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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 참석...AI 글로벌 협력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해 도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파 콜핫카르 엔비디아 글로벌 국가 AI 협력 총괄, 수잔 마샬 인셉션 프로그램 시니어 디렉터 등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경기도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도내 AI 스타트업 지원과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AI 컴퓨팅센터 구축 및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구체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시스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및 스타트업·투자 담당 임원들과 만나 경기도의 AI 산업 경쟁력을 소개하고,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 대표단은 경기도 AI 산업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한 주요 국가 AI 책임자들과도 만남을 추진했다. 토마스 빈더 프랑스 공공재정국장 겸 AI 총괄이사, 엠란 미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국장, 리사 얀센 오스트레일리아 디지털 제품 디자인 국장 등과의 회담을 통해 공공기관 관점에서의 AI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이 경기도 AI 기업을 더욱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협력 환경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지난해 엔비디아와 체결한 업무 협력의 후속 조치로 도내 제조기업의 AI 전환 지원을 위한 '경기 AX센터' 운영 관련 세부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엔비디아가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딥러닝 교육 과정(DLI)을 제공하며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협력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시스코는 도내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치해 기업 지원 및 기술 컨설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엔비디아, 시스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미팅은 경기도 AI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국내 AI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경기도가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 제도 운영...일과 가정 모두 만족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23일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의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은 지난해 7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따른 육아시간 사용 가능 대상자 증가에 따른 보완책으로 시는 육아시간 사용 대상이 확대됐지만 업무 공백을 채워주는 업무 대행자의 적절한 보상이 미비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당 지급을 신설했다. 시는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 업무의 가중과 역할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지방공무원 보수업무 등 처리 지침'상 중요 직무급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을 활용해 육아시간 업무 대행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중요직무급은 낮은 급여에 비해 업무량이 많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보상 차원에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시는 올해 6급 이하 직원 519명에게 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요직무급 수당 예산 범위 내에서 월 10시간 이상의 육아시간(모성보호시간 포함) 업무 대행을 하는 경우 월 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시는 4월부터 육아시간 업무대행 실적을 집계해 5월부터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에 따라 육아시간 사용연령과 기간이 확대돼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업무 대행자들의 부담이 늘어났지만 이를 보상할 수 있는 제도가 없어 업무 대행 수당을 신설했다"며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은 아이를 키우는 공직자가 마음 놓고 육아시간을 사용하고 업무 대행자는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일과 가정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중요직무급 수당 역시 직무의 중요도와 난이도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위한 보상 체계로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사기 진작을 위한 제도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美 민감국가 지정 관련 서한외교 가동...미 10개 주 주지사 등에게 서한 발송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 미국내 교류협력 관계에 있는 주지사들을 대상으로 '서한 외교'에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미국 유타, 버지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미시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 뉴욕, 아칸소 등 미국 내 교류 10개 지역 주지사와 샌디에이고 시장,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장인 게리콘 IBM 부회장 등에게 편지를 보내 민감국가 지정에 대한 관심과, 양 지역 교류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편지에서 민감국가 목록에 한국이 포함된 일을 언급하며 “양 정부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한이 우리의 파트너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것이라고 믿으며, 주지사님께서 관심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동연 기자는 이어 “경기도는 한국 경제 및 산업 중심지로 반도체, 생명공학,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미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주정부와의 경제·기술 파트너십은 확고한 신뢰와 상호 이익을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꾸준히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12·3 계엄 이튿날에는 전 세계 외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에게 '긴급서한'을 보내 한국의 안정성과 경제 회복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주한 미국대사와 경제단체 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한미동맹과 외국인 투자 신뢰를 재확인하는 한편,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에게 'Trust in Korea!' 메시지를 전파했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 등 주요국 대사 및 외국 상공회의소, 외국계 투자은행 등을 포함한 외국기업 대표들과의 면담을 지속하며 국제사회와의 신뢰 구축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sih31@ekn.kr

