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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7월부터 수지중앙공원 토지보상 착수...개발 본격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오는 7월부터 수지구 성복동 수지중앙공원의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개발을 본격화한다. 시는 24일 수지중앙공원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계획(수지중앙공원)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상 업무를 대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는 3월 말부터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협의회 개최·감정평가 등을 거쳐 올해 7월부터 토지소유자와 협의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지중앙공원은 축구장 73개 크기인 51만 8047㎡ 규모로 만들어진다. 자연맞이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솔멍숲길, 활력숲길 등 4㎞에 달하는 5개의 테마숲길을 포함해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놀이·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내로 신속히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소유권을 확보한 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숲과 자연, 운동시설이 잘 갖춰진 수지중앙공원에서 힐링을 하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잘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한 관계자는 “수지중앙공원은 도시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접근성이 좋은 이 공원에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테마공원을 조성해 힐링 명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앞두고 '모樂모樂온(溫)맘놀이터'로 영유아 문화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봉화, 영양, 청송, 울릉 지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문화예술 공연 기회가 부족한 취약지역 유아들을 위해 지역 예술단과 연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2회의 공연을 통해 25개 기관, 약 650명의 유아가 참여했으며, 올해도 인형극,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사업은 3월 중 희망 기관을 모집한 후, 재원 아동 40명 이하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약 10개 팀을 구성해 1학기(47월)와 2학기(912월)에 각 1회씩, 총 2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취약지역 유아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유보통합을 앞두고 모든 영유아가 기관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특성화고 미래역량 강화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10개교, 경북교육청 주관 31개교 등 총 41개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래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디지털 이해 교육 △디지털 융합 활용 수업 △진로 탐색 및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하며, 교사 직무능력 향상 및 취업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교육 연계를 활성화하고, 특성화고의 선도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북 직업교육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학교회계 예산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4~25일 양일간 예천 경북여성가족프라자와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도내 공립학교 예산 업무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학교회계 예산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예산 결산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K-에듀파인 예산결산시스템 사용법과 실무 사례 중심의 업무 처리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전년도 예산 집행 결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재정집행 컨설팅과 학교 시설 공사 공정률 관리를 강화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예산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현장의 재정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영천도서관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경북교육청 본청에서 전문가, 도서관 관계자, 설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도서관 건립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도서관 공간 배치, 이용자 편의시설, 친환경 설계 요소,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도입, 열린 문화공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영천도서관 건립 사업은 총 215억 원(경북교육청 175억 원, 영천시 40억 원) 규모로, 영천시 망정동 416-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500㎡, 신축 총면적 2980.1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변 환경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최신 교육·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도서관 구축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도입 등을 목표로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더욱 발전된 교육·문화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농협중앙회(의성산불)  소식 등

◇ 경북도,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교류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초청 사업'을 진행하며, 한일 미래세대가 교류를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초청 사업에는 히로시마현 고교생 등 방문단 12명이 참가하며, 경북도청 환영식을 시작으로 안동 풍산고·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에서의 협동수업 및 교류 활동, 홈스테이 체험 등 5박 6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동 수학체험센터와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 한일 청소년들이 함께 문제 해결 활동을 진행하며 상호 유대를 강화한다. 방문단은 경북의 문화유산 탐방, 한복·다례·한방 체험, 황리단길 투어, K-뷰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일본 학생들이 선호하는 장소와 체험을 적극 반영해, 경북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상북도와 히로시마현의 고교생 교류 사업은 2023년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문화 체험 및 교류 활동을 지속하며 양 지역 간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히로시마현은 경북과 인구 및 행정구역이 유사하며, 조선통신사 시절부터 교류해 온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2024년 1월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에 경북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한복 체험과 전통놀이를 소개하는 등 경북의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5월 축제에서는 경북 우수 제품 10여 개사를 초청하여 '경북상품홍보관'을 운영하고, 히로시마를 수출 통상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한일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과 교류가 일본에서 경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인 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청소년 교류를 지속 확대하여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안동시, 산불 가해자 강력 처벌…봄철 산불 예방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월 1일 남후면 무릉리에서 발생한 산불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해당 가해자는 산림 인접지에서 부주의하게 불씨를 다뤄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동시는 최근 산림과 가까운 밭에서 소각 행위를 한 주민 3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시는 2월 26일 안동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체계를 점검했으며, 3월 20일에는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속에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각 행위를 삼가고, 등산객들도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 '영주인성아카데미' 서경덕 교수 강연으로 포문 열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대표적인 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영주인성아카데미'를 27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개막한다. 