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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평-부산기술창업투자원, ISO 인증 업무 협약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영인증평가원(경인평)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원과 ISO 인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역 기업들의 품질, 환경, 안전 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창업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솔푸름 경인평 기관장은 “기업들이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hpeting@ekn.kr

안동시, 맘스커리어와 손잡고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

출산축하박스 기부 협약 체결…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실질적 육아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 안동시가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는 따뜻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는 22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등록된 언론사 '맘스커리어'와 함께 '출산축하박스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육아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은 안동시청에서 성대하게 열렸으며,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맘스커리어의 이금재 대표, 관계 공무원, 양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 가정이 겪는 초기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맘스커리어는 오는 하반기부터 안동시에 주소를 둔 셋째아 이상 출생 가정에 '출산축하박스'를 기부하게 된다. 이 박스는 약 17만 원 상당의 육아 필수품들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다. 젖병, 수유패드, 신생아용 스킨케어 제품 등 실제로 영유아를 돌보는 데 꼭 필요한 물품들이 담길 계획이며, 이는 출산 가정의 초기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맘스커리어는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언론사로, 정보 제공과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해 왔다. 이금재 대표는 “맘스커리어는 엄마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다자녀 가정에 따뜻한 응원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시 “출산을 선택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야말로 가장 절실한 행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출산 가정에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전체가 저출산 문제에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향후 출산 및 양육 친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jjw580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 후원, 남양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 주최로 2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15개 팀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이상기-박은경-박윤옥-전혜연 의원, 윤해원 남양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은 △개식 선언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 수여 △축사 및 격려사 △우승기 반환 및 시타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라운드 골프는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은 물론 집중력과 사고력 그리고 무엇보다 소통 기회를 함께 키우는 귀중한 생활체육이며, 오늘 이 대회가 승부를 떠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상호 우정을 나누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도읍 차산리에 풋살장 겸용 그라운드골프장과 금남리 그라운드골프장 시설개선 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이처럼 우리 남양주시의회도 어르신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하실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지속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3일 제377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 2차안도 심의한 뒤 처리했다. 추경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입예산 2개 부서 6억2000만원, 세출예산 5개 부서 6개 사업에서 15억68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처리한 뒤 11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비법정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 '산불 재난의 일상화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국가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4개 안건을 의결했다. 양주에는 비법정도로 민원이 지속, 빈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양주시 비법정도로 소송 건수는 50건에 달한다. 지자체가 개별 민원으로 대응할 수준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보상금과 토지매수 청구 등 유사 소송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목 상 도로가 아니지만 오랜 기간 공공 통행로로 활용된 비법정도로는 전체 도로 면적에서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국토연구원은 추정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전수 조사와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비법정도로는 도시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통행로인 경우가 많다"며 “정부는 비법정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 보조체계를 구축하고 국회는 비법정도로 정비-관리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민 의원은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는 지난 2022년부터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나 날로 늘어나는 자치법규 입안 수와 예산 규모에 비하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의원 2명당 정책지원 전문인력 수를 1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상민 의원은 건의안 제안 설명에서 “지방의원이 집행기관을 감시, 견제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려면 의원 1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희태 의원은 '산불 재난의 일상화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국가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달 발생한 경북 대형 산불처럼 기후변화로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산불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 됐다. 