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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2일 안전주택에 머무는 소화동 화재 이재민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임시 거처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주민의 생활 여건과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후 광명시가 제공한 안전주택에는 현재 8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이번 추석도 이곳에서 지낼 예정이다. 안전주택에 머무는 한 이재민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하루아침에 집을 잃어 막막했지만 광명시의 신속한 안전주택 제공과 각종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명절을 앞두고 직접 찾아와 주셔서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과 안정된 주거를 위해 끝까지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주택 입주 가구 중에는 고3 수험생도 있어 박승원 시장은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학습공간 정비와 생활 편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광명시는 화재 피해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안전주택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긴급지원주택 연계 △주거지원금 지급 등 주거 안정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시민을 위한 8회 월간천문학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천체망원경 역사와 원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천체 관측의 핵심 도구인 망원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갈릴레이 시대의 천체망원경 탄생과 발전 과정, 대형망원경으로 이어진 기술 진보, 천체망원경의 작동 원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인류에게 열어준 새로운 우주 모습까지 소개하며 참가자가 천문학 현재와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교양강좌로 마련된다. 8회 월간천문학 참여 신청은 23일 오전 9시부터 누리천문대 누리집(gunpolib.go.kr/nuri)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대야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약 90분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천체망원경은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 위대한 도구"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이 천체망원경 역사와 원리를 배우고 앞으로 열릴 우주 미래를 상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천문학 특별강좌는 군포시 누리천문대가 매월 마지막 주말에 운영하는 시민 교양강좌로 별과 행성, 외계 생명체, 태양과 달, 오로라, 별똥별, 천문학 역사 등 대중적 관심이 높은 천문학 주제를 매달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 한강중앙공원, 라베니체 수변, 장기도서관 등을 무대로 펼쳐졌으며 7만 이상 방문객을 동원했다. 올해 독서대전에서 돋보인 부분은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다. 특히 QR 기반 예매-참여 관리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김포시는 축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독서문화정책 수립 에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기반 방 탈출 게임은 아이들이 책 속 이야기를 직접 탐험하며 즐기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했고, 'AI와 도서관'을 주제로 한 학술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 시대 도서관 미래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장이 됐다.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독서는 곧 놀이'라는 인식 전환을 꾀한 점도 눈에 띈다. 김포 메카인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책 속 캐릭터들이 문보트를 타고 방문객에게 인사하는 '문보트 카니발', 책과 맥주를 결합한 '북펍', 반려견과 함께 잔디밭에서 책을 읽는 '반려견 북크닉', 아이들이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낭독 체험 등은 독서를 일상의 즐거움으로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또한 여권형 '독서시민권' 제도를 도입해 행사 전부터 시민이 연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점도 김포독서대전만의 차별화된 성과라는 평가다. 곳곳에서 열린 책과 예술의 만남도 방문객 호응을 얻었다. 김호연-김애란 등 스테디셀러 작가와 만남과 홍보대사 양희은의 개막 공연, 가수 이무진의 축하 무대는 방문객을 환호하게 했다. 윤동주 서거 80주기를 기리는 전시, 시민 독서감상문 수상작 전시 등은 책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힘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독서대전 가장 큰 성과는 모두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 김포가 지향하는 공동체적 문화도시 미래상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이번 독서대전은 출판업계와 문화예술계, 지역사회, 소상공인, 공무원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꾸려졌다. 특히 김포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은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놀이공원식 입장 팔찌 배부, MBTI별 서가 조성 등 신선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관람자'가 아닌'참여자'로 함께했다. 라베니체 인근 상인들은 북페어 구매자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자연스레 맞닿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3일 “이번 독서대전은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독서문화 확산 시작이자 김포교육 경쟁력을 증폭하는 계기"라며 “AI시대, 인간 경쟁력은 사고력-창의력-질문력이고, 김포 아이들이 다양한 외부 자극을 통해 내면의 질문을 끌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김포시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2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컨벤션홀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9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민선8기 4차연도를 맞아 처음 열린 정기회의로, 시흥시는 회의 개최 전 과정에서 실무 지원 체계를 강화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함께 지역 공동 현안과 협력 의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기회의는 협의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27개 시-군이 참석해 사무국 제안과 경기도 시-군 제안 등 37개 안건이 상정돼 논의됐다. 참석자는 기준 인건비 제도 개선을 비롯해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통합 운영 △지방재정 및 자치분권 확대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환영사에서 “시흥은 바이오-교육-해양-생태가 공존하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경기도내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군 간 연대와 지방자치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상위법령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와 조례 운영상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개정-공포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그동안 불합리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했던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실효성이 부족한 규정은 과감히 정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해 녹지지역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개발행위허가 대상에 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아울러 자연녹지지역 내 농수산물 가공 및 처리시설, 건조-보관시설, 산지유통시설 등 일부 농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건폐율을 40% 이하로 완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도 주요 내용 중 하나다. 대부도 지역 등 표고가 높은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완화해 기존 해발 40m 미만에서 50m 미만까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이를 통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타 시-군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규제를 현실화했다. 녹지지역에서 개발행위허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면제받을 수 있는 토지 형질변경 면적 기준도 완화됐다. 