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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 인천에서 만나는 봄꽃 여행’...인천관광공사, 명소 10선 추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말, 인천 곳곳에서 봄꽃들이 하나둘 피어나며 여행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할 준비에 한창이다.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설렘 가득한 봄꽃 명소들을 둘러보자.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대표적인 인천 벚꽃 명소로 40년 이상된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2km에 걸쳐 벚꽃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따뜻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내알 5일부터 6일에는 벚꽃축제가 열려 개막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길을 따라 달리며 봄의 향기와 꽃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 송도센트럴파크 기하학적인 건물들과 이국적 공원 풍경이 어우러진 센트럴파크는 봄이 되면 벚꽃과 튤립, 유채꽃등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수상택시와 문보트 등을 타고 수변을 따라 피어난 봄꽃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공원 주변 호텔들에서는'벚꽃 패키지'상품을 출시해 센트럴파크의 벚꽃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등에서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마련해, 봄꽃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호캉스도 즐길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4월 중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3만 5000평의 규모의 벚꽃동산은 1.5km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벚꽃이 만개하면 끝없이 펼쳐진 벚꽃나무들이 마치 하얀 눈꽃 세상이 펼쳐진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벚꽃나무 아래에는 개나리도 함께 심어져 있어 노락색과 연분홍색이 어우러진 화력한 봄의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수봉공원 수봉공원은 수봉산을 따라 조성된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수천 그루의 벛꽃이 만개해 봄을 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공원 입구에서 오르는 길과 공원의 하얀 정자 주변은 벚꽃이 만개할 때 최고의 포토존이 된다. 인천의 대표 야간명소 답게 밤이 되면 벚꽃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벚꽃길 산책과 함께 8개의 테마로 조성된 의 이색 별빛 경관도 즐겨보자. 일몰 후 점등된 조명이 밤 11시까지 이어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화산성 북문길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은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개화하는 곳 중 하나이다.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800m 구간에 수령 50년 이상의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이곳은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왕의 길 등 강화읍 원도심 관광코스와 연결돼 있어 벚꽃의 낭만과 함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벚꽃길 야간 개장이 진행돼 야경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벚꽃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장봉도 ○ 장봉도는 섬 전체가 벚꽃과 진달래로 만발하는 곳으로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벚꽃 포토존이 펼쳐진다. 이곳 또 다른 묘미는 서해바다와 어우러진 톡특한 봄꽃 품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진촌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최고의 포토존이며, 가막머리 전망대길에는 끝없이 펼쳐진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룬다. 장봉도는 국내에서 가장 늦게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 중 하나로 늦은봄까지 꽃놀이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참고로 올해는 4월 12일(토) 하루간 축제가 개최된다. △신시모도 ○ 나만 아는 숨은 벚꽃명소를 찾는다면 신시모도를 추천한다. 삼목항에서 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신도, 시도, 모도 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연결돼 있어 하나의 섬으로 즐길 수 있다. 전동 스쿠터나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길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또한 신도에 위치한 구봉산(해발 179m)에서는 진달래와 벚꽃이 만개한 봄의 절경을 감상하며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백령도 유채꽃 단지 ○ 북적이는 인파 없이 평온한 분위기에서 광활히 펼쳐진 유채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최북단 섬인 백령도를 추천한다. 4월말부터 5월까지 백령도 진촌지구 간척지에 조성된 초대형 화훼단지에 가면 봄 대표 꽃인 유채꽃과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전망대를 비롯하여 하트존이 마련되어 있어 유채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강화도 고려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게 물들며 장관을 이룬다. 산 중턱부터 약 6만㎡ 의 웅장한 진달래 군락이 펼쳐진다.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정상까지 약 1~2시간을 올라야 한다. 정상에 오르면 한강 하구와 서해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져 봄철 등산과 꽃놀이를 즐기는 이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참고로 올해는 산불 예방을 위해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행사 기간인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며 이후 오는 5월 15일까지 입산이 통제된다.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6만 5000평 규모로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계절마다 매력을 뽐낸다. 내달에는 튤립과 수선화가 봄의 시작을 알리며 진달래와 개나리와 같은 대표적인 봄꽃 이외에도 루피너스와 작약, 창포 등 다양한 꽃들을 볼수 있다. 