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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고령군 소식

◇김천시, '행복도시 치유텃밭' 분양 신청 접수 구획 수 대폭 확대·소규모 유형 신설…공정성 강화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는 도시민에게 친환경 농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도 '행복도시 치유텃밭' 530구획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영농체험을 목적으로 텃밭 이용을 희망하는 김천시민이며, 신청 기간은 2월 13일부터 20일까지다. 접수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으로 진행된다. 행복도시 치유텃밭은 김천혁신도시 인근 남면 옥산리 일원에 조성돼 있으며, 매년 3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시민 수요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분양 추첨 결과는 2월 25일 오후 3시에 공고될 예정이다. 시는 제4농장을 확장해 전체 분양 규모를 지난해 431구획에서 530구획으로 확대했다. 기존 15㎡형에 더해 12㎡ 내외 소규모 구획(2유형)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부터 운영 방식도 일부 개편된다. 공공기관 이전 10주년 경과에 따라 기존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특별분양을 폐지하고 전량 일반 분양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특정인의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3년 연속 선정자는 올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은 1세대당 1구획만 가능하다. 동일 주소지에서 타인 명의로 2건 이상 중복 신청이 적발될 경우 신청이 자동 취소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권명희 농촌지원과장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와 수확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신청 전 공고문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디어부터 상용화까지…구미시, 유망 스타트업 집중 육성 New Venture·TipTop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2월 19일~3월 5일 접수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구미시 New Venture 창업지원사업'과 '2026년 구미형 TipTop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초기 창업기업 발굴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New Venture 창업지원사업은 창업 5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8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멘토링·기술 교류회 등 초기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사업화 경험이 부족한 기업의 시장 안착에 초점을 맞췄다. 구미형 TipTop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다. 4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2억 원 규모의 상용화 자금을 지원하며, 실증·검증 중심 지원으로 기술의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신청 접수는 2월 19일부터 3월 5일 16시까지이며, 구미시 창업지원 안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두 사업 모두 구미 소재 기업이거나 본사 이전이 가능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공고와 세부 요건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는 창업 지원이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을 넘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첫걸음' 개발계획·실시설계 용역 착수…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 박차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해 과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2년간 수행되며 △토지이용계획 조정 및 유치업종 검토 △단지 조성 및 토공 설계 △경관 현황 조사·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에너지 수요·공급계획 △농업진흥지역 해제 △산지전용 협의 △소하천 정비계획 변경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를 종합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영석 시장은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상주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핵심 동력"이라며 “미래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계획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공성면 용안리·무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5091억 원을 투입해 약 58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상주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단계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 전국 최초 '오미자 삭벌·파쇄 영농대행단' 운영 노동 부담은 줄이고, 오미자 재배는 더 쉽고 편하게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전국 최초로 '오미자 삭벌·파쇄 영농대행단'을 운영하며 오미자 재배 농가의 고강도 노동 부담 완화에 나섰다.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오미자 재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9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그동안 농업인이 직접 수행해 온 삭벌·파쇄·유인망 제거 등 노동 강도가 높은 작업을 체계적으로 대행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미자 농업을 '더 쉽고, 더 편하게'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규모는 약 12ha 내외로, 친환경 오미자 유인망 사용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재배 환경 조성과 함께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농가는 오미자 재배면적 0.1ha(300평)당 7만5000원(30%)만 부담하면 된다. 시중 인건비 대비 낮은 비용으로 전문적인 영농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경영비 절감과 노동 부담 완화라는 실질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여 산불 위험과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파쇄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지력 증진까지 도모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영농대행단원은 오미자 특성을 잘 이해하는 오미자 재배 농가를 우선 선발해 겨울철 농한기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오미자 재배 모델"이라며 “오미자 생육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 향상, 농업 생력화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다양한 영농대행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즐거운 성주, 활기찬 경로당 여가·소통·복지가 함께하는 '스마트경로당' 본격 가동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2월부터 관내 189개소 스마트경로당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기찬 여가·복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스마트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에 대형 디스플레이와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구축해, 이동 부담 없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건강·안전 교육을 비롯해 노래·미술·요리 수업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우리동네 노래자랑'은 경로당 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고, 세대·마을 간 소통 확대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성주군 관계자는 “스마트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소통과 정보 공유의 거점으로 활용해 군정 소식 전달과 생활 정보 제공, 경로당 간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8 독립선언 107주년 기념식 개최 고령 출신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 뜻 기려…역사 계승 다짐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에서 2·8 독립선언 107주년 기념식이 열려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겼다.