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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포스코그룹 잇딴 산재 사망 강제수사

고용노동부가 포스코그룹에서 올해 들어 산업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압수 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노동부는 12일 오전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포스코그룹 관련 본부-지방관서 긴급 합동 수사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포스코그룹 산하 작업장에서는 지난달까지 포스코이앤씨 4건, 광양제철소 1건 등 근로자 사망사고가 5건 발생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포스코이앤씨 사옥을 방문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지만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다. 회의에는 포스코그룹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지방관서 7곳의 담당 과장 등이 참석했다. 각 지방관서가 수사 중인 사안의 쟁점을 공유하고 통일되고 체계적인 수사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앞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사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신속히 확보해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수사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이 확인되면 노동부는 검찰 송치 등 엄중 조처할 계획이다. 안전조치 위반사항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나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논의된 수사 방향 등을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대검찰청과 소통하고 긴밀한 수사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용부 안양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4일 광명∼서울고속도로 감전사고로 작업자가 크게 다쳐 의식불명에 빠진 것과 관련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원·하청 시공사, 현장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李 대통령, 美 트럼프와 25일 정상회담…국방·안보 ‘담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25일로 확정됐다. 주한미군 역할 변경·국방비 증액 안보 분야 현안과 농산물 추가 개방 등 관세협상 세부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25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방미 일정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재계 총수나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동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등 양 정상간 골프 회동은 검토되지 않았으며, 한화오션의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방문 등의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방미길에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일본 총리와 만나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이번 회담에선 특히 안보 관련 의제가 핵심이다. 미국은 주한미군 규모·역할 조정, 한국군 역할 확대, 국방비 증액,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포괄하는 '한미동맹 현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미국이 지난달 관세협상에서 한국의 국방비 대폭 증액(GDP 2.6%→3.8%), 대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지지 표명 등을 요구했었다고 보도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닌 역량"이라며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100억달러로 증액도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는 것도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과제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한국이 미국에 총 4500억달러를 투자·구매하는 조건으로 15%의 추가 관세안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방식, 세부 조건 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여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양측의 입장이 다른 쌀·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 확대,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온라인플랫폼법 등 디지털 분야 비관세 장벽 해소 등도 거론될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민원을 ‘정책의 씨앗’ 삼아 시민과 함께 해답 찾아가는 도시 조성”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조선시대 백성이 직접 민원을 청하는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을 모티브로 시민민원해결 의지를 담은 수원시의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시민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보여주기식을 타파하고 소통으로 시민이 납득하는 결과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의 진심이 담긴 민원정책은 소통과 응답이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었다. 현재까지 수원시는 산하 행정기관에 50개 민원함 설치, 100일간 1658건 집중 접수하고 해결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민원처리 소통 통로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입북동의 오래된 마을 '벌터'를 지켜온 주민 전상옥씨(71·여)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수원시가 입북동 일원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어 수도와 가스를 연결하는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한 덕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씨의 손을 맞잡고 “기본 생활과 직결된 불편을 오래 겪게 해 죄송하다"며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돼 편안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씨의 집은 서수원지역 들판 한가운데 '벌터'라는 마을 안에서도 외딴섬 같았다. 반경 1㎞ 이내에 대형마트가 두 곳이나 있는 위치임에도 일부 가구에 기본적인 도시 설비가 연결되지 않아서다. 농사를 짓던 넓은 들판에 축사가 생겼다가 사라지고 새 길이 나면서 수도와 가스가 연결되고 물류창고가 들어섰지만 작은 골목을 꺾어 자리 잡은 세 가구는 도시화의 혜택에서 여전히 제외됐다. 그중 한 주민인 전씨는 30여년간 생활 불편을 고스란히 겪었다. 상수도 대신 지하수를 연결해 사용하고 도시가스 대신 LPG 가스통 여러 개를 한 번에 배달시켜 두고 살림을 했다. 언제 가스가 떨어질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나기 일쑤였다. 