이전에는 녹지지역에서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의 건축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시 보전녹지지역 및 지목이 염전-유지인 생산녹지지역은 500㎡, 지목이 임야인 자연녹지지역은 1000㎡ 이상인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를 간소화해 토지 형질변경 면적이 3000㎡(지목이 임야인 경우 2000㎡) 미만인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개발행위허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경관과 연계된 시가지경관지구에 대한 규제도 일부 완화됐다.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내 세차장 설치가 가능해졌고, 일반주거지역 내에선 건축물 높이를 기존 4층 이하에서 7층 이하로 완화하면서 주차장 및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지하층 설치를 허용하는 등 도심 내 건축 여건도 개선했다. 또한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 내 주유소 건축이 일부 허용됐다. 조례 개정 이전에 신축된 주유소는 증-개축이 가능하고 준주거지역에선 신축도 허용해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했다. 상업지역에선 도시형 생활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을 허용해 도심 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연경관지구 및 특화경관지구 등 경관지구에서 개발행위 면적이 3000㎡ 이상인 경우 개발행위허가 시 안산시 경관위원회에 자문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또한 성장관리계획이 수립된 자연녹지지역의 용적률을 법정 최대치(100%)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성장관리계획구역의 용적률 완화 규정 신설 등이 포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이번 조례 개정은 그동안 과도하게 작용했던 규제를 완화하고 현실에 맞지 않은 불합리한 규정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제도를 지속 점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집]김하수 청도군수, 경제와 관광으로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다(2)

농업 혁신과 판로 다변화로 농가 소득 안정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 “축제·생태관광·체험형 콘텐츠로 머무는 관광도시 도약" ​ 청도군은 농업과 관광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고장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2회차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군정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 글싣는순서 1: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발자취 2:경제와 관광으로 여는 청도의 미래 3:복지와 생활 인프라, 미래 전략의 길 ◇농업 혁신과 소득 다변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는 '반시'와 '복숭아'로 대표되는 농업 중심 지역이다. 김 군수는 농산물 판로 다변화에 힘써 전국 대형마트·온라인몰과의 직거래 확대, 공영홈쇼핑 입점 등 유통 혁신을 이끌었다. 또한 농산물 가공산업을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브랜드 '청도愛' 구축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은 농가 소득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군정 역량이 집중됐다. 청도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노후 시설이 개선되고, 주차장 확충과 청년몰 조성 등으로 방문객 편의가 높아졌다. 또한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카드 수수료 절감 지원 같은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발걸음 김 군수는 청도를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소싸움 축제: 국내 대표 민속축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프로방스 빛축제: 계절 한정형 관광에서 상시 운영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체류형 관광 효과를 높였다. 생태탐방로·레일바이크: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자연·레저 자원을 결합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운영과 기획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관광모델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문화와 경제의 융합 관광과 지역경제를 결합하는 전략도 빛을 발했다. 김 군수는 지역 공예·특산품을 관광 상품과 연계해 '문화소비-경제활동-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관광객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과 직거래 장터 운영은 청도만의 고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군민과 함께 가는 길 김 군수는 “청도군의 경쟁력은 농업과 관광에 있다. 군민이 직접 주도하는 경제·관광 모델을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과 관광자원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미래는 농업과 관광에 달려 있다."며“군민과 함께 농가 소득을 지키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살리며, 머무는 관광도시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칠곡군,청도군,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경북병무청 소식

◇영천시-㈜카펙발레오, 투자 이행 점검 및 협력 강화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생산라인 구축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2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카펙발레오 본사를 방문해 지난 7월 체결한 투자양해각서(MOU)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카펙발레오의 투자 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라인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펙발레오는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Valeo)'와의 합작법인으로,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기업이다. 이번 영천 투자계획은 전동화 흐름에 대응한 미래차 부품 생산라인 확충을 목표로 하며, 2030년까지 약 1,600억 원을 투자, 11,000평 규모의 산업용지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카펙발레오의 투자는 영천이 미래차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카펙발레오 관계자도 “영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차 부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하이테크파크지구를 미래차·첨단부품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LH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칠곡군,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토목직 8~9급 신규 직원 대상 전문성 제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토목직 공무원 8~9급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전문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공사 실시설계 △설계수량 산출△ 원가계산 및 설계변경 요령 △공사감독 실무 등을 집중 교육했으며, 이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꾀했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분기별 4회에 걸쳐 건설안전 관리 및 중대재해 예방 교육, 대규모 사업 현장견학을 통한 현장 안전·품질관리, 보행안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이날 교육 현장에서는 공무원행동강령 준수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강조하는 청렴교육도 병행해 신뢰받는 건설 행정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은 8~9급 신규 기술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업무 역량을 높이고 직원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건설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고 예방접종을 통한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백신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접종 일정은 대상별로 차등 운영된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어린이 1회 접종자 및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 분산 접종이 권장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청도군 관내에는 보건(지)소 9곳과 위탁의료기관 21곳이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청도군은 자체 사업으로 14~64세 군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안전한 접종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두류공원서 칵테일 퍼포먼스 선보여 창작 칵테일·플레어 