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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남양주사회복지사協, 지역공동체 활성화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와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우당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발전을 위한 지식-정보 상호교류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혁신 성장과 가치 창출을 한층 더 확대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 남양주시 복지정책과, 경복대 산학협력단, 사회복지과 등 교수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경복대 홍보영상 시청 △환영 인사 및 축사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참석자 간 간담회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민규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협약식에서 “남양주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경복대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경복대가 남양주캠퍼스 문을 연 지 20년이 됐으며 그동안 많은 성장과 사회적 역할을 통해 남양주가 살기 좋은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양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복대 산학협력단은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2024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2025 경기도 RISE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학생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9월, 고양시가 즐겁다… 팔색조 축제에 ‘풍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가을은 축제와 함께 시작된다. 꽃으로 채운 정원은 색깔과 향기가 진해지고, 무르익은 계절을 막걸리와 함께 즐기면 맛과 멋이 배가 된다. 신나는 거리 공연과 역대급 불꽃드론쇼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물과 빛이 어우러진 전시는 가을밤을 환상적으로 수놓는다. 9월, 고양시 곳곳에서 잇달아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를 톺아본다. 지난봄에 이어 또 다시 일산호수공원이 꽃으로 뒤덮인다.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고양꽃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꽃과 웰빙(Flower+Wellbeing)을 뜻하는 '플로웰'을 테마로 가을 감성과 쉼이 있는 자연 친화적 정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메인 게이트는 한국 전통 모자 '갓'을 형상화하며 입구에 들어서면 한국 민화 일월오봉도와 호작도가 꽃과 조형물로 연출된다. 주제 광장에 펼쳐질 '가을풍경정원'은 고양시 화훼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조성하며 갈대, 팜파스, 핑크뮬리 등과 가을꽃들이 어우러진다. 주제 광장 주변에는 가을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되고 영수증 포토 부스, 낙엽 소품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더해진다. 아울러 주제 광장 기존 시설인 물결 파고라를 활용한 쉼터에선 윈드차임(풍경) 소리를 들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고양꽃전시관 전면과 메타세쿼이아 광장 구역에는 또 다른 가을 꽃밭이 조성된다. 코스모스-백일홍과 함께 가와지벼 화단으로 풍성한 가을을 연출할 계획이다. 고양플라워마켓에선 고양시 농가가 재배한 화훼 판매장과 소품 판매점을 운영한다. 고양꽃전시관 3홀에서 생화 DIY 체험, 액세서리-공예 제작 등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인장&다육식물전'도 축제가 열리는 동안 시민과 만난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서편 진입 구역에 행사장이 마련되며 문화존에선 희귀 선인장-다육식물을 볼 수 있고, 힐링존에선 반려식물 경진대회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고양시 축제를 찾는 관람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작년 고양호수예술축제에는 46만여명,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에는 12만명이 들러 축제 품격을 더욱 높였다. 올해 고양호수예술축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약 50개 단체가 참여해 150여회 공연을 펼친다. 27일 오후 7시30분 선보이는 개막작 'Beyond the Dream'은 불꽃과 연화를 활용한 대형 퍼포먼스 공연으로 축제장 전역에서 관객이 어디서든 개막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울광장과 주제광장 2개 무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폐막 공연으로는 가수 박정현이 28일 오후 7시30분 한울광장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12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는 27일과 28일 오후 8시30분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대형 마리오네트와 벌룬, 동화 속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 '왁자지껄 유랑단'을 비롯해 서커스, 마술, 마임, 공중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꼼지락 빌리지', '서커스 빌리지', '제페토 하우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시 전국막걸리축제는 일산문화광장에서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최된다. 고양시양조장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리고 전국 87개 업체가 참여해 270여종 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홍보 부스에선 막걸리 시음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축제 메인 이벤트로는 20일 개막식 직후 108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를 준비 중인 '막걸리 빚기'에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한국 무용 예술단, 꼬꾸메 풍물단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주변 상가 활성화를 위해 배달존을 별도 운영해 지역 상권과 함께 상생하는 축제를 만들 방침이다. 물과 빛, 첨단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선 '오르빛 워터파고다'가 열려 가을밤을 밝힌다. 오르:빛(OR:BIT) 은 orbit(천체의 궤도)와 light(빛)의 합성어로 '빛으로 도시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주관 '문화기술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색 있는 야간 경관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광장에는 12m 거대한 물탑과 50여개 물 덩어리 조형물이 설치된다. 관람객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물덩어리를 직접 쌓아 올려 소원탑을 만들고, 스마트폰과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증강현실(AR) 기술로 소망을 공유한다. 전시는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운영하며 체험은 20분씩 5회 진행한다. 현장 참여는 일부 시간대에 가능하며 조기 마감이 예상돼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하림 소식

