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공천 과정의 비위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는 과정에서 무소속 박성현 전남 광양시장 후보를 직접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천 관련 의혹을 언급한 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가 유지되는 한 공천 뇌물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처에서 돈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돈으로 공천을 사고 돈으로 표를 산다"며 “통탄을 넘어 화가 치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발언 과정에서 박성현 광양시장 후보를 직접 언급하며 “미등록 사무실에 돈다발을 쌓아두고 불법 경선운동을 하다 선관위에 고발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지역 후보 비판을 넘어 지방선거 과정에서 반복되는 공천 잡음과 금권선거 논란 전반을 정조준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호남 지역의 경우 특정 정당 공천이 사실상 본선으로 연결되는 정치 지형 특성상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도덕성이 선거 신뢰도와 직결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 대표 발언 이후 광양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박 후보는 과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22년 광양항 배후부지 물류창고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해운업계 중견기업인 A업체가 입찰 공고 이전부터 항만공사 내부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사업 참여를 전제로 사업계획서 초안을 사전에 전달했고, 내부 검토와 수정·보완 과정까지 거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공고문 신청 자격과 평가 기준 등 핵심 조건이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조율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맞춤형 공고' 논란으로 번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근 지방선거 국면에서 불거진 금품 제공 의혹과 불법 경선운동 논란, 각종 도덕성 문제가 유권자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호남 정치에서는 공천 자체가 곧 권력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선거 때마다 각종 잡음과 무리수가 반복된다"며 “이제 유권자들도 후보 개인의 도덕성과 검증 문제를 훨씬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륜] 경남권 동남풍 ‘귀환’… 미풍? 허리케인?](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08.a150a795bc26406f95ab2ebe94fb1e00_T1.jpg)





![코스피, 개인·기관이 쌍끌이…8800선 넘으며 사상 최고치 재경신 [마감시황]](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02.2fe90062526e48448c0002f15d9d0265_T1.png)



![“칩은 넘치는데 켤 전기가 없다”…AI 3대 강국 발목 잡는 ‘전력 인프라’[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02.03cef53f4836427a891bb2d0c068f241_T1.png)
![[금융 풍향계]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부동산대출’ 네이버페이 입점 外](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02.a2a127f0a82b4e8481858c107f1af9e1_T1.jpg)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창립 50주년 맞아 교육홍보관 개관 外](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02.38f81707f7f94ec1b6f3d7b15e1e93d4_T1.png)
![[지선 D-1] 정원오 “500세대 미만 구청 이관”…오세훈 “정비구역 85곳 신속 착공”](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02.fdf6e598e9f543bd9fcb1817b87d1b89_T1.jpg)
![[단독] 한강공원 연결한다더니…덮개공원 미완공에도 반포 신축 입주 길 열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02.f5b83a74a9e246c891db7b9379bcdf91_T1.jpg)
![[EE칼럼] 국제원유가격의 하락과 국내 석유제품가격의 비대칭성](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40331.e2acc3ddda6644fa9bc463e903923c00_T1.jpg)
![[EE칼럼] 석유 최고가격제에서 빨리 벗어나야](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40311.590fec4dfad44888bdce3ed1a0b5760a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저신용자가 더 낮은 금리? 금리 역전이 던진 질문](http://www.ekn.kr/mnt/webdata/content/202605/40_news-p.v1_.20260416_.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p3_.png)
![[이슈&인사이트] AI 에이전트 시대, 인터넷은 이제 ‘사람’을 구별해야 한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a.v1.20260601.bb4465433554436eb32a066bda10ebb9_T1.jpg)
![[데스크 칼럼] 삼전닉스를 쥔 ‘환상 속의 그대’](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51109.63f000256af340e6bf01364139d9435a_T1.jpg)
![[기자의 눈] 이번엔 DX 차례? 삼성전자 노사갈등 그만 멈춰야](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01.4d8eaa2978924955878abdd2b76c71d9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