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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ASML 화성캠퍼스 준공...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성장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2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ASML가 화성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동탄 송동 일원에 조성된 ASML 화성 캠퍼스 A동에서 개최됐으며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 등 임직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ASML 화성 캠퍼스는 업무시설, Reuse&Repair센터, 트레이닝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화성시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장비 유지보수와 인재 양성, 기술 협력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대규모 투자기업들의 행정적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투자유치지원팀'을 신설하고 ASML의 각종 인허가·입지·애로사항 관련 절차를 사실상 전담해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며 준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직접 방문해 협력 확대와 투자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속적인 신뢰 구축과 교류를 이어왔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ASML 화성 캠퍼스 준공은 화성과 ASML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ASML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화성특례시의 산업 역량이 결합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허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ASML 화성 캠퍼스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준공돼 감사하다"고 답하면서 “이를 계기로 화성시와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번 ASML 캠퍼스 준공을 계기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주요 협력 기업, 소재·장비 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 화성'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 투자유치를 조기 달성했으며 현재 투자유치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해 화성 국제테마파크(스타베이시티) 추진, 유수의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등에 힘쓰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제3연륙교 공식 명칭 ‘청라하늘대교’로 확정...‘연결과 화합의 상징’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2일 개최된 '2025년도 제3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28일 위원회 의결 후 중구와 서구 양측의 재심의 요청에 따라 다시 논의된 결과이다. 당시 위원회에서는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으나 중구는 지난 8월 5일 영종이 명칭에서 제외돼 지역 간 형평성이 훼손되었다는 이유로 '영종하늘대교'를 제안했고 서구는 9월 1일 '하늘'이 보통명사라 간결성과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청라대교'를 제안하며 각각 재심의를 청구했다. 지명위원회는 장기간 지속된 명칭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청라하늘대교'가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청라하늘대교'는 서구의 '청라'와 중구의 '하늘'을 결합한 명칭으로 양 지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조화롭게 담고 있으며 당초 의결된 명칭을 유지하는 것이 행정의 일관성과 교량의 상징성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청라하늘대교'는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교량으로 인천-서울 간 교통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자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Global Top10 City)'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영종과 인천 원도심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명칭 결정이 단순히 교량의 이름을 정하는 절차를 넘어 지역사회의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상생과 협력을 통해 인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청라하늘대교가 청라와 영종을 넘어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연결과 화합의 상징'으로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교량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강원도의회 사문위 행감, “기후변화 대응·올림픽 시설 국가관리·운탄고도 조성 등” 현안 집중 질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11일 관광국, 강원관광재단 등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 대응 관광정책, 평창올림픽 경기장 관리, 운탄고도1330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박호균 의원(강릉1)은 관광국 및 강원관광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관광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그는 “관광은 기후와 자연환경에 밀접하게 의존하는 산업이지만, 도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온 상승, 폭염·폭우·폭설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며 관광 인프라와 지역경제 전반에 타격이 커지고 있다"며, “기후 리스크를 반영한 관광정책과 위기관리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강원도는 산지와 해안이 공존해 기후변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후변화가 관광 수요와 공급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기영 의원(춘천3)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의 관리 주체 문제를 다시 제기하며 “국가적 행사 시설을 도비로 유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강원도가 매년 60억 원 이상의 관리비를 부담하는 현실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또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통해 반드시 국가 관리 이양 또는 국비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권종 관광국장은 “현재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국가 관리 이양 내용을 반영 중이며, 문체부 설득 등 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조성운 의원(삼척1)은 운탄고도1330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도상으로는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이 모두 연결된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삼척 구간에는 실제 시설이 없어 시민 체감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척의 오십천을 따라 둘레길을 조성하고 운탄고도와 연계하면 새로운 관광 코스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예산이 많이 드는 만큼 연차별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해파랑길 등 기존 해안 관광길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해양·산림 복합 관광벨트로 발전시키자"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11일 일본 나가노현의회 대표단이 도의회를 공식 방문해 상호 우호 증진과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6년 체결된 우호교류협정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교류의 일환으로, 양 의회 간 실질적 협력 확대와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만남으로 평가된다. 