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회원과 지역 주민, 관내·외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2·8 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제강점기 일본 도쿄에서 유학 중이던 조선인 학생들이 대한독립을 선언한 사건으로, 이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는 특히 고령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상덕 선생의 업적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선생은 2·8 독립선언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이후 임시정부 재건에도 헌신했으며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훈했다. 행사에서는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 전 회장 정석원이 '고령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지역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되짚었다. 군 관계자는 “2·8 독립선언 107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김상덕 선생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여수시장 지지도, 명창환 13.8%로 급부상…3개월 만에 선두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여수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지지율 급상승세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 선두권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KBC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여수시장 다자대결 지지도는 명창환 전 부지사가 13.8%로 가장 높았다.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이 12.6%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명 전 부지사의 약진이 특히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에서 6.2%의 지지율로 5위에 머물렀지만, 3개월 만에 7.6%포인트 상승하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후보 난립 속에서도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린 후보는 명 전 부지사가 유일하다. 정기명 현 여수시장은 8.2%로 3위에 그쳤고, 서영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7.9%, 주종섭 전남도의원 6.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후 후보들은 5% 안팎의 지지율에 고르게 분포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11.8%에 달했다. 명 전 부지사의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는 최근 조국혁신당 입당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여수 지역의 정당 지지도 흐름을 보면,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73.3%에 달했던 반면 조국혁신당은 8.7%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투표 기준 민주당 지지는 62%로 낮아졌고, 조국혁신당 지지는 16.9%까지 상승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일당 독점 견제' 차원에서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표를 이동시키고 있으며, 그 수혜가 명 전 부지사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김영규 전 의장과 정기명 현 시장을 포함해 7명의 후보가 모두 1위와 오차범위 내에 포진해 있어, 향후 판세는 민주당 후보 교통정리 여부와 추가 변수에 따라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화순군수 지지도, 임지락 전남도의원 35.1%로 선두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오는 6월 치러질 전남 화순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임지락 현 전남도의원이 선두로 나섰다.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화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임지락 도의원 35.1%, 윤영민 전 화순군의원이 30.9%로 집계됐다. 임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한 데 더해, 주요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8·20대(42.4%), 30대(35.6%), 40대(48.6%)에서 높은 지지를 얻어 청년·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확장성을 확인했다. 반면 윤 전 군의원은 70대 이상(36.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이 24.7%로 뒤를 이었고, 맹환렬 화순발전포럼 공동대표와 김회수 포프리 대표는 각각 0.8%에 그쳤다. 기타 후보는 2.2%, '없음·모름'은 5.6%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임 의원은 35.5%로 1위를 차지했다. 윤 전 군의원은 30.6%, 문 전 도의원은 25.5%로 뒤를 이었다. 본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조사 모두에서 임 의원이 선두를 유지한 셈이다. 유권자들이 화순군수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기준으로는 '정책·공약의 실현 가능성'(27.6%)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도덕성·청렴성'(24.7%), '지역 현안 해결 능력'(23.3%) 순이었다. 특히 정책·공약 실현 가능성은 30대(53.0%)와 40대(35.4%)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83.5%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5.0%, 국민의힘 3.7%, 진보당 3.1%, 개혁신당 2.2% 순이었다. 민주당은 전 연령대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30대에서는 93.3%를 기록했다. 민주당 초강세 구도 속에서 임지락 도의원이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모두에서 선두를 유지하면서, 향후 선거 구도는 임 의원을 중심으로 한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국가 환경교육 거점시설, 탄소중립 교육·체험·전시 대규모 인프라 구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국가 탄소중립 교육시설인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올 하반기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환경교육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389억원을 투입해 교육·체험·전시를 통합한 국가 차원의 환경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부지면적 4만9330㎡, 건축면적 4989㎡ 규모로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해 현재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은 한국환경보전원이 하게 된다.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과정은 순조롭다. 2022년 국회 예산 반영을 시작으로 기본·실시설계가 단계적으로 이뤄졌으며,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전시기획 용역과 재해영향평가 등이 잇따라 완료되었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제로에너지 건축·녹색건축 인증 등 주요 인허가 사전 절차가 마무리됐다. 