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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인재 양성…경복대 임상병리과, 교수 역량 강화 ‘워크숍’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0일 경복빌딩에서 '2026학년도 임상병리학과 교수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 의료현장을 선도할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임상병리 교육 변화'를 주제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임상병리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임상병리학과 교수진은 현장실습 운영 및 취업 연계 강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교수-학습 방법 △학생 성적 향상 및 체계적인 학습관리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가자는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과 대학 교육과정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실습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생이 실제 의료기관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효과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실습 경험이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관련 산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 진로와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른 임상병리 교육 변화 역시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참가자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학습도구를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수법에 대해 논의했다. AI 기반 진단 기술과 검사실 자동화가 빠르게 확대되는 의료환경에 대응해 미래 임상병리사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학생 학업성취도 향상과 체계적인 학습관리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생별 성취 수준을 지속 점검하고 학습 부진 학생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시험과 전공역량 향상을 위한 단계별 학습지원과 상담-피드백 체계를 지속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학업 지속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과정과 AI 융합 교육을 지속 고도화하고,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취업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31일 “의료현장은 검사실 자동화와 AI 기술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임상병리 교육 역시 현장 요구를 반영해 변화해야 한다"며 “학생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진의 교육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AI 융합 진단 기술 교육과 연구 혁신을 선도하며, 미래 의료환경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13년 개설 이후 총 11회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중 9회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전원 합격을 기록했으며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19일 덕양구 화정동 소재 청년공간내일꿈제작소에서 2026년 고양청년의날 기념행사 'GOMZ DAY'를 개최한다. GOMZ는 'GO(yang)! MZ!' 의미를 담은 행사 이름으로, 고양시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를 의미한다. 올해는 '취향이 만나면, 인연이 된다'를 주제로, 청년이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로테이션 소개팅'과 '소셜링 파티'가 마련된다. 로테이션 소개팅은 20대와 30대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자는 한 번에 10명의 새로운 인연을 만나 관심사와 취향을 나눌 수 있다. 소셜링파티에선 음악과 보드게임 등을 함께 즐기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 퍼스널 컬러 진단, 향수 만들기, 와인 매너 클래스를 비롯해 키캡 만들기, 반려식물 분갈이, 타로카드 등 청년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 당일 상시 운영된다. 반려식물 분갈이는 고양시 4-H연합회가 함께한다. 청년 진로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항공대학교와 중부대학교가 참여해 '취업 부스'를 운영하며, 진로-취업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본행사에 앞서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청년주간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9월11일 고양시 청년 러닝 이벤트 'YOUTH RUN'을 시작으로, 15일 '청년밥상', 16일 '인공지능(AI) 활용 면접전략 특강', 17일 '오.하.클 향수 프로그램'과 닥터베르 강사 초청 특강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청년을 위한 풍성한 경품 행사도 마련한다. 체험 프로그램 3개 이상 참여하고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고양고양이 또는 디디(내일꿈제작소 캐릭터) 키링을 증정한다. 또한 사전 행사인 'YOUTHRUN'의 3.9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행사 당일 이용할 수 있는 푸드트럭 또는 카페 '아지트처음'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성은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31일 “고양청년의날 행사가 청년이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자기 취향을 발견하고, 또래 청년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행사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만큼 청년 눈높이에 맞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동화 구리시장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9기 시-군-구청장 국정 설명회'에 참석했다. 특히 자족 기능 강화와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2대 핵심 정책 건의서를 사전에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국정 설명회는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 부처 관계자와 187명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구리시는 지역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인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구역계 확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갈매역 추가정차 및 건설 분담금 국비 지원을 주요 안건으로 선정해 정책 건의서에 담아 전향적 검토를 요청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31일 “건의한 핵심 현안들이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구역계 확대= 첫 번째 안건으로 구리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구역계 확대 (275만㎡ → 322만㎡)를 건의했다. 제21대 대통령 공약인 '토평2지구 메타디지털 허브 도시 조성'과 환경시설 지하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족도시 도약 기반이 될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구리시는 강조했다. 특히 작년 12월 말 공공주택지구 지정 당시 동쪽의 잔여 개발제한구역이 지구와 단절된 채 남게 된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장기적인 도시 관리 효율성을 높이려면 해당 구역을 공공주택지구에 포함해 통합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GTX-B 갈매역 추가 정차-건설 분담금 국비 지원= 두 번째 안건으로는 구리시민 숙원인 'GTX-B 노선 갈매역 추가정차'를 건의했다. 