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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법인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6일 밝혔다. iM뱅크 기업뱅킹 리뉴얼에 따라 신규 실시되는 서비스로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공인인증서 로그인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비대면 대출상담 서비스 및 대출 실행까지 이루어진다. 본 서비스 실시로 거래 이력이 없거나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법인도 비대면으로 간편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본 서비스는 iM뱅크 기업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규가 어려웠던 법인 대출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채널에서 상담 및 신청까지 진행한 후 이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법인 인근 1인 지점장이나 PRM이 대출 희망 법인에 제안서를 제출해 채택될 경우 대표자를 방문해 약정을 체결하고 서명날인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기업금융 소비자의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업뱅킹을 리뉴얼하고 이를 통해 대출상담 시행 등의 새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전국에 있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김재형 의원, ‘세종시 시선유도봉 과도한 철거’ 개선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제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획일적으로 철거된 시선유도봉으로 인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시는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해 2023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정비를 진행했으나, 과도한 철거로 인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이 같이 지적했다. 세종시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시선유도봉과 볼라드 등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10,200여 개 중 약 92%가 규정 위반 지역인 동 지역에 위치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이 중 84%가 정비되었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신중하지 못한 철거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시선유도봉은 중앙선 침범 방지 및 불법 유턴 방지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세종시는 도로 상황과 주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간격 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일괄적으로 철거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시민들이 반대편 주유소를 이용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구역은 왕복 2차로와 달리 중앙선 침범이 예상되는 4차로 구간이다"며 관리 부재로 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계획대로 정비되지 않은 지역이나 파손 상태가 방치된 곳들도 있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도시들은 순찰대 및 감독자를 통해 도로 부속물을 관리하며 즉각적인 결함 보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세종시는 민원이 접수되어야만 대응하는 구조여서 대비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위험 요소가 있는 도로안전시설물을 즉시 정비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 편성을 제언했다. 그러면서 도시 개발을 넘어 이제는 관리의 시대임을 강조하며 신중한 행정을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영천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왕진버스’ 출발

4개 지역 1200명 대상,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큰 호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6일 금호농협 강남지점에서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왕진버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금호·북안·화산·임고 등 4개소가 선정돼순차적으로 지역 농업인 1200여 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시 농업인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방진료 ▷운동처방 ▷검안 ▷치매상담 등 4개 분야의 전문 의료진 40여 명이 투입되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균형검사 및 근육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1:1 맞춤운동을 처방하고 교육을 실시해, 각종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 농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jmson220@ekn.kr

[포커스] 양평군 환경교육, 2050 탄소중립 실현 ‘견인차’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됐던 양평군이 이제 생태-환경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 환경교육을 비롯해 기후변화대응-탄소중립-친환경농업 정책 추진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민선8기 양평군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핵심 공약으로 채택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결국 작년 9월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에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지역 환경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생태 감수성 교육 등 대한민국 최고 환경교육을 추진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것"이라며 “급변하는 기후 등에 우리 양평군이 대응하기 위해 환경 관련 정책과 시설, 생산지원을 강화해 미래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 환경도시 양평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환경교육도시 선정 이후 정책과 환경 패러다임을 접목하고자 환경교육국을 신설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인지예산제 도입 등 향후 10년 뒤를 바라보는 탄소중립 마스터플랜 작성에 들어갔다. 현재 양평군은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보완) 용역'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작성, 부문별 감축 대책 마련,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 등을 세밀하게 강구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요충지 역할을 수행할 탄소중립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양평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뒤 내년 말까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2027년 개관이 목표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섰다. 군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전범을 구축하는 중이다. 