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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강릉시 가뭄 극복 위해 생수 7만 병 긴급 지원

폭염·가뭄 장기화 속 지자체 간 상생 연대 강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5일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7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에는 18톤 화물차량 8대가 투입돼 현지까지 직접 운송이 이뤄졌다. 최근 강릉시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청도군은 하루빨리 가뭄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군민의 뜻을 모아 긴급 지원에 나섰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지원은 청도군민 모두가 강릉시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강릉시민들께 큰 희망이 되길 바라며, 조속히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300여 회원 화합·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로 농촌 활력 다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생활개선청도군연합회는 5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창립 67주년을 맞아 '한마음대회'를 열고 300여 회원이 함께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청도·영천),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김숙자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해 생활개선회 활동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개회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로 시작됐다. 이어 인재육성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생활개선청도군연합회 9개 읍·면 회원 300여 명은 한자리에 모여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농촌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염원했다. 이후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 화합 행사가 이어지며 회원 간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한복희 회장은 “회원들이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농촌 여성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 리더로서 청도군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생활개선회는 청도를 대표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당당히 도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회원들이 청도행복헌장을 실천해 행복한 농촌가정과 살기 좋은 청도를 만들어가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저출생 극복·건강한 출산 위한 맞춤형 교육 진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4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예비 임신부와 임신·출산 가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행복교실(2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안전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한 교육으로 마련됐다. 상반기에 진행된 1기 과정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2기 과정은 1기에 참여하지 못한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 진행된다. 이날 교육은 효성병원 김혜은 교육팀장이 '임신 및 출산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차이, 산후조리 방법, 임신·출산기에 필요한 지식과 유용한 정보가 전달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앞으로 이어질 과정에서는 육아용품(애착인형) 만들기, 임신·출산기 맞춤 운동, 액막이 도어벨 제작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건강한 출산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돕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본격 운영… 이동권 보장·대기시간 해소 기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해 특별교통수단 1대를 추가 증차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차량은 2025년까지 예비차량으로 활용되며, 2026년부터 운전원을 충원해 본격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교통수단 사업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경북장애인권익협회 청도군지회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협회는 전문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교통약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군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교통복지 확대와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연 지회장은 “이번 증차로 총 7대의 차량이 운행되면 교통약자의 대기시간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과 협력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교통수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문의는 청도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 완료… 주낙영 시장 현장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한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낙영 시장이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2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가동보 3개소 설치 △퇴적토 5만㎥ 준설 △상시 유지수 공급 체계 구축 등을 완료했으며, 태풍이 본격화하기 전 주요 공정을 마쳤다. 준설로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형산강 물을 북천 상류로 끌어올려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매년 건천으로 변하던 북천은 도심 속 쾌적한 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 현장을 둘러본 주낙영 시장은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가 아니라 APEC 정상회의의 품격을 높이고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처를, 세계인에게는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정상회의 이후에도 시민의 여가와 생태문화축으로 활용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천은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인접해 있어, 정상회의 기간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경주의 '첫인상 공간'이 될 전망이다. 140여 명 참여… 올바른 성 인식·대처 방법 교육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4일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관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과 성폭력예방 인형극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8개 유치원이 참여했으며, 교직원과 유아 약 140여 명이 함께했다. 