특히 양주는 노야산 훈련장을 포함해 12개 사격장이 있어 군사훈련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상존기 때문에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희태 의원은 “현재 산불 재난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시민 안전 수준이 달라지는 구조적 불균형에 직면해 있다"며 “고가(高價)의 헬기 및 진화인력 운용 등 산불 예방을 위해선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양주시의회는 이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 2차안도 심의한 뒤 처리했다. 추경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입예산 2개 부서 6억2000만원, 세출예산 5개 부서 6개 사업에서 15억68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삭감한 세출예산 중 국-도비 보조금 6억2000만원을 제외한 8억8680만원은 집행부 동의를 얻어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공사 시설비와 양주도시공사 등 공기관 운영에 대한 경상적 위탁사업비로 증액했다. 한편 양주시의회 제378회 정례회는 내달 2일부터 19일간 열린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3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 현장에 들러 추진 현황과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달 제1차 정례회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학기 의장을 비롯해 의왕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왕시의원들은 이날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 △바라산자연휴양림 개선 공사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등 3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 안전관리 실태, 예산 집행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 현장에선 현재 진행 중인 철근콘크리트 공사 및 철공 공사 등 구조 공사의 안전성과 시공 적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시민 중심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바라산자연휴양림 개선 공사 현장에선 산림교육센터 증축과 야영장 신설 사업의 공정률과 품질관리를 확인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운영계획과 사후 유지관리 방안 마련을 제언했다. 또한 올해 2월 증설공사가 왼료돼 운영에 들어간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처리 용량 증설이 환경기준에 적절히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하수처리 과정에서 시민 안전 및 환경영향저감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학기 의장은 “주요 사업장을 직접 살펴보며 안전 점검과 함께 정책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들은 향후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시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를 운영 중이다. 제보는 의왕시의회 누리집을 비롯해 전자우편,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제보된 내용은 행감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향후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역사-동물-교통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 연구에 나선다. 올해 출범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역사정체성을찾아서 △반려동물복지정책연구회 △하남시교통체계개선방안연구회 등 3개다. 이들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12월까지 자료수집-실태조사, 전문가 자문, 시민사회 및 관련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연구 결과를 정책 제안과 의정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남시역사정체성을찾아서는 최훈종 의원을 대표로 부대표 박선미, 임희도-강성삼-오승철-오지연 의원이 하남 정체성 확립과 역사적 가치 증진을 위해 하남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 방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댄다. 의원들은 하남 역사 문헌과 현황을 조사 및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핵심 연구 주제 선정과 구체적인 연구계획을 수립한다. 전문가 협력을 통해 선정된 주제에 대한 심층연구 진행과 하남시 주요 유적지 및 국내 우수사례 지역 답사를 이어가며 하남역사 정체성 강화를 위한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에 나선다. 정혜영 의원이 대표를 맡은 반려동물복지정책연구회는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오승철 의원이 함께 반려동물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반려동물 산업과 정책 간 균형 있는 발전 방향 제시, 국내외 반려동물 복지정책 사례 조사 및 비교 연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한다. 하남시교통체계개선방안연구회는 금광연 의장이 대표를 맡고 부대표 임희도, 박진희 의원이 하남시 교통체계와 교통 흐름 및 교통안전시설 확보 현황 분석 및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체계 현황조사와 국내외 선진 사례 분석, 연구 주제 선정 및 주제별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우수사례 보유 국내 도시 답사 및 현지 교통정책 담당자 면담,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증, 하남시 교통체계 및 안전시설 관련 정책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지난 21일 열린 의원연구단체 출범식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하남시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함께 향후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응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근거해 소속 특별위원회와 관계없이 특정 분야에 관한 입법 또는 정책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1개 단체당 3명 이상 의원으로 구성하며, 의원은 2개 이내 의원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퍼스트 펭귄’처럼 도전하고 길을 개척하는 선두주자가 돼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경기도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에 참석해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청소년의 날(5월 24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도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참여형 축제로 올해는 '경기도 청소년,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청소년 진로 탐색, 문화 체험,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청소년 기관, 중·고등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진로존, 문화존, 행복존, 도전존 등 4개 구역에 총 114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됐으며, 축제는 △청소년의 날 기념식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청소년 풋살대회 △초청공연 등이 1·2부에 걸쳐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9세가 된 초등학생에게 '청소년증'을 주었고 모범청소년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시장상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행사 무대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도 청소년을 위한 진로·문화 축제가 열리게 돼 기쁘고 함께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용인 등 경기도 청소년들이 이곳에 설치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고, 