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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일여고 학교숲 개장식 참석...“생태감수성 키우는 쉼터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인일여자고등학교 학교숲 '라온올림숲'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일여고 시청각실 및 학교숲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도 교육감을 비롯해 방윤순 총동창회장,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교직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인천의 습지교육 사례를 발표한 경험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인천교육청은 2021년부터 65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왔으며, 앞으로는 학교숲을 넘어 '숲속 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읽고 걷고 쓰는 '읽걷쓰' 교육으로 학생들이 능동성과 인간다움을 갖추고 숲에서 걷고 사유하며 배움을 확장할 수 있다"며 “라온올림숲이 즐거운 울림을 주는 사유와 성찰의 숲, 그리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 교육감은 “아름다운 학교숲 조성을 위해 헌신한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 학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축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학교숲 산책, 타임캡슐 매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학교숲의 의미를 나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자연과 더불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남부, 북부, 서부, 강화 결대로진로센터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472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로·진학 집중 컨설팅을 236회 운영했다. 이번 컨설팅은 학기 중 방과후에만 운영되던 상담 시간을 방학 기간 주간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내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진로 및 학업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1·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가 자녀의 학습 이력과 내신,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컨설팅 덕분에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결대로진로센터는 진로·진학 컨설팅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편하게 센터를 방문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운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륜] 김옥철, 철옹성 슈퍼특선 5인방 깨기 선두 급부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하반기 경륜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선발-우수-특선 등 모든 등급에서 선수들 경쟁이 치열한데, 특히 특선급 경주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짜릿하다. 그 중심에는 건재한 슈퍼 특선 5인방과 급부상하는 김옥철이 있다. 올해 하반기 슈퍼 특선은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 양승원(22기, SS, 김포), 류재열(19기, SS, 수성), 황승호(19기, SS, 서울 개인)다. 이들은 500여명 경륜 선수 중에서 상위 1% 선수답게 강자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우선 임채빈과 정종진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도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채빈은 광명 27회차(7월4일∼6일)와 29회차(7월18일∼20일)에 출전해 6승을 쓸어 담았다. 정종진도 지난 6월 말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에서 내리 3승을 따냈고, 이후 광명 28회차(7월11일∼13일)에서 3승을 더했다. 두 선수 모두 기량, 인지도,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 두 선수 맞대결이 열리기 전까지 이 기세를 꺾을만한 전력은 보이지 않는다. 양승원은 지난달 4일 광명 27회차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최종근(20기, S1, 미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다음날 하반기 첫 승을 거뒀다. 6일 결승전에서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가볍게 다른 선수들을 제압하고 준우승하며 슈퍼 특선 위용을 뽐냈다. 올해 하반기 슈퍼 특선에 오른 류재열과 황승호도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류재열은 광명 30회차(7월25일∼27일)에 출전해 최근 상승세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3연승을 기록했다. 황승호 역시 29회차(7월18일∼20일) 예선전에서 특급 신인 박건수(29기, S1, 김포)를 상대로 짜릿한 추입으로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 시원한 젖히기로 우승했다. 결승전에선 총알같이 빠른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준우승을 거뒀다. 상반기까지 슈퍼 특선에 자리했던 전원규(23기, S1, 동서울)와 인치환(17기, S1, 김포)은 임채빈과 정종진을 제외한 나머지 슈퍼 특선 선수들과 견주어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자다. 하지만 최근 한 차례씩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원규는 광명 29회차(7월18일∼20일) 한 수 아래 전력이라 할 수 있는 김옥철(27기, S1, 수성), 정재원(19기, S1, 김포), 김민준(22기, S3, 수성)에게 밀려 4위를 기록,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인치환도 광명 30회차(7월25일∼27일) 예선전에서 성적 순위 33위 최래선(22기, S2, 전주)과 49위 홍의철(23기, S2, 인천 검단)에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인지도와 기량, 경험 면에서 기존 슈퍼 특선 선수들에게 밀리지만, 김옥철(27기, S1, 수성)이 급부상하며 하반기 돌풍 주역이 될 전망이다. 김옥철은 광명 29회차와 30회차에 연속 출전해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도 쟁쟁한 강자들을 누르고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복병급 선수에서 준 강자로 발돋움한 셈이다. 최근 김옥철은 선행, 젖히기 등 안되는 전법이 없고, 경주를 보는 시야도 전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 하반기 활약을 이어가면서 남은 대상 경륜에서 두각을 보인다면, 차기 등급 심사에서 영광의 슈퍼 특선을 노려볼 수도 있겠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임채빈, 정종진 등 슈퍼 특선 5인방은 쉽사리 허점을 보이지 않으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특선 재탈환을 노리는 전원규와 인치환 등 기존 강자들과 젊은 피 김옥철, 김우겸, 박건수 등 약간의 빈틈만 보이면 치고 올라올 선수가 즐비해 특선급 경주는 연말 그랑프리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마북~단국대 간 도로 개통...