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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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13개 조합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시청 별관 1층 회의실에서 13곳 리모델링주택조합장들과 소통간담회를 열어 지역 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리모델링 기본계획이나 관련 조례 등 시가 추진하는 지원 제도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조합장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조합은 시가 앞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 수지보원아파트, 수지초입마을, 수지동부아파트 등 3개 조합과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앞둔 10개 조합드로 10개 조합 대부분은 조합설립 인가 후 안전진단과 건축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친 상태다. 박성근 수지보원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려면 시의 여러 심의나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현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준비 중이다. 연내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 하반기엔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해 조합 설립이나 용역사업자 선정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sih31@ekn.kr

경기도, ‘2024년 경기도 데이터 분석 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똑버스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배차 시간 등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2024년 경기도 데이터 분석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중간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도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사업은 교통, 보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도는 올해 총 4회의 데이터 분석 수요조사를 통해 도내 시군 포함 21개 기관의 54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업부서 담당자 컨설팅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9건을 선정한 바 있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경기똑버스 운영 현황 분석'은 도민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통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원 광교 내 똑버스 호출 건수와 대기시간, 운행거리 등 운행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호출 건수는 약 33만 건이며 연평균 평일 944건으로 주말 808건 대비 17% 많이 호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시간대별 호출 비중은 오후 4시가 576건(9.1%)으로 가장 높았으며, 오후 3시 458건(7.2%), 오후 1시 451건(7.1%), 오전 7시 424건(6.7%)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똑버스 운영 현황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호출이 집중되는 요일과 시간대에 배차를 확대하는 등 도민의 똑버스 대기시간과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 서식지 특성 분석'의 경우 말라리아 환자의 지속 증가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정됐으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 포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공간적 특성을 도출하고 유사 서식지 분포를 예측해 방역, 예방 홍보 등 말라리아로부터 도민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행정 현장의 추가 요청 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연말까지 반영해 AI 기반 및 데이터 분석 정책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의사결정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정 현안과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내달 2일 장애인·가족 1000명과 ‘기회 돌봄’ 행사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내달 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경기도민과 함께 기회 돌봄(기회와 돌아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기회소득' 또는 '360° 어디나 돌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가족 약 1000 명을 대상으로 장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낮추고 사회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농인 아티스트로 구성된 '핸드스피크'의 축하공연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권한류'와 함께하는 준비운동으로 시작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갯골생태공원 약 3km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걷기'와 스탬프 찍기를 활용한 '봉공이를 찾아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 포토존 운영, 장애인생산품 판매품 전시, 마술공연, 키링 만들기 체험 및 장애인 1:1 맞춤 운동처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쓰담걷기는 환경개선 활동으로 자원봉사 실적과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고,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는 가치활동 인증 배지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예술인 기회소득 참여자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 브라스앙상블'의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회소득 참여자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확장하고 360° 어디나돌봄 참여자들이 가족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6일부터 장애인 기회소득 전용앱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접수를 진행했으며, 현재 약 1000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도는 참여자의 이동편의 지원을 위해 시흥시청역에서 갯골생태공원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를 오전 8시부터 20분 간격으로 6회 운영한다. sih31@ekn.kr

