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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남이공대, DGIST, 계명대, 계명문화대, 동산의료원, 칠곡군 소식

◇영남이공대,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특강 성황 이재용 총장 직접 고교 방문… 진학·취업 연계 실질적 조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직업계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진로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진로 설계와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실질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강은 15일 오전 대구보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마지막 강연을 끝으로 총 3개교 순회 특강을 마쳤으며, 이재용 총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현장의 반응을 이끌었다. 직업계고 진로 특강은 지난 9일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15일 대구보건고등학교까지 직업계고 여학생의 진로 선택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재용 총장은 특강에서 최근 직업계고 여학생들 사이에서 졸업 후 진학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적 변화를 제시하며, 진로 선택에 있어 실용적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이공대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전공 연계 학과 소개,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 △여성 채용 확대 기업과의 협약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진학·취업 모델을 제시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총장이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진로 코칭을 펼쳤다는 점에서 참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재용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론적 지식이 아닌 현장 중심의 진로설계와 현실적인 취업 연결고리"라며, “영남이공대는 고교-대학-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GIST 학생창업기업, 기술력으로 시장 흔든다 에스이노베이션스·브로즈… 투자유치·대기업 협력 연속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육성한 학생창업기업들이 시드 투자 유치, 대기업 협력 프로젝트, 정부 창업지원 사업 연속 선정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기술 기반 창업 확산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사이버-피지컬 AI 기술 기반의 에스이노베이션스㈜와 공간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 중인 ㈜브로즈로, 각각 제조·스마트공간 분야에서 독창적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에스이노베이션스㈜는 설립 1년 만에 14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퀀텀벤처스코리아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투자 유치는 회사의 기술력과 실용성,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업은 스마트팩토리의 물류 자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솔루션 'S-FMS(Fleet Management System)'를 개발 중이다. ㈜브로즈는 공간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대기업 협력 프로젝트와 글로벌 창업지원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코오롱LSI와 연계한 관광오픈웨이브 프로젝트△대교·코오롱베니트 협력 사업△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사업 등에 선정됐다. 특히, 2024년 호반건설과 함께 추진한 디지털 트윈·XR기반 스마트공간 관리 솔루션이 우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로 꼽히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브로즈는 자사 핵심 기술인 AI 기반 3D 공간 자동 생성 솔루션 'FAVIEW'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POC(개념검증)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도시·산업 전환을 이끄는 AI·XR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DGIST 관계자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은 융합 인재 양성과 창의적 창업 생태계 조성의 성과"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창업 멘토링 품평회 개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기업·입교생 간 실전 피드백 교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창업 실전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신창사 동문 멘토링 품평회'는 지난 15일 꿈이룸 범어점에서 개최됐으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제16·17기 수료기업과 제18기 입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제품 전시와 개별 피드백, 선후배 창업자 간 멘토링을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시제품 및 완성 제품을 전시한 뒤, 동료 및 선배 창업자들의 다양한 시각의 조언을 서면으로 직접 받는 '개별 품평서'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선배 창업자들의 실패와 성공이 교차된 생생한 창업 스토리, 그리고 시장 진입·제품 개선·고객 확보 등에 대한 실무 중심 조언은 입교 초기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이어진 자유 질의응답과 창업 정보 교류는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형성과 동기부여의 장으로 기능했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품평회는 단순한 네트워킹이 아닌,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실전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창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학이 창업 지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양성자 치료기 도입 본격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 '싱크로트론 기반'… 비수도권 첫 치료센터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16일 오전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양성자 치료기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9년 본격적인 치료 개시를 목표로 비수도권 최초의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3월 사업설명회 이후 470여 일 만에 성사됐으며,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싱크로트론 방식의 양성자 치료기(ProTom Radiance 330)를 도입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당 장비는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임상교육 병원이자 세계적 암센터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검증된 치료 시스템으로, 국내 환자들도 세계 수준의 첨단 치료를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도입하는 양성자 치료기는 '싱크로트론 가속기'와 '펜슬빔 스캐닝(Pencil Beam Scanning)' 기술을 적용, 종양의 정확한 위치에 정밀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정상조직의 손상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이는 차세대 방사선 암 치료기술이다. 