지하철 2호선 신도림서 탈선…홍대입구∼서울대입구 외선 운행 중단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50분께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출고 대기 중이던 제5931열차(291편성)가 정위치에 정차하던 중 차막이를 추돌해 탈선 사고가 일어났다. 현재 2호선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까지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응급 복구를 위한 단전으로 오전 10시 17분부터 10시 35분까지 신정지선 까치산역∼신도림역 양방향 열차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며,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사는 신도림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 헬기 50여대 투입 진화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간산불 확산 대응에 주력하던 산림 당국이 날이 밝자 헬기 50여대를 투입해 총력전에 나섰다. 2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한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4.8%에 머물러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950㏊로, 전체 41km의 화선 가운데 2km만 진화가 완료되고 나머지 39km는 여전히 진화 중이다. 현재 의성읍, 신평면 등 11개 읍·면에서 주민 780명이 의성실내체육관 등에 대피했다. 또 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 관내 병의원에서는 총 347명이 타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소방·경찰·의용소방대 등 1천356명과 진화 차량 124대가 투입된 상태다. 당국은 일출 시간인 오전 6시 30분을 전후로 의성에서만 헬기 50여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야간에는 산불 진화가 어려워 확산 저지에만 주력했다"며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대거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아태 22개국과 경제망 구축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오는 9월 개최할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다 공고히 다지고 나아가 자족도시로서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부터 고양시는 UCLG ASPAC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노력한 끝에 마침내 작년 제10차 총회를 유치했다. UCLG ASPAC 총회는 세계지방정부 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에 속한 22개국 22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방정부연합 최대 회의다. 총회를 통해 고양시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아태총회 초청국과 긴밀히 소통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대규모 글로벌 행사 개최로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정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9월24일부터 26일까지3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제10차UCLG ASPAC총회는 한국에서 세번째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10차 총회 주요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하위 주제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성장을 다룬다. 특히 메인 포럼에서 각 지방정부는 자체 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 간 협력과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식수 행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젊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세계의 지방정부에 소개하는 기회로, 참가자 간 네트워킹과 협력을 도모하고 총회에 활기를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 도시 설계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는 이런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면서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고양시는 예측했다. 작년 10월 고양시는 UCLG ASPAC 제9차 총회가 열린 중국 이우시에서 공식적으로 제10차 총회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고양시를 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는 작년 5월 고양시와 UCLG ASPAC 간 체결한 총회 개최 의향서(LOI)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의향서 체결 당시 버다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UCLG ASPAC 임원진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에 맞춰 방문해 이동환 고양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임원진은 킨텍스,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 행주산성 등 고양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보며 도시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같은 국제행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도 고양시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국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대면 교류를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국제협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제행사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경제교류 등 핵심 시정 공유가 가능한 신규 교류도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9월 중국 쿤밍시에 들러 국제교류 추진 면담을 진행했으며 UCLG ASPAC총회 개최 홍보 및 K2H(공무원 행정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쿤밍시 공무원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고양시에서 행정연수를 진행한다. 총회에 참여하는 220여개 도시 중 중화권 지방정부가 35개에 달하는 만큼 쿤밍시 공무원이 고양시와 중화권 도시 간 긴밀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쿤밍시는 중국 윈난성 행정중심지로 인구는 약 640만명이며 4계절 내내 봄 날씨가 유지돼 '봄의 도시(春珹)' 별칭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생화시장인 두남화훼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시는 쿤밍시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민선8기는 작년 첫 우호협력 도시로 미국 풀러턴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브라질 쿠리치바시, 프랑스 파리에스트마른에부아와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맺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단절됐던 대만 가오슝시와 교류 진전으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김경수 전 지사의 굳은 의지와 무거운 마음 아른거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김경수 지사님, 어제 단식을 만류하기 위해 찾은 농성장에서 마주했던 지사님의 굳은 의지와 무거운 마음이 아른거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尹대통령 탄핵 촉구 단식농성장 방문 때 느낌을 전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쉽지 않은 길에서 끝까지 사명을 다하시려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너무 야위고 수척해진 모습에 잠깐 멈춰 건강을 챙기시고 나라를 위한 더 큰 걸음을 함께 하자고 말씀드렸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사님의 말씀이 무겁게 남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 다시 건강해지셔서 민주주의 회복과 무도한 尹 정권 종식을 위한 더 큰 싸움을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힘냅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단식농성 중인 김경수 전 지사가 단식 14일차인 이날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오후 7시15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했다. 의료진은 전날에도 김 전 지사에게 건강 악화를 우려해 단식 중단을 권고했으며 김 전 지사의 혈압과 혈당 수치가 우려할 만큼 낮아졌고 탈수 증세도 나타났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 SNS를 통해 지난 21일 출근길 수원 법원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또한 "오늘도 시민들의 응원으로 기운을 낸다“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밤은 길었지만, 아침은 온다“면서 "아침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해처럼, 정의는 반드시 온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박은경 남양주시의원 “마석~상봉 셔틀열차 종일 운영 필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21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월1일부터 개통되는 마석~상봉 셔틀 열차가 출퇴근 시간 이외에도 하루 종일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며 “일부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남양주시는 셔틀 열차 운행에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춘선을 이용하는 남양주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사회적 효과를 감안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운영비 일부 남양주시 부담 검토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운행 시간을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시로 확대 검토해 이용률 제고 및 효용성 극대화를 제안하며 집행부에 셔틀 열차 상시 운행에 대한 적극 협의를 주문했다. 