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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8일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2025년 제3차 반부패 추진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본부장, 부서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사장 직무대행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렸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부서별 부패취약 분야를 공유했다. 이어 각 본부를 대표하는 6개 부서가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자체 개선과제 실적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회의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하여, 전 직원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공감과 경각심을 함께 나누고 청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임직원이 책임감과 소명감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GH는 이날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상담회는 참가 신청한 총 137개 기업 중 중증장애인제품, 혁신제품, 기술개발제품 등 공공구매 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53개 기업을 선정해 진행했다. 선정 기업들은 GH 14개 발주부서 구매 담당자들과 1:1 매칭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거래 기회를 모색했다. GH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 평가에서 중기제품 구매율 94.7%로 전국 842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상담회는 그 성과를 기념하고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기업과 선정기업이 지난해보다 각각 20.2%(23개), 29.3%(12개) 증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앞으로도 경기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작년 공공구매 실적 1위의 성과를 발판 삼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부문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아트마루 기획전 송복덕 작가 맥간공예 전시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해남아트마루에서 올해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송복덕 작가의 맥간공예 전시회가 열린다. '금빛 맥간공예 색을 입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송 작가가 수년간 공을 들여 제작한 작품 맥간공예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7월 15일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보리 줄기인 보릿대를 이용한 생활 공예인 맥간공예는 둥글게 말린 보릿대를 펴서 도안에 따라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한다. 고려시대부터 전승되어온 우리의 전통공예로, 현대적 창작 예술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맥간 공예는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매력이 있다. 사진패, 보석함, 찻상 등 생활용품의 장식은 물론 그 자체로 예술 작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미적 완성도가 높다. 특히 송복덕 작가는 여성들이 장신구에 맥간공예를 접목시켜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맥간을 천연 염색해 만든 장신구의 팬던트는 고가의 보석 팬던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워 탄성을 자아낸다. 다양한 장신구와 장신구함, 병풍, 창작작품 등 예술의 영역에 들어선 맥간공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송 작가는 “자연의 결을 담은 손끝의 조형인 맥간공예는 자연에서 자란 천연 재료인 보릿대 위에 손의 온기와 감정의 색을 덧입히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시선이 교차하는 조용한 창작의 여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방' 호응, 다양한 건강·여가 프로그램도 활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의 경로당이 건강한 여가, 문화의 꽃이 피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한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공방 사업을 관내 30개 경로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말부터 열리고 있는 프로그램은 각 경로당별로 미술과 공예 등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다육식물 심기와 천연향초·비누 만들기, 사각등 조명 공예, 양말목 공예, 마을미술관을 활용한 작품 만들어 전시하기, 실생활에 사용하는 주방용품 목공예 등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관내 작가 혹은 전문가가 경로당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강좌로 진행한다. 해남군은 문화공방 사업뿐만 아니라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9988 행복한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레크리에이션, 서예교실, 시니어마술, 북난타 등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활력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암관리사업,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연간 경로당 177개소에 건강체조, 요가, 찾아가는 통합의료서비스 등 정신건강서비스와 의료서비스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교육재단의 늘찬배달강좌로 상반기 경로당 117개소 1234명의 어르신에게 다도, 노래교실, 생활체조, 화선무(한국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어르신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생기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어 무척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며“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연 생태계·지형·지질 등 우수한 무인도 환경부에서 관리 생태계 훼손 및 환경오염 여부, 안내판 등 시설물 점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특정 도서의 생태계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19일 정기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지는 △금일읍 13개(다라지도, 대병풍도, 소다랑도, 대칠기도, 중칠기도, 소칠기도, 비도, 송도, 소사도, 대사도, 안매도, 대마도, 흰여) △노화읍 5개(잠도, 장구섬, 문어북도, 문어남도, 가덕도) △신지면 3개(진섬, 혈도, 갈마도) △고금면 1개(원도) △약산면 1개(섬어두지) △청산면 1개(불근도) △금당면 3개(제도, 중화도, 소화도) △보길면 1개(복생도) △생일면 6개(형제도, 형제도1, 송도, 매물도, 소덕우도, 구도)로 총 34곳이다. 특정 도서는 환경부에서 자연 생태계, 지형, 지질 등이 우수한 무인도를 '독도 등 도서 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으로 음식물 조리가 금지되며 야영은 물론 야생식물 채취행위 등이 제한된다. 