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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골프’ 고발한 시민에 ‘무고’ 맞고소…공직자 형사 대응 적절성 논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공직자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한 시민이 형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상황은 어디까지 허용돼야 할까." 광주시민이 국정감사 기간 중 지인 및 기업인들과 골프를 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자, 민 의원이 해당 시민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일반 시민이 공직자를 고발했다가 되레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점을 두고, 공직 감시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그 파장과 상징성을 어떻게 봐야 할지에 대한 논쟁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4일 에너지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민 의원은 2025년 5월 16일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50대 시민 A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무고 혐의로 광주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무고 피의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12일 광주서부경찰서에 출석해 1차 피의자 조사를 받았고, 올해 1월께 2차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무고 혐의에 대해 1월 6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종결했다. 앞서 A씨는 2024년 10월 말 민 의원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는 민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이자 10·16 재보궐선거 운동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0월 6일과 13일 기업인들과 골프를 쳤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것이다. A씨는 법 위반 여부를 수사를 통해 가려달라는 취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골프 및 식사 자리가 민 의원의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고, 비용도 각각 10만 원씩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판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지난해 2월 10일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직자는 비판과 문제 제기를 감내할 책무가 있다"며 “고발이 곧바로 무고 고소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될 경우 시민의 문제 제기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연결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문제메시지를 통한 반론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광주 북구청장 2강 구도 재편 신호탄…김동찬 13.4% ‘4%p 상승’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광주 북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찬 당대표 특보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 구도 속에서 부동층을 빠르게 흡수하며 추격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BBS광주불교방송, 대로미디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광주 북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문상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24.0%로 선두를 기록했다. 김동찬 특보는 13.4%로 뒤를 이었고,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11.7%를 기록했다. 이어 정다은 변호사 8.7%, 정달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7.9%, 김순옥 국민의힘 광주시당 대변인 7.1%, 조호권 민주연구원 부원장 5.3%,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5.2%, 김대원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3.2%, 오주섭 전 광주은행 신협이사장 1.3%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 2.7%, 적합 인물 없음 6.4%, 잘 모름 3.1%였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상승과 하락 폭이다. 앞선 조사에서 9.4%를 기록했던 김동찬 특보는 이번 조사에서 13.4%로 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문상필 부대변인은 16.6%에서 24.0%로 7.4%포인트 껑충 뛰어올랐고, 신수정 의장은 14.5%에서 11.7%로 2.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초순과 하순에 실시된 두 번의 여론조사에 따라 북구청장 선거는 경선이 본격화될수록 이탈표와 부동층의 향배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문상필·김동찬 후보의 2자 경쟁 구도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특히 김동찬 특보는 10%대 중반에 안착하며 신수정 의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압박하는 흐름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다자 구도 속에서 조직력 못지않게 외연 확장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후보 간 호감도와 잠재 리스크에 대한 시민 평가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상필 후보의 경우 과거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깨어있는시민연대당 입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 이력 등이 감점 요인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또한 문인 청장의 사퇴 철회 및 출마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던 점이 일부 지지층 결집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신수정 후보 역시 불법 당원 모집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 징계 절차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점 등이 변수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담 요인이 적은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김동찬 특보가 문인 청장, 송승종 후보의 지지층을 결집한 것으로 보고 최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당내 '신인 가점 15%' 적용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포인트다. 