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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푸드테크·교육돌봄·독도수호·ESG·신공항까지… ‘미래 경북’ 한층 굳힌다

◇구미에 '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전국 유일 3개 거점 갖춘 광역단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6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우선 사업 대상자' 선정 결과, 구미시가 '스마트 제조' 분야 구축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포항의 '식품 로봇', 의성의 '세포배양식품'에 이어 구미의 스마트 제조까지 더해져, 푸드테크 3개 분야 거점시설을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도는 이를 국가 차원의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국가 클러스터 조성의 결정적 전기로 평가하고 있다. 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2026년부터 3년간 총 282억 원(국비 125억 원)을 들여 구미시 선산읍 일원에 조성된다. VR·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공정실, 자동화 식품공정실, 시제품 제작·실증 공간, 기업 협업공간 등이 들어서 식품기업이 로봇·AI·데이터 기술을 실제 생산공정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스마트 푸드테크 실증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식품제조 과정의 자동화, 위생·품질 관리의 표준화, 데이터 기반 생산혁신을 현장에서 검증함으로써 지역 식품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로봇, 3D프린팅, 정밀센서, ICT 등 스마트 제조 기술이 집적된 도시다. 여기에 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산업 인프라와 식품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미 150억 원 규모의 식품공장 자동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90여 개 중소 식품기업의 식자재·생산·품질 관리 영역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제조혁신 기반 확충 노력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셈이다. 도는 앞으로 포항의 식품 로봇, 의성의 세포배양식품 인프라와 구미의 스마트제조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초 연구부터 실증, 제품화, 글로벌 인증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지원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포항 NSF 국제인증 기능을 활용해 구미에서 개발된 스마트 제조 기술이 세계적 위생·안전 기준과 빠르게 연계되도록 지원, 국내 식품기계·조리로봇 기업의 해외 진출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식품산업은 이제 디지털·로봇·AI가 결합된 첨단 산업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경북에서 검증된 기술은 세계 어디서든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대한민국 푸드테크의 미래를 경북이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13회 독도평화대상…현장, 학계, 일본 양심까지 '독도 수호' 한목소리 경북도와 (재)독도평화재단은 3일 동부청사 강당에서 제13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독도 수호와 홍보에 앞장서 온 개인·단체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이병석 독도평화재단 대표, 포항시장, TBC 대표이사,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와 축사, 수상자 심사 결과 보고, 역대 수상자 영상 상영에 이어 본상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동도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 △서도상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특별상 일본인 작가 구보이 노리오 씨가 선정됐다. 동도상을 받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은 2005년 독도관리사무소 설치 이후 20년 동안 현장에서 독도 관리와 안전지도를 맡아 독도 주민과 입도 탐방객의 안전을 지켜왔다. 거친 풍랑을 마주하는 독도 서도에서 상주 근무하며 위험 요소를 수시로 점검하고, 탐방객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몸소 알리는 등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도상을 받은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국내 대학 최초의 독도 전문 연구기관으로,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일본 측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술적 반박과 함께 독도의 역사·지리·법적 근거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해 왔으며, 지금까지 91권의 전문 도서 발간과 371편의 논문 발표로 독도 연구의 방향을 주도해 왔다. 학술대회,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등도 꾸준히 운영하며 연구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일본인 작가 구보이 노리오 씨는 일본 사회 안팎에서 독도를 한국 영토로 명확히 인정하고, 저술과 강연을 통해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 2014년 펴낸 '도설 다케시마=독도 문제의 해결'에서는 독도 문제를 단순한 영토 분쟁이 아닌 역사적 성찰과 정의의 문제로 규정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매년 독도평화대상을 개최해 각 분야에서 독도 수호와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알리고, 독도의 인권·평화·환경·문화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해 오고 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국민이 머물고 살아가는 우리 영토"라며 “경상북도가 일본의 도발에 대응하고,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유보통합 방향 맞춘 '온(溫)하루' 사업 본격 추진 경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유보통합)의 취지에 맞는 질 높은 교육·보육 과정을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기관별 '특색 있는 온(溫)하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온(溫)하루' 사업은 기관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해 유아에게는 따뜻한 하루를, 기관에는 고유한 교육·보육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문형·체험형 놀이 활동비를 지원해 지역 간 교육·보육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리도록 설계했다. 사업의 핵심 방향은 △정서적 안정 △창의력·감각 발달 △또래 관계 형성 등 유아의 다면적 성장을 돕는 데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유아기 전인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도내에서 누리과정비(보육료)를 지원받는 유치원·어린이집 재원 3~5세 유아이며, 교육·보육과정의 계획 타당성과 예산 활용 계획 등을 검토해 신청 기관 전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안전교육·뮤지컬·인형극·푸드아트 등 찾아가는 체험형 프로그램 △유아 정서·심리 안정을 돕는 놀이자료 △놀이 중심 교육·보육 활동자료(비품 제외) 등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기관 특색을 살릴 수 있어 좋다", “겨울철 교육활동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아이들의 미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방과후 돌봄, 보호자 92.9% “만족"…맞벌이 가정 돌봄 부담 완화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운영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9%가 전반적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한 달 동안 도내 유치원 보호자 146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항목은 '돌봄 공백 해소'(37.1%)로, 특히 맞벌이 가정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는 도움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어 방과후 프로그램 내용(30.0%), 또래와 함께하는 안정적인 놀이 시간 보장(13.8%), 운영 장소 및 시설(8.7%), 적절한 이용 비용(6.1%) 순으로 만족 요인이 꼽혔다. 