굿네이버스가 진행한 성폭력 예방 인형극 '서로의 몸과 마음을 아끼고 살펴요'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위험 상황을 인형극으로 재현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과 상황극 훈련을 통해 실제 대처 방법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대처법을 넘어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아동이 보호받아야 할 권리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됐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몰입형 공간 활성화·APEC 대비 콘텐츠 산업 전략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 3일 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5 AI·실감미디어 융합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몰입형 공간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아트 적용사례'를 주제로, 프리다츠 최명상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최 대표는 미디어아트의 개념과 제작 과정, 몰입형 공간에서의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향후 기술 발전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체험자 중심의 콘텐츠 기획이 필요하다"며 몰입형 공간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강조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에 따른 제작 비용 절감 효과와 기술 안전성 확보 등 업계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으며,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과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프리다츠는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문화전당,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주요 기관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해 온 기업으로, 현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와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의 야간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대 직무대행은 “이번 세미나는 실감미디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센터를 지역 거점 ICT 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생성형 AI, 미디어아트, XR 콘텐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진전문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보건대, 대구대, 계명대 소식

낙동강 방어선 전투 기린 참전용사와 유족, 시민 150여 명 참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5일 신녕면 성환산공원 내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녕지구전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참전용사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신녕지구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중심으로 치러졌다. 당시 국군은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저지하며 격전을 벌인 끝에 적을 퇴각시켰고, 낙동강 방어선에서 국군 총반격의 계기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로 기록돼 있다. 위령제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 묵념 △추모사와 격려사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로 엄숙한 분위기를 이뤘다. 최기문 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피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그 고귀한 뜻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위령제는 전쟁의 상흔을 기억하고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호국보훈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7년간 625명 해외 진출… 일본 글로벌 IT기업 취업 성과 두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이 국내외 IT 분야에서 탁월한 취업 성과를 거두며 '취업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 계열의 취업률은 81.9%로 비수도권 모든 컴퓨터 관련 학과(4년제·전문대 포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취업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난 17년간 총 625명의 해외 취업자를 배출했다. 일본 글로벌 대기업 소프트뱅크, NTT, 라쿠텐 등에도 161명이 진출해 '글로벌 인재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1학년에는 기초과정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 적성과 진로에 따라 △AI소프트웨어과 △AI게임메타버스과 △AI글로벌(일본)IT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심화 교육을 받는다. AI소프트웨어과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응용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AI게임메타버스과는 유니티 기반의 2D·3D 게임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전문가를 길러낸다. AI글로벌(일본)IT과는 일본어·IT 심화교육과 현지 학기제 연수, 취업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해외취업 특화 과정이다. 일본 IT 인프라 기업 ISFNET과의 협약으로 지금까지 104명이 취업했으며, 1억5천만 원의 장학금도 기탁됐다. 또 2010년 졸업생 김창현 씨는 일본에서 창업에 성공해 2024년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AI컴퓨터보안과는 2026학년도부터 'AI컴퓨터보안계열(2년제)'로 분리 모집된다. 클라우드·보안·네트워크 엔지니어 역량을 갖춘 멀티형 IT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국제대회 'APJX NetAcad Riders'에서 은상·동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계열은 교육부 혁신융합대학사업에도 참여, 인공지능 특화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캠프와 특강 등을 이어가고 있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은 다수의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혁신융합대학사업(연 11억~12억 원 지원)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육성사업(약 16억 원 지원) △국고 해외취업지원사업(2009년부터) △RISE사업(매년 3억 원 규모)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정부지원과 기업 장학금, 현장 중심 교육과정이 결합되면서 '취업 강자'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류용희 컴퓨터정보계열 부장(교수)은 “학생들이 국고사업과 기업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 속에서 첨단 기자재와 실무 교육을 경험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력과 역량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 입학식… 글로벌 캠퍼스 도약 선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4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열고 세계 각국에서 온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올해 입학식에는 학부와 대학원 신·편입생, 교환학생 등 총 983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대강당에는 △학부 신입생 128명 △편입생 516명 △대학원생 335명 △교환학생 4명이 함께 모였다.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학문적 여정을 시작하며 대학 생활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성한기 총장의 환영사와 중국 유학생 대표, 신입생 대표의 다짐 발언이 이어져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댄스 동아리 '춤사랑'과 실용음악과 밴드 공연이 펼쳐지자 학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학교 측은 또 신입생들을 위한 '웰컴 기프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에코백과 티셔츠, 대학 캐릭터 '디쿠' 인형, 자료집, 햄버거 세트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는 낯선 환경에서 첫걸음을 내딛는 유학생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됐다. 