현장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축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기흥구 마북동과 단국대 죽전캠퍼스 후문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기흥구 마북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이상일 시장이 2022년 시장 선거 때 공약을 했던 사업 중 하나이며 그동안 차량이 교행하기 힘들 정도로 폭이 좁았던 이 도로가 왕복 2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상당 정도 해소됐다. 이 도로는 단국대 후문 쪽과 이어지는 데 대학 측은 올해 12월께 학교 내부도로 공사를 완료해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와 연결할 방침이다. 대학 측 공사가 끝나면 마북동 주민들이 단국대 후문으로 진입해 정문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서울행 광역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도로 연결이 마무리되면 마을버스 노선 신설해서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7일 기흥구 마북동 574번지 일원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9호(2구간)'을 방문해 공사 마무리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가 개통한 도로와 연결되는 단국대 내부도로가 올해 안에 꼭 개설되도록 대학 측과 협의했다"며 “대학 내 도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마북동 주민들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소2-9호' 도로가 개통됐지만 아직은 미완성“이라며 “단국대가 진행 중인 학교 내부도로도 개설이 12월에는 이뤄질테지만 계획보다 열흘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할 것이며 도로 연결이 이뤄지면 곧바로 마을버스를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시장은 만난 마북동 주민들은 도로개통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북동 주민 A씨는 “도로공사 전에는 차량 한 대가 지나기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아 달구지나 경운기가 지나 다니던 곳이었는 데, 이제 2차로 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로 개통된 것을 보면서 참으로 큰 변화를 느낀다"며 “오랜 시간 기다린 도로가 개통됐고, 단국대학교 측도 내부도로 공사를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고, 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는 총 길이 663m에 폭은 8m로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 31일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총 공사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15억 5000만원이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단국대학교 측도 내부도로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내부 도로는 총 150m에 폭 8m로 올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북동과 단국대학교를 잇는 도로개설은 기흥구 마북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학교 내부도로까지 공사가 완료되고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마북동 주민들은 단국대 정문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국대로 향하는 차량은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마북터널부터 전내교차로 구간의 차량 분산 효과로 이 구간의 상습정체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대 학생들은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를 다니는 마을버스를 타고 마북동, 구성동, 구성역 쪽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평택포승지구 산업시설용지 6필지 공급...18일부터 20일까지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공급 면적은 총 3만7747㎡, 분양금액은 약 179억원 규모이며 필지별 면적은 3721.4㎡에서 1만69.9㎡까지 다양하고 ㎡당 공급가격인 조성원가는 47만 5219원이다. 입주대상자는 추첨 방식으로 선정되며 연접 다필지 신청자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지며 허용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한국표준산업분류 C30)으로 한정된다. 이 지구는 평택항,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등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또한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성도 뛰어나며 공급가격도 주변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평택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조성된 도내 유일의 경기경제자유구역 핵심 거점지구이며 총면적 204만㎡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 그리고 주거·근린생활·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돼 있다. 현재 준공된 사업지구로 분양대금 완납 시 즉시 토지 사용이 가능하며 분양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분양금액에 따라 최대 3년간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GH는 최근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다'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성과로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GH의 전방위적인 경영 혁신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서민 주거 안정 등 정책 실현 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GH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경색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또한 서민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지분적립형 주택(적금주택)'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가시적인 공급 성과도 앞두고 있는 점, 재무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관리노력, 그리고 디지털 전환 기반을 기반으로 한 경영고도화, 'GH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본격화 등 핵심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도와 GH가 선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새 정부의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핵심 주택공급 안건으로 검토되는 등 공공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GH의 정책 역량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GH는 도민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주민소통 플랫폼' 구축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공공성 실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GH는 경기도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사업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등급 