진로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지원사업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청소년 각각의 꿈을 성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 학교들과 협력해 24개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용인에 입주한 반도체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을 상대로 반도체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해 보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또 “현재 용인엔 청소년문화의집 3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7월에는 흥덕 청소년문화의집, 9월에는 동천 청소년문화의 집이 개관 된다“며 "내년 봄에는 동백·보정 지역에도 청소년문화의집이 생기게 되는 만큼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용인시미디어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유튜브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일을 뱨울 수 있는 등 미디어와 관련한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이 용인특례시와 함께 용인 마평동의 옛 공설운동장에 개관한 'SERI PAK with 용인'에선 청소년들에게 골프와 관련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월트 디즈니는 '우리가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을 이룰 수 있다'라고 했다"며 “청소년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여러 챕터 가운데 첫 챕터를 열고 있는데, 여러분이 꿈을 가꾸고 도전을 하고 노력을 하면 여러분의 인생 챕터를 희망과 성취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바다 표범이 있는 남극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고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여러분들이 개척하고 싶은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서 길을 개척하는 선두주자가 돼라"면서 “여러분의 진취적 도전을 다들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르스타디움 트랙을 가득 메운 체험 부스는 AI, 드론, 바이오, 뷰티, 펜싱, 화학공학, 바리스타, DJ, 전통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댄스 부문 10개 팀과 가요 부문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고, 풋살 대회는 도내 각지에서 모인 중학교 대표 10개 팀이 출전해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이와함께 사전 공모를 받아 진행된 숏폼 콘텐츠 공모전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한 청소년 21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0명이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념식을 마친 뒤 1시간 가량 체험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청소년들과 인사하고, 청소년·봉사자들의 계속되는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모두 응했다. sih31@ekn.kr

[포커스] 파주시 ‘일생일대 프로젝트’로 평생학습 지평 확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운정2동-서울대 일생일대에 이어 내달부터 문산읍-월롱면-운정6동에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일생일대는 '하나의 대학과 하나의 평생학습센터를 연결한다'는 뜻으로 대학과 읍면동이 시민 학습 욕구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4월22일 운정2동과 서울대 평생교육원이 파주(PAJU)를 주제로 일생일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운정5동과 이화여자대학교 일생일대가 준비 중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평생학습 정책은 점점 더 개인의 삶에 밀착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시청이나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단기 강좌를 넘어 이제는 삶 전반에 걸쳐 계속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핵심으로 부각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파주시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모델은 지역 대학과 긴밀한 협력, 주민 생활권 중심 분산 거점 운영, 실천 가능한 학습 콘텐츠 제공이란 3박자를 고루 갖춘 혁신적인 접근이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통상 평생학습관이나 시청 등 행정 중심 거점에 학습 기회를 집중시키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는 물리적 거리나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많은 주민이 참여하기 어려운 한계를 갖고 있다. 특히 고령자, 주부, 저소득층 등 교통과 시간에 제약이 많은 시민에게는 교육이 '멀고 먼 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고자 파주시는 행정 중심이 아닌 '생활 중심' 학습 거점을 각 읍면동에 분산시켰다. 이에 따라 시민은 더 이상 시청이나 중심지로 이동하지 않아도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 안에서 고등교육 수준 강의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문산읍= 문산읍은 명지대학교와 손을 잡고 주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기 발견을 위한 강의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이름은 '나를 위한 시간, 나만의 향기 찾기'로, 이는 단순한 교양 강좌가 아니라 주민의 내면을 돌아보고 자존감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명지대 교수진이 직접 기획하고 강의해, 일반적인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교육의 깊이와 전문성을 제공한다. 월롱면= 월롱면은 동국대학교와 함께 지역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준비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실제로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교육 협력체계에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리더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이 수동적인 수강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문제를 학습과 토론을 통해 직접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학습 결과가 마을로 환류되도록 설계돼, 월롱면 평생학습은 단순한 배움이 아니라 공동체 혁신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운정6동= 운정6동은 아주대학교와 협력해 '슬기로운 중년'이란 주제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성엽 아주대 글로벌미래교육원장,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등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가 직접 강연자로 참여한다. 운정6동 주민은 명사들 강의를 직접 듣고 질문하며 배움을 삶으로 연결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중년기에는 경력 변화, 자녀 교육, 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심리적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중년의 삶을 이해하고 치유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파주시는 대학과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행정 편의 중심 강좌 개설에서 벗어나 교육 콘텐츠 설계 단계부터 대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지역 현실에 맞게 조율된 교과 과정으로 만든다. 