반면 개선 요구 사항으로는 △특성화 프로그램 확대 및 내용 다양화 △방학 기간 중 운영 강화 △운영 시간 연장 △간식 질 개선 △시설 환경 보완 △학급 확대 등이 제시됐다. 보호자들은 “아이가 즐겁게 시간을 보내 안심이 된다", “공백 없는 돌봄으로 맞벌이 가정에 큰 힘이 된다"고 응답하며 제도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방과후 과정 학급 운영비 지원, 방학 중 돌봄 운영,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환경 개선, '돌봄 안심망' 구축 등으로 사교육비를 줄이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써 왔다. 이번 높은 만족도는 이러한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고 있다. 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놀이·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보호자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방학 중 돌봄 확대, 시설 환경 개선 등을 우선 추진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과후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방과후 과정이 유아의 배움과 놀이를 확장하는 동시에 보호자 돌봄 부담을 크게 덜어 주는 중요한 교육복지 정책임이 확인됐다"며 “유아·교원·보호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전문적인 방과후 과정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시설과, 분도노인마을 찾아 연말 사랑 나눔 경북교육청은 3일 칠곡군 (재)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분도노인마을을 방문해 본청 시설과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튼튼한 시설 + 든든한 마음'을 슬로건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휴지, 세제, 두유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정성껏 준비해 전달하고, 마을 곳곳의 환경 정리에도 함께 나섰다.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주변을 돌며 청소와 정비를 돕는 한편, 말벗이 되어 드리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한 직원은 “오늘 제 손길이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매우 뜻깊었다"며 “함께 땀을 나누다 보니 우리 과 내부의 관계도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굿센스 사업' 8년째… 학교·지역아동센터·돌봄센터 협력 성과 공유 경북교육청은 3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2025 굿센스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온종일 돌봄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굿센스 사업 참여 담당자와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굿센스 사업은 'GOOD, 센터(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SCHOOL'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이름으로,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2017년 경북교육청과 경북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18년부터 8년째 계속되고 있는 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총 3억 원(경북교육청 2억 원, 경북도청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프로그램형·지역사회확산형 두 개 공모 분야에 8개 시군, 27개 팀(초등학교 27교,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31개소)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예체능 활동,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01명의 학생에게 방과후 생활의 폭을 넓혀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굿센스 사업 경과보고와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우수사례로 선정된 4개 기관(지역사회확산형 2개, 프로그램형 2개)이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27개 팀의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굿센스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돌봄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온종일 돌봄체계가 지역 곳곳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개발공사-임업진흥원, 임목자원화 MOU…산림자원 순환경제 모델 시동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은 12월 2일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지 개발 현장에서 나오는 임목을 국산 목재 자원으로 활용하는 '산지(공공)개발지 임목자원화' 제도를 개발 현장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개발공사는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 정보를 공유하고, 임목 자원화가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기술적 지원을 맡는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임목의 고부가가치 매각체계 구축, 자원 가치 평가, 현장 자원화 가이드 제공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사업 성과를 공동 지표로 관리하면서 지역 단위 순환경제 모델 발굴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전국 두 번째 규모의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임목축적은 약 2억 2824만㎥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0%만 개발되더라도 약 1055만 톤의 원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자원화할 경우 매각 수익과 폐기처리 비용 절감을 합친 경제적 가치는 약 1조 3천억 원 규모로 분석되며, 승용차 약 804만 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수준의 탄소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우선 과제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면적 118ha)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1047톤의 원목을 자원화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협약 추진 경과와 적용 사례를 정리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임목을 국산 목재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모델이 ESG 경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임목자원화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 연내 고시 전망…의성 화물터미널 최종 반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이 약 2년여에 걸친 논의를 거쳐 이달 중순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의결된 뒤, 연내 확정·고시될 전망이다. 12월 2일에는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안을 포함한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를 통과하면서, 국토부가 기본계획 고시와 함께 금년 확보 예산 667억 원 집행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재부가 확정한 총사업비 변경안은 당초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안'(2조 3835억 원)보다 3160억 원 증액된 2조 6995억 원으로, 약 900억 원이 들어가는 의성 화물터미널 부지조성비를 포함한 토목·보상비와 건축·시설부대 경비 등 9개 항목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확정·고시가 예상되는 민간공항기본계획에는 “의성군은 전용 화물기가 운송하는 화물을 처리하는 전용 화물터미널, 군위군은 여객기 벨리카고(하부 화물칸) 화물을 처리하는 상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명시될 예정이다. 