익산교도소세트장서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개최 18~21일, 26~28일 총7일 동안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가을밤 오싹한 즐거움을 선사할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행사로, 오는 18~21일에 이어서 26~28일 두 번으로 나눠 총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 축제는 해마다 관람객이 늘며 2022년 1만3000여 명, 2023년2만5000여 명, 지난해 3만5000여 명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역시3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해가 진 교도소 세트장에서 되살아나며, 관람객은 극한의 몰입형 공포 체험 속에서 실험의 결말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행사 기간 교도소 본관 외벽에서는 매일 네 차례 '호러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돼 주제 스토리를 실감 나게 구현한다. 또 성인과 청소년으로 나눠 열리는 '호러 코스프레 대회'와 다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레이킹 던'게임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분장을 한 스탭들의 패션쇼 '고스트런웨이', 전문 공연팀이 선보이는'호러 플래시몹 챌린지'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매일 이어진다. 이 밖에도 돌발 퍼포먼스와 포토타임이 결합된 '호러 캐릭터 쇼'와 △감염표식 연구실(호러 페이스페인팅) △실험체 인식표 만들기(뱃지 제작) △공포 테마VR게임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익산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여하는 '홀로그램B2B관'에서는 최신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며 산업 네트워킹의 장이 열린다. 올해는 '데이터 쿠폰'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메인 콘텐츠인 홀로그램 공포체험에 참여하려면 데이터 쿠폰이 필요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는 쿠폰 5개가 미리 제공된다. 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동선을 분산시켜 대기 혼잡을 예방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스토리텔링과 업그레이드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첨단 홀로그램 기술이 구현하는 극강의 공포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익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지원하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익산시, 재가 의료급여 사업 '전국 확산'선도 전국 최다 11개 협력기관 발굴해 통합지원체계 구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전국 확산을 이끌며 보건복지 분야 선도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사업의 우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한 충청남도 예산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상자 발굴과 협력기관 관리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뿐만 아니라 돌봄·식사·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2023년 7월부터 사업에 참여해 대상자 발굴과 사업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64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최다인 11개 기관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익산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슈퍼바이저'기관으로 선정됐다. 다른 지자체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익산시는 서울에서 열린'재가 의료급여 사업 슈퍼비전 중간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시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단순한 제도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급자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에서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고, 사업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도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적극행정 덕분에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슈퍼바이저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폐회...추경 2조29억원 의결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의결 …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12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총35건의 안건을 의결 후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2조29억700만원이며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과 익산사랑상품권 발행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또한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을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주문하는 정영미 의원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지방세 전환 촉구 건의안'과 조남석 의원의 전주·익산·완주 메가시티 구상 철회를 촉구하는'정치적 정쟁의 도구로 악용되는 일방적 메가시티 제안 철회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의결된 원포인트 추경예산안 등 안건들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소임을 다하며 더욱 현명하고 슬기롭게 익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남석 의원의 '반복되는 수해피해지역의 항구적인 피해 대비방안 마련 촉구' 손진영 의원의 '익산시가 강행하는 만경강 수변도시 전면 재검토 촉구' 신용 의원의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필요성' 등에 관해 발언했다. 