파주시 평생학습은 단순히 '무언가를 배운다'는 사실에 만족하지 않고, 그 배움이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설계돼 있다. 그래서 학습자는 강의실에만 머물지 않고, 배운 내용을 일상에 적용하고 지역사회에서 실천을 목표로 한다. 파주시는 순차적 사업 확대를 통해 읍면동별로 특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구축해 주민이 자신의 관심사와 필요에 따라 인근 지역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에 참여한 한 파주시민은 “교육은 삶과 동떨어진 선택적 활동이 아니라, 매일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하고, 그 배움은 주민이 직접 설계하고 함께 실행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파주시 일생일대가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춘천, 세계 인형극의 수도로 도약하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가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춘천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유니마총회를 유치한 의미 있는 국제 행사로, 춘천이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 인형극의 중심에 서게 됐다. 유니마총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형극 예술 국제회의로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권위 있는 행사다. 2021년 춘천시는 141표 중 92표(77.3%)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개최지로 선정되며 국제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한국 인형극계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춘천이라는 도시가 문화외교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다. 춘천의 유치 성공은 단순한 개최지 선정 그 이상이다. 국내 인형극계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인형극계와의 연결고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 주도로 이뤄낸 국제행사 유치는 대한민국 문화분권 실현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셋째, 춘천의 문화 인프라와 운영 역량, 그리고 시민 참여 기반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한층 강화됐다. 넷째, 인형극이라는 예술 장르를 통해 세대·계층·국경을 초월한 문화 교류의 장을 연다는 점에서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개회사를 통해 “춘천이 문화도시로서 국제적 신뢰를 얻었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세계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와 함께 열리는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세계 60개국에서 11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총 302회 공연을 선보이며, 약 2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아트마켓, 전시, 워크숍,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춘천 전역이 예술의 무대로 변모한다. 특히 올해는 '경계를 넘나드는 인형(Puppetry Beyond Borders)'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 국가, 세대를 초월하는 소통의 예술로서 인형극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식 포스터도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인형의 섬이라는 비주얼로 그 의미를 담아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약 132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축제를 계기로 '인형의 도시 춘천'이라는 문화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시민극단 운영, 인형극 창작레지던시, 상설 전시관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니마총회는 프랑스 샤를빌메지에르에 본부를 둔 국제인형극연맹이 주최하며, 이번 춘천 총회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 등 54개국이 참가한다. 유니마 본부 회장인 캐런 스미스, 유니마코리아 이사장 최준호, 그리고 육동한 춘천시장이 행사 환영사를 맡아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이했다. 카렌 스미스 유니마본부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유니마 총화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 뜻깊고 기쁘다. 한국의 풍부한 인형극 예술가 문화가 제24회 유니마 총회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갤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유니마 회원들이 한국의 예술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춘천은 인형극의 도시다. 인형극을 축하하고 유니마를 축하하며 국제적 우정과 협력을 축하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며 “춘천은 자랑스러운 도시의 유산을 잘 이해하고 모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잘 알고 있고 그것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춘천은 1989년 국내 최초로 인형극제를 시작한 도시로, 2001년 국내 유일 인형극 전용 공연장인 춘천인형극장을 개관하며 꾸준히 문화도시로의 기반을 닦아왔다. 이번 총회와 축제를 계기로 춘천은 단순한 축제 도시를 넘어, 세계 인형극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확고한 위상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올해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실질적 이행력 강화를 위해 기존 '탄소중립추진단'에 더해 '탄소중립 실무협의체'를 신설하고 두 기구를 연계한 2단계 협업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다. 탄소중립 실무협의체는 이달 팀장급 실무자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본계획 내 53개 세부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문제를 수렴하며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탄소중립추진단에 보고돼 정책 수립과 전략 논의로 이어진다. 지난 9일 열린 '탄소중립 실무협의체 1차 회의'에선 제로에너지빌딩(ZEB) 확대와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어 22일 열린 탄소중립추진단 회의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12개 부서장이 참석해 과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실무협의체 안건을 심도 있게 탐색했다. 특히 △제로에너지빌딩 확대를 위한 기준 강화 및 인센티브 방안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추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정비 △노후 건축물 에너지데이터 구축 및 관리 방안 △홍보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검토했다. 신계용 시장은 회의에서 “계획은 수립보다 실행이 중요하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려면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며 “탄소중립은 전 부서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다. 