일부 학생들은 “정성 어린 선물을 받아 기쁘다", “낯선 환경이지만 따뜻한 환영을 받아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한기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구가톨릭대는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벌 캠퍼스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여러분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세계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노트 필기·대학생활 에세이 우수 사례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4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학습법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학생들의 우수 학습 사례를 공유했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노트 필기'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두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각 20명씩 총 4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노트 필기 경진대회'에는 175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코넬노트 양식을 활용해 전공 과목 필기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2학년 김세미 학생이 보건내과학 과목 노트로 대상을 차지했다. 함께 열린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경진대회'에는 79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빚 아닌 빛으로: 전문대학, 빛나는 미래를 향한 투자'를 주제로 만학도의 도전기를 담아낸 방사선학과 3학년 김현정 학생이 차지했다. 장을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자기주도적 배움의 가치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 학습 경험을 교내에 확산시키고, AI 기반 학습 도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공개강좌 선도 대학 위상 재확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연차평가'에서 블루리본 강좌와 S등급 강좌를 동시에 배출하며 온라인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K-MOOC는 2015년부터 도입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로, 대학과 기관이 개발한 강좌를 국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 연차평가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총 1465개 강좌를 대상으로 운영 역량과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강좌인 '블루리본 강좌'를 선정했다. 대구대에서는 현진희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재난과 정신건강' 강좌가 블루리본 강좌로, 양진오 문화콘텐츠학부 교수의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K-드라마' 강좌가 S등급 강좌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구대는 지난 2019년 이후 블루리본 강좌 10개와 연차평가 최우수 강좌 5개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2016년부터 K-MOOC 선도대학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교육혁신원을 중심으로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 교육 확대와 장애인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구대는 2025학년도 기준 30개 K-MOOC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3단계 무크선도대학 강좌로△이야기하며 배우는 즐거운 수어 생활 △헬스 리터러시 이해와 활용 △웹 해킹 및 네트워크 모의침투 △AWS 활용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등 신규 강좌를 개발 중이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습자 중심의 우수 교육 콘텐츠를 발굴·확산해 온 대학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형 학습 기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석·박사과정생 5억4000여만 원 지원… 창의적 연구 도약 발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2025년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서 석·박사과정생 20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과로 대학원생들은 총 5억4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 가운데 화학공학과가 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뽑혔다. 이번 사업은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인 연구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계명대 박사과정생 8명은 2년간 1인당 5000만 원씩 총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석사과정생 12명은 1년간 1인당 1200만 원씩 총 1억4400만 원이 배정됐다. 연구 기간은 박사과정이 2025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석사과정이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다. 선정된 연구 주제들은 환경,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 적용 가능성과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연구로는 △김강현 박사과정생(도시계획및교통공학과)의 '도시 재난형 교통위기 대응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교통네트워크 회복력 통합 모델 연구' △추지은 박사과정생(화학공학과)의 'PBAT 기반 생분해성 하이브리드 복합소재의 내후성 향상 및 물성 최적화를 통한 친환경 고분자 소재 연구' △ 권나희 석사과정생(식품영양학과)의 '푸코잔틴에 의한 히스톤 변형 기반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비정상 접힘 반응 조절 기전 연구'가 있다. 연구는 환경, 의료,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혁신적 성과 창출과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목표로 한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선정은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유찬 화학공학과 학과장은 “화학공학과에서 6명이 뽑힌 것은 대구·경북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모빌리티와 첨단소재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할 계기"라며 “차세대 연구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사과정생은 김강현(도시계획및교통공학과), 박태형·추지은(화학공학과), 박수영·서민희·전지은(의학과), 심소진·이은희(약학과). 