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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경기도 재정자립도 2년 연속 1위...53.7%로 전국평균 보다 10.5% ↑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경기도내 31개 시· 군 중에서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했다. 29일 '2025년 경기도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르면 시 재정자립도는 53.7%, 도내 시·군 중 지난해(57.2%)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이는 전국 시군구 재정자립도(43.2%)보다 10.5%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2위인 화성시(52.0%)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도내 시·군 중 최하위인 동두천시(12.6%)와는 41.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재정자립도는 총 예산규모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율을 측정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자립 능력이 높다는 뜻이다. 시는 전체 예산 중에서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규모가 3조 1599억원으로 이 중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자체 수입은 1조 6965억원으로 도내 시·군 중 1위로 재정자립도 2위 화성시(1조 6225억원) 보다 740억원(4.6%)이 많다. 또한 시 순수 세입인 지방세는 1조 4932억원으로 자체수입 규모의 88.0%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 수준을 반영하는 지방소득세가 7448억원으로 지방세 규모의 49.9%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소득세가 많을수록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임을 의미한다. 성남시는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의 유치와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과학고, AI 교육연구시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 민생경제 활성화 및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달 1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모바일 상품권은 내달 1일부터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 상품권은 같은달 2일부터 시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 가능하다.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성남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 상향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내달 1일 공포할 예정이며 기존에 시행 중인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6월까지 연장하여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시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 지류 상품권은 만 18세 이상이면 구매 가능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0% 특별할인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3일 시청 광장과 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일대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이날 1만여명의 가족 단위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 성남에서'를 주제로 한 기념식과 놀거리 체험, 공연·이벤트, 특강 등 총 70개의 행사가 열린다. 시청 광장에 특설무대가 마련돼 오전 10시부터 브라스밴드 열 명의 신나는 지그재그 행진 쇼, 개회 선언, 어린이날 선포,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날 노래' 합창,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손 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 게임 등의 오락과 음악줄넘기도 진행돼 잔치 분위기를 달구며 시청 광장과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이어지는 시청 공원에는 60개 부스의 놀거리 마당이 펼쳐진다. 드론 축구, 가상현실(VR) 트럭 체험, 물풍선 놀이, 바람개비·비즈 팔찌·부채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으며 디스코 팡팡 등 에어 놀이 기구 4종과 대형 에어바운스 2개를 설치 운영하고 아이스크림, 팝콘 등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특강도 열려 권오철 천체 전문 사진작가가 시청 온누리(오전 11시)에서 '밤하늘에서 찾아보는 우주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해 선착순 600명 입실하면 된다. 성남 어린이날 큰잔치는 사전 예약 절차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오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세계를 펼쳐나가는 축제의 장을 기획했다"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은 책읽는 도시...7년 연속 경기도 도서 대출 1위 차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공공도서관 통계에서 7년 연속 대출권수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9일 도내 도서관 공공도서관 323곳(지자체 312곳, 교육청 11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운영 실적 조사 결과 대출 권수 631만 6163권으로 31개 시군 가운데 1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출 권수 외에도 △방문자수(702만 5033명) △이용자수(610만 7951명) △연간증서수(18만 7891권) △전자자료(45만 4049종) △자료구입비(27억 2289만 4000원) 등 5개 지표도 1위로 나타났다. 수지도서관은 323개 공공도서관 중 대출 권수 93만 8800권으로 1위를 기록했고 상현도서관(52만 3683권)은 7위, 죽전도서관(44만 3525권)과 기흥도서관(44만 1127권)은 각각 15위와 16위로 나왔다. 동백도서관은 41만 6620권(20위), 성복도서관은 41만 1209권(21위), 용인중앙도서관은 37만 4597권(26위), 서농도서관은 37만 2761권(27위)으로 20위권에 들었으며 구성도서관 34만 1993권(31위), 흥덕도서관 32만 7549권(34위), 청덕도서관 31만 422권(38위), 보라도서관 29만 6824권(42위) 순으로 집계되면서 총 12개 도서관이 5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일 시장은 “7년 연속 경기도 1위라는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 시의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식문화가 숨 쉬는 도시, 독서가 일상화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공도서관 20곳을 운영하며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스마트도서관, 특성화사업, 책이음상호대차,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아축구대회)' 남자대표팀 축구 경기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시아축구대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원국 10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표 A매치 대항전으로 2년마다 열리며 한국, 중국, 일본에서 차례대로 개최된다. 남녀 각각 4개 팀이 경쟁하며, 한·중·일 3개국은 자동 출전하고 나머지 한 팀은 중국·몽골 등 7개국 간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데 남자축구 전 경기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6차례 진행된다. 