이에 앞선 여론조사는 광남일보와 KBC 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월 2~3일 이틀간 광주 북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정] 불리함 뒤집는 ‘한 수’… 아웃코스 반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에서 코스의 유불리는 비교적 분명하다. 출발선에서 가장 안쪽을 차지하는 인코스가 유리하고, 바깥으로 갈수록 승부가 쉽지 않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실제 기록에서도 이런 흐름은 확인된다. 최근 2년간 성적을 살펴보면 1코스 승률은 약 36%, 2코스는 24%로 절반이 넘는 승리를 안쪽 코스가 차지하고 있다. 반면 센터코스는 3코스 16%, 4코스 12% 수준이며 아웃 코스는 5코스 8%, 6코스 4%로 크게 낮아진다. 수치만 보면 안쪽 코스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그래서 경주 전망이나 분석에서도 자연스럽게 인코스 선수들에게 무게가 실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경주에선 이런 흐름을 뒤집는 장면도 종종 등장하며 경정 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불리한 위치에 놓인 선수들이 더욱 과감한 전략을 선택하며 변수를 만들어 내고 있어서다. 아웃 코스가 판도를 흔드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강한 스타트다. 안쪽 선수들보다 빠르게 가속 타이밍을 잡아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출발 순간에 격차를 만들어 놓으면 이후 전개에서도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지난주 열린 9회차 경주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왔다. 2월26일 7경주는 1코스를 차지한 조규태(14기, A2)가 중심으로 평가됐고, 3코스 이상문(12기, B1) 등이 입상 후보로 거론됐다. 실제 경주는 예상과 다른 흐름으로 전개됐다. 조규태가 0.33초, 이상문이 0.38초로 출발이 늦어진 사이 5코스 정주현(8기, A1)이 0.06초의 빠른 스타트를 끊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초강수가 통한 것이다. 정주현은 이후 과감한 휘감기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고, 바깥쪽에서 출발한 6코스 한진(1기, B1) 역시 0.13초의 빠른 출발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합류하며 경주 흐름이 크게 바뀌었다. 또 하나 주요 요소는 전개를 읽는 순발력이다. 인코스와 센터코스 선수들이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빈틈을 놓치지 않는 전술이다. 이는 상황 판단이 조금만 늦어도 기회를 잡기 어렵기 때문에 집중력과 판단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같은 날 열린 12경주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펼쳐졌다. 경주 전 1코스 나종호(16기, B2)와 2코스 김태규(10기, A1)의 경쟁 구도로 압축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나종호가 0.29초로 출발이 늦었고, 김태규가 0.12초 스타트로 휘감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견제가 이어졌다. 여기에 3코스 김계영(6기, B1)까지 외곽으로 밀려나면서 안쪽에 순간적인 공간이 생겼고, 이를 놓치지 않은 5코스 송효석(8기, B1)이 정확하게 파고들며 선두로 올라섰다. 일순 판세가 바뀐 장면이다. 아웃코스 선전은 일반 경주뿐 아니라 대상경주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작년 그랑프리 경정에서 김도휘(13기, A1)가 강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2024년 제22회 쿠리하라배에서도 정민수(2기, A2)가 바깥 코스 불리함을 극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승리는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과감한 스타트와 집중력 있는 전개가 만들어 낸 결과다. 결국 아웃코스 승부는 단순하다. 불리한 위치를 인정하는 대신 더 빠른 출발과 적극적인 전술로 변수를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경정 추리력을 높이려면 코스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보다 전개와 스타트와 모터 성능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 세찬 물보라와 함께 아웃코스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반란, 경정이 짜릿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삼일절 국회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법’…김영록·강기정 “대통합 시대 개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삼일절인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통과됐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여당 주도로 의결된 이번 법안은 호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2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175명 가운데 찬성 159명, 반대 2명, 기권 14명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가결됐다. 통합특별시 설치 근거와 부시장 4명 증원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찬성 165명으로 문턱을 넘었다. 통합특별시는 국가 재정 지원과 교육자치 특례를 부여받고, 지방채 초과 발행과 개발사업 시 지방세 감면 등 행정·재정적 권한을 확대 적용받는다. 강기정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광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광주·전남·전북을 아우르는 500만 광역경제권 메가시티 구상을 제시하면서 각 지역의 기능적 통합을 통해 경제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메가시티 구상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하며, 광역 교통망 확충과 초광역 기능 통합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주장이 이번 전남광주통합특별법 추진의 사전적 기반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전남광주통합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광주·전남이 수도권 일극체제를 끝내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하는 역사적 순간이다"고 환영하면서 “in 서울이 아니어도 충분한 삶, 'in 광주·in 전남'의 새로운 내일을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통합 추진 선언 59일 만이다. 