석사과정생은 김지윤(건축학과), 김동성·박도윤·이정훈·정수용(화학공학과), 백상열(식품가공학과), 권나희(식품영양학과), 이동근·이진호(의학과), 이범연(기계공학과), 이도윤(통계학과), 황정필(생물학과) 씨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 영국 런던서 도시재생 사례 벤치마킹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방문해 런던시청 도시재생 부서를 찾아 세계적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어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한승호 대사대리와 간담회를 갖고, 김병수 김포시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 국내 주요 도시 시장들과 함께 영국과의 교류 확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4일에는 런던의 대표적 도시재생 현장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을 둘러봤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도시재생 전문가 김정후 런던시티대학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이 동행해 런던과 한국 대도시의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방안이 논의됐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도 동빈문화창고1969와 철길숲 등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며 “특히 킹스크로스의 'Coal Drop Yard'는 포항 철길숲과 유사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례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이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글로벌 도시재생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국비 50억 포함 총 90억 투입… 고령 친화 마을 조성 박차 포항=에너지경제 손중모기자 포항시 청림·일월동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9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인구 감소와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택 수리, 빈집·공터 활용,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청림·일월동은 고령화, 인구 유출, 노후 건축물 증가와 함께 철강공단 배후 환경 문제까지 겹치며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포항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구상을 마련해 높은 경쟁률 속에서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공해 문제 해결, 맑음 충전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고령 친화 생활마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일월청림 건강센터 조성 △집수리 동행 사업 △친환경 보행환경 개선 △일월청림 클린센터 조성 △도시재생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주민 참여와 지역기업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고령자 복지주택, 호국역사문화관,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등 청림·일월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주민과 행정,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기업과 협력해 공동체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본격 착수해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26개 기관 참여해 대응 역량 점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은 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2025년 포항시 생물테러 대응 및 항공기 사고수습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내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를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와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수습 과정을 점검했다. 2부는 공항 대합실 내에서 발견된 미상의 가방을 '생물테러 의심 상황'으로 보고 대응 절차를 훈련했다. 생물테러 훈련의 모의 병원체는 과거 '천연두'로 불리던 두창이었다. 두창은 소량으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로, △의심 신고 및 상황 전파 △민간인 대피·통제 △초동조치팀 현장 투입 △다중탐지키트 검사 및 검체 채취 △제독소·응급의료소 설치 △노출자 이송 △환경 제독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한 절차가 적용됐다. 이번 훈련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했으며, 질병관리청·포항남부경찰서·포항남부소방서·해병1사단·국립포항검역소 등 26개 유관기관에서 160명이 참가했다. 또 타 시·군에서도 14개 기관 50여 명이 참관해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 같은 복합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보완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배추, 무, 배, 단호박 등 지역 주요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분석을 집중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는 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에서 무료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 과일과 채소류는 수확기 전후 농가의 요청에 따라 사전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해남군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에서는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잔류 농약성분 463종을 자체 검증하고 있다. 농산물안정성분석을 통해 해남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 농약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 농업인의 피해도 예방하고 있다.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는 해남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든지 분석 의뢰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추석 명절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농산물 안전성 검증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농업인들도 출하 전 반드시 검사를 받아 안전성을 확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1주일 전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로 시료를 맡기면 검사 결과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산물 안전성 관리와 기술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외벽·내벽 단열을 보강하고, 창호 교체,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등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을 개선해 녹색건축물로 재탄생하게 된다. 평균 전기요금의 30% 가량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물론 행정 효율성과 주민 복지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호, 와룡, 동리, 금호 등 관내 보건진료소 4개소가 공모 선정되어 올 10월 말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9억 6,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총 24개소의 보건기관에 대해 그린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는 해남군 전체 보건기관의 75%에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화된 의료시설의 환경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과 이용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도 고금주조장, 황칠·유자·비파 전통주로 수상 영예 안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고금면 고금주조장의 '장보고의 꿈 비파14'가 지난 2일 열린 '2025 남도 우리 술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우수상, '장보고의 꿈 비파20'이 약·청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통주 업계에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보고의 꿈 비파20'은 국내산 통밀을 빻아 전통 방식으로 띄운 자가 누룩과 최고급 완도산 쌀로 만든 원주에 비파 열매를 더해 만들었다.