특히 두경부암, 척수암, 소아암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암 질환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며, 부작용 감소와 함께 환자의 삶의 질(QoL)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센터는 2028년 4월부터 장비 설치에 착수해, 2029년 12월 첫 환자 치료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그리고 비수도권 최초의 양성자 치료센터로 자리잡게 된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이번 양성자 치료기 도입은 서울 등 수도권에 편중된 첨단 암 치료 자원을 지역으로 분산하는 의미 있는 의료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대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정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상반기 집행률 108.6%… 목표 대비 196억 원 초과 달성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행정 신뢰도와 재정 집행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도, 소비·투자 집행 실적, 집행률 제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시됐다. 칠곡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고, 정례 간부회의 및 전 부서 실적보고회를 수시로 열며 전 부서 참여형 체계적 추진 시스템을 가동했다. 또한, 내부 행정망을 통한 실적 공개 및 독려,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전방위적 대응으로 재정 집행률 향상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칠곡군은 경북도 상반기 목표액 2288억 원을 초과한 2484억 원을 집행, 목표 대비 196억 원 초과 달성, 집행률 108.6%를 기록하며 높은 실적을 보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정] 임건 ‘2025 KBOAT 경정 신예왕전’ 우승!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7기 경정 신예왕은 임건이다. 16일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2025 KBOAT 경정 신예왕전'에서 임건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신예왕전은 작년 7월부터 경정선수로 입문한 17기 선수들이 출전 대상이다. 작년 27회차부터 올해 27회차까지 평균 득점이 높은 6명이 선발됐다. 그러나 직전 회차인 28회차(7월9일∼10일)에 출전했던 김태훈과 조미화가 각각 실격과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신예왕전 출전 자격을 잃었다. 대신 이현지와 임혜란이 가까스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는 코스 순으로 임건, 박지윤, 황동규, 김미연, 이현지, 임혜란이 출전했다. 코스는 안쪽 코스인 임건과 박지윤이 가장 유리했다. 모터도 마찬가지였다. 일반 경주가 아닌 대상-특별 경주에선 성적순으로 코스와 모터를 배정한다. 하지만 경정은 최근 경주 감각이나 흐름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6회차 성적만 놓고 본다면 3코스 황동규가 평균 착순점 2.27점, 평균 출발시간 0.21초로 기량이 가장 좋았다. 경주 직전에 실시한 소개 항주 기록은 2코스 박지윤이 가장 빨랐다. 14경주 발매가 마감된 16시45분, 거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주가 시작됐다. 대기 행동을 마친 6명 선수가 일제히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출발에서 과감하게 치고 나왔던 3코스 황동규가 휘감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헌데 1코스 임건이 1주 1턴 마크에서 인빠지기 전법을 성공시켰고, 이후 크게 밀리지 않고 끝까지 내선을 지켜냈다. 결국 승부처는 2턴 마크였다. 임건이 역전에 성공했고, 거침없이 내달려 마침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코스 박지윤은 임건과 황동규 틈새에서 찌르기로 기회를 노렸고 막판까지 황동규와 경합을 벌였다. 결과는 황동규가 2위, 박지윤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5코스 이현지는 평소와는 달랐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6명의 선수 중에서 가장 빠른 출발을 선보였는데 3코스 황동규 견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입상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4년 만에 열린 2025 KBOAT 경정 신예왕전' 주인공이 된 임건은 500만원 상금을 차지했고, 2위 황동규와 3위 박지윤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 상금을 받았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임건은 “1코스를 배정받아 1등을 하고 싶은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A1 등급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신보,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6일 임직원의 성장을 도모하고 도민과 함께 숨 쉬는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식 공유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날 재단 사옥 3층 GCGF 라운지에서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의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공간 마련을 넘어 조직 내부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공 도서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도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혜의 샘'은 총 1300여권의 장서를 갖춘 무인 렌탈형 도서관으로 임직원 기부 도서 1000권과 사내도서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비즈앤북'을 통해 제공된 300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이용 도서관으로 등록돼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열람할 수 있으며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책을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는 등 독서 활동을 인증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연간 최대 6만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원)이 지역화폐로 제공된다. '지혜의 샘'은 이 제도에 참여하는 개방형 등록 도서관으로 도민이 도서관을 이용하며 독서 포인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날 개관행사는 'ON: 도서관(도서관의 스위치를 켜다!)'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제막식, 추천 도서 전시,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며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사옥 입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도서관 체험 미션과 캘리그라피 이벤트 부스가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재단 임직원 추천 도서를 전시하고 도서 대출 시연 및 라운딩을 통해 실질적인 이용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서관 체험 미션을 완료한 직원들에게는 희망 문구를 담은 책갈피를 제작해주는 캘리그라피 이벤트도 운영되어 행사에 따뜻한 감성을 더했다. 또한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에는 사전 신청한 재단 임직원 및 입주사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책 속 문장을 활용한 감성 액자를 제작하며 독서의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개관을 기점으로 오는 31일까지는 '샘,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사내도서관 특별 이용 주간이 운영된다. 