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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경주시, 포항시 소식 등

◇영천시-오성기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4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2028년까지 140억 투자 및 23명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성기공은 2025년부터 3년간 총 140억원을 투자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만2654㎡(3834여평) 부지에 굴삭기 하부프레임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투자기간 동안 23명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성기공은 1993년 4월 설립돼 굴삭기 프레임,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차량용 대차프레임을 주력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2012년 제1공장, 2016년 제2공장을 영천에 잇따라 건립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세 번째 투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영천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천을 다시 선택해주신 ㈜오성기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4일 하기태 의원(대표 위원), 엄상철 회계사, 성기수 전 영천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총 3명을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오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20일간 영천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분석 후 예산이 적법하고,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해 그 결과를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영천시)으로 전달한다. 하기태 결산검사 대표 위원은 “당초 계획에 따라 예산이 사업 목적과 법규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2024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재정집행 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산집행 결과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개선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 14일부터 집중안전점검 추진…98개소 집중 점검 재난·사고 예방 위한 실질적 개선 조치 나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를 전담할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관리팀과 현장점검팀 등 2개 팀으로 편성되며, 관내 재난 및 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전방위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점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추진단 회의를 열고 각 팀별 임무와 역할, 중점 점검사항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부서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교통시설, 복지시설, 공사장 등 9개 분야 총 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를 원칙으로 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최우선...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사회 안정과 화합 강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후 입장문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경제가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블록화 등의 영향으로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지정, 철강·이차전지 산업 지원법 제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스텍 의대·스마트 병원 설립과 국가AI 컴퓨팅센터 유치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만큼,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경북 지역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 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 미래 산업 준비라는 시정의 중심 가치를 지키며 끝까지 전진하겠다"며, “포항이 대한민국 도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칠곡군, 울진군, 달서구 소식 등

◇청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 및 선발 위해 필리핀 방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을 위해 필리핀 지자체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자 면접 및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청도군 대표단은 지속적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인력풀을 구축하기 위해 산토토마스시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의회에는 산토토마스시 시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3개월 계절근로자들의 신규 도입과 청도군의 고용조건, 근로환경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향후 계절근로자 관리 및 이탈 방지 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청도군 대표단은 필리핀 카빈티시를 방문해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및 최종면접을 진행했다. 최종면접에는 총 1500여 명의 근로자가 지원했으며, 이 중 카빈티시 자체기준에 맞춰 1차로 선발된 15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종선발을 진행했다. 최종선발은 신분확인, 체력 테스트, 색각 검사, 인터뷰의 순서로 이뤄졌으며, 이후 이탈방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 근로기준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성실하고 우수한 계절근로자 1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근로자들은 한달 간 기초 한국어 교육을 포함해 농작업 교육,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 등을 의무적으로 받게 되며, 과정을 모두 거친 근로자들은 오는 10월경에 한국에 입국해 감, 딸기, 미나리 등 일손이 부족한 청도군 농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도군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로 현재까지 단 한명의 이탈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운영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법무부로부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향후에는 농가별로 일일 단위로 고용이 가능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 도입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공급을 위해 농업인력숙소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자체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 단단해지기를 희망하고, 인력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3개월 계절근로자를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4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기간'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12월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 신고·납부 대상이다. 신고방법은 위택스를 이용한 전자신고 또는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구청에 우편 또는 방문 신고할 수 있다. 