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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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146팀 경쟁한 ‘WASD 인디게임 공모전’ 8개 작품에 시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30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공동 주관한 게임 개발 대회 'WASD 인디게임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공개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게임커넥트(G-Game Connect) 행사에서 진행됐다. 일반 부문 5팀, 학생 부문 3팀 등 8개의 인디 게임과 1개의 우수 교육기관에 시상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블랜비 팀의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 △아이엠게임 팀의 '마스터피스' △드래빗스튜디오의 '소울러즈' △LazyCnD(레이지씨앤디)의 '초보자 던전 마스터' △키위사우루스 팀의 '파멸의 오타쿠' 등 5팀이 선정됐다. 학생 부문에서는 △아웃로우 팀의 '더 크로마: 황야로부터 온 색채' △덕업게임즈 팀의 '마그넷 터치' △네오 팀의 'NAD(엔에이디)' 등 3팀이 뽑혔다. 학생 부문에서 우수한 퀄리티의 게임을 다수 출품한 교육기관에 주어지는 베스트스쿨상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일반 부문 수상작에는 경콘진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졌다. 혜택으로는 차년도 경콘진 지원 사업 가점,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우선 협상 자격 및 계약 체결 시 최소 1억 원 보장, 그리고 글로벌 현지화 비용이 지원된다. 학생 부문 수상작에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이사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졌으며 추후 스토브 플랫폼에 출시하는 작품에는 1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혜택이 제공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제출한 146개 작품 중 독창적이고 미래가 기대되는 작품이 많았다"며 “유저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상업성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게임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게임 업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손잡고 공모전을 진행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며 “인디게임 개발팀이 사업자가 되고, 투자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주기 육성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경기 게임 커넥트 2024' 행사에서는 게임 유저들이 수상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WASD 인디게임 공모전'은 경콘진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가 손잡고 올해 처음 개최했다. PC 게임의 키보드 이동 버튼인 W·A·S·D(Wonderful, Adventurous, Sparkling, Different)에서 착안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인디게임 창작자를 응원한다는 뜻을 담은 게임 개발 공모전이다. sih31@ekn.kr

성남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에 산타마리24의원 지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31일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산타마리24의원을 지역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가까운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 지침에 따라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현재 전국 총 97곳)이다. 산타마리24의원은 앞선 지난달 20일 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정 기준인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 건수 1만건 이상, 야간 휴일 상주인력 규모, 지역 내 기여도, 사업 수행 의지 등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경기도의 승인 절차를 밟았다. 이 의원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토·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 시는 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바로 옆에 있는 행복한 온누리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했다. 성남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은 연간 최대 3억6000만원(국·도비 각 50%)의 보조금을 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1호 지정으로 지역 내 소아·청소년들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8세 이하 인구(성남시 약 13만명) 5만명당 1개소를 추가 지정할 수 있는 지침에 따라 신규 참여 의료기관과 약국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2024 녹색건축 아카데미’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31일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ESG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27일부터 29까지 녹색건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건축 전문가를 초청해 3일 동안 4번의 강의가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제1강은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이명주 교수의 '기후위기 적응형 건축물을 말하다' △제2강은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이경선 교수의 '미래를 그리다:지속가능한 도시와 건축이야기' △제3강은 목금토건축사사무소 권재희 건축사의 '내일을 위한 디자인:환경과 건축이 만나는 곳' △제4강은 정온건축사사무소 오대석 건축사의 '하자 없고 쾌적한 주택을 짓기 위한 포인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참여는 무료이며, 신청은 내달 20일까지 성남시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70명)으로 접수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서 시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녹색건축물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3차 모집 시작…최대 50만원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2024년 청년 면접수당 3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도내 청년에게 1회당 5만원, 최대 10회의 면접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도내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올해 1월 1일 이후 취업 면접에 참여한 대상자는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2월 16일 오후 6시까지며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나 도내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에서 면접을 본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도는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전문가 자문 실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31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승인을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잇따라 