해당 기간 중 도서를 대출한 재단 직원 및 입주사 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천 도서를 증정하며 재단 직원들에게는 별도로 캘리그라피 책갈피 선물도 함께 제공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나누고 성장해가는 공간이자, 도민과 지식을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책을 통한 소통과 배움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사내도서관을 중심으로 사옥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확장하고, 공공성과 도민 친화성을 아우르는 열린 공간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가치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강동하남남양주선’ 계약 의뢰…31년 개통, 2.9조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지구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2~6공구) 사업을 16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잇는 총연장 17.59㎞ 구간에 8개 정거장(환승 3곳)과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 933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핵심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혼잡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조달청 사전검토 등 행정절차를 추진, 완료했다. 하반기부터는 2-3-4-5-6공구 기본설계를 추진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3기 신도시 입주 시기를 고려해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소식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심층 면담 가져 서남권에너지혁신성장벨트·남해안권발전특별법·COP33 등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지사는 16일 대통령실을 찾아 우상호 정무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잇따라 심층면담을 갖고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여수(남해안·남중권) 유치 등 전남 미래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최근 전남도는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해 목포·영암·해남·무안 등 서남권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특화산단,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을 구축하고 배후 신도시를 조성해 인구 50만 규모의 신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대통령실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발표에서 언급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전남 서남권을 RE100 특화산단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무엇보다 에너지 혁신성장벨트의 필수 인프라인 전력계통망 조기 구축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을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전남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등을 건의했다. 또 198개국이 참여하는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여수 유치'와 관련해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을 개최도시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 동부권 산업의 재편을 위해선 광양·순천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석유화학·철강산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은 전남이 국가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대통령실에 건의한 전남의 미래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법·제도 정비는 물론 예산 확보까지 면밀히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동남아사무소, 지역특화상품 수출설명회서 성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동남아사무소는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지난 10일까지 열린 '2025 K-Food 지역특화상품 수출 설명회'에 참여해 총 13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호치민지사가 주최하고, 전남도를 비롯해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둔 전국 9개 시·도 대표사무소가 참여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여 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50여 명이 참석해 1대1 수출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나주 가보팜스, 고흥 두원농협 등 식음료 업체와 함께 현장에서 수출상담을 펼쳐 샤인머스캣,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해 유아음료, 건강식품, 한과 등 다양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과일류 1건 50만 달러 △과일칩 등 스낵류 2건 30만 달러 △가보팜스 식음료 1건 10만 달러 등 총 4건 13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고, 실질적 수출성과로 연결시켰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8개소 선정해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에 거주하는 45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이력, 상품성 등을 평가해 8개소를 선정했다.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은 지방소멸과 초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도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을 바라는 청년 농업인이 창업 초기 경영난을 극복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을 개발했지만, 브랜드가 없어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거나 무지상자에 상품을 출시해 홍보 효과를 누리지 못했던 청년농업인이 공동브랜드와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받아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내년에도 계속해 도내 유망한 청년 창업농을 발굴해 공동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청년 창업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제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지역 청년 브랜드의 기회를 높이고, 시장경쟁력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 일자리 만족도 조사 없어…6만7000개 일자리 양적 성과보다 질적 성과 중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은 14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2025년도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어르신 일자리 6만7000개의 양적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어르신들이 만족하며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이뤄진 적이 없다"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다. 