남자축구와 동시에 열리는 여자축구 경기는 용인 인근 지역의 경기장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이라크)'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전북현대:시드니FC) 등을 치러내며 선수들로부터 “전국 경기장 중 잔디 상태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도 선수들에게 최상의 잔디 상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구 잔치가 용인에서 펼쳐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경기장 중 잔디 상태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미르스타디움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3만 7000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7월 동아시아축구대회에 앞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는 6월 5일 U-22 축구 국가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2025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안전 교육,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지며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사단법인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오전 10시 사회자인 개그맨 김학도의 인사로 시작해 식전공연(드림스타트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 헌장 낭독, 시장 축사, '이벤져스 라이브'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어린이 K-pop 커버댄스, 풍선아트 공연, 용인대 태권도 시범,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화려한 공연이 마련돼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승마체험(축산과) △국악놀이터(경기아트센터) △우드화분 만들기(육아종합지원센터) △소원팔찌 만들기(용인시가족센터) △페이스페인팅(자원봉사센터) △로봇 체험(jm로보틱스) 등 총 10개의 만들기‧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또 △아동 건강권 교육(아동보호전문기관) △유니세프 어린이 히어로 체험(유니세프) △환경‧관광 캠페인(기후대기과, 관광과) 등 5개의 캠페인 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특히 시민안전관, 용인소방서, 용인서부소방서,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이 참여해 △VR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및 화재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과 자동차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안전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존'에서는 벽돌쌓기, 칩쌓기, 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주변 피크닉존에서는 푸드트럭 13대가 먹거리를 제공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용인특례시는 어린이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어린이날 대축제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강원도, 포천~철원 고속도로·원주연결선 철도 예타 대상 선정 촉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오는 30일 열리는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원주연결선 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은 포천과 철원군 동송읍을 잇는 총연장 40.4km, 총사업비 1조 9433억 원 규모로 추진돼왔다. 다만, 경제성 부족 문제로 난항을 겪자 사업 구간을 27km로 조정하고 총사업비를 1조 3300억 원으로 축소하는 등 경제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지난 3월 말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상태다. 이 고속도로가 추진되면 서울에서 철원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약 2시간에서 1시간대, 포천서 철원까지 50분에서 15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수~순천~세종~안성~구리~포천~철원을 잇는 남북 교통축의 마지막 미완성 구간이 연결돼 국가 균형발전과 남북 연결 교통망 완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원주연결선은 중앙선 원주역과 강릉선 만종역을 잇는 총연장 4.0km의 단선 전철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200억 원이다. 해당 연결선이 개통되면 춘천~원주선과 강릉선이 환승 없이 세종, 영남, 호남과 직결돼 강원도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는 2019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최초 반영된 강호축(강릉~목포 연결) 완성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주 수요일 열리는 심의는 도내 교통 인프라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으로 한기호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해 왔고, 완공 시 수도권과 철원 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주연결선은 춘천, 원주, 강릉을 하나로 잇고 전국 주요 지역과 환승 없이 연결되는 도로망 구축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두 사업 모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 결단을 기대하고, 도에서도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이상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 본격 운영 시작...최고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9일 재단장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이 지난 28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으로 버스노선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의원과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공사'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용인시장상'을 수여했으며 개관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 시설에 큰 만족도를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운영을 시작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시설을 갖춘 버스터미널로, 오랜 시간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영버스터미널 개관 과정에 힘을 더해 준 관계자와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공영버스터미널에는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이미 운영을 시작하거나 입점을 앞두고 있고, 운수종사자의 복지를 위한 쾌적한 환경의 휴게시설과 식당도 갖췄다"며 “많은 시민이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위탁받은 경남여객과 운수종사자들이 시설 관리와 버스 운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개관식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터미널 위탁운영사인 경남여객 관계자들과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 마련된 매표소와 대합실, 운수사업 사무실, 운수종사자 휴게실 등을 살펴보고 쾌적한 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여객 측은 지난해 11월 4일 임시운영을 앞두고 시설을 점검한 이상일 시장이 제안한 여성 운수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별도로 마련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운수종사자의 복리후생 수준을 높였다. 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임시 운영하면서 과거 사용한 임시터미널을 철거하고 주변 도로의 포장 공사와 전기버스를 위한 전기차충전시설을 마련했다. 터미널은 쾌적한 실내 공간 조성을 위해 중층 구조로 설계했고 외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전면 유리 통창과 외부 캐노피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1994년 건립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지난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성 확보와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 8월 예산 17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2881.7㎡)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임시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준공했다. 용인특례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했다. 위탁 기간은 3년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한 후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12월 합자회사 경남여객으로 선정됐으며 경남여객 측은 지난 2월부터 터미널의 관리와 운영을 시작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iM금융그룹,포항시, 대구도시개발공사,청도군 소식