쇼…청춘 감성 담아낸 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가 지난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린 '두근두근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칵테일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가 '결혼특구 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로,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은 이재훈 교수의 지도 아래 직접 칵테일을 제조·서비스하며 학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다채로운 색감과 신선한 맛으로 꾸며진 칵테일은 축제 현장을 찾은 청춘 남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교수는 청춘의 감성을 담아 창작한 '블루 키스' '레드 하트' '화이트 모히토' 등 칵테일 3종과 함께 화려한 플레어 쇼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문객들은 고품격 칵테일의 맛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에 감탄을 표했으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서비스 마인드와 전문 기술을 동시에 익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재훈 교수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고품격 칵테일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관광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창업 마케팅 커스텀 프로그램' 성료 학생 맞춤형 실습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8일 교내에서 '창업 마케팅 커스텀 프로그램'을 개최,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0여 명의 학생이 신청해 열띤 관심을 보였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창업 마케팅 전반을 심화 학습했다. 교육 과정은 △창업 마케팅 기초 이론 △온라인 마케팅 채널 분석 △타깃 고객 설정 및 페르소나 구축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 △창업 아이템별 맞춤 마케팅 기획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히는 교육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참가 학생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창업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온라인 마케팅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단계별 설명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상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 마케팅의 기본기를 다지고 실질적인 전략 수립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무형 창업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지원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을 이어가며,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속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수 마케팅 기획서를 선정해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대구경북병무청, 해병대교육훈련단서 제4회 입영문화제 열려 병역 자긍심 고취·군 체험·가족과의 이별 현장 감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2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해병 1322기 입영자와 가족·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병무청은 2011년부터 청년들의 병역 자긍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병역이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각 입영부대와 함께 입영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입영을 앞둔 청춘들의 긴장감을 덜고 가족들과의 이별 순간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역이행 응원' 및 '오늘도 이행' 감사캠페인 영상 상영△ 포토존 운영 △영상 편지쓰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병역 의무를 앞둔 청년들을 격려했다. 해병대는 군 보급품·피복 전시체험관, K9 자주포·상륙장갑차 전시·탑승 체험, 입영식 등을 준비해 장병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국방헬프콜센터에서는 '1303 국방헬프콜'을 홍보하며 병영생활 중 고충 상담 창구를 알렸고, 현장에는 커피차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오경준 청장은 “입영문화제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앞둔 청춘들을 응원하고,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사회와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달 17일까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상향지원사업의 서비스 만족도 및 주거생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2022년부터 고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에 참여해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쪽방, 비닐하우스,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전문 상담, 사례 관리, 주택 물색, 이주 및 정착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번 실태 조사는 주거상향지원사업이 주거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향후 정책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2024년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한 100가구이며, 주거복지센터 담당자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설문을 통해 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주거상향지원사업 인지 경로 △주거 이전 전후 생활비 등 지출 비교 △주거환경 및 서비스 만족도 △서비스 개선 및 요구 사항 △주거복지 요구 사항 등이 있다. 조사 결과는 주거복지센터 서비스 향상에 반영되며 주거환경 개선 및 정착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순영 주택과 팀장은 23일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돼 주거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실태 조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일산호수공원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약 2.8km에 이르는 노후된 경계 펜스를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원 외곽을 둘러싸고 있던 펜스를 철거해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시민이 공원으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펜스 철거 후 고양시는 공원 경계부에 식재된 쥐똥나무의 수벽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9월 초 전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울타리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원의 쾌적한 경관을 확보했다. 정민영 일산공원관리과 팀장은 23일 “노후 펜스 철거와 수목 관리로 공원 개방감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산호수공원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호수공원은 고양을 대표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매년 수백만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양시는 공원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시민이 공원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2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돌봄과 읠를 하나로 잇는 '광명형 돌봄통합지원사업' 출범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보건복지부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내달 1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병-의원 대표,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명 안에서 돌봄+의료연계, 건강한 삶 보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어 중앙대병원 광명병원-광명성애병원-광명기대찬병원-광명21세기병원-광명새움병원 등 관내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환자가 의료 공백 없이 지역에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 마련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있으면 광명시에 의뢰하고, 광명시는 이를 돌봄통합지원사업과 연결해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데 독거노인이 퇴원하면 병원이 광명시에 알리고, 광명시는 방문 요양-식사 지원-한의사 방문진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가정에서도 끊김 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광명시는 