사업장이 둘이상의 지자체에 있는 법인의 경우에는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법인지방소득세를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 한편, 청도군은 국세청이 선정한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매출감소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7월말까지 3개월 직권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납세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일반기업은 1개월 이내, 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로 2회 분할 납부 할 수도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납세자가 편리하게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마감일에 신고가 집중되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미리 신고·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칠곡군, 2025년 유망기업·스타기업 참여기업 모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유망기업 및 스타기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칠곡군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기술 경쟁력을 갖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내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칠곡군의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대상은 칠곡군 내 본사 및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유망기업'과 '스타기업'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유망기업은 △창업 7년 이내 △연매출 30억 미만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대상이며, 스타기업은 △창업 3년 이상 △연매출 30억 이상 △제조업 대상이다. 올해는 총 7개사(유망기업 4개사,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하며, 선정기업은 3년간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기술개발, 컨설팅, 판로개척, 인증획득 등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1개의 스타기업과 6개의 유망기업을 지정·육성해왔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접수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및 칠곡군 홈페이지를 통해 담당자의 전자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지원내용 및 제출 서류 등 기타 세부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적극·발굴 지원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관심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군, 사회취약계층 위한 '한방에 OK 수리반' 확대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전구교체, 수도꼭지, 방충망 교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 자체 해결이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현장에서 해결해주는'한방에 OK 수리반'서비스를 4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전문인력 4명이 북부, 남부 총 2개조로 나뉘어 울진 전역에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를 추가했다. 지난해 4994건을 해결했으며 방충망 교체가 1849건, 전등 교체가 1154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방에 OK 수리반'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 또는 노인부부 세대, 그 밖의 사회취약계층 또는 경로시설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정책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주거환경의 안락함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군민분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방에 OK 수리반과 함께 구석구석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달서구, '힘 내 자~활!' 간담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관내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힘 내 자~활! 변화의 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활참여자와 실무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활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자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확대하고, 자활대상자 발굴과 프로그램 다양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2개소의 지역자활센터를 운영 중이며, 각 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자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달서지역자활센터는 전통시장 배송 '나르go' 사업단 등을,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는 다회용기 렌탈·세척 사업단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두 센터를 통해 총 36개 사업단에서 약 4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활사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자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자활 촉진과 탈수급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尹탄핵] 전주시장, 익산시장, 익산시의회,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모든 전주시 공직자들이 민생 회복 지원과 철저한 시민 안전관리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헌재의 탄핵 선고 직후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완산·덕진구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후퇴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된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전주시 모든 공직자는 민생안정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정위치에서 근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모든 전주시민이 지속되는 사회적·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상을 향유하고,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 시장은 혼란한 시기에 더욱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탄핵 선고에 따른 대규모 집회 등에 대응해 인파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임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또한 우 시장은 탄핵 선고로 인해 앞당겨진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제한되는 사항들을 함께 짚어보며, 전 직원이 정치적 중립 등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렴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우 시장은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 공직기강을 확립해 모범을 보여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은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는 날로, 지난해 연말부터 4개월 넘게 이어져 온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탄핵 인용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만큼, 전주시도 시민의 가까이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데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직후 긴급회의에 간부공무원들을 소집하고 탄핵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계엄 이후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 사회가 탄핵 여파로 혼란이가 중될 것에 대해 깊이 우려했다. 