수도관과 가스관을 연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경로로 불편을 호소해도 결국 제자리였다. 다양한 기관과 토지주 등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해결이 요원했기 때문이다. 전환점을 마련한 것은 수원시의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었다. 지난 6월12일 입북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전씨는 새로운 민원함을 발견한 뒤 가스와 수도 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함에 넣었다. 이후 수원시는 관련된 여러 부서가 함께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을 검토했다. 마침, 도로 보상 협의도 완료되면서 도로공사(소로 3-1539선)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됐다. 수원시는 해당 소로 공사와 연계해 상수관과 가스관 신설을 하기로 결정, 일사천리로 민원을 해결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이재준 시장은 “10년 넘게 풀리지 않던 생활 민원이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100일만에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행정이 움직이면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1일 시내 전역에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민원함을 설치했다. 수원시청(본관, 별관)과 각 구청은 물론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0곳에서 100일간 집중적으로 민원을 접수받고 해결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고안한 장치다. 민원 접수에는 어떤 제한도 없었다. 사소한 생활 불편부터 고충, 건의 사항 등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플랫폼 새빛톡톡에도 접수 창구를 만들었다. 폭싹 민원함에는 시민들의 호응이 빗발쳤다. 지난 11일까지 100일간 총 1658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주로 생활과 밀접한 안전교통과 도시환경에 민원이 집중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501건, 도로건설 270건, 공원녹지 247건, 도시환경 346건, 문화체육교육 86건, 복지 50건, 행정 108건, 기타 49건 등이었다. 정성스러운 손 글씨와 자를 대고 곧게 도로를 그려 넣은 지도 등 신청서 하나하나에 시민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간절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한 수원시는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먼저 민원인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가 수원의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거름이 되고 있다'고 화답하는 메시지를 접수 당일 바로 회신해 민원인과 소통하는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다. 민원 처리 과정 역시 기존과 달랐다. 폭싹 민원함에 일주일 동안 모인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매주 민원컨설팅TF 회의를 열고 우선적으로 해결 방향을 논의했다. TF에는 수원시 정책과 행정을 진두지휘하는 기획조정실장부터 베테랑 팀장까지 경륜이 있는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민원을 시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 제반 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맞춤형 민원 처리 방법을 고민했다. 특히 안전과 관련된 민원을 우선 처리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시민의 불편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했다. 수원시 폭싹 민원함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이 납득하고 수용할 때까지 행정이 동행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답변 회신에 그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시민을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시간이 필요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민원 해결 과정과 결과를 상세히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일례로 지난 6월17일 원천동 폭싹 민원함에 접수된 버스 관련 민원의 경우 두 번으로 나눠 답변이 전달됐다. 배차간격 조정 요구에 대해서는 1차(6월26일)로 개선 의지를 전달하고, 버스정류장 시설물 이전 설치 요청은 현장 점검 후 2차(7월3일)로 하반기 중 신규 설치 계획을 알렸다. 향후 로드맵을 공유함으로써 민원인의 신뢰를 얻은 셈이다.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사안들도 끝까지 방법을 찾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 6월9일 새빛톡톡으로 접수된 민원이 대표적이다. 수인선 상부공원에 화장실과 개수대를 설치하고, 녹지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으로, 이전에도 같은 내용이 담당 부서로 접수됐으나 반영이 어렵다고 회신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민원인이 폭싹 민원으로 의견을 재접수하자 유관 부서와 민원컨설팅TF가 현장을 방문해 전체적으로 재검토했다. 조정을 거쳐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뒤 민원인에게 추진 계획을 다시 설명하며 신뢰를 얻었다. 수원시의 고유 업무 범위를 벗어난 민원도 시민을 대신해 처리하고, 결과를 알려 이해시켰다. 지난 5월27일 영통구청 민원함에 접수된 혼인신고 간소화 민원이 그 사례다. 민원인은 혼인 신고서에 증인 서명과 등록기준지 작성이 불필요하고 인터넷으로도 혼인신고가 가능하길 바라는 내용으로 신청서를 작성했다. 이를 확인한 수원시는 기존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안과 효과를 일목요연하게 작성한 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해 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중앙부처에 건의해야 할 일이라고 미루지 않고 민원인에게 건의 진행 상황을 전달했다. 100일간 시민의 민원함에 담긴 시민의 목소리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는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접수 창구를 마련한 각 동과 구는 물론이고, 생활 불편 민원이 집중되는 부서와 관련 기관들이 시민 불편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신호등이나 횡단보도, 단속 카메라 등 교통시설을 설치 요구 민원들은 관련 부서의 협업이 빛을 발했다. 시 교통정책과가 민원인을 직접 면담해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할 경찰서와의 협조를 이끌었다. 각 경찰서도 민원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상정 등 민원 처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또 쓰레기 무단 투기나 악취 같은 환경과 관련된 생활 민원도 환경위생과가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각 구청에서도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며 실행과 변화를 만들었다. 수원시는 폭싹 민원함을 수원시정 변화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민원 접수부터 처리 과정과 결과까지 단계별로 소통하는 민원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민원 내용을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동별로 민원의 분포와 유형 및 처리 결과 등을 데이터화해 지역별 현안과 이슈를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정책 대응 방향을 마련하는 것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더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했다"며 “민원을 처리하는 도시가 아닌 '정책의 씨앗' 삼아 시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이자 기재위원장, 경북 기업인과 세제·지역균형발전 해법 모색