전남도는 올해 공익활동 5만6781명, 역량활용 6769명, 공동체사업단 2831명, 취업지원 853명 등 총 6만7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 의원은 “전남은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해마다 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단순한 숫자보다 어르신 개개인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더 절실하다"며 “어르신이 평생 업으로 살아온 전공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이어 “전남은 경제 활력을 위해서도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보람과 자부심을 줄 수 있는 노인 일자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르신이 실제로 만족하고 도움을 받는 일자리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아직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참여 어르신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차영수 의원은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먼저 어르신의 의견을 정확히 조사하고, 지역사회와 전남도가 힘을 합쳐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때 전남의 고령사회는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희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위기 청소년 '1388 전화상담' 인력 안정화 시급 '청소년성문화센터' 노후 시설, 전면 재정비 촉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청소년 상담·긴급구조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상담원 총 4명이 365일 주야간 교대 근무로 24시간 운영되면서 극심한 피로 누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은 일시보호소 생활지도 인력 2명과 1388 운영 인력 2명이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격일 근무로 인한 소진 위험과 비상시 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대체인력 투입 방식으로 진행돼 인력 운영의 효율성 및 안정성의 문제가 드러났다.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15일 제39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청소년미래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화가 하루 종일 울리진 않지만, 한 통의 전화가 한 명의 청소년의 미래와 생명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연결선이라는 얘기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단순히 걸려 오는 전화의 수로 1388 전화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교대가 가능한 인력 충원 및 체계적인 운영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청소년성문화센터 시설의 노후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문화센터 시설이 너무 낡고 현대적이지 못하다"며 “'AI 인공지능' 시대와 거리가 먼 옛날 시설로 교육 효과를 저해하고 부정적인 인상만 남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현재의 시설로는 양질의 성교육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시설 개선이나 위치 이전 등에 대한 종합적이며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김동연, 집중호우 대비한 침수우려지역 점검...인적재해 ‘제로’ 위해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수원시 화산지하차도 공사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우려지역을 점검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점검 직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최대 250mm에 달하는 강우가 예상된다"며 “지하차도는 침수, 붕괴, 땅꺼짐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하차도뿐 아니라 반지하 주택, 산사태 우려지역 등도 중점 관리 대상임을 언급하며 “미리 만반의 준비를 갖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곳은 최근 두 차례 침수가 발생한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다시 침수나 붕괴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대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자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 여러분께서도 인근이나 주변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 미리 살펴보시고 이상 상황이 있으면 경기도나 해당 시·군에 즉시 알려달라"며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하는 특별지시를 내리자 경기도는 오후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주요 지시사항은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도민이용시설에 대해 사전통제 실시 △반지하주택, 산사태 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하천 공사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등 현장점검 및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선행강우 이후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우려에 대비한 사전점검 및 예찰 등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 생활안정 지원 등 12개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 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해 들어 이번처럼 많은 비가 예보된 것이 처음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면서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찰, 위험상황 발생 시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적극 권고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울진군, 한울본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iM뱅크 소식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먹거리 부스 입점 위한 제3회 칠곡미식회 경연대회 개최 21개 외식업체 참가… 9개 팀 최종 선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과 칠곡군이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를 앞두고 지역 먹거리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칠곡미식회 경연대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축제 먹거리 부스에 입점할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매뉴 개발과 품질 제고를 위한 실전형 요리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6차산업관에서 열린다. 사전 공고를 통해 접수된 외식업체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1개 업체가 본선에 참가하며, 이들은 △한식 △테이크아웃 △커피&음료 3개 분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각 3개 업체씩, 총 9개 우수 외식업체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단 5인이 맡는다. 방송 활동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원일 셰프를 비롯해, 전진영 경과대 조리사관학과 교수, 박남희 칠곡군의원,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장, 칠곡군 내부 위원이 참여해 단순한 맛 평가를 넘어 외식 트렌드·대중성·축제 적합성 등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한다. 특히, 선정된 9개 외식업체에는 축제장 부스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참가업체의 동기를 높이고, 축제 현장에서 질 높은 먹거리를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칠곡미식회를 통해 지역 외식업체가 성장하고, 관람객들이 '칠곡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먹거리 경쟁력은 곧 축제의 완성도와 연결되는 만큼, 축제 이후에도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위야, 물렀거라"… 청정 울진 바다로 떠나는 여름휴가 울진 5대 해수욕장 18일 개장… 야간축제·해양체험·청정자연 3박자 '피서 천국'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38일간 지역 내 5개 해수욕장을 전면 개장하고, 해양레저 체험과 야간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름휴가객 맞이에 나선다. 