경기도, 40조 규모 도 금고 책임질 금융기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내년 4월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 향후 4년간 경기도 금고를 책임질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도는 30일 경기도 금고 지정 계획을 도 공식 누리집과 도보에 공고하고 내달 13일 경기도청사 5층 서희홀에서 금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고 지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며 양일간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구분해 각각 접수하며 한 금융기관의 금고별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는 오는 12월 19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하며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 등 6개 항목에 대한 비교·심의 과정을 거쳐 제1금고와 제2금고 대상 금융기관이 최종 지정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금고 지정 과정의 최우선은 공정"이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고를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 해 도의 예산 규모는 총 40조 3000억원에 달하며(일반회계 32조 2000억원, 특별회계 3조 9000억원, 기금 4조 2000억원) 현재 경기도의 제1금고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이 2021년 4월 1일부터 맡아 운영하고 있다. sih31@ekn.kr

[포토뉴스] 양주시 신천하수처리장 현장간부회의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옥정-회천신도시 택지개발 및 양주역세권 등 개발사업 추진으로 작년 전국 인구증가율 1위, 출산율 3위를 기록하며 30만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수현 양주시장은 29일 인구 30만 중견도시 준비를 논의하고자 은현면 신천공공하수처리장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하수처리장 신-증설 사업 진행상황 및 현재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 시설 현황과 문제점에 관해 보고받고 해법을 모색했다. 양주시는 인구증가로 하수처리용량 부족이 예상되자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옥정, 남방, 송추, 신천)과 광적하수처리장 신설 등 6개 공공하수처리장에 약 243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하수처리시설은 도시 발전에 필수 기반시설이니, 양주시 성장에 발맞춰 공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통학전용버스 타고 개선점 ‘탐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9일 등교시간대에 '의정부학생 통학버스'에 탑승해 학생들 목소리를 경청하며 노선 조정 등 통학교통 환경개선을 탐색했다. 지난 8월 운행을 시작한 의정부학생 통학버스는 송산권역 6곳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해 흥선권역 7개 고교를 경유하는 통학순환 전용버스다. 현재 노선마다 등교시간 1회, 하교시간 2회(오후 3시20분, 오후 5시10분) 운행 중이며, 일평균 175명이 이용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아침 산들마을 4단지 정류소에서 학생02번을 승차하기 위해 대기 중인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통학버스 이용 현황을 살폈다. 이어 학생02번에 탑승해 종점인 경민대학 정류소까지 이동하며 학생들과 통학버스 이용을 포함한 통학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버스에 타고 있던 한 학생은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1시간이 넘는 이동시간과 환승으로 학교 가는 길이 힘들었다"며 “이번에 신설된 통학버스로 이전보다 빠르게, 학교 앞 버스정류장까지 한 번에 편하게 앉아서 올 수 있어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고산지구 학생들 의견을 반영해 신설한 노선인 만큼, 학생들 통학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버스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시는 통학버스 이용상황 분석과 이용자 설문 등을 통해 버스환경 개선과 노선 조정 등 학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2024탄소중립 국제포럼, 기후대응 연대 강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외 탄소중립 선도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은 지방정부로부터 확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광명시가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2024년 탄소중립 국제포럼'에 참여한 국내외 11개 도시는 이날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선언서'에 공동 서명하면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탄소중립 국제포럼은 광명시가 국내외 결연도시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국제행사다. 이날 포럼에는 광명시와 해외 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와 국내 결연도시인 제천시, 부안군, 신안군, 영암군이 참여했다. 또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도시인 은평구와 오산시가 함께했다. 이들은 공동 선언에서 “기후위기로부터 지속가능한 삶을 지키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함께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이들 도시는 정보교류와 도시 간 연대협력 확대, 1.5℃ 목표 준수, 일상 속 탄소배출 저감 노력,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탄소중립 교육과 캠페인 강화,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에너지 사용, 에너지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지원 강화 등을 실천과제로 꼽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 과제이자 한 국가나 도시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과제"라며 “이는 기후위기 극복이 환경 문제를 넘어 세계 평화와 인류의 인권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취약계층이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변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피해자임을 상기시키며 분쟁과 전쟁으로 인한 기후변화 악화와 자본주의 자국 이기주의가 야기하는 기후 충격 양극화 심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이제 지방정부가 국경을 초월해 사회 정의와 공평을 지키기 위해 한 발 더 가까이 기후문제에 다가서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지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시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며,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책을 추진할 수 있기 떄문"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각 도시가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하자며 “시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교류는 더 뜨겁게, 지구는 더 차갑게 만들자"고 제언했다. 