양평군은 작년 용문산산나물축제, 밀축제, 읍면 각종 행사 등에 다회용기 16만8000개를 지원해 연간 9.2tCO2/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관내에서 열릴 23개 축제에 60만개 다회용기를 보급해 32.8tCO2/톤 탄소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평군청 내 1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의무화하고, 다회용 앞치마 세척-보급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5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결과에 따라 모범음식점-착한가격업소 등에 확대할 예정이다.. 이울러 자원순환경제 핵심 인프라인 다회용기 자체 세척장 건립으로 1회용품 없는 도시 양평 조성에 방점을 찍는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다회용기 세척장은 매일 2만개 다회용기-다회용 앞치마를 세척할 수 있다. 작년 양평군은 '자원순환센터 현장체감형 교육'에 치중했다. 자원순환 개념을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연간 총 63회 교육을 통해 1457명 군민에게 자원순환 인식을 심어줬다. 양평군은 자원순환 인식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슬로건으로 삼아 올해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회관-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 초등학교 저학년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연간 교육 횟수를 약 90회까지 늘리고 2200여명 군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양평군은 자전거레저특구 특성과 환경생태 프로젝트를 연계해 관내 23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 '두바퀴 in 양평'도 시행한다. 어려서부터 자전거를 매개로 생태-환경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여기에 '저탄소 농업 벼재배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논물에서 생기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고 벼 뿌리 활력을 강화해 미래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1만 이상 모이는 2025년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오는 9월 양평에서 개최된다. 게다가 환경농업특구인 양평 농가 인구는 약 1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1/10가량을 차지해 탄소중립 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봄 속의 겨울,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의 순백 풍경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봄기운이 채 스며들기도 전에, 3월의 눈이 경북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새하얗게 물들였다. 다른 지역보다 겨울이 길게 머무는 이곳은 한적한 도심과 떨어져 독립된 겨울왕국을 만들어낸다. 올겨울은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이른 봄에 내린 눈은 자작나무의 앙상한 가지 위에 눈꽃을 피워냈고, 쌓인 눈으로 인해 운행이 멈춘 전기차 탑승소 앞에서 방문객들은 고요한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숲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숲 입구로 향하는 길, 침엽수 가지에 내려앉은 눈이 바람에 흩날리며 이곳이 여전히 겨울 속에 있음을 알린다. 새하얀 눈길 위에 한 걸음씩 발자국을 새기다 보면 어느새 숲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의 자작나무들은 1993년, 30cm 남짓한 묘목으로 심어져 30년의 세월을 지나 울창한 숲으로 자리 잡았다. 인위적인 손길이 닿지 않은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자작나무숲은 4.7km의 탐방로를 따라 두 개의 코스로 나뉜다. 1.49km의 1코스와 1.52km의 2코스는 처음 설경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부담 없이 겨울 산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하얀 수피가 시야를 가득 채우고, 고요한 계곡물이 얼어붙은 틈새를 따라 흐르며 잔잔한 소리를 낸다. 눈부신 하늘 아래 새하얀 자작나무들이 끝없이 뻗어 있는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숲의 경이로운 풍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전망대에 오르면 고도 800m가 넘는 높이에서 자작나무숲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하얀 나무들이 빼곡히 자리 잡은 숲과 그 사이로 펼쳐진 순백의 설원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의 눈은 아직 녹지 않았다. 이번 주말까지도 나무 위로 소복이 쌓인 설경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작나무의 꽃말인 '당신을 기다립니다.'처럼, 이곳은 언제든 방문객을 따스한 하늘과 맑은 공기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jjw5802@ekn.kr

경북도, 저출생 대전환 선언…“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만든다”

안동=에너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시즌2'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경제적 지원, 사회 구조 개혁, 인식 전환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돌봄 환경 조성과 기반 구축에 집중한 결과, 합계출산율과 결혼 건수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며, “이제는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육아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저출생 극복은 국가 존망이 걸린 중대 사안"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처럼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일관된 정책을 추진할 국가 차원의 미래 준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가 밝힌 '저출생 대전환'의 핵심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첫번째는 경제적 지원 강화를 통해 결혼·출산·육아와 관련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는것이다. 두번째는 제도 개혁 및 기반 구축으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 지방 거점을 육성하는등 구조적 해결책 추진하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로 사회 인식의 변화를 통해 결혼·출산 부담을 줄이는 문화 운동 전개하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해 저출생 정책 예산을 3578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기존 100대 과제를 깊이있게 세분화 해 150대 과제로 확대한다. ▲“결혼부터 육아까지…경북이 지원한다" 경북도는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직접적인 출산 장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주요 정책은 △결혼 축하 혼수 비용 지원,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지급,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육아 휴직 대체인력 지원, △다자녀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 △일찍 출근·일찍 퇴근 근무제 도입 등이다. 이와 함께, 지방 거점도시를 육성하고 '돌봄 로봇 실증센터' 등 첨단 돌봄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설립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정책 연구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사회적 인식 변화…“결혼·출산 부담 줄인다" 경북도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 분위기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작은 결혼식 비용 지원 △비혼 가정 정책 사각지대 해소 △입양 축하금 상향 △웰컴 키즈존 확대 △가족친화기업 지원 강화 등의 조치를 병행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4대 문화 운동의 첫 서명을 하며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을 막는 사회적 장벽은 우리가 함께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이 대한민국 저출생 해결 모델 될 것" 2024년 경북도의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고, 출생아 수도 증가했다. 혼인 건수도 9067건으로 11.6%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경북도는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국가 예산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2026년부터 본격적인 제도 시행을 목표로 연구용역과 정책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며, “경북이 저출생 극복의 선도 모델이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jjw5802@ekn.kr