2026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하반기 공사 착공이 예상된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남군민·관광객·교육기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학습 공간으로 운영된다. 핵심 공간인 어린이 체험실, 상설전시실, 실감영상관, 교육 프로그램실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전국에서 연간 1000만명까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 시설로, 아동·청소년이 고품질의 환경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지역 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되면서 우리나 탄소중립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채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해남군은 기후정책 싱크탱크인 녹색전환연구소의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녹색성장·탄소중립기본계획 분석 결과에서 A등급에 해당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은 전국에서 11개 지자체(4.8%)만 해당하는 비율로, 해남군은 전남 유일은 물론 군 단위 지자체로서도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이 적극 추진해온 해남형 ESG행정 등 선도 정책들과 미래산업유치를 통한 탄소중립 달성 노력의 가장 상징적인 사업인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탄소중립의 정책에 발맞춰 농어촌 지역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 장애물경기장 신축 전 종목 훈련가능 기반시설 갖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우리나라 근대5종 국가대표팀이 해남을 찾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근대5종 국가대표팀 선수 14명과 지도자 7명 등 총 21명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해남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근대5종은 레이저런, 펜싱, 수영, 웨이트트레이닝, 장애물 훈련 등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되면서 장애물 종목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애물경기장을 신축해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은 우슬체육공원 내에서 전 종목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단위 대회를 매년 유치하는 등 근대5종 활성화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장애물경기장을 비롯해 국제대회에도 적합한 조오련 수영장과 육상, 펜싱 전용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우슬경기장과 체육관이 연결되어 있어 우천시에도 복합경기(육상+레이저건)를 치를 수 있다. 이번 국가대표팀 훈련 유치도 이러한 시설적 강점을 기반으로 이루어 졌으며, 우슬경기장과 조오련수영장 등지에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홍콩 장애물 훈련 전문지도자가 참여해 장애물 훈련에 대한 전문지도를 실시하는 등 국제적인 훈련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훈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2025~2026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12개 종목, 연인원 4만10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1만명 이상 늘어난 규모로, 삼산면에 조성한 해남스포츠파크와 해남읍 구교체육관이 완공되면서 전지훈련 종목과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해양, 관광, 문화 등 협력 강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적벽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및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적벽시 방문은 해양,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업무 협약은 신우철 완도군수와 적벽시 둥팡핑 서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시는 업무 협약으로 △행정 교류·협력 △관광·문화 교류 활성화 △산업·경제 분야 협력 △기업인, 체육인, 청소년 등 방문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와 웰니스 관광, 수산업 등 완도가 지닌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적벽시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 대표단은 중국 대표 ICT 기업인 텐센트(Tencent) 관계자들과 디지털 콘텐츠, 스마트 웰니스 관광, 플랫폼 기반 관광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의 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양루동 고진&한중 우호 교류의 집'을 찾아 완도 농수산물 수출 판로를 모색하고, '만통연' 등의 견학·시찰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관광, 문화, 경제, 산업 사례를 접했다. 군은 적벽시 방문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적벽시 방문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적벽시는 약 5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통 제조업과 신성장 에너지, 스마트 제조 산업 등이 발전한 곳이다. 적벽시의 관할 기관인 후베이성은 인구 6천만 명이 거주하는 중국 내 34개 성 중 14번째로 큰 지역으로 중부권 정치·경제·교통의 중심지이다. 물 관리, 산림·생태계, 농축수산 등에 총 5년 간 2천억 투입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제3차 기후 위기 적응 대책(2026~2030)'을 수립했다고 9일 전했다.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 성장 기본법', '완도군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왔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협의와 기후변화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완도군의 기후 전망 분석 결과, 향후 평균기온 약 1℃ 이상 상승, 폭염, 열대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수면 상승과 고수온, 집중호우 증가로 연안 침수와 농수산업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작물 생산성 저하, 어업 환경 변화, 연안 기반 시설과 산업단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에 세운 대책은 '제3차 국가 기후 위기 적응 강화 대책'과 연계한 중장기 계획으로 제2차 대책의 결과를 분석하고 완도군의 산업, 연안, 농수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다. 무엇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군민 생활과 지역 경제 전반의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책의 비전은 '기후 위기에 안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기후 안심 도시'로 설정하고, △물 관리 △산림·생태계 △국토·연안 △농축수산 △건강 △산업·에너지 △적응 주류화 실현 등 7개 부문, 4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45개 세부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039억 원을 투입하며, 연차별 이행 점검과 평가를 통해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등 70가구 방문해 새해 인사, 온정 나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한국생활개선진도군연합회는 지난 5일 새해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떡국떡과 계란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떡국떡과 계란 등 식재료를 정성껏 준비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등 7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새해 인사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가 그동안 지속해 왔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활동의 하나로, 농촌 여성 단체가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진도군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 활동과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 나눔 실천, 환경보전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보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담양군수 선거 지지도, 정철원 37.1%…오차범위 밖 선두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담양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정철원 현 군수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C 광주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담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다자 대결 구도에서 정철원 군수는 37.