울진에는 구산·망양정·후포·나곡·후정 해수욕장 등 5대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각 해수욕장은 청정한 쪽빛 바다와 백사장,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 영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ITX-마음, 누리로 등 열차와 연계한 관광열차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교통 자체가 즐거운 여행의 일부가 된다. 울진군은 요트,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포츠는 물론, 농어촌버스 무료화, 관광택시 운영 등 교통 편의까지 갖춰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야간관광 프로젝트 '야(夜) 울진'도 운영한다. 구산 해수욕장=수심이 얕고 수온이 따뜻해 어린이와 물놀이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해변 뒤로 펼쳐진 울창한 소나무 숲은 자연그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캠핑장과 펫비치까지 같이 운영되고 있어,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구산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맨발걷기길은 관동팔경중 하나인 월송정과 사구습지 생태공원으로 이어져 동해안의 훼손되지 않은 해안사구와 푸른바다로 이루어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지고 난 후 즐기는 월송정 야간 맨발걷기는 열대야를 잊게 하는 힐링 코스로 사랑받을 준비가 끝났다. 망양정 해수욕장=450m에 이르는 부드러운 백사장과 송림이 해안을 따라 펼쳐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동해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유명해 캠핑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 왕피천공원에서는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등 다양한 전시와 동물체험 등을 즐길수 있으며, 매월당 김시습, 정선·숙종 이야기가 깃든 관동팔경 망양정까지 이어진 케이블카를 타면 동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저녁 무렵 은어다리 야경과, 염전해변캠핑장에서의 하룻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후포 해수욕장=울진 남부권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250 m의 고운 백사장과 푸른 동해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갈매기 떼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풍경을 자아낸다. 후포항과 어시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신선한 회 및 해산물 등의 향토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해변에서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바닷바람을 맞으며 동해의 절경을 물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북쪽의 등기산 등대공원과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함께 투명한 유리 아래 펼쳐진 에메랄드빛 동해를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다. 나곡 해수욕장=경상도 최북단에 위치한 나곡해수욕장은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매력인 숨은 명소이다. 서핑과 스노클링등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혼자 혹은 커플여행지로 제격이다. 마을 입구에 민박촌과 야영장이 위치하고 있어 조용한 어촌마을의 분위기를 즐길수 있고, 덕구온천이 가까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 후정 해수욕장=울진해양과학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주차는 물론, 다양한 체험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특히, 해중전망대에서 즐기는 물고기 관찰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하트해변 등 아름다운 동해의 해안과 함께 관광명소들을 한번에 즐길수 있으며, 죽변항 주변에는 각종 해산물 맛집과 오션뷰 카페들이 즐비해 식도락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의 청정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향해 울진이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울본부, 지역주민 초청 무료 영화 상영 22~23일 '하이파이브'…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서 3회 개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본부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나눔 행사로 무료 영화 상영회를 오는 22~23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영작은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로, △22일 오후 7시 △23일 오후 2시·7시 총 3회에 걸쳐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회차별 선착순 300명 입장으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 이식을 통해 초능력을 갖게 된 다섯 명의 평범한 인물이 악당에 맞서 싸우는 한국형 히어로물이다. 지난 5월 개봉 이후 관객 180만 명을 돌파했으며, 안재홍·라미란·김희원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세용 본부장은 “한울본부는 매월 주민과 함께하는 무료 영화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작품이 지역민들에게 무더위를 식히고 웃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RISE U-늘봄사업단, 늘봄학교 신규 프로그램 공모 대구가톨릭대 RISE U-늘봄사업단, 7월 25일까지 접수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주관하는 '경북 RISE U-늘봄사업단'이 오는 25일까지 경북형 늘봄학교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 콘텐츠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초등 돌봄·교육 통합 모델인 '늘봄학교'의 질적 확장과 현장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지역 전문가와 실무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늘봄학교'는 경상북도가 주도하고 대구가톨릭대가 총괄하는 방과후 초등 통합교육 플랫폼이다. 정규수업 이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창의력, 정서 안정, 예체능 역량 등을 기를 수 있는 공공형 교육돌봄 사업으로, 도내 23개 대학이 참여해 교육격차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공모는 초등학교 교육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며, 경북의 지리·문화·환경적 여건에 부합하는 실용적 프로그램 개발을 유도한다. 공모 대상은 맞춤형(초등 12학년 대상)과 선택형(초등 36학년 대상)으로 구분되며, △체육 △문화예술 △인문사회 △창의과학 △기후환경 △학교적응·정서지원 △교과연계 △특기적성 등 다양한 교육 분야의 프로그램 제안이 가능하다. 선정된 콘텐츠 개발자는 향후 늘봄강사 연수 및 운영관리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실제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계 지원을 받는다. 오레지나 사업단장은 “이번 공모는 지역 교육 자원의 저변 확대와 함께, 경북형 교육 돌봄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콘텐츠 발굴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역의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후속과제 선정 천연물 의료소재 연구 인프라 고도화… 향후 3년간 10억 원 투입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후속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영남대는 연구 장비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로의 전환을 꾀하며, 총 10억 원을 향후 3년간 투입할 예정이다.