이날 본회의 후에는 전체의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하림,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2023년 대비 고용 인원 3.6% 확대, 유연근무제 및 복지제도 강화로 일자리 질 개선 공로 인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하림은 적극적인 고용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4년도 총 고용 인원은 2404명으로, 2023년 대비 83명(3.6%) 증가했다.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림은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했다. 시차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재택근무제 등을 운영하여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근무 시간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영유아 자녀 보육료 지원, 결혼 및 출산 등에 따른 경조금 지원,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통근버스 운영 및 식사 제공, “하림의 봄' 사진 콘테스트 운영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은 이전에도 인정받아, 2023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 경력단절예방 우수기업' 표창을 받으며 여성 고용 유지 및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1978년 창립한 하림은 국내 최초로 농장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삼장통합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최고의 맛으로 식문화를 선도하며 행복을 나눈다'는 사명 아래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해 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1439억원 규모 재해해방사업 본격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위해 총1439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시는 단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재해위험지구정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재해위험개선지구는 △석탄지구 △판문지구 △목천소지구 △대조천지구 △연화천지구 △여산지구 등 총6개소다. 먼저 석탄동 유천펌프장 일대를 포함한 석탄지구는 매년 여름 침수로 몸살을 앓던 대표적인 상습 피해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총292억 원을 들여 초당 30톤 용량의 대형 펌프 8대 증설과 배수관로 358m설치를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 40%를 넘기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춘포면 판문지구는 주거지와 농경지가 섞인 지역으로, 침수가 발생하면 인명과 농업 생산이 동시에 타격을 입는 곳이다. 시는 5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류지1개소, 배수로820m, 교량4개소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70㏊의 침수 위협 지역이 해소될 전망이다. 목천동 목천소지구는 만경강의 외수위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에 시달려온 곳이다. 시는 84억 원을 들여 저류지 설치와 펌프 증설, 유입수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며,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용동면 대조천지구는 총535억 원을 들여 4㎞이상 제방 보강과 17개 교량 재가설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가 예정돼 있다. 2029년 말 완공되면 용동면 일대 전역의 재해 위험도가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등면~함라면 일대 연화천지구는 198억 원을 들여 축제 5.2㎞, 보축 264m, 교량 11개소를 정비하며, 황등~함라면 일대의 하천 범람 피해를 차단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여산지구는 이달 재착공에 들어가 유수지 설치, 펌프장, 배수로 및 하천 정비 등 종합적인 수방 인프라 확충이 한창이다. 강경천, 유성천, 닭작골천 등 총3.9㎞의 하천정비와 함께 우수관로 및 배수로 3.2㎞가 포함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72억 원이다. 시는 '사후 대응보다 선제 정비'를 핵심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며, 현재 추진 중인 6개소 외에도 신규 재해위험지구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 위기가 일상화된 지금, 물은 도시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위험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전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불안은 줄이고 공감은 키우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주소는 숫자가 아닙니다” ‘익산愛(애)바른주소갖기 캠페인’ 전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주소는 숫자가 아닙니다. 우리 지역을 위한 가장 쉬운 참여입니다." 익산시는 시민이 실제 거주하는 곳에 주민등록을 정리하는 '익산愛(애)바른주소갖기 캠페인'을 지역 사회와 함께 확대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주소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복지·교육·안전·교통 등 모든 행정 서비스의 기준이 된다. 실제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인구로 인해 지역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는 지역 전체 차원의 바른주소갖기 캠페인을 추진하는데 힘을 쏟고있다. 이달부터는 그동안 시와 읍면동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바른주소갖기 캠페인을 지역대학과 공공 협력기관으로 확대하는 체제를 도입한다. 