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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춘천시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동산면 원창1·3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하고 농촌지역의 수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농어촌마을하수도 건설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재래식 정화조 방식 대신 오·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방식으로, 신설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함으로써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해당 시설을 통해 방류수역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등 눈에 띄는 환경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56억원 규모로, 국비 91억원과 한강수계기금 39억원, 강원도비 및 시비 각각 13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하루 140㎥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과 8.8km의 하수관로가 설치되며, 115가구에 배수설비가 연결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미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공법은 '선회와류식 SBR공법'을 채택했다. 올해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내년 2월까지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본격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6월 말 착공해 2027년 12월까지 28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착공 이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일정과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사전에 공유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춘천시 하수시설과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체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지역의 하천 수질 보호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한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내달 3일 강원 춘천을 찾는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퇴계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권에서는 전날 강릉에 이어 두 번째 방문지다.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정책 제안과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조사관이 시민들의 건의와 민원을 접수하고, 필요 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며, 이후 신청인에게 처리 결과를 통보한다. 춘천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자 하는 정부의 진정성 있는 움직임을 환영한다"며 “많은 시민이 소통버스를 통해 평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영상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춘천예술촌에서 '2025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을 열고 지역 영화인들과 VFX(시각효과)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춘천시와 춘천영화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급변하는 영상 콘텐츠 산업 속에서 지역 영화 생태계와 첨단 기술 산업의 접점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포럼의 문은 노극태 모터헤드 대표의 기조강연 '기술과 감성의 공존, 독립영화와 VFX'로 열렸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VFX 전문가, 지역 영화감독, 교수진 등이 참여해 △VFX와 로컬 콘텐츠 융합 △춘천형 영상산업 모델 정립 △예술과 기술의 협업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춘천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영화 제작 기반 확대, 청년 콘텐츠 창작 활성화, 영상산업 유치 전략 수립 등 중장기적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독창적인 문화자원과 기술 역량을 갖춘, 영상문화산업의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지역성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영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둘째 날인 28일에는 메가박스 남춘천점에서 'VFX 영화 쇼케이스'가 개최돼 첨단 영상 기술을 활용한 영화 콘텐츠 상영과 제작 과정에 대한 시민 공유가 이뤄졌다. 춘천시는 향후 정기 포럼 개최와 로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등을 통해 영상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실버에티켓’ 지원 대폭 확대… 바우처 카드로 편의성 높인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삶을 지원하는 '실버에티켓' 사업의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바우처 카드 방식을 본격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실버에티켓'은 정선군이 2021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목욕·이미용 지원 서비스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1만5610명의 어르신에게 총 8억 260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서비스 범위 확대 및 지원금도 늘린다.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연간 12만원이었던 지원금을 18만원(반기별 9만 원)으로 인상한다. 지원 대상은 만 70세 이상 정선군민이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바우처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지역 내 목욕탕, 이·미용업소 등 가맹점 91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선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5월에는 지역내 가맹점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6월에는 바우처 시스템 구축 및 읍면 담당자 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시행 준비를 마쳤다. 현재 1차 신청자에 대한 등록을 마친 상태로, 7월 1일부터 바우처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정선군은 실버에티켓 사업이 어르신 복지 향상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는 등 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위생·건강관리 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버에티켓 바우처 카드는 반기별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미수령 시 소급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기한 내 수령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청 복지과 또는 읍면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7월 1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의 이번 인사는 4급 승진 1명, 5급 승진 2명을 비롯해 승진자 18명 등 총 117명 규모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역점 시책 추진을 위한 주요 보직 발탁 인사와 장기 근속자의 순환 전보와 격무·기피 부서 근무자 희망 보직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보직사항으로는 행정국장 황승훈을 임명했다. 5급 승진 요원은 직무대리로 세무과장 목문영, 전략산업과장 전홍선, 도시과장 박병태를 배치했다. 