이는 의성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의 기반이 될 화물터미널 설치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남은 과제는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의 재원 마련 방안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로 예산안·부대의견 조율을 맡아 온 박형수 의원은 2026년 예산안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당초 2020년 8월 대구시·경북도(의성·군위) 간 공동합의문에는 의성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화물터미널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2023년 8월 완료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의성 화물터미널이 빠지자 “군위를 대구시에 넘겨주고 의성군과 경북도는 소음만 떠안으라는 것이냐"는 지역 여론이 들끓으며, '공항 이전 원천 무효' 주장까지 나오는 등 TK신공항 사업은 교착 상태에 빠졌었다. 박형수 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총선 직후 공항 입지를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경북도·의성군과 공조해 기재부·국토부·국방부와 약 100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초 국토부로부터 민간공항기본계획에 의성 화물터미널을 반영하기로 하는 협의를 이끌어냈고, 곧바로 기재부에 '설계적정성 검토' 착수를 약속받았다. 다만 KDI가 수행한 설계적정성 검토에서 의성 화물터미널의 항공화물 수요 부족이 지적되면서 기재부는 '부지 조성 수용 불가' 입장을 내놓았고, 박 의원은 “화물터미널이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후 기재부가 '2060년 기준 화물 수요를 전제로 한 지방비 분담안'을 제시하고, 박 의원이 지방비 분담 비율을 10%(약 80억 원) 수준으로 조정할 것을 제안, 경북도와 기재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총사업비 변경이 마무리됐다. 의성 항공화물 전용 화물터미널 추가 조성을 앞장서 이끌어 온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2년여의 진통 끝에 의성 화물터미널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어 다행이며, 이는 의성군민들의 강한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성공적인 신공항 조성을 위한 도로·철도 등 SOC 예산 확보는 물론, 의성군이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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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예식비용을 지원하는 공공예식장 사업 '과천 함께 웨딩'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천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이를 추진한다. 과천시는 추사박물관 내 과지초당과 과천문화원 야외무대 등 두 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소규모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한 쌍당 최대 100만원 예식비용을 지원한다. 예비부부는 본인이 원하는 결혼전문업체를 통해 예식 세팅, 진행, 뒷정리까지 자율적으로 준비하고, 결혼식 당일 발생한 식사비와 예식 운영비 등 관련 비용을 정산한 뒤 과천시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하객 50명 전후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20쌍으로,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과천시 거주자이거나 과천시 소재 직장 재직자, 또는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내년 1월31일까지 과천시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접수하면 된다. 예식 진행 기간은 내년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혹서기인 7~8월은 운영 대상 기간에서 제외된다. 예산 범위 내에서 과천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예비부부를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해법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결혼식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임대주택용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정부의 깊은 관심과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달 2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전달했다. 구름산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광명시가 직접 시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총 5050세대, 계획인구 1만2624명 규모로 조성하며 오는 2028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서한문에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공공의 책임을 강화해 수도권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자 하는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의지가 현장에서 실현되려면 구름산지구 내 임대주택용지(A1 블록) 인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구름산지구가 KTX광명역(3.5㎞), 금천구청역(2.5㎞), 강남순환고속도로(4.5㎞) 등 서울과 인접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이케아-코스트코-이마트-중앙대 광명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위치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지역이란 점도 역설했다. 박승원 시장은 “사업지구 내에는 즉시 착공이 가능한 임대주택용지가 이미 확보돼 정부의 주거안정 강화 정책을 현장에서 빠르게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임대주택용지 인수 의무가 있는 LH가 법적 의무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임대주택용지 인수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LH가 재정적인 이유로 인수를 미뤄 기존 철거민(세입자)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임대주택용지 매각대금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결단력 있는 정책적 지도를 요청했다. 