상승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이익 실현을 위한 신뢰받는 주택정책 실행기관이자,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의 선도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연천군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7일 군의회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연천군 이장들이 직접 제기한 마을 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연천군의회 의원들이 경청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장들은 생활 기반 시설 정비, 교통안전,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주민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으며, 의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간담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는 군민의 삶을 이해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길을 함께 찾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사항은 꼼꼼하게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 조직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경기도 광주시 체육관 및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에 방문해 우수 노인 스포츠 시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연구회는 1차 활동에서 고령화에 따른 여가-스포츠 인프라 중요성을 공유하고, 파크골프장 등 경량 체육시설 조성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시흥시 체육진흥과-노인복지과-공원조성과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먼저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설치를 앞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관련한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이후 광주시로 이동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안동 체육관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둘러보고 공간 구성 및 이용자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청석공원에 있는 야외 파크골프장과 노인 친화 운동시설 배치 및 활용 현황을 확인했다. 참석자는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 운영 방식과 노인 대상 여가 프로그램의 전략적 구성 방안을 비교하며 시흥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돈의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사례는 체육시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노인 복지와 공동체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시흥시도 지속가능하고 접근성 높은 체육시설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어르신의 일상 속 신체활동이 가능하도록 여건 조이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며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시흥시 체육시설 방향을 구체화하는데 연구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는 이번 현장답사 결과를 토대로 시흥시 환경에 맞는 적합한 노인 여가-체육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며, 노인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주민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의왕시 향후 도시계획 미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김태흥 부의장은 “의왕시는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전체 토지의 8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산업 및 도시 기능 확장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 기업 부재와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신규 산업 유치가 제한되는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와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천-오전동 일원의 노후 공업지역에 대해 “근로환경 악화와 기반 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재개발 및 정비사업과 연계한 단계적 재생, 생활 SOC 확충, 산업-주거-공공 인프라의 균형 있는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중 토지이용계획 변경안과 관련해선 “주거-상업용지 증가와 개발가능부지 증가로 도시 성장과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공업용지 감소로 인한 산업 경쟁력 약화와 도시 과밀화의 우려도 있다"며 “단계적 개발과 균형 있는 용도 배분 등 종합적 도시계획이 반드시 검토되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흥 의원은 “이번 변경안이 시민 생활에 당장 체감되지는 않더라도, 의왕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앞으로 시민과 함께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일원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과 하남시의회 사무국 직원 등이 함께했으며, 피해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가평군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입은 수해 피해로 복구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금광연 의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장을 둘러보고 “처참한 광경에 말이 나오질 않는다"며 침수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침수 가옥 주변 토사를 정리하는 등 하루빨리 수해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현장 상황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금광연 의장은 8일 “이웃 지자체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린 의회사무국 직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은 “한여름 더위에 피해를 당하신 주민 건강이 염려된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가 백제의 역사문화 자산을 품은 공주-부여를 벤치마킹하며 하남시 역사적 정체성 확보에 나섰다.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지난 4일~5일 충청남도 부여군과 공주시 일대 백제역사유적지구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유적 답사는 하남이 삼국시대 백제 시조 온조왕이 도읍한 '하남 위례성'의 유력한 위치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하남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훈종 연구단체 대표 의원을 비롯해 박선미 부대표, 강성삼-오승철-오지연 의원은 이틀 동안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운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공주 공산성 등을 포함해 국립공주-부여박물관 등을 두루 둘러봤다. 