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진해져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지난해 7월에는 남도 대표 전통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 남도 우리 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품평회로 매년 전남 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고금주조장은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황칠 약주'로 대상, 2025년에는 '유자 막걸리'가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자 막걸리'는 2024년과 2025년 연속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TOP 20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완도산 유자와 자연그대로미(米)를 100% 원료로 사용해 개발한 신제품 '유자텐'이 K-라이스 페스타에서 본선 진출, 10월 말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고금주조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전남을 대표하는 명주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금주조장 관계자는 “완도의 유자, 비파, 황칠,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술에 담아내는 것이 우리 주조장의 큰 자산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명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9월 16일부터 26일까지, 7개 읍면 순회 진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추석 명절 전 예초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예초기를 무상으로 수리한다고 5일 밝혔다. 예초기 수리에 필요한 소모품과 안전용품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상으로 지원되며,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하며 출장 수리를 진행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사용이 많아져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라며, “예초기 무상 수리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사고 없는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9월부터 옥주골 어울림센터에서 손 조형물 만들기(알지네이트) 체험 시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도시재생 인정 사업 중 하나로 운영한 진도군도시재생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조직인 '문화가 왕이다'를 2023년도에 결성했다. 5일 군에 따르면 '문화가 왕이다'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다. 이 단체는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어가자는 취지 아래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회를 개최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이어온 문화예술 교육은 올해에도 도자기 핸드페인팅, 손 조형물(알지네이트)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교육 참여자는 “그림을 내가 직접 그린 접시를 엄마한테 선물하려고 만들었는데 너무 예쁜 그릇이 만들어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처음에는 도자기 디자인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세심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어요, 완성된 접시와 화분을 사용할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해요"라면서 매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달부터는 옥주골 어울림센터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손 조형물(알지네이트) 만들기 체험이 시작되는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작품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2024년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 온 '문화가 왕이다'의 노력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단체가 잘 성장해서 지역의 좋은 일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도자기 핸드페인팅은 세대 간 교류를 늘리고, 9월부터 시작되는 알지네이트 체험 역시 도시재생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공연장 전체가 상상 속 가상 도시 '지팝시티(GPAF CITY)'로 조성된다. 지팝시티는 과거와 미래,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가상의 멀티버스 도시로 설정된 축제 세계관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기억을 수집해 도시를 지키는 상상의 캐릭터 '로그(Log)'가 새롭게 등장한다. 축제에 '로그인(Log in)'한다는 의미를 담아, 관객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이야기 주인공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유재헌 총감독 연출 아래, 축제는 개막과 폐막까지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된다. 30여개 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험 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 등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푸드존은 3년 연속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 19일 지팝시티 문이 열리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첫날에는 현대 서커스, 마임, 로보틱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 길놀이, 과천무동답교놀이 등 지역 전통과도 함께 어우러지며, 개막 공연 '신명의 과천'을 통해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된다. 밤에는 JTBC 슈퍼밴드2 출신 밴드 '카디(KARDI)'와 해외 초청팀 'SWAY'의 공중 퍼포먼스가 축제 열기를 더한다. △ 20일 시민과 함께 추억 만들다= 둘째 날은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택배를 소재로 한 유쾌한 서커스, 코믹 비눗방울 쇼, 디지털 세계를 배경으로 한 서커스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과천전통예술단, 과천나무꾼놀이, 사기막골놀이 등 지역 예술단체의 무대도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영화음악 콘서트 '지브리, 엔리오 모리꼬네를 만나다' 공연으로 과천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송영훈, 뮤지컬 배우 카이가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 21일 기억 하늘로 비상하다= 축제 마지막 날은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한잔(시민예술한마당잔치)'으로 시작된다. 아일랜드 전통악기와 무용, 서아프리카와 한국 전통 리듬이 결합한 음악 퍼포먼스, 디아블로(요요) 서커스, 자매도시 교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폐막 공연에선 프로젝트 날다, 유지완&최힘찬 퀸텟, 과천-군포-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등장해 무대를 꾸미고, 캐릭터 '로그'는 객석을 누비며 관객과 교감한다. 이어지는 대중가수 축하공연이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한다. 2023년 과천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한 뒤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과천공연예술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을 전면 통제해 조성된 거리 광장에서 광명시 대표 음악 축제 '2025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 올해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블루스 여제 '한영애' 축하공연을 비롯해 평화와 반전을 노래하는 '안치환', 감성적인 록의 세계로 사랑받는 '자우림', 그리고 국민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이 2025 페스티벌 광명 라이브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작년 광명의 대표 시인 기형도 35주기를 맞아 열린 기형도음악제 대상 수상 곡 '그 집 앞'을 선보인 모허, 감각적인 싱어송라이터 이츠(IT'S)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참여하는 인디밴드 5팀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를 채운다. 이와 함께 2025 페스티벌 광명은 거리 광장에 어울리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거리 광장 중앙에는 추억의 롤러장을 조성해 음악과 함께 신나는 스케이트 체험을 제공하며, 옛날 가족사진관, 레트로 오락실, 옛 세대가 골목에서 즐기던 사방치기, 오징어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존도 운영한다. 