구미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경북 상주·문경)이 11일 구미 경북상공회의소에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소속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오전 열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는 임이자 위원장을 비롯해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경북지역 10개 상공회의소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장에서는 기업 경영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북경제를 이끌어 주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세 협상, 거대 여당의 입법 추진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상의 대표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법인세, 근로소득세, 상속·증여세 등 주요 세목에 대한 지역 차등 적용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이들은 “2023년 기준 수도권이 전체 법인세액의 78.1%, 근로소득세액의 74.8%를 차지하고 있어, 비수도권의 기업 활동과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임 위원장과 한 청장에게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임 위원장은 “오늘 논의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고,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경자청, 순천시, 여수시 소식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실천방안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청년꿈터는 오는 8월 27일 오후 6시 30분, 환경 시민단체 '지구별약수터' 이경아 대표를 초청해 특별 환경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플라스틱 오염과 일회용품 사용 등 환경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이경아 대표는 2019년 제주에서 시민 기반 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를 창립하고 실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을 이끌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인컵 지참 시 무료 식수를 제공하는 '지구별약수터 캠페인', 바다에서 수거한 폐부표를 활용해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을 제작·설치하는 '바담깨비 캠페인', 어린이 환경 활동가를 양성하는 '지구별키즈단' 운영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가치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지역의 삶과 연결해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산업과 일상이 공존하는 광양의 도시 특성을 반영해 청년이 환경문제 대응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도 함께 논의하며, 플로깅, 채식 이야기, 바담깨비 만들기, 환경 캠페인 운영 사례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그린 액티비티를 통해 환경보호를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광양청년꿈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다양한 주제로 청년 역량강화 특강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31일에는 '우리가 사랑할 때 중요한 지점들'을 주제로 청년 연애 특강을 연다. 강연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청년꿈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폭염·물놀이 등 생활안전 정보로 귀성객 맞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광양항 인근 대형 홍보 전광판을 활용한 여름철 안전 및 생활정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폭염 대응요령, 물놀이 안전수칙, 감염병 예방, 교통안전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공정보 콘텐츠를 8월 한 달간 집중 송출하며,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광양만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2022년 11월 가동 이후 꾸준히 운영 중인 GFEZ 전광판은 현재까지 총 1,000건 이상의 개발계획, 투자정보, 공공 콘텐츠 등을 송출해오고 있으며, 이번 여름철에는 특히 지역 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익적 성격의 메시지를 확대 중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여름철 광양만권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홍보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공익 목적의 영상 콘텐츠를 전광판에 게재하길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관련 자료와 함께 홍보 전광판 이용 신청서를 광양경자청 홍보과(☎061-760-5033)로 제출하면 된다. 치유도시 순천에서 쉬다, 마음이 꽃피다... 마을스테이에서 체류형 치유관광 매력 체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치유도시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 중인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로컬 투어'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단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내 여행 인플루언서 10명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순천의 4개 권역 마을스테이에 머물며,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체험하고 치유도시 순천만의 여유와 회복의 가치를 만끽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먹고 머물며 치유하라(Eat, Stay, and Heal)'를 주제로, 온전한 쉼과 회복을 담은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달콤한 게으름'을 콘셉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만 습지를 탐방하며 참가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우리 함께 건너가자'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로컬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나무 