의원들은 특히 정림사지,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등에서 백제의 불교문화, 방어체계, 건축기술 정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고대 왕국 백제의 예술성과 기술력, 국제성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최훈종 대표 의원은 8일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700년 이상 지속된 백제는 동아시아 문명사 속에서 국제적 문화 대국이었다"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런 백제 위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은 단순한 지명이 아닌, 이성산성, 천왕사지, 동사지 등 백제 관련 핵심 유적을 보유한 도시로서, 우리 고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하남 전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하남시만의 고유한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한 정책 제안, 조례 제정 등을 목표로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단독] ‘공직기강 해이’ 수억 원 들인 인테리어가 불법건축물…전남도 산하기관 “철거비용 소송해서 가져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임대 건물에 수억 원을 들여 불법 인테리어를 한 뒤 원상복구를 거부해 최대 10억 원에 달하는 철거비용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용도변경 신고조차 누락된 상태로 불법 시설을 조성한 정황이 드러나며, 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4월 7일 나주시 빛가람동 186-1 다동 건물 2~4층 임대한 건물의 임대차계약 해지 및 보증금반환 요청 공문을 임대인 A씨에게 전달했다. A 씨는 진흥원과 지난 2017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보증금 15억 원에 월 임대료 3000만 원을 지급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8월에는 임대 기간을 2025년 7월31일까지 3년 연장 계약했다. 진흥원은 정부 R&D 지원 자금 축소로 입주기업이 빠져나가고 신규 기업 입주가 없어 임대차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문제는 임대 건물의 계약 만료 전 나주시와 소방서의 안전점검에서 실내건축물이 불법건축물로 지적되면서 다툼이 발생했다. 진흥원이 용도와 다르게 불법으로 시설한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원만한 협의를 위해 진흥원장 면담과 불법건축물 현황 자료(원상회복 범위)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진흥원은 응하지 않았다. 진흥원의 괘씸한 태도에 화가 난 A 씨는 건축설계사무소에 불법건축물 현황 설계를 의뢰해 2층부터 4층까지 수백평에 달하는 불법건축물과 철거 비용으로 9억7500만 원이 필요하다는 견적서를 전달받고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진흥원 측은 임대차계약에서 '원상복구 의무가 없다.'"는 특약사항을 인용해 협의를 거부하고 철거 비용은 소송과 확정판결을 받아 가져가라는 불쾌한 답변만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A 씨는 이어 “임차인은 현재까지 집합건축물대장의 전유부분 변경없이 사용하고 있는 데 이는 건축법제38조 및 동법 시행령 제25조 위반이라는 건축설계사의 자문을 받았다"며 “원상복구 의무가 없다는 것은 건축물이 법령에 위반될 정도의 변경을 허용하거나 파손되는 것까지 용인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A 씨는 지인을 통해 지난 7월 10일 오후 2시 진흥원장과 첫 면담에서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했으나 임대건물의 철거비용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흥원 관계자는 “7~8년 전 이뤄진 실내건축이 이제서야 문제 된 것이다"며 “지금으로선 소송에서 확정판결에 따라 진행될 수밖에 없는 실정다"고 해명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李 정부 첫 ‘광복절 특사’…최신원·조국·조희연·최강욱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 첫 사면 명단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과 건설노조·화물연대 노조원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정치인 중에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 최강욱 전 국회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이 사면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결정했다. 최 전 회장은 SK네트웍스 등 계열사 6곳에서 223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이번 사면 명단에는 윤석열 정부 당시 파업을 벌였다가 구속된 건설노조·화물연대 노동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을 모았던 조 전 대표는 지난해 말 자녀 입시 비리·청와대 감찰 무마 등에 대한 유죄가 확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정 전 교수도 아들 입시 관련 서류를 위조·제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1년·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받았다. 딸 조민씨의 입시 비리 혐의로도 2022년 1월 징역 4년 형을 확정받아 감옥에 갇혀 있다가 2023년 9월 가석방됐다.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경우 조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것이 유죄가 돼 2023년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조 전 교육감은 해직교사 5명을 재임용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심사위원회가 작성한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은 법무부 장관의 보고를 거쳐 이 대통령이 확정하며, 오는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야당에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문자를 통해 이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명단에서 빠졌다. 이 전 평화부지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 지사 시절 평화부지사를 맡아 쌍방울그룹의 800만달러 불법 대북 송금을 공모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7년8개월 형이 확정됐다. 이 전 평화부지사는 검찰이 정치적 의도로 수사를 조작했다며 재심 신청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공개적으로 사면을 요구한 바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 순천시 소식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방문, 핵심 현안 설명 및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적극 건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지난 8월 6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박창환 前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등을 만났으며 시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공립 광양 소재전문 과학관 건립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광양항 제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사업 6건이며, 총사업비는 약 1,355억 원 규모다.