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박종원 전남도의원(23.3%)을 13.8%포인트 차로 앞선 수치다. 정 군수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8.6%포인트 상승했다. 정치권에서는 정 군수의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 군정 운영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일정 부분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시 2위 후보와 불과 1%포인트 차의 접전을 벌였던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를 크게 벌리며 확연한 우위를 보였다. 그 뒤를 △이규현 전남도의원 12.4%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9.9%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8.7% △김종진 담양 미래전략연구소장 1.2% 순으로 이었다. 기타 후보는 1.4%, '없음·모름'은 6.0%로 집계됐다. 정 군수의 지지율 상승은 직전 조사에서 일정 수준의 지지를 받았으나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군의 표심이 상당 부분 흡수된 결과로 분석된다. 아직 출마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은 일부 인사들이 빠지면서, 현직 군수에게 표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6.9%로 가장 높았고, 조국혁신당은 18.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조사보다 2.5%포인트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2.8%포인트 상승했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담양에서 현직 군수가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선두를 굳히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향후 선거 구도는 '정철원 대 추격 그룹'의 양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외국인 여성 수입’ 망언 논란 김희수 진도군수, 민주당 제명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외국인 여성을 '수입하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국제적 논란을 빚은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고 김 군수에 대해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 군수의 발언은 성차별적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인권과 평등을 중시하는 당의 기본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 외교 문제로까지 번진 사안을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최근 공개 석상에서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외국인 여성을 '수입'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해당 발언은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이자 인권 침해라는 지적과 함께 해외 언론과 외교 채널을 통해서도 논란이 확산됐다. 시민사회단체와 여성·인권 단체들은 즉각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인식 수준을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사태 초반부터 “개인의 일탈을 넘어 당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해 왔다. 김 군수는 논란 이후 해명에 나섰지만, 발언의 부적절성을 명확히 인정하지 않으면서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민주당은 당 윤리 규정에 따라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 이번 제명 조치로 김 군수는 무소속 신분으로 남은 임기를 수행하게 됐으며, 지역 정치권은 물론 진도군 행정 운영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유연하고 활기찬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시장이 직접 부서를 찾아가 직원과 소통하는 릴레이 소통 프로그램 '부수다'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부수다는 '부시장과 수다를 나누며 서로를 다독이는 시간' 줄임말로, 편안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직 내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회의 중심 소통에서 벗어나 부서 사무공간에서 자연스럽고 수평적인 대화가 이뤄지도록 운영 방식을 설계했다. 부수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경, 부시장이 별도 수행원 없이 부서 사무실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간식을 전달하며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저연차 직원을 중심으로 업무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건의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대화 시간'을 갖는다. 부수다 소통 릴레이는 지난달 14일 안전총괄과 방문으로 시작됐다. 부시장은 안전총괄과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를 나누며 직원을 격려했다. 지난 4일에는 건설과를 찾아 잇따른 제설작업으로 노고가 많은 직원과 피자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부서 방문 현장에서 촬영한 '부서 방문 인증샷'은 군포시 내부 게시판(새올)에 공유해, 전 부서로 소통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릴레이 콘텐츠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최홍규 군포시 부시장은 9일 “격식 없는 대화를 통해 직원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부수다'를 통해 현장과 거리를 좁히고 조직 내 신뢰와 결속을 높여 일하기 좋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SRS㈜ 운영과 관련해 계약금 증액 및 계약 내역에 포함되지 않은 장비를 반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 처벌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민간 위탁 관련 법령에 따라 수탁자인 김포골드라인SRS가 독립적으로 입찰 및 집행한 사항으로, 김포시는 해당 금액을 전액 환수하고 관련 법에 따른 처벌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 운영을 조사한 결과, 김포시는 UTM(정보보안설비) 장비 낙찰 후 계약금을 2970만원 증액해 계약한 사실과 계약 내역에 포함되지 않은 PC 12세트를 반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김포골드라인이 국가 보안시설로서 해당 상위기관 정기 점검 결과, 노후 보안장비 교체 지시에 따라 김포골드라인SRS와 김포시 계약상 김포시 비용으로 노후 보안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김포골드라인SRS가 사업을 시행했다. 