올해 첫 강연자로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나선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게재하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국 문화 홍보 영상을 상영해 온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강연은 '2025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된 영주시 세로토닌 예술단의 모듬북 공연으로 문을 연다. 시는 “다양한 명사 초청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 청송군, 산불 총력 대응…드론 감시·비상 체계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연이은 산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청송군, 연일 산불 예방에 총력 청송군이 연이은 산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4일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제공-청송군 군은 피해 지역에 인력 50명과 헬기 1대, 진화 차량 2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향후 산불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경계지역인 파천면과 안덕면에 드론을 활용한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포함한 모든 가용 인력을 비상 대기 상태로 유지하며, 산불 위험 발생 시 즉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취약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킬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재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산불 위험 지역을 면밀히 관리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예천군, 인구문제 해결 위한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학동 예천군수가 24일, 보건복지부 주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김 군수는 이복선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예천군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365종일 돌봄서비스 △방과후 돌봄시설 확충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 군수는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 의성 산불 피해 농업인 지원 총력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23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산불현장지휘본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긴급구호 지원에 나서 같은닐 새벽 진화대원 보급품(우유, 빵, 컵라면) 1000인분을 제공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주민 대피 시설인 안평초등학교와 의성실내체육관에 농업인 구호물품키트 200박스를 전달했다. 이 구호물품키트는 햇반, 쌀국수, 한우사골곰탕, 볶음고추장 등 식품류와 세면용품, 여성용품, 수건, 양말 등 일상 필수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농협 세탁 차량을 의성실내체육관에 배치해 대피 주민들이 편리하게 세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대피 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1000인분의 우리쌀 간편식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 피해로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와 각종 구호 활동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경북도와 소방당국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농협 또한 재난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인천경제청, 17년만에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24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 후, 지난해 6월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됨으로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째 멈춰선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가 복합된 고품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하고 △동서간 교통망 연결 △보행 중심축 신설 등이 골자다. 세부 변경 내용은 상업 용지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 배치하여 국제 비즈니스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이곳에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당초 대규모 단일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 배치하여 랜드마크타워 및 상업시설, 마이스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한 안도 포함돼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밖에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유원지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km)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체육시설용지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변경 등의 후속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목표 일정 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북도, 의성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산불 진화와 관련 대형수송기 도입도 강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울산, 경북, 경남지역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성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청했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최근 산불 피해로 큰 타격을 입은 의성지역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산불 진화 장비와 관련해 “현재 투입된 장비 규모가 너무 작다"며, 대형 수송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군에서 헬기 13대를 지원했지만, 800리터의 용량으로는 불을 끄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초반에 2만~3만 리터 이상 담을 수 있는 수송기를 투입해야 효과적인 진화가 가능하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이 도지사는 “불이 커진 후에는 작은 용량의 장비로 진화하기 어렵다. 반드시 예산을 지원해 대형 수송기 등 선진형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산불 대응 과정에서 경북도의 신속한 주민 대피 조치가 주목을 받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경북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경북도의 재난 대응이 모범적"이라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선진형 장비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도지사는 “중앙부처는 조속히 의성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우리나라 재난 대응 체계를 선진국형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jjw5802@ekn.kr

교육부 인증 진로체험기관 ‘MBC아카데미뷰티미용학원 시흥지점’, 청소년 대상 뷰티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MBC아카데미뷰티미용학원 시흥지점이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뷰티 직업군에 대한 체계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어, 피부미용 등 다양한 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공 탐색을 돕고 있다. 