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본 과제에 처음 선정된 이래, △천연물·의료소재 특화 연구 기반 확대 △공동 장비 활용 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방면의 성과를 통해 학내외 연구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이번 후속 과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특히 △센터 운영 효율화 △연구장비 현대화 △유지관리 체계 정비 △장비 활용 수익모델 구축 등을 통해 자립형 운영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구조를 마련해 지역과 국가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주원 센터장(약학부 교수)은 “이번 후속 과제 선정은 센터의 연구 인프라 고도화와 독립 운영체계 구축에 큰 전환점"이라며 “천연물 기반 의료소재 연구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높여 바이오·의약학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씨티은행, 고객 편의 위한 금융제휴 체결 전국 7개 지역 영업점 페어링 운영…디지털 전환·혜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한국씨티은행이 씨티은행 소매금융 고객의 안정적 서비스 이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16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소매금융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전환과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1일부터 전국 7개 지역에서 실질적인 공동 지원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업점 간 페어링 운영 △전용 창구 및 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 △금융상품 우대 혜택 제공 등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부문 단계적 철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씨티 고객이 iM뱅크를 통해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서울·인천·충북·대구·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는 각 사의 영업점을 '페어링(pairing)' 방식으로 매칭해 전용 장구 표식 설치 및 업무 핫라인 연결 등을 통해 직접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 또한 비대면 고객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신원 인증부터 상품 가입까지 원스톱 절차를 지원하며, 대출 상품 금리 우대, 인지세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적용 입출금통장, 최대 90% 외화 환율 우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기념해 양사는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 간 'Your Citi, NEW iM' 캠페인도 진행한다. 기존 씨티 고객이 iM뱅크 앱을 통해 신규 가입하거나 상품을 개설하면 이벤트 응모권이 지급되며, 스타벅스 기프티콘, 신세계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으로 제공된다. 응모권을 6매 모두 모은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10만 원 상품권 추가 추첨 대상(100명)에 자동 등록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고객의 자발적 선택을 존중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며 “향후에도 철저한 내부통제와 직원 교육을 통해 고객 신뢰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공통 가치를 실현한 상생의 결과"라며 “전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온 iM뱅크는 씨티은행 고객에게도 혁신적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세종 여성기업인 150여 명 한자리에...공주, 충남대병원과 진료·응급 연계 구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16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4회 세종 여성기업인 대회'에는 업종도 규모도 다른 여성 CEO 150여 명이 모였다. 여성기업지원법에 따라 매년 7월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역 경제의 주체로 떠오른 여성기업인들의 교류와 연대를 위한 자리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 세종시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다양한 업력을 가진 여성 창업가들과 차세대 여성경제인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산업에 기여한 여성기업인 4명이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는 △황옥화 ㈜제일가스 대표이사(세종시장상) △정경순 ㈜헤나프로천사 대표이사(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김은주 ㈜디에스퍼니처 대표이사(대전지방조달청장상) △전성미 ㈜도광 대표이사다. 초청 강연도 이어졌다. 유튜브 '지식한방' 채널을 운영하는 박종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세계경제 지각변동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주제로 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어떻게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지 통찰을 공유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의 발전은 여성기업인의 도전과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며 “여러분의 활동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윤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도 “우리 여성기업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증 환자도 신속한 이송·진료…지역 내서도 전문 진료 가능 감염병·만성질환 등 예방 중심 보건서비스 확대 “동네병원-대학병원 연결"…진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와 충남대학교병원이 지역 공공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공식적으로 협력에 나섰다. 공주시는 16일 시청 집현실에서 충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료 연계 체계 구축 △응급의료 협력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등 다방면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충남대병원 간의 전문 진료 연계 경로가 보다 명확히 정비되며, 중증 질환자나 긴급 환자 발생 시 의료서비스 이행 속도와 정확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측은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감염병·만성질환 등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사업을 공동 기획해 실질적인 시민 건강 증진 효과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보건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전문 자문도 주요 협력 분야다. 공주시는 향후 지역 보건의료정책 설계 시 충남대병원의 임상 및 보건의료 행정 경험을 자문 형태로 반영해 정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모두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실무 협의 채널을 구성하고, 과제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공동 사업을 이행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대학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안에서 보다 전문화된 진료와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진료 협력에 그치지 않고, 예방·정책 등 공공의료 전반을 포괄하는 실질적 협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김동연, 日 가나가와현 지사와 ‘교류협력심화’ 공동선언...