행정 지원과 통합사례관리, 민-관 자원 연계와 조정 역할을 맡아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춘 현장 중심 모델 개발 △의료-돌봄 협력체계 구축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한 인식개선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안정적 정착 기반을 다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돌봄통합지원사업은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료와 돌봄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봉규 광명성애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원환자가 의료 공백 없이 지역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보건소, 시청, 복지-돌봄 기관과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년 3월 전면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이 중심 되는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사회복지시설-돌봄 제공기관-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4차례 '광명형 돌봄통합지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연계 협력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8호선 다산역 내 다산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한 '다산역 브랜드 테마역사'를 조성하고 지난 20일 정식 공개했다. 이번 테마역사는 다산역 6번 출구 방향 지하 통로 40m 구간에 조성됐다.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표방하는 도시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담아내 시민과 이용객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장을 라운딩하며 다산역 테마역사 공간과 시민참여 갤러리 등을 둘러봤다. 테마역사는 △정약용 소개 구간 △정약용 브랜드맵 구간 △시민참여 갤러리로 구성됐다. 소개 구간은 다산동 명칭 유래가 된 '다산' 글자와 영정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했고 브랜드맵 구간은 정약용 저술과 발명품을 서가 형태로 배치해 브랜드 키워드를 시각화했다. 시민참여 갤러리에는 정약용의 업적을 담은 '다산 문자도'(작가 신미향)와 학생들이 폐장난감으로 만든 아트 업사이클링 작품이 전시됐다. '정약용'과 '거중기'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다산 한강초등학교 4학년과 지난 6월 정약용 상징물 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각각 완성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역 이름에 걸맞은 테마역사를 조성한 만큼 시민과 방문객이 다산 선생 정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남양주 곳곳에 다산 브랜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민-관 협력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두 차례 연속 문화관광재단 설립 간담회를 열며 재단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차 간담회는 지난 9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의정부문화재단-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내 문화예술-관광-문화유산 단체 관계자와 시설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성공적인 문화-관광 관련 재단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전문인력 확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기관-단체 간 협력 강화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18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간담회에는 경기문화재단 권신 지역문화본부장 직무대행과 의정부문화재단 백정희 차장을 비롯해 시민 30여명이 함께했다. 이알 간담회는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상황을 공유하면서 재단 역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공감대를 더욱 확산했다. 특히 김도웅 양주시 경제문화체육국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선 △문화관광재단 비전-미션 정립 △공연-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지역 문화자원 통합 관리 및 활용 △지역 문화인력 양성 △중앙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한 참석자는 “양주문화관광재단이 늦게 출범하는 만큼 기존 관련 재단들 경험을 바탕으로 양주만의 성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두 차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설립 계획에 적극 반영해 양주문화관광재단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간담회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은 단순한 기관이 아니라 양주 미래를 여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며 양주시가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매력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10월 방문 코스가 '선사 지질의 길'로 정해지면서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가유산 방문 코스는 문화유산-무형유산-자연유산을 중심으로 10개 길과 76개 거점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계절과 시기에 맞춰 '이달의 방문코스'를 소개하며 방문자 여권 소지자 대상 입장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코스는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을 주제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선정됐다. 포천에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포천아트밸리 등이 주요 거점이 운영된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소지자 중 '선사 지질의 길' 페이지 확인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여권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kh.or.kr/visit/kor/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10월 한 달 동안 선착순으로 △입장 무료(2000명 한정) △체험 활동(슈링클키링 만들기 10명, 지질 케이크 만들기 10팀, 스노우 지질 쿠키 만들기 10팀) △지오카트 이용(30명) 등 혜택이 무료로 주어진다. 다만 혜택은 입장 1회, 체험활동 3개 중 택 1회, 지오카트 이용 1회만 가능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의 지질-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포천을 비롯해 연천, 철원의 선사 지질유산이 국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지질유산과 선사시대 의미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 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국립강릉원주대 소식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19일 강릉캠퍼스 교육지원센터에서 '2025학년도 하계 제16기 해람 해외봉사단 해단식'을 열었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7박 8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해단식에는 박덕영 총장을 비롯해 한진우 사회봉사센터장(단장), 이지영 학생처장, 학생 봉사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인증서 수여, 모범 봉사자 표창, 활동 영상 상영 등을 진행했다. 국립강릉원주대 해람 해외봉사단은 2007년 몽골 파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16명(학생 722명, 교직원 194명)을 파견하며 활발한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파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봉사를 펼쳐, 고려인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민족적 동질감과 자긍심을 고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제16기 봉사단에는 재학생 21명과 교직원·의료진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타슈켄트 누랍샨 1번학교에서 △한국어·예능·과학위생·태권도 교육 △치과 진료 △벽화 그리기 및 바닥 보수 등 노력봉사 △한국 문화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하며 현지 아동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대표 김정인(경영학과 2학년) 씨는 “타국 아동과 고려인을 위해 봉사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단원들과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진우 단장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헌신한 단원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 협력 역량을 한층 강화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강릉원주대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6회 연속 선정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16기 해람 해외봉사단의 활동 영상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24일 오후 원주캠퍼스 대학본부 206호에서 '2025년 제1차 원주지역대학 총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를 비롯해 경동대학교, 한라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등 원주지역 5개 대학 총장이 참석해 지역 고등교육 발전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지난해 출범한 원주지역대학 총장협의회의 연속성 속에서 마련된 자리로, 원주지역 대학과 원주시가 함께 추진해 온 상생 발전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제1차 원주시-대학실무협의회에서 다뤄진 논의 사항을 공유하며 원주시에 제안할 공동 의제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원주시-지역 대학 간 소통·협력 강화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USFW(University Student Friendly Wonju)' 프로젝트 △강원 RISE(지역혁신사업) 계획과의 연계 협력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지원 △지역 연계 봉사활동 확대 등이 다뤄진다. 