황승훈 신임 행정국장은 1986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서무담당, 기획담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2017년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환경과장, 전략산업과장, 총무행정담당관, 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인사에서 기획관 김영환, 민원과장 김성수, 관광과장 신원선, 북편면장 이승환을 각각 전보발령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전국 자전거 동호인 1000여명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제5회 정선동강 전국자전거대회'가 29일 정선종합운동장 및 정선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정선군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이클과 MTB(산악자전거) 부문 개인전으로, 참가자들은 그란폰도(장거리)와 메디오폰도(중거리) 코스로 나뉘어 경기에 임했다. 대회 코스는 정선종합운장을 출발해 정선 제2교→송오다래길→신남평교 북평삼거리→꽃벼루교차로 →아우라지 삼거리→반천1교→구미정길 다리→낙천1리 마을회관→화암2교 앞 삼거리→덕우삼거리를 거쳐 다시 정선종합운장으로 돌아오는 총 94.3km의 경로로 구성됐다. 사이클과 MTB 부문 모두 동일한 코스를 따라 정선의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렸다. 군 관계자는 “정선의 천혜의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도전의 성취와 함께 즐거움,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를 통해 건강과 여가, 관광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제16회 정선군 이·반장 한마음대회'를 지난 27일 고한생활체육공원에서성황리에 개최하며 군민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정선군 이장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북읍 이장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최대중 정선경찰서장, 유영민 정선소방서장, 김보성 NH농협 정선군지부장 등 주요 인사와 9개 읍·면 이장 및 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리더들의 연대와 결속을 다졌다. 이·반장 한마음대회는 지역 사회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이장과 반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개회식,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했다. 행사 후반에는 지역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축사를 통해 “정선군 곳곳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며 봉사하는 이장과 반장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안동서 열린 AI경영리더협회 정기 간담회, 지역 중심 AI 확산의 발판 마련

'GPT란 무엇인가?'부터 관광산업 접목까지…AI 시대의 다각적 접근 시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월 28일 오후 3시, 안동 리첼호텔 2층 에메랄드홀에서 AI경영리더협회 정기 간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기 간담회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안동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액션그룹 '역량강화교육:AI활용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AI경영리더협회 김진홍 사무국장이 맡아, 'GPT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와 활용 사례, 산업별 적용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AI경영리더협회는 '이타심이 많은 사람들의 성공 모임',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집합'이라는 기조 아래 설립됐으며, AI 정보 공유를 통한 역량 강화, 수익 창출, 상호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포항, 대구, 경산, 안동, 의성, 구미 등 경북 전역의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협회는 특히 2024년도 회비의 50%를 리턴하는 방식으로 회원 친화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50개사, 2027년까지 100개사 달성을 목표로 빠르게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와 산업 간 융합 사례도 주목을 받았다. OMO KOREA 이해정 대표(한국 화장품 수출 관련 라이브방송 분야)는 실제 사례 중심의 발표를 통해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쇼호스팅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관광학 전문가 최식원 박사는 'AI 시대의 관광'을 주제로, 데이터 기반 관광 예측과 맞춤형 여행 콘텐츠 생성 등 스마트관광의 미래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AI경영리더협회는 향후 '경상북도 AI 포럼' 개최를 중심축으로, 학술 연구, IT컨설팅, 광고, 무역유통, 숙박관광, 교육, 외식, 식음료, 디자인, 문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AI경영리더협회 권재운 회장은 “AI는 기술을 넘어, 이제 함께 나아갈 동반자라"며, “AI리더협회는 상생과 혁신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다고 밝혔다. 지역을 기반으로 AI 산업 저변을 넓히고 있는 AI경영리더협회의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과 지역 간 융합 모델 발굴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정명근, “정원은 시민의 삶과 도시의 품격 결정하는 핵심 공공자산”...‘화성특별정원’ 추진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9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 속 화성특례시'를 위한 첫걸음으로 '화성특별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을 통해 식물을 테마로 한 여가문화시설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105만 특례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며 포용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정원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시에 따르면 '화성특별정원'은 시가 선정한 관내 주요 공원 부지 안에 시민 공동체가 정원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공공 정원으로 도시 환경의 품격 향상과 시민참여 기반의 정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28일 곽상욱 (사)ESG대한민국정원정책포럼 이사장을 화성특별정원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정원 문화 확산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곽상욱 특별자문위원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오산시장을 역임하며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시민 중심의 도시환경 개선 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정원과 도시 정책을 융합한 도심 속 정원문화 행정을 선도한 바 있다. 