또한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멘토링 상담도 함께 제공돼,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학원 관계자는 “MBC아카데미뷰티미용학원 시흥지점은 분야별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 개인진도 방식으로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메이크업, 네일, 헤어, 피부미용 국가자격증뿐 아니라 이용사 국가자격증 및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설명회, 대학입시준비반, 서경대입시반, 포트폴리오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모의 준비 과정,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진학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실무 능력과 진학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시흥뿐 아니라 인천, 배곧, 수원, 광명, 안양, 목감 등 인근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도 상담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학원 측은 “학생 개개인의 실력 향상은 물론,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전문 뷰티 아티스트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뷰티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아카데미뷰티미용학원 시흥지점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채널 및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3일 열린 수동 배드민턴클럽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수동배드민턴장이 노후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철거하게 됐으나 배드민턴장을 새로 건립하는 동안 동호인이 운동할 수 있는 대체부지 마련에 남양주시의회는 관계부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클럽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곽태근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새로 취임하는 김영근 회장님께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기-박윤옥-전혜연 남양주시의원, 경기도의원,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수동 배드민턴클럽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표창장 및 공로상 수여 △이임사 △협회 인준서 전달 △취임사 △주요 내빈 축사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화도-수동-조안은 남양주시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도 각종 중복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시설이 낙후되고 기본 인프라조차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상수원 관리지역 규제로 인해 연간 9조 8000억원의 지가 손실액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부가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한 지 벌써 50년이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조성대 의장은 “작년 하반기 의장 취임 후 더 이상 시민이 겪는 고통을 묵과할 수 없어 한강법 폐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규제 불합리성을 알리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 김미경 의장과 박영철 부의장은 19일 전곡 백화원식당에서 지체장애인협회 연천군지회 변성환 지회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체장애인협회 현안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체장애인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미경 의장과 박영철 부의장은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들 의견을 경청한 뒤 다양한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미경 의장은 간담회에서 “지체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철 부의장은 “지체장애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성환 지회장은 “연천군의회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체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연천군의회와 지체장애인협회는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체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주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아트캠프의 적극 활용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현주 의원은 아트캠프는 “코로나19 시국을 포함해 연간 270여회 이상 운영 실적을 기록했는데 작년에는 36건-39회에 불과하다"며 “이는 아트캠프가 얼마나 방치되고 있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의정부문화재단 내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소규모 예술단체들 대관 요청에도 응하지 않으며 아트캠프를 소극적이고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라도 대관 업무도 활발히 하고 아트캠프가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김현주 의정부시의원이 제335회 임시회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의정부 아트캠프는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기반 문화예술 거점 공간 조성 사업 일환으로 국비 약 5억원을 포함해 총 11억원을 들여 건립된 복합문화예술 공간입니다. 블랙박스 씨어터인 캠프 블랙, 워크숍이나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캠프 오렌지, 캠프 민트, 카툰 카페 공간 캠프 옐로우 등 5개 공간으로 이뤄져 의정부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에 매우 유용한 장소입니다. 기존 의정부시가 갖고 있던 문화예술 시스템 규모에선 시도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공연무대와 전시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돼 신진예술가와 젊은 예술단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 시국을 포함해 연간 270여회 이상 운영 실적을 기록하고 온라인-오프라인 포함 연평균 1만여명 시민이 아트캠프와 함께하며 의정부시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여줬습니다.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역 인근에 위치해 2023년까지 흑자 대관 수입을 기록할 만큼 활발히 운영되던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그만큼 시민 사랑을 받던 공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작년 운영 주체가 의정부문화재단 내 문화도시지원센터로 변경된 후 시민을 위한 기획 프로그램은 물론 예술 활동을 영위하려는 소규모 예술단체들의 대관 요청에도 응하지 않으며 소극적이며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2년 144건-197회, 2023년 128건-156회였던 운영 실적이 작년에는 36건-39회에 불과합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2년 66건-615회의 운영 실적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아트캠프가 얼마나 방치됐는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 전체가 겪는 예산상 어려움으로 특별한 기획공연이나 전시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신진예술가들이나 지역 소규모 예술단체들이 큰 부담 없이 대관해 활용하기에 매우 적절하며 또 그렇게 사용돼야 마땅한 공간입니다. 대관 업무 외에도 아트캠프가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은 무궁무진합니다. 기존 대관 사업과 함께 향토 문화유산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향토 문화유산 중 경기수건춤, 녹양동 버들개 농요 등 지역 무형문화재 전승관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의정부시 홍보관과 연계해 의정부 8경을 적극 알리고 새로 선정된 의정부시 상징물과 컬링 등 의정부 문화관광자원 활성화 및 관광 기반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한 공간이 적절한 관리조차 없이 의정부문화재단 내 내부 행사와 소모임 장소로만 사용되고 만다면 그것은 문화예술 공간을 찾고 있는 시민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의정부문화재단과 의정부시는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아트캠프를 활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문화도시 의정부가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문화 향유 기회, 문화 참여와 창작 기회를 더 이상 박탈해선 안 될 것입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 조례안'이 21일 열린 제33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 의결됐다. 주요 내용은 △하남시장 및 시민 책무 △음주운전 예방-근절 활동 계획 △음주운전 예방 사업 △음주운전 예방 활동 지원 및 포상 등이다. 박선미 의원은 24일 “과거에 비해 개선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생명 위협은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며 “음주운전으로 초래되는 하남시민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는 2021년-2024년 매년 평균 1만5000여건에 달하고, 부상자 수는 약 2만5000건, 음주운전 사망사고도 매년 200건이 넘는다. 