강 시장의 메가시티 구상은 광주·전남 공동체의 법적·행정적 결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키우고, 서울 중심 구조를 넘어서는 균형발전 전략을 실천하겠다는 목표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남광주가 대통합 한가족이 된 역사적 날"이라며 “대한민국 통합 1호 전남광주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통과를 “대통합과 대부흥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쾌거"로 규정하며 320만 시도민과 지역 정치권,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전남광주특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자 지역주도 성장의 길"이 될 것이라며 인구 400만 대도시 도약과 '광역시도 통합 선도모델'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법안 통과로 광주와 전남은 조선산업 중점 지원과 AI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 전략산업 전반에서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통합 실무 추진단은 오는 7월 공식 출범 전까지 세부 행정 절차와 운영 매뉴얼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함께 처리된 국민투표법 개정안은 재외투표인 명부 등재자를 투표인에 포함하고, 개헌 국민투표 실시일을 국회 의결 후 30일 시점의 직전 수요일로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개헌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도덕성 외치던 인사 가족, 불법 산림훼손…신안군, 조사 후 검찰 송치 예정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일원에서 수십 년생 소나무 등이 포함된 임야가 행정 절차 없이 훼손된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토지주 A씨가 산지전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2000㎡(600평) 규모 산림을 훼손했다. 산지관리법 제14조제1항에는 산지전용을 하려는 자는 그 용도를 정하여 사전에 관할 지자체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보전산지 외 산지(준보전산지)에서 관련법을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군은 토지주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훼손지 복구설계서 승인후 원상복구 명령도 병행할 예정이다.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A씨의 친동생이 최근 박우량 전 군수의 선거 출마를 둘러싸고 '밀실행정'를 제기하며 확성기를 동원해 출마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B씨는 “형은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고 동생은 공직자의 도덕성과 절차적 정당성 의혹을 제기하며 확성기를 동원해 동네방네 외치는 행위는 삼류 코메디와 같다"며 “형제간 모순행위가 지역사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륜] ‘동계훈련 효과’ 2-3진급 선수들, 복병으로 급부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륜은 선두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급별 흐름 역시 혼전 양상이다. 그런데 이런 안개 정국 속에서 하나의 흐름이 뚜럿하게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2-3진급 선수들의 적극적인 경주 운영이 이변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다가올 3∼4월 봄의 판도를 뒤흔들 핵심 변수는 바로 이들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27일 “이들 선수 공통점은 동계훈련 완성도다. 기초체력 강화, 전법 보완, 장점 극대화 등으로 겨울을 보낸 점이 봄 시즌 성적을 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수급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송정욱(28기, A2, 동서울) 선수다. 2024년 데뷔 당시 선행과 추입을 겸비한 자원으로 평가받던 그는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고속 승급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작년 1월 부상, 5월 실격이란 악재가 겹치며 성장 곡선이 주춤했다. 반전은 이번 동계훈련에서 시작됐다.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기초체력을 끌어올린 송정욱은 2026시즌 들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올해 9차례 출전해 1위 2회, 2위 3회를 기록, 5차례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2월7일 광명 토요 8경주에서 강력한 선행으로 공민우(11기, A1, 가평)와 윤진규(25기, A2, 동광주)를 제압하며 깜짝 이변을 만들어 낸 장면은 그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튿날에도 선행 작전으로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했다. 우수급에선 송정욱 외에도 김한울(27기, A1, 김포), 윤우신(26기, A1, 서울 한남), 오기호(24기, A1, 대전 도안), 이성록(27기, A1, 수성) 선수 등 동계훈련을 충실히 소화한 자원이 점차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어 2026 봄 시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선급에선 최동현(20 기, S1, 김포) 상승세가 분명하다. 작년 상반기 우수급에서 활약한 뒤 하반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에 복귀한 그는 올해 들어 한층 더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삼연대율은 58%로, 이는 작년 하반기 삼연대율 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압권은 2월14일 토요일 13경주에서 최동현은 특기인 추입 승부로 김옥철(27기, S1, 수성)을 제압, 삼쌍승 1240.5배라는 깜짝 이변을 연출했다. 이는 단순한 이변이 아니라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과 결정력이 동시에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배수철(26기, S1, 전주) 선수도 강자와 정면 승부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작년 특선급에서 단 1회 입상에 그쳤던 그는 올해는 벌써 1위 1회, 2위 4회를 기록하며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정현수(26기, S2, 신사) 선수 또한 선행 일변도 경주 운영에서 벗어나 내선 마크를 병행하며 전술의 폭을 넓히며 선전 중이다. 홍의철(23기, S2, 인천 검단)선수는 낙차 부상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자 구도가 굳건해 보이는 지금, 판도를 흔들 변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등장하고 있다. 2-3진급 적극성은 단순한 반짝 상승세가 아니다. 2026 봄 시즌, 광명스피돔에 역동 기운이 이 찾아오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무안군, 신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복지로…‘무안형 이익공유제’ 본격화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무안군이 태양광·풍력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주민 소득과 복지로 연결하는 '무안형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전 수익이 군민에게 환원되는 구조 제도화가 핵심이다. 25일 무안군은 공공이 주도하는 40㎿ 이상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재산과 간척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과 육상풍력을 확충하고, 발생 수익을 군민 기본소득과 복지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발전 이익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마을 단위 태양광 발전 확대에도 나선다. 