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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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범 수원시 미래전략국장, ‘빛나는 수원의 미래를 열다’ 주제로 특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 미래전략국(국장 오민범)은 31일 수원시정연구원 강의실에서 수원시 협업기관 5년차 이상 과차장급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빛나는 수원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미래전략국 정책에 대해 특강을 했다. 오민범 국장은 특강은 먼저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력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사업, '센터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한 사업 소개 등을 시작으로 올해 11월부터 광교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예정인 '택배로봇 택배 배달'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수원 건설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도시과의 사업을 소개했다. 오민범 국장은 이어 시청 입구에서 시민들을 반갑게 반겨주는 로봇 청원경찰 '새:로'와 협업기관의 공통업무 전 영역에 대해 통합업무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화를 통해 5년 기준 117억 예산을 절감한 '공공기관 통합 ERP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정책과의 사업을 설명했다. 오민범 국장은 마지막으로 “수원시,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대전환을 이끌어 낼 성장동력은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이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찬성률 제고와 시민들이 토론하고 결정하는 공론화이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수원군공항 이전이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민범 수원시 미래전략국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풍요로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미래전략국의 다양한 정책사업 소개로 공공기관 핵심실무자들의 업무 혁신 실천력과 성과를 향상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은 물론 수원시의 멋진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특강을 마쳤다. sih31@ekn.kr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 내달 1일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31일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부제: 한국의 맨하튼, 제4테크노밸리 조성 방안)'를 내달 1일 오전 11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창무 한국토지주택연구원장 등 전문가가 참여해 오리역 일대의 통합 개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과 성남시의 '제4테크노밸리 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분당구 오리역 일대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 시 남측 관문으로 지역 경제와 개발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성남시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과학기술은 인류가 가진 가장 핵심 역량...우주 선도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1일 “과학기술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며, 과학기술을 통해 인류는 결국 우주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개최 '2024년 하반기 전국과학교육원장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어 “과학기술은 인간의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기에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시대를 대비한 과학교육은 지금 어때야 하는지, 인류 역사에서 대한민국의 과학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또 “과거 사회의 쟁점이 되는 문제들이 과학기술의 힘으로 해결이 된 것처럼 인류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건 과학기술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과학교육은 지역의 경계선을 고려할 필요 없이 넘어서야 한다"면서 “시도는 물론 국가의 경계선도 넘어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하반기 전국과학교육원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과학교육원장과 업무담당자, 교육청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시도 과학교육원이 2024년 추진하는 과학교육 사업 현안, 특색 사업 진행을 통해 얻은 성과 등을 공유하며 차후 실행할 과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과학교육원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과학교육원이 현안 과제에 대해 협의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교육원 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과학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매년 상‧하반기로 주관 기관을 달리해 개최한다. sih31@ekn.kr

용인시 씨름팀, 창단 후 첫 대회 개인전 3체급 ‘싹쓸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3개 체급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은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이하)와 한라장사(104㎏이하), 백두장사(140㎏이하)를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이 한 대회에서 개인전 3개 체급을 석권한 것은 처음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용인특례시청 씨름팀 소속 김동현 선수는 결승에서 증평군청의 장형호 선수를 3대 2로 꺾었다. 2021년 평창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던 김동현 선수는 3년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가 됐다. 시청 씨름팀 간판스타인 박민교 선수도 낭보를 전했다. 10월 30일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박민교 선수는 울주군청의 김무호 선수를 만나 3대 1의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 재학시절부터 씨름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민교 선수는 지난 2022년 용인특례시청 씨름팀에 입단 후 이번 대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씨름계의 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지난 28일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시청 소속 김윤수 선수가 결승에서 문경시청의 홍승찬 선수를 3대 0으로 꺾었다. 김 선수는 지난해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이후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 자리에 올랐다. 창단 후 첫 개인전 3체급 석권이라는 쾌거를 거둔 용인특례시청 씨름팀에서는 소백급에서 황민혁 선수, 한라급 이승욱 선수가 각각 5위에 입상하면서 선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장덕제 감독과 선수들이 용인을 빛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씨름팀의 희망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소속을 체육회에서 시청으로 전환한 이후 더욱 좋은 성과를 내주고 있어 시가 지원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내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열리는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도 시 씨름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하며 시민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럽 방문 김동연, 네덜란드서  ‘반도체 외교’ 본격 가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차 유럽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30일 이번 유럽 방문의 핵심 목적인 '반도체 외교'에 급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투자유치를 위해 '반도체 노광(露光)장비 세계 1위'인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CSPO) 및 주요 임원들을 만나 세계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만남은 당초 30분 예정이었지만 1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열기로 가득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의 부상과 전망, 세계 각국의 반도체 패권주의, 경기도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현황 및 의지와 투자유치, 반도체 인력양성을 논의에 주제로 꺼내 면담을 이끌었다. 김 지사는 AI 반도체의 부상과 패권주의에 따른 국가간 갈등으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는 점을 설명했고, ASML측도 공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경기도-ASML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화성시에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면서 “경기도와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ASML측은 이에대해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 루드 클라센 ASML글로벌 대외협력 전략매니저 등이 배석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노르트브라반트주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데마 주지사는 “경기도의 첫 공식 방문이란 특별한 순간을 맞고 있다"면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한 부분이 바로 ASML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힌국 내 ASML이 소재한 화성시의 정명근 시장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했다. 아데마 주지사는 그러면서 “노르트브라반트는 경기도가 한국에서 그렇듯이 유럽과 네덜란드의 '혁신 핫스폿'"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와 첨단산업과 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노르트브라반트주와의 협력관계를 '혁신 동맹'이라 부르고 싶다"며 “양 지역이 협력관계 MOU를 맺으면서 특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그리고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기후테크, 스마트농업, 청년과 청소년 교류, 마지막으로 문화 교류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관계를 하는 지평을 새로 열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응답했다. 양 지역은 김동연 지사의 제안에 따라 MOU 서명이 단순히 '사인 세리머니'로 그치지 않도록, 실무책임자 레벨의 채널을 만들어 실천에 옮기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 sih31@ekn.kr