◇iM금융그룹,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1,543억 달성 전년 동기 대비 38.1%↑…시장 기대치 큰 폭 상회 iM증권 흑자 전환 실현…2025년 실적 회복 가시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도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43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전년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전 분기 대비 0.02%p)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으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2024년(누적) 1,58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2025년 1분기 2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연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그룹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시, 드론 기반 스마트 행정 본격 도입 … 미래형 도시 도약 신호탄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환경 감시, 불법건축물 단속 등에 드론 활용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드론 기술과 공간정보를 접목한 스마트 행정 체계를 본격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드론으로 수집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드론은 기존 행정업무의 한계를 뛰어넘을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활용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환경 감시, 불법건축물 단속, 도시계획 수립 및 인프라 관리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과 3차원 공간정보를 분석해 정책 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드론과 공간정보 기술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정책을 펼쳐 포항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정책연구원, 상호 교류·협력 업무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개발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28일 대구도시개발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거복지, 도시개발, 산업단지 개발 등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상호 업무교류를 통한 지역개발 및 발전 방안 협력 △지역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 경험 공유 △공동 연구 수행 및 정책·연구과제 개발 △세미나, 포럼, 학술회의 등의 공동 개최 및 협력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연구원의 전문적인 분석과 도시공사의 다양한 실무경험이 어우러져 실질적이고 심도있는 아이디어 발굴과 효율적·효과적인 정책 실행에 있어 시너지 효과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2025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및 이의신청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1.1.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공시대상은 205,448필지이고, 전년대비 청도군 전체 평균 1.28%가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군청, 읍.면사무소 및 청도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 및 인터넷으로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의 결정가격 적정여부를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5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알 권리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공시된 가격의 적정 여부를 기간 내에 반드시 확인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5분 자유발언, 각 상임위원회의 주요 안건 심사 등이 진행된다. 상임위원회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안건을 심사하며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안건 처리 후 폐회한다. 제1차 본회의에선 20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상임위 활동으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고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기획행정위원회 '고양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10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건설교통위원회 '손해배상 소송 일부패소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3건 △문화복지위원회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으로 총 28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행정 방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안건이 상정된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내실 있는 심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월패드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공동주택의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인 월패드의 해킹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이진환 운영위원장, 왕숙신도시 조성 시행사인 GH, LH, 삼성SDS 보안업체 관계자들과 담당부서 직원들이 참석했다. 월패드는 아파트 내 조명, 난방, 도어락 등을 제어하고 다른 세대와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기기로, 최근 이를 해킹해 촬영된 사생활 영상이 다크웹에서 유출돼 거래되는 사례가 확인돼 시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조성대 의장은 간담회에서 “전국 700개 아파트에서 발생한 2021년도 월패드 해킹 사건 중 우리 시도 10개 공동주택 단지가 해당돼 주민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남양주시 공동주택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실효성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해당 조례가 보안 강화를 권고 수준으로만 규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보안 강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보안업체 전문가들은 해킹 예방을 위한 물리적 망 분리와 논리적 망 분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월패드의 망 분리를 우선으로 한 소프트웨어 방식을 공동주택 단지 내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일부 단지의 경우 준공 시 기준에 맞춰 도입된 망이 실사 결과 현재 해체된 상태로 방치돼 월패드가 해킹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집행부 