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건국대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인문 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 일환으로 4년간 진행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치유농업을 통해 고령자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장기 추적 연구 형태로 진행된다. 고양시는 작년 3월 건국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농업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해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텃밭을 활용한 신체활동 중심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우울감 감소 및 근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모집은 고양시민 중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며, 4년간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치유농업 활동과 건강평가에 모두 참여하는 '치유농업군' 25명,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고 정기적인 건강평가만 받는 '건강평가군' 25명으로 구성된다. 모든 참여자는 과학적 분석을 위한 건강 및 심리상태 평가를 받으며, 건강평가군에는 평가 시 회당 2만원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된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2025년 5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4년간 진행되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건강평가를 포함해 14회씩 총 28회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치유농업 실습포에서 실시되며, 총 8종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개발돼 해마다 2종씩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실시할 세부 프로그램은 정원 만들기, 천연농약 난황유 만들기, 가든 파티, 김장 채소 심기, 건강 투게더 텃밭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연구는 단순 체험을 넘어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심리-정서적 측면에서 불안, 우울, 자아 존중감 등 변화를 설문과 텍스트 분석으로 측정하고, 신체 건강은 혈압, 체성분, 심박수 등 다양한 지표를 기기로 평가한다. 또한 혈액과 타액을 이용한 대사체 분석과 인구통계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연구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전자우편(kykim1011@korea.kr)과 큐알(QR)코드 접속으로 가능하며, 고양시-고양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 모집 안내가 이뤄진다. 양희경 도시농업과 팀장은 25일 “치유농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는 분야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4년간 매주 텃밭에서 힐링을 경험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오정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추진한다. 올해 공모는 전국 공공도서관, 장애인도서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시각-청각-발달-지체 등 4개 장애 유형별 참여기관을 모집해 총 140곳이 선정됐다. 부천시에선 오정도서관이 발달장애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오정도서관은 수주고교 특수학급과 협력해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교육, 그림책 읽기, 독후활동 등 장애 특성에 맞춘 맞춤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운영되며, 도서관 이용 교육, 그림책 독서 치유, 책놀이, 무릉도원수목원 탐방, 작가와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청소년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오정도서관 관계자는 25일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청소년이 책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도서관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 진흥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독서복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지난 22일 나무정원여성병원, 성베드로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서울척병원 등 4개 의료기관과 퇴직공무원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종전까지 재직 공무원에 한정됐던 건강검진 협약 대상을 퇴직공무원까지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퇴직자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퇴직공무원과 그 가족은 현직 공무원과 동일한 검진 항목과 비용 조건으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건강검진 비용은 본인 부담이며, 검진 이후에는 병원별 건강관리 서비스와 건강정보 제공 등도 연계된다. 민무식 양주시 지방행정동우회 회장은 25일 “퇴직 후 건강검진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질 높은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양주시와 협력 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오랜 기간 양주 발전을 위해 헌신한 퇴직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 전-현직 공무원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22일 남한강 양평읍 오빈리 위치한 '한들양수장 취수시설 개선 공사' 현장에 들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무원-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들양수장 취수시설 개선 공사는 15억원을 투입해 양수장 1곳과 양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양평군은 작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22일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5ha 이상 농경지에 분당 2.0톤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오빈리 일원 농업인이 가뭄 등으로 그동안 겪어온 애로사항을 말끔히 해소하고 영농 편의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한들양수장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시공 관계자와 직원들 노고를 격려하고 “안정적인 영농기 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비만 예방의날'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비만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하고 격려해 국민건강 증진과 비만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양평군보건소는 군민 주도형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군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건강관리센터 3곳을 중심으로 거점형 비만 예방관리 서비스 제공 △성인 대상 '먹찌빼' 비만 탈출 프로젝트 △자기 주도 건강관리 자조모임 '우리끼리 킵고잉' △아동 및 노인 대상 비만 예방 프로그램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을 폭넓게 전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비만 케어 서비스', 군민 참여형 비만 예방 캠페인 및 홍보 활동,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직장인 맞춤형 영양교육, 카카오톡 상담 채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적극 지원해 왔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25일 “이번 수상은 군민과 보건소 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비만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달 초 정식 개소한 '아동돌봄 통합센터'에 23일 들러 운영 전반 및 안전 상태를 농밀하게 점검했다. 아동돌봄 통합센터는 의정부1동 주민센터의 신축-이전에 따라 옛 청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돌봄공간이다. 1층은 영유아 대상 실내놀이터 'mom편한 놀이터', 2층은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돌봄교실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으로 구성돼 있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그룹이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기부한 최신식 실내 놀이터로, 영유아가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연회비 1만원을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납부하면 의정부시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모두의 놀이터 1-2호점'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은 의정부시 다함께돌봄센터 중 가장 넓은 공간으로 초등학생이 방과후 다양한 놀이와 배움 활동을 즐기며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또한 의정부시는 인접한 시유지를 부설주차장으로 확장-개방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와 도시미관 개선에도 성과를 거두며 주민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아동돌봄 통합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애쓰는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항상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신규 돌봄 사업으로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과 '초등 긴급돌봄 시설'을 설치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고산지구에서 추진 중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통합 돌봄시설)' 시범사업 실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