실시하며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원활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0일 경기도청에서 고양 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전문가 자문위원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들과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일선에서 직접 주민들과 함께 발로 뛰어다닌 총괄기획가로, 의견을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생동감 있는 자문과 심도 있는 심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 도시계획위원회 워크숍을 열어 위원들에게 기본계획(안)에 대해 설명한 뒤 안양 평촌 및 군포 산본 2곳에 대해 10월 25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기준용적률 등 산정 기준 및 근거 △증가 세대수에 따른 교통처리계획 △자족기능 확보방안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정비방향(계속거주도시 등) 반영 등 기본계획 보완과 자료 추가 제시를 요청해 해당 자문내용을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내달 15일 열리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성남 분당, 부천 중동에 대해서도 사전자문을 실시해 제시된 의견을 보완한 후 최종적으로 경기도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1기신도시 5곳의 시와 협의․독려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승인한다는 목표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내실있고, 신속한 승인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전부터 승인까지 전 과정을 함께 참여해 검토 기간을 대폭 줄여 나갈 계획"이라며 “시와 적극 협력해 연내 기본계획이 승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출렁다리·스카이워크 32곳 전수점검...80건 안전조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31일 가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출렁다리 29개소, 스카이워크 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80건의 안전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하반기 출렁다리 및 스카이워크 안전점검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안양시 등 12개 시군에 있는 전체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세부 점검내용은 안전점검 적기 실시 여부, 주요 구조부 결함 상태, 상반기 점검 지적사항 이행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결과, 주요 지적사항은 △주케이블 인장력 소실 △행어 와이어로프 체결 상태 불량 △출렁다리 출입통제 기준 변경(최대풍속 25m/s→20m/s)사항 안내표지판 미반영 △인명구조장비 미설치 △제3종시설 지정 권고 등으로, 시군에 통보해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상반기에 지적한 내용 중 예산상의 사유로 보수․보강 조치가 늦어지고 있는 건과 더불어 하반기 지적한 내용도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영길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유정복의 꿈’, 시민행복 체감 민생정책 아이(i)시리즈와 함께 영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정책의 향방에 따라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민들의 삶까지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이다. 물론 역사적으로 보면 좋은 정책이 있을 수도 있고 또 국민들의 손가락질과 저주를 받는 그런 정책들도 있다. 좋은 정책이든 아니면 나쁜 정책이든 간에 정책의 실패는 정책 입안자는 물론이고 이를 실행하는 집행자들도 지탄의 대상이 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런 점에서 위정자들은 더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최선의 집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만 이런 정책이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다고 해도 이를 집행하고 받아들이는 각각의 주체들의 호응이 없다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어서 그럴 게다. 이처럼 정책의 수립과 집행은 힘들고 지난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인천시는 최근 '시민행복 체감 민생정책 아이(i) 시리즈'를 속속 발표하면서 민본을 바탕으로 하는 위민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시대정신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선도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에 파생되는 주택과 교통정책도 내놓으면서 시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그 중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있음이 당연하다. 그는 이런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려는 굳은 의지가 있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는 남달라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까지 걸고 있어 조만간 그 결과가 확연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될 정도이다. 유 시장의 이런 이면에는 그의 정치적 소신과 철학이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의 철학에는 민선 8기 3대 핵심 시정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을 바탕으로 한 민본(民本)과 애민(愛民 ), 여기에 애인(愛仁)까지 담고 있다. 유 시장은 이런 평소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시민을 위한 정책을 연속으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모든 정책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 한마디로 민생정책인 셈이다. 이를 방증하듯 유 시장은 요즘 부쩍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 생각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그리고 “시민과 함께 동행하면서 미래를 그리고 싶다"고도 언급한다. 이는 모두 위민정신에서 나온 말들이 아닐 수 없다. 결론적으로 “유정복의 꿈, 인천의 꿈이 시민행복 체감 민생정책 아이(i)시리즈와 함께 영글다"라고 할 수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선 저출산에 주목한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소멸 해결대책은 우리 세대가 짊어지고 해결해야 하는 짐이자 시대정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래서 '1억 플러스 아이(i)드림'을 시작으로 '아이(i)플러스 집드림', '아이(i)플러스 차비드림'까지 3가지 사업이 연속 제시되고 현재 추진 중이다. 가장 먼저 발표된 '1억 플러스 아이(i)드림' 사업은 1억원이라는 상징적 숫자 덕분인지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공개된 '아이(i)플러스 집드림'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타 지역 주민들의 인천 거주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아이(i)플러스 차비드림'은 그간 추진된 출산정책과 함께 정책에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며 인천시의 이런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의 올 1월부터 8월까지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 전국 시·도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속단일 수도 있지만 이런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좀 더 더 깊게 들어가 본다. 