또한, 미래 글로벌 산업인재 창의력·AI 교육 특화사업과 관련한 새로운 제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 “이번 협의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원주시 교육정책과 강원도 미래 산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협의회를 통해 대학과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경영정책과학대학원은 지난 17일오후 5시, 강릉캠퍼스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최고경영자과정 제57기 수료식 및 제59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영 총장을 비롯해 국립강릉원주대 총동창회 송장호 회장,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박영송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4년 9월에 입학한 제57기 수료생 9명은 2개 학기, 총 24주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어 영동지역 최고의 경영자과정의 배움을 희망하는 제59기 신입생 15명이 입학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경영·정책과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33년의 역사와전통을 지닌 영동지역 최대 인적 네트워크 확장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1,5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과정을 통해 폭넓은 사회활동과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립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오는 24일 제4기 수료식 및 제6기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송호대학교, 간호학과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송호대학교 간호학과는 19일 교내 창조관 간호비전홀에서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간호 전문인으로서의 봉사와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중 총장을 비롯해 대학 부서장, 김현실 학과장과 교수진, 학생 85명,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2012년 개설된 송호대 간호학과는 모두 519명의 간호사를 배출해 지역 의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북문화관광공사, DGIST, 청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환경청 소식

수영장·헬스장 등 시설물 전면 점검 및 환경정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는 10월 한 달간 종합스포츠센터를 휴관하고, 수영장과 헬스장을 포함한 시설 전반의 점검과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휴관 기간 동안 수영장 욕수 교체와 타일 보수, 누수 점검 등 건축·기계·소방·전기 시설 전반에 걸친 정비가 이뤄진다. 헬스 기구는 물론 남녀 탈의실과 샤워실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과 보수가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비를 마친 종합스포츠센터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등록일수가 남은 월 회원권은 휴관 기간만큼 자동 연장돼 불편을 줄인다. 한편, 영천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 궁도장, 테니스장 등은 종합스포츠센터 휴관과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 시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 웰빙스포츠팀로 하면 된다. 내륙·동해안 권역 잇는 대장정…지질관광 브랜드화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 1차 섬권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지역 지질 명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섬권 탐방은 9월 18일 포항 울릉크루즈 선착장에서 출발해 3박 4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리분지, 봉래폭포, 삼선암, 관음도, 죽도 등 울릉도의 대표 지질 명소와 독도의 천혜 경관을 두루 체험했다. 전국에서 180여 명이 신청해 최종 40명이 선발됐으며, 전문가 해설과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이 더해져 단순한 답사를 넘어 교육·체험의 장으로 꾸려졌다. 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와 함께 지질 명소를 걸으며 자연유산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며 뜻깊은 시간을 전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곳(청송,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2곳(울릉도·독도, 의성) △지질공원 1곳(문경) 등 총 5개 지질공원과 100여 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질자원의 보고'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울진에서 영덕·포항·경주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해안권에 분포하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했다 2차 내륙권 대장정은 오는 10월 23일 문경 돌리네습지, 의성 공룡발자국, 청송 주왕산을 탐방한다. 동해안권(경주·포항·영덕·울진) 대장정은 10월 16일과 11월 6일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은 섬과 내륙, 동해안에 걸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질 유산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지질대장정을 세계적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지질대장정은 2016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질관광과 국토대장정을 접목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물류·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까지 적용 가능성 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피지컬AI센터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사회적 이슈의 확산과 망각 현상을 모사해 다중 로봇의 자율주행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물류센터, 대형 창고,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자율주행로봇(AMR)은 물류·제조 현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지만, 예기치 못한 장애물로 인해 경로 지연이 잦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에 착안해 사회적 이슈가 빠르게 확산됐다가 시간이 지나면 망각되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 로봇 집단지능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그 결과, 로봇들은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잊고 필요한 정보만 신속히 공유하면서 효율적 협력 주행이 가능해졌다. 