영농형 태양광과 일반형 마을 발전소를 결합해 주민이 직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확산한다. 2026년에는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설치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정책과도 연계해 주민 주도형 에너지 수익 모델을 강화한다. 무안군은 신재생에너지 수익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무안형 이익공유제' 도입과 에너지 협동조합 설립도 지원한다. 발전 사업의 소유·운영 구조에 주민 참여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확대해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보급을 늘리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비 지원, 노후 가스배관 교체, 안전장치 보급, 고효율 LED 교체 등을 추진하는 에너지복지를 실현한다. 무안군의 전략은 발전 설비 확대와 전력망 여건을 함께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게 특징이다. 전력 계통 수용 능력과 송·변전 인프라 확충 흐름을 반영해 사업을 설계함으로써,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지속 가능성을 전제로 한 에너지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 무안군의 에너지 전환은 발전량 경쟁이 아니라 '복지 연계형 수익 구조'에 있다. 햇빛과 바람이라는 지역 자원을 주민 소득과 복지 재원으로 연결하는 정책 설계가 본격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는 지역 소멸 대응과 생활 안정 대책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전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본격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도가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출범과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제도 정비와 기업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2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황기연 행정부지사 주재로 특별법 후속 대응과제 보고회를 열고,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213개 핵심 과제를 점검했다. 전날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가시화된 만큼, 실행 단계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AI), 에너지, 문화수도 조성 등 통합특별시의 핵심 비전을 뒷받침할 법령·조례 정비, 재정 확보, 권한 이양, 시행령 대응 전략 등이 중점 논의됐다. △AI 산업 생태계 고도화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산업단지 활성화 △광역교통망 확충 △농수산업 첨단화 △행정통합에 따른 조직·재정·권한 조정 등 분야별 로드맵도 공유됐다. 전남도는 특별법 통과 이후 예상되는 행정·재정·조직 운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국가 지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민 의견 수렴과 소통도 병행해 통합 과정의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황기연 행정부지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할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이행 로드맵과 제도 정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통합의 핵심은 결국 경제와 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권한과 재원이 하위 법령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남도는 이날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업유치 특별전담반' 킥오프 회의를 열고 투자 유치 활동에도 본격 착수했다. 전담반은 전남도의 '3+1축 산업 대부흥 비전'과 연계해 80만 명 인구 유입과 450조 원 규모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핵심 기업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반도체, 우주항공, 미래모빌리티, 농업 AI 전환(AX) 등 전략 분야의 앵커기업을 선정해 접촉·상담·현장 방문·투자 검토까지 단계별로 관리하고, 인허가·입지·전력·용수·인력 문제를 신속히 조정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월 2회 정례 회의를 통해 실국별 책임기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100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업유치 특별전담반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며 “기업별 맞춤형 투자제안서를 마련하고 공공기관 이전, 산업단지 조성, 산업대전환 전략과 연계해 투자 성과를 앞당기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광주광역시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와 기업 유치 전략을 병행 추진하며, 제도적 기반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정] 강자들 존재감 뚜렷… 김민준 다승 선두 질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매서운 한파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시즌 흐름이 잡혀가는 가운데 2026시즌 초반 미사경정장은 예상대로 강자들 존재감이 뚜렷하다. 현재 8회차까지 큰 변수 없이 일정이 진행되면서 상위권 선수들 기량이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그 중심에는 김민준(13기, A1)이 있다. 김민준은 현재 12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초반 판도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연승 행진이 멈추기는 했지만 2승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16회 출전해 모두 입상에 성공해 삼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안정감과 결정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압도적인 흐름이다. 꾸준함으로는 어선규(4기, A1)도 빼놓을 수 없다. 1착은 5회로 많지 않지만 총 12회 출전해 1착 5회, 2착 6회, 3착 1회로 연대율 91.7%, 삼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심상철(7기, A1) 역시 꾸준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9승을 쌓으며 김민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선수도 있다. 손제민(6기, A1)의 시즌 초반 기세가 기대 이상이다. 13회 출전에서 우승 6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며 정상급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A1급 선수다운 여유와 운영능력이 빛난다는 평가다. 