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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포천시, 정부에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포천시가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12일 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국방부-지방시대위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가 포천시 이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이는 단기적 피해복구와 보상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동안 주민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상 비수도권은 시-도지사가 언제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반면 수도권은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곳만 신청이 가능하다. 문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비수도권과 균형발전을 이유로 신청 가능지역 결정 자체를 고심 중에 있다는 점이다. 이에 부산시 등 비수도권 48개 지구가 3차에 걸쳐 지정되고 4차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현재까지 경기도는 신청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인 포천시는 국가안보에 대한 희생에 추가해 수도권이란 이유로 특구 지정을 통한 산업투자-규제완화-청년인구 유입 기회가 배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으로 지정될 경우 포천시는 드론방위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이번 군 사격장을 민-관-군 상생발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포천시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도권 접경 및 인구감소지역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침 마련 등 조속한 행정 처리 △포천경제 회복 및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이번 공군 오폭 사고와 관련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복구뿐이므로, 75년간 희생과 불안한 마음에 대한 보상으로서 정부는 미래 경제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특단의 대책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북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포천시를 평화경제특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설치비 90%를 최대 175가구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설치 단가의 90%(경기도 40%, 광명시 50%)를 지원하며 자부담률은 10%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23개 시-군 중 지원율이 가장 높다. 타 시-군은 일반적으로 80%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가정 내 필요 전력을 생산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세대별 전기요금을 월 8000원에서 1만9000원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이다. 설치 자부담비는 용량별 최소 8만4000원부터 최대 20만원이다. 올해 12월12일까지 선착순 170여 가구를 모집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할 경우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psc5559@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이번 지원 사업으로 시민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활용하고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 상담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나 참여 기업 솔라테라스㈜(1566-3221), ㈜두리에너지(1533-578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5군포철쭉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인 문화사계 중 '봄' 행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군포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약 2억원 상당의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축제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철쭉동산, 초막골공원, 차없는 거리에서 열릴 2025군포철쭉축제는 주민을 포함해 작년 36만 상춘객이 핑크빛 철쭉을 보기 위해 방문한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봄꽃 축제다. 특히 문화사계 '봄' 행사 유치는 군포시가 경기도내에서 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두 축제 특성을 결합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축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2일 “두 축제 모두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이번 협업을 통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공연과 체험 등에 많은 참여로 시민 일상이 축제가 되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시설인 상생드림플라자 내 상생협력상가에 입주할 창업자를 공개모집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과 상생할 예비 및 기창업자를 찾기 위해서다. 상생협력상가는 상생드림플라자(군포시 군포역2길11) 지상 1~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7개 점포(지상1층 3곳, 지상2층 4곳, 면적 251,98㎡)로 구성된다. 모집 분야는 △반려동물 테마 스토어(1층) △어린이 놀이 스토어(2층) △청년 취업 관련 스토어(2층)로 지역 맞춤형 상업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모집은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19~25일까지 7일간 서류를 접수한다. 1차 서류평가(3월28일)와 2차 발표평가(4월7일)를 통해 내달 9일 입주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내달 14일~16일 체결 예정이다. 입주는 5월 중 시작되며, 계약기간은 2년(1회 2년 연장 가능)이다. 