정 시장은 “정치가 어지럽게 요동치더라도 시민의 삶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행정이 가깝게 다가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더욱 차분하게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흔들림 없이 민생 안정을 챙길 수 있는 대응 방안이 모색됐다. 주요 안건으로 △지역 경제 안정 대책 △집회·시위 안전 대응 △공직 기강 확립 △대통령 선거 일정 대비 등이 다뤄졌다. 시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골목 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을 위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인한 지역 혼란에 대비해 경찰과 협조해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불법 행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몇 달간 이어진 어지러운 상황에 우리 시민들이 많은 피로감과 불안감을 느끼셔야 했다"며 “앞으로 익산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 안정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시대든 지역사회를 지탱하고 올바른 길을 만든 것은 시민의 지혜였다"며 “행정은 시정을 단단하게 챙겨가며 우리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혼란한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두고 “이제부터 대한민국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분열과 갈등을 넘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익산시의회 의원들은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만인 4월 4일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 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이 승리했고, 그동안 무겁고 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민심과 헌법은 일치했고 상식과 힘을 헌법적 가치로 재확인했다"며 “모든 국민들이 민주적 헌법 절차에 따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대 다수의 국민들께서 탄핵인용을 기대했고, 아울러 탄핵 반대를 주장한 국민들도 계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적 열망, 정의롭고 상식적인 나라로 가기 위해 국민 모두의 소망아래 하나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철원 익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익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는 내란 세력에 맞서 싸웠던 천막 농성장에서 나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우리 시민들의 평온을 지키기 위한 신념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갈등과 분열은 지양하고 통합과 포용을 지향하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굳건하게 나가겠다“며 "우리 모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민주적 가치와 헌법 질서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디딤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 승리, 오늘을 기억합니다", “국민과 민주당이 함께 만든 위대한 승리를 기억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갑시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이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이 결정되자 “시민들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만들고,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최 전 차관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탄핵을 인용했다"며 “이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국정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외면해왔다"며 “이에 국민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으며,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탄핵을 소추했고,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국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탄핵이 인용되기까지 광장에서 삭발하고 단식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저 또한 '이 한 몸을 바쳐서라도 정의와 상식을 되찾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는 각오로 단식 투쟁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연대와 희생이 오늘의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최 전 차관은 “이제 우리는 무너진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민과 함께 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을 위한 변화를 실천하며, 대한민국과 익산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gkje725@ekn.kr

김동연, ‘저희 어무니 가게’ 주인공 식당 방문...격려하고 응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영업자 살리기' 일환으로 수원시 팔달구의 한 생선구이 식당을 찾아 식당 주인을 응원했다. 이날 김 지사가 찾은 식당은 '저희 어무니 가게'로 시작하는 식당 사장 자녀의 글로 SNS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곳이다. 이 식당 사장 자녀는 지난달 23일 “저희 어무니 가게에요. 도와주세요 ㅠㅠ 생선값은 오르고 손님은 줄고 하루 일당도 안 나오는 상황이에요...폐업할까 고민이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후 이 글에 “수원 들르면 꼭 방문하겠습니다"와 같은 댓글이 이어졌으며 그러자 옛날 토스트, 떡볶이 순대, 삼겹살집 사장님 자녀들이 비슷한 사연과 함께 “저희 어무니 가게도"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고 호응이 확산했다. 결국에는 글을 올린 점포 1000여 개를 정리해서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영업자 구조지도'까지 완성돼 기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저희 어무니 가게' 운동을 촉발한 생선구이 집을 도청 간부들과 함께 찾아가 대표메뉴인 모듬 생선구이(삼치구이, 꽁치구이, 고등어구이)와 갈치조림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김 지상의 방문은 SNS 한 줄에서 시작된 '자영업자 살리기' 운동에 보내는 작은 응원이었다. 이날 이 식당 사장은 김 지사의 방문에 “딸의 SNS 게시글로 갑작스레 주목받게 된 후 악플도 있었지만, 진심을 알아준 분들 덕분에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맛있게 밥 한 공기를 깨끗이 비운 뒤, 기념사진만 찍고 조용히 자리를 떴으며 자영업자를 위한 김 지사의 공개적인 현장 방문 행사는 △설렁탕집 신년기자회견(1월 13일) △시흥시 생선구이집(힘내GO카드 상담, 1월 14일) △수원 비빔국수집 방문(3월20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3월21일) 등 올들어 5번쩨였다. 김동연 지사는 현장 방문 때마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며 최악의 경제상황을 하소연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 많이 힘들어도 꼭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아야 도약의 기회가 온다. 기운 내시라"고 격려하곤 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 방안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3대 조치 중 하나인 '슈퍼 추경 50조' 속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담았다. 50조 추경 가운데 '15조 이상'을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용으로 편성하라고 지금도 정치권에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아울러 '민생 회복지원금'도 어렵고 전 국민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것보다, 자영업자들같이 힘든 분들 위주로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었다. sih31@ekn.kr