이날 강원도의회를 찾은 나가노현의회 대표단은 요다 메이젠(依田明善) 의장을 비롯해 의원 11명,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관계자 3명, 나가노현청 공무원 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오전 강릉 일정을 마친 뒤 춘천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대표단은 춘천인형극장을 시작으로 지역 베이커리 성공 사례로 꼽히는 '감자밭', 문화예술 교육공간인 '꿈꾸는 예술터'와 '춘천 예술촌' 등을 방문해 강원특별자치도의 활력 있는 문화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 4시 30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공식 간담회에는 김시성 의장을 비롯한 한일의원국제교류협회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두 지역은 각각 1998년(나가노)과 2018년(강원)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공통점을 지닌 만큼, 스포츠·청소년 교류, 관광, 환경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 후에는 김시성 의장 주재로 환영 만찬이 열려 양측 의원들이 보다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시성 의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 지역 의회 간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 민간 차원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경제·문화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가노현의회 대표단은 12일 서울 일정을 마친 뒤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대표적 명소로 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11일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사, 시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명실상부 경기도 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랑저수지가 27만 우리 오산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 수변 시설이지만,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따라 시는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새로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서랑저수지에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해 사업지 일대를 시민 힐링공간이자 오산시 관광의 거점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데크로드와 음악분수대 설치를 비롯한 주요 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등과 협력해 총사업비 120억원 중 도비 및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으로 총 32억 2000만원을 확보하는 형태로 추진된 것으로 시는 지난 2월 22억2000 만원의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관련 도비를, 지난 8월 특조금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시는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랑저수지 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도 함께 추진해왔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통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사업으로 당초 시비 투입이 예정돼 있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돼 220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본회의 대신 시상식”…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최민호 시장 ‘예산심의 외면’ 강력 규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선 4기 마지막 정례회 본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시민을 무시한 오만한 처사"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임 의장은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와의 협치를 스스로 저버리고, 시정의 방향을 논의할 자리를 외면한 것은 행정 책임자의 중대한 일탈"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세종시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는 핵심 회기였지만, 최 시장은 본회의 출석 대신 오후 3시 '대전MBC 한빛대상 수여식' 참석을 선택했다. 임 의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정의 책임자가 시민 앞에 서야 할 자리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미 지난해 연간 기본일정을 시청에 통보하고 협의를 이어왔다. 또 지난 9월 25일 시정질문 요지서를 공식 송부했으나, 시장이 불출석을 통보하자 긴급현안질문으로 변경해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비공식 참고자료 제출을 문제 삼으며 답변을 거부했고, 임 의장은 “이는 의회의 정당한 권한을 훼손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같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제97회 임시회에서는 워크숍 참석을 이유로, 제81회 임시회에서는 공무 국외출장을 이유로 본회의 불참을 통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의회의 공식 일정은 한 달 이상 전에 공유되고, 시정질문 요지서도 정식 절차를 거쳐 전달된다는 점에서, 의회는 반복된 불참을 '지방자치 근본 훼손'으로 규정했다. 임 의장은 “시정질문은 의원 개인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집행부와 의회는 대립이 아닌 협력의 관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최민호 시장은 의회를 존중하고, 시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시정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포커스] 포천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시민건강 ‘맑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급변하는 보건 환경과 시민의 건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조직과 기능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2일 “현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분만취약지 문제 등 지역 보건의 주요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공공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보건소 기능 개편과 소아병동 개소는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공공보건 전환의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증진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포천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포천시는 보건행정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해 5월 보건소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보건소 본소는 공공보건 위기 대응과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화-만성질환 대응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공중보건의사 수급 감소와 낮은 지소 이용률 등 외부 환경 변화를 고려해 보건지소 기능을 재정비했다. 특히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게 고령층 건강증진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해 노인 건강관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인-창수-화현 등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찾아가는 경로당 주치의제는 물론 서울아산병원 연계 무료 건강검진사업 등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형 지소를 활용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민에게 직접 찾아가 검진, 상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행동 매뉴얼을 정비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정례화해 신속 대응체계를 완성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2개 반, 12명)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을 확대해 시민 스스로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진료 공백도 최소화했다. 포천우리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야간-공휴일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하며, 영중면 보건약국은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돼 늦은 시간에도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다. 포천시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유아 지원 분야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필수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 소아당뇨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 및 포천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해 임신과 출산 전 과정을 지원한다.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포천시민뿐 아니라 인근 의정부-양주-동두천시 산모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과 전문 간호 인력, 쾌적한 시설을 갖춰서다. 