군포시는 입주자에게 창업 컨설팅, SNS 교육, 공용기기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2일 “상생협력상가는 지역과 창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군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창업가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드림플라자 내 상생협력상가 입주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gunpo.go.kr) 또는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gpur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군포시 도시개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11일 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항공안전기술원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배송-레저-행정)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1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첨단항공과,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흥시를 포함해 신규 선정된 17개 지자체가 참석해 국내 드론 산업의 상용화 및 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흥시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지원받은 국비 5억원으로 배곧한울공원을 중심으로 도심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특히 해수 풀장 등 공원 내 이용 인원 밀접 장소에 배달 지점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물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고, 드론 배송 상용화를 통해 시민과 이용객 편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K-드론 배송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드론기술 상용화를 도모하고, 산업 기반을 구축해 미래 첨단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그동안 국회의원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등과 드론 산업 관련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시흥시 드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구상 및 제안에 주력해 왔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오는 22일 오후 4시 시청 늠내홀에서 2025년 신춘음악회 '늠내풍류, 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봄을 맞이하는 자연과 사람의 희망을 전통예술의 흥과 멋에 담아 전하는 신명 나는 콘서트다. 봄의 생동감과 따뜻한 기운을 음악과 무용을 통해 선보이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통예술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표현한다. 특히 정악, 한국무용, 민요, 전통 연희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봄기운을 담은 에너지 가득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시립전통예술단의 가무악희(歌舞樂戱)를 총체적으로 담아낸 공연으로 관객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11일부터 21일까지(선착순 마감) 진행되며, 포털사이트에서 '시흥시 통합예약포털'을 검색해 문화예술공연 메뉴로 들어가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2025년 신춘음악회 '늠내풍류, 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문화예술과 전통문화팀70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8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 '공유-개방' 정책은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화초등학교, 반월초등학교, 성포초등학교, 안산초등학교, 안산호원초등학교, 안산해솔중학교, 송호고등학교,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가 새롭게 학교시설 개방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8개 학교 학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체육관, 운동장, 유휴 교실 등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개방 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공공운영비 지원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 공제 가입 △관리 인력 지원 △교육경비 지원 시 가점 부여 △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 간 1:1 매칭 관리를 제공하는 한편, 시설 관리자 지정 및 관리 등을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운동장과 체육관, 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활성화함으로써 방과 후 지역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안산시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공유·개방'의 가치를 확산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공공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육 공간이란 본해 기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학교와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시설 개방이 관내 모든 학교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023년 9월 첫 실무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 차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50개교 이상 시설 개방을 이뤄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경기도 시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난임 및 임신 준비 가정에 지원을 강화한다.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2023년 1월1일 이후 안양시는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이상 1000만원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후조리비(50만원), 첫만남이용권(200만~300만원), 아이좋아 행복꾸러미(20만~40만원 상당 육아용품), 임신축하금(10만원) 등 출산 관련 지원금이 제공돼 양육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여성 검사 비용(13만원, 난소기능 및 부인과 초음파)과 남성 검사 비용(5만원, 정액 및 정자정밀형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연령도 20~49세로 확대되고 생애주기별로 총 3회를 지원한다. 임산부를 위해 출산 준비 교육, 엽산제-철분제 지급, 혈액검사(빈혈-B형간염-풍진 등), 기형아검사 쿠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19대 고위험 임신질환 진단 시 최대 300만원), 바우처 택시(임신~출산 후 6개월) 등을 제공한다. 난임으로 진단받은 부부에게는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회차별로 30만~11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비를 부부당 최대 2회, 1회당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임신, 출산 지원 확대가 저출생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를 원하는 개인이나 가정이 임신,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시민에게 와닿는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안양9동에서 여섯째 자녀 출생과 관련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주거 평수를 늘리는 방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안양시 작년 합계출산율은 0.85명을 기록했다. 