이에 매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도서의 생태계 훼손 및 환경오염 발생 여부, 안내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된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특정 도서 내 불법행위로 자연 훼손의 우려가 높아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정도서의 생태계 보전에 군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 진행, 추첨 통해 경품 증정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 섬 스탬프 투어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완도군 외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관광객이며,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스탬프 투어'를 설치한 후 앱 내에서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등 7개 도서 중 1곳 방문 시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는 각 지역 방문 시 GPS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인증되며, 인증 후 이벤트 참여를 신청해야 한다. 스탬프 1개 이상이면 네이버 페이 1만 원권, 3개 이상은 3만 원권, 5개 이상은 5만 원권을 매월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섬 스탬프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도 치유 페스타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관광과 관계자는 “완도는 섬마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섬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다"면서 “앞으로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관광 정책으로 여행 경비의 최대 21만 원을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와 무료 사진 인화 이벤트 등을 추진 중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안형주 광주 서구의회 의원 “주민편의시설이 되레 안전 위협…전형적 탁상행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서구가 수백여명의 주민들의 매일 이용하는 산책로에 수천만 원을 들여 설치한 화단과 벤치가 되레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 서구의회 안형주 의원(상무2동, 서창동, 금호1·2동)이 18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서 “서창천 제방도로는 원래 농업용 농로로 설계된 협소한 도로"라며 “좁은 도로 폭과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보행자들은 제방 가장자리로 피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이 제방도로는 인근 개발과 상권 활성화로 통행량과 보행량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서구청은 지난 2022년 시비·구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화단을 설치했다"며 “불법주정차 문제와 산책에 나선 주민들의 보행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이 서창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올해 9월 계획된 보행로 설치사업은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대책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실시설계용역조차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비판하며 “서구청과 광주시는 예산이 없다, 차량을 금지시키면 다른 민원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주민의 안전을 방치하는 것이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행정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사고 뒤에야 대책을 세우는 행정을 반복해선 안된다"며 “서구청 관련부서에서는 서창천 제방도로를 사용하고 있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광주시에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을 요청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창천 제방도로 인근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모 씨는 “저녁 시간때면 수백 명의 주민들이 반려견, 가족 단위 산책을 나온다"며 “길이 협소한 관계로 차량이 제방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가드레일이 설치됐다. 서구청에서 화단을 설치하기 전 현장조사 당시 협소한 길을 넓히는 것이 타당하지 화단을 설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항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수천만 원을 들여 조성된 화단과 벤치는 주민들이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전형적인 탁상행정이 드러났다"며 “차량 통행과 보행자의 안전이 공존하고 인근 상가 활성화를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서방천 제방도로를 매일 산책하는 시민 홍모(42·금호동) 씨는 “협소한 도로를 걷다보면 차량이 지나칠 때마다 안전 위협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고 달릴 수 있는 보행로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정은경 “지속가능한 의료·복지로 구조 개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건의료와 복지정책 전반에 걸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의료·돌봄 시스템을 지속가능한 구조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정책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의료인력, 필수공공의료, 간병과 돌봄, 소득보장 등 전 분야에 걸쳐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의료인력 문제와 공공의료 체계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신설해 과학적 수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필수공공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대병원의 기능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여 지역 내 필수 공공의료를 총괄하는 기능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한 인력 수 증대보다 공급 구조 개편과 직종 간 균형 확보가 중요하다"며 “전공의 이탈을 막기 위한 수련 환경 개선과 유인책 마련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는 “안전성과 환자 편의를 모두 고려한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족 간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정 후보자는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그동안 가정에 맡겨졌던 간병에 대한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간병·지원 연계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은 '생애주기별 공공책임 강화'로 요약된다. 그는 “아동수당의 단계적 확대와 기초연금 내실화를 통해 소득보장 체계를 보완하겠다"면서, “청년·중년 고립 문제에 대응하는 맞춤형 대응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 신청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의료비 부담 완화 대책도 소개됐다. 