내달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드림파크 벚꽃축제'가 열려 광활한 벚꽃터널과 벚꽃음악회, 체험 프로그램 등도 즐길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 현안사업 5건 국비지원 요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비 지원' 등 시의 현안 사업 5건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환경부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시와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뒤 김 장관에게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백암레스피아 개량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차집)관로 신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연계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22억3900만원을 환경부의 내년도 예산 책정을 통해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며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처인구 모현읍 일원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이 없어 광주시에 하수처리를 위탁해 왔는데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동림 공공하수처리장 신설 계획 승인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하수처리시설이 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에 필요한 예산 6억 7000만원을 내년에 꼭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자료에서 “시는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해 포곡읍 유운리 용인레스피아 내에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할 계획인데, 실시 설계 결과 사업비가 21억 4400만원 늘어났는데 이 비용 가운데 시가 53%를 부담할테니 환경부가 47%에 해당하는 10억 8000만원을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경안천과 용인레스피아를 연계한 환경교육 거점 시설 조성이 절실한 만큼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백암레스피아 개량'에 필요한 2억 3000만원,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차집)관로 신설 사업비 1억 3700만원, 처인구 남동·양지면·포곡읍 일원에 하수(연결)관로 교체와 신설에 필요한 1억 2200만원 등도 환경부가 내년 예산 반영을 통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오늘 요청한 것들은 시 예산만으로는 사업 추진이 쉽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환경부에서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에대해 "용인시 요청 내용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sih31@ekn.kr

이상일 “일회용컵 사용 줄이는 실천 노력, 전국으로 확산돼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5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에버랜드에서 사용하는 일회용컵을 다회용 컵으로 바꾸는 노력을 하자는 것으로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첫 협력 사례로 시와 환경부, 에버랜드는 이같은 일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실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오는 6월부터 에버랜드에서 쓰이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 사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내 45개 매장 중 음료를 판매하는 28개 매장에서 고객이 음료를 포장할 경우에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또 에버랜드 주요 장소 곳곳에 다회용 컵 반납함을 설치해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다회용기를 쉽게 반환할 수 있도록 해 자원순환 활동을 도모한다. 시와 환경부는 에버랜드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전환을 위한 초기 비용을 함께 지원하고, 다회용기로의 전환이 잘 이뤄지는지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시와 환경부, 에버랜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시민 홍보,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하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함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전국의 첫 번째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협약이 모범 사례가 되어 다른 고장에서도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우리의 환경을 잘 보존하기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 많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섭 장관은 “오늘 협약은 민간기업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소통해서 마든 자율적이고 착한 규제이고 국민도 함께 소비문화를 바꾸고 환경교육으로 이어지는 큰 발걸음의 시작"이라며 “이런 성공적 본보기를 다른 놀이공원, 음료 가맹점, 대학, 지역축제 등으로 확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린 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은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반드시 있는 그대로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도 ESG 경영으로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시와 환경부와 잘 협력에 오늘의 협약이 더 큰 시너지를 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이 끝난 뒤 이상일 시장과 김완섭 장관, 정해린 대표 등 관계자들은 에버랜드 내 '포시즌스 가든'으로 이동해 고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300잔의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sih31@ekn.kr

[경정] 정세혁-이인-전동욱-최인원, 앙팡테리블 주도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정은 역대 최다승 기록을 출전마다 갈아치우며 통산 600승 달성을 향해 달리고 있는 김종민(2기, A1)과 600승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심상철(7기, A1)과 어선규(4기, A1)가 최강자 자리를 놓고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김완석(10기, A1), 김민길(8기, A1), 김민준(13기, A1), 조성인(12기, A1) 등도 기수별 간판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제는 신인급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박원규(14기, B2)와 이휘동(14기, A2)도 바통을 이어가는 추세다. 사실 최근까지 선배들 활약에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15~17기 선수는 그림자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막내들 반란이 매섭다. 우선 15기는 정세혁(A2)이 그 선봉장이다. 총 18회 출전해 1착 6회, 3착 3회로 승률과 연대율 33.3%, 삼연대율 50%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바깥쪽 5~6번 코스에서 3착이 두 차례에 불과하지만 1~2번이나 3~4번 코스를 배정받으면 입상 성공룰이 높다. 특히 1~2번 코스에서 승률은 66.6%에 달한다. 정세혁과 동기인 이인(15기, A2)도 16회 출전해 1착 3회, 2착 2회, 3착 4회로 승률 18.8%, 연대율 31.3%, 삼연대율 56.3%를 기록하고 있다. 정세혁과 마찬가지로 1~2번 안쪽 코스를 배정받은 경우에만 입상 확률이 높고 바깥쪽 코스를 배정받았을 때 입상 확률이 떨어진다는 점은 앞으로 풀어갈 숙제다. 15기 중에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지영(A2)도 강력한 출발을 앞세워 2~3위권 입상에 성공하고 있으며, 김경일(B2), 한준희(B2) 또한 아직 기량이 부족하나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6기는 새내기 시절 나종호(B1), 홍진수(A2), 전동욱(B2)이 돋보였으나 2월13일 열린 7회 2일차 16경주와 3월19일 열린 12회차 1일차 3경주에서 각각 홍진수와 나종호가 사전 출발 위반을 범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 틈을 비집고 최인원(B2)과 전동욱(B2)이 16기 간판선수로 떠올랐다. 최인원은 올해 14회 출전해 1착 2회, 2착 4회, 3착 1회를 기록했다. 최인원은 출발 감각이 좋고, 모터 세팅과 정비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13회 출전해 2착 5회, 3착 3회를 기록 중인 전동욱은 올해 들어 아직 1착 기록이 없지만 1~6번 어떤 코스를 배정받든 고르게 입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기 김보경(B2)과 박민성(B1)도 최근 급부상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출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보경은 1코스에서 100% 승률을 기록했고, 박민성은 1착 1회, 2착 2회를 기록 연대율 100%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1~2코스에 출전한 경주라면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막내 기수인 17기는 아직 활약이 미진하나 황동규(B2), 이현준(B2), 조미화(B1)가 선배들을 상대로 그나마 선전 중이라 남은 기간 행보가 주목된다. 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신인 선수(최초 등록 후 9 반기 이내 선수)는 주선보류(경주 성적 하위 7%) 선정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 규정이 올해는 17기만 적용받고, 15~16기는 성적이 하위 7%에 해당하면 주선보류 명단에 포함된다"며 “이에 따라 15~16기가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거나, 코스가 유리하다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이므로 이때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kjoo0912@ekn.kr