박선미 의원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가정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치명적이고 끔찍한 범죄"라며 “음주운전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모든 운전자가 '술 한잔도 음주운전', '숙취 상태도 음주운전',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기본 법질서를 몸에 새겨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 재범률이 40% 이상에 육박하는 만큼 범죄를 '실수'라고 인지하는 잘못된 인식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하남시가 경찰-유관단체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협력해 음주운전 예방 교육, 근절 캠페인 등 적극 홍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내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사항을 규정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지역건설업체와의 공동 도급비율을 49퍼센트 이상으로 폭넓게 확대하고, 지역건설기계 사용 비율도 45퍼센트 이상으로 권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임희도 의원은 24일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하남시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된 단체들과 간담회 및 후속 행정지원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관내 건설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독립유공자의날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21일 열린 제33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병용 의원은 24일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보다 나은 예우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조례 제명 변경 △독립운동 기념사업 종류 구체화 및 위탁 근거 마련 △독립유공자 예우-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 명확화 및 지원 중단-환수 사유 규정 △하남시 독립유공자의날 지정 △독립유공자 포상 근거 등을 담고 있다. 정병용 의원은 “독립운동가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하남시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독립운동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개정안 통과로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예우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이 2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과 지역 순찰 활동을 접목한 주민참여형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공동체 치안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서울시에서 최초 시행됐다. 하남시도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찰서 시범사업 후 아쉽게 종료된 제도 명맥을 다시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반려견 순찰대의 활동 범위는 하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범죄 취약지역 및 사각지대 순찰 △안심 비상벨, 골목길 보안등 등 범죄예방 시설물 점검 △재난 위험 요소 발견 시 신고 등이다. 정혜영 의원은 24일 “관내 반려인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초로 반려견 순찰대 제도를 도입한 서울시를 비롯해 우수한 활동 성과를 보이는 다양한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하남시도 앞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일상 체험 상품화’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국내 최초 '외국인 여행자 안심보험 무료 혜택'에 이어 도내의 일상 속 소재인 K-푸드, K-스포츠, 역사문화유산, 지역 축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출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24일 프로야구, 치킨, 꽃, 축제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재를 관광 상품화해서 이달 초부터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을 통해 판매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먼저 K-푸드 체험 상품으로는 '나만의 한국식 치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도내 기업인 교촌에프앤비의 협조하에 오산에 위치한 교촌치킨 체험장에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치킨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체험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공사는 대만 등 해외에서 한국프로야구(KBO)의 독특하고 활기찬 응원 문화를 경험하려는 외국인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수원시와 공동으로 수원 KT 위즈 경기 관람 상품도 출시했다. 야구 관람 이후에는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수원 화성, 행궁동, 수원 갈비 등의 일정을 포함시켜 지역 명소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공사는 도내 지자체 등과도 협력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투어(4/25~5/11), 수원화성문화제(9/27~10/4), 정조대왕능행차재연(9/28),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9/27~10/12) 등 지역 문화유산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서울에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보다 편리한 경기도 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종로, 홍대입구, 동대문 등에서 출발하는 일일투어 형태로 이번 상품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트렌드 중 하나는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생활과 장소 등을 체험하려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면서 “직접 만든 한국식 치킨, 야구 경기장에서의 색다른 응원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장소 및 지역 축제 등은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잘 상품화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저출생 대응사업에 3600억원 투입...‘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저출생 대응사업에 3600억원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시는 24일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두의 삶이 빛나는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 '인구구조 변화 지역사회 인식개선 확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통합 관리 및 체계화' 등 3대 정책목표와 4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된다. △함께 살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오래 살다(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희망에 살다(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미래에 살다(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저출생·고령화 대응뿐 아니라 시민 생애 전 주기를 돌보는 12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저출생 대응 분야(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에는 3631억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양육·돌봄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중소사업장 초등 새내기 10시 출근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아이돌봄 △수원새빛돌봄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임신부 가사서비스)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 △청개구리 교실 등이다. '중소사업장 초등 새내기 10시 출근제'는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초등 새내기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수원새빛돌봄과 연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애 25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는 지난해 11월부터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 지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본인부담률은 45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였지만 연령 구분을 없애고 30%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지난해 시 합계 출산율은 0.73으로 전국 평균(0.75)보다 0.2 낮았으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6만 8332명으로 전체 인구의 14.1%를 차지한다. 지난해 시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8.97%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3.1%)의 3배 가까운 수치로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출산·양육 정책과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조금씩 효과를 내면서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가 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수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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