한편 광명시는 LH-경기도-경기주택공사(GH)에도 신속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취약계층의 주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상위 10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질 향상과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산모 건강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해 산전부터 조기 개입해 지원하는 등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증진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 가정에 전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들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발달 상담, 양육 정보 제공 및 정서적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를 통해 2023년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 임산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업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이후 개인별 건강평가 등을 통해 전담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교육 및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관련 문의는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3일 “이번 수상은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발의 기반이 되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취약계층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체계 강화 등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행복한 군포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일 7호선 신중동역 인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환기구 공사 현장과 시청 시민상담실에서 올해 들어 5번째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열고 시민과 생활 밀착 현안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GTX-B 환기구 공사 대책 △마을활동가 지원 △골목상권 지원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GTX-B 환기구 공사와 관련해 시민은 현장 안전 문제, 재산권 침해, 상가 접근성 저하, 소음-진동-분진 등 건강상 위험, 교통 혼잡 등 장기 공사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조용익 시장은 “도심 한가운데서 장기간 진행되는 대형 공사로 시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정 단계별 안전대책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직접 협의해 주민 불안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시공사와 협상테이블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활동가 지원과 관련해 시민들은 예산지원 확대, 직장인 활동가를 위한 야간-주말 거점 공간 운영 확대 등을 건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에 대해 “마을활동가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매칭 예산 등을 적극 활용해 지원 규모를 늘릴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점 공간인 '도당 마을온돌'을 야간-주말 운영을 시범적으로 검토하고, 불편사항은 즉시 보완하겠다"며 “향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대표 활동가와 직접 만나 마을공동체의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는 상권 활성화 예산 확대, 각종 축제-행사 시 골목상권 우선 참여 보장 등을 요청했다. 조용익 시장은 “내년 상권 활성화 출연금 예산이 15억원으로 증액됐다"며 “축제 현장에서 시민이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꾸릴 수 있도록 임시영업 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부천루미나래-빙파니아 등에서 지역화폐 환급 운영 등 골목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정-혐오 유튜버 대응, 에어라이트 단속, 옥외영업 시범 구역 확대 등을 통해 상권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 지역민들은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 주변 안전 강화를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및 주차 공간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용익 시장은 “용적률 문제로 사업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절차를 마련했다"며 “부천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요건이 충족되면 용도지역 1단계 종상향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정비계획 변경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재개발은 주민 합의가 핵심이므로 시는 조정과 행정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CCTV-주차 등 생활 기반 문제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3일 “시민 불안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안양스마T움축제가 '2025년 제19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작년 영상미디어 부문 동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피나클 어워즈 수상을 계기로 안양스마T움축제를 더욱 널리 알리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대표 정보과학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피나클 어워즈는 전 세계 축제를 대상으로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견해 시상하는 세계 축제 올림픽으로, 이를 주최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는 지난 20여년 간 한국과 아시아 축제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에 기여해 왔다. 올해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안양스마T움축제는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정보과학축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드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올해 축제는 '친환경'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관내 학교 과학동아리가 직접 기획-운영한 '에코(Eco)-과학탐구체험관'과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디지털 명화 전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으로 진행된 분리수거 대회 등을 통해 참가자에게 환경문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허재영 안양시 정보통신과장은 “올해 축제는 기술과 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람객이 미래 기술 흐름을 이해하는 동시에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희사이버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산업체위탁교육 협약 체결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지난 11월 27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8개 사이버대학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한 것으로, 교육청 소속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광주광역시교육청 소속 공무원과 교육공무직뿐 아니라 관내 사립학교 교직원까지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형료 면제, 학부 과정 매학기 수업료 50% 감면, 대학원 과정 수업료 20% 감면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공공부문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자기 개발과 전문성 강화를 돕는 조치로 평가된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사이버대학의 다양한 전공과 수준 높은 온라인 학습 인프라가 교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청 차원의 직무역량 강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신봉섭 부총장은 “광주광역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 부문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9개 학부·37개 학과(전공) 운영 경희사이버대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스마트건축공학과, AI기계제어공학과 등 신설 학과를 포함해 9개 학부 35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회복지, IT·디자인, 한국어문화, 상담심리, 소방·안전·전자정보·건축·기계공학 분야는 물론, 보건·한방·외국어, 경영·마케팅·세무·자산관리·호텔·관광·외식 등 폭넓은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자율학부도 운영해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한다. 