전국(0.75명), 경기도(0.79명)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지역 기업인들, 지역 발전 견인해 나가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용인상공회의소로부터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이주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용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이날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해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이주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과 회원들은 감사패를 통해 “도전과 실천으로 일궈낸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이주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등 용인의 숙원사업인 난제를 해결해 명실상부 미래첨단산업 중심도시 용인특례시 건설과 기업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이상일 시장님께 용인의 모든 기업인의 감사한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공의 날(3월 19일)을 기념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우렬 ㈜케이피엘티 대표이사, 이약우 가양산업㈜ 대표이사, 박상만 정일산업㈜ 대표이사 등 기업인 3명이 기업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용인의 발전을 최일선에서 선도해 오신 용인상공회의소 이태열 회장님과 회원님들께서 큰 상을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패에 담긴 뜻을 잘 헤아리면서 앞으로도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제1기 팹(FAB) 건설이 시작됐는데, 1기 팹 완공까지 향후 2년간 4500억원 규모의 용인지역 인력·장비·자재 등 지역자원을 SK하이닉스가 활용하기로 했다"며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 팹 건설에도 용인의 지역자원이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어제(11일)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과 수지구 상현·풍덕천동 일원 약 273만㎡(약 83만평)일원에 8조여원을 투입해 1만가구 이상, 3만여명이 살게 될 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등에서 5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옛 경찰대 부지 개발 문제도 해결해서 올해 5월 착공될 예정이므로 용인지역 기업인들께서도 할 일이 많다. 시와 상공회의소가 서로 소통하며 용인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1일 장항습지 내 농경지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장항습지는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등 3만 마리 이상 철새가 서식하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장항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후 습지 안에서 처음 이뤄졌으며 농민-어민-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행주어촌계 어민이 한강에서 잡은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종, 누치 등 무용어종을 포함한 물고기 500kg과 습지보호지역에서 재배한 볍씨 1000kg이 철새 먹이로 사용됐다. 본 행사 전에는 겨울에 철새들이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진혼무 국가무형문화재57호 이수자인 최정희 님거문고 산조(춤) 공연이 펼쳐졌다. 고양시는 부족한 먹이를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로 구입한 볍씨와 국세청 압수 곡물 등을 기부받아 겨울 동안 약 23톤을 먹이로 살포했다.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진행한 장항습지의 철새 등 야생동물을 위한 '장항습지 철새 드론 급식 봉사대' 활동은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호준 행주어촌계장은 “한강을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어부가 잡은 무용어종이 장항습지에 사는 야생동물 먹이로 쓰여 뿌듯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를 오는 17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예술과 인문학 분야 총 17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삶을 채워나가고자 하는 고양시민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쁨을 제공한다. 오전 시간에는 그리스-로마 신화 관련 음악, 영화, 미술을 다채롭게 살펴보는 '후마니타스 클라시카 신화와 클래식: 시즌 4'(음악평론가 유형종),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한국 주요 문화유산을 짚어보는 '한국 문화유산의 감상과 이해', 한-중-일 삼국의 문화예술 정체성을 비교해 보는 '동아시아 문화예술 코드 읽기'(미술사학자 이혜원)을 개설해 동서양 문화를 균형 있게 통찰한다. 재즈 역사를 시대순으로 톺아보며 재즈를 감상하는 '재즈 감상의 기초, 역사 톺아보기'는 월간 편집장 김광현이 진행하는 시즌 1, 재즈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이 라이브 연주를 가미해 진행하는 시즌 2를 연속 개설해 재즈 이해의 폭을 넓힌다. 아람문예아카데미 대표 프로그램 '서양미술사 3: 로코코와 18세기 미술'과 '서양미술사 4: 19세기 근대미술'(이상 미술사학자 박은영)은 서양미술의 시대별 특징을 조망하며, 신규 프로그램 '큐레이터가 된 사회학자: 그림에서 사회를 읽다'(사회학 박사 김자영)는 미술을 기초로 다른 학문 분야로 발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오후에는 알베르 카뮈의 실존주의에 다가가는 '카뮈 읽기: 시지프 신화, 이방인', 아서 단토의 예술철학을 탐구하는 '단토의 무엇이 예술인가 읽기'(이상 철학자 장의준),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해 오고 있는 '소설 창작 교실'(소설가 이순원)이 시민 참여를 기다린다. 화가를 주인공 한 미술이 만나 빚어내는 특별한 순간을 성찰하는 '화가와 영화'(영화평론가 한창호), 강의실의 업라이트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 지식과 힐링을 선사하는 '불금 건반 산책: 쇼팽 편'(피아니스트 이지영)도 오후 시간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녁 시간에 진행되는 이순원 소설가의 '글쓰기 교실'은 이번 학기부터 입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수강생의 단계별 창작 과정을 돕는다. 