구리시는 올해 발표된 태릉CC 개발계획과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발맞춰 태릉CC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 GTX-B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설파했다. 태릉CC 개발 수요를 반영하면 경제성(B/C)이 1.01로 타당성을 확보하는 만큼 오는 2028년 지구 계획 승인에 앞서 2027년 3월로 예정된 지구 지정 단계에서 타당성을 선제적으로 재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관내에 GTX-B 정차역이 없는데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재정 구간이 포함돼 약 312억원의 광역철도 건설 분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도 토로한 뒤 건설 분담금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거나 분담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건의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청년 자립과 더 나은 내일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오는 9월1일부터 10월2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2001년 7월2일 ~2002년 7월1일 출생자) 중 경기도 내 최근 연속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다. 특히 2001년 7월2일부터 10월1일 사이 출생한 청년은 이번 분기가 마지막 신청 기간인 만큼 기한 내 신청이 필요하다. 대상자에게는 오는 10월20일부터 분기별 25만원을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1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초본이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한편 청년기본소득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청년담당관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에 대한 만족도와 콘텐츠 수요를 파악해 시민 맞춤형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 10일까지 독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은 △응답자 기본정보 △시정 정보 및 소식지 이용 현황 △만족도 및 활용도 △콘텐츠 평가 및 선호도 △향후 이용 의향 및 개선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설문조사는 THE 남양주 독자를 비롯해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설문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응답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시민 관심 분야와 이용 행태를 농밀하게 파악해 향후 소식지 기획과 콘텐츠 구성, 제작-운영 방식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원경희 홍보담당관은 31일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이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고 THE 남양주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기회"라며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유익하고 친근한 소식지를 만들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설문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15명에게 최대 3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디엠지(DMZ) 평화의길 코스형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DMZ 평화의길'을 중심으로 파주의 문화-역사-평화-생태 관광자원을 연계해 참가자가 함께 걸으며 파주 특색과 관광자원을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문화관광, 역사관광, 평화관광, 생태관광 등 4개 코스로 프로그램은 운영된다. '문화관광 코스'에는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와 파주출판도시를 둘러보고, '메디테리움' 관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는 수채화 색칠, 활판 인쇄, 나만의 책 도장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책과 인쇄 문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역사관광 코스'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등에 들러 파주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특히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선 북녘땅을 바라보며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반추할 수 있다. '평화관광 코스'는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DMZ가 지닌 전쟁과 분단의 역사적 의미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다. 아울러 임진각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계한 통합권을 활용해 파주의 대표적인 평화관광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생태관광 코스'는 율곡수목원 도보 여행(트레킹)과 산림 치유 체험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수목원을 걸으며 숲의 치유 효과를 경험하고,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각 코스는 1회당 약 3~4시간이 소요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별도 체험비는 없다.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은 일정과 운영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세부 이용 방법은 참가 신청 시 안내한다. 이명희 관광과장은 31일 “디엠지(DMZ) 평화의길'은 아름다운 자연뿐 아니라 평화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가 천천히 걸으며 파주의 자연과 역사, 평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MZ 평화의길 코스형 걷기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파주시 누리집 문화관광 창(tour.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내달 5일부터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에서 2026년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 일환으로 '우리 가족 작은 정원 제작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모습과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를 인공지능(AI)과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해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과정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가족은 먼저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서로를 관찰하며 '우리 가족을 닮은 정원'을 직접 그린다. 이어 완성한 그림을 AI 이미지 생성 기술로 확장하고, 이를 3D 프린팅 작업으로 연결해 작품을 완성한다. 이런 과정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며, 가족이 함께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지금 가족 모습을 입체 작품으로 기록한다. 우리 가족 작은 정원 제작소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9월5일부터 11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에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31일 “AI와 3D 프린팅이란 새로운 기술을 가족 이야기와 결합해 직접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족이 서로를 바라보고 함께 상상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문화예술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가호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선정 기관으로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가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우선구매 기념일 제정?…공공 구매비율 강제 법안은 아직[장애인, 일자리로 세상을 만나다⑧]