김포시는 해당 사업과 관련, 작년 10월 입찰을 실시해 4840만원에 낙찰됐으나, 11월 김포골드라인SRS와 낙찰 업체 간 가격협상을 통해 동일내역, 동일수량에대해 7810만원으로 약 61%가 증액된 금액으로 계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김포시가 지급하는 운영 관리비상 대체투자비 항목으로 구입해야 하는 노후 PC 교체를 낙찰액과 계약액의 차액을 통해 계약 내역에도 없는 PC 12세트를 반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포시는 수탁자의 세부 입찰 과정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고 지휘나 감독 권한으로 결과 감사만 실시하는 데 따른 구조적 한계 취약점을 이용한 불법 사항으로 보고, 처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9일 “본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관리 감독 등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관련자 처벌 및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수주도서관에서 '2026 부천의책 선포식 &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 '2026 부천의책 선포식'과 2부 '북토크'로 나눠 진행된다. 2026 부천의책 선포식에선 부천의책으로 선정된 일반 부문 '혼모노', 아동 부문 '호랑이를 부탁해', 특별 부문 '변영로 시선' 등 3권의 도서를 소개하고, 독서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하는 시민에게 선정 도서를 전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천의책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시민이 함께 선정한 책을 이웃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일환이다. 북토크에선 2026 부천의책 아동 부문 도서로 선정된 '호랑이를 부탁해'의 설상록 작가를 초청해 작품 집필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독서문화기획자 권인걸 강사와 함께 2026 부천의책 일반 부문 도서로 선정된 '혼모노'를 주제로 한 토론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독서 릴레이와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천시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부천의책 독서 릴레이 참여는 내달부터 부천시립도서관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학교 등 부천시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천의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수주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겨울철 실업과 난방비 부담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복지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1차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오는 3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발굴은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사업이 중단됐거나, 수도-전기-가스 체납 등 47가지 위기 징후를 가진 가구 1997명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와 에너지 취약계층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시흥시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발굴 대상자를 상대로 현장 확인과 상담을 추진하고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급여 신청 안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시흥시1%복지재단 등을 통한 민간 자원 연계 △대상자 욕구에 따른 통합 사례 관리 등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흥시는 매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위기가구를 지속 지원해 왔다. 최근 4년간 발굴 건수는 연평균 5% 증가한 반면 미지원-비대상 비율은 연평균 21% 감소하는 등 발굴 정확성과 연계 효과가 점점 향상되고 있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9일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기 신호를 한발 앞서 포착하고, 조기 발견부터 신속한 지원과 회복으로 이어지는 복지안전망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9일부터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 위조와 변조를 막고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수기 주차표지 발급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변경한다.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발급 시스템은 전용 출력 프린터를 사용해 자외선에도 변색되지 않는 특수 인쇄 방식을 채택했다.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차량번호를 출력함으로써 표지 위조와 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차표지 발급에 소요되는 행정시간이 대폭 단축돼 민원인의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윤정자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디지털 발급 시스템 도입은 시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개선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행정에 접목해 장애인 권익을 증진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李 정부 ‘부동산감독원’ 설치 속도…“투기 척결 vs 빅브라더 우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가 부동산 투기 등 불법 행위를 전담 수사할 '부동산감독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부동산 시장 관리 체계가 대대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경한 부동산 메시지를 내놓는 가운데, 여권이 이를 뒷받침할 입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야당이 '부동산 빅브라더'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향후 입법 과정에서 거센 충돌이 예상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산하 부동산감독원 설치법안은 10일 발의돼 이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논의가 시작될 계획이다. 민주당은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제정안을 통해 감독원에 특별사법경찰을 두고 이상거래, 담합, 시세 띄우기 등 부동산 관련 35개 법률 위반 행위를 직접 수사할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직 규모는 관계 부처 파견과 신규 채용을 포함해 약 100명 수준이 거론된다. 부동산감독원은 국무총리 산하에 신설돼 국토교통부·국세청·경찰청·금융당국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조사 기능을 총괄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기존 부처 중심의 단속 체계로는 지능화되는 부동산 범죄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부동산감독원을 통해 감시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조사 결과에 따른 즉각적인 고발과 단속을 시행해 '부동산 불법으로는 단 1원의 이익도 얻을 수 없다'는 무관용의 원칙을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며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고 시장 경제를 교란하는 투기 세력을 이 땅에서 완전히 몰아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법 추진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에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겁니다"라고 적으며 시장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는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며 감독기구 설치를 주문한 바 있다. 