각자 업무 속에서 탄소중립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고,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은 주저하지 말고 적극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과천시는 탄소중립실무협의체와 탄소중립추진단 회의를 분기마다 열며, 오는 7월 제2차 회의에선 재생에너지 확대 등 신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두 기구를 연계한 유기적 운영을 통해 과천시는 탄소중립 과제를 계획, 실행, 점검, 정책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김포=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양촌읍 학운체육공원 내 야구장(이하 학운야구장)과 고촌읍 전호야구장 등 공공 체육시설을 지난 17일 정식 개장했다. 학운야구장은 양촌읍 학운리 4447번지에 위치하며 1만1070㎡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으로 덕아웃, 야간조명시설, 전광판, 주차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전호야구장은 고촌읍 전호리 626-1에 위치한 리틀야구장으로 4391.5㎡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이며 덕아웃, 야간조명시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구비했다. 학운야구장과 전호야구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과 유선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이용 관련 세부 사항은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시 체육과장은 24일 “공공 야구장 두 개가 신규 개장해 야구 동호인은 물론 시민 생활체육 활동 기회가 늘어나고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와부읍 농촌지도자회가 운영하는 공동학습포(도곡리)에서 열린 모내기 시연 행사에 참석해 “올해 농업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풍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우리 뿌리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농촌지도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적기 모내기를 통해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인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농촌지도자회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 작업 및 시연과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모내기 시연은 삼광벼를 재배 중인 3400㎡ 규모의 공동학습포에서 진행됐으며, 주광덕 시장은 직접 승용 이앙기를 운전해 모내기에 참여했다. 이어 농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주광덕 시장은 농촌지도자회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농업인단체 육성 지원 확대와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등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관련 부서에 농업인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우영 와부읍 농촌지도자회장은 “공동학습포 모내기는 단순한 농작업을 넘어 지역 농업인 간 영농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곳에서 수확한 쌀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을 찾아 농업인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간담회에 함께해준 주광덕 시장께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안정적 영농을 위해 △못자리 상토 △유기질 비료 △왕우렁이 △병해충 항공 공동방제 등 다양한 자재와 품종별 적기 모내기 지도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본관8층 재난안전상황실과 만안구 충훈동 둔치주차장 일대에서 실시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안양천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 저지대 주택 침수 및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재난 발생 시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안양시 17개 부서를 비롯해 안양소방서, 만안경찰서, 육군 제2506부대, 한국전력공사, 삼천리, 한림대성심병원, 자율방재단,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모범운전자회 등 28개 기관 및 단체가 이날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했다. 안양시는 훈련을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의 원활한 역할 수행과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훈련은 안양시청 상황실의 토론훈련과 충훈동의 현장동원훈련이 동시에 중계되며 실제와 같은 현장감 속에서 통합연계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안양시는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4일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미흡했던 부분은 지속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편안할 때 어려움이 닥칠 것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안거위사(安居危思) 정신으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일상에서 시민이 생활문화예술을 보다 풍요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안양 문화예술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참가자를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안양시 관내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민간 생활문화예술 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방, 서점, 카페, 연습실, 갤러리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공간이 포함된다. 선정된 공간은 시민을 위한 공연, 전시, 워크숍, 강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안양지역 예술인(개인-단체)과 협업 계획이 있는 공간은 심사에서 우대한다. 신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지정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24일 “지역 예술인과 민간 문화공간이 함께 만들어 가는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안양 문화예술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시민에게 나리농원 유채꽃밭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주말을 시작으로 이번 무료 개방은 진행되며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꽃밭에서 초여름을 앞둔 봄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2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1곳에 대해 9차 행정대집행을 본격 단행하고, 불법으로 증축된 속칭 '유리방'이라 불리는 대기실을 철거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불법 성매매 영업행위에 대한 파주시의 강력한 행정조치에도 영업을 지속해 오던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파주시-소방서-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해 총 35명과 장비를 동원해 하루 만에 불법영업 공간인 대기실 철거를 완료했다. 당초 해당 업소 건축주는 자신은 건물 소유주가 아니라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잇달아 제기하는 등 파주시 조치를 거부해 왔으나, 파주시는 엄밀한 현장 조사를 통해 해당 건축주가 실질적인 건물 소유주임을 입증해 행정소송 자진 취하를 끌어냈다. 24일 현재까지 성매매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74개 동, 90%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 행정대집행 실시 28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41동, 파주시 매입철거 5개 동이다. 파주시는 행정대집행 시행에 이어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를 병행한 강력한 행정조치로 영업 중인 업소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24일 “대상 업소는 집결지 내에서 고질적으로 불법 성매매를 지속해 온 곳으로 이번 행정대집행 조치는 불법 성매매 영업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파주시의 일관된 의지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행정대집행을 비롯해 이행강제금 재부과 등 모든 행정조치를 총동원해 연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강도 높은 불법 건축물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청도군, 울진군, 대구환경청,계명대동산병원, 신용보증기금 소식