김동연 “윤석열 탄핵 인용 환영...‘빛의 혁명’ 승리이자 국민이 이겼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며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12월 3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권력은 국민의 심판 앞에 무너졌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입장 발표에서 “민주공화국의 원칙과 상식을 분명하게 세워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도 감사한다"며 “내란수괴는 파면했지만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다시는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망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라의 규범과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내란의 공범자들, 폭력의 선동자들을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12·3 계엄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 침체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줄기차게 탄핵 인용을 촉구해 왔다"면서 “당장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제와 민생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소비는 줄고, 투자는 마르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며 “국민은 각자도생의 벼랑 끝에 몰려 있는데 트럼프 발 관세 폭풍까지 밀어닥쳤다"며 현 경제상황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또한 “이제는 광장의 분열과 적대를 끝내고,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경제 대전환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빛의 혁명' 이후 대한민국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국민 한분 한분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야 한다“면서 "저도 절박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플로르 방송 제작사, 캐스팅 디렉터 최길홍 이사 영입… 캐스팅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tvN '미생', tvN '응답하라 1997',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KBS '정도전'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캐스팅 디렉터로 활약한 최길홍 이사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영입을 통해 MBC '해를 품은 달', KBS '추노', SBS '여인의 향기', tvN '시그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 다양한 히트작에서 캐스팅을 총괄한 최 이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들의 활동 기회를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는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장명갑, 장태희, 박세진, 윤태진, 고태희, 박민경 등이 전속 배우로 활동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 영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속 배우들이 더욱 폭넓은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2까지 제작을 완료했으며, 현재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4세부터 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플로르 방송 제작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앞으로도 아역 배우, 키즈 모델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게임 인재를 위한 특별한 기회!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 2026학년도 우선선발 전형 실시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가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우선선발 전형 모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형은 비실기 방식으로, 고3 수험생은 물론 대학 자퇴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우선선발 전형은 빠른 입학 일정을 통해 온라인 전공기초 선행학습을 제공, 신입생들이 입학 전부터 전공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와 1:1 면접 및 전공기초 지식을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IT전문학교 게임기획학과는 게임기획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한아전은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개발, 웹툰 과정까지 폭넓게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물론 지방 수험생들도 적극적으로 예비 신입생 모집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는 지난해 '지스타(G-STAR) 2024'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작품들을 출품해 큰 주목을 받았다. 3D 3인칭 무협액션 게임, 1인칭 잠입전략 게임, 액션 퍼즐 게임, 어드벤처 힐링 수집형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6종이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게임기획학과는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예비 신입생 모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 제작사, 민태연·이유림 모델과 함께한 봄 화보 공개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2025년 봄을 맞아 키즈 모델 민태연, 이유림과 함께 특별한 봄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NEW SEMESTER라는 주제로,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가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촬영이 진행됐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플로르 키즈 모델들은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앞으로의 성장과 설렘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활발한 분위기와 자신감 넘치는 매력의 민태연 모델 활발한 에너지를 뽐낸 민태연 모델은 단정한 가시번 머리스타일에 교복 바지를 매치해 편안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환한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촬영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었으며, 당당한 모습으로 새 학기의 활력과 기대감을 담아냈다. 우아한 분위기와 청초한 매력의 이유림 모델 청초하고 우아한 매력을 선보인 이유림 모델은 우산을 들고 살짝 올려다보는 포즈로 순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 헤어에 머리핀으로 포인트를 더한 세련된 스타일링과 니트 조끼를 매치한 춘추복으로 따뜻한 봄의 감성을 표현했다. 살짝 긴장한 듯한 표정은 새 학기의 수줍음과 설렘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와 함께하는 새학기 시작 새 학기를 맞아 교복을 차려입은 민태연, 이유림 모델이 따스한 봄날의 설렘과 함께 각자의 개성을 화보에 담아냈다. 