정부는 이후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감독기구 설치 방침을 공식화한 뒤 민주당과 관련 입법 방향을 긴밀히 조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20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수사권을 갖춘 부동산감독원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를 통한 자산 증식은 과거의 생각이라는 대통령의 기조를 실현하고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이라는 국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감독원이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직의 위상과 권한 설계, 기존 감독 체계와의 기능 조정, 정치권 공감대 형성이라는 과제를 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먼저 조직의 위상과 권한이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감독원장의 직급과 조직의 위상, 영구성 등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며 “국무조정실장 아래에 둔다면 최소 차관급 수준의 위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특별사법경찰은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금융감독원과 유사한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기구의 성격이나 규모를 고려할 때 곧바로 금감원 수준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감독 강화가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그러나 임 교수는 “불공정하거나 시세를 조작하는 거래를 막자는 것이지 정상적인 거래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금융감독원이 있다고 주식 거래가 멈추지 않는 것처럼, 감독원은 오히려 정상 거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 신고로 집값을 부풀린 뒤 전세를 놓는 행위처럼 시장 피해를 초래하는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 감독원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감독 조직과의 기능 조정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도 해당 지자체 구청이나 국토부에 감독 기능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과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할 지가 과제"라며 “잘못하다 보면 여러 곳에서 감독 기능이나 규제 기능이 있다 보니 소비자들이 헷갈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아예 국토부에 있는 기능 또는 구청 쪽에도 나눠져 있는 지휘 감독 기능 같은 것들을 한 데 다 몰아서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입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관할 국회 정무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고 있는데 “과도한 규제로 국민 사생활을 감시하는 '부동산 빅브라더'가 될 수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수성구, 영남이공대, 대구보건대, DGIST, 계명대 소식

◇경북문화관광공사 , 'e누리 관광상품' 판매… 최대 30% 할인 관광 활성화 기대 관광지·숙박·체험 결합 온라인 전용 패키지… 2월 10일부터 판매 22개 시군 관광 연계… 개별 여행객 편의 증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광지와 숙박, 체험시설을 결합한 할인 관광상품을 출시하며 개별 여행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온라인 전용 패키지 상품을 통해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오는 10일부터 '경북 e누리 관광상품'을 본격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 e누리 관광상품은 도내 22개 시군의 유료 관광시설 입장권과 숙박시설 이용권, 카페 및 체험시설 이용권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가운데 2개 이상을 결합해 할인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관광 패키지다. 관광객은 하나의 상품으로 숙박과 관광, 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공사는 판매 개시를 기념해 오는 2월 27일까지 18일간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상품 구매 고객에게 전 상품 3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의 초기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예산 소진 전까지 정상 판매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시 구매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상품은 경북여행몰과 투어054를 비롯해 G마켓, 네이버스토어, 쿠팡, 카카오톡스토어, 옥션, 여기어때,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중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와 공사는 이번 관광상품 출시를 통해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 소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 e누리 관광상품은 개별 여행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맞춤형 상품"이라며 “이번 특별 할인 행사와 상품 판매를 통해 경북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e누리 관광상품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성구, 설 연휴 '휴일어린이집' 정상 운영… 돌봄 공백 최소화 설 당일 제외 3개소 운영… 아이돌봄서비스는 평일 요금 적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설 연휴 기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휴일어린이집과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명절 기간에도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해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수성구는 설 연휴 기간 '수성구형 휴일어린이집'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고, '아이돌봄서비스'는 공휴일 가산요금을 면제한 평일 요금으로 운영한다. '수성구형 휴일어린이집'은 보호자의 근로 활동이나 긴급 상황 등으로 일시적인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성애플트리어린이집(만촌1동), 국공립피노키오어린이집(범물2동), 국공립예은어린이집(고산2동) 등 3개소에서 운영된다. 해당 어린이집은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긴급 돌봄이 필요한 5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수성구 돌봄·키움 플랫폼 '수성올인원'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정 방문형 돌봄 서비스도 확대 운영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공휴일에 적용되는 50% 가산요금을 면제하고 평일 요금을 적용해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 이용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수성구는 이번 휴일 보육과 돌봄서비스 운영을 통해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과 취약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일어린이집과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돌봄 정책을 지속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의 이번 돌봄 지원 정책이 명절 기간 보육 공백 해소는 물론,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이공대, RISE사업 성과 공유… AI 기반 지역맞춤 인재양성 성과 확산 대학·산업체·지자체 협력 성과 발표… 지역정주형 인력양성 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과 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성과를 공유하며 산학협력 기반 교육혁신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환경 구축과 취업 연계형 인재양성 모델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주 기반 마련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25년 RISE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추진된 교육혁신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와 참여 학생, 대구시 및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 협약 산업체 관계자, 타 대학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과공유회는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RISE사업 추진 성과와 교육혁신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박민규 RISE사업단장은 영남이공대학교가 RISE사업을 통해 AI-X 기반 교육혁신과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일학습병행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성형 AI(ChatGPT), GitHub Copilot, GPU 서버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AI·디지털전환(DX) 직무연수를 운영하는 등 대학 교육체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과정 구축 성과도 주목을 받았다. 