철산역 앞 삼거리 일대에는 광명시의 다양한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꾸미는 시민 거리가 조성돼, 시민이 주체가 돼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된 다양한 시민 참여형 운영 공간이 마련된다. 인근 철산상업지구 원형 광장에선 광명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준비한 지역 청소년 공연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이번 페스티벌 광명이 철산로에서 다시 시민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음악과 문화를 매개체로 모두 함께 행복을 누리는 도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페스티벌 광명 개최를 위해 철산역 삼거리부터 중앙로 사거리까지 철산역 인근 약 300m 구간 8차선 도로가 내달 2일 오전 7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3번, 6616번, 6638번, 마을버스 광명01번은 임시 우회-변경 운행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농지법 질서를 확립하고 농지 대장 정비를 도모하기 위해 9월1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5년 농지 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농지법'에 따라 매년 1회 실시되는 정기조사로 농지 소유-거래-이용 또는 전용 등에 관한 사실을 확인한다. 조사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공유지분으로 취득한 농지를 비롯해 △최근 5년 이내 관외 거주자 소유 농지 △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 소유 농지 △농업법인 소유 농지 △농림축산식품부 통지 농지 △농업회사법인 소유 요건 조사 대상 농지 등 4199필지, 1613헥타르(ha)에 달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 휴경하거나 불법 전용-임대차, 농지 시설의 부정 이용 등 자기 경영에 사용하지 않는 농지는 청문 절차 후 처분 의무가 부과된다. 농지소유자는 1년 이내 해당 농지를 처분하거나 성실히 경작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처분명령이 내려진다. 처분명령을 불이행하면 매년 감정가의 25%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일 “농지관리 요구가 한층 높아진 만큼, 농지 이용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농지의 투기적 소유를 막고 농업 생산성과 농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농지 이용 실태조사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안산시가 △이주민 전담부서 설치 20주년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 △외국인주민 10만 시대를 맞이해 열리는 뜻깊은 자리다. 2020년 2월 안산시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주민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활발히 교류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선 '상호문화도시의 새로운 비전 :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 발전'이란 주제 아래 세계 각국의 도시 관계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문화도시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일본 하마마츠시의 나카노 유스케 시장을 비롯해 △리타 마라스칼치 유럽평의회(CoE) 포용통합 사무국장 △야마와키 케이조 일본 메이지대학교 교수 등 해외 전문가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안산시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로서 축적해 온 우수정책 경험을 국내외에 공유하는 한편, 안산시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상호문화도시 네트워크 형성의 기초를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패널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18일에는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전문가 세미나와 본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본 심포지엄에선 상호문화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한 뒤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참가자가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글로벌다문화센터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선진 외국인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5일 “114개국 10만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안산은 대한민국 이민사회의 축소판이자 미래"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상호문화도시로서 안산이 걸어온 5년을 돌아보고,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 발전'이란 새로운 비전을 위해 세계의 지혜를 모으는 귀한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특색있는 장학제도 운영으로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양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4년 연속으로 수상을 이어가게 됐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기존 성적-소득 중심에 편중됐던 장학제도를 전면 개편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계 장학 모델 구축 △재능 장학생 선발 오디션 운영 △장학 유튜브 채널 운영 등으로 차별화된 안양형 장학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 재능과 가치가 존중되고 빛날 수 있도록 장학제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민간 기부금 유치가 다른 도시 대비 2~10배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민-관 협력 기반 지속가능한 참여형 장학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3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우수상 전수식을 열고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직원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수식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가 산하 공공기관까지 확대되는데 안양시가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 2년 연속 전국 기초지자체 1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유일 6년 연속 수상(2019~2024년), 적극행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선도 도시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세종시의회 예결특위, 2025년 제2회 추경 2조2133억 확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여미전)가 지난 3~4일 열린 제100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2조2133억 원으로, 기존 예산(2조1076억 원)보다 1057억 원 늘어났다. 증가율은 5.02%다. 시는 이번 예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역화폐 발행·운영 △영유아 보육료 △기초 생계급여 등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지원을 위한 사업을 중점 반영했다. 여미전 위원장은 “추경안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며 “위원회는 사업 타당성과 재정 여건을 꼼꼼히 검토해 원안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심사는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제4기 예결특위의 첫 예산 심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 위원장은 “세종시는 세입 부족과 고정지출 증가, 부채 부담 등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은 시의적절하게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예결특위가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의결된 추경안은 오는 8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 최초 ‘신장장애 의료비 지원’…공주시가 문 열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신장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의료비 지원을 제공하는 충남 첫 지자체로 나섰다. 