물류센터 환경을 모사한 '가제보 시뮬레이터' 실험에서는 기존 ROS 2 네비게이션 대비 작업 처리량이 최대 18% 증가하고, 평균 주행시간은 최대 30.1% 단축되는 성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박경준 교수는 “필요 없는 정보를 잊고 중요한 정보만 남겨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적 원리를 모방했다"며 “이번 연구는 피지컬 AI가 인간을 닮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2D LiDAR만으로 구현 가능하며 ROS 2 네비게이션 스택과 호환되는 플러그인 형태로 개발돼 별도의 센서나 장치 없이 기존 시스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군집 드론, 자율주행차, 물류 로봇은 물론, 스마트시티 교통 관리, 대규모 탐사·구조 현장 등에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석·박사 통합과정생 채지영·이상훈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교신저자인 박 교수는 피지컬AI 스타트업 에스이노베이션스㈜ CTO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dustrial Information Integration(산업공학 분야 JCR 상위 2%)에 9월 10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스타펠로우십' 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5년간 303억 투입…교통·문화·경제 아우르는 생활 SOC 거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 청도 상상마루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도심 활력 공간의 탄생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김하수 군수와 전종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도 상상마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된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총사업비 303억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국비 50억 원, 도비 8억 원, 군비 245억 원이 들어갔으며, 건축 연면적 9,133㎡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대중교통환승장 △교육실 △헬스장 △다목적실 △주차타워 등 주민 편의시설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공간으로 구성됐다. 청도 상상마루는 교통·문화·경제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생활 SOC 거점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환승 환경과 연계해 주민들이 문화·예술·건강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활력과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 상상마루는 군민들의 일상 속 쉼과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 커뮤니티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생활 기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직원 협업, 2개월간 연구 후 정책 반영까지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산하 3개 공사·공단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실험에 나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청춘 ON : 로컬 크리에이'가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9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공사·공단 직원 7명과 지역 대학생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취지와 운영 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2개월 동안 활발한 협업을 다짐했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 과제를 발굴·제안하는 참여형 모델이다. 참가 대학생들은 공사·공단 직원들과 팀을 꾸려 기관별 특화 과제를 수행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경북대학교 : 지역 청년 주거 안정 강화 방안△대구교통공사–영남대학교 : 모두를 잇는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계명대학교 : 청년이 모이는 지하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지역 소멸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市 공사·공단 공동 대응 업무협약'의 후속 과제로, 청년 정책 참여 확대를 강조한 새 정부 국정과제와도 궤를 같이한다. 참여 청년들은 앞으로 약 2개월간 멘토 직원과 협력해 연구를 이어가며, 오는 11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정책 제안을 공유한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과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지역 혁신의 주체로 성장하고, 대구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내 카페·식당 다회용컵 도입…전자자료 활용으로 친환경 사무문화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포항권역 주요 기업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환경청은 22일 오후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허봉익실에서 ㈜포스코, 애경스페셜티㈜,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대호특수강 포항공장, ㈜현대종합금속, ㈜티씨씨스틸, 동국산업㈜, 포스코스틸리온㈜ 도금공장 등 9개 사업장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심각해지는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개선하고,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들은 △사내 카페·식당·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컵수거함 설치 △회의자료 전자화 △불필요한 출력물 최소화 등 일상 속 실천 과제를 약속했다. 또한 사무용품 구매 시 친환경 인증 제품을 우선 검토하고, 임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협약 기업들에 제도·정책 안내와 홍보자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성과를 관리한다.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포항을 넘어 대구·경북 산업계 전반으로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행정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회용품 감축은 단순한 쓰레기 저감을 넘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단독]익산로컬푸드 어양점, 정육코너 1년에 3억6000만원 수익 줄어...익산시, 배임 및 횡령 의심 경찰 고발키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익산시와 위탁계약을 맺고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하 로컬푸드어양점)을 운영하면서 위탁계약과 관련한 중대한 결격사유 발생으로 계약해지 위기로 몰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익산시가 로컬푸드어양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해 11월 20일 부송지구 상업용지(377㎡)에 대한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익산시로컬푸드직매장 위탁계약서 제4조 제3항에 따라 '수탁자'는 '직매장' 운영수익을 사업의 운영에 직접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계약금 약7300만원을 운영수익금에서 지출했다 한 차례 적발됐다. 당시 익산시는 앞으로 지급될 중도금 및 잔금 등에 대해서는 운영수익금에서 사용불가 및 동일 위반 사항 적발 시 '익산시 사무의 위탁 조례' 제17조 및 '익산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 위탁계약서' 제12조에 따라 처분이 이뤄질 수 있다고 통보했다. 그럼에도 로컬푸드어양점은 조합원 출자금 예치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지급하고, 해당 대출금을 운영수익금에서 상환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익산시가 지난 7월 부송지구 상업용지에 대한 중도금 및 잔금을 감사 결과 지적 및 계약조항에 따라 협동조합의 운영수익금에서 지급할 수 없도록 하자 조합원들의 출자금이 예치된 통장 잔고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상환한 후, 은행 대출금을 운영수익금에서 지급하는 방식의 말하자면 돌려막기 꼼수를 부리다 또다시 적발된 것이다. 이에 익산시는 이미 위탁 계약 제12조에 따라 처분이 이뤄질 수 있음을 고지함에 따라 지시사항 불이행 및 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 판단되어 충분한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육코너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2023년 대비 매출액이 약1억원 감소한 반면, 해당 기간에 이익액은 약3억6600만원이 축소된 것으로 감사 결과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비정상적으로 이익액이 감소했음에도 조합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구체적인 원인파악이나 직원의 횡령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혹은 수사 의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사회 개최 및 관련 직원 면담 등 소극적 조치로 대처했다고 익산시는 꼬집었다. 이에 조합 측은 자체 감사는 실시했으나 총회 보고자료를 통해 'aT 유통지원금 축소 및 인근 마트 개점에 따른 자체 정육 할인행사 증가'를 당기순이익 주요 감소원인으로 조합원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는 해당 정육코너의 급격한 이익의 감소는 조합원의 배당금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고, 단순한 외부 요인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안으로 배임 및 횡령 의혹 등을 들어 경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게다가 익산시는 조합 측이 사전 협의없이 조합원 출하자격 요건을 출자금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해 신규 농가 진입을 어렵게 하거나, 기존 농가의 이탈 시에만 신규 농가를 수용함으로써 신규 출하자의 출하 기회 자체를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조합 측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2020년 9월, 2021년 10월 두 번에 걸친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에서 제2매장 설립과 관련해 사업운영수익으로 조합에서 알아서 추진하라고 답을 들었고, 이후 담당 부서 직원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왔다고 항변했다. 