국내외 참석자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접우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축사에 나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득구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경제 규모에 걸맞은 기후 책임을 다해야 함에도 여전히 탄소중립 달성은 녹록치 않다"며 “중앙정부는 탄소중립 큰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마다 산업-문화가 다 다른 만큼 지방정부 중심 탄소중립 계획을 세우고 시행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독일 오스나브뤼크시 카타리나 피터 시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있으며, 세계 모든 지방정부가 기후변화에 대해 문화적 차이를 넘어 국제적으로 협력한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결정만 기다린다면 탄소중립 과제를 적극 시행할 수 없기에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갈등을 극복하고, 정-재계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지방정부 역할은 기조연설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첫 번째 기조 발제자로 나선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ICLEI) 사무총장은 '전 세계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도시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며 기후행동에서 도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시는 탈탄소화와 혁신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녹색 기반 시설과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유진 사단법인 녹색전환연구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2.0시대 대한민국의 준비'를 발제하며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 등 빠르게 법제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국가 주도 정책의 큰 흐름을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감소하는 재정투입 규모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유진 소장은 “지금 우리의 선택이 수백, 수천 년을 좌우한다. 한국은 시간이 얼마 없다. 한국 사회가 에너지가 있을 때, 열정이 있을 때 우리를 위한 대책을 만들고, 광명시와 같은 선도적인 탄소중립 에너지가 모든 지자체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나아갈 기후정책 방향으로 기후와 민생의 융합을 제안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상상이 현실이 된 순간’ 아카이브 서비스 개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2022년 7월1일 민선8기 출범을 시작으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서울 5호선 김포연장, 골드라인 혼잡 대책 70버스 도입, 김포시 서울통합 등으로 화제를 뿌렸다. 김포시 뉴스포털 누리집(gimpo.go.kr/news)은 김포기록보관소 '민선8기 상상이 현실이 된 순간'이란 새로운 메뉴를 통해 그동안 굵직한 뉴스들을 시간 흐름에 따라 배치하고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제공한다. 김포시 홍보담당관은 29일 메뉴 신설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김포가 있기까지 어떤 노력과 과정이 있었는지 발전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시민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가 상상하는 더 큰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상상이 현실이 된 순간'은 김포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최신 자료를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박운서 연천군의원 ‘연천 콩 축제’ 개최 제안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9일 열린 제289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 콩 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연천의 소중한 자원인 콩과 맷돌을 활용한 연천군 콩 축제를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리고 연천 콩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자고 강조했다. 또한 연천이 현무암으로 유명한 역사적 지역이고, 기름진 용암대지와 큰 일교차로 자생한 연천 콩이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 연천에서 맷돌을 생산하는 곳이 사라지고, 콩 브랜드 활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맷돌과 콩을 결합한 새로운 축제를 통해 전통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먹거리 및 맷돌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연천 전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콩 요리를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통해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지역 농가와 협력해 연천 콩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콩 농사 체험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천 콩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지역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운서 의원은 연천만의 독자적인 '콩 축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특산물 부각 및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중요성을 역설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89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9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저는 우리 연천군의 귀중한 자원인 연천 콩과 맷돌을 활용한 '연천군 콩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려 연천 콩 우수성을 홍보할 방안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연천군은 예로부터 한탄강 변에 많이 분포하는 현무암을 이용해 전국 맷돌의 대부분을 생산했을 정도로 역사적 유서가 깊습니다. 