민태연 모델은 구름 하늘 아래에서 환한 미소와 당당한 포즈로 활기찬 봄날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유림 모델은 우산을 소품으로 활용해 수줍고 청초한 매력을 선보이며, 새 학기의 긴장감과 두근거림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의 설렘과 기대를 따뜻한 봄의 감성과 함께 고스란히 담아내며,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서 활약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대표 프로그램인 어린이 영어 교육 콘텐츠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며 시즌 11까지 완성,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과 다양한 교육 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한 4세부터 13세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 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키즈 모델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봄 화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모델과 함께 밝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감성과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유정복 “윤석열 탄핵안 인용, 승복과 함께 ‘새로움’ 시작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했다"며 “우리는 모두 오늘의 헌재 판결에 '승복'이란 두 글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것이 바로 우리 후세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활처럼 휜 감정과 그 감정이 쏟아내는 증오에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누군가는 내 가족일 수도, 내 친구일 수도, 내 이웃일 수도 있으며 그에 앞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 모든 고통을 만들어낸 정치인들은 권력욕과 상대에 대한 복수 대신 국민에게 한없이 사죄하는 마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에게 힘을 드리는, 혁신과 화합의 정치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우리의 살길"이라며 “저부터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앞서 전날에도 “대한민국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시장은 이어 “분열과 대립이 아닌, 국민이 하나 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무엇보다 “국내외로 거대한 충격이 예고된 지금, 국민이 하나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정치적 견해를 뛰어넘어 소통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경제·외교·사회 전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면서 국민을 하나로 묶고,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응으로 국가의 안정을 지켜나가게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지도력"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제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尹 파면]‘국론 분열 예방’한 전원일치…선고는 왜 늦었나?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에서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전원 '파면'쪽에 손을 들어줬다. 따라서 기각·각하 등 소수 의견이 존재할 경우 국론 분열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씻게 됐다. 당초 “내부 이견이 커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부 기각·각하 등 소수 의견이 나올 것"이라는 일각의 예측이 무색해졌다. 국회 탄핵 소추안의 절차상·내용상 문제점을 이유로 국민의힘 등에서 '4대4' 기각까지 전망했던 것과도 정반대의 결과다. 이날 심판을 앞두고 헌재·정치권 안팎에선 진보-보수 성향 재판관들 사이에 이견이 커서 조율이 어렵기 때문에 선고가 지연되고 있다는 설이 파다했다. 지난달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때 인용 1명, 기각 5명, 각하 2명 등 헌재 재판관들이 이념 성향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표출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8대0 전원일치 인용 결정이 나왔다. 이유는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저지른 행위의 위법·위헌 행위의 중대성에 재판관 전원이 동의했으며,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한 국회 탄핵 소추안의 절차적·내용적 문제도 단 하나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회는 △비상계엄 선포 정당성 △계엄포고령 위헌성 △국회장악·의원체포 시도 △선관위 장악 시도 △법조인 체포 시도 등이 윤 대통령의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 혐의로 탄핵 사유로 제시했었다. 헌재는 판결문에서 이 5가지 사유를 모두 일일이 거론하며 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배척하고 국회의 손을 들어줬다. 우선 지난해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윤 전 대통령 측이 비상계엄의 이유로 거론한 야당의 '줄 탄핵', 예산안 삭감에 대해서도 “국회의 권한 행사가 위법·부당하더라도 헌재의 탄핵심판, 피청구인의 법률안 재의요구 등 평상시 권력행사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 국가긴급권의 행사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다는 것만으로 중대한 위기 상황이 현실적으로 발생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도 사실로 인정됐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에게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으니,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고 판단했다. 계엄 선포 당시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의 위치를 확인하려 시도했다는 점도 사실로 인정됐다. 다만 문 대행이 읽은 선고 요지상으로는 그 주체가 김용현 국방부 장관으로만 명시됐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문제는 하나도 수용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국회가 탄핵소추안에서 내란 혐의를 제외한 것,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라 당사자 동의없는 검찰 조서의 증거 능력 제한, 곽종근 증언·홍장원 메모 등 일부 증거들의 오염 등을 근거로 기각·각하를 요구했다. 하지만 헌재는 이 주장들을 모두 배척했다. 다만 검찰 조서 증거 능력과 관련해서만 재판관들 사이에 이견이 확인됐다. 이미선·김형두 재판관은 “탄핵심판절차에서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을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다"고 본 반면, 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탄핵심판절차에서 앞으로는 전문법칙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보충의견을 냈다. 이처럼 헌재의 '만장일치' 파면 선고가 나오자 한때 '5대3 데드락설'까지 나돌았던 헌재·정치권 안팎에선 “그럼 왜 이렇게 늦어졌냐"는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헌재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때에는 최종 변론 후 2주일 쯤 후에 선고를 했었다. 이번엔 지난 2월25일 11차 변론 후 무려 38일이나 지났다. 우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지 않았냐는 의견이 나온다. 헌재는 지난해 12월14일 국회 탄핵 소추안 의결 직후에는 최우선적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한 총리 탄핵안을 기각하는가 하면,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여러 명의 탄핵 심판 심리와 선고를 동시에 진행했다. 물리적으로 윤 전 대통령 사건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해 선고가 늦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박 전 대통령 사건 때와 달리 탄핵 반대 여론이 30~40%를 오가면서 정치권·국민 간 대립이 격화됐고, 막판 일부 주요 쟁점·문구를 놓고 재판관들 사이에 의견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는 분석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모든 재판이 그렇지만 재판관들마다 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이견은 언제나 존재한다"며 “그런데 (탄핵심판 선고는) 역사 기록으로 남는 것이기 때문에 소수 의견을 달기가 굉장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은 최종적인 의견 조율 과정이 길어졌던 것"이라며 “소수 의견을 낸 재판관들이 선고 늦춰달라고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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