장애인에게 절실한, 최상의 복지는 결국 일자리다. 일은 생계를 넘어 스스로 삶을 꾸리고 사회와 연결되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다. 그러나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이 일하는 장애인의 현실을 찾았다.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①출근, 세상에 내딛는 첫 발걸음 ②직장, 인생에서 얻은 유일한 배울 기회 ③가족, 직장인 아들…돌봄받다 돌봄으로 ④회사, 장애인과 일하는 이유…지속해야 할 이유 ⑤일터, 끊어진 일감 앞에 연이어 휴업 ⑥제도, 장애인 일자리 지탱할 우선구매 제도 '유명무실' ⑦외국, 우선구매 제도 철저…'살 품목'부터 정해 ⑧지금, 방치된 우선구매제도 개정안…숫자놀음 벗어난 개혁 필요 장애인 일자리의 현실을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법률 개정안은 여러차례 국회에 발의되어 있다. 그러나 발의안은 여전히 소관 상임위원회의 문턱에 막혀있다. 발의안도 우선구매 비율을 강제하는데 이르지 못하고 있다. ◇ 국회 문턱 못 넘은 개정안 3건…“소관 상임위 벽 높아" 현재 국회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이 발의됐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제공에 공사가 수반되는 경우 의무적으로 분리발주를 하도록 강제하는 개정안(25년 2월 발의·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중증장애인 우선구매의 날을 지정하는 개정안(25년 12월 발의·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공공기관 의무구매 비율을 1.1% 이상에서 2%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개정안(26년 6월 발의·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현재 3건 모두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위)에 계류 중이다. 분리발주 강제와 우선구매의 날 지정 개정안은 각각 25년 3월 18일, 26년 3월 10일에 보건위 소위원회에 회부됐다. 의무구매 비율을 2%로 상향하는 개정안은 지난달 23일에 보건위에 회부돼 심사를 기다리는 상태다. 법안 처리 속도는 더디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1대 국회의 의원안이 위원회에 상정돼 처리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39일, 약 5개월이었다. 서명옥 의원안의 경우 보건위 소위원회에 회부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입법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의 소관 상임위가 아닌 타 상임위 소속이다 보니 법안 심사에 직접 개입하거나 빠르게 밀어붙일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다"며 “복지위원들과의 별도 소통 외에는 법안 통과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기 어려워 현장의 공론화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 숫자 늘리면 현장 바뀔까…'진짜 일자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국회의 개정 방향이 숫자 올리기라는 일차원적 접근에 갇혀있다고 지적한다. 미이행 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가 없고, 시설 감독 체계가 미흡한 상태에서 의무 비율만 올리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김종인 나사렛대학교 명예교수는 “단순히 구매 비율을 높인다고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며 “공공기관의 실제 조달 수요와 장애인 시설의 생산 품목이 맞지 않는 제도를 해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방위사업청 등 대형 조달 기관은 무기나 대형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장애인 시설 생산품은 복사용지·피복 등에 집중되어 있어 법정 비율(1.1% 이상)을 늘리는 것이 어렵다. 이어 김 교수는 “이를 사전에 조정하고 맞춤형 품목을 발굴해 줄 중간 지원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가 단순한 숫자 조정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주무 부처 간 파편화된 법체계를 개편하고 고용과 일자리 중심의 개혁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현재 장애인 고용 정책의 소관 부처는 보건복지부(우선구매 특별법·직업재활시설)와 고용노동부(장애인고용촉진법·표준사업장 지정)로 분절되어 있다. 이로 인해 복지 차원의 '우선 구매'와 직무 중심의 '고용 장려'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물품 납품에만 목을 매는 구조에서 벗어나 청소·용역·사서 보조·디스플레이 등 발달장애인이 지속해서 일할 수 있는 서비스 업종 중심의 고용도 늘려나가야 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직무를 분석하고 평가해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삶을 영위하게 만드는 실질적 입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신유정 인턴기자

충남도의회, 민선9기 첫 추경안 심의…출연기관장 3명 인사청문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민선9기 충남도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도 출연기관장 후보자 3명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도의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제371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동의안, 출연계획안 등 97개 의안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남연구원 원장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된다. 후보자들의 전문성과 기관 운영 능력, 도덕성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16명이 5분발언에 나선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비롯한 4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다룬다. 2일과 3일 열리는 제2·3차 본회의에서는 제13대 도의회 첫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이 진행된다. 도정 질문에는 의원 9명, 교육행정 질문에는 6명 등 모두 15명이 참여한다.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도 출연기관 출연계획안 등 사전 심의 대상 안건도 심사한다. 조철기 의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출연계획 등 사전 절차와 관련된 의안들을 면밀히 살펴 2027년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시와 충북 보은군이 김천~보은~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향후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김천시는 31일 시청 시장실에서 배낙호 김천시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자체는 철도 건설 필요성과 사업 추진 여건을 공유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는 경북과 충북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 철도축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선이 현실화할 경우 김천을 비롯한 경북 서부권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접근성이 개선되고, 경북과 충북 간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철도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김천과 보은 사이를 연결해 지역 간 철도망의 단절을 보완하고 국토 내륙권의 동서 교통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지자체는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날 그동안 철도 유치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현황과 정부 건의 활동 등을 김천시에 공유했다. 