담당자는 “전문가들 의견을 반영해 왕숙신도시 등 신규 공동주택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망 분리 기술 적용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진환 운영위원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구체적인 보안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월패드 해킹 피해가 확산되자 관련 법령 강화와 함께 전국 공동주택 단지의 보안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8일 의장실에서 녹촌기업인협의회 임원진과 만나 “녹촌IC 램프 인근 도로 확장 요청은 집행부와 함께 해결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 처해있는 현실을 파악하고 도로 확장 등 지역 현안 및 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대 의장은 “녹촌IC 램프 신설로 인한 주변 교통량 증가 예상에 따른 인근 도로 확장 관련 건의한 내용은 집행부 관련 부서와 현장에서 만나 직접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관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상수원관리구역 등 불합리한 규제 때문이며, 100만 도시를 목전에 둔 우리 시가 더 이상 베드타운에만 머물러 있지 않으려면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50년간 규제로 인해 매년 9.8조 수준의 지가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 시 전체 면적의 무려 75%가량이 각종 중첩규제로 묶여있어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허가도 까다로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언감생심"이라고 부연했다. 조성대 의장은 “결국 규제로 피해를 보는 주체는 남양주에 터 잡고 있는 기업과 시민인데 이런 내용들에 대한 관심도가 부족하다"며 “규제로 빼앗긴 정당한 가치를 회복하려면 기업인과 시민이 우리 의회에 더 관심을 갖고 적극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해당 캠페인에 참여한 오인열 의장은 시흥시의회 청사 소담뜰에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했다. 오인열 의장은 “인구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인구 문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 마련에 적극 참여하자"고 제언했다. 시흥시의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시 임신·출산 지원 조례안', '시흥시 노후 준비 지원 조례안' 등을 의원 발의하며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왔다. 작년에는 의원연구단체인 '인구구조 진단 및 향후 전망 연구회'를 발족해 다가올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오인열 의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과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각각 지명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추진 중인 조례 개정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지숙-윤석경 시흥시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복지정책과, 각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10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협의체 위원장의 연임 관련 문제 해소 방안 △협의체 위원장 활동 관련 애로사항 파악 등을 중심으로 조례 개정 필요성을 공유했다. 참석자는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우수 사례를 논의하는 등 조례 개정을 위한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한지숙 의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목적에 대해 고민하고 입법 취지에 맞는 협의체 운영을 위해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시흥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협의체 위원님들 노고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경 의원은 “협의체 운영 조례 개정은 신중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생각한다."며 “여러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춰 협의체를 운영하는 만큼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례 개정안을 구체화하고, 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협의체 운영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28일 작년 호우피해가 심했던 미산면과 왕징면에 들러 하천 주변 피해복구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호우피해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 사전 점검에 중점을 뒀다. 사실 연천뿐 아니라 한국 전체가 기후 변화로 매년 집중호우와 자연재해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에 연천군의회는 피해 입은 하천 및 침수지역 복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향후 피해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다짐했다. 김미경 의장은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주민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양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천군 장애인 반려동물 진료지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반려동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발의됐으며 반려동물 진료비 일부를 연천군이 보조할 수 있도록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가 공포-시행돼 예산이 편성-집행되면 등록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장애인은 연천군 예산 범위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진료비 지원 대상은 내-외장형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부착하고 등록된 반려동물에 한정되며, 1인당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으로면 연천군수가 지정하거나 협약-체결한 관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구체적인 신청 절차와 세부 요건은 향후 마련될 예정이다. 박양희 의원은 “반려동물은 장애인에게 단순한 동물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일상생활 동반자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가 장애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확대와 정책 마련에 앞장서며,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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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중앙공원 맨발오솔길과 에어드리공원 숲속황톳길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맨발길은 다수가 맨발로 이용하는 시설로 세균감염 위험이 있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과천시는 올해부터 연간 5회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수시 관리가 필요한 황토를 소재로 만든 숲속황톳길은 도시녹지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밟을수록 단단하게 굳어지는 황톳길을 매일 1회 이상 전문 관리기로 갈아엎어 부드럽게 고르는 작업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길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맨발 걷기 단점으로 지적돼온 세균감염이나 날카로운 돌에 의한 상처 위험을 줄이면서 일상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8일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산책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청결하게 