원서 접수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PC 또는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다. 입학원서 작성과 전형자료 입력 등의 절차를 거치면 지원이 완료된다. 입학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李대통령 “체감물가 높아 국민에 고통…치밀히 대처”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후유증으로 원화 가치 급락과 물가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3일 “체감 물가가 높을 수도 있고 국민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어서 치밀히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2·3 비상계엄 1주년 특별성명'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며 “물가와 경제 성장의 관계를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가장 나쁜 건 경기침체 중 물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게 종전 정부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그에 비하면 지금 물가는 꽤 안정된 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경제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엔 마이너스 0.2%의 소위 역성장, 경제 축소를 경험했다. 그 와중에도 물가는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주 빠른 속도로 후반기가 되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율·주가 등 시장 불안 요인과 관련해서는 “환율 문제도 있고 주가 문제도 있고 복합적이어서 저희가 면밀히 상황을 주시하고 가능한 대책을 수립 중이고 일부는 집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20주년 기념 ‘남극 횡단’ 김영미 대장 특강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사회복지학부가 학부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산악인 김영미 대장을 초청한 특별 강연을 지난 11월 29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을 맡은 김영미 대장은 2025년 아시아 최초, 세계 네 번째 남극대륙 단독 스키도보 횡단에 성공한 산악인이다. 그는 남극 해안가 허큘리스 인렛(Hercules Inlet, 남위 80°, 고도 약 180m)에서 출발해 69일 8시간 31분 만인 2025년 1월 17일, 총 1,786km 구간을 100kg에 달하는 썰매를 끌고 홀로 완주했다. 이날 '한 걸음의 용기: 에베레스트에서 남극까지'를 주제로 강연한 김 대장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얻은 경험과 도전의 의미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그는 “삶에서 도전정신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부딪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각자의 삶의 무대에서 한계를 한 걸음씩 밀어내길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회복지학부 관계자는 “남극을 단독으로 횡단한 김영미 대장의 불굴의 정신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며,“20주년을 맞은 사회복지학부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전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강 이후에는 사회복지학부 20주년 기념행사와 만찬이 진행되며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200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약 2,700여 명의 사회복지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졸업생들은 전국 각지에서 실천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1차 모집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22시까지 진행된다. 세종사이버대는 재학생의 높은 장학 수혜율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을 받았고,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약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재학생 5천 명 이상) 중 최고 수준이다. 2026학년도에는 직장인 장학, 전업주부 장학, 만학도 장학, 특성화인재 장학, IT인재 장학, 배움터 장학(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재직자)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춘 장학 혜택이 제공되며, 연속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도 포함된다. 입학 절차와 장학 안내 등 자세한 정보는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李 대통령 “12·3 ‘국민주권의 날’ 지정…불법계엄 막은 국민 노벨평화상 받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역설적으로 지난 12·3 쿠데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우리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폭력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촉발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단언하며,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추경호 영장 기각…與 “비상식적” vs 野 “내란몰이 심판”

내란특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한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3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여야는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상식적 결정"이라고 반발하며 사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폭거를 준엄하게 심판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민주당은 사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법원의 비상식적인 결정"이라며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과의 통화 이후, 불법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적극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결 장소를 수차례 변경해 국회의원의 헌법적 권능을 행사하지 못하게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희대 사법부는 국민의 내란청산과 헌정질서 회복에 대한 바람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며 “민주당은 사법개혁, 사정기관 개혁 등 권력기관의 민주적 개혁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내란청산과 헌정 회복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구속을 피한 추 의원과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추 의원에 대해선 “지금 이 순간에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에 대한 일말의 반성과 사과는 없고, 거짓과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의힘의 적반하장식 행태는 더욱 가관"이라며 “당 지도부 및 내란 주요 혐의자들은 여전히 거짓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를 획책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새벽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오늘 추 의원 구속영장 기각으로, 대한민국에 법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민탄압을 멈추고 내란몰이를 포기하라는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어 “이재명과 민주당에 엄중하게 경고한다. 