김천시 역시 지난 7월 28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정부 설득에 나서고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철도 투자 방향을 정하는 중장기 국가계획인 만큼 사업이 실제 추진되기 위해서는 계획 반영 여부가 중요한 첫 관문이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정부의 철도정책 방향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절차에 맞춰 공동 대응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균형발전 효과 등을 알리는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 간 단절된 철도망을 연결하고 국가 철도망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김천~보은~청주공항 철도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 도심에 조성된 야외 워터파크에 올여름 1만9000여 명이 다녀갔다.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데다 도심 접근성이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3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38일간 운영한 '2026 구미 낙동강 야외 워터파크'의 누적 방문객이 1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입장객 가운데 약 10%는 구미 외 지역에서 찾은 방문객이었다. 구미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넘어 인근 지역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도심형 레저시설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용료는 만 13세 이상 기준 6000원으로 책정됐다. 구미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적용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운영 기간도 차별화했다. 일부 지역 물놀이장이 단기간 운영되는 것과 달리 구미시는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여름 성수기 대부분을 운영해 이용 기회를 넓혔다. 시설 가운데는 길이 80m의 물썰매를 비롯해 북극곰 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 유수풀, 대형 에어풀 등이 인기를 끌었다. 폭염에 대비한 휴식시설도 설치했다. 50m 규모의 대형 텐트와 40m 길이의 냉방 쉼터를 마련해 이용객들이 물놀이 중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패들보트 체험과 찾아가는 도서관, 푸드트럭 3곳도 함께 운영해 물놀이 외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했다. 안전관리는 운영의 또 다른 과제였다. 구미시는 매시간 정각부터 15분간 의무 휴식시간을 운영하고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했다. 수질검사와 기상 악화 시 휴장 조치도 병행했다. 그 결과 운영 기간 중 중대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미시는 올해 이용객 현황과 만족도, 시설별 이용 실적 등을 분석해 내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운영 결과와 시민들이 남긴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시설과 즐길거리를 한층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의 댄스스포츠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700여 명이 경북 상주에 모여 기량을 겨뤘다. 31일 상주시는 지난 2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제4회 상주곶감배 전국 댄스스포츠 및 실용댄스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댄스스포츠연맹과 상주시댄스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전문체육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체육에서는 라틴과 스탠다드 종목이 펼쳐졌으며 생활체육에서는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웰빙, 포메이션 등 다양한 종목의 경연이 이어졌다.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대회장은 종일 열기로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댄스스포츠 특유의 역동성과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상주시는 이번 대회가 댄스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동호인이 상주를 찾으면서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의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전준영 상주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준 선수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전국에서 상주를 찾아준 선수와 동호인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 메가시티 상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지역 한우농가들이 6년째 한우곰탕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보탰다. 31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한우곰탕 1000개(500만원 상당)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경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 물품은 문경시지부 자체 예산과 한우 자조금으로 마련됐다. 한우곰탕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경시지부의 한우곰탕 나눔은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 한우농가들이 매년 뜻을 모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남식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는 한우협회 문경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음식물쓰레기 관리 분야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공동주택이 적고 주거지가 분산된 농촌지역의 불리한 여건에도 RFID 기반 음식물 종량제를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1일 성주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와 감량 실적, 종량제 운영, 수거·처리체계, 주민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성주군은 현장평가 대상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군 단위 지역으로 선정됐다. 도시지역에 비해 음식물 종량제 운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RFID 개별계량 종량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이 주목받았다. 성주군은 2021년 하반기 성주읍과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RFID 음식물 종량기 설치를 시작했다. 2022년 1월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 불편과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한 뒤 같은 해 7월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음식점과 상가, 주택가를 비롯해 일반 배출장소와 재활용동네마당 등에 모두 295대의 RFID 종량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칩이나 종량제봉투 방식 대신 개별 배출량을 측정하는 RFID 방식을 적용하고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선불 결제방식도 도입했다. 단순히 종량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배출장소 환경개선과 고온스팀 세척을 실시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상시 점검과 유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종량기와 카드 사용법을 반복해서 안내하고 현장교육도 병행했다. 