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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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 ICT융합제조지능연구센터, SMATEC 2024 전시 및 기술교류회 성료

한국공학대학교 정보통신기술(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MATEC 2024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 전시회에서 연구 성과 발표와 기술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3D 비전을 활용한 지능형 로봇과 리니어 모션 제어 장비 등 최신 연구 성과를 전시하며 스마트 제조 기술의 혁신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자동화 기술의 실시간 시연은 많은 관람객과 기업 관계자의 이목을 끌었으며,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센터는 연구해 온 10개 과제에 대한 기술 소개 자료집을 제작해 중소기업과 지역 단체에 배포했으며, 기술 교류회 발표 세션에서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반 설비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발표 현장에는 많은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배유석 센터장은 “각 과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연구진과 책임 교수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들과의 산학 기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대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지역지능화핵심인재양성사업'의 경기권 거점 연구센터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석사학위 74명 배출 및 논문 97편, 특허 73건, 기술 사업화 유치 등 많은 성과 창출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ICT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보급과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양대 ERICA 박주현 교수, 한국인 최초로 美 금속재료학회 최고학술논문상 수상

박주현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2025년 '미국금속재료학회(TMS) 최고학술논문상(EPD Pyrometallurgy Best Pap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 TMS 최고학술논문상 제정 이후, 한국 연구자로는 최초 수상이다. TMS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속재료공학 학회로, 약 1.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종의 SCI 저널을 발간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박주현 교수가 수상한 최고학술논문상은 TMS가 매년 발간하는 SCI 저널들과 학술대회 프로시딩에 게재된 약 1500편의 논문 중 건식제련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술적 발견을 이룬 논문에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박 교수의 수상작은 SCI 저널 'Metallurgical and Materials Transactions B'에 지난 8월 게재된 논문 'Thermodynamics of Palladium Dissolution Behavior in FeO-SiO2-CaO-Al2O3-MgO Slag at 1873 K'이다. 이 연구는 섭씨 1600도에서 팔라듐(Pd)이라는 백금족 원소가 슬래그로 용해되는 반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성과를 이뤘으며 박 교수의 지도 아래, 김령래 석사가 제1저자, 김현주 석사과정생이 제2저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박현식 박사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저품위 고상 복합자원의 자원순환 오픈플랫폼 구축을 위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원천기술 개발' 사업과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3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154회 TMS 연차학술대회(TMS 2025)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남양주시, 대입정시 1대1 전략컨설팅 참가자 공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5학년도 대입정시 대비 1:1 전략 컨설팅'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고3 수험생 대상 수시-정시 대입 종합 컨설팅 지원' 일환으로 지난 14일 수능시험을 치르고 정시전형 지원을 앞둔 고3 수험생 대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정시 컨설팅은 관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내달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정약용도서관에서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학생은 대입 전문 컨설턴트와 1:1 컨설팅을 통해 △개인 수능 점수에 맞춘 희망 대학-학과 합격선 분석 △효율적인 지원전략 수립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nyj.go.kr/youth/futurenedu/168)에서 회원가입 후 접수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시스템 무작위 추첨으로 105명을 선정해 내달 9일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유미 미래교육과장은 21일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을 명확하게 잡아, 정시전형 지원에 대한 부담감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략 컨설팅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인재육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인천시교육청, 생태시민 양성 위한 ‘에코에듀투어’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를 만들고 생태시민 양성을 위한 '에코에듀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에코에듀투어'는 학생들이 지역의 환경시설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간 총 8회 운영된다. 이와함께 부평구‧남동구‧미추홀구‧서구‧연수구‧강화/영종 권역별로 6종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일에는 부평구 권역에서 굴포천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돼으며 학생들은 굴포천 생태 탐방과 체험 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생태계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전환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GH, 수의계약용지 무이자 할부 등 연말 특별판매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1일 수의계약 대상토지에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등 연말까지 용지 특별 판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현재 GH의 할부 이율은 4%, 선납 할인율은 5%이지만 수의계약 대상 토지를 할부 판매할 경우 무이자를 적용하고 고객이 할부 원금을 당초 약정일보다 선납할 때는 선납 일수 만큼 선납 할인을 제공한다. 특별 판매 대상토지는 화성 동탄2 신도시 내 장지동 433번지 일원 116개 단독주택 필지다.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D33, D34)의 필지당 면적은 215~303㎡, 판매가격은 435,375,000~624,180,000원 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80%로 최고 층수 2층 이하, 2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급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로, 1세대 당 1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평택고덕신도시 내 고덕동 110-1 일원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FD1) 67개필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필지당 면적 239~266㎡, 판매가격은 664,200,000~836,452,000원 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180%, 최고 층수 4층, 5가구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그 외 종교 및 업무시설 용지 각 1필지가 대상이다. 또한 파주시 3개 산업단지(파주선유, 파주월롱, 파주당동산업단지), 평택오성산업단지, 안성원곡물류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주차장,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해서도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계약금 비율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GH는 전체 수의계약 대상용지(화성동탄2, 평택고덕,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2000억원 상당 토지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를 지급하는 인적판매 인센티브제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중개수수료율 0.9% 이내로 내달 말까지 계약체결 건에 적용한다. sih31@ekn.kr