곽 위원은 임기인 향후 2년간 시민 참여 정원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가이드라인 제공과 정책 자문, 대외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원은 이제 시민의 삶과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공공자산"이라면서 “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화성특별정원' 조성으로 시민의 일상과 공동체를 잇는 정원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8일 장안대학교 일야아트홀에서 '2025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성시 장기요양지원센터 주최하고 요양보호사협회·재가복지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지역 내 요양보호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돌봄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장기요양 종사자를 비롯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요양보호사 윤리강령 낭독, 체험수기 발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요양 서비스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 5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고와 공로를 기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요양보호사 한 분 한 분의 손길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고귀한 일"이라며 “화성특례시는 요양보호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개소한 '화성시장기요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요양보호사를 포함한 장기요양요원의 권익 보호와 교육 지원, 건강 증진, 인식 개선 등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박람회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 Awards'에서 전국 5대 우수 스마트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국내외 수많은 도시들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로 시의 AI 기반 시민참여형 스마트도시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WSCE Awards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스마트도시협회, LH, K-water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시상 행사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도시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며 시는 내달 16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AI 스마트도시 리빙랩 화성'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농촌, 어촌 전역에서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를 제안하고, AI와 스마트 기술로 해결책을 찾는 리빙랩 모델을 추진해왔다. 특히 스마트 주차, AI 방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실현했으며 기초지자체 최초로 AI 박람회 'MARS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도 주목받았다. 또한 시민, 기업,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로봇 복지, 데이터 기반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화성시의 AI 기반 스마트도시 정책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미래도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비 740억원이 투입된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사업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전국 최초 AI 민원상담 시스템 등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며 'AI 스마트도시 1번지'로 도약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지난 27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6월2일부터 26일까지 25일간 진행된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신동화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주요 지적 사항 △의원발의 안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사항 등 정례회 기간 동안 제기됐던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랜드마크 타워 개발사업 부지 처분은 '중요한 재산 처분'사항인데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정관 위반 행위이며 당초 구리시의회 출자 의결이 전제였던 '민-관 합동개발 방식'을 감안해 새로운 방식에 대한 구리시의회의 사전 동의 여부를 검토하거나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은 법적-행정적 정당성 측면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23년 산정된 토지 매각금액의 적정성 문제 역시 8호선 개통 이후인 현재 시점으로 재산정이 이뤄져야 하며, 사업자 선정에 있어 최고가 입찰자가 선정되는 것이 아닌 주관적 평가가 포함될 수 있는 항목들이 배점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평가방식 공정성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신동화 의장은 26일 재개장한 롯데마트를 언급하며 “작년 3월8일 '구리유통종합시장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해 엘마트 입점 시와는 달리 롯데마트와 대부계약 시 임대보증금을 납부토록 했다"며 “롯데마트가 구리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상생협력 방안 마련,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한 판로 확장,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별도 매대 설치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방안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GTX-B 갈매역 정차와 관련해 신동화 의장은 “오는 8월 구리시의 타당성검토 용역에 대한 국토부의 검증 결과가 발표된다"며 “갈매역 정차가 경제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입증된다면 국토부에서 사업자에게 실시설계 변경을 요구해 마침내 연내에 구리시민 염원인 GTX-B 갈매역 정차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하고, 안양시 재정 운영 점검 결과와 함께 9개 항목 중점 개선 사항을 29일 제안했다. 이번 종합심사는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바탕으로 안양시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산 건전한 집행과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9개 항목을 중점 개선 사항으로 제안했다. 