입문반은 창작의 기초 이론과 2회의 산문 창작 실습으로, 심화반은 이야기 구성과 전개 등 보다 깊이 있는 이론 수업과 3회의 창작 실습으로 구성됐다. 2025 상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 수강은 온라인(academy.artgy.or.kr)과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학인하거나 아람문예아카데미오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장 수여, 지난 제9기 참여단의 주요 활동 및 제10기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 참여단 임원 선발 순으로 진행됐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 공감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고 국가정책과 양주시-경기도정을 모니터링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행정안전부에서 선발한 인력을 의미한다. 양주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올해 1월3일부터 15일까지 행정안전부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지원을 받아 양주시의 1차 심사와 경기도의 2차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확정한 10명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 정책 현장 참여, 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참여단 10명 중 7명이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구성돼 한층 참신하고 역동적인 정책 제안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온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위촉식에서 “시민 삶과 밀접한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려면 현장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여단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시민이 더욱 능동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1일 낙양동 버스 공영차고지에 들러 시내버스 기사들과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이후 변화된 근무환경을 파악하고 운전기사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운전기사 10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운전기사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130억원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 전환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추진 일정에 맞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공공관리제 전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연결해 주는 운수종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승객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드리며,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운전기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안정적 운영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외국인 신청을 오는 14일 최종 마감한다. 지급 대상은 작년 12월26일 24시 기준, 파주시에 체류 등록돼 있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다. 코로나19 시기에 지급했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나 재난지원금 등과 지급 대상이 동일하며 창구 혼잡도를 피하기 위해 외국인은 내국인 신청 후 기간을 마련했다. 신청 방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류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으로만 진행되며,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 운전면허증, 여권) 및 신청서(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내 비치)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외국인 지급은 총 3009명의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4일 지급을 시작해 신청 첫 주인 7일 오후 6시 기준 지급 대상자의 30.4%인 915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한편 1월21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했던 내국인 지급은 지급 대상자 총 51만984명 중 48만2314명이 신청해 94.39%의 놓은 신청률을 보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2일 “이번 민생지원금 지급 결정은 모든 시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 더 나은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본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파주시의 포용적 정책의 일환"이라며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영주권자도 엄연한 파주시민 일원인 만큼 누구도 차별 없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내달 율곡문화학당 문화예술교육 특화프로그램 를 개강하며 12일부터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모두함께 아티비티(Everybody Artivity)는 예술(Art) 창의성과 표현력, 활동(Activity)의 역동성과 참여성을 더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며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파주문화재단은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파주시민 수요에 맞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두함께 아티비티는 △내 삶을 낭독극으로 조명하는 '꽃과 같은 내 삶을 낭독하다' △파주 출신 학자 서유구가 저술한 조선 최대 실용백과사전 를 탐구하는 '2025 임원경제지학교' △가족이 함께 만드는 '그림책에 빠진 우리 가족' △몸과 마음의 조화를 찾는 '쉼표 요가'를 운영한다.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 모두함께 아티비티 신청 및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철원군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는 “어머니 고향인 포천에 기부하게 됐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상속받은 금액 일부를 기부했다. 포천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포천시 이웃돕기 성금 '희망곳간'에 예치하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하다. 모두가 살기 좋은 포천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돼 기쁘다"며 “전해준 뜻을 잘 받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정상 운행 시작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방문...