정 후보자는 “상병수당 확대를 통해 아프면 쉴 권리를 제도화하고, 희귀·난치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자살 예방 정책과 관련해선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 정책에 대해서는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강화하고, 주간활동서비스·공공일자리 확대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 중증장애인에 대한 특화 대응, 가족돌봄 부담 경감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초고령사회 전환과 연금개혁 이슈에 대해 “18년 만에 논의되는 연금개혁 특위에 적극 참여하고, 다층적 노후소득 보장체계를 설계하겠다"며 “복지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의료·복지 정책 질의와 병행해, 도덕성 검증도 청문회 전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주식 거래 및 농지 실경작 여부, 배우자 경력과 이해충돌 가능성을 둘러싼 질의가 1·2차 질의 모두에서 반복됐고, 여야 의원들은 정책 능력뿐 아니라 청렴성 여부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변화, 발전 위해 이름까지 바꾸고 돌아온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 기자 제22회 고마나루 국제 연극제가 18일 공주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막됐다.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는 지난 20년간 충청남도의 예산과 공주시의 예산으로 진행이 되었다가 지난 21회차에 돌연 예산이 삭감됐다. 당시 예산삭감의 문제로 지적한 이유는 “변화와 발전이 보이지 않는 행사!"라는 지적이다. 이에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를 주관하는 고마나루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는 몇가지 사항을 시정하여 예산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변화로는 연극제의 명을 변경한 것이다. 원래 고나마루국제연극제는지역의 로컬리즘을 기본 토대로 하여, 향토적인 연극문화를 발전시키고자, '고마나루향토연극제'로 시작했으나 오랜기간 지역에 대한 고착화나 메커니즘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라 지역의 로컬리즘과 함께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로 '고마나루국제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두 번째로는 연극제를 추진하고, 진행하는 집행위원회의 구성원 변경과 보강이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는 2024년 예산 삭감 당시 지적이 된 변화와 발전이 보이지 않는 행사라는 지적에 대해 내부적으로 집행위원장 변경과 집행위원들의 구성을 변화하기로 하고 구성원 추가 보강 등 내부 변화부터 노력했으며 오랜 회의를 거쳐 현재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를 추진 진행하는 집행위원들로 확정을 지었다. 또한, 고마나루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는 충남도와 공주시의 자세를 바꾸었다. 최용욱 위원장은은 “작년에 매년 집행이 되던 예산이 집행이 되지 않으면서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 간신히 진행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변화하는 첫 번째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여 더욱 좋은 연극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진행 된 개막식에는 공주시의회 임달희의장, 충남도의회 고광철도의원, 충남도의회 박기영도의원, 공주시의회 김권한시의원, 공주시의회 이상표시의원 등 지역의 내빈들과 약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을 하였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는 전체관람료가 무료로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8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충남 공주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진행이 되며, 극단아라리의 DIEGO를 시작으로 8개의 연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이재명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라…반지하·옹벽 붕괴 우려 지역 각별히 점검”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사고 예방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호우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계속된 폭우로 인적·물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가용한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상청에 대해서는 “힘들더라도 선제적으로 지역별 기상 정보를 최대한 빨리 전파해 지방정부나 국가기관이 충분히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정부를 향해서도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피해를 입은 국민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대책을 충분히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반지하 거주자, 독거노인, 산사태·범람 위험 지역, 붕괴·함몰 우려 지역 등 특히 사고에 취약한 곳들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도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거듭 경각심을 당부했다. 이어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철저한 대비로 얼마든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전면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직후 기상청과 행정안전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호우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특히 경기도 오산시에서 발생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위험을 알리는) 주민 신고가 있었는데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권재 오산시장에게 경위를 직접 질의했다. 또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도 당시 도로 통제 방식 등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요구하며 “비가 그칠 때까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각 지자체장은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정부의 예산 및 행정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유정복, “물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 가치”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물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 가치를 지키고 키우기 위해 환경부, 전국 지자체, 기업, 전문가 등 1300여 회원기관이 함께하는 한국상하수도협회의 제13대 협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건, 국민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할 기본권"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권리가 전국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닿을 수 있도록 상하수도 분야의 실질적 혁신과 물 복지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고 국가 물 정책의 방향도 보다 선도적으로 제시해 나가며 실력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행정은 결국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며 “'물'에서도 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제13대 협회장 및 임기가 만료된 감사를 선출하고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 및 회계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추인 등 총 5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된 유정복 회장의 임기는오는 22일부터 2028년 7월 21일까지 3년간 이다. 