올해부터 투석혈관 수술비와 신장이식 검사비를 보조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복지정책의 새 전기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신장장애인 가운데 '심한 장애'로 등록된 시민이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공주시에 거주해야 하며 이미 의료급여·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이나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 다른 정부·지자체 사업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투석치료를 위한 혈관 수술비다. 동정맥루 수술이나 카테터 삽입술 등 본인부담금에 대해 1인당 연 2회, 회당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둘째, 신장이식 수술을 위한 사전검사 비용이다. 본인부담금에 대해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식대, 입원비, 약값, 증명서 발급비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025년 9월 1일 이후 발생한 의료비부터 가능하다. 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충남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이 신장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삶의 안정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수원시 영화문화관광지구 20년만에 첫발...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여 년 동안 표류하던 '수원 영화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이 마침내 첫발을 뗀다. 수원시는 5일 '수원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만드는 것으로 쇠퇴지역 요건을 2개 이상 충족한 지역이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수원시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 등 3곳을 선정했다. 수원 영화문화관광지구는 조건없이 선정됐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최대 250억, 도비 최대 50억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으며 또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로 면적은 2만452㎡다. 시는 2004년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사업자 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하며 민간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좌절돼 2013년부터 해당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공모를 신청했고 7월에는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문화관광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해 8월 후보지로 선정됐고 12월에는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T/F 추진단은 영화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공모사업에 대응했으며 추진단에는 시 관련 부서, 수원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지역구 국회의원실, 시의원, 수원시 도시·건축분야 총괄계획가 등이 참여했다. 시,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 출자로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해 사업을 시행한다. 총사업비 2007억원을 투입해 올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건축면적 3만807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 공공·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상업 거점공간에는 테마형 숙박시설, 세계유산방문자센터, 소상공인 창업몰, 로컬 브랜드숍 등이 들어선다.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 유치도 추진하며 공공·문화 복합공간에는 주차장(625대), 북라운지, 문화복합홀, 주민참여형 광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 △지역상생, 지역경제 거점 △도시재생 앵커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며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으로 쇠퇴하고 낙후됐던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고 구도심 지역주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수원지역 전통시장과 행리단길, 수원화성까지 연결하는 관광·상업·문화의 허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고 조성이 완료되면 관광객이 매년 1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효과는 취업유발효과 1456명, 부가가치유발효과 746억원, 생산유발효과 1834억원 등으로 예상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영화문화관광지구를 수원 관광의 거점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데이원컴퍼니 마이라이트,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성인 외국어 학습지 부문 수상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학습지 브랜드 마이라이트(MYLIGHT)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성인 외국어 학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수십만 명의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어워즈다. 올해는 17개 산업군, 약 3,000개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마이라이트는 교육 분야에서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18년 '한 주 한 권, 하루 15분'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마이라이트는 학습을 일상 속 즐거운 루틴으로 재정의하며 성인 교육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왔다. 그 결과 누적 가입자 61만 명을 돌파, 성인 학습지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마이라이트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10개국 언어 학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상 회화 중심의 실용 학습뿐 아니라 JLPT, TSC, DELE, DELF 등 국제 공인 자격시험 대비 과정도 운영해 학습자의 다양한 목표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여행, 음식, 비즈니스 등 상황별 맞춤 콘텐츠를 통해 실용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방송인 사유리·개그우먼 이세영·개그맨 김성원 등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들과 협업해 현지 문화와 정서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마이라이트는 지난해 리브랜딩을 통해 어학을 넘어 취미·부업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음악, 드로잉, 공예, 재테크 등 현대인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학습지 콘텐츠를 전문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선보였으며, 맞춤형 키트 제공으로 별도 준비물 없이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더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이라이트가 학습자의 일상 속에 스며든 노력이 소비자의 신뢰와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학습 문화'를 확산시켜 대한민국 전체의 학습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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