野 ‘공제 확대’에 與 ‘유산취득세’ 맞불…조기대선 정책 경쟁 돌입

더불어민주당이 상속세 공제 한도 확대로 불을 지핀 정책 경쟁에 국민의힘이 유산세 폐지 및 유산취득세 방식 도입으로 맞불을 놨다.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 들며 조기 대선 국면이 벌어지자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배우자 상속세 폐지, 유산세 방식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 등 상속세 제도 전면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함께 재산을 일군 배우자 간의 상속은 세대 간 부 이전이 아니다"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배우자 상속에 과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산취득세 전환에 대해선 “상속인이 실제로 상속받은 재산 만큼만 세금으로 내도록 해야 한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20개 나라가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과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의 상속세 공제 한도 확대(현재 10억→18억원)에 대해선 “여전히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징벌적 성격이 있다"면서“오로지 이재명이 세금을 깎아 줬다는 선전 구호를 만들려는 욕구 뿐으로 의회 폭거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아간 상속세 개편 논쟁은 지난달 초 민주당이 상속세 일괄공제액을 현행 5억 원에서 8억 원,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를 현행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총 18억원까지 세금을 면제해주는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불붙었다. 국민의힘은 공제 한도가 아니라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춰야 한다며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또 민주당도 국민의힘 안을 '초부자 감세'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내놓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야의 정책 경쟁은 다른 분야로도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금성 지원 정책을 내놨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매출 1억400만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 바우처를 지원하고,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25만∼50만 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하자는 것이다. 민주당은 상속세에 이어 근로소득세 개편 논의도 본격화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근로소득세 과세 합리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와 자녀, 즉 부양가족 한 명당 기본공제액을 현행 15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높여주자는 것이다. 이를 적용하면 자녀 2명을 둔 외벌이 가구의 경우, 과세표준을 고려할 때 54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민주당은 같은 날 50조 첨단산업 국민펀드 조성도 제안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내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국민펀드 조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한국판 엔비디아(K엔비디아) 국부·국민펀드 조성' 구상을 정책위 차원에서 뒷받침하기로 한 셈이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서 한국판 엔비디아가 생기고 그 이겁의 30%를 국민이 소유한다면 세금에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소식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성과 입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국회 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는 제15회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자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공공, 외교, 교육, 언론 등 7개 분야에서 범국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공로가 큰 개인·단체를 격려하고 모범 사례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된 국내 최초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여수시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홍보활동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 등 7대 분야 50여 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 탄소포집활용(CCUS) 클러스터 구축 등 석유화학산업 저탄소 전환과 시민공청회를 통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한 2,275여 톤 온실가스 감축 등 지역사회 참여 선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명 시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개선된 마이스(MICE) 인센티브 소개로 국내외 학술·기업행사 유치 도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도 민관합동 마이스(MICE) 유치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와 (재)전라남도관광재단, 여수 마이스(MICE) 시설, 여수시 유니크베뉴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지역의 430여 개 학회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마이스(MICE) 기반 시설과 지원 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선된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하기 위해 발표(프레젠테이션) 부문을 별도 편성했으며, 기관들의 상호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참가자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시는 학·협회 대상으로 사전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참가 의사를 밝힌 사전등록자가 전년도 대비 대폭 증가해 설명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262건의 마이스(MICE) 행사를 유치해 1,47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마이스(MICE) 산업 입지를 다지고 있다. 3월 14일까지 접수…우수작 2점은 세계만협회 대회에 출품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행사로 '아름다운 여수만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여수만협회(회장 강병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의 가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작품 주제는 ▲여수만의 물, 귀중한 보물 ▲물과 풍력 ▲물, 생명의 근원이며, 이 중 1개를 선정해 오는 14일까지 작품을 시청 해양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2점은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세계총회에 출품돼 전시되며, 전시작 중 총 4점(대륙별 1점)에는 상장과 부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만협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는 만과 해양의 지속 가능한 보호와 보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국제협회로 21개국 44개 만(도시)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수만은 2009년 가입했다. 