성신여대 연구팀, 국내 최대 대학 공모전서 산업부장관상

성신여자대학교 미래융합기술공학과⸱융합보안공학과 연구팀이 '2024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CPU는 대학생들의 특허 데이터 활용 능력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해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공모전이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이 후원하며, 발명 사업화 부문과 특허전략수립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 80여 개 대학에서 약 2100개 팀(총 47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성신여대는 발명사업화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장려상, 특허전략수립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발명사업화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일구 교수(미래융합기술공학과⸱융합보안공학과) 연구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제시한 커넥티드 카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표준 특허 전략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일구 교수는 연구팀을 이끈 지도교수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을 수상하며 연구팀의 우수성을 더욱 빛냈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실 CSE 랩(Lab)은 이번 CPU 대회에서 총 1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중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로 했다. 특허전략수립 부문 장려상은 김환 교수(서비스디자인공학과) 연구팀, 발명사업화 부문 장려상은 김준영 교수(AI융합학부) 연구팀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수상팀은 부상으로 현대자동차, 삼성, LG, 카카오 등 주요 기업 취업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받고,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성신여대 측은 “이번 성과를 통해 특허 연구와 지식재산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국내 대학 특허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과천시민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30일 첫 차부터 관내 지하철 4호선 5개 역(선바위~정부과천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혜택이 적용된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선택한 사용기간 동안 대중교통(지하철, 서울시계 버스)과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과천시는 기후동행카드 혜택 적용으로 서울과 일부 수도권으로 통근-통학하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카드 선택권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2월 과천시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무협의와 대중교통비 지원 근거 마련에 힘써 30일부터 혜택을 적용하게 됐다. 특히 과천시는 시민이 자신에게 맞는 교통복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 과천토리패스, The경기패스 등을 비교 안내하는 게시판을 30일부터 시청 누리집에서 운영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관내 지하철에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적용해 서울을 오가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 확대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민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 받아 충전 후 바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되며, 충전 없이 후불로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첫 서비스 개시일도 30일이다. 발급 신청은 25일부터 개별 카드사를 통해 가능하며, 28일부터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할 수 있다. 참여사는 ㈜티머니와 9개 주요 카드사이며, 무제한 대중교통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후불 기후동행카드' 한 장에 담을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 지역사회에 에너지 전파하는 대표 모델 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최근 금광면 홍익아파트에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개소식애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병영 입주자대표회장, 좌영준 노인회장, 박운용 금광면 직거래장터 협의회장, 김점수 신기팜마을 대표, 입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은 시에서 추진 중에 있는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파트 주민과 인근 마을공동체 주민들의 교류확대를 위해 조성되는 공간이다. 이번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은 노인정 건물로 이용되지 않던 유휴공간을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조성사업과 홍익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관리사무소, 부녀회, 노인회 등의 노력에 힘입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홍익 어울림 문화공간'은 앞으로 아파트 입주민들과 금광면 관내 마을공동체 주민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수요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 길 수 있는 공동체 활동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조성사업은 아파트 공동체와 농촌 마을공동체의 교류확대를 통한 도농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단지 농산물을 사고 파는 관계를 넘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안성시의 1호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로서 앞으로 이 공간에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간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천파하는 대표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조성사업으로 커뮤니티 공간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관내 농산물 생산농가와 연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시범운영을 추진했고 관내 체험마을과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어르신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sih31@ekn.kr