다음은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출퇴근 이외에 평시 운행'을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도입은 누가 왜 했습니까?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입니까?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가 경춘선 이용에 최선입니까? 이 셔틀 열차는 배차시간이 평시 21.4분, 출퇴근 20분인 경춘선을 불편하게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13.3분 배차간격으로 운행 간격 단축을 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이 셔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은 경춘선 구간 중 남양주 마석-천마산-평내호평-금곡-사능-퇴계원-별내 시민입니다. 셔틀 열차가 도입될지라도 경춘선 일반행은 상봉역까지이며, 청량리 방면으로 가려면 상봉역에서 하차해 회기역까지 가고, 회기역에서 하차해 다시 청량리행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합니다. ITX나 청량리 직행열차를 놓치면 여지없이 산 넘고 강 건너 오래오래 가는 출퇴근길입니다. 출퇴근 지옥에 지칩니다. 배차시간은 단축되지만 최선은 아닙니다. 이처럼 경춘선 이용 남양주시민 불편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배차간격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으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가 도입된 것입니다. 배차간격이 줄어들면 마석 방면에서 별내역으로 접근이 용이해 별내역환승 편의도 그나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20분대에 별내선을 만났다면,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도입으로 10분대에 별내선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경춘선 이용 시민의 별내선 환승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운영비 부담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출퇴근시간뿐 아니라 평시에도 셔틀열차를 지속 운행해 평시에도 배차간격을 줄이고, 이용률도 높여야 합니다. 셔틀열차 8량 규모 2대를 334억원 예산으로 마련했습니다. 고가 철도차량을 출퇴근에만 활용하는 것은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를 출퇴근시간뿐 아니라 평시에도 운행해 배차간격을 대폭 줄여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로 연간 30억원 운영비가 든대도 사회적 효과가 크므로 비용 부담에 적극적 협의해 효용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남양주시는 진접선 운영비로 연간 약 357억원을 부담합니다. 별내선 운영비로 연간 약 132억원을 부담합니다. 진접선, 별내선은 남양주시민이고 경춘선 라인은 남양주시민이 아닙니까? 5월1일부터 종일 개통되는 마석~상봉 셔틀 열차를 기대하겠습니다. 남양주시 적극행정을 요구합니다. kkjoo0912@ekn.kr

이경숙 남양주시의원 “오남저수지 개발 수수방관 말라”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남저수지에 대한 계획적인 개발을 적극 모색해 남양주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남저수지 활성화 방안으로 이경숙 의원은 △오남호수공원의 산림보호구역 해제 △산림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오남호수공원 명소화 계획 수립 △오남호수공원을 위시한 남양주 관광자원 발굴과 정약용 브랜드, 크크낙낙 캐릭터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관광 상품화 방안 마련을 제언했다. 다음은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남의 천연자원 개발 모색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본 의원은 오남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계획적인 개발 모색으로 남양주시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정애 의원님께서 오남저수지 인근 산림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에 집행부는 왕숙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2028년 말에 맞춰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하여 수혜면적 상실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주었습니다. 답변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오남저수지의 농업용수 방류량에 대한 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측정자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발언을 하면서도 명확한 통계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채, '산림보호구역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근거로 276.9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 수행과 난개발 우려에 따른 산림 공익적 유지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집행부에 '측정자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오남저수지의 농업용수 사용 여부 판단 근거'를 추가로 요청했고, 집행부는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에서 오남을 검색하면 수혜면적이 276.9ha로 확인된다는 답변과 함께 농업용수 사용량과 요금을 책정하고 있지 않아 관련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전달받았습니다. 반면 오남저수지 관리 감독 주무관청인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는 2024년 2월27일자 공문으로 남양주시에 수혜구역 상실에 따른 오남저수지 매입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제자리에 머물고 있을까요? 오남저수지, 아니, 오남호수공원의 산림보호구역 해제 필요성은 오남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한발 더 나아가, 남양주시 관광산업 중심이 될 명소가 바로 이곳, 오남호수공원이기 때문입니다. 각 지자체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유무형의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남양주시에는 관광산업 중심이 될, 랜드마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8경 중 하나인, 6경 오남호수공원입니다. 그렇기에 본 의원은 오남호수공원의 산림보호구역 해제와 함께 계획적인 랜드마크화 방안 수립을 제안합니다. 첫째, 오남호수공원, 산림보호구역은 해제되어야만 합니다. 둘째, 산림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난개발이 아닌 계획적인 오남호수공원의 지역 명소화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셋째, 오남호수공원을 시작으로 남양주시 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정약용 브랜드, 크크낙낙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관광상품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kkjoo091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의성 산불 긴급 대응 지시…“가용 자원 총동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오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강풍으로 인해 산불 확산 우려가 큰 만큼, 헬기를 포함한 모든 가용 진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며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모든 인력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내 전역에서 이동 경고 방송을 적극 활용해 추가적인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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