이종민 교수는 영남이공대학교가 2026학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에서 전국 최초이자 최다 수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정규 교과과정과 실습만으로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돼 취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모델 구축도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김창환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부터 취업, 지역 정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취업약정형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협약기업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과 멘토링, 안전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행사에서는 RISE사업 참여 학생이 직접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현장 중심 교육의 효과를 생생히 전달했다. 학생은 기업 연계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히며, 산학협력 기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RISE사업은 대학이 지역과 산업 발전을 이끄는 혁신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성과 공유를 통해 지역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산학협력 기반 교육혁신 성과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AI 기반 교육체계와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축사 대신 '마지막 수업'… 대구보건대, 졸업식의 새로운 의미 제시 남성희 총장, 강의 형식 메시지 전달… 배움의 연장선으로 졸업식 구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졸업식의 틀을 깨고 총장이 직접 강의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이색 졸업식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형식적 축사 대신 '마지막 수업'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성찰과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졸업식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겼다는 평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제53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기존의 장황한 축사 대신 남성희 총장이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국민의례와 학위 수여 등 필수 절차를 간결하게 마친 뒤 총장이 직접 강단에 서는 강의 형식으로 이어졌다. 졸업식이 단순한 의례가 아닌 교육의 연장선이라는 대학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였다. 이번 강의형 졸업식은 '졸업식의 주인공은 축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졸업생'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대학 측은 축하의 말보다 졸업생이 사회로 나아가기 전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교육기관의 역할이라는 판단 아래 이 같은 형식을 도입했다. 남성희 총장은 강의에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전문직으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태도와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성취보다 평생을 관통하는 가치, 직무 능력 이전에 갖춰야 할 책임감과 자세 등 삶의 기준에 대한 메시지를 차분하게 전달했다. 특히 화려한 수사 대신 졸업 이후 삶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에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해 졸업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졸업생들은 “졸업식에서 처음으로 메모를 하게 됐다", “형식적인 축사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기존 졸업식과는 다른 의미를 체감했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윤도경 물리치료학과 대의원 의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가치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 측은 이번 졸업식을 단순한 행사 형식 변화가 아닌, 대학이 졸업생을 사회로 보내는 방식에 대한 교육적 철학을 담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 대구보건대학교 총괄부총장은 “졸업식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총장이 직접 전한 마지막 강의가 졸업생들에게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전문 직업인 양성과 함께 직업적 역량과 인성 교육을 병행해 왔다. 이번 강의형 졸업식은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로, 졸업식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GIST, 태양광으로 CO₂ 연료 전환 원리 규명… 탄소중립 기술 새 전기 촉매 원자 설계 따라 생성물 달라져… 메탄·에탄 생산 최대 44.5배 증가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Science' 게재… 인공 광합성 기술 상용화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연구진이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촉매 원자 수준의 설계에 따라 생성물과 반응 경로가 달라지는 원리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온실가스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인공 광합성 기술의 효율과 선택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DGIST는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태양광 기반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에서 촉매 원자와 지지체 간 상호작용이 생성물과 반응 경로를 결정하는 핵심 원리임을 밝혀냈다고9일 밝혔다. 이산화탄소를 연료나 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온실가스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인공 광합성' 기술은 친환경 연료 생산의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반응 효율과 생성물 선택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산화티타늄(TiO₂) 표면에 철(Fe)과 구리(Cu) 원자를 각각 하나씩 분산시킨 '단원자 촉매' 시스템을 설계했다. 단원자 촉매는 금속 원자가 개별적으로 분산돼 전자의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반응 경로를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촉매 기술로 평가된다. 연구 결과, 촉매에 사용된 금속 원자의 종류에 따라 생성되는 연료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 원자를 적용한 촉매에서는 일산화탄소(CO) 생산량이 기존 대비 최대 55.7배 증가했다. 