한편 시는 28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유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시민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시 관련 국장과 10개 군·구 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가능성에 대비해 시 전반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사전 대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차도, 급경사지, 하천변 등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다시 확인했다. 또한 취약지 현장 점검 진행 상황과 예방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관련 부서 및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등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에서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 예·경보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단순한 형식적 대응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상황에 '내가 책임자'라는 자세로 임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위기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자연재난과장은 “예방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원칙 아래,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올해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준비 본격화 범시민추진협의체 가동,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역사적인 순간 이와함께 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며 기념행사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의 추진 계획과 상황을 공유하고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추진 방향과 주요 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올해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재연행사, 거리퍼레이드 및 거리축제, 국제평화안보포럼인천, 팔미도 항해 체험, 유엔 참전국(22개국) 유학생 유엔아이(UNI) 평화캠프, 호국음악회, 특별 영화제, 평화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제75주년은 5년 단위 국제행사 추진 원년으로, 참전용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전국 대표단과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로 헌신과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예우 중심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국가적 행사로 격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겸 범시민 추진협의회 공동대표는 “올해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인천과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평화와 희생의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성공적 개최의 열쇠인 만큼, 아낌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하림 소식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 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머핀' 출시, 광역환승체계 조성 박차,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민간투자 유치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더 크고 강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높아진 지역 위상과 더불어, 시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핵심 사업들이 하나둘씩 가시화되면서 도시 전반에 활력이 돌고 있다. 정치·행정·경제 전 분야에서 뚜렷한 전환의 흐름을 타고 있는 익산시. 중앙정치권과의 유기적 연결, 핵심 인프라의 실현, 민생경제의 회복 징후, 미래형 도시계획의 재가동까지 그야말로 '익산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시간'에 기대감이 쏠린다. 우선 시민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가 최근 계약이 마무리 수순을 밟으며 입점이 가시권에 들어갔다. 하반기부터는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본격 착수될 예정으로, 익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소비 편의 증진과 상권 재편이 기대된다. 코스트코는 단순한 대형 유통시설을 넘어, 연관된 고용 창출과 지역 소비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진입도로 개설로 도심 교통 체계도 함께 정비되며 지역 내외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익산 농산물도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맥도날드에서 출시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머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숨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이번 제품은 익산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활용해 개발된 한정 메뉴로,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직접 체험하게 한 전국적 마케팅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전국 단위 유통 채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연결된 구조는 익산 농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이기도 하다. 시는 앞으로도 익산 고구마를 비롯한 지역대표 농산물이 식품산업과 외식 분야로 더 넓게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1997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대광법)'은 제정 이후 28년 만의 개정안 통과로,익산이 포함된 광역전철망 구축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수도권이나 광역시 중심의 교통망 논의에서 소외돼 있던 전북권역은 이번 법개정을 계기로 정부 지원의 근거를 확보하고, 철도망 계획의 공식 반영도 기대할 수 있는 단계로 올라섰다. 익산시는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의 전략 거점 도시다. 광역환승체계 조성과 함께 도심 내 통합 교통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때 정부 예산 삭감으로 축소 위기에 놓였던 익산형 지역화폐 '다이로움'사업도 최근 예산 복원을 통해 다시금 궤도에 올랐다. 민선 6기부터 이어온 익산시의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의 상징이자, 골목상권의 핵심 소비 수단인 다이로움은 그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생활 혜택을 제공해왔다. 예산 확보로 인해 향후 발행 규모 확대, 할인 혜택 유지, 온라인 연계 사업 등도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물가 불안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에 실질적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수년간 경기 침체와 건설시장 불안정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최근 민간사업자 공개모집에 들어가며 본격 추진 국면에 진입했다. 