첫째, 일부 사업에서 이월과 불용이 반복되고 있어 예산을 편성할 때 보다 정확한 사업량 예측과 체계적인 집행계획 수립을 통해 예산의 효율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성과보고서 실질화를 요구했다. 형식적이고 관성적인 지표 대신 실질적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해 성과관리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기금 난립과 운용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유사 목적 기금의 통-폐합 및 일반회계 대체 가능 기금 정비를 촉구했다. 넷째, 삭감된 예산의 일반예비비 편성 관행을 지적하며 안양시의회 의결 취지를 반영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 전환을 요구했다. 다섯째, 세입예산의 과소 추계 문제로 인해 시민 서비스를 위한 사업에 적시 예산 투입이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보다 정확한 세입 추계를 주문했다. 여섯째, 계속비 사업의 예산 증가 경향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보다 정밀한 예산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곱째, 낙찰 차액 및 계약심사 절감분을 예산부서에 통보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절차 이행을 강조했다. 여덟째, 용역사업의 과도한 집행과 실제 정책 반영 부족 문제를 들어, 내부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예산 절감과 사업 실효성 제고를 당부했다. 아홉째, 장기 지속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제시하며, 특히 아동양육시설 관련 예산은 변화된 수요에 따라 안양시 예산 외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종합심사는 단순한 결산 심사를 넘어, 안양시 재정 운영 방향성을 점검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였다"며 “향후 집행부는 이번 심사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 편성 목적이 실질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2026년 철도의날 기념행사가 철도특구인 의왕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집행부는 지금부터 기념식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제312회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한채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왕시가 대한민국 철도산업 중심지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철도특구 도시로서 철도의날 기념식을 개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왕시가 철도의날 기념식을 유치할 경우 명실상부한 철도특구로서 명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막대한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채훈 의원은 “전국 각지에서 철도관계자와 방문객이 의왕을 찾게 되면서 인근 숙박, 요식업,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현대로템 등 국내 최고 수준 철도 연구기관과 기업이 자리하고, 한국교통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의왕ICD와 철도박물관, 철도관사 등 핵심 철도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이 산-학-연 클러스터가 완벽하게 갖춰진 유일무이한 철도특구라는 독보적 강점으로 시너지를 내는 만큼 철도의날 행사를 통해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미래 철도기술 및 철도문화 허브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철도의날 기념행사 유치는 의왕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대한민국 철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집행부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26년 6월28일 철도의날 기념행사가 의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정책 개발과 전문 입법 활동 강화를 위해 올해 총 5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하나인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27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소속 의원 김지호, 최정희, 이계옥)는 의정부경전철을 지역경제 활력소로 전환할 수 있는 정책 방안 마련을 주요 연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연간 약 200억원 적자를 기록 중인 의정부경전철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경제적 가치를 지닌 도시 기반 시설로 재조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연구 수행기관인 대진대학교 고대유 교수는 의정부경전철 적자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운영 효율성을 제고 및 지역경제와 연계 방안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제안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연구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지호 연구회 대표의원은 29일 “이번 연구가 그동안 적자에 따른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의정부경전철을, 의정부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다양한 제안을 적극 수렴해 경전철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의 연구 활동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최종 연구 결과보고서는 의정부시의회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IPA,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와 자동차 수출 및 환적 물류 활성화 방안 모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7일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이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수출 및 환적 물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IPA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제공한 원자료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처리된 신차는 9만3933대, 중고차는 28만1761대로, 총 37만5694대다. 자동차운반선이 14만9134대, 컨테이너선이 22만6560대를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26.7% 늘어난 수치로, 5개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IP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동차운송 선사와 현장 방문간담회를 진행하고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듣고 있다. 