상인과 시민 격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정상 운행을 재개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을 방문, 시설 안전점검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상인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이날 터미널 내 상가를 방문해 “장기간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으셨을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활성화된 터미널 운영을 통해 상권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신 시장은 운영업체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설 개선을 통해 우리 시의 중요한 교통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영난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은 이날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현재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노선이 조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모란관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시민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참여단 도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고충처리위원회 중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시민이 직접 고충민원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임동본, 박완정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참여단 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시민참여단의 역할 및 활동 안내,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사례 공유 등 사전 직무 교육도 진행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고충 민원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시민들의 어려움을 찾아내고 다양한 시각과 안목으로 민원을 면밀히 살펴 시민참여단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시민참여단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역할 홍보 △성남시 관련 고충민원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 발굴 △고충민원 배심원제 참여 등을 통해 고충민원 해결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는 온라인 접수 및 방문 상담을 포함해 총 143건의 고충 민원이 접수·처리됐으며 이 중 교통·도로 분야 민원이 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15년 제정된 '성남시 시민옴부즈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사용해 오던 시민옴부즈만 명칭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sih31@ekn.kr

[포커스] 양평군, 대중교통 개편으로 인구증가 대응 ‘순항’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10년간 인구가 지속 증가해 왔다. 2014년 10만이던 인구는 2024년 12만9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성장세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다. 그러나 인구 증가는 교통수요 확대와 도심 내 차량 증가로 이어져 기존 교통체계 개편 필요성이 요구됐다. 이에 양평군은 보다 체계적인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이번 대중교통 개선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보다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요구를 담아낸 교통정책을 세우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한 매력양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입주민이 증가하자 양평군은 지난 2023년 주민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상 순환버스를 개통했다. 또한 양평 내 주요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올해 3월4일 양평시내 순환버스를 신규 개통했다. 해당 노선은 양평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40분에 출발해 4개 노선을 순환하며, 아침 출근-통학 시간대에 집중 운행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주민 이동 편의가 개선돼 기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역 일대는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으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확장 및 인근 도로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역 앞을 주정차 단속 구역으로 지정하고 환승 승하차 구역을 신설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아울러 냉난방기, 냉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무료 Wi-Fi 등 편의 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 설치로 환승 대기 공간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어 주민 편의를 증진했다. 현재 양평시장 입구, 양평역 등에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을 올해 국-도비 보조 및 공모사업으로 예산을 따내 읍면별로 1곳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상습적 차량정체가 발생하던 양평역 앞 소형 회전교차로도 양평도시계획도로 개선사업을 통해 대형차량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는 효율적 구조로 바꿨다. 기존 버스 노선은 일부 구역에서 운행 횟수가 적고 운행 차량 대비 노선 수가 과도하게 많아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양평군은 47대 버스로 16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는 1대 차량이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코스제 체계로,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3.5%(경기도 평균 15%)에 불과하다. 또한 전체 노선 90% 이상이 하루 5회 미만으로 운행돼 주민 이동 편의가 낮다. 