최근 시는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대학이 자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바른주소갖기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대학은 신입생 등록이나 기숙사 입사 등 학내 절차와 연계해 교직원과 학생에게 시의 인구정책과 바른주소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와 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식품산업진흥원과 금강공사, 익산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등 9개 기관도 시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이 살아야 상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 이들 기관은 익산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바른주소를 가질 수 있도록 주소 정비 캠페인, 전입 지원 안내, 인센티브 연계 등 맞춤형 방식으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아이의 학교, 부모님 병원, 내가 매일 걷는 산책길까지 주민등록 주소는 일상을 바꾸는 가장 기본이자 핵심적인 행정 정보“라며 "주소 하나 바꾸는 일이 곧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일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신학기를 맞아 원광대학교에서 바른주소갖기 캠페인과 '주소전입 학생지원금'제도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가 익산으로 전입한 익산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에게는 최초 학기 30만 원,이후 학기별 10만 원씩 최대100만 원의 전입 지원금이 지급된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경륜] 가을 시즌 본격 돌입… 주목, 박건수-손경수!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경륜이 뜨거운 여름을 지나 본격적인 가을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이제 남은 기간은 불과 4개월, 하반기 경주는 선수들 체력과 전략이 맞물리면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즌 중반부를 지나며 등급별 판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경륜 팬과 전문가의 이목은 누가 '가을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정종진 입장에선 박건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 정종진-공태민-인치환-박건수 4명의 김포팀 선수가 출전, 정종진이 1위, 공태민이 3위를 했던 사례가 있어서다. 박건수 활약 여부가 특선급 판도를 흔들 핵심"이라라고 분석했다. 경륜 최정상급 무대인 특선급은 여전히 임채빈(25기, SS, 수성) 독주 체제가 굳건하다. 올해 6월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임채빈을 잡아낸 정종진(20기, SS, 김포)이 하반기 역시 도전자로 나서고 있지만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임채빈과 동등한 승부를 펼치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하지만 양강 구도 속에서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선수가 신예 박건수(29기, S2, 김포)다. 박건수의 상반기 담금질이 결실을 보며 연습 기록은 벌써 최상위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적응기만 순조롭게 넘긴다면 이제는 임채빈과 정종진의 아성을 위협할 '복병'으로 급부상할 태세다. 박건수와 같은 김포팀 김우겸(27기, S1, 김포)은 “박건수는 타고난 체격과 뛰어난 심폐 능력을 갖췄다. 연습 때 보여준 기량만 실전에서 잘 풀어낼 수 있다면 특선급 정상 등극은 시간문제"라고 예측했다. 올해 하반기 슈퍼특선에 올랐고, 총 순위 3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류재열(19기, SS, 수성), 마크-추입 위주 전술적 한계에도 작년 11위에서 5위로 올라온 황승호(19기. SS, 서울 개인), 올해 초반 강도 높은 해외 전지훈련 효과 덕분인지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공태민(24기, S1, 김포)과 김우겸(27기, S1, 김포)도 눈여겨볼 선수다. 올해 가을 특선급은 '임채빈 독주'라는 기본 판 위에 정종진의 간헐적인 역습과 박건수를 필두로 신예들 도전이 더해지면서 흥미진진한 판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세 번의 대상경주에서 입상에 성공한 유태복(17기, S2, 김포), 원준오(28기, S2, 동서울), 김준철(28기, S1, 청주), 임재연(28기, S3, 동서울), 윤현구(22기, S3, 김포),, 마민준(29기, A1, 부산), 현지운(28기, A1, 금정), 최동현(20기, S2, 김포)이 입상했고, 이 중 마민준과 현지운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특선급으로 승급했다. 현지운이 우수급 15위, 마민준이 25위로 나름 활약을 하고 있지만 현재 우수급 10위권 내에는 특선급에서 강급된 선수가 대세다. 대세 중 대세는 손경수(27기, A1, 수성)다. 손경수는 경륜훈련원 27기 수석 졸업생으로 2023년 첫해 총 순위 33위, 이듬해는 17위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이 대단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올해 하반기 우수급으로 내려왔다. 우수급에 내려와 9차례 출전했는데, 1위 6회, 3위 2회로 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몸 상태를 조금 더 끌어 올린다면 연내 특별승급해 특선권 재진입도 노릴 만한 기량이다. 특선급과 우수급을 계속 오가고 있는 강민성(28기, A1, 세종)도 주목할 만하다. 강민성은 올해 초 특선급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6경주 연속 6∼7위를 기록 우수급으로 특별 강급됐다. 강급 이후 우수급에서 10경주에 출전해 전 경주 입상에 성공했고, 하반기 다시 특선에 올랐다. 하지만 8월에 또 6경주 연속 6∼7위를 기록, 다시 우수급 무대에 서게 됐다. 지난 2분기 우수급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만큼 9월부터는 우수급 강자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종우 김포시의회 의원은 11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고속도로 계획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한복판을 관통하는 노선이다. 우리는 지금도 대곶과 양촌, 하성을 관통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인해 농지는 물론 정서와 소통에 거대한 장벽으로 단절되고 고통받고 있다"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구간이 지상화가 시행되면 거대한 벽 앞에 콤팩트시티 기능은 상실된 채 도시가 동서로 갈라지고, 주거와 상업, 공원과 학교, 모든 생활공간이 소음과 분진에 노출된다. 거대한 벽으로 인해 도시 가치는 반토막 나고, 시민의 삶은 파괴될 것"이라며 “계양-강화 고속도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구간을 지하화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비용' 타령만 반복하고 있는데 서울에서 지하화했고, 분당에서도 지하화했으며, 수서에서 역시 지하화했다. 유독 김포만 지상화이니, 김포시민을 2등 시민으로 취급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한국도로공사는 우리의 간절한 요구에 '검토하겠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는데 그 검토라는 단어 뒤에 숨어서 시간을 끌고 실질적인 대책은 단 하나도 내놓지 않았다. 이건 검토가 아니라 기만이다.