만성질환 및 노쇠 예방 분야는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흘건강체크ON', '소흘건행백세'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성질환 조기 발견에 힙쓰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선 치매환자 등록-관리, 감별검사 및 치료비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치매 관리체계를 마련했으며, 자작1통, 동교4통, 냉정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 파트너 양성을 통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도입해 더 많은 노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관내 병-의원, 약사회, 간호사회 등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의료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응급의료 공동 대응체계 및 의료인력 지원, 감염병 대응 정보공유 시스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회 가입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을 넘어 도시 전반의 건강 환경을 개선하는 '건강도시 포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건강도시 지표 기반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보건-복지뿐 아니라 도시환경-교통-주거-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 협력을 강화해 시민의 일상 속 건강을 촉진하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주시는 농업인에게 감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2일 “11월 11일은 무슨 날일까요?"라고 하면서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전 농업인의 날이 먼저 떠오른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날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 주시는 농업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날"이라고도 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우리나라 농업의 상징인 쌀을 상징해 '가래떡데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아마도 기후변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분야가 농업일 것 같다"면서 “농사는 농민이 반, 날씨가 반을 한다고들 하는데, 요즘 날씨는 예측이 되지 않고 기존 작물에 맞지 않게 변화하고 있다"고 기후위기를 걱정했다. 김 시장은 또 “그러다 보니 농사짓는데 더 많은 비용과 수고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쌀 소비량이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사람은 뭐든 먹어야 살 수 있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음식물을 생산하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민의 수고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농업인의 날을 맞아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9회 안성시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농업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장, 농업관련 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성시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기념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래떡 커팅 행사가 이어져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성농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시장상 26명 △국회의원상 2명 △시의회의장상 2명 △농협 시지부장상 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장상 부문에는 고품질 쌀·식량작물·과수·화훼·농업6차산업화·여성농업인·한우·낙농·친환경농업 등 농업발전 핵심분야에서 우수실적을 거둔 농업인 대상 부문 15명이 포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업은 지역사회의 근간이자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농업인의 날 행사가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농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성시 농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일산1기신도시 선도지구 재건축 준비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신도시가 준공 30년을 맞이해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 추진 준비에 들어섰다. 선도지구 4곳을 중심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본격화하며 재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상대적으로 더딘 진행이란 일부 시각이 있지만 고양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한다. 일산신도시 선도지구는 이미 계획 수립에 들어섰으며 하나하나 순차적인 절차를 밟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일산1기 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주민 기대가 큰 만큼, 선도지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특별정비계획수립 지침'을 마련해 선도지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작년 11월 국토부 공모를 통해 일산신도시 내 백송-후곡-강촌-정발마을 등 4곳을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총 9174세대 규모에 달하는 이곳은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신호탄이자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이후 선도지구는 주민대표단을 구성하고 사업방식을 확정했으며, 도시계획 업체와 예비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여타 1기 신도시 선도지구와 마찬가지로 일산신도시 역시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특히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으로 주민대표단 구성과 사업방식 결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모든 과정이 주민 간 충분한 합의를 거쳐야 한다. 이런 절차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이는 결코 사업 지연이 아니라 정상적인 숙의 과정이라고 고양시는 강조한다. 백송마을은 주민투표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조합 방식을 확정했고, 후곡마을은 한국토지신탁과 협약을 맺은 후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처리까지 완료했다. 강촌마을도 신탁방식을 선택해 예비사업시행자를 선정했으며, 정발마을은 공공 시행 방식을 택해 LH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조합-신탁=공공시행 등 선도지구별 사업방식을 결정해 사업 추진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계획-건축-교통-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주민 초안이 제출되면 즉시 검토와 보완을 진행해 행정 절차가 패스트트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이는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사전 검토해 신속한 입안 제안을 돕기 위한 과정으로 향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고양시는 여타 1기 신도시와 비교했을 때 뒤처졌다는 인식이 단순한 오해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언론 노출이나 초기 절차상 차이 때문에 다른 신도시가 더 빠른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는 일산도 같은 과정을 충실히 밟고 있으며 결코 늦지 않다는 것이다. 재건축 사업은 단순한 주택단지 재정비를 넘어 도시 구조와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도시공간 재창조 사업이다. 특히 일산은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거점 도시로 선도지구 정비 성과가 지역 전체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횡성군, 홍천군, 횡성숲체원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내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횡성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지역 내 청소년 총 3163명(10월 기준)을 대상으로 '청소년 희망채움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바우처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9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연령별로 △초등 3~6학년(9~12세)은 월 3만 원 △중학교 1~3학년(13~15세)은 월 5만 원 △고등학교 1~3학년(16~18세)은 월 7만 원이 매월 1일 자동 지급된다. 