성주군은 이 같은 방식이 주민 참여를 높이면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배출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농촌지역에서도 운영방식을 세밀하게 설계하면 도시형 RFID 음식물 종량제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설 설치보다 사후관리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운영형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성주군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관리 영역을 에너지 생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음식물쓰레기의 발생과 수거, 처리에서 에너지 생산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자원순환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군 역사 이래 처음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생활폐기물 처리에서도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대가야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서 체험과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체류형 전통시장'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31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고령대가야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아 놀자 in 고령대가야시장'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8월 마지막 장날에 맞춰 열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됐다. 고령대가야시장 점포에서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방문객 300여 명에게 '나만의 빙수 만들기'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토핑을 직접 골라 자신만의 빙수를 만들며 무더위를 식혔다. 특히 장보기와 체험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시장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령군은 이 같은 체험형 행사가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추가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격과 상품 판매를 넘어 방문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고령대가야시장 방문객 유입과 재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축제와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명현관 군수“부정부패 선제 차단해 청렴도 1등급 지킬것"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명현관 군수가 반부패 정책 추진에 강력한 동참 의지를 밝히고,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통한 부정부패 선제 차단에 나섰다. 명군수는 31일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소통회의를 주재하고, 토착비리와 공공계약 비리 등 공직사회 부정부패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특히 부정부패를 조기에 적발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전수점검을 통해 공금 및 계약 관련 업무를 꼼꼼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올해 경북과 경남의 기초지자체에서 공무원의 공금 횡령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방정부의 공금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도 지난 6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전수점검 TF를 구성하고, 9월 4일까지 집중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읍면과 사업소 전체이며, 최근 6개월간의 공금관리 실태를 중심으로 6개 항목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예금주 정보와 금고 은행의 예금주 정보 일치 여부 등이다. 이어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는 전남광주특별시 주관으로 시군구에 대한 전수점검도 실시될 예정이다. 명군수는“공직자 친인척에 대한 특혜나 특정업체에 계약이 편중되는 사례, 수의 계약시 서류가 미비한 사례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며“청렴도 1등급의 깨끗하고, 청렴한 해남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금관리 전수점검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다. 명량대첩축제의 개최 시기와 함께 땅끝·우수영 등 노후화된 관광지와 관광시설에 대한 활성화 방안, 지진 발생시 주민 행동요령의 적극적 홍보, 명절을 앞둔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2028년 농어촌기본소득 시행에 따른 재정 점검, 지방도 침수시 관리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명현관 군수는 “우리군은 재정안정화기금 692억여원을 확보해 전남 22개 시군 중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시군에 비해 재정여건이 매우 탄탄하다"며 “성공적인 경제지표의 바탕에는 청렴이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이번 전수점검도 한치의 소홀함없이 철저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7개 업체·단체 및 개인 총 1,690만원 지역인재 육성 장학사업기금 기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지난 8월 28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각계에서 모인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탁식에는 ▲미르텍 주식회사 500만원 ▲(유)송원이엔지 500만원 ▲해남황칠영농조합법인 250만원 ▲홍순근·고녕완·김근선 200만원 ▲이상복·최수진 100만원 ▲해남군청 한땀동호회 40만원 등 6개 업체·단체가 참여했다. 먼저, 미르텍 주식회사(대표 김영두)는 최근 본사를 해남으로 이전하고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아 장학사업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목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유)송원이엔지(대표 김승현)는 해남의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500만원의 장학사업기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지역과의 인연을 이어오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기업도 있다. 해남황칠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귀)은 2022년 해남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꾸준히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250만원의 기금을 기탁하여 변함없는 나눔으로 지역과의 약속을 실천했다. 공직자들의 따뜻한 나눔도 눈길을 끌었다. 해남군청 문화예술과 홍순근 팀장과 환경과 고녕완·김근선 직원은 창의적인 업무혁신을 통해'비닐분리장치 및 이를 포함한 음식물 퇴비화시스템과 비닐분리방법'특허를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따른 포상금 200만원 전액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했다. 또한 환경과 이상복 팀장·공룡박물관 최수진 팀장은 2026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받게 되는 수당의 일부인 10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기탁하며 후배들과 지역의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해남군청 한땀동호회(대표 임은선)는 뜨개질을 비롯해 봉사활동과 기부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24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사업기금에 40만원을 기탁하며 동호회가 만들어 온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 한편, 기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씨도 별도로 100만원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했다. 