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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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 세시풍속 한마당 참여 공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하는 '여유당 세시풍속 한마당'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여유당 세시풍속 한마당은 남양주시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둘째 아들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농촌의 한 해 생활을 현대적인 체험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백중을 시작으로 추석, 중양절 등을 맞이해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일 오전과 오후 각 25명씩 참여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로, 남양주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주연 문화관광과장은 25일 “앞으로 정약용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약용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약용유적지와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선정…국비 1.1억획득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관내 민간예술단체 '과천시전통예술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문체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악, 전통예술, 무용, 연극 등 4개 분야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해 공연 창-제작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42개 단체가 선정돼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과천시전통예술단은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줄타기보존회, 과천무동답교놀이보존회 등이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활성화하고자 신설된 민간예술단체로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1935년 과천에서 창단해 전국을 배경으로 활동했던 전통예술 가무악단인 '대동가극단'을 콘텐츠로 하는 창작공연을 만들어 올해 11월과 내년 2월 '대동가극단의 귀환'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무형유산인 '경기소리'와 '과천무동답교놀이', 국가무형유산인 '줄타기' 등을 중심으로 과천 고유성을 살린 다양한 전통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4일 “이번 사업이 과천만의 독창적인 전통 창작공연을 제작하고 과천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2024 다담축제’ 내달21일 개최…김포문예 집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21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김포 전통-문화-예술을 한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2024년 제2회 다담축제'를 개최한다. 다담축제는 그동안 개별로 열리던 김포예술제, 중봉문화제, 한가위행사, 민속예술제, 통진두레놀이, 풍물경연대회를 통합한 종합축제다. 올해는 축하공연 및 퍼포먼스 4개, 체험-공연-전시 68개로 구성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힐링을 담아 한층 더 다양해진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봉문화제는 굳은 결의로 도끼로 목이 베일 각오로 임금께 상소를 올린 '지부상소'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지부상소 퍼포먼스와 체험 프로그램인 도도한 도끼 콘테스트, 중봉 페이스페인팅 등을 선보인다. 김포를 대표하는 절개와 호국 의병 상징인 조헌 선생 선양이란 큰 틀에서 김포문화원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수년간 발전시켜 왔다. 김포문화재단은 한가위 행사로 김포역사 퀴즈대회, 민속체험으로 한복입고 튀어, 놀부의 고무신 던지기, 햇님달님 떡받기, 빨래터 다듬이질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캘리그라피무드등 만들기 등 예술-공방체험, 1960년대에서 80년대 학교생활과 놀이문화 전시, 채소와 식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마켓도 열린다. 김포예술제는 한국예총 김포지회 주관으로 공연, 화분 시화전, 11개 아트체험과 오케스트라와 재즈 협연, 초청가수 정동하 공연으로 2024년 한가위 가을밤을 밝힐 예정이다.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는 김포쌀을 이용해 가마솥에 밥을 짓는 '전통 가마솥 밥짓기 대회'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을 사전 접수해 15개 팀을 선발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은 밥은 대형 가마솥에서 비빔밥으로 만들어 시민과 함께 시식하는 이색 먹거리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풍물연합회는 풍물경연대회로 대곶풍물회, 노나메기, 울리소리, 찾아가는풍물단, 울림터, 두레농악단 등이 참여하는 전통 농악놀이 한마당으로 시민과 만난다. 민속예술제는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대명항 배띄우는소리, 통진두레놀이 12마당, 조강치군패놀이, 지경다지놀이 등 평소 시민이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를 선보인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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