도마 만들기 ▲사운드 워킹 ▲족욕·명상 ▲티톡스(Tea-tox) ▲명리조향 ▲맥주 팩토리 투어 등 6개 로컬 체험이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저녁에는 모두 모여 수제 맥주와 함께 체험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참가자들은 '함께 쉬어요'라는 주제로 마을 산책과 명상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참가 인플루언서들은 블로그 이웃 1천 명 이상 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천 명 이상을 보유한 여행·라이프스타일 분야 창작자들로, 체험 종료 후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순천의 생생한 치유관광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고도화하여 향후 실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철회 불수리·비공개 심사·회의록 미작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지역풍력발전단지조성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1일 순천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력발전 조례개정안' 철회를 불수리한 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규탄하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지난달 열린 제28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 앞서 김영진 시의원은 '풍력발전시설이 도로, 5호 이상 주거밀집지역, 축사로부터 2,000m 이내에 설치되지 못하도록 규정'한 현행 조례를 완화해 “2,000m 이내라도 주민참여형 사업이며 거리 내 모든 실거주 세대의 동의가 있을 경우 예외로 허용"하는 '순천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영진 의원은 얼마 후 임시회 개회 전인 7일 본인이 직접 개정안의 철회요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강형구 의장은 철회요구서를 즉시 수리하지 않고, 도시건설위원회 이향기 위원장은 비공개 축조심사 방식으로 '철회 부동의' 의결을 진행해 사실상 철회를 무효화했다. 강형구 의장은 발의 의원의 철회의사를 수리하지 않은 채 '부동의' 의결을 근거로 상정을 계획했고, 도시건설위원회는 비공개 심사와 회의록 미작성 등 의장의 절차 위반에 공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책위는 “발의자의 철회의사를 묵살하고, 비공개 의사결정과 회의록 누락은 지방의회의 민주성과 절차적 정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중대한 위법"이라며 “주민 600여 명 서명을 모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지방자치법' 제77조(의안 철회), 제64조(회의 비공개 사유 제한), 회의규칙 제46조(회의록 작성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강형구 의장은 “철회안 불수리는 의장의 고유권한이며, 8월 공청회 후 9월 가부결정 방침이다"고 대책위와의 면담을 통해 밝혔다. 이번 사안은 풍력발전시설의 찬반 논란을 넘어, 지방의회의 의안 처리 절차의 위법성과 민주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판단 결과에 따라 순천시의회의 책임론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상수온 대응사업비 2억 1,597만 원→3억 4,077만 원, 1억 2,480만 원 추가확보 치어 긴급 방류 28어가 총 217만 마리 방류 완료, 11어가 91만 마리 추가방류 예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수 연안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양식 어류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상수온 대응사업을 위해 국비 1억 1,040만 원, 시비 1,440만 원 등 총 1억 2,48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수 해역은 지난 7월 29일 여자만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고 여수 전역으로 주의보가 확대된 상황으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 수온이 더욱 상승해 경보 단계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수온은 용존산소 감소를 유발해 양식어류의 폐사 위험과 생산성 저하를 초래, 어가 경영에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예산으로 액화산소 용기 충전 물량과 해상 운반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우선 액화산소 충전 물량을 기존 880통에서 750통을 추가해 총 1,630통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액화산소 해상 운반 지원 횟수 확대를 병행해 현장 공급을 신속히 하고 양식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액화산소는 고수온으로 감소한 용존산소를 보완해 어류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자원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추가 확보했다"며 “액화산소 용기 충전과 해상 운반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긴급 대응책을 지속 추진해 양식업 피해 예방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양식어류의 생존과 어가 경영 안정을 위해 조피볼락(우럭) 치어 긴급 방류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8어가에서 총 217만 마리를 방류 완료했으며 향후 11어가에서 91만 마리를 추가 방류해 총 39어가, 308만 마리 방류를 마칠 예정이다. 2026년 여수 개최 제7회 '섬의 날'과 연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총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된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전국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시는 이번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내년 여수에서 열리는 제7회 섬의 날과 박람회 간 연계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섬의 날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섬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와 섬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섬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시는 행사 기간 내내 섬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하며 박람회 주요 콘텐츠와 입장권 사전 할인 혜택 등을 안내했다. 또한 섬박람회 공식 SNS 채널 팔로우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정기명 시장은 8일, 28개 지자체가 참여한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임시 회의에 참석해 하반기 여수시 주요 행사를 소개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자체 간 협력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진 기념식에는 여수시 섬 주민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석해 내년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섬의 날 준비 의지를 다졌다. 10일 열린 폐막식에서 정기명 시장은 “완도에서 제6회 섬의 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내년 제7회 섬의 날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한 달여 앞두고 여수에서 개최되는 만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7월 제7회 섬의 날(2026년 8월)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내년 섬의 날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며,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적인 해양도시 여수의 위상 제고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한양대 Beyond-G, 말레이시아 사우스햄턴大와 차세대 통신 융합기술 공동개발