인천시가 지난해 야심차게 발표한 '1억 플러스 아이(i)드림' 사업은 태아부터 18세까지 성장 전 단계를 중단 없이 지원하는 정책으로 단순히 지원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게 골자이다. 현재 지원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원에 인천시가 추가적으로 천사지원금 840만원, 아이꿈수당 1980만원,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등 2800만원을 지원한다. 시가 발굴한 사업 천사지원금은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에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원씩 총 840만원을 더해 모두 1040만원을 지원하는 구상이다. 올해 1세가 되는 2023년생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또 전국에서 최초로 8세부터 18세까지 학령기 전 기간 '아이꿈수당'을 신설해 현금으로 지원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0세부터 7세까지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동수당이 종료되는 8세부터 현금 지원이 중단되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으며 2024년생 아이들이 8세가 되는 해부터 월 15만원씩 지원되고 태아의 안전과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위해 50만원의 '임산부 교통비'도 신설했다. 올 7월 인천시는 '아이(i)플러스 집드림' 사업을 공개하면서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 앞서 '1억 플러스 아이(i)드림'에 이은 두 번째 출산정책이다. 이 사업은 집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내집 마련을 위해 담보대출을 받는 출산 가정에는 신생아 특례 등 기존 은행 대출에 추가로 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준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위해 '천원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매입임대주택이나 전세임대주택을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3만원에 임대하는 형식이다.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임대해주는 것으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민간주택 월세 기준으로 76만원 대비 4%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시 생각이다. 자녀출산 가구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신생아 내집 마련 대출이자지원'도 추진하며 이 사업은 정부가 지원하는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최대금이 3.3%, 최저금리 1.6% 등 이미 인하된 금리에 더해 인천시가 추가 이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내년 이후 출산 가구로 최대 대출금 3억원 이내에서 1자녀 출산은 0.8%, 2자녀 이상 출산은 1.0% 추가 이자 지원을 하며 연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년간 지원된다. '아이(i)플러스 차비드림'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동시에 시민 삶을 촘촘히 살피기 위한 정책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시행한 무제한 교통카드 인천아이(i)패스와 연계해 출산 가정에 대한 교통비 환급을 최대화한다. 상품인 I-패스 출시 이후 시민들의 인기는 거의 만점이다. 민선 8기 2년차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 결과,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i)패스'와 '광역 아이(i)패스'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인천 아이(i)패스는 일반인에게 월 이용 대중교통비의 20%, 청년(19~39세)에게 30%를 환급하고 있다. 이 상황에 '아이(i)플러스 차비드림'이 적용되면 내년에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의 부모는 아이가 7세가 될 때까지 각각 50%, 둘째 아이 이상을 낳은 부모는 각각 70%까지 환급을 받는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내년 1월부터 모든 인천시민이 인천 섬 어디든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강화군·옹진군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만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탈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인천시민들이 같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타 시도민에게는 현재 정규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70%까지 확대 지원해 30%만 내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 사전신청 없이 현재처럼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터미널에서 현장 발권하면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인천에서 출발해 백령도에 가는 경우(편도), 인천시민은 현행 1만9800원에서 1500원, 타 시도민의 경우 현행 4만800원에서 2만6760원(터미널 이용료, 유류할증료 별도)으로 여객선 운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섬 주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매력 해양관광 조성을 위한 △아라뱃길 르네상스 △덕적․자월군도 레저스포츠 및 관광거점섬 개발 △도심항공교통(UAM)·드론을 활용한 섬 물류 배송체계 구축 등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민행복 체감 민생정책'인 아이(i) 시리즈는 인천 지역사회를 강타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참신하고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는 평가가 주다. 시민들은 이런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주시하면서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이런 정책 하나하나에서 시민들을 위하는 따듯한 마음이 녹아 있어 그렇다 할 수 있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1억 플러스 아이(I)드림'은 발표 직후부터 인천은 물론 전국 각지의 호응과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빗발쳤으며 지금까지 인천시민 4만2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고 향후 지원대상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이 정책을 확장하기 위해 정부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신규사업(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 준비에도 한창이다. 이와함께 시의 제2호 저출생 정책인 '아이(I)집드림(천원주택)'은 내년 입주를 목표로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는 등 앞으로 매년 1000여호에 해당하는 천원주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처럼 시의 저출생 정책은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0명 중 6명이 1억 주면 아이 낳겠다'(긍정 62.6%)는 국민권익위원회 설문조사 결과(지난 5월)를 입증하듯 8월 기준, 전년 누계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0.4%)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인천(6.5%)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인천시가 건의한 저출생 대응책을 반영해 저출생 대응수석 및 인구전략기획부(예정) 신설, 지방교부세 저출생 대응 항목 신설 등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I-패스는 당장 그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이용자 수가 21만여명에 달하면서 그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인 '인천 i-바다패스'는 발표와 즉시 성공 예감이 들 정도이다. 