강자들의 활약 속에서도 예상 밖 돌풍을 일으키는 선수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김선웅(11기, B1), 박진서(11기, A2), 류해광(7기, A2)가 시즌 초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김선웅은 올해 B1급으로 출발했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11회 출전해 우승 4회, 준우승 4승으로 연대율 72.7%를 기록 중이다. 박진서는 지난주에 다소 주춤하기는 했으나 12회 출전해 1위 3회, 2위 5회로 인상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11기 대표 선수로는 김응선(11기, A1이 거론되곤 했는데 시즌 초반만 놓고 보면 이들의 기세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류해광 상승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14회 출전에서 6승,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강자 못잖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흐름이 이어진다면 2016년 대상경주 입상 이후 약 10년 만에 대상 입상도 기대가 되는 기량이다. 반면 여성선수들 시즌 초반 분위기는 다소 아쉬운 편이다. 그나마 김인혜(12기, A1)와 안지민(6기, A2)이 연대율 40∼50%를 유지하며 체면을 지키고 있다. 이주영(3기, A1)도 지난주 2승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양상이다. 여성선수 부진에는 겨울철 결빙 우려로 온라인 스타트 경주가 열리지 않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체중이 적은 여성선수들이 온라인 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라인 경주가 재개되면 여성선수들 흐름 역시 점차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정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시즌 초반 판도는 분명하다. 김민준 독주 속에 전통 강자들이 버티고, 새로운 복병들이 존재감을 키우는 흐름. 회차가 거듭될수록 미사리 경정장 수면의 경쟁 구도 역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여론조사] 노관규 32.7% ‘오차범위 밖 선두’…민주 텃밭서도 더블스코어 격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차기 순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노관규 현 순천시장이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하며 독주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지역 구도 속에서도 무소속 현직 시장이 2위권과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벌렸다는 점에서 향후 선거 지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노관규 현 시장은 32.7%의 지지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 15.8%, 손훈모 대표변호사 13.0%, 허석 전 순천시장 10.8%, 서동욱 전 전남도의회 의장 10.2% 순으로 집계됐다. 2위권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노 시장과는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 6.5%, 한숙경 전남도의원 1.8%, 기타 인물 1.0%였으며, 유보층은 8.1%(없음 5.7%·잘 모름 2.4%)로 나타났다. 노 시장 지지율은 지역별로 왕조1동 40.9%, 해룡면 35.8%에서 높게 조사됐고, 연령대별로는 30대 40.1%, 40대 44.1%로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별로는 국민의힘 47.3%, 조국혁신당 39.2%, 개혁신당 36.4%, 무당층 40.7%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 구조에도 불구하고 비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결집도가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으로 분석된다. 오하근 전 의원은 향동·매곡·삼산·저전·중앙동 19.1%, 왕조2동 21.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50대 19.5%, 여성 19.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19.3%에서 비교적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삼자 가상대결에서도 노 시장은 모든 구도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민주당 서동욱, 진보당 이성수 후보와의 대결에서 노 시장은 34.7%를 기록해 서동욱 후보 25.9%를 8.8%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성수 후보는 11.7%였다. 부동층은 없음 19.4%, 잘 모름 8.4%이다. 손훈모, 이성수 후보와의 삼자 대결에서도 노 시장은 35.6%로 손훈모 26.3%, 이성수 11.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오하근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35.5%로 오하근 25.9%를 9.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한숙경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38.4%를 기록해 이성수 15.7%, 한숙경 12.2%를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섰고, 허석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37.4%로 허석 21.2% 대비 16.2%포인트 높은 지지를 얻었다. 시정 운영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7.8%(매우 잘함 23.1%·잘하는 편 24.7%)로 나타났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39.5%였다. '잘 모름'은 12.6%였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8.3%포인트 높은 수치다. '잘함' 응답은 왕조1동 56.6%, 해룡면 52.0%에서 높았고, 18~29세 52.1%, 40대 53.0%, 70세 이상 52.8%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별로는 국민의힘 64.7%, 조국혁신당 56.1%, 개혁신당 59.9%, 무당층 61.2%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잘못함' 응답은 외서·낙안·별량·상사면·풍덕·남제·장천·도사동 43.4%, 조곡동·덕연동 44.7%, 왕조2동 44.1%, 50대 45.6%, 60대 48.3%, 남성 42.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43.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2.9%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5.6%, 진보당 4.5%, 국민의힘 4.2%, 개혁신당 3.2%, 기타 2.5%, 무당층 7.3%(없음 6.2%·잘 모름 1.1%)였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 두터운 지역 정치 지형 속에서도 노 시장이 독자적 지지층을 형성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성·연령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해 실시됐으며,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90%)와 유선 RDD(10%)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만4603명 중 1039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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