반헌법적 반민주적 내란몰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며 “오늘은 계엄과 탄핵 내란몰이의 어두운 과거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과 민주당의 독재와 폭압을 종식시키고 자유민주주의의 새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사법부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정치공작에 제동을 건 상식적인 판단"이라며 환영했다. 그는 “기각 결정으로 특검 수사는 '정치 수사', '억지 수사', '상상력에 의존한 삼류 공상 수사'였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은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짓밟힌 법치를 바로 세우고,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원은 이날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지위를 이용해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내란주요임무종사)로 청구된 구속영장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위험이 없다며 기각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동연 “빛의 혁명 1년, 우리는 더 나아갈 것”…민주주의 완수 의지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빛의 혁명 1년,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라며 지난 겨울 광장에서 시작된 국민의 연대를 되짚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난 겨울의 광장을 기억한다. 굳게 맞잡은 손과 함께 들어 올린 응원봉으로 서로가 빛났던 순간들이 여전히 선명하다"며 “그날, 어둠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았던 모두가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청 폐쇄 명령을 단호히 거부하고 국회로 달려갔던 결단을 언급하며 “그 행동이 '빛의 혁명'의 출발점이었고 결국 내란수괴 대통령 탄핵과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182일의 시간을 '전력 질주'의 시간으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은 이제 분명 '회복과 도약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다만 “동시에 퇴행과 반동의 시간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정면 비판했다. 김 지사는 “내란과의 결별조차 하지 못한 채 사죄 없는 옹호로 국민의 뜻에 역행하는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의 존립 근거를 스스로 상실했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12·3 내란은 광기 어린 권력이 자기 파멸로 귀결된 사건이며, 끝내 완벽히 단죄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끝까지 기억하고 분노하며 행동하겠다. 공직자로서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에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다정함을 지키고,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를 환대하는 사회, 민주주의가 밥이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며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가 된 빛의 광장을 더 크고 넓게 이어가겠다"며 연대의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특별기획 下] “미래의 땅 안성, 알곡이 여문다”...김보라 “산업·관광 어우러진 ‘완성형 도시’로 조성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미래의 땅'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실질적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김보라 시장이 추진해온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정책은 산업·교통·정주·관광 인프라 전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업단지 조성은 속도를 내고 교통망은 현실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지역의 잠재력인 호수·생태자원은 관광 인프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삶의 질 중심의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시장이 그리고 있는 민선 8기 안성의 지도는 '첨단미래산업도시'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바뀌고 있다. 김 시장은 “안성의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전략"이라며 “현재의 농업기반 위에 첨단산업을 얹을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성장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성시가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조성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평택 삼성 반도체 라인—이천·화성 반도체 벨트로 이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초광역축에서 안성이 가진 장점은 '넓은 가용지', '수도권 접근성', '산업입지의 확장성'이다. 김 시장은 “반도체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며 “안성도 반도체 공급망에 편입돼야 빛나는 미래가 열린다"고 말한다. 현재 시는 보개·양성·서운 등지에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클린룸 설비 기업 △웨이퍼 공정 장비 기업 △반도체 패키징 공정 부품 등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들이 요구하는 기반을 갖춘 산업단지 모델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업 수요조사와 용지협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김 시장은 “안성은 반도체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질 좋은 산업용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안성시는 2023년 정부로부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공식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평택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 사이에 위치한 안성의 전략적 입지가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김 시장은 이를 “지역 산업에서 새로운 장이 열린 순간"이라고 규정한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안성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첫 관문"이라며 “이는 농·축산 기반도시 위에 첨단산업의 기둥을 하나 더 세운 것으로 안성의 산업지도가 바뀌는 터닝포인트"라고 밝혔다. 반도체 특화단지 정책과 맞물려 가장 주목되는 점은 '동신산업단지 조성'이다. 시는 동신산단을 'K-반도체 벨트 중심부'로 정하고 반도체 소부장 집적화 추진 및 물류, 전력, 공업용수 등 산업기반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등을 체계적·전문적으로 뒷받침하는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특화단지 내에 반도체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해 10년간 1만명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며 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직주근접형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동신산단은 우수한 입지와 세밀한 행정지원 등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앵커기업 유치와 실무형 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성을 반도체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시장의 또 다른 산업성과는 '기업 투자유치'에서 엿볼 수 있다. 