오산시, ‘오(Oh)! 해피 산타마켓’ 23일 개막...‘화려한 거리 퍼레이드’ 진행

오산=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진행하는 지역 대표 겨울 축제인 '오(Oh)! 해피 산타마켓' 개최를 앞두고 연말의 즐거운 추억과 낭만을 남길 행사의 시작으로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를 예고했다. 오(Oh)! 해피 산타마켓은 지난해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유럽형 크리스마스마켓을 모티브로 삼아 축제를 진행키로 결정하고 겨울철 랜드마크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갈 예정이다. 우선 이번 행사는 개막식에 앞서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퍼레이드는 개막일 오후 4시 30분 오산시청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사거리와 신양아파트 사거리를 거쳐 개막식이 열리는 오산역 광장까지 총 1km 구간에서 약 1시간가량 펼쳐진다. 퍼레이드 행렬에는 퍼포먼스팀과 더불어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시민산타 100여 명이 함께 나서며 음악을 곁들인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 8군 브라스밴드와 소녀소년 합창단 등의 퍼레이드 맞이 공연이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는 겨울철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는 만큼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된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제공된다. 플리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시즌 한정 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아름다로와 원동상점가에서는 각종 이벤트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에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랠리 체험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카드 및 소품만들기 체험, 산타마을 OX포토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산타마켓 행사가 오산시의 랜드마크형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산 시민들과 행사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세종시 대표 간식 한글빵의 배신…선한 영향력 ‘거짓이었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에서 생산된 지역 쌀과 복숭아로 자체 생산하며 다양한 기부 등 세종시 대표 간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던 '한글빵'이 원산지를 속여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 9월 3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의 원산지 표시 단속에서 거짓 표시해 적발됐다. 이 업체는 그리스산 복숭아를 세종 조치원복숭아로, 국산 쌀 원산지를 세종시 쌀로 둔갑 표기했다. '지역 복숭아를 넣어 만든 건강한 쌀빵'이라고 홍보해 왔던만큼 시민들의 배신감은 크다. A 업체는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되며 빠른 속도로 세종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 세종시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1억원 이상의 보조금도 받았다. 이 업체는 지난해 지역주민을 위해 쌀 100kg을 통 크게 기탁, 한글빵 기부,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기부로 '착한 가게'라는 업체로 불려왔다. 세종시민들은 그동안 A업체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던 만큼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지역 온라인커뮤니티로 확산되자 “이번 원산지 위반 점검을 통해 다시 한번 잘못임을 깨닫게 되었고 처분을 달게 받도록 하겠다"며 대표는 자신의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대표는 “처음에는 세종쌀과 조치원복숭아를 넣어 세종을 대표하는 상품을 준비했지만 100% 조치원복숭아 사용 비용 부담이 커서 작은 욕심에 그리스산 복숭아와 섞어 사용하는 큰 잘못을 범하게 됐다. 세종쌀 사용은 2023년부터 거래하던 반죽공장과 2024년 1월말 거래 중단으로 인해 다른 공장을 찾지 못해 국내산 쌀반죽을 사용하게 됐다. 9월 새로운 반죽 공장과 계약을 하게 되어 다시 세종쌀로 반죽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100% 세종쌀과 조치원복숭아만 사용할 것을 약속드리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세종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지정은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산지 표시 기준을 준수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운영 재개 의중을 내비쳤다. 지역 일부에서는 그동안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던 대표를 응원하는 댓글도 많았지만 이곳에서 일한 경험이 있던 B씨가 '냉장고에 (장기 방치로) 곰팡이가 피다못해 죽이된 케이크, 주방에서 음료통에 소변 본 대표, 부당 해고' 등을 추가 폭로하며 시민들은 다시 한번 분노 했다. 농관원 충남지원은 “적발 당시 행정처분이 내려졌고 현재 형사 입건해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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