이날 IPA가 방문한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는 1980년 동우선박으로 시작해 1990년 일본 케이라인(K LINE)의 합자법인으로 전환한 선사이며 올해 5월까지 인천항 자동차운반선 물동량의 13.4%를 처리했다. IPA는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인천항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자동차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김상기 IPA운영부문 부사장은 “자동차는 미국의 주요 관세정책 대상이면서, 인천항의 중요한 수출품목 중 하나"라며, “선사·터미널·화주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동차 관련 물류 여건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IPA는 지난 26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재가 어르신 사랑의 장바구니'행사를 가졌다. IPA는 성언의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생활 불균형을 겪고 있는 재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인당 1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보기 비용을 지원했다. 성언의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지난 19일과 26일, 센터를 이용 중인 취약계층 어르신과 함께 현대시장에서 식료품 등 기초 생활 물품을 구매했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경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현대시장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장보기 활동에 동행하며 필요한 생필품을 함께 고르고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규 IPA 사장은 “공사 임직원들이 정겨운 전통시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 및 어르신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라면은 억울하다”…‘기후형 품목’ 외면한 민주당 물가대책TF

이재명 대통령의 '라면 2000원' 발언 이후 생활 물가 안정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르자 정부 여당이 물가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기후 변화와 국제공급망에 취약한 '기후형 물가' 품목은 대부분 제외돼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비상경제정책위원회 산하에 물가대책TF를 출범시키고, '생필품'과 '부동산'을 두 축으로 하는 물가 안정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국무회의 자리에서 “라면 한 개에 2000원이나 한다면서요?"라며 물가 관리를 주문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계엄 직전인 2024년 11월 대비 2025년 5월까지의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55개 품목(75.3%)의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약 15~20개 품목 이상이 '기후형 물가'에 해당됐다. 대표적으로 가장 크게 상승한 가공식품은 오징어채(진미채)다. 반년새 오징어채는 31.9% 급등했는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50.5%에 달한다. 이 대통령의 언급으로 화제가 된 라면(6.2%)보다 다섯배 높다. 오징어채 가격이 치솟은 것은 기후 변화에 따른 어획량 급감 때문이다. 원재료인 대왕오징어가 남미 페루·칠레 해역에서 주로 잡히는데, 지난해 라니냐로 인해 해수온이 2도 이상 떨어지면서 어획량이 1년 새 67.8%나 줄었다. 페루 내 유통가격은 세 배 가까이 뛰었고, 국내 유통물량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 가공업체들도 가공 단가를 대폭 인상하면서 국내 수입가격은 1년 새 45.7%나 뛰었다. 국내에 유통되는 오징어채의 약 95%가 중국 가공품이라는 점도 물가 충격을 키웠다. 초콜릿(10.4%), 커피(8.2%), 식초(7.7%), 젓갈(7.3%) 등도 라면보다 가파르게 물가지수가 상승했다. 이들 모두 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고 기후변화, 수출국 수급 차질, 국제 물류비와 환율 변동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기후형 품목'으로 분류된다. 초콜릿은 서아프리카산 카카오 원두 생산량 감소와 국제 해상운임 상승, 달러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커피는 브라질·베트남 등 주요 산지의 이상기후와 병충해로 인한 원두 공급 감소, 식초와 젓갈은 주원료 수입가 인상과 제조공정에서의 에너지비용 증가, 기후 이상으로 인한 원재료 수급 불안정이 겹치며 각각 급상승했다. 문제는 민주당이 출범시킨 물가대책TF 등에선 원가 관리·유통 구조 개선 등으로 조절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관리하기가 '손 쉬운' 편인 라면, 쌀, 유류 등 일부 통제 품목에만 논의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작 가파르게 올라 체감도가 높은데다 장기적·체계적 대응이 필요한 '기후형 품목'들은 정치권 논의 대상에서 사실상 비켜나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성과 내기식 물가 대책도 필요하지만 '기후형 물가'에 대한 체게적·장기적 대응책 마련에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후변화는 농산물·수산물 등 주요 식품의 생산지와 수급 구조 자체를 바꾸는 요인"이라며 “기후형 물가 품목은 단순히 가격만 들여다볼 게 아니라, 생산 가능성과 공급 대안 자체를 검토해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 예컨대 오징어 수입선 다변화, 유통망 조정, 가격안정 장치 마련 같은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도 “기후형 품목들의 경우 단지 국제 원재료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로 모든 품목 가격을 일괄적으로 올리는 건 부당하다"면서 “품목별 원가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 환경을 마련해야 하며 소비자의 선택이 기업의 가격정책에 영향을 미치도록 유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물가대책TF 관계자는 “월세 문제는 조금 뒤로 밀리고, 우선 현재 물가 상황에 대한 한은의 보고를 다음 주쯤 받을 예정"이라며 “정책적 판단은 정부·국정기획위와의 역할 구분도 고려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북, 글로벌 무대 도약 본격화…APEC 준비부터 전통문화 확산·소방 인프라 재정비까지”

경북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시 일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대학생 앰버서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젊은 세대의 시각을 통해 APEC의 비전과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SNS 기반의 창의적 콘텐츠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앰버서더는 지난 3월에 선발된 총 52명의 국내외 대학생 중 일부로,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되어 다양한 시각의 콘텐츠 교류가 이뤄졌다. 워크숍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APEC 관련 의전과 홍보 특강을 듣고, 회의장 및 행사장 주요 시설을 직접 탐방하며 향후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축적했다. 