그동안 안성은 평택·용인·화성 등 인근 대도시의 산업 파급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기업체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기술개발, 판로 개척, 생산공정 개선 등을 강화해 산업생태계의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운면 일원에 조성 중인 제5일반산업단지 내 약 20만㎡ 부지에 현대차·기아 배터리 연구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이어 이차전지 분야 대기업의 투자가 가시화되면서 안성이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미래 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국가첨단전략사업 추가 육성을 통해 앵커기업 유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수도권 남부의 철도교통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철도 3대 축'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청주), 평택부발선(평택~안성~이천), 중부권광역급행철도(잠실~안성~청주) 조기 착공 전략 등이 추진되면서 “사통팔달도시 안성"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김 시장은 “안성이 경기남부의 광역철도 블랭크 존(Blank Zone)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며 “안성형 철도축이 완성되면 우리 시는 서울·세종·충청을 잇는 국가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역에서 안성과 청주공항까지 78.8㎞를 34분 만에 이를 수 있고 수도권 교통 해소는 물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집중돼 있던 하늘길 수요가 지방 분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된다. 평택부발선은 평택·안성·용인·이천 반도체 벨트를 연결하며 사업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안성시는 원활한 착공을 위해 각종 행정 절차 이행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교통 편의와 투자 유치와 인구유입,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안성과 청주공항 등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지역 간 교통 불균형 해소와 수도권 과밀 문제를 완화하는 광역교통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성의 경우, 반도체·AI 등 국가 주요산업과 연계된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광역철도망 확충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도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철도는 안성의 미래 산업·교육·관광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세 노선이 하루빨리 착공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들어 가장 주목받는 또 다른 변화는 '호수를 활용한 관광도시 조성'이다. 김 시장은 안성이 자랑하는 호수·생태자원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이를 관광인프라의 핵심축으로 삼고 공간 혁신에 착수했다. 시는 지역민과 함께 기획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기반으로 고삼호수, 금광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등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자 색다른 관광지로 탈바꿈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가 상생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안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특히 금광호수의 경우, 에코호수를 테마로 호수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시민이 함께 숨쉬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가생태문화탐방로와 하늘전망대, 박두진 문학길, 수석정 수변화원 등은 안성의 명소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두진 문학길'의 경우, 올해 누적 관광객이 3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호수관광은 단순한 볼거리 제공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전략적 자원"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는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호수 스테이, 문화 스테이, 팜 스테이 등 3대 테마를 토대로 안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보라 시장이 제시한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이를 잇는 지속가능한 도시전략은 단편적 개발이 아닌 '다층적 도시재편'으로 요약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안성의 경쟁력은 넓은 땅과 좋은 입지조건 뿐만이 아니다. 그 땅을 어떻게 미래로 채워 넣느냐, 그리고 그 과정에 시민이 얼마나 함께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안성은 지금 혁신을 향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시민과 함께 안성의 알곡을 차곡차곡 여물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반도체 소부장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활발한 기업 유치, 정주여건 강화, 문화관광산업 등이 맞물리면 안성은 충분히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이 변화가 '알곡처럼 단단한 도시 안성'을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광명시 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 기업이 고용 창출, 민간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확득, 해외 진출 등 스타트업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20개 기업의 총고용 인원은 기존 56명에서 70명으로 25%(14명) 증가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력 확충을 이어가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런 고용 확대는 기업들의 공격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인 만큼 성장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광명시는 전망했다. ▷ 고용 창출에 지식재산권 40건 획득= 민간투자 유치 성과도 두드러진다. 올해 3개 기업이 총 23억5000만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출입 인증 시스템 '펫 패스(Pet Pass)'를 개발한 ㈜우연컴퍼니는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50만을 돌파하며 시장 성장성을 입증했고, 지난 3월 퍼스트온투자조합으로부터 21억원이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프레임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스타일 TV를 개발한 ㈜커스템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에 선정돼 1억5000만원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2회와 공간디자인페어 등 전시 참가 4회 등 적극적인 홍보와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민성도 무인커피머신 통합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제품으로 프라이머에서 시드투자 기업으로 선정되며 1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식재산권은 기존 19건에서 40건(당해연도 출원 포함)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지원한 사업자금이 특허출원, 상표등록 등 기술보호체계를 갖추며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을 도왔다. 이외에도 ㈜퓨처에너지홀딩스는 광명시 사업자금 지원을 받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술로 유럽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성과는 광명시가 미래형 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기술과 친환경 분야 창업 아이템을 가진 20개 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한 결과다. 