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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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문 김동연, 네덜란드서  ‘반도체 외교’ 본격 가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차 유럽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30일 이번 유럽 방문의 핵심 목적인 '반도체 외교'에 급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투자유치를 위해 '반도체 노광(露光)장비 세계 1위'인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CSPO) 및 주요 임원들을 만나 세계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만남은 당초 30분 예정이었지만 1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열기로 가득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의 부상과 전망, 세계 각국의 반도체 패권주의, 경기도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현황 및 의지와 투자유치, 반도체 인력양성을 논의에 주제로 꺼내 면담을 이끌었다. 김 지사는 AI 반도체의 부상과 패권주의에 따른 국가간 갈등으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는 점을 설명했고, ASML측도 공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경기도-ASML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화성시에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면서 “경기도와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ASML측은 이에대해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 루드 클라센 ASML글로벌 대외협력 전략매니저 등이 배석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노르트브라반트주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데마 주지사는 “경기도의 첫 공식 방문이란 특별한 순간을 맞고 있다"면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한 부분이 바로 ASML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힌국 내 ASML이 소재한 화성시의 정명근 시장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했다. 아데마 주지사는 그러면서 “노르트브라반트는 경기도가 한국에서 그렇듯이 유럽과 네덜란드의 '혁신 핫스폿'"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와 첨단산업과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노르트브라반트주와의 협력관계를 '혁신 동맹'이라 부르고 싶다"며 “양 지역이 협력관계 MOU를 맺으면서 특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그리고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기후테크, 스마트농업, 청년과 청소년 교류, 마지막으로 문화 교류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관계를 하는 지평을 새로 열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응답했다. 양 지역은 김동연 지사의 제안에 따라 MOU 서명이 단순히 '사인 세리머니'로 그치지 않도록, 실무책임자 레벨의 채널을 만들어 실천에 옮기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 sih31@ekn.kr

인천시, 내년 예산 14조 9396억 편성...민생과 시민 행복에 ‘집중’

인쳔=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31일 민생과 시민행복을 더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2025년 새해 예산안을 14조 939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15조 368억원) 대비 972억 원(0.6%)이 감소한 규모이다. 세입예산은 시세의 경우 올해 대비 1074억원이 증가한 4조 8947억원으로 추계했고 그 밖에 세외수입 2조 3340억원, 지방교부세 9324억원, 국고보조금 4조 8649억원, 지방채 4221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조 4915억원을 편성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세출예산은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낭비적 지출 요인을 조정해 절감된 재원은 시민체감 사업에 우선 반영했으며 핵심 공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시민불편 최소화 및 시민행복 체감을 더하기 위한 정책사업으로 3조 6474억원을 편성했다. 시민 불편 없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7752억원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 아이(i)-패스 등 대중교통비 지원(439억원), 통행료 지원(527억원), 교통비 할인·무료 등(884억원) 시민들의 교통비 지원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그 외 공영주차장(14개소) 확충, 학교·교회, 일반주택, 아파트 등 민간주차장 공유 확대(11억원)와 산업단지(3개) 내 지하 주차장 건설(122억원)등을 반영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또한 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안전보호(475억원), 택시·버스 운송 지원(2873억원) 등을 반영해 시민 이동 편의를 확장하고 불편은 최소화한다. 보육·주거·안전 등 시민행복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에 2조 3438억원을 투입하는데 그중 인천형 저출생 정책(961억원)의 안정적 정착에 힘을 쏟는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에 맘편한 산후조리비를 신규 반영해 총 568억원을 지원하고,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호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에는 101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주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3호로 내놓은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에는 3억원을 신규 반영해 출산장려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은 월세 한시 지원 2억원, 이사비 지원 1억원, 전세피해임차인 대출이자 4억원 지원을 유지하고 긴급생계비 30억 원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신규 확대해 주거안정과 조속한 자립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를 위해 청년 일 경험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12억원), 청년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이사비와 월세 지원 (59억원) 등을 반영했다. 인천시민안전보험 확대(9억원), 전기차 화재 대비 화재진압장비 교체(25억원), 신규 소방차량 보강 확충(14억원)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도 높일 계획이다. 시민을 위한 문화와 체육, 관광 활성화에는 5284억원을 편성했다.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인 '인천 아이(i) 바다패스'(93억원) 시행을 비롯한 섬 관광 활성화(72억원)를 반영해 인천 보물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민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인천뮤지엄파크 건설(199억원), 부평 문화도시 조성(23억원)을 문화기반 확장에 투자하고,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문화누리카드(244억원), 예술창작지원(29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인천 국제마라톤 개최(10억 원), 수도권매립지 72홀을 포함한 총 4개소의 파크골프장을 조성(108억 원)해 건강 도시를 구현한다. 