포인트는 지역 내 등록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매년 12월 2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미사용분은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가맹점은 진로개발·취미활동 분야(독서실, 서점, 문구점, 예능학원 등), 문화·체육시설(영화관, 공연장, 태권도장, 헬스장 등), 일상생활 관련 업소(이·미용실, 안경점, 목욕탕 등)이며, 편의점·카페·마트·음식점에서는 지원금의 30% 한도 내 사용이 가능하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횡성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현재 지역 내 학교를 통한 바우처카드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12월 15일 이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올해 12월까지 가맹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업소에는 안내문을 발송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가맹점 신청은 횡성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청소년수련관(읍지역)·행정복지센터(면지역)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청소년 희망채움 바우처는 가정의 경제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와 횡성군, 산림조합은 지난 11일 횡성 5일장 일원에서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산불의 위험성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5일장터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문구가 새겨진 전단과 기념품을 배부하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고령층 맞춤형 산불예방 캠페인을 산림 인접지 마을회관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으로, 생활 속 산불 예방 수칙과 안전한 소각 관리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한다"며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주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봄철에 이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파쇄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작업단을 2개 조로 편성해 과수 전정 가지, 고춧대, 깻대 등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적치 현장에서 직접 파쇄 처리하고 있다. 올해 봄철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40여 농가, 61필지에서 총 12만,327㎥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한 바 있으며, 가을철에도 같은 방식으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배태수 군 산림과장은 “가을철 농번기에는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산림 인접 농가가 많다"며, “이번 파쇄작업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파쇄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1월 말까지 접수 가능하며, 지원 기간은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025~2026년 겨울철을 대비해 제설작업 사전 준비와 장비 점검을 모두 마치고 오는 15일부터 제설대책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신영재 홍천군수는 10일 홍천읍 태학리 제설창고를 방문, 제설 차량과 염수 저장·공급장치의 작동 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겨울 동안 군도 14개 노선, 농어촌도로 202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등 총 587km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골목길과 생활도로 등 생활권 제설 강화를 위해 읍·면 단위 '마을 제설단'을 운영, 주민 참여형 생활 밀착 제설 체계를 구축했다. 제설대책 기간은 올해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이며, 강설이 잦은 서석면·내촌면·내면 지역은 3월 31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군은 강설 시 단계별 비상근무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 기상 변화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제설 장비는 △홍천읍 태학리 본소 18대 △서석동부지소 7대 △서면서부지소 5대 등 총 30대의 장비와 38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또한 각 읍·면에는 트랙터 제설기, 1톤 제설차량 등 약 500여 대의 장비가 배부 완료됐다. 올해는 특히 서면·북방면·남면 지역을 전담하는 '서면서부지소'를 신규 설치, 기존 2시간 이상 소요되던 출동 대응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내면 율전리 도로 열선 시스템 1개소와 북방면 원소리 등 10개소에 자동 염수 분사장치(융설 시스템)를 가동해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높였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제설'에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질 때 안전사고 없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횡성숲체원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횡성 지역민과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25 강원특별자치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문화배달사업 – 한우랑 문화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횡성숲체원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이 협업하여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산림문화와 지역문화를 연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횡성한우를 주제로 한 창작 인형극 등 지역 예술인 공연무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및 자율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지역문화와 산림문화를 접목한 요리 체험으로 임산물을 활용한 전통취떡 만들기 , 더덕 채소 모둠 피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국립횡성숲체원 공식 누리집의 패키지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일 차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수성 국립횡성숲체원장은 “지역의 대표 자원인 한우와 산림문화를 결합한 이번 문화축제는 지역민과 문화소외계층이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조화를 이루는 산림문화 확산에 힘쓰고, 누구나 숲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수능 이후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형성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13일 오후 민·관·경 합동 청소년유해환경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 점검에는 홍천교육지원청, 홍천경찰서,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청소년 밀집지역 및 유해업소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음주·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계도활동과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병행한다. 특히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관리 실태 △유해매체물 및 불법 광고물 단속 △청소년 보호법 관련 문구 부착 여부 △출입 제한 시간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 항목으로 두고, 위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군은 업주 대상 안내 및 계도 중심의 현장활동을 우선 시행하되, 고의적·반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성희 군 교육체육과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건강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복대, 2025 남양주시 온(溫)마을축제 재능기부 지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8일 남양주시 왕숙천 경관광장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온(溫)마을축제'에 참여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유대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축제에서 경복대학교는 간호학과-임상병리학과-반려동물보건학과 등 3개 학과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 참가자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간호학과는 '함께 기억하고, 함께 웃어요!' 온마을 세대공감 체험 프로그램으로 혈압계 측정과 이끼 테라리움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예방 치료 기회를 제공했다. 임상병리학과는 '건강 Check하고 축제를 즐기자!'라는 활기찬 구호와 함께 간이 건강검진 부스를 운영했다. 간이 지질 검사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참가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반려동물&나' 반려견 기초훈련 체험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반려견을 대상으로 놀이를 진행하며 보호자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는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12일 “앞으로도 모든 지역주민이 지역축제와 지역문화를 개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2024년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2025년 경기도 RISE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특히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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