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정인화 시장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면담하고 교부세과를 찾아, 광양항 교통수요 증가와 민간사업자 터미널 폐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보통교부세 산정 지표 개선을 건의했다. 건의한 핵심 내용은 ▲항만 소재지 특성상 대형화물운송이 빈번해 발생하는 도로·교량 균열 등 유지관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통교부세 항만수요(항만물동량별 가중치) 지표 신설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민간 버스터미널 폐업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지자체 버스 재정지원 확대 및 지원 일몰 기간 연장 두 가지다. 한편,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8월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연말까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광양시 다압면, 특별재난지역 지정... 복구사업 탄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압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6일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광주,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및 경남의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지역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전남 시·군·구 단위에서는 나주시와 함평군이, 읍·면·동 단위에서는 광양시 다압면을 비롯해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 총 10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광양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27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다압면에는 51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총 242건, 48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는 45건 46억 원, 사유재산 피해는 197건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담양군이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전남지역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나주시에 중앙합동조사단을 꾸려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7일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광양시는 피해 현황을 근거로 우심지역 및 다압면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지속 건의했으며, 조사 결과 시 전체 피해액은 48억 원, 다압면 피해 규모는 35억 원에 달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며, 이에 따라 재정적 부담이 크게 줄어 복구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피해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뿐 아니라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도시가스·통신요금 감면 등 총 37개 항목의 간접 지원이 제공돼,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항만 종사자 건강을 최우선으로…폭염 속 따뜻한 동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여수광양항 항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 노력이 강조되는 가운데, 항만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사는 8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여수광양항 주요 작업 현장을 찾아 음료 트럭을 운영했다. 항만 종사자 누구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작업중지 요청제' 홍보 브로셔를 배부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앞서 지난 7월 23일에는 여수·광양·순천지역의 항만항운노조를 직접 방문해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전달하며 폭염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작은 쉼표를 선물했다. 더불어 공사 자회사 직원들에게도 시원한 간식을 제공하며, 무더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응원했다. 수요둔화와 중국발 공급과잉 석유화학 생태계 구조조정 신호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DL그룹 석유화학 합작사인 여천NCC가 업황 불황 탓에 결국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여천NCC는 여수 3공장 가동 중단은 2022년 2월 폭발 사고로 일시 가동을 중단한 이후 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에틸렌 연산 47만톤 생산능력을 갖췄다. 전체 여수산단 에틸렌 생산능력(627만톤)의 약 7.4% 비중이다. 이번 가동중단은 중국발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한계에 다다르자 대규모 감산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으로 보여진다. 이번 공장 가동 중지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전남 여수국가산단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50대 50 비율로 합작해 1999년 설립한 석유화합 기업이다. 현재 여수국가산단 지역에 1공장 90만톤, 2공장 91만 5000톤을 포함해 총 228만 5000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공장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모두 빨간불이 켜진 상태로 지난 2022년 영업손실 38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498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고정비 절감과 에너지 효율화, 인력 재배치 등을 고려해 공장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석유화학 산업은 장기 침체의 터널에 접어든 상태다. 중국의 설비 증설 여파가 국내 에틸렌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수국가산단을 강타하면서 산단 내 석유화학 업체 가동률은 최근 70%대까지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여천NCC 가동 중단이 여수 석유화학단지 전체 공급 과잉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실질적 구조개편의 시작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여수산단에는 여천NCC 외에 LG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 등의 석유화학업체들이 몰려 있다. 여수시민 절대다수 “여수MBC 순천이전 결사반대"…'너도나도 한목소리' 시와 시의회 등 지역정가, 시민과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노동계 등이 참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민 절대다수의 '여수MBC 순천이전 결사반대와 강력저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가 출범할 전망이다. 