경기 광주시, ‘제28회 광주왕실도자 페스티벌’ 내달 25일 개막...12일간 진행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 대표 축제인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내달 25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500여 년간 왕실에 진상됐던 광주왕실도자의 전통을 기리는 이번 축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왕실도자 진상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이를 통해 조선왕조의 도자 문화와 현대 광주의 연결을 조명하며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시 무형유산 제3호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이 협업한 특별 공연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전시관이 운영되며 중국 즈보시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도자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도자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도자 시연을 관람하고 스토리텔링 전시 해설을 통해 광주왕실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도자 애호가들을 위한 '도자 타임 경매' 프로그램이 진행돼 모바일을 통해 왕실 도자기를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대표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궁중요리 만들기'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왕실 도자기에 전통 궁중요리를 담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물레 체험 △초벌 페인팅 △주물럭 흙놀이 △왕실 복식 체험 △도자 음식 플레이팅 △다도 체험 등 촉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대공연장과 거울연못 광장에서는 △음식문화축제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축제 등이 함께 진행되며 곤지암 리버마켓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는 “제28회 광주왕실도자 페스티벌을 통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을 드높이고 도자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다채로운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복지인프라 실태조사 및 수요 진단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복지인프라 실태조사 및 수요 진단 연구는 지역 내 복지자원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 복지 수요를 예측해 효과적인 복지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시청 비전홀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각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경기복지재단이 수행하게 되며 총 용역비는 1862만 원으로 △사회복지시설 현황 조사 및 분석 △인구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른 복지인프라 수요 진단 △복지인프라 수요 관련 전문가 의견조사 △복지인프라 수요에 따른 광주시의 향후 대응 방안 및 역할 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연구가 광주시민들에게 더욱 적합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이 최근 김포시 홍보기획관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배강민 의원 측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작년 1월 홍보기획관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직장 내 성희롱 진정'과 관련돼 있다. 당시 홍보기획관은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배강민 의원의 질의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진정을 제기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는 같은 해 12월 해당 발언은 성희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홍보기획관 진정을 최종 기각했다. 배강민 의원은 “공식 회의장에서 정당한 질의를 성희롱으로 왜곡해 사회적으로 낙인을 찍었고, 이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과 명예 훼손을 겪었다"며 소송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성희롱 의도가 없음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는데도 정치적 의견 차이를 억지로 성희롱 프레임으로 몰아갔다"고 덧붙였다. 배강민 의원 측은 이번 진정이 악의적이며 정치적 목적이 개입됐다고 판단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외부 신뢰도 하락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지방의원 공식 발언에 대해 제기된 무리한 진정이 법적으로 어떤 책임을 수반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향후 유사한 상황에 중요한 법적 기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홍보기획관은 작년 7월에도 정영혜 김포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같은 해 9월 '범죄 혐의 없음'으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작년 8월 기자회견을 열고 홍보기획관(전 홍보담당관) 해임 촉구안을 김병수 시장에 전달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비록 작은 시작이라 할지라도 불공평과 불균형을 바로잡고 '공존공영(共存共榮)' 가치를 실현하려면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 협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5일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위촉식에서 경기동부권 시-군의회와 피해대응협의체가 함께 팔당수계 중첩규제 철폐를 위해 앞장설 것을 이같이 천명했다. 