◇청도군, 공무원 총출동 '농촌일손돕기'…봄철 농번기 현장 지원 박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도군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봄철에는 복숭아 적과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군청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 행정복지센터, 군의회 등 전 부서 직원이 조를 나눠 순환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작업 도구 △중식 △간식 등을 공무원들이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 같은 일손지원은 공직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진산업을 비롯한 기업과 청도군자원봉사센터, 지역 대학 학생들까지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농촌과 지역사회의 상생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계속 오르는 인건비와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컸는데, 군에서 직접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의 어려움은 행정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지만, 공무원이 먼저 현장으로 나가 공감하고 돕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실천해 활기찬 농촌,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중대산업재해 예방 위해 3일간 사업장 안전점검 실시 크레인·지게차·가스장치 등 집중 점검…현장 시정 및 후속 조치 병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청 산하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울진군청 중대재해예방팀과 안전검사 전문기관이 공동 참여해 진행됐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5개소)의 크레인, 지게차, 컨베이어 등 주요 하역 운반기계와, 나곡소각장 및 울진소각장의 가스·용접장치 등 화재·폭발 위험 요소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산림가꾸기 사업장에서는 벌목 작업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도 병행해 현장 실천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정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더불어 사업장 대상 교육과 기술 컨설팅을 병행해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칠곡서 생태계교란생물 집중 제거…200여 명 참여 가시박·환삼덩굴 뿌리째 제거…하천 정화활동 병행하며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3일 칠곡군 기산면 강나루체육공원 일원에서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에는 칠곡군, 한국수자원공사,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가시박(2009년 지정)과 환삼덩굴(2019년 지정)은 번식 속도가 빠르고 종자 확산력이 강한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종으로, 열매를 맺기 전인 5월 중 어린 개체를 뿌리째 제거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높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제거작업 외에도 하천 주변 정화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015년부터 대구·경북 하천변에 분포하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직접 사업을 통해 약 14ha를 제거하고, 13개 지자체에 총 49억 6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105ha에서 제거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대구(동구), 경북(칠곡, 구미, 문경) 등 4개 지역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지자체에도 동일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교부해 광역 차원의 생태계 보전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생태계교란생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지역주민들도 낙동강 수변생태계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명대 간호대학, '모교 방문의 날' 개최…졸업동문 초청해 101주년 기념 졸업 20·30·40주년 동문 등 100여 명 참석…발전기금 1645만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3일 개교 101주년을 기념해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열고 졸업 동문들을 초청했다. 이 행사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간호 발전과 국민 건강에 헌신한 동문들을 격려하고 대학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졸업 20주년, 30주년, 40주년을 맞은 동문을 포함해 조치흠 계명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박숙진 간호대학 총동창회장, 교수진 및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숙진 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계명대 간호대학의 오늘은 동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통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6.25 전쟁 중에도 간호 인재를 길러온 계명대 간호대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며 “그 중심에는 동문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혜영 학장의 대학 운영 및 발전계획 발표 △ 임경희 부학장의 간호대학 역사 특강 △동문 대표 정인자(51기), 이순연(60기), 이진화(70기)의 기수별 활동 보고 등이 진행됐다. 세 기수 동문들은 총 1645만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전달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동문-재학생 간 진로 멘토링, 재학생 장기자랑 등이 마련돼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간호대학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역사관'과 최신 실습 교육시설인 'K-SMART CENTER'(시뮬레이션 센터)를 둘러보며 대학의 변화를 체감했다. 김혜영 학장은 “계명대 간호대학은 동문들의 헌신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간호교육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호 인재 양성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위기대응 특례보증' 시행…피해기업에 3.3조원 지원 미국 관세·산업위기지역·재난 피해기업 대상…보증비율 상향·보증료 인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내수 침체,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대응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보증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 각종 위기 상황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미국의 관세조치 및 경기침체로 피해를 입은 기업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시의 석유화학 관련 기업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지역 내 기업 등이다. 신보는 피해가 확인된 기업에 대해 폭넓게 인정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운전자금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실제 소요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은 90%까지 상향하고,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 인하된다. 아울러 보증 심사기준 완화 및 승인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미국의 통상압박과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피해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이재명 46.6%·김문수 37.6%·이준석 10.4%