양평군은 버스 노선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작년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해 162개 노선을 60여개로 조정하고 기존 하루 374회 운행에서 700여회 이상으로 증편하는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차간격과 중복노선, 철도역사 접근성 부족, 낮은 수송분담률 등 대중교통체계 문제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버스-전철-택시 등 대중교통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버스 노선체계 세부 시행계획 용역을 시행해 내년 하반기부터 변경된 세부 노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양평군은 관외 지역으로 출퇴근-통학하는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작년 양평군은 1228명 주민에게 열차 운임을 지원했으며, 지원 금액은 약 1억200만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철도를 이용해 장거리 출퇴근-통학을 하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돼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평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각 통신사와 협약해 양평 물맑은시장 일원 약 450m 구간에 '전선지중화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의중앙선 철도 하부에 회전교차로 신설, 차도와 보도의 불균형한 보도폭 개선 등 민선8기 양평군이 목표로 하는 '안전도시'에 걸맞은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이 내달 준공되면 기존 보도 내 난립된 지장전주가 철거되고 양근리~창대리 간 동-서 축 도로가 연결돼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IPA, 인천 내항·북항 활성화 위해 신규 벌크화물 유치 확대 착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벌크화물의 컨테이너화, 수도권 제조기업의 지방 이전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벌크화물 물동량 창출 및 내항·북항 활성화를 위해 부두 운영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 내항과 북항의 벌크화물은 최근 4년간 연평균 4.3% 감소했으며 북항의 경우 지난해 549만톤의 벌크화물을 하역했는데 이는 2023년 대비 15.5% 감소한 수치다. 내항은 제주 삼다수와 글로벌 환적 자동차 유치 등에 힘입어 지난해 1422만 톤을 처리했으나 2023년 대비 물동량이 3.1% 감소했다. IPA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항과 북항 각 하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야적장 확충, 부두 내 군 초소 이전 등 신규화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하역사들과 협력해 신규화물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합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IPA는 우선 인천항 내항 활성화를 위해 내항 운영사와 협업해 수출용 환적 자동차를 12만대 이상 유치하기로 했다. 내항은 지난해 환적 자동차 약 10만대를 유치하는 등 자동차 수출입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으며 IPA는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국내·외 자동차 운반 선사 대상 마케팅을 확대한다. 아울러 자동차 화물 유치에 필수적인 야적장 확보를 위해 내항 내 유휴부지(약 39000㎡)를 자동차 야적공간으로 추가 조성하고 인천항 북항 활성화를 위해 철강원자재 등 특수화물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IPA는 올해 초 북항 부두 내 일부 시설(약 3000㎡)을 야적장으로 전환하는 등 화물 유치에 필요한 야적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하역장비 현대화 사업 등을 활용해 하역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IPA는 벌크화물 하역사들이 건의한 신규화물 유치 인센티브 방안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중 지원방안을 마련해 업계와 논의할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벌크화물의 지속적인 물동량 감소와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IPA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부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운영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하고, 벌크 물동량 창출을 이끌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안성시,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 확정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2일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 근무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560만원을 확보했다. 통근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한경국립대학교 정류소에서 출발해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정류장을 거쳐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까지 운행되며 전세버스 2대를 이용해 출근 시간대 2회, 퇴근 시간대 2회 운행하며, 입주기업 근무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이번 조치가 근로환경 개선과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조속한 시일 내에 통근버스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통근버스 운행이 근로환경 개선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40ha 규모의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림사업은 양질의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조성(35ha), 생활권 주변 경관 조성을 위한 큰나무 공익조림(5ha)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백합나무, 화백나무 등 총 9만 9500본을 식재할 방침이다. 시는 조림사업과 함께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식목행사를 오는 26일 공도읍 양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안성시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화백나무를 식재하며 숲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조림사업 이후에도 나무의 생장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산림을 제공하고, 탄소흡수 및 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조림사업 이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숲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전년보다 4750톤 감소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지난해 수원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8만 4894t으로 전년보다 4750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일반주택 음식물 종량제 RFID(음식물류 폐기물 무선식별시스템) 기기 설치, 공동주택 대형감량기 시범 설치(3년간 시범 운영),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활동 등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감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시내 가정(소형음식점 포함)에서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은 7만 3033t으로 전년보다 2542t 줄었고 다량배출사업장은 1만 1861t으로 전년보다 2208t 감소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음식물류 폐기물 관련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음식물을 구매하고 남기지 않고 먹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 여러분이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와 아주대학교가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이디어톤 대회'가 2025년 수원 IT 아태총회 기간(5월 28~30일) 중 열린다. '수원의 미래 ITS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열리는 아이디어톤 대회는 ITS(지능형 교통체계)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 1~4명으로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팀에는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고, 총회 무료 등록 혜택을 주며 최종 발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팀에는 대상(1개 팀) 100만 원, 최우수상(2개 팀) 70만 원, 우수상(3개 팀) 50만 원을 시상한다. 