여수시는 지난 2023년 여수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세계총회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공연·전시 관람비 15만 원 지원…836명 선착순 접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6일 오전 10시부터 2006년생(19세)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득과 관계없이 공연‧전시 관람비 1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발급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에서 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836명 모집 시 마감된다. 발급받은 청년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온라인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예매에 사용할 수 있다. 단, 6월 30일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으면 7월 1일부터 지원금은 회수된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뮤지컬, 클래식, 발레 등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장차 문화 소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천NCC㈜ 현장 출근길 “작업은 안전하게, 퇴근은 활기차게" 제창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는 6일 오전 6시 40분 근로자 출근 시간에 맞춰 여천NCC㈜ 대정비 사업장에서 '여수산단 출근길 안전 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정기명 시장, 조병만 여천NCC㈜ 총괄공장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및 사업장 임직원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현장 근로자를 향해 '작업은 안전하게, 퇴근은 활기차게' 안전 구호를 제창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에 힘썼다. 정기명 시장은 “산단 입주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작업자의 안전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석유화학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여수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여수산단 통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 '톡톡'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SNS 서포터즈와 3월 화정면 권역을 시작으로 '여수 365섬 기획취재'를 본격화한다. 여수 365섬 기획취재는 서포터즈 25명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대사를 자청해 섬마다 보유한 전설, 전통, 역사부터 숨겨져 있는 관광명소,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어촌 체험까지 섬의 이모저모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3월 취재는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로 선정된 낭도를 비롯해 화태도, 월호도, 개도, 제도, 백야도, 조발도, 둔병도, 적금도, 사도, 추도, 하화도 등 화정면 권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후 남면, 삼산면 권역을 순차적으로 취재하게 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4개 채널을 통해 개성과 감성이 묻어나는 글·사진·영상으로 섬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상구 여수시 SNS서포터즈 회장은 “섬박람회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섬을 단순하게 소개하기보다 섬사람의 생활과 자연을 함께 담아내는 취재에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매회 25명씩 선착순 마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오는 7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형 현장답사 프로그램 '섬 배울 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섬 배울 학교'는 섬 해설사와 함께 주요 유명지와 마을 둘레길, 해안가를 거닐며 섬에 대한 역사·문화·생태를 배우고 명상, 맨발 걷기(슈퍼어싱), 섬 자연밥상 등의 치유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섬 배울 학교'는 연도, 손죽도, 거문도, 제도, 하화도, 여자도, 사도, 횡간도, 대두라도, 개도 등 10개 섬에서 상반기 8회, 하반기 8회로 구성됐으며,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매회 25명씩 선착순 마감된다. 한편, 올해 하반기 섬 배울 학교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칠곡군, '성실납세자 감사패'수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제59회 납세자의 날(3월3일)을 맞아 지난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4일 군청 강당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재정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는 지난해 군세 1억원 이상 납부한 ㈜화인알텍, ㈜신창에프에이, ㈜대원지에스아이, ㈜타스지혁, ㈜동아금속, ㈜대구정밀, 동산공업(주) 7개 법인과1천만원 이상 납부한 개인납세자 3명 총 10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칠곡군은 최근 3년간 지방세를 10만원 이상 납부하고 지방세 체납이 없는 1만 9225명 중 전산 추첨을 통해 240명을 추첨해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칠곡사랑상품권 5만원과 칠곡군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이용권, 협약기관 금융혜택 및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연 칠곡군 세무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부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 ​◇청도군, 지방세 성실납세자 선정 표창 표창패 수여 및 청도사랑상품권 제공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실납세자를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성실납세자는 지방세 체납 없이 연간 납부액이 3천만 원 이상으로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법인으로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이 큰 청도축산업협동조합 대표 최위호 님, 펜타뷰골프클럽 대표 이건순 님, 주식회사 청하아스콘 대표 서대순 님이 선정됐다. 