또 2024년 6월 로컬푸드어양점 인근에 대형 마트 입점 등으로 인해 심각한 매출 하락을 회복하기 위해 정육코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 결과, 정육 마진이 약 18% 정도 하락했다고 반박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화성시, 정명근 시장 폭행사건 관련 입장문 발표...“악성 민원인 무관용 대응”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최근 발생한 정명근 시장 폭행 사건과 관련해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악성 민원인과 허위사실 유포 세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들의 사명감을 위축시키고 명예를 훼손하는 최근 일련의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공직자들의 신체적 안전과 정신적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경, 정남면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민원인이 정 시장에게 폭행을 가했고 정 시장은 인대 파열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즉시 체포됐다. 시에 따르면 가해자는 2016년경 LH로부터 특별계획구역 내 부지를 매입한 뒤 개발이익 극대화를 위해 수년간 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각종 민원을 제기해온 부동산 개발업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공기여금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공직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언·협박을 일삼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천문학적 개발이익을 앞두고도 최소한의 사회 환원조차 거부하며 폭력까지 행사한 것은 패륜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시는 입장문에서 “경찰 수사와 별개로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적 책임까지 물을 것"이라며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시는 어떠한 폭력이나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시민을 위한 정의롭고 공정한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정을 통해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화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사건을 공직자 보호를 넘어 정의롭고 공정한 행정 확립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강력한 후속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항시, ‘K-바이오 중심 도시’ 도약 의지 천명

서울서 열린 '2025 바이오헬스 미래발전포럼'…국회·학계·기업 200여 명 참여 포항= 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이 22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이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포럼으로, 국회·학계·연구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 △연구·임상·생산·사업화 전주기 시스템 △의대 설립 추진과 인재 양성 기반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포항은 세계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K-바이오 도시"라는 데 뜻을 모았다.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포항은 대한민국 바이오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라며 바이오 특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세션 1에서는 포스텍 고용송 교수의 사회로 '바이오벤처 클러스터와 인프라 전략'을 논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양성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임이랑 헬시버디 대표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포항이 바이오 스타트업의 최적지"라는 의견에 힘을 보탰다. 세션 2에서는 포스텍 김철홍 교수를 좌장으로 '포항의 바이오 미래 전략과 인재 양성'이 다뤄졌다. 포스텍·가톨릭대 김완욱 원장이 발표하고, 연세대 이용균 소장과 순천향대 박정완 교수가 의료 혁신과 인재 육성 방안을 제시하며 '포항형 인재 육성 모델'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포항을 국가 바이오산업 균형발전의 롤모델로 평가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의대 설립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 △바이오벤처 유치 및 투자 기반 확대 △지역 의료격차 해소 방안 마련 △정부 정책 연계 강화 등 실질적 성과가 도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오늘 논의된 성과가 실질적 사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전국 지자체 최초 '그래핀 산업 육성 조례' 제정 법적 기반 마련으로 그래핀 선도도시 도약…첨단산업 대응 가속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그래핀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며 '그래핀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민정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항시는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조례에는 △그래핀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예산 지원 및 기업 유치 △그래핀산업육성위원회 설치 등이 담겼다. 이는 그래핀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장치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며,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자가 이동하는 특성을 지닌 2차원 물질이다. 반도체·이차전지·철강·바이오 제약·수소에너지·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차세대 혁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보호와 육성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등 사전 용역으로 준비한 발전 청사진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 및 지원 △기술 개발과 실증 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전략을 가속화한다. 특히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초박막 대면적 반도체 소재 개발 및 상용화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 중인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사업' 등을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병행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항은 명실상부 그래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그래핀 기업들이 포항에 집결해 혁신을 이끌고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창업 허브로 도약…'2025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 성황 스타트업 CEO·투자사·예비창업가 등 200여 명 참여…지역 창업 커뮤니티 결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창업 교류를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한동법인사업단, 교육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역 네트워킹 전문기업 올리브스튜디오와 함께 '2025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스타트업 CEO, 국내·외 창업가, 투자사, 예비창업가,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항 스타트업 교류회(PHX: Pohang Exchange)'라는 부제에 걸맞게 지역 최초의 창업 커뮤니티 결실을 맺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REAL TALK, REAL TIES'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창업가들이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포항시에서 유니콘이 탄생하려면'이라는 주제의 스페셜 토크에서는 이동영 한동대 법인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문규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대표 등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의 비전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어진 '창업에서 EXIT까지!'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이동영 단장이 직접 창업 경험을 공유했고, VC 패널토크에서는 국내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투자 전략과 성장 조건"을 집중 논의해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CEO 패널토크에서는 포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기업 대표들이 “지역 창업의 현실과 가능성"을 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로컬 스타트업과 예비창업팀이 혁신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셀닛과 프레시밀크팀이 수상해 주목받았다. 