서민경제 회복 등 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6003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산업·계층 맞춤형 지원 확대로 일자리 및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특히 취약계층인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총 2550억원을 지원해 전년 대비 1785개 늘어난 6만 1823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조 5000억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지원과 28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물류비용을 줄이는'반값택배'에는 53억원을 반영했다. 인천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캐시백은 특·광역시 최고 수준인 1054억원을 반영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42억원),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신규 구축(38억원)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농어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업인 수당(64억 원), 유기질 비료지원(21억원), 국가관리방조제 및 군·구관리 수리시설 개보수(55억원), 방파제 보강 (25억원), 인공어초 설치 지원(16억원) 등 어촌기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며 수산종자 매입방류(18억원), 양식어장 정화(4억원) 등도 반영해 어업인들의 경제활동도 지원한다. 두터운 약자복지 실현을 위해 3조 6101억원을 편성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급여, 주거급여, 긴급복지에 9607억원, 장애인 활동지원에 2082억원,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기초연금 및 효드림 복지카드 지원도 1조 3040억원으로 확대된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한부모·아동·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 여성 보호시설 운영·피해자 지원(74억원), 한부모 자녀 교육·양육비 지원(563억원), 결식아동 급식지원(137억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16억원) 등도 반영했다. 정신건강 회복지원과 의료지원 및 예방접종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해 1조 977억원을 지원한다. 인천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 사업(66억원), 공립치매 전담형 요양시설 2개소 조성(167억원), 달빛어린이병원 7개소 지원 등 신체 및 정신건강 양방향 케어로 건강도시 인천을 구현하고,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193억원), 성인 예방접종(114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174억원) 등 편성했다. 먼저 미래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977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및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21억원), 바이오기업 해외진출(6억원) 등을 반영해 국가중점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우주교육센터 구축(10억원), 도심항공 실증지원 및 플랫폼 구축사업(10억원) 등을 반영해 인천을 항공 및 물류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36억원), 로봇산업 혁신성장(18억원), 파브(PAV) 산업육성‧기반 구축(30억원) 등을 투자해 미래산업 육성과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글로벌 톱텐시티 브랜딩을 위해 1조 5367억 원을 편성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로서ㅜ'2025~2026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700만 재외동포에게 인천을 알릴 계획인데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26억원), 제75주년을 기념해 국제행사로 확대되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비(20억원)도 반영했다. 글로벌 중심지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제3연륙교 건설(1504억원),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1050억원) 등 기반시설 확충과 K-바이오 랩허브(121억원), 청라의료복합타운 기반시설 조성(75억원) 등 기반시설 건설에 재원을 투입한다.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에 1466억원을 편성했다.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개항장명소화(5억원), 제물포웨이브 붐업(13억원)을 비롯한 8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영스퀘어 조성(82억원), 이웃과 3생(자생, 상생, 재생) 하는 꽃피는 남촌(23억원)을 비롯한 원도심 개발 추진과 전통시장 활성화(52억 원), 관광순환버스 운영(15억 원)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2조 1683억 원을 편성했다. 2군 9구의 행정체제 개편 사전준비(140억원)와 루원복합청사, 신청사,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등 공공청사 건립 및 시설 확충(679억원)을 비롯해 미래 세대의 교육을 위해 고등학교 무상교육(27억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53억원), 무상급식(740억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212억원), 인천어린이과학관 운영(63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조 5073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철도분야에서는 1호선 검단연장 건설(1138억 원),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2620억원)을, 도로분야에서는 영종~신도 평화도로(345억원),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340억원) 등 총 29개 사업에 1952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배급수관망 구축(170억원), 식수원개발사업(58억원), 배수지 시설보수개량(15억원) 사업을 반영하고,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확충·운영(171억원),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168억원) 등을 투입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527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6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60억원), 하천·하구 및 해양쓰레기 정화(83억원)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선학 어반포레스트(67억원), 논현포대 근린공원(12억원), 새벌 공원(12억원) 등 공원 조성과 함께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8억원), 공익림 가꾸기(6억원)을 반영해 녹지공간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굴포천 생태하천 정비(71억 원), 장수천 하천정비(33억원) 등 주요 하천도 정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15조 규모의 내년도 인천시 살림을 준비하면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복 체감도를 높이며 민생경제 지원과 미래준비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뒀다"면서 “예산안에는 인천의 꿈과 미래가 담겨 있는 만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편성한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순경 최종 확정된다. sih31@ekn.kr