한양대학교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센터장 김선우 교수)가 차세대 통신기술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한다. 센터는 지난 7월 15일, 말레이시아 사우스햄턴 대학(University of Southampton Malaysia, 이하 UoSM)과 차세대 통신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oSM은 2024년 QS 세계대학순위 80위를 기록한 영국 사우스햄턴대학교(러셀그룹 창립 멤버)의 말레이시아 캠퍼스로, 세계 100대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6G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AI-RAN ▲드론 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 등 첨단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의 첨단 통신 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김선우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Beyond-G 센터의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 전략의 핵심 사례로, 국제 공동 개발과 인력 교류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석·박사 과정 학생 교류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의 공동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한양대가 차세대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는 6G 기반 핵심 네트워크, 인공지능 센싱 융합기술 등 차세대 통신 혁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센터는 2024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사업' 차세대 통신 분야에 선정되어 설립됐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 8기 3년간 문화·교육·관광·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야외공연장을 준공해 '행복버스킹'과 '원주어리랑' 등 다양한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옛 캠프롱 부지에는 원주시립미술관을 착공해 2026년 말 준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악산 구룡사 명상센터와 단구동 어린이예술회관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복원·정비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가유산 보존·정비·관리,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을 통해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기반 구축과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3년 7월 시작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는 매달 10만 원을 초등학생에게 지급해 재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연계한 '꿈이룸 한마당' 참여형 문화축제도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경동대, 상지대, 한라대 3개 대학과 협력해 추진한 대학 연계 첨단산업 분야 진로체험 교육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는 지상2층 규모의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착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내년 10월 준공, 2027년 1월 개관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주요 관광지 방문객 424만 명을 기록했다. 댄싱카니발·한지문화제 등 축제를 통해 336억 원의 직접경제효과와 11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는 울렁다리 광장,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를 완비했다. 시는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 준공과 예비 국제회의지구(MICE) 육성도 계획하고 있다. 체육 인프라 확충도 성과를 냈다. 동부·남부 복합체육센터가 2023년 11월부터 운영 중이며, 서부 복합체육센터는 연내 준공해 2026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북부 복합체육센터에는 50m 경영풀을 조성해 올해 착공한다. 파크골프장 4곳(원주천·간현생태공원·섬강·부론)도 올해 내 완공 예정으로, 총 90홀 규모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문화, 교육, 관광, 체육 전 분야에서 주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도시 품격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운영 중인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가 서비스 운영 7개월 만에 지역 내 매출이 무려 1362% 증가하는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땡겨요'의 원주 지역 월 매출은 지난 1월 1억 3000만 원에서 7월에는 19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 같은 급성장은 고물가 시대 속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의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이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땡겨요'는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공공-민간 협력 플랫폼으로, 원주시와 신한은행,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가맹점 수는 1월 1470곳에서 7월 2633곳으로 약 79% 증가했으며, 회원 수 역시 같은 기간 1만9629명에서 5만4643명으로 178% 이상 늘었다. 