이미 이들은 지난 두 달간 영상, 카드뉴스, 블로그 등 120여 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에 배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경북과 APEC을 연결하는 민간 홍보사절단으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와 시군 홍보 조직 간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시군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공동 홍보 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북도 대변인실과 APEC 준비지원단, 도내 23개 시군의 홍보 실무자 70여 명이 참석해 APEC 홍보 방향성과 디지털 홍보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춘 차별화된 메시지 구성, AI 기반 자료 활용법, 콘텐츠 유형별 제작법 등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함께 진행됐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북의 역사와 문화, 경제 자원을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도-시군이 원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차에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되어 시군별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콘텐츠 공유 플랫폼 연계 전략 등이 제안됐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APEC 관련 홍보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7~28일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개최한 '2025 한복문화산책'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실현하는 현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복을 걷다, 문화를 잇다'는 주제로 한복의 일상화를 시민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는 문화 축제로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명주 베짜기, 전통 염색 체험, 한복 비누·키링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패션 쇼, 퀴즈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청년 세대를 겨냥한 '한복 스타일링 게임'과 '맞춤형 한복 디자인 컨설팅'은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 행사로는 스페인 출신 한복 홍보 인플루언서 '파비오'의 특강과 함께, 전국 한복 관련 대학 6개교가 공동 주최한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반 한복 산업화 전략과 세계 시장 진출 방안, 디지털 기반 한복 교육 모델 등이 논의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복은 K-컬처의 본질이자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대표적 콘텐츠"라며 “경북은 앞으로도 한복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오는 7월 1일 자로 소방정·소방령급 공무원 4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과 조직 관리 역량,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됐다. 승진 인사로는 임재근 소방행정과장이 119종합상황실장으로, 조상국 소방행정과장이 소방감사담당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소방서장급 전보 인사도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김병각 현 상황실장은 안동소방서장으로, 김장수 봉화서장은 포항북부소방서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 외에도 중간관리자인 소방경급 팀장 및 과장 직위에 10명이 승진하고, 24명의 전보 인사가 이루어지며 조직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실무 능력과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인사정책을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소방서비스 수준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이번 인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책임지는 소방조직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력과 헌신이 인정받는 공정한 인사체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동연, 똑버스(DRT) 300대 도입 공약 달성 ‘초읽기’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똑버스'가 내달 1일부터 의정부에서도 달린다. 의정부시가 운행하는 똑버스는 모두 8대다. 민락-고산지구와 같이 신도시이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곳에서 운행한다. 의정부시 똑버스는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남양주 별내역까지 운행한다. 똑버스가 시-군 경계를 넘나드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의정부시와 남양주시가 협업한 결과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 줄임말로 경기도 고유 브랜드다. 버스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가 없다. 똑버스 정류장에서 승객이 호출하면 택시처럼 달려온다. 혼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정류장 간 이동이란 점에서 택시 서비스와는 달라 상호보완적이다. 이를 요약하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다. 승객 위치와 목적지를 파악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하는데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다. 한마디로 선진형 교통수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첫해인 2022년 12월 발표한 경기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오는 2026년까지 똑버스 300대를 도입-운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의정부시 8대를 포함해 현재 경기도 시-군에 267대가 도입돼 취임 3주년 시점 '똑버스 300대' 약속을 89% 달성한 상태다. 똑버스는 해외 지자체도 주목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8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경기도 '똑버스'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AI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중 하나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홈페이지에 소개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는 작년 7월30일 주 누리집에 김동연 지사의 BC주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똑버스를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하고 특히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대중교통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솔루션"이라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똑버스 이용법은 두 가지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에 가입하면 된다.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로,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앱 외에 전화 호출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농촌지역, 외곽 주거단지 등을 중심으로 똑버스를 투입해 왔다. 지난 2021년 12월 파주시 운정신도시-교하지구에서 15대로 처음 시범사업을 벌인 뒤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인 2023년 3월 안산시 대부도(6대), 4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15대), 한 달 뒤 수원 광교1-2동(10대)에 똑버스가 달리면서 도내 31개 시-군 중 19개 시-군에서 현재는 267대가 운영 중이다. 