IPA, 그린파트너와 함께 친환경 제설제 키트 제작 참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 270명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제설제 키트 제작 활동 '바다해적 불가사리의 재탄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그린파트너는 ESG 경영 확산 및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한 인천지역 14개 기관 민·관·공 협력체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한 '2024 그린상륙작전-V 플로깅 함께할게'에 이은 그린파트너의 하반기 활동으로, 각종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기존 제설제 대신 해양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재활용한 제설제 배포를 통해 지역사회 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들은 송도 컨벤시아 다목적광장에서 총 5000개의 친환경 불가사리 제설제 키트를 제작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탰다. 제작된 키트는 추후 관내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제설 취약지역 점포 등에 배부돼, 폭설 등 기후위기 대응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지난 6월 체결한 그린파트너 2기 공동협약을 계기로 기관연합 친환경 제설제 키트 제작 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해 다양한 민·관·공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불가사리 제설제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제공=IPA sih31@ekn.kr

경기도-경과원, ‘G-FAIR KOREA 2024’ 개막...생활·헬스·뷰티에서 AI까지 ‘총망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G-FAIR KOREA 2024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로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 아래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에서부터 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폭넓게 확대됐다. 전시회는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의 기업이 참여해 612개 부스가 참가하고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시 부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도 적극 실천했다.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사가 선발돼 투자자들 앞에서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되며 또한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도 열린다. 수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샤워플러스는 세계 최초 눈으로 식별 가능한 샤워 정수 필터장치 원천특허 보유 기업이며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수질 개선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강성천 경과원장,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이정훈 코트라디지털무역투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과 바이어들 역시 유망 기업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전시회 참가와 현지 VC 대상 G-펀드 투자기업의 IR 활동 등 미국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지페어 개막식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금융의 날 맞아 혁신금융부문 표창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지난 29일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1호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전국 17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누적 50조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돕는 도내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다. 경기신보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전에 대한 공로로 수여됐다. 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및 보증상품을 제공하며 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 경기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 등 저금리 대출 상품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경기신보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지난달 9월 시행, 도내 소상공인의 연착륙을 지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업 성공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를 통해 금융지원을 넘어 지속 성장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게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앱 'Easy One'을 통해 비대면 보증과 대출 절차를 7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GPS 기반 현장실사와 인공지능 챗봇 'G-brain'으로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또한 ESG 금융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의 사업 성공과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연의 역할인 금융서비스 지원은 물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양주시 ‘계량기 정기검사’ 시행ⵈ상거래 공정성 강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시민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계량기 정기검사'를 시행한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량기 정확도를 유지하고 불법 계량기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필수적인 절차다. 정기검사 대상은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 상거래용 비자동 저울로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 △전기식지시 저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만 상거래 및 증명에 사용하지 않는 체중계, 가정용-교육용-참조용 표기 저울과 작년 또는 올해 검정이나 교정을 받았거나 판매를 위해 진열 중인 저울 등은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정기검사는 백석읍을 시작으로 각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며 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에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거나 폐기처분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양주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받지 않은 저울을 상거래에 사용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정기검사 세부일정은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명희 일자리경제과장은 31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기검사기간 내 빠짐없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거래 관계자들은 계량기 정기검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다수 계량기가 모여 거나 건물 등에 부착돼 이동이 곤란한 경우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양주시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이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계량기 소재 장소 검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kkjoo0912@ekn.kr