유지하고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다양한 맨발 걷기를 즐기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시민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는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공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지역 혁신과 상생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면 교육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관내 대학이 없지만 한양대 에리카 제안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산업-대학 협력체계를 공동 구축해, 관내 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 맞춤형 취-창업 역량을 높여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 라이즈 사업 공모 선정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수행 지원 △지역 현안 발굴 및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홍보 지원 △경기도 라이즈 사업 효율적 추진에 필요한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명시, 한양대 에리카, 지역 산업계가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산-학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안심버스'를 운영한다. 붕괴 사고 이후 광명시는 불안과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의 심리 회복을 현장 가까이서 돕기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안심버스' 서비스 지원을 요청했고. 지원이 성사됐다. 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이동식 심리 지원 서비스다. 안심버스는 재난 현장에서 활용하는 마음건강 검사로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심박변이도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검사도 제공한다. 또한 일정 세기 전류로 뇌를 자극해 우울과 불안을 완화하는 경두개직류자극 치료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전문가와 1대1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안심버스는 오는 29일과 30일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 정문 앞에 정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로 선착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28일 “앞으로도 현장 중심, 사람 중심 심리지원을 강화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적 충격 장기화를 막기 위해 사고 발생 초기부터 사고 현장 인근인 일직동행정복지센터에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정신건강 지원을 이어왔다. 상담소는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며 이후 심리상담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8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및 관내 9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가 체결했다. 주민 체육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체육관, 운동장 등) 개방에 새롭게 9개 학교가 동참해 군포에는 학교시설 개방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군포시는 지난 2023년 12개 학교와 체육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개방 지원에 나섰다. 이후 작년에는 4개 학교가 참여했고, 올해 9개 학교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 학교 수는 총 25개 학교로 확대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참여 학교에 △공공요금 등 운영비 지원(최대 1000만원) △환경개선사업비 우선 지원 △체육관 개방에 따른 개-보수 발생 시 보수비(최대 5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학교시설 유휴시간대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시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약 확대와 효율적인 시설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시설 개방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학생들 이용에 불편이 없고, 학교 측 관리 부담이 최소화돼야 한다"며 “시민도 청결한 사용 및 화재 예방 등 사용자로서 책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시설개방 협약 학교는 군포대야초등학교, 군포화산초등학교, 궁내초등학교, 둔전초등학교, 신흥초등학교, 금정중학교, 수리고등학교, 산본고등학교, 경기폴리텍고등학교 등 9개 학교다. 2024년 시설개방 협약 4개 학교는 군포중학교, 당동중학교, 산본중학교, 용호고등학교이고, 2023년 시설개방 협약 12개 학교는 군포신기초등학교, 군포양정초등학교, 당정초등학교, 산본초등학교, 송안초등학교, 곡란중학교, 궁내중학교, 당정중학교, 도장중학교, 수리중학교, 용호중학교, 흥진중학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꿈의무용단 아토' 단원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꿈의무용단 아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무용교육 사업으로 춤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성장거점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기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꿈의무용단 아토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레퍼토리 창작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안무 경험을 제공하며, 정기 공연 등 다양한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공연 관람과 체험학습이 포함되며 방학 특강을 통해 한국무용과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안양춤축제, FC안양과 협업 공연 등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한 무대도 마련된다. 참가 학생은 무용을 매개로 지역과 소통하며 예술역량 함양은 물론 협업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교육은 5월14일부터 11월7일까지 약 7개월간 매주 2회(오후 5시~8시)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내달 1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shlee@ayac.or.kr)으로 제출 또는 평촌아트홀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30명 내외 단원이 선발되며, 선발 인원 중 50%는 사회 취약계층으로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29일 “꿈의무용단 아토를 통해 청소년이 현대무용을 비롯해 다양한 무용 장르를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나 취업 여부에 상관없이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지원사업이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의왕시에 주민등록을 둔 2000년 4월2일~2000년 12월31일 출생한 청년이다. 다만 신청일 기준 경기도 내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5월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의왕시는 대상자 확인 후 오는 6월20일부터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2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경기지역화폐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에서 카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신미경 기업일자리과장은 28일 “분기별로 지급하는 만큼 기간을 놓치지 말고 신청해 장래를 준비하고 꿈을 이루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일산호수공원에 고양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화훼로 연출한 고양로컬가든이 조성됐다. 