아이디어톤(ideathon)이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표하는 대회다. 수원시 관계자는 “ITS 아디이어톤 대회는 미래의 ITS 발전을 끌어나갈 주인공인 청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ITS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오는 5월 28일에서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식·사교 행사 등이 진행되며 2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새천년수영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내년 2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시에 의하면 1999년 문을 연 새천년수영장은 26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안전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됐다. 지붕재,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노후 설비, 방수·노후 마감재 등을 전면 교체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할 계획이며 탈의실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탈의실 위치를 변경하고 장애인 샤워·탈의실 등을 설치한다. 기존 북카페는 없애고 그 공간에 매점과 안내데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새천년수영장은 2021년 1월 보수·보강공사 추진 계획이 수립됐고 이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2년 12월 첫 공사가 시작됐으나 2023년 2월 중도리(2차 부재) 부식으로 인해 기존 보강법으로는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전문가의 검토 결과가 나와 공사가 일시 중지됐다. 시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정책과, 건축과, 건설정책과 등 관련 부서 전문가가 자문을 했고 “주요 구조부재는 안전하지만 중도리는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공사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한 후 9월부터 12월까지 건축기획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실시설계용역, 9월부터 10월까지 설계VE(가치공학)·기술 자문을 거쳐 공사 계획을 세우고, 지난 2월 27일 공사를 시작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붕의 안전성을 높이고 낡은 기계설비도 전면 교체해 공기·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재개장을 기다리는 시민이 많은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정] 모터-선수-코스 3박자 챙겨라…입상 추리 쑥!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은 선수, 모터, 출발 감각, 코스 등이 있다. 이 중 출발 감각은 전적으로 선수 능력에 달려 있어 크게 나누면 모터, 선수, 코스가 주요 상수로 거론된다. 경정 전문가들은 “기량 좋은 선수가 1~2번 코스를 배정받고, 모터 성능까지 좋다면, 입상 가능성이 크다"며 “평소 선수들 기량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해 놓고, 해당 경주에 어떤 모터와 코스를 배정받는지 살펴보면 경주 추리력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모터는 매주 출전한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배정받기에 운이 따라야 한다. 9회차를 지난 시점에서 우수한 모터를 살펴보면 19번 모터가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다. 19번 모터는 1착 25회, 2착 6회, 3착 5회를 기록했다. 2위는 58번 모터로 1착 24회, 2착 18회, 3착 16회로 1위 모터인 19번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3위는 93번으로 1착 24회, 2착 15회, 3착 16회로 19번, 58번 모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 63번과 44번 모터도 1착 23회로 뛰어난 수준이고, 1~9위까지 모터는 올해 20승 이상을 거둔 모터라서 출전 선수 기량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입상이 가능한 모터다. 승부를 결정짓는 두 번째 요건은 선수다. 선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크게 출발 감각, 경주 운영(전개력) 능력, 정비 능력이 꼽힌다. 우선순위 1위는 역시 출발 감각이다. 경정은 주로 플라잉 스타트 방식으로 열리는데, 가상의 출발선을 0~1초 내로 통과해야 하고 0초보다 빠르거나 1초보다 느리면 실격이다. 0초에 가까울수록 1턴 마크를 선점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출발 감각에서 김효년(2기, B2)이 평균 0.14초로 가장 우수한 편이며, 김완석(10기, A1)도 평균 0.16초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심상철(7기, A1), 김민준(13기, A1)도 0.18~0.20초 정도로 출발 감각이 우수하다. 경주운영능력(전개력)도 중요하다. 빠르고 강력한 출발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과 엇비슷하다면 1턴 마크에서 경합을 벌여야 한다. 여기서부터 전개력이 요구된다. 고도의 집중력과 신체 감각을 일순간에 쏟아부어 인빠지기, 찌르기, 휘감기, 휘감아찌르기 등 적정한 전법을 펼쳐야 한다. 아울러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두 바퀴를 큰 실수 없이 돌아야만 1승을 거둘 수 있다. 전개력이 좋은 선수로는 선배 기수에 한진(1기, A1), 김민천(2기, A1), 김종민(2기, A1), 이용세(2기, A1), 어선규(4기, A1), 주은석(5기, A1)이 있다. 중간 기수는 심상철(7기, A1), 김민길(8기, A1), 김완석(10기, A1), 김응선(11기, A1), 조성인(12기 A1), 한성근(12기, A2)가 대표적이다. 후배 기수에선 김민준(13기, A1), 박원규(14기, B2) 등이 눈에 띈다. 경정 모터 정비 능력은 김민천(2기, A1), 홍기철(9기, A2), 김종민(2기, A1), 심상철(7기, A1)이 잘한다고 평가된다. 승부를 결정짓는 세 번째 요건은 코스다. 기량 좋은 선수가 모터도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았다면, 이제는 배정된 코스를 확인해야 한다. 작년 코스별 승률을 살펴보면 1~2번 인코스의 승률이 60%를 넘었다. 반면 아웃 코스인 5~6번 승률은 10% 내외 수준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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