6·3 조기 대선이 D-9일(25일 현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6%로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과반수에서 멀어졌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도 함께 떨어져 1,2위권 후보들이 동반 하락한 모양새다. 반면 3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도는 상승해 '10%의 벽'을 돌파했다. 이날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46.6% 지지율로 1위를 달렸다. 다만 이 후보 지지도는 최근 한 달동안 가장 높았던 5월 2주차 조사(52.1%)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어 40% 중반대로 낮아졌다. 2위인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1%p 하락한 37.6%로 나타났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당내 단일화 내홍 후 후보로 확정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5월2주차 31.1%에서 전주 38.6%로 2주만에 7.5%p 상승했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하락세 전환하며 이재명 후보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두 후보간 격차는 9.0%p로, 9.5%p 격차였던 직전 조사보다 0.5%p 좁혀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3위 이준석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10.4%로, 선거비용 '절반' 보전 득표율 기준인 10%를 넘어섰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6%, 황교안 무소속 후보 0.9%, 송진호 무소속 후보 0.3% 순으로 집계됐다.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3%·1.2%다. 가상 양자대결은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51.1% 대 43.9%로 앞서며 후보간 격차는 7.2%p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간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48.9%, 37.0%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 예측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4%(1.5%p↓)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후보는 34.6%(1.1%p↑), 이준석 후보는 5.9%(0.9%p↑)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1.5%였다. '웬만하면 투표할 것'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의 92.9%가 투표 의향을 밝혔다. 부동층의 규모와 막판 선거판세 변동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선 후보 지지 강도 조사에선 88.7%가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바뀔 수 있다'는 답변은 8.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3.5%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37.8%)을 5.7%p 차로 앞섰다. 다만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2.4%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0.4%p 상승하며 양당 격차가 2.8%p 좁혀졌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7.7%로 직전 조사 대비 0.2%p 낮아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3.0%(1.6%p↑), 진보당 0.7%(0.2%p↓)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세는 광주·전라(70.9%)에서 강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2.4%)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직전 조사에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던 서울(민주당 44.8% vs 국민의힘 34.8%)은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힘(국민의힘 43.7% vs 민주당 31.7%) 우세로 뒤집혔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민주당이 강세, 6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의 정권 교체'가 52.9%(0.7%p↓), '범여권의 정권 연장'이 40.8%(0.3%p↑)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향후 “판세는 보수 단일화 성사 여부와 중도·무당층 표심, 남은 TV 토론 결과 등 남은 변수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기반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8.3%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선 2025]찢고 낙서…선거 벽보 훼손, 형사처벌 받는다

6·3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등의 행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형사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정치적 양극화가 선거 현장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1대 대통령선거까지 열흘 가량 남은 상황에서 최근 벽보와 현수막 등을 훼손한 혐의로 12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충북 청주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 12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체포됐다. 지난 19일 경기 여주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벽보를 훼손한 70대 남성이 검거됐다. 공직선거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음에도 이 같은 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선거 벽보 훼손이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해지면서 정당·후보에 대한 혐오와 적개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에 대한 혐오가 인내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치적 양극화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영 간 갈등이 극단적으로 치닫게 되면 통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영득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상대방을) 경쟁상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없어져야 될 그런 존재로 이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 서로 대화하는 그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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