김광수 씨는 일을 할 수 있는 동안 지역의 후배 양성을 위해 꾸준히 기탁하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며 매년 장학사업기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으로 전달된 장학사업기금은 총 1,690만원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소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군민과 출향인, 기업·단체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꾸준히 조성되고 있으며, 2026년 8월 말 기준 총 278억원이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각자의 자리에서 해남의 아이들과 미래를 생각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소중하게 모인 마음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기금을 내실 있게 조성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월 5일부터 6일 이틀간 진행, 전국 18개 클럽 350여 명 참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에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19회 완도군수배 한마음 농구 대회'가 열린다. 완도군체육회(회장 최경철)가 주최하고 완도군농구협회(회장 박지용)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농구 동호인 간 화합을 도모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 18개 클럽의 농구 동호인과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클럽, 40대 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조별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완도군체육회 관계자는 “농구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경기장 안전 점검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9월 한 달간 카드·모바일형 20%, 지류형 17% 할인 군민에게 돌아가는 혜택 키우고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완도군=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추석 민생을 챙기기 위해 완도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높인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지역 내에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9월 한 달간 완도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보다 5% 상향한다. 이에 지류형은 12%에서 17%로 카드·모바일형은 15%에서 20%(할인 금액 사용 후 캐시백 적립)로 할인율을 높였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으며,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을 합산해 월 70만 원까지, 지류형은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카드·모바일형의 경우 20% 할인율이 적용돼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알뜰하게 추석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석 기간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음식점 등 지역 곳곳에서 소비가 이루어져 매출 증대,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사랑상품권 지류형은 관내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 카드·모바일형은 지역 상품권 앱(chak)을 통해 충전·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관내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신 군수는 “군민에게는 혜택을 드리고 지역에서 이뤄지는 소비가 우리 이웃의 가게와 시장 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특별 할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빈틈없는 맞춤 복지 실현 관내 미용업소 8개소와 손잡고 찾아가는 미용 서비스 구축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군수 이재각)은 거동이 불편해 개인위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관내 전문 미용업소와 손잡고, 찾아가는 방문 미용 서비스인 '이웃사랑 헤어살롱'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일상생활 지원 특화사업'인 해당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관내 미용업소를 공모한 후 자격 검토를 거쳐 8개소를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했으며, 28일 진도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정된 8개 수행업체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미용사 2명이 대상자 1명을 전담 방문하는 '2인 1조' 방식으로 현장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더욱 세심하고 안정적인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웃사랑 헤어살롱'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퇴원 환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노인맞춤돌봄 중점군 등 통합돌봄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머리 손질(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복지 방식(모델)이다. 기존 재가 서비스에서 채우기 어려웠던 개인위생 관리 공백을 촘촘히 메우고, 소독시설 설비와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완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보장한다. 특히, 머리 손질(커트)과 함께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상시 확인하는 관찰(모니터링)을 병행하여 독거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바쁜 생업 중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동참해 주신 8개 미용업소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한 분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빈틈없는 맞춤 복지를 구현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수행업체 대표단은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방문이 어려웠던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단정하게 머리를 다듬어 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정성 어린 손길로 어르신들의 쾌적한 일상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의료, 요양, 돌봄, 주거 등 다양한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8월 중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재가 방문 미용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31일 진도군청에서 이재각 진도군수, 진도우체국과 우정노조전남지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보험 '만원의 행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진도군은 관내 취약계층 등 불의의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우체국은 공익보험 가입과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여 취약계층이 재해나 사고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우정노조전남지방본부 여성위원회가 취약계층 2가구를 위해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기탁은 진도우체국과 우정노조 전남지방본부, 우정노조 진도지부, 관내 우체국장 등이 함께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 가입을 주저했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단 한 분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맞춤형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도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이 진도군 취약계층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체국이 되겠다"라고 화답했다. 