이 사업은 익산 도심의 공간구조를 수변 중심으로 재편하고, 정주환경·관광·친수기능을 복합화한 미래형 도시공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사업 여건을 차근차근 조성해 왔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경제 선순환과 도시 활력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익산을 지역구로 둔 3·4선 중진 국회의원들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등 핵심 보직에 잇달아 배치되며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간 지역 현안해결에 있어 오랜 숙원이었던 입법·예산 직통 창구가 본격적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상징이 아닌, 익산시의 시급한 현안이 국회와 정부에 빠르게 전달되고, 실질적인 재정 반영과 입법 논의로 연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이춘석 의원은 식품박물관의 설립과 운영 근거가 담긴 '식품산업진흥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병도 의원도 “예산으로 홀대받고 서러움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최근 추경에서 서부내륙 고속도로 익산-부여 구간 보상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책 제안과 예산 확보가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도 익산의 발언권이 분명히 커질 것"이라며 “정치적 여건이 익산에 더 큰 기회를 주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되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받으세요 시 운영 로컬푸드직매장 사용가능…일부 가맹점 10% 추가 환급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존 다이로움 앱 사용자는 오는 21일부터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정부가 발행하는 소비쿠폰을 신청·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다이로움과 합산 결제할 수 있어, 소액 잔액까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은 하나로마트, 일부 주유소 등 30억 원을 초과하는 정책발행 가맹점(262개소)을 제외한 1만4400여개의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는 특효약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 다이로움 혜택을 추가로 받는 '정책지원가맹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해주는 정책지원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지역서점, 치킨로드 등 79개소가 해당된다.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시 사업별로 월2만 원의 환급 혜택을 받는다. 실물 카드 없이도 사업장에 비치된 빠른 응답(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빠른 응답(QR)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부담도 덜 수 있다. 특히 시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모현점)의 경우, 다이로움으로 수령한 소비쿠폰만 사용할 수 있다. 지급수단에 따라 선불·신용·체크 카드 사용이 제한된 일부 업종에서도 다이로움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별도의 스티커가 부착된다. 가맹점주는 해당 사업장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수령하면 된다. 다이로움으로 신청한 소비쿠폰은 다음날 충전되며,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 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가급적 빠른 사용이 권장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익산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수령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로움 상품권은 기본적으로 유효기간이 빠른 순으로 차감되나, 사용자 설정에 따라 소비 쿠폰이 후순위로 사용될 수 있다. '전체메뉴→상품권→우선결제 상품권 설정'에서'유효기간 빠른 상품권부터 차감'항목이 선택됐는 지 확인이 필요하다. ◇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 여름방학 캠프 운영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어울누리 여름방학 캠프」'상상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여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운영되고, 일부 강좌는 오후 3시까지 확대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K-POP댄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체험 △보컬 트레이닝 △바리스타 핸드드립 △목공 △베이킹 △사진 에세이 클래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간편 점심식도 제공된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 어울누리에서는 학기 중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밖에서의 실질적인 예방교육과 진로·문화 체험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7월까지 55학급 9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이 어울누리를 통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하림, 초복 앞두고 생산 라인 풀가동...신선한 닭고기 공급 총력 하루 100만 마리 이상 공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하림이 초복(初伏)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닭고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복은 오는 20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닭백숙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하림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하는 동시에,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하림은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철저한 라인 소독,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작업자 개인위생 관리 강화 △에어칠링(Air-chilling)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을 위한 현장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정호석 (주)하림 대표이사는 “초복 특수를 앞두고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생산 환경이 결국 최고의 제품 품질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오산시, 21일부터 성남 야탑행 8301번 버스 8회로 증차 운행