고양로컬가든은 고양시 300여개 농가에서 생산한 200여종 10만본 이상 꽃을 사용해 싱그러운 공간으로 조성됐다.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해 약 5000㎡ 면적에 꽃밭을 조성하고 선인장 다육, 분재, 야생화 테마 정원 등을 별도로 조성해 일산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했다. 고양로컬가든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때 처음 선보여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2024고양국제꽃어워드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도 고양로컬가든을 조성해 고양시 화훼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종료 뒤에도 정원을 유지해 고양시민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28일 “고양로컬가든은 꽃박람회와 화훼농가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 화훼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화훼 문화-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너지를 크게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행사장은 지하철 정발산역 1번-2번 출구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시, 공연, 주차 등 세부 사항은 꽃박람회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6일 호평동 늘을중앙공원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호평동 권역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가 주관하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가족이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을 판매-교환하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남양주시 대표 환경축제다. 시민 재활용 판매 160개 팀,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관내 사회적 청년 기업 '위드라잇'과 함께 남양주시는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천문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청년 여성농업인 기업 한소리 농원이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을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생활용 유용미생물(EM) 홍보부스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 △정신건강 증진 관리 부스 △다산 정약용 선생 체험 부스 등 남녀노소가 오고 가며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유길문 남양주점프벼룩협회장은 28일 “호평동 권역장 성공 개최를 위해 힘껏 봉사해준 회원과 호평동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벼룩시장에 더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와 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해부터 지역별 점프벼룩시장 권역장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치를 품은 시민 행복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10일 진건읍사무소 테마쉼터에서 진건읍 권역장을, 17일 이석영광장에서 금곡동 권역장을 개최하는 등 혹서기를 제외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점프벼룩시장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점프벼룩시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누리집 시민참여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점프벼룩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철에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강화된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양주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3㎍/㎥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기에 비해 45%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음' 등급(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일수는 47일에 달해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록을 얻기 위해 양주시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했다. 주요 활동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비산먼지 집중 단속 △미세먼지 집중 관리 도로 운영 및 도로 청소 강화 △농촌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어린이집-노요양원 등 건강 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집중 점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농촌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도로변 재비산먼지 제거 작업도 꾸준히 추진했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28일 “미세먼지는 기상 조건과 국외 요인 영향을 받지만, 이번 성과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계절관리제 종료 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7일 자정 무렵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해 고소-고발 및 출입금지 조치 등 엄정한 사법 처리를 예고했다. 파주시는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의 엄정한 직접 수사와 △이번에 대북전단을 살포한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이와 별개로 파주시 차원에서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23일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무위에 그친 이후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이 경찰과 경기도 특사경, 파주시에 대북전단을 기습적으로 살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한밤중에 기습 살포한 만큼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다. 파주시는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제41조 및 제79조 및 경기도가 작년 10월16일 발효한 '위험구역 설정 및 대북전단 살포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며, 경기도 특사경에 엄정한 사법처리 조치를 요청했다. 위험구역 안에서 금지 행위를 위반한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파주시는 행정명령에 따르면 위험구역 안에서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 통제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 준비-운반-살포 및 사용 등을 할 수 없는 만큼 경기도 특사경에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 통제와 대북전단 살포뿐 아니라 물품 준비-운반 등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항공안전법 상 무인자유기구에 해당하는 대북전단 풍선이 2kg을 초과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에 항공안전법상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3만 파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안전을 볼모로 대북전단을 날리는 행위에는 대화하고 타협할 수 없다"며 “경기도 특사경과 공조해 이번에 발생한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고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들의 출입금지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를 온몸으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올해 4월을 기점으로 관내 모든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전면 전환하며 전국 최초로 '스마트 그늘막 전용 도시'를 완성했다. 