친선결연 35주년 기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도담소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구로이와 유지 지사를 만나 양 지역 친선결연 35주년을 맞아 공동 관심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교류협력심화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2년 전 김동연 지사가 일본 방문 당시 구로이와 현지사를 초청한 데에 대한 공식 답방으로 경기도-가나가와현 친선결연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성사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경제 혁신 중심인 가나가와현과 대한민국 경제 심장인 경기도가 경제협력, 첨단교류, 문화콘텐츠에 앞장선다면 양 지역은 물론 한일 간 아주 커다란 상생과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고 믿는다"며 “오늘 지사님 방문과 공동선언을 함께한 것을 계기로 친선 결연 35주년을 맞이한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더 나아가서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한일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10월 G-페어에 가나가와현 통상단 초청 △9월 경기도 국제청정대기포럼에 가나가와현 전문가, 담당 공무원 초청 △경기도-가나가와현 투자협력 세미나 정례화 △헬스케어·바이오 등 초고령사회 정책 공동대응 등 네 가지를 제안했다.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넨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는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자 동시에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이 35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간에 우호교류가 더욱 더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김 지사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그동안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경제,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주요 글로벌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치열해지는 기술 경쟁과 관세 전쟁 등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지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가나가와현 친선결연 35주년 기념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면담 후에는 가나가와현 지사 및 대표단, 경기도의회 의장단, 삼성ㆍ알박, TOK 등 양 지역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도쿄에 이어 인구 923만명인 2위 지역으로 석유·화학, 전기전자, 중화학공업 등이 발달한 일본 경제의 중심지 가나가와현은 1990년 경기도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역이다. 고위급 교류 외에도 공무원 상호 파견, 도 예술단 파견, 독립야구단 친선교류시합 등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뤄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네달에는 경기도-가나가와현-랴오닝성 3지역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 오는 10월에는 3지역 우호교류회의와 '한국시민교류마당' 도 예술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협력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도와 가나가와현 대표단은 오는 17일 수원 노보텔에서 '경기도-가나가와현 투자협력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양 지역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생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삼성, ULVAC(알박),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각 사의 투자 경험과 현지 진출 전략, 네트워크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양 지역 기업 간의 실질적 교류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오현경,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2025’ 세계대회 3관왕 쾌거! 한국의 미와 K-패션 세계에 알려…

시니어 모델 오현경이 세계적인 권위의 미인대회인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2025(Mrs. Globe & Classique 2025)' 월드 파이널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시니어 모델의 저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오현경은 2024 미시즈코리아 퀸 한국대표 자격으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2025'에 참가해, ▲1st runner-up(세계 2위), ▲People of the Choice 2위(인기투표 부문), ▲The Most Elegant(가장 우아한 참가자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45세 이상 여성들을 위한 국제 미인대회로,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국 대표들이 참여해 성숙한 아름다움과 내면의 품격을 겨뤘다. 오현경은 수상 소감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의 미시즈 클래식 후보들 앞에서 한국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K-패션과 미(美)를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여성의 내면적 아름다움과 문화적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프로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오현경은 이번 대회 이전부터 런웨이, 화보,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셀리온(Cellreon) 광고모델로도 발탁되며, 뷰티·헬스케어 브랜드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그의 활약은 미주 SBS 뉴스, 라디오코리아, 라디오서울 등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서 소개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현경은 “누구나 태어난 환경이나 외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얼마든지 변화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말하며, “30년째 다이어트, 20년째 간헐적 단식, 17년째 1일 1팩, 15년째 홈트, 10년째 셀프 경락 마사지 등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온 시간이 오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3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긍정적인 에너지, 경험을 통해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선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시즈 글로브(Mrs. Globe)는 기혼 여성 대상 세계 1위 월드미인대회로, 1996년 트레이시 켐블 박사가 설립해 멕시코, 미국, 슬로바키아, 그리스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어 왔다. 클래식 부문은 2016년부터 시작돼 45세 이상 여성들에게 '제2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윈 파운데이션(Win Foundation)과 함께 여성의 지위 향상, 자선 활동, 기금 모금 등의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8일에는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 대회 수상자들은 2026년 세계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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