여수시는 6일 오전 '여수MBC 순천이전 관련 공론화협의체(가칭/이하 협의체)' 사전협의회 2차 모임을 시청에서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여수시 관계 공무원과 시의회 문갑태 부의장,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 여수시민협 이은성 시민포럼위원장 등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MBC 존치를 위한 대응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수MBC 순천이전 관련 여수시민들의 성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와 시의회 등 지역정가, 시민과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최대한 소통을 통해 협의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27만 대 시민 서명운동' 등 전 시민이 참여하는 전 방위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6.51%(4인 가구 기준) 역대 최대 인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난달 31일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전년 대비 6.5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이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이는 80여개 복지 사업 선정기준이 되며 인상률이 높을수록 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도 늘어난다. 이번 결정으로 2026년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82만 5천원으로 월 5만 5천원 인상, 4인 가구 기준 207만 8천원으로 12만 7천원 인상된다. 주거급여는 임차가구의 기준임대료를 2025년 대비 가구원수별 1만 7천원~3만 9천원 인상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제도도 개선된다. 청년이 스스로 근로하여 자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층 근로소득 추가 공제 대상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일반재산 환산율(4.17%)이 적용되는 자동차재산 기준은 승합·화물자동차와 다자녀 가구(자녀 3인이상에서 2인이상)에 대해 완화된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경기도, 건설현장 임금-대금 체불 접수액 79% 해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임금-대금 체불 접수 77건(총 18억6100만원) 중 58건, 14억8200만원(79%)을 해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접수는 36건 증가(41건→ 77건), 해소는 40건 증가(18건→ 58건)한 수치다. 경기도는 건설기계 관련 '소액 체불' 신고와 해소가 늘어난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체불 금액과 해소 금액 규모는 각각 33억4400만원, 10억9400만원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체불 77건 중 72건(93.5%)이 건설기계 대금 미지급 관련 신고였고 5건은 하도급 대금 신고였다. 처리 건수 역시 건설기계 분야가 57건(98.3%)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도급 대금 체불은 1건이 해결됐다. 경기도는 현재 단순한 사후 처리에 그치지 않고 체불 예방 중심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실태조사',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직접 확인제 확대(1곳→ 4곳)'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금체불 가이드라인을 분기마다 배포하고 착공 예정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 직접 확인 제도를 설명해 법적-제도적 이해도를 높이는 예방중심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체불 예방 및 해소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하도급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튜브 홍보영상, 온라인 배너 등을 활용해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신고 접수 홍보를 강화하고 불시 합동점검을 정례화하며 현재 진행하는 '경기도형 임금체불 예방 정책 확대 및 우수 중소 건설기업 인증제 도입 기본계획 수립'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내년에는 임금체불 예방 정책을 발전-확대할 예정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건설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건설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가 경기도 핵심 목표"라며 “건설기계임대업자, 하도급업체, 노동자 어느 누구도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해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도급 임금 체불 및 건설기계 대여 대금 체불 등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경기도청 누리집> 민원신고> 하도급 부조리)에 신고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Ⅰ유형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7억5000만원 도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과천시는 우선 1억5000만원 도비에 시비 1억5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연말까지 연구용역과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상권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 구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용역은 전통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식정보타운 등 주요 상권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과천 특성을 반영한 실행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시상권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점포 환경개선 △우수시장 벤치마킹 △상권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실태조사와 실행전략을 통해 과천만의 특색을 살린 상권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회"라며 “그간 다져온 소상공인 생존력과 역량을 토대로 매출 증대, 인구 유입, 상권 활력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올해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으로 2026년과 2027년, 매년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신도시 상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지원 폭염 대책비 등을 활용해 폭염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양산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과천시는 손 선풍기, 냉감 이불, 죽편자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 2000여개를 배부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야외 현장 근무자와 농업인을 위해 쿨토시, 쿨마스크, 햇빛 가리개 모자 등으로 구성된 예방 물품 세트 1000여 개와 생수 1000여 팩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자발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18곳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설치, 1800여개 양산을 