이날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회장인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평군의회, 하남시의회, 이천시의회,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양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132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제131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등 3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정례회의에 이어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경기동부권시군의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피해대응협의체 시민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행사는 △상수원 관리구역 관련 동영상 시청 △피해대응협의체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한다는 '공존공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피해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활동하고자 모였다"며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로 경기동부권 주민은 지난 반세기 동안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여의도 면적 55배에 달하는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로, 강산이 다섯 번이나 변할 동안 서울이나 수도권과 달리 우리 한강수계 주변은 여전히 변변한 편의시설 하나 찾기 어렵다"며 규제의 그늘에 가려진 실상을 개탄했다. 특히 “현실이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열정을 모아 팔당수계의 중첩규제 철폐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면 반드시 뜻한 바가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며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또한 주민과 함께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는 7개 시군의회 의장과 시군별 시민대표로 이뤄진 정책협의회다. 상수원 규제 관련 법률 및 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홍보와 실무 지원 역할을 하는 실무협의회로 구성되며 향후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주민 권익을 대변하고 규제철폐를 위한 본격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세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5일 의원회의실에서'3월 중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에선 의원발의 조례안 10개와 집행부에서 제출한 16개 안건 등 26개 안건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고 집행부와 의견을 나눴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김승호 의장의 '동두천시 동물 보호 및 복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 범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주룡 의원의 '동두천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재수 의원의 '동두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고령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안', 권영기 의원의 '동두천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인범 의원의 '동두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현숙 의원의 '동두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의원의 '동두천시 자립준비 청년 등 자립지원 조례안'이다. 아울러 집행부에서 제출한 '상위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을 위한 동두천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등 16개 안건에 대해서도 집행부 관계자들 제안 설명을 듣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 사항은 내달 동두천시의회 제337회 임시회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오는 26일 민선8기 시의원 취임 1000일을 맞아 “관내 기업들과 협력해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도시 의왕을 만들어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채훈 의원은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미래 수소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친환경 교통수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로템과 철도산업 등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중소기업들이 기업활동을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정책을 의왕시에서 뒷받침해 준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 주요 의정활동 계획으로는 '의왕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수소 트램 연구, 실증현황과 의왕시 도입 가능성 검토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들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채훈 의원은 “그동안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와 '의왕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의왕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의왕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해 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 해당 조례에 명시된 정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선출직 임기 1000일을 돌아보니 대표 발의 조례 건수는 43건, 5분 자유발언 횟수 11회, 정책토론회 개최 횟수 6회, 대내외 수상 횟수 12회 등 주요 의정활동 성과에 나름대로 인정받았다고 자부하지만, 여전히 시민을 위해 정책을 연구하고 실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진솔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온라인학교’ 본격 가동...공교육 사각지대 해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5일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2025 경기온라인학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온라인학교는 학교와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학생의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온라인 학습터로 주요 추진 과제는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온라인 교육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체계 구축 △지속 가능 학습 지원체계 마련 등으로 설정했다. 경기온라인학교 유형은 △개인별 맞춤형 수업 제공(수업/학점인정형)△다양한 자기주도적 배움 확대(학습경험형) △공교육 사각지대 해소(학력인정형)로 구분했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 유형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본청 모든 부서, 직속기관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찬숙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는 경기미래교육의 거점으로서 도내 모든 온라인 교육자원을 학생에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국장은 그러면서 “학생 주도적인 개별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운영해 학생의 성장 기록부터 진학, 진로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업 중단 학생과 교육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sih31@ekn.kr