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한종우 의원은 이에 따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구간 반드시 지하화를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공식 확약하라 △사업비 분담을 이유로 발목을 잡지 말고, LH와 즉각 협상에 착수하라 △설계 단계부터 지하화를 반영해 주민 불안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 문제는 단순한 도로 건설 문제가 아닌 도시의 미래, 시민의 존엄, 김포의 자존심이 걸린 사안으로 반드시 지하화를 쟁취해야 한다며 도로공사와 국토부가 김포시민 요구를 무시한다면 행정-정치-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것리며 김포시민은 지하화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안전취약계층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이 제314회 임시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재난이나 각종 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안전시설 설치와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안정 도모를 공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의왕시장 책무 규정을 비롯해 △안전관리계획 수립-시행 △지원 대상 및 지원 범위 명확화 △지원 방법 및 절차 마련 △업무 위탁 및 대행 근거 △교육-홍보 추진 등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에는 어린이, 장애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65세 이상 노인 단독세대,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 북한이탈주민 등이 포함되며 지원 범위는 △소방-가스-전기 시설 안전 점검 및 개선 △가스 경보-차단기 설치 △침수 예방 및 방범창 설치 △안전 장비 및 용품 제공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 및 개폐식 방범창 등 안전 확보 시설 등이다. 김태흥 의원은 “재난과 안전사고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의왕시 안전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안을 통해 의왕시가 해마다 수립하는 안전관리계획안에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 계획과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특위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9일 열릴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1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리박스쿨' 관련 역사 왜곡 도서에 대해 파주시립공공도서관에 소장된 여부를 확인한 뒤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열람-대출 제한을 제안했다. 손성익 의원에 따르면, 현재 파주시립공공도서관에 소장된 '리박스쿨' 관련 도서 2권(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은 국사편찬위원회 검토 결과, 일부 내용이 왜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0일 파주시도서관운영위원회는 손성익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관련해 2025년 제2차 파주시도서관운영위원회 회의에 논란 도서(리박스쿨) 서비스 관련 논의안을 상정했고, 파주시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인 손성익 의원은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피력했다. 파주시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들은 파주시 공공도서관이 다양한 관점의 자료를 제공해야 하지만 특정 정치적 주장을 담거나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는 배제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려 논란 도서(리박스쿨) 서비스 관련 논의는 사서제한으로 결정했다. 손성익 의원은 “공공도서관은 지식의 보고이자, 다양한 관점을 담아내는 열린 공간이어야 하지만 사실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도서가 공공도서관 서가에 자리 잡는 것은 시민의 건전한 판단을 해치는 일이다. 시민 눈높이에서 공공도서관이 본래 역할에 충실하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전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의회 청렴성을 제고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박기경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지방의회 청렴-윤리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를 주제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K-POP을 활용해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청렴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파주시의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법령 준수 차원을 넘어 의원과 직원 모두가 일상적인 의정활동 속에서 청렴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의회의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 전반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열린 시의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박대성 의장은 “청렴은 공직자에게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며,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토대"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청렴 교육과 자기 점검을 통해 청렴문화가 시의회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결산검사 위원으로 활약한 박선미-최훈종 의원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지연배상금 5억원을 확보해 하수도 특별회계 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했다. 두 의원은 4월28일부터 5월17일까지 실시된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에서 하남시 단일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 사업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에 들러 하수 유입-처리-방류 주요 설비 현황을 확인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이 감일지구 등 추가 하수 발생량 처리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주요 기반 시설인 만큼 공사 기한 내 완벽한 시설 설비로 완성해야 한다는 점과 적합 판정 시까지 시운전을 지속 실시해야 한다"고 의견 제시했다. 또한 공공공사에서 수급인의 귀책 사유로 준공일이 지연되면 수급인에게 지체상금(지연배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특히 박선미 의원은 특유의 집요함으로 '펌프, 분리막, 드럼스크린, 송풍기' 등 주요 설비 설치 일자와 '무부하-부하-과부하 시운전 일자 및 시운전 측정 데이터값'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관련 자료 일체를 요구, 분석해 시공사인 ㈜태영건설컨소시엄과 한국환경공단에 “주요 기자재 설치 지연으로 종합 시운전(4개월) 기간 미충족"이란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했고, 이는 이번 지연배상금을 청구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됐다. 