이는 도시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폭염 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 일상 속 안전을 구조적으로 높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많은 지자체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횡단보도 인근에 일부 스마트형 그늘막을 설치했으나, 하남시는 한발 더 나아갔다. 기존 수동형 그늘막 43개를 철거한 뒤 스마트형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주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46개를 신규 설치해 총 373개 모든 그늘막을 스마트형으로 전환했다. 기존 수동형 그늘막은 노후화로 태풍-강풍 등 불시 기상이변에 취약해 개폐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반복적인 수작업 관리로 인력과 예산 부담이 컸다. 반면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과 풍속을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며, 태양광 전원을 활용해 유지비용도 대폭 줄였다. 야간 조명 기능도 탑재돼 보행자 안전까지 확보하게 됐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53개는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차양막으로 교체돼,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이는 단순히 그늘을 제공하는 시설이 아니라 재난 대응과 교통안전,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복합 공공시설로서 새로운 공공디자인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관할 동별 수요 조사, 국민신문고 민원, 관계 부서 및 경찰서 협의 등 철저한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보도 폭, 차량 시야 확보, 도시 경관, 유동인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설치 지역을 세밀히 선정했으며, 긴급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 수량도 확보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이번 스마트 그늘막 설치 사업은 시민 일상을 기술로 지키는 하남형 스마트행정 대표 사례"라며 “시민 안전은 물론 관리 효율성과 환경까지 고려한 스마트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스마트 그늘막 시험 운전과 환경 정비를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HJ중공업,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평가 ‘최고 등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HJ중공업이 지난해 조선사들 중 원·하청 업체의 안전에 가장 체계적으로 지원해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28일 HJ중공업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024년도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24년도 국내 선박건조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 결과다.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는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지를 평가해 산업재해 예방을 촉진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수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조선사는 HJ중공업을 포함해 2곳뿐이다. HJ중공업은 지난 2022년도 수준평가에서도 92점을 받아 당시 평가대상 21개 사 중 3개사만 획득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2년 만에 HJ중공업가 다시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면서 경영진부터 현장 사원에 이르기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안전보건경영 노력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이번 최고 등급 획득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명 존중과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회사와 협력사 근로자 모두가 건강한 일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hpeting@ekn.kr

안동,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성황리에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안동시가 세계 경제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안동'이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 걸쳐 활동하는 최대 규모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로,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한인 경제인 1000여 명,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품 전시, 수출 상담,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지역 경제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상권이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가져올 긍정적 파급 효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안동시는 음식, 숙박, 교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다. 월드옥타가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초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안동이 첫 개최지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256개 부스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본격적인 수출 상담에 돌입했다. 이 부스들은 개장 전부터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월드옥타는 경제 활성화에만 그치지 않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골목상권을 직접 살리는 한편,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 성금 모금에도 나섰다. 폐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안동 시내 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기며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안동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 출발할 수 있도록 250개 부스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0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참가자들이 안동 전역에서 상품권을 사용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시 “산불이라는 재난 앞에서도 안동은 결코 주저앉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고, 안동의 역사와 문화, 관광 인프라를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대선이 끝난 후 대규모 행사를 연이어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안동은 간고등어와 문어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외국 바이어 100여 명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시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과 시민 모두가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세계와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동은 지금, 세계로 뻗어가는 경제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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