유정복, “아동의 참여와 권리 보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6일 올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2차 인천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5~2028)'을 수립했으며 총 11개 부서가 참여해 3대 목표, 5대 추진 전략, 7개 정책 영역, 30개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시의 비전은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으로 △모든 아동의 놀 권리와 참여를 존중하는 인권도시 △모든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심도시 △모든 아동의 꿈과 행복이 자라나는 미래희망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18세 미만 아동) 신규 위원 9명을 추가 위촉해 총 30명으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들은 오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6년 8월까지 활동하며 △어린이날 행사 기획 및 캠페인 운영 △옴부즈퍼슨과의 아동권리 토크콘서트 △시설 견학 및 모니터링 △창의적 정책제안 및 예술 발표 △시 및 군·구 연합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동의 목소리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 올해 아동권리 교육은 더욱 확대돼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이 신설되며 △아동참여위원 및 일반 아동 대상 교육 △공무원 대상 교육 △일반 시민 및 학부모 대상 교육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교육 등으로 계획돼 있다. 온라인(유튜브) 송출을 병행해 더욱 많은 시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적·제도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옴부즈퍼슨은 법률 및 아동 분야 전문가 5명 이내로 구성되며 아동권리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침해 사례 발생 시 시정 권고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동·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속채무 법률지원 사업도 추진되며 시에 주민등록이 된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법률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위소득 125% 이하 가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 초과 가구는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홍보도 강화되며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누리집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행사 현장 캠페인, 토크콘서트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오프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와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소식을 카드뉴스 및 온라인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 누리집 내에 아동정책제안방 '아이(i) want'를 개설해 아동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서 아동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팔당호 친환경 파크골프장 설치 허용...규제개선 노력의 결과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6일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규제 개선으로 팔당호 일부 지역에서 친환경 생태학습 교육용 선박 운항과 파크골프장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4일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시행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특별대책지역 Ⅰ권역 내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생태학습 교육용 선박 운항 허용 △비료·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파크골프장 설치 허용이다. Ⅰ권역은 남양주시 화도읍(가곡리 제외), 여주시 흥천면, 광주시(도척면 방도2리 제외), 양평군 양평읍, 용인시 모현읍 등 6개 시군 30개 읍면동이 해당된다. 팔당호는 수도권 2600만 도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중요한 상수원으로, 엄격한 수질 보전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곳 이지만 과도한 규제는 그동안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 제한, 생활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조율을 이어온 끝에, 이번 규제 합리화를 이끌어냈다. 도는 허용사업에 주민 수요가 높은 사업이 포함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고시 개정은 환경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태교육과 여가활동 공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환경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게임, 그 이상’ 플레이엑스포 5월 22일 킨텍스에서 개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수도권 최대 게임문화 축제 '2025 플레이엑스포'를 개최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게임, 그 이상'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창의적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열리며 게임산업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과 소비자 간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로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는 네오위즈, 슈퍼셀 등 국내외 대표 게임기업 참여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대원미디어 신작 발표, 네오위즈 인디게임 쇼케이스, 스팀덱 시연 라운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 한국대회 공동 개최 등을 준비했다. 이스포츠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장애인 이스포츠대회, 전국 캠퍼스 대항전, 국산 종목 발굴을 위한 이벤트 매치, 가족대항전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지며 가족대항전은 사전 신청은 물론 현장 접수도 가능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5월 출범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이스포츠 지역 리그(가칭)'의 종목 중 하나인 '이터널 리턴' 리그 개막전이 같은달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전은 국내 이스포츠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중소·인디 게임사를 위한 비즈매칭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참가 기업에 소정의 참가비를 부과하는 대신, 온·오프라인 사업자 연계 지원과 심층 사용자 테스트(FGT), 데모데이, 게임 전문 투자사와의 상담 등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사는 주말 전시회 기간 중 게임 시연과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접근성도 크게 개선돼 GTX-A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킨텍스까지의 이동 시간이 단축돼 방문 편의가 높아졌다. 도는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제1전시장 주차장이 폐쇄됐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사전등록은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을 하면 보다 빠른 입장과 각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게임문화 축제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참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게임을 넘어 창의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준비해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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