오산=에너지경제산문 오산시가 시민들의 꾸준한 요구였던 성남 야탑행 광역버스 증차를 전격 단행하며 교통편의 증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성남 야탑행 8301번 광역버스를 기존 하루 4회에서 8회로 두 배 증차해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야탑행 8301번은 오산과 성남을 오가며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으로 출퇴근길과 등하교 시간대에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번 증차로 출근·통학길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시민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일 성남시청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머리를 맞대고 진행한 '광역버스 확충 및 대중교통 여건 개선' 간담회의 후속 성과다. 당시 이 시장은 “양 도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중교통 해법이 필요하다"며 증차와 노선 신설 방안을 성남시에 적극 건의했고, 신 시장도 “도시 간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감을 표한 바 있다. 두 시장의 합의로 이날 8301번 증차와 함께 신규 노선 검토가 급물살을 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0월까지 세교2지구에서 출발해 세교1지구를 경유, 성남 야탑까지 연결되는 신규 광역버스 8303번 노선 신설을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8303번 노선이 개통되면 세교권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성남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증차 요구가 끊임없이 있었던 만큼 빠르게 반영해 기쁘다"며 “지난 6월 신상진 시장님과 만나 합의한 내용들이 하나둘 실현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코인 배포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첫 지상전 전투였던 '죽미령 전투'에 참전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스미스 부대는 1950년 7월 5일, 전쟁 발발 열흘 만에 오산 죽미령에 투입된 유엔군 최초의 지상군 부대로, 전차 36대를 앞세운 북한군 5천여 명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이 전투에서 540명의 부대원 중 181명(실종 포함)이 희생됐으며 이들의 희생은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 및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기반이 됐다. 기념관은 2018년부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를 기리기 위해 기념코인을 제작·배포하고 있고 매년 참전용사 2명을 성(性) 알파벳순으로 선정해 코인에 새기고 있으며 기념코인의 앞면에는 신·구 유엔군 초전기념비 이미지, 뒷면에는 선정된 스미스 부대원의 얼굴, 이름, 소속 부대, 계급이 새겨져 있다. 올 기념코인에는 △살로몬 바라사(SALOMON BARRAZA, 당시 미 제21보병연대 1대대 일병)와 △토머스 헨리 베라디(THOMAS HENRY BERARDI, 당시 미 제21보병연대 1대대 일병)가 선정되어 그들의 헌신을 기리고 있다. 기념코인 배포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념관 전시관 1층에서 진행되며 당일 기념관 전시실을 관람하고 미션을 수행한 관람객 100명에게 1인당 1개의 기념코인이 선착순 증정된다. 기념관 관계자는 “유엔군 참전의 날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기념코인 배포 행사가 스미스 부대와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부산시, “부산 폭우 대비…비상1단계 체제 가동”...손근호 울산시의원,“공업축제 기념품에 시 예산 투입 조례 지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이번주 주말 부산서 폭우가 예상되면서 부산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최고 300㎜ 이상의 폭우가 예보되면서 비상 1단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비상 1단계는 시 재난대책본부에서 20명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는 초기 대응 체제다. 시는 이날 오전 기준 하천변 산책로 23곳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 산책로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즉시 폐쇄됐다"며 “차량 통행이 있는 지하차도 등은 상황을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기상청은 이날 하루 강수량은 곳곳에 적게는 200㎜, 많게는 300㎜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17일 오후 6시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부터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 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수석 대변인에 이재용 금정구 지역위원장 선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신임 수석 대변인에 이재용 금정구 지역위원장이 선임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금정구 지역위원장을 신임 수석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신임 수석대변인은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부회장, 부산시당 사무국장협의회 회장,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신임 수석대변인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양수산부 이전을 비롯한 부산의 주요현안에 대해 부산시민과 당원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당의 입장을 성실히 전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재용 수석 대변인이 당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지방의원,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당의 메시지를 더욱 넓고 깊이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당은 또 부산 기초의원 원내대표협의회 신임 회장에는 동구의회 이희자 재선 의원을 선임했다. 이 원내대표협의회장은 앞으로 16개 구·군 의회 의원단과 긴밀히 협의해 현안 대응은 물론 야당과의 협치에도 나선다. ◇ 손근호 울산시 의원, “공업축제 기념품에 시 예산 투입하는 조례 지적"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가 울산공업축제에서 제공하는 경품 등 기념품을 시 예산으로 지급하는 조례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선심성 행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근호(북구 제1선거구) 의원은 지난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공업축제에 기념품, 상품권, 경품 등을 예산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이 같은 조항을 조례로 명문화한 곳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조례안은 공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이장걸·김기환·김종섭·김종훈·김수종·권순용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이들 7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다. 이 조례안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손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예산을 활용해 혜택을 제공하려는 행위로 부적절하다고 날을 내세웠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번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해시도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6일 삼방동 현충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가 담긴 엽서와 답례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자리엔 보훈가족, 시민.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달 2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김해시 선관위는 최근 시가 현충일 추도식에서 시민들에게 홍태용 시장의 감사 인사가 담긴 엽서 등을 전달한 것을 두고 고발장을 접수받은 뒤 시 관계자와 홍 시장의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을 보면 각종 기념일에 시행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후원하는 행위와 기념일을 맞아 지자체가 의례적인 위문품을 제공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의 예외로 명시됐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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