진도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체국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20년 희망고문 끝내자”…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국회 결단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촉구하는 충청권 민·관·정과 전국 시민사회가 국회에 집결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31일 국회의사당에서 범국민 결의대회를 열고 세종의 행정수도 법적 지위 확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충청권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전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3일 세종에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데 이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국회로 확대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수도 완성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구했다. 행정수도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강준현 의원은 지난 20여 년간의 추진 과정을 짚으며 세종의 행정수도 법적 지위 확보를 '마지막 숙제'로 꼽았다. 강 의원은 200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완전한 행정수도가 아닌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발했지만 이후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에 자리 잡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마지막 숙제 하나가 남았다"며 “세종의 행정수도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일"이라고 밝혔다. 입법 절차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관련 법안은 정부와의 협의와 여야 간 논의를 거쳐 올해 5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입법 공청회를 마쳤으며 현재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관련 법안에 대한 병합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지난 20년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며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 법안소위와 상임위를 넘어 본회의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김종민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균형발전을 움직일 '방아쇠'에 빗댔다. 김 의원은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출발선에 대기하고 있는데 이 방아쇠를 아직 안 당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반드시 행정수도라는 방아쇠를 당겨 서울과 수도권, 지방이 골고루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황운하 의원은 특별법 처리 시점을 '연내'보다 더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수도특별법 추진 과정에서 2004년 헌재 결정이 주요 쟁점으로 작용해 왔지만 국회 국토위 입법 공청회를 통해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남은 것은 국회의 입법적 결단"이라며 “연내 제정보다는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권의 입법 촉구에 충청권 광역단체장들도 힘을 보탰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고 규정하며 국회와 정부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충청권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고,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기능을 지역과 나누고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뒷받침할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연대는 지방의회와 시민사회로 이어졌다. 남종섭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충청권 발전에만 머무는 과제가 아니라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은 “행정수도 특별법이 밀고 당겨야 할 문제냐"며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고,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은 행정수도 이전을 사실상 '천도'라고 표현하며 연내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민사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형일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수도권 초집중 상황을 지적하며 과감한 국가적 결단을 요구했다. 이윤희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은 행정수도 문제가 세종만이 아닌 전국 시민의 문제라며 시민사회의 연대 의사를 밝혔다. 결의대회의 마지막 메시지는 조상호 세종시장이 맡았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역사적 대의'로 규정하며 20년 넘게 이어진 논쟁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2년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신행정수도 특별법에서 20년이 넘었다"며 “이제 더 이상의 희망고문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는 세종이 잘살자, 충청도가 나아지자는 제안이 아니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마지막 결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그 순간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공동행동 선언을 통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범국민대책위는 법안이 제정될 때까지 전국 시민사회와 연대를 확대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대국회 입법 촉구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오산대, ‘경기 앵커 미래성장산업(G7) 선도형 산학연 통합 플랫폼’ 오픈

오산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김영균)은 지난 26일 교내 지성1관 세미나실에서 '경기 앵커 미래성장산업(G7) 선도형 대학 산학연 통합 플랫폼 공동구축 오픈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산대·경복대·대림대 3개 대학 협의체가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구축한 통합 플랫폼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플랫폼은 대학별로 나뉘어 있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공유 거버넌스 시스템이다. 통합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프로그램과 성과지표를 관리하고, 3개 대학의 공용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 연계와 산학협력 지원 기능도 포함됐다. 3개 대학은 플랫폼을 활용해 보유 자원과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사업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 협력 사업의 지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영균 오산대 앵커사업단장은 “3개 대학이 데이터 기반의 공통 운영 체계를 가동하는 자리"라며 “플랫폼을 활용해 대학 간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성장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세종사이버대 문창과 김한솔이 교수, 글쓰기 작법서 ‘매일의 글쓰기’ 출간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문예창작학과 김한솔이 교수가 신간 '매일의 글쓰기'를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일의 글쓰기'는 독자가 바로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작법서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개발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해온 '글감 프리라이팅', '메모에서 글쓰기로 확장하기', '어휘 수집 필사', '깨끗한 문장을 만드는 문장 다이어트' 등 실용적인 창작 방법이 담겼다. 