반면 구리 원자를 적용한 경우 촉매 표면에 산소 공공이 효과적으로 형성되면서 메탄(CH₄)과 에탄(C₂H₆) 등 탄화수소 연료 생산량이 최대 44.5배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첨단 분석기법(XAFS, DRIFTS)과 이론 계산(DFT)을 통해 금속 원자가 촉매의 전자 구조를 변화시키고, 이러한 변화가 서로 다른 반응 경로와 생성물 형성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구리 원자는 다중 전자 반응을 촉진하고 탄소 간 결합 형성에 유리한 특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촉매 결함 중심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원자 수준에서 전자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원하는 생성물을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수일 DGIST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금속 원자와 지지체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해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 경로를 직접 설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태양광 기반 탄소 자원화 기술의 효율 향상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기초과학연구원 등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DGIST 연구진의 이번 성과는 온실가스를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이며, 미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 일본 고베서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RISE사업 성과교류회·패션테크 세미나 진행… 산학협력 성과 국제무대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일본 고베에서 글로벌 패션산업 관계자들과 성과교류 및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며 지역 패션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산학협력을 통해 축적한 교육성과를 국제무대에서 공유하고 글로벌 패션테크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마케팅학과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고베패션뮤지엄에서 '[RISE 3-3] 글로벌 패션마케팅&패션테크 인력양성사업 참여대학 성과교류회 및 해외 전략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일본 고베시의 협조와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제 협력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성과교류전시회에는 계명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문화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 대구지역 주요 대학과 패션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참여 대학 학생들의 교육성과 결과물과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제작된 패션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현장 중심 교육성과를 국제무대에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5명의 학생과 D-FIACA 산학협의회 및 시장진출사업 참여기업 11개사가 참여해 지역 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해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패션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 변화가 집중 조명됐다. 고베패션뮤지엄에서 열린 전문 세미나에서는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KIT) 노리아키 쿠와하라 교수가 일본 패션산업의 패션테크 도입 사례를 발표했으며, 최동은 교수는 글로벌 패션시장 변화와 일본 패션산업의 전망을 분석했다. 이어 일본 현지 전문가와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표재원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과 프로젝트 결과물을 해외 현장에서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일본 패션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직접 체감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패션마케팅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기반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문영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교류회와 포럼은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축적한 교육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국제 교류 경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마케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는 RISE사업 패션산업 분야를 주관하며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패션마케팅과 패션테크 기반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은 이번 일본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 시장까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도로·철도는 생활복지 인프라”…김천시, 선택과 집중으로 도로·철도에 282억 원 투입

간선도로·지역현안·철도망·유지관리까지 균형 투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2026년을 맞아 도로와 철도를 시민 생활복지 인프라로 규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총 282억 원 규모의 도로·교통 예산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장기 경기침체로 SOC 재원이 축소되는 여건 속에서도 체감도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천시는 △도심네트워크 간선도로망 구축 56억 원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현안도로 87억 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32억 원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89억 원 △도로조명 효율화 18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 도심네트워크 간선도로망 구축…56억 원 시는 달봉산 터널 건설 등 6개 사업에 56억 원을 투입한다. 2026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달봉산 터널(총사업비 755억 원, L=1.87㎞)은 김천 일반산업단지–교동택지–스포츠타운을 직결해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촉진할 핵심 사업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부곡택지~우회도로 경부선 횡단 통로박스 설치사업(총사업비 170억 원)을 통해 인구밀집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 김천 희망대로·혁신도시·양천 새터 등 회전교차로 및 교차로 개선사업도 병행해 교통안전과 통행 편의를 높인다. ■ 철도 교통 여건 개선…'김천 십자축 철도망' 가속 김천시는 기존 철도망을 기반으로 '김천 십자축 철도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근 착공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72㎞)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사업(연면적 3,500㎡, 총사업비 343억 원)도 추진해 환승·이용 편의를 강화한다. 또한 중부내륙철도(문경~김천)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고, 김천~신공항~의성, 김천~청주공항 철도와 EMU 차량정비기지 유치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와 건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천시는 이를 토대로 '철도특별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역현안도로로 균형발전…87억 원 부항댐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부항 파천리 물소리 생태숲 진입로 확장을 연내 마무리한다. 가목재터널 진입도로, 아포 스마트시티 연계 육교, 대덕·구성 지역 진입도로 확장 등 9개 사업을 통해 농촌·읍면 지역의 접근성과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32억 원 남면 운남(봉천) 인도 설치사업을 통해 보행·자전거 안전을 확보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농소~남면 군도 개설·확장 등 대형 사업은 2026년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차질 없는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조명 효율화…107억 원 노후 도로와 사고 위험 구간 개선을 위해 도로정비·선형개량 69억 원, 유지관리 20억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가로등 원격제어 시스템, 노후 가로등 교체,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등 18억 원을 들여 에너지 절감과 야간 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도로와 철도는 단순한 SOC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생활복지 인프라"라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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