특히 배달 수수료 인하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6월부터는 원주시가 발행한 할인쿠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3,2,1 땡 이벤트'가 시행되며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내에서 원주사랑상품권을 연계해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땡겨요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이용자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강수 시장은 지난 3월 지역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땡겨요'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생 플랫폼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제2회 성공사례로 보는 소상공인 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경제포럼은 '속이 꽉찬 성공, 만두가 알려주는 전략'을 주제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 강원 지역 소상공인들이 '만두사업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는 고석환 훈장만두 대표가 '먹거리로 성장하는 도시, 원주의 기회는 만두다'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원주만두축제 창업 1호점 만두뱅크 정낙삼 대표와 신옥자 예진네 김치만두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원주만두축제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만두와 관련한 경제포럼인 만큼 관내에서 만두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2025년 원주만두축제 추진위원회에 초청장을 보내 참석을 독려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경제포럼이 단순한 강연 청취를 넘어,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실질적인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30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500대와 800만 원 상당의 생수 500박스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최근 지속되는 폭명과 기후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후원 물품은 혹서기 취약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생활 불안정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전달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준 모든 관계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인천TP-인천시, ‘APEC 2025 KOREA’ SOM3서 전통주 홍보관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12일 'APEC 2025 KOREA'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개최 기간에 맞춰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전통주 홍보관'을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는 △옥주발효가 △송도향 △교동양조장 △주연향 △탁부르컴퍼니 △류 △연미정와이러니 △열우물양조장 △진호농주 등 인천 전통주 제조사 9개의 대표 출품이 전시됐다. 특히 인천TP가 제작한 영·국문 카탈로고도 함께 제공돼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인천의 전통주를 쉽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인천 전통주 홍보관'에는 주말 동안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방문객들은 인천 전통주의 다양한 맛과 향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 구매와 수입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TP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시음 행사에 재방문 의사를 밝히고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하겠다고 말하는 등 인천 전통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은 인천의 전통주과 관련 산업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라며 “도시브랜드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TP와 시는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3회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2025 인천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뿌리를 통한 성장, 함께 걸어가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행사장은 인천의 우수 뿌리기업 15개 사와 구직자가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취업 지원 정보제공과 상담이 이뤄지는 '취업지원관', 그리고 '부대행사관' 및 '편의지원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맞춤형 현장 면접 △일자리 지원기관별 취업 상담 △VR을 통한 뿌리산업 체험 △이색 진로 컨설팅 등이 마련되며 이 밖에도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 타로 상담, 안내데스크 등 편의시설도 운영돼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천의 우수 뿌리기업을 알리고, 뿌리산업의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 기술과 △로봇 △센서 △정밀가공 등 8대 차세대 공정 기술을 가진 제조기업을 뜻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식에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광복 80주년의 주제에 맞춰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광복절 경축식에 초청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초청 대상은 왕산 허위(1854~1908), 계봉우(1880~1959), 이동화(1896~1934) 선생의 후손들로 각각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에서 거주 중이며 도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준비했다. 허위(許蔿) 선생은 을미의병 당시 항일 의병을 소집하고, 을사조약 이후 전국 각지 의병을 규합한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연천·적성·철원 일대에서 의병을 모아 항일 투쟁했으며 1907년에는 이인영 선생의 의병부대와 함께 전국 의병 연합체인 13도 창의군을 결성해 서울진공작전을 준비했으며 이후 1908년 일제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계봉우(桂奉瑀) 선생은 북간도와 연해주 일대에서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지식인 독립운동가로 '의병전' 등 항일 관련 글을 독립신문에 발표했으며 광복 후에도 북한의 귀국 요청을 거절하고 카자흐스탄에 남아 한국어와 한국사 연구 및 교육에 헌신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 이동화(李東華) 선생은 의열단원으로서 폭탄 제조 기술을 익혀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으며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6대의 군사조 교관으로도 활동하다 1934년 순국했다. 이에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초청 행사에는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75세) 씨,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75) 씨와 그의 가족, 이동화 선생의 외손녀 주용용(68) 씨와 가족 등 총 7명의 후손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5일 수원 경기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초청 기간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경복궁, 경기도박물관 등을 방문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우리가 되찾은 빛을 올곧게 계승하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광복 기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 '2025 SW미래채움 SW·AI' 경진대회에서 '멘토·멘티 앱을 활용한 사교육의 불평등 해소'를 발표한 크리에이티브(Creative) 팀의 조현태, 박준우 학생이 중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37개 팀이 참석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중학생부의 주제는 글로벌과 로컬을 합한 '글로컬 챌린지'로, 학교나 지역 기반의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총 20개 팀은 구글이 제공한 오픈 소스 앱(앱 인벤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접근과 기술 활용 능력을 펼쳤다. 