김한솔이 교수는 고교 시절 제작한 단편영화로 '제1회 인천청소년인권영화제' 대상을 받으며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제3회 카카오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인 '엄마야, 배낭 단디 메라'를 출간했으며, 에세이스트와 글쓰기 전문교육자, 콘텐츠 디렉터로 활동해왔다. 현재 출판스튜디오 '쓰는하루' 대표도 맡고 있다. 박진아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현 방송작가)은 “김한솔이 교수는 '내 인생 쉽게 풀어쓰기' 등의 강의를 통해 여러 프리라이팅 방식을 지도해온 창작교육 전문가"라며 “신간이 글쓰기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작자와 재학생에게 구체적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문예창작학과는 현직 시인과 소설가, 드라마·그림책·웹소설 작가, 방송작가 등으로 교수진을 구성하고 작가 데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에는 교수와 학생을 1:1로 연결하는 온라인 창작 클래스 '세작교'를 개강한다. 각 과목 전공 교수에게 매주 실시간 창작 지도를 받는 '라이브강의실'도 운영한다. 장르별 작품 강독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동아리·소모임을 통해 재학생의 창작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공모전 준비생을 위한 장르별 집중 지도 과정도 마련했다. 소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도교수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 집중 대비반', '드라마 공모전 대비반', '시 부문 신춘문예 대비반 개문발차' 등을 운영 중이라고 학교 측은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패트롤] 나주시-함평군-무안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통합돌봄 체계를 선보인다. 나주시는 초고령사회와 돌봄 인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나주형 통합돌봄 특화서비스와 연계한 'AI돌봄 CareLink'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CareLink'는 나주시와 통합돌봄 특화서비스 제공기관, 통합돌봄 대상자, 보호자(가족)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돌봄서비스 제공 상황과 대상자의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디지털 통합돌봄 시스템이다. 나주시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돌봄 수요 확대와 돌봄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우리집과 협업해 대상자의 정서와 안전까지 살필 수 있는 나주형 돌봄 연결 체계를 구축해 왔다. 'AI돌봄 CareLink'는 이용 주체에 따라 시 관제용 'Dashboard', 대상자용 'My', 돌봄 제공인력용 'Pro', 가족용 'Family' 등 총 4종의 앱으로 구성된다.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서비스 모니터링과 서비스 제공기록 관리, 가족 알림 문자, SOS 응급 대응, 생활밀착형 AI 음성 공지, AI 말벗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생활밀착형 AI 음성 공지는 시 담당자가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필요한 생활·건강·안전 정보를 입력하면 대상자가 가정에서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예방접종 시기에는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복약 시간에는 약 복용을 알리는 한편 비 예보가 있을 경우 외출 시 우산을 준비하도록 안내하는 등 일상과 밀접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AI 말벗 기능은 혼자 생활하는 대상자의 정서적 공백을 보완하고, SOS 기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돌봄 제공인력은 서비스 내용과 대상자의 상태를 플랫폼에 기록·공유하고, 보호자는 가족용 앱을 통해 돌봄서비스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정과 현장, 가족 간 정보 연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9월 시범 서비스 시행 이후 대상자와 제공인력의 앱 이용 현황과 서비스 운영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용 불편 사항과 기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행정과 돌봄 제공기관, 대상자, 보호자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결되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통합돌봄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는 함평군과 광산구가 미래산업 육성과 광역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8일 군청에서 이남오 함평군수와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만나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빛그린산단의 RE100 시범단지 지정과 첨단산업 육성, 광역 교통·전력 인프라 확충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놓고 협력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남오 군수는 빛그린산단 RE100 시범단지 지정과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를 위한 100만 평 규모 산단 확장, 신산업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제안했다. 또 광산구 삼도에서 함평군 나산을 잇는 광역도로 확장과 RE100 시범산단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송·변전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함평군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과 광산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핵심 산업거점"이라며 “광산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주요 사업이 정부 정책과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의 가치를 알리고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군은 지난 29일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과 '무안갯벌탐방다리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등재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감사패 전달을 비롯해 기념 퍼포먼스와 등재 표지석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무안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보전 방향을 알리는 비전 선포도 이뤄졌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무안갯벌탐방다리 걷기대회'에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국내 최장 1.5km 길이의 보행 목교인 무안갯벌탐방다리를 함께 걸었다. 참가자들은 탐방다리에서 탁 트인 바다와 황토갯벌의 생태 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무안갯벌의 가치를 체험했다. 김산 군수는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고 함께 지켜나가야 할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군민으로서 큰 자긍심과 명예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가 인정한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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