최훈종 의원(결산검사위원장)은 “시민 혈세를 지켜내 다행이다. 작년 제330회 제1차 정례회에서 10명 의원이 공동 발의해 채택한 '하남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사업비 증가분 감일지구 원인자부담금 납부 촉구 결의안' 이후 원인자부담금 253억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 법적 다툼 전에 긍정적으로 협상을 이끌어 낸 담당부서 공무원들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314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시5차안과 변경안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11일 사업대상지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는 공유재산 심의대상 사업은 △호평동 사방시설 설치 토지매입 △운수2리 마을회관 신축공사 △별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3건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치행정위원들은 대상 사업지들을 차례로 들러 집행부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후 현장을 꼼꼼하게 돌아봤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호평동 사방시설 설치 현장에서 사업추진계획을 청취한 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산사태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으므로, 시민 안전을 위해 담당부서에선 조속히 행정절차 이행 후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운수2리 마을회관과 관련해 “많은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1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 의결을 끝으로 제29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지난달 25일 개회 이후 심사해 온 안건들과 3차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안건을 포함해 총 49건을 처리했다. 처리된 안건에는 의원발의 조례안 8건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후위기시대 노동자 작업중지권 관련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무관할 차량등록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이 포함됐다. 의원발의 조례안 중 기획행정위원회가 심사한 '안산시 의안의 비용추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김재국)'은 원안 가결됐으며, '안산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현옥순)'과 '안산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은경)'은 각각 수정 가결됐다. 문화복지위원회가 심사한 '안산시 친환경 운동장 조성 및 관리 조례안(박은경)'은 원안 가결, '안산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안(황은화)'은 수정 가결, '안산시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 조례안(이진분)'은 원안 가결됐다.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안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진숙)'과 '안산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유재수)'은 각각 원안 가결됐다.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안산시 제출액에서 0.02% 감액된 2조 6415억593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본회의에 부의돼 의결된 '기후위기시대 노동자 작업중지권 관련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현옥순)은 노동자가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작업중지권을 법률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시 본회의에서 바로 처리된 '무관할 차량등록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박은정)은 현행 무관할 차량등록제도가 특정 지자체에 과도한 행정부담을 전가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태순 의장은 폐회에 앞서 “이번 회기는 조례안과 추가경정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시민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다루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안산시의회와 집행부가 소통과 협치로 빚어낸 정책들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8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10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각 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자치행정위원회 26건(조례안 21건, 동의안 4건, 계획안 1건) △도시산업위원회 10건(조례안 9건, 의견 청취의 건 1건)을 비롯해 2025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제2차 본회의에서 박은주 의원은 지난 제257회 제1차 정례회에 이어 파주시의 K리그2 진출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운영상의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투명성과 정당성 확보를 위한 시정 방향에 대해 질의했으며, 이에 대한 파주시장 답변을 진행했다. 박대성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민생 회복을 위해 제출된 제3회 추경안과 일반안건들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애써준 동료의원과 장시간 이어지는 질의에도 성실한 자료 준비 및 답변에 임해준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집행부 사업이 계획한 바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철저한 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3건이 10일 열린 제342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하남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하남시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하남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특히 청소년 인권 및 진로 교육 관련 조례는 김용만 국회의원이 주재한 청소년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병용 의원이 입법 활동을 통해 구체화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소년 권리를 노동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건강권, 사생활 보호권, 교육권, 문화예술 활동권, 자기결정권 등 보편적 인권으로 확대했다. 하남시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청소년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지원할 근거를 담았다. 