화성시가 동탄신도시(20대)를 중심으로 35대로 가장 많고 다음은 수원시(30대), 양주시(25대), 파주시(24대)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현재 똑타앱에는 58만762명이 가입했고, 똑버스 이용객 수는 누적 810만 명에 달한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총 306대 똑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골인의 최고의 앱. 똑타 알고 진짜 세상이 달라졌어요. 교통사고 나고 택시만 타야 하나 했는데. 있던 곳에서 집 근처 정류장까지 갈 수 있으니 정말 편하고 좋아요. 버스가 멀리서 오면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지만 한 번에 갈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똑버스 최고~~~~(알알파카카, 2024년 2월19일)" “예전에는 버스 탈 생각을 못했어요. 마을 끝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려면 20~30분이 넘어서. 노인들은 엄두가 안났죠. 이제는 경로당에 와서 전화만 한 통 하면 똑버스가 오잖아요. 매일 일곱 명의 마을 주민이 똑버스를 이용해요. 좋아졌어요."(작년 11월 경기도 대변인실 직원이 행낭곡 경로당에서 만난 한정선 노인회장 77세)“ 이는 똑타앱 이용자가 게시판에 남긴 댓글과 대부도 주민 육성 발언이다. 특히 행낭곡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서쪽에 자리 잡은 작은 어촌마을이다. 마을이 생긴 지 100여 년이 지났지만 버스가 다닐 수 있는 일반도로가 없어 대중교통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버스정류장까지 20분 이상 걸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배차시간이 길어 짧으면 1시간, 길면 2시간에 한 대씩 오던 상황이디. 이곳에 '똑버스'가 등장했고, 한정선 회장은 경기도 대변인실 직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가 작년 8월 똑버스 이용자 5887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83점으로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올해 2월에는 똑타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407명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는 83.6점으로 나타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9일 “똑타 알고 세상이 달라졌다는 '시골인'의 반응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며 “김동연 지사 뜻에 따라, 경기도는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소상공인·소비자 돕기 위해 용인와이페이 충전 인센티브 올렸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50만원을 충전하면 총 53만5000원이 충전되며 용인와이페이는 연 매출 12억원 이하의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병·의원과 약국,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 등 가맹점 2만6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앱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재정상 여러가지 큰 제약이 있지만 지역 경기에 좀 더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들도 돕기 위해 7월부터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폭을 올리기로 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재정상황을 고려해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용인미래교육센터가 '2025년 1차 진로진학레시피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기흥구 중동에 있는 동백미디어센터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대입제도 변화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대입지도 리더교사인 조보경 강사와 입시전문가 이영덕 강사가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 용인삼계고등학교 교사인 조보경 강사는 고교학점제의 개념과 학교생활기록부, 진로 기반의 학업설계 전략을 안내했다. 대성학원의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인 이영덕 강사는 2028학년도 대입의 변화와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됐고 2028년에는 대입제도가 바뀌게 됨에 따라 학부모님들께서 걱정도 많이 하실 것 같고 관심도 많이 기울이실 것으로 생각되는 데, 시가 용인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두분의 입시전문가들을 초청해서 도움을 드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특강이 학부모님들 자녀의 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특강은 이날 기흥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3일 수지구, 10월 18일 처인구에서도 진행된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28일 시청 에이스홀과 하늘광장에서 '2025년 용인특례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열었다. 시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한 주민자치박람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걸 배우시고 기량도 높이셨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문화공연과 체험부스를 통해 다채롭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주민자치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바란다.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훌륭한 공연과 함께 그동안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 등을 전시하는 홍보부스 운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과 도시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주민자치박람회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는 댄스(13개팀)와 노래분야(12개팀)로 나눠 총 25개팀이 참여했다. 이날 경연대회 댄스분야 대상은 처인구 이동읍의 '레인보우'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처인구 역북동의 '한얼무용단'과 기흥구 상하동의 '상하동예술단'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기흥구 영덕1동 '짓단', 수지구 죽전1동 '포크댄스', 수지구 신봉동의 '수벨라'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노래분야에서는 기흥구 동백2동의 '동백여성콰이어합창단&라온오케스트라&어린이합창단'팀이 대상에 영광을 안았다. 처인구 중앙동의 '반딧불'과 포곡읍 '포곡 한마당 장구'팀이 최우수상, 기흥구 구성동의 '고고랑!장구랑!'과 구갈동 '레드불', 처인구 모현읍의 '오취타'팀이 우수상 3팀으로 선정됐다. 댄스분야에서 대상에 선정된 처인구 이동읍의 '레인보우'와 노래분야에서 대상에 선정된 기흥구 동백2동의 '동백여성콰이어합창단&라온오케스트라&어린이합창단'팀은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장끼한마당'에서 용인의 대표로 참가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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