들과 AI·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9일 평택 고용복지센터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PM(프로젝트 관리) 기업인 ㈜에이블, 에이치티솔루션㈜, 케어웰솔루션㈜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AI·반도체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산업의 인력 수요 확대에 대응해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와 산업현장의 채용 수요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라인의 순차적인 가동과 P5 라인의 조기 가동이 예정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반도체 분야 취업 활성화를 요청하면서 대학과 기업 간 실질적인 취업 연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대가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체결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업무협약(MOU)의 후속 이행과 산학협력 확대 방안도 이번 간담회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간담회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과 송자현 학생부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PM 3사 대표단 6명,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구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특화 취업 전략과 관련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반도체 분야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대학 재학 단계부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학과 기업은 국내외 AI·반도체 산업의 기술 및 고용 동향도 지속해서 공유하기로 했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능력과 인력 수요를 대학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최신 정보를 제공해 취업 준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취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도 마련한다. 양측은 대학의 취업지원 정책과 기업 채용을 연계하는 한편 공동 연구, 산업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은 학생들의 전공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간담회에 직접 참여한 것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대학 취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 측은 현직자들의 직무 경험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관련 의견을 교육·취업 프로그램에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취업 정보와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이 지역 대학 학생들의 수도권 첨단산업 분야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시설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따라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대학과 기업이 교육 단계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대구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기업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AI·반도체 분야 교육과 현장 실무, 채용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업의 인력 수요와 산업 변화에 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보다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채용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대구대학교도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국내 한글 서체 디자인 분야 공모전에서 전체 수상작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학교는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 공모전에서 버금상 2건과 아름상 20건 등 모두 22건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전체 수상작이 62건인 점을 고려하면 계명대 학생들의 작품이 전체의 35%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한글글꼴디자인 공모전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산돌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한글 서체 디자인 공모전으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현업 디자이너들도 참여한다. 출품작은 한글 글꼴의 창의성과 조형적 완성도, 가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계명대 학생들의 이번 수상작은 시각디자인과 정규 교과목인 '타입페이스디자인'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한글 서체 디자인은 단순히 몇 개의 글자를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에 그치지 않는다. 완성형을 기준으로 2천350자에 이르는 한글 글자를 일관된 조형 원리에 따라 설계해야 한다. 초성·중성·종성이 결합하는 한글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면서 글자 하나하나의 획과 굵기, 자소 간 간격과 균형 등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개별 글자의 완성도뿐 아니라 단어와 문장으로 조합됐을 때 나타나는 전체적인 인상과 리듬, 가독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으로 꼽힌다. 특히 수천 자에 이르는 글자를 일정한 디자인 체계 안에서 완성해야 해 작업량이 많고 장기간의 집중적인 실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대학 정규 교과과정으로 운영하기 쉽지 않은 분야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이근형 교수가 2021년 '타입페이스디자인' 수업을 개설한 이후 학생들과 한글 서체 디자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수업에서는 한글 글자의 기본 구조와 타이포그래피 원리를 익히는 데서 출발해 학생들이 직접 서체의 콘셉트를 설정하고 수천 자의 글자를 하나의 일관된 디자인 체계로 완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공모전 수상은 이 같은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외부 전문가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평가했다. 이근형 교수는 “살인적인 작업량과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공모전 수상 자체뿐 아니라 하나의 한글 서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완성한 경험에 의미를 뒀다. 버금상을 받은 이송민 학생은 “공모전 수상보다 스스로 한글 서체를 완성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었다"며 “후배들에게도 꼭 수강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윤 학생도 “밤을 새워가며 획 하나하나를 수정했던 과정이 대학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디자인 분야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서체 디자인 교육의 역할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AI를 활용해 디자인 시안을 빠르게 만들거나 다양한 형태를 생성할 수 있게 됐지만, 한글의 구조적 특징을 이해하고 개별 글자의 완성도와 글자 사이의 조화를 판단하는 능력은 여전히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역량으로 꼽힌다. 특히 획의 미세한 굵기와 방향, 자소 사이의 균형을 비롯해 여러 글자가 연결됐을 때 형성되는 문장의 리듬과 가독성 등을 판단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는 디자이너의 조형적 판단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앞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공모전 출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과 상용화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수업에서 제작된 우수 서체에 대해 추가적인 수정과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완성도를 높여 실제 디자인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근형 교수는 “수업에서 제작된 작품 가운데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도 다수 있다"며 “앞으로 AI 도구 활용이 확대되더라도 이를 판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초 조형 역량과 타이포그래피 감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작업을 거쳐 학생들의 작품이 실제 시장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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