시민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시민은 가까운 대여소에서 자유롭게 양산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과천시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시행 중"이라며 “폭염특보 발효 시 외출과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및 양산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과천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와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 다양한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3억원을 확보하며 광명제2R구역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향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만 거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31년 3월 학교복합시설이 개관될 전망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시설 내 설치되는 시설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 체육시설,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광명시는 2022년 일조권 문제로 학교설립이 취소된 광명제2R구역에 하단부(3개 층)에는 복합시설을, 상단부(5개 층)에는 학교를 배치하는 창의적 구조를 제안해 일조권 문제를 해결하고 부족한 주민편의시설을 확보하고자 했다. 작년 '광명2R 학교복합시설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1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지원청과 협업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이번 공모 선정은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초등학교와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4월 행안부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오는 12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 개장을 매월 1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달 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약 2개월간 매주 연장 운영하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관광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연장 운영으로 8월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9월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각각 운영된다. 김포시는 해병대 제2사단과 간담회 및 협의 과정을 통해 일몰시간을 고려해 조정했으며, 군 측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야간 개장이 운영되는 동안 셔틀버스도 마감 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애기봉 내 입점한 스타벅스 카페도 퇴장 시간을 고려해 8월은 오후 6시30분, 9월은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8일 “김포는 애기봉 외에 대명항, 함상공원 등 인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는 대명항, 함상공원뿐 아니라 애기봉에서도 야경을 관람하고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으로 김포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김포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한시적 연장 운영과 별개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특별문화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행사일에는 퇴장 마감 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조정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1:1 수시컨설팅'이 내달 낮 12시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제10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시컨설팅에서 학생 및 학부모는 진로-진학 분야 역량을 갖춘 현직 전문 교사들과 1: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컨설팅은 학생들 성적과 희망 진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지참한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성 분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8일 “수시 선발 비율이 증가하는 등 입시 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확하고 신속한 진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14일까지 사전 예약 링크(buly.kr/3YDspa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이번 수시컨설팅 외에도 평소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 꿈나래'를 상시 운영하며 학생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계속되는 폭염에 전화-방문 등 맞춤형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 돕고 있다. 안양시 만안-동안구보건소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으로 전담간호사가 독거노인-만성질환자-장애인 및 재가암환자 등 6000여명의 대상 가구를 관리해 건강 이상 여부와 무더위에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전화-문자 발송을 통해 폭염 대응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기간에는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집중 관리가 필요한 480명의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해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안부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생활지원사도 전화-방문을 실시하며 대상 노인 2615명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지난달 생활지원사가 폭염특보 발효로 대상자에게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던 중 위급상황의 노인을 구조하기도 했다. 생활지원사는 전화 연락이 되지 않은 노인의 집을 방문했고, 쓰러진 신발장 밑에 깔린 채 무더운 날씨 속에서 도움을 기다리던 노인을 발견해 응급조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폭염은 이제 생존 문제"라며 “폭염 관련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돌보고 폭염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초평동 왕송호수 주변 일대에 조성된 연꽃단지의 연꽃이 7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행인들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총 1194.1㎡ 면적으로 조성된 '초평동 연꽃 습지'는 연꽃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새와 곤충, 수생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시민에게 '친환경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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