특히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설치해 청소년에게 맞춤형 진로 탐색과 체험활동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남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사회복지 현장 목소리를 보다 실효성 있게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처우개선위원회를 단순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격상하고, 위원회 개최 횟수를 늘려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하게 했다. 정병용 의원은 “청소년은 더 이상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존엄과 가치를 지닌 인권의 주체이며, 사회복지사는 전문성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곳을 지탱하는 핵심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들은 첫째, 청소년의 당연한 인권을 모든 생활 영역에서 보장하고, 둘째,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하며, 셋째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복지와 희망찬 내일을 열어주는 의정활동에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들은 오는 19일 열린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시동’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산시 초지역에서 중앙역에 이르는 약 5.12㎞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한다. 올해 2월19일 국토교통부 주관 선도사업에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 전 선제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여기에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방향, 시행 범위, 재원 조달 방안, 단계별 추진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경기도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성공적인 추진과 상부부지 개발 절차 간소화 등 효과를 위해 지난 11일 안산시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올해 1회 추경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편성했으며, 7월 경기도의회로부터 업무협약 동의안을 승인받았다. 이어 11일 안산시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돼 협약 체결이 최종 확정됐다. 협약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동 수행을 위한 협의체 구성, 용역비 분담, 용역 시행 관련 사항 등이 포함됐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10월 중 입찰공고 후 연내 착수를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부지 통합개발을 통해 △지상철도 소음-진동 저감 △상부부지를 활용한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연계성 개선 등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 기대된다.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경부선(안양, 군포, 의왕, 평택), 경인선(부천), 안산선(군포), 경의중앙선(파주) 등 4개 노선 6개 시의 일부 구간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홍수 방어 입증한 원주천댐, 담수화 요구 ‘재점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을 계기로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에 건설된 원주천댐을 비상용수와 농업용수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시민 휴식과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댐은 180만 톤을 담수할 수 있는 홍수조절 전용 댐이나 댐 건립 당시 환경부와의 협의 조건상 현재로서는 담수가 불가능해 타당성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담수화 가능성을 본격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원주천댐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크고 작은 홍수로 도심 주택과 농경지가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으면서,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치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원주시는 홍수 전용 댐 건설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80만 톤을 담수할 수 있는 홍수조절 전용 댐으로, 원주천 하류 홍수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7월 집중호우 때 처음 가동돼 약 30만 톤의 빗물을 막아내 원주천 수위 상승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강릉 지역에서 심각한 가뭄 피해가 발생하면서, 원주천댐의 담수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댐을 비상용수와 농업용수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동시에 시민 휴식 공간과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댐은 수몰 지역 최소화와 환경 훼손 저감을 위해 '홍수조절 전용 댐'으로 설계돼 원주시는 과거 환경부 사업계획 협의 및 환경영향평가 당시 '홍수조절 외 담수 계획은 원주지방환경청과 별도 협의' 조건이 있었던 만큼 현재는 담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담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및 원주지방환경청과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일 시 생태하천과장은 “댐의 특성상 홍수기에는 담수가 어렵지만 갈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상용수·농업용수 등 이수 목적에도 충분히 부합할 수 있다"고 전망봤다. 원주시는 담수가 이뤄질 경우 △비상용수 및 농업용수 확보 △시민 휴식·관광 공간 조성 △지역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릉시 가뭄 사태를 사례로 들어, 수원 다변화와 안정적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댐 본래의 기능인 홍수조절은 이미 검증된 만큼, 이제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수(利水) 기능을 합리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며 “원주천 유역의 홍수량 경감이라는 본래 목적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사회·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담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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