또한 창업가와 투자자, 대학 관계자 등이 함께한 로컬 스타트업 CEO 간담회에서는 창업 고충과 지원 필요성, 향후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한 참가자는 “강연을 듣는 자리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발언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는 창업가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포항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와 연결되는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작년 11월27일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해 선도지구 4곳을 선정했다.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사업 추진은 백송마을 1, 2, 3, 5단지(2732호), 후곡마을 3, 4, 10, 15단지(2564호), 강촌마을 3, 5, 7, 8단지(3616호) 아파트 3곳과 정발마을 2, 3단지(262호) 연립주택 1곳을 대상으로 한다. 총 주택 수는 9174세대다. 선도지구의 원활한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국토부는 올해 3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안'을 발표했다. 지침안에 따라 각 선도지구는 주민 의견을 종합해 사업방식을 결정하고, 주민대표단 구성 및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선도지구별 세부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백송마을은 특별정비계획 준비를 위해 ㈜경호ENC를 도시계획업체로 선정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및 주민투표를 통해 조합방식으로 결정 후 현재 특별정비계획 초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산역세권과 접하고 있는 후곡마을은 우선 한국토지신탁과 MOU를 체결하고 고양시로 최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KTS엔지니어링를 도시계획업체로 선정하고 주민대표단을 구성 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전념하는 상황이다. 3호선 마두역과 인접한 강촌마을도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대표단 구성, 신탁방식으로 사업방식을 결정한 뒤 최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해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 유일하게 연립주택 유형의 정발마을은 주민 간 의견을 모아 공공시행으로 사업방식을 결정해 현재 LH와 공공사업시행에 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선도지구 신속한 사업 추진 준비에 발맞춰 고양시는 도시계획, 건축, 교통,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특별정비계획 자문단'을 구성해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는 특별정비계획 수립할 때 심의 과정에서 발생이 가능한 계획 변경 요인을 미리 해소하기 위해서다. 자문단 운영은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은 선도지구를 대상으로 하며 주민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된 초안이 접수되면 자문단 회의를 통해 사전 검토-보완 후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 제안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된다. 이런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하면 각 선도지구별로 시간을 단축해 보다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일산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 이상 지나 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이 굉장히 높다"며 “선도지구에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고양시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임금 체불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2025년 노동 약자 일터 개선 사업' 일환으로 노동 약자 법률구조 사업을 오는 22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임금체불액은 2조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임금체불은 노동자 생계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미조직근로자, 영세사업장 근로자, 온라인 기반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구리시는 기존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노동법률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권리구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노무법인을 통해 △임금 체불 △퇴직금 및 각종 수당 미지급 △부당해고 등에 대한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 대지급금 신청서 작성 등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구리시에 있는 기업에 근무하는 오동자로, 구리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을 통해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리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에게 상담부터 노동 관련 법률구조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약자들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단이 함께하는 'WE PLAY 동행지기 한가족 가을캠프'를 칼봉산자연휴양림과 남이섬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자립준비청년이 멘토와 함께 자연을 누리며 힐링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18명 △멘토 22명 △남양주시 관계자 7명 등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짚라인 체험과 휴양림 나들이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향기로운 소통 테라피'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교류와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발에 앞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캠프가 자립준비청년에게 힘이 되고, 멘토와 함께 새로운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다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캠프 강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위로와 자신감을 줬으며, 멘토단에게는 그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 자립준비청년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관련 부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04정거장 공사 현장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 공사 현장을 직접 라운딩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현재 104정거장 공사는 공정률 54%를 넘어섰으며 공사 현장이 도심지와 인접해 있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개통은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해 우리 양주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터널 굴착 공사는 작은 실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2일 신곡동 파크프라임아파트 일대에 들러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서류보다 현장을 먼저 살핀다'는 원칙 아래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부서 실무진도 함께해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동근 시장은 먼저 아파트 맞은편 신곡배수지공원을 둘러보며 노후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해당 공원은 인근 주민이 오랜 기간 이용한 휴식공간으로, 일부 시설이 낡고 훼손돼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안전점검 주기를 강화하고 시설별 정비 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아파트 정문 건너편 구간을 직접 걸으며 통행 불편 구간을 확인했다. 이곳은 인도와 정류장이 없어 시민이 도로를 횡단하거나 돌아서야 하는 구조로 주민이 일상적으로 겪는 불편이 큰 구간이다. 의정부시는 해당 공간에 대한 인도 조성 가능성과 버스정류장 설치 요건을 검토하고 둘레길 조성 등 새로운 접근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이 겪는 불편 해결이 곧 시정 출발점이며, 정책은 시민의 생활 동선 위에서 설계돼야 한다"며 “시민 곁에서 현안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현장중심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아파트 간담회에서 나온 민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신속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생과 밀접한 공공시설, 교통, 통행권 등 실생활 중심 정책을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시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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