시는 버스나 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 요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해상교통 운임의 부담이 줄어들어 여객선의 대중교통화 실현뿐만 아니라 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요즘 남북 안보정세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접경섬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섬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단비가 될 것으로 희망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1억 플러스 아이(I) 드림'과 '아이(I) 플러스 집드림'으로 대한민국 출생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인천 아이(I) 패스'를 접목·확장한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으로 시민 행복 체감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시민의 행복체감지수는 시의 정책마인드와 비례하므로 시민들에게 명확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지난해 발표한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선두로 아이플러스 집드림, 아이플러스 차비 드림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지역내총생산(GRDP)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하며 서울에 이어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데다 올해 1월에는 주민등록인구가 300만명을 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통계청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보면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2040년까지 인천은 312만명으로 인구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이런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시민들도 환영 일색이다. 인천 남동구 30대 시민은 “직장이 서울이고 3살인 딸을 두고 있는데, 지난해 인천시가 발표한 출생정책을 보고 둘째 아이 출산계획을 세웠다"며 “이에 더불어 출산가구 부모지원 일환으로 취학 전 아동 차비드림이나, K-패스보다 범위가 넓어진 I-패스 정책 등을 보고 인천시의 시민체감정책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직장이 서울이라 이사할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현재 이사계획을 접은 상태다. 또 다른 50대 부천 시민은 “바다와 낚시를 좋아해서 부천과 가까운 덕적도, 연평도, 대청도 등의 섬을 자주 방문하지만 경기도 거주자라 여객선 운임지원을 인천시민처럼 시내버스 요금(1500원)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정규운임의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이번 발표로 인천형 정책이 선도적으로 대한민국을 리드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sih31@ekn.kr

양주시, 경로당 주변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교통약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경로당 주변 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개선사업은 노인과 아동의 시설 이용을 돕는 세대 통합형 편의시설 구축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양주시는 작년 공모에 선정돼 올해 추진하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남면 매곡리 경로당은 마을회관과 건물을 같이하는 마을거점시설로 주변에 보건소와 놀이터가 인접해 있어 고령층 이용이 빈번하나 노인 행태와 신체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거운 출입문, 손잡이 없는 현관, 미끄럼방지-손잡이가 마련되지 않은 화장실, 주방의 높은 상부장 등으로 시설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도비 1억5000만원과 시비 3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보행 안전을 위한 차량속도 저감 시설물과 안내 사인을 설치하고 실내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주방 수납장, 미끄럼방지 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마련해 경로당 내외부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시는 경기도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 시설 신축 및 보수 시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표준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0일 “이번 사업이 안전시설을 마련하고 아동 놀이공간을 개선해 어르신과 아동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청년기본소득 4분기 신청접수…31일 개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을 위한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이달 31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접수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현재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9년 10월2일부터 2000년 10월1일 사이 출생한 24세 청년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해 10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경우다. 조건에 충족하면 소득에 관계없이 분기별로 25만원씩 4분기 동안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로 받게 된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며,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신청일 현재 발급본, 주소이력 전체 포함), 수급자증명서(기초생활수급자만 해당)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다만 주소-연락처 등 개인정보에 변동이 있으면 신청기간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4분기 기준 신청 대상자 중 지난 분기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신청기간에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연령 및 거주기간 심사를 거쳐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는 12월 20일 청년기본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잡아바에서 확인하거나 안양시 청년정책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2024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완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2024년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완료했다. 작년까지 구리시는 각 동에서 희망하는 주민숙원사업 내용을 본청에서 취합해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업비를 각 동에 교부해 각 동이 직접 사업을 추진케 해서 신속한 주민숙원사항 해소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했다. 각 동 사업 내용은 갈매동 매화교 화분 설치를 비롯해 △동구동 쌈지공원 조성 △인창동 새마을공원 어르신 쉼터 설치 △수택1동 시정 홍보 게시 펜스 설치 △수택2동 쌈지공원 조성 및 쓰레기 방지 프로젝터 설치 △교문1동 쌈지공원 정비 및 경로당 외부 포충기 설치 △교문2동 쓰레기 방지 프로젝터 설치 등 7건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0일 “앞으로도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통해 시민의 불편-고충 사항 등을 해소하며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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