또한 기름진 용암대지와 큰 일교차가 키워낸 연천의 콩 역시, 우리 지역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연천에서 맷돌을 생산하는 곳은 사라졌으며, 콩 역시, 파주의 '장단콩 축제'처럼 우리 콩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연천의 역사성인 맷돌과 지역성을 살린 콩을 결합해 연천만의 새로운 축제를 만들어 전통도 살리고, 농가도 살리면서 지역경제까지 잡는 축제를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다양한 먹거리 및 맷돌 체험 부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방안입니다. 축제기간 콩을 이용한 두부, 콩가루, 도토리묵, 메밀묵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맷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연천의 전통을 직접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콩 음식을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제안합니다. 콩국수, 콩비지찌개, 두부 요리 등 다양한 콩 요리를 제공하여 관광객과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연천을 찾도록 한다면, 지역 경제도 자연스레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가와 협력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입니다. 축제기간 지역 농가와 협업하여 연천 콩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콩 농사 체험 및 콩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면, 연천 콩의 브랜딩 가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우리 연천군의 이미지 또한,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연천군에서 생산되는 콩은 연천 농산물 대축제에서 판매·소개 되고 있지만, 농산물 대축제가 열리는 기간과 콩의 수확 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농특산물 대축제에서도 올해 생산된 햇콩이 아닌 작년에 생산된 콩들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연천 콩의 수확 시기에 맞춰 콩의 우수한 품질을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 시의 적절하게 소개할 수 있는 연천만의 독자적인 '콩' 축제에 대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을 부각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연천 콩' 축제의 필요성을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끝으로 연천군의 연천 콩과 맷돌을 이용한 '연천군 콩 축제'에 관한 5분 발언을 마칩니다. 끝까지 경청해줘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전국 최초’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준공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수소 생산부터 공급망까지 갖춘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치고 대한민국 수소시범도시로 첫발을 뗀다. 안산에서 생산된 수소가 파이프라인을 거쳐 수소차를 충전하거나 주택에 난방과 온수로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29일 단원구 소재 안산도시개발에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2024년 수소시범도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박해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사업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성과 보고와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준공식에서 'H2 경제도시 안산'이란 수소시범도시 공식 브랜드명을 발표하며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환경보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쓰저씨(쓰레기 줍는 아저씨)' 배우 김석훈을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한 뒤 안산시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수소도시로서 본격 행보를 알렸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수소경제 기반 구축은 물론 수소를 활용한 도시혁신으로 시민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제공하자는 메시지도 담겨있다. 안산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울산광역시, 전북 완주-전주와 함께 전국 단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4년8개월간 총 477억원(국비 200억, 도비 60억, 시비 217억)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수소시범도시를 완공하고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안산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생산 △저장 △이송 △활용 △안전관리 등 5개 기본요소와 대부도 내 풍력발전과 연계한 특화요소로 구분된다. 안산에서 생산된 수소는 단원구 원포공원 일원에 조성된 440kW(킬로와트) 용량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통해 단원병원 및 공동주택 504세대에 전기와 열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는 총에너지 효율 90%(전기 50%, 열 40%)를 확보한 전국 최초 사례이자 최고 수준 인프라다. 안산시는 수소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발생한 폐열은 안산도시개발을 통해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안산도시개발 내 유휴부지에 LNG 수소추출기를 설치해 구축된 생산시설을 통해 하루 1.8t(톤) 용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저장탱크 없이 산업단지 내 구축된 기존 구간(2.25km)을 활용, 1구간 1km(단원구 방면), 2구간 9.9km(상록구 방면) 등 도합 13.15km 파이프라인을 거쳐 안전하게 이송되며 수소차 충전 및 지역 분산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안산도시개발 내 구축된 통합운영센터에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감시 및 제어 시스템이 구축돼 '수소 생산-이송-활용'에 걸쳐 수소 인프라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시설도 건립됐다. 대부도 내 풍력발전기를 통해 생성된 재생에너지를 직접 활용하는 수전해 설비로 국내 최초의 그린수소 생산 실증시설이자 향후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술적 토대가 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로 성공적 정착과 확장을 위해 2단계 수소배관 확충,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등 수소 관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소시범도시 준공은 수소도시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수소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자원의 구조적 변화를 촉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산시 수소 인프라 확대, 수소 모빌리티 등 관련 사업 육성, 청정수소로 에너지 전환 등을 도모해 안산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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