평가 결과, 사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멘토·멘티 앱을 개발한 Creative 팀이 대상을 받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누구나 앱 가입을 통해 멘토 또는 멘티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매칭돼, 온라인 교육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함께한 고등학생부 17개 팀은 △데이터 분석(데이터톤)과 △아이디어 설계(아이디어톤)로 분야를 나눠 4~5일 이틀간 실전 집중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일 차에는 성균관대 김장현 교수의 'SW·AI 데이터 탐구 특강'과 과학기술 사례 탐색 및 주제 도출 활동이, 2일 차에는 대학생 멘토단 피드백을 통한 결과물 구체화 및 발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체중을 고려한 급식 섭취량 제안 모델', '플라스틱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색상 인식 AI' 등 총 8개 팀의 아이디어가 본선에 올랐다. 고등학생부 최종 시상은 오는 10월 고양시 미래채움페스티벌에서 예선심사(80%)와 현장투표(20%)를 합산해 결정되며,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도전상이 수여된다. 이수재 경기도 미래산업과 AI산업육성과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장이었다"며 “경기도는 지역·대학·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W미래채움 경진대회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의 명소인 한택식물원 발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이택주 원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2003년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1만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으로 총 면적은 약 20만평에 달한다. 한택식물원은 1998년 식물원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 2014년에는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식물자원을 관리·보호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로 식재된 자연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 식물과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도 갖추고 있다. 산책로와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기념품 상점도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이택주 한택식물원 원장과 강정화 이사 등을 만나 식물원 운영 현황을 듣고, 호주 온실과 중남미 온실 등을 둘러봤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토종 식물 뿐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식물, 참으로 많은 종류의 나무 등 자연의 훌륭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용인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한택식물원을 찾게 돼서 매우 반가운 마음"이라며 “용인 안팎의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한택식물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택주 한택식물원장은 “한택식물원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한택식물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산림서비스도우미 지원하는 '수목원코디네이터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고 2022년에는 한택식물원 내 계단과 야자매트, 난간 설치 등의 산책로 정비 사업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내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에서 이상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망고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추진한 아열대작물 실증재배의 첫 결실을 평가하는 자리로, 이 시장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4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해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했는데, 1년 만에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바나나에 이은 이번 애플망고 수확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애플망고와 같은 새로운 작물이 우리 농가에 또 다른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들이 지역 농가를 위한 기술과 재배 노하우 개발에 힘쓰고 있으니 농가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많이 제시해 주시면 지혜를 함께 모아 가며 새로운 소득 창출 가능성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품평회에서는 수확된 애플망고의 맛, 향, 식감 등 품질과 시장성을 평가하며 아열대작물에 대한 농가의 수용성과 재배 의향,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온실 현장 견학에서는 시설과 재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아열대작물 재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품평회에 참석한 지역 농업인들은 시설 조성 비용과 향후 지원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며 애플망고 재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2023년 총 1152㎡ 규모의 3연동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을 조성하고, 2024년 만감류(한라봉·레드향·천혜향)와 바나나, 애플망고 등 다양한 아열대작물을 실증재배해왔다. 올해 2월에는 바나나의 첫 수확에도 성공해 아열대작물 실증재배의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냈으며, 이번 애플망고 수확에도 성공하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다변화 추진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현재 아열대온실 내 320㎡ 면적에서 애플망고 75주를 재배하고 있으며, 바나나는 27주를 재배 중이다. 만감류 29주는 나무 성장 기간을 고려할 때 2026년부터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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