올해 3월 10팀 선정 후, 추가 수요를 반영해 10팀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며 창업지원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지원받은 기업은 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시제품 고도화 등 기업별 필요 분야에 사업자금을 활용했고, 공간 지원, 회계 지원 등 추가 지원을 받으며 사업을 성장시켜 가고 있다. ▷ 맞춤형 창업지원 시스템 '약발…'=광명시는 단순 창업지원을 넘어 창업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업계 전문가의 1:1 맞춤형 멘토링 △실전 중심 사업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투자자 연계 및 투자 발표(피칭) 기회 제공 △스타트업협의체 활동 지원, 스타트업 얼리버드 콘퍼런스 등 창업 교류 강화 지원 등 포함한 '광명 혁신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으로 기업의 실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판로 확대도 적극 지원한다. 코스트코 등 관내 대형 유통망과 연계해 제품 판매-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지난 6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관한 '2025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창업 비전-브랜드 확산, 역량 강화, 성장 촉진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사업 추진 사업비 최대 8000만원 확보는 물론 경과원의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오픈그라운드)에 ㈜제로지텍, ㈜모니트, ㈜애니바이옴, ㈜크레센 등 4개 기업이 선정되며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도 광명시가 마련해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광명시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자금 지원, 역량 강화,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성장 지원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예비창업자와 혁신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기술 개발,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광명형 창업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8일 오후 2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하반기 기업인 역량 강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업 경쟁력 제고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인-노동자-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포럼에선 △국내외 경기 흐름 분석 △중소기업 리스크 대응 전략 △조직 내 소통-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개최된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는 '2026년 경제 대전망과 중소기업 생존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제 이슈와 산업 트렌드를 제시한다. 윤태익 인(人)경영연구소 소장은 '조직원 간 소통 강화를 통한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조직문화 개선과 세대 간 소통 방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경기도 기업옴부즈만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경영-자금-R&D-수출 등 10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2일 “이번 포럼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전략과 조직 소통을 함께 다루는 만큼, 기업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시흥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20개 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구축을 본격화하며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이란 AI 기술을 조직-산업 전반에 적용해 업무방식과 제품, 서비스 전반 등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바꾸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0개 컨소시엄을 선정 △AX인프라 구축 △기업AX 실증지원 등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스마트화하고 산단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존 산업구조 질적 전환을 유도한다. 안산시는 올해 7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한양대학교,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9월에는 AI 기술지원 및 공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주관으로 경기도를 비롯해 안산시, 시흥시, 한양대학교ERICA,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티엘비, ㈜에스엘미러텍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AX 전환을 위한 산단 입주기업 공용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실증 지원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에서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 내 AX를 경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AI 공급-수요기업 연구기관이 AI기술을 연구-실증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AX실증산단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생산성 혁신 및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밖에 정부의 디지털 산업단지화 정책, 국가 첨단 전략산업 육성 정책 등 국가 정책사업 흐름에 발맞춰 AX 기술을 AI, 확장현실(XR), 5G 등 다양한 전략기술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전환(AX)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해 디지털 산업 메카로 도약하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올해 정비 물량 중 3126호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안양시는 2일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평촌신도시 선도지구인 A-17(꿈마을 금호아파트 등), A-18(꿈마을 우성아파트 등)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었으며,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지 중 가장 신속하게 정비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2개 구역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다만 도시계획위원회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의 심의 단계로, 안양시는 이를 통해 정비계획이 즉시 결정되거나 고시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비구역이 지정되기 위해 주민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조건부 의결사항을 정리-보완하는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안양시는 “주민의 정비사업 추진 의지에 부응하고자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부 사항도 면밀히 검토해 정비구역 지정까지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다른 1개 구역(샘마을 임광 등 A-19구역)은 지난달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사전자문을 위한 정비계획 초안을 제출한 상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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