군포시 ‘민원대기 현황 실시간 서비스’ 시행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민원인 편의를 도모하고 민원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민원번호표 발급기와 누리집을 연동해 민원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군포시민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PC로 군포시 누리집에서 현재 민원실 대기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민원 대기시간 단축은 민원창구 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 신청이 몰리는 특정 기간-시간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시민은 혼잡 시간대를 피해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민원실 대기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편리한 민원 환경이 조성되고 시민이 보다 효율적으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원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대기 현황 실시간 서비스는 군포시 누리집 메인화면 또는 전자민원-여권발급-실시간 민원대기 현황에서 이용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군포시장과 소통, ‘군포, 시민-잇다’ 개최…참가자 공모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군포, 시민 잇-다' 토크콘서트를 그림책꿈마루 아리움 지하1층에서 내달 21일 오후 6시30분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이 주도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군포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군포에 살며 경험한 행복한 순간과 2025년 기대와 바람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된다.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토크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을 내달 7일까지 QR 코드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참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군포시와 시민행복위원회 여성소위원회가 주관하며, 세부사항은 군포시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대구시 도시재생 비교견학 성료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주)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시 비교 견학을 통해 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 및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검토했다. 이번 비교 견학은 김영주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김명숙 부위원장, 이기형·김혜영·최재영 의원이 대구시를 방문해 도시철도 3호선 견학으로 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 및 신교통 수단 도입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가 있었다. 이어서 대구시 효목2동 복합근린허브센터를 방문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동체 문화 서비스 제공을 하는 도시재생 사후관리 지속성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9일에는 대구수목원을 방문해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을 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보고 평택시 관내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김영주 평택시의회 기회행정위원회 위원장은 “대구시의 도시철도와 도시재생 비교 견학을 통해 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과 환경친화적인 생태공간이 시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며 “이번 비교 견학을 통해 보고 느낀 아이디어를 토대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구축과 시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공간 도입을 검토해 평택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 입지 확고히 하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K-UAM CONFE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UAM을 활용해 도서 지역 1일 생활권과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2024 국가산업대상과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국내도시부문을 수상하는 등 UAM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산업 정착을 위해 전 세계의 UAM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되는 K-UAM Confex는 2022년에 이어 2024년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에 유망 컨벤션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UAM특화 행사로 인정받았다. 2021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 차를 맞는 K-UAM Confex는 강연(CONFerence)과 전시(EXhibition)를 합성한 문구로, 전 세계 도시와 전문가들의 강연과 글로벌 UAM 기관ㆍ기업의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제기구·국가·도시의 UAM정책과 기관·기업의 사업화 모델 및 인프라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강연이 이뤄지며 특히 올해는 북미의 대표적인 첨단기술 혁신도시인 캐나다 퀘벡과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실증 비행을 준비 중인 일본이 각각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크랜필드대학교, 영국 연구혁신청(UKRI), 롤스로이스, 일본 경제산업성,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프랑스 사프란을 비롯해 대한항공, SKT, LH 등 국가(11개), 도시(8개)와 기관(5개) 및 기업(14개)의 강연이 이뤄진다. 또 전시 부문에는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그랜드챌린지 1단계)을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K-UAM 원팀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로비고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UAM 생태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항공 스마트 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의 기업들이 총 8개 구역에 걸쳐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한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의 현재(Metropolitan city, INCHEON)와 미래(Future Air Mobility City)를 경험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인천의 현재가 UAM을 만나 미래의 스마트도시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UAM 기체 전시, 관제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등 항공 우주분야의 최신 기술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ㆍ내외 UAM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 및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UAM 컨벤션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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