또한, 군 관계자는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 및 확산과 성실납세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최근 3년간 계속해 지방세를 연간 3만 원 이상 납부기한 내 전액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전산 추첨해 당첨자에게 1인당 청도사랑상품권 3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로 선정되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와 더불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을 통해 성실납세자가 대우받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청도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공간 재생 정책현장 간담회 가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카페 다로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 '화양어울림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공간 재생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상북도 관련 부서 공무원, 사업관계자, 청년농업인 및 창업인, 농촌중심지 운영위원회, 마을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촌청년 창업 및 유휴공간 활용 우수사례 시찰, 현장에서 겪는 청년 창업가의 애로사항 청취, 농촌주민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및 여가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추진 방향에 대해 청취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카페다로리'는 지난 2022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225백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01백만 원을 투자해 (구)삼신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마을과 주민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동하는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구성원 간 커뮤니티를 형성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카페 다로리'는 사회적기업인'(주)다로리인'서삼열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1층인 마을 카페에는 마을회의, 북콘서트, 일일클래스(그림, 글 등)를 운영하고, 2층에는 다로리 마을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마을쌤 양성과정(그림책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4월에는 청도도서관 연계프로그램으로 “토론 쫌 하는 아이들"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24년 기준 연간 이용객 수는 3,000여 명을 기록했다. 화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5,600백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9,827백만 원을 투입해 화양어울림센터, 서상마을쉼터 및 게이트볼장, 서상소공원, 당산나무쉼터 및 중심가로활성화를 조성했다. '화양어울림센터'는 지난 2023년에 완공돼 1층 한옥구조로 문화 카페, 대회의실, 소회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9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농촌유휴시설활용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생활인구의 정주인구화를 통해 더 많은 청년 농업인, 청년 창업가 등이 우리 군으로 유입되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마을의 특색을 적극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한 상생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울진군,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집중 신청기간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교육비 신청은 연중 신청가능하나, 학기 초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급여 지원 대상자는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이하(4인가구 3,048,887원)가구의 초·중·고 학생이며,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초·중·고)교육활동지원비, (고)교과서 대금 및 입학금 및 수업료(고교무상 교육제외 학교 재학 시)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육비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 법정 차상위대상자 등이며, 지원 항목으로는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 등이 있다. 신청방법은 보호자가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교육비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되며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에 대해서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교육부 중앙상담센터(☎1544-9654) 또는 보건복지부 콜렌터(129)문의하면 된다. ◇울진군, 2025년도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 실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 보조와 안정된 일자리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10개 읍면에서 총 66명이 참여하며, 참여자들은 지역 주변 환경정화 및 마을 가꾸기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야외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례교육,△활동 시 지켜야 할 기본안전 수칙과 사고 시 처리 대책,△하절기 온열질환 등 대비 건강 관리로, 사업 참여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되었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침체된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공형 일자리 확대를 위한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안전보건교육을 깊이 이해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이현정 의원, 세종시 전기차 보조금 확충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은 제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전기차 보조금이 타 중소도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세계 주요 국가들이 채택한 파리협정과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언급하며, 세종시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세종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6.7% 줄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나, 실제로는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160대로 나타났으며, 신청 접수 시작 후 단 몇 분 만에 마감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재정 악화를 이유로 들며 정책 우선순위 판단에 오류가 있었음을 의심하고, 지난 발언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점에 유감을 표명했다. 경기도 광주와 충북 보은군 등 유사한 인구를 가진 타 지역과 비교할 때 세종시는 현저히 적은 수치의 전기차를 지원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또한, 법정 계획인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세종시는 1,122대를 목표로 삼았으나 현재 계획의 약 10% 수준으로 축소된 점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시민 수요 조사 및 타 지자체 수준 고려 등 추가적인 구매 지원 방안 마련과 친환경 차 보급 계획 수립 및 충실한 이행을 정책 대안으로 제안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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