인천시, 내년 예산 14조 9396억 편성...민생과 시민 행복에 ‘집중’

인쳔=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31일 민생과 시민행복을 더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2025년 새해 예산안을 14조 939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15조 368억원) 대비 972억 원(0.6%)이 감소한 규모이다. 세입예산은 시세의 경우 올해 대비 1074억원이 증가한 4조 8947억원으로 추계했고 그 밖에 세외수입 2조 3340억원, 지방교부세 9324억원, 국고보조금 4조 8649억원, 지방채 4221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조 4915억원을 편성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세출예산은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낭비적 지출 요인을 조정해 절감된 재원은 시민체감 사업에 우선 반영했으며 핵심 공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시민불편 최소화 및 시민행복 체감을 더하기 위한 정책사업으로 3조 6474억원을 편성했다. 시민 불편 없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7752억원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 아이(i)-패스 등 대중교통비 지원(439억원), 통행료 지원(527억원), 교통비 할인·무료 등(884억원) 시민들의 교통비 지원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그 외 공영주차장(14개소) 확충, 학교·교회, 일반주택, 아파트 등 민간주차장 공유 확대(11억원)와 산업단지(3개) 내 지하 주차장 건설(122억원)등을 반영해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또한 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안전보호(475억원), 택시·버스 운송 지원(2873억원) 등을 반영해 시민 이동 편의를 확장하고 불편은 최소화한다. 보육·주거·안전 등 시민행복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에 2조 3438억원을 투입하는데 그중 인천형 저출생 정책(961억원)의 안정적 정착에 힘을 쏟는다.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에 맘편한 산후조리비를 신규 반영해 총 568억원을 지원하고,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호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에는 101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주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3호로 내놓은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에는 3억원을 신규 반영해 출산장려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은 월세 한시 지원 2억원, 이사비 지원 1억원, 전세피해임차인 대출이자 4억원 지원을 유지하고 긴급생계비 30억 원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신규 확대해 주거안정과 조속한 자립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를 위해 청년 일 경험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12억원), 청년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이사비와 월세 지원 (59억원) 등을 반영했다. 인천시민안전보험 확대(9억원), 전기차 화재 대비 화재진압장비 교체(25억원), 신규 소방차량 보강 확충(14억원)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도 높일 계획이다. 시민을 위한 문화와 체육, 관광 활성화에는 5284억원을 편성했다.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인 '인천 아이(i) 바다패스'(93억원) 시행을 비롯한 섬 관광 활성화(72억원)를 반영해 인천 보물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민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인천뮤지엄파크 건설(199억원), 부평 문화도시 조성(23억원)을 문화기반 확장에 투자하고,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문화누리카드(244억원), 예술창작지원(29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인천 국제마라톤 개최(10억 원), 수도권매립지 72홀을 포함한 총 4개소의 파크골프장을 조성(108억 원)해 건강 도시를 구현한다. 서민경제 회복 등 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6003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산업·계층 맞춤형 지원 확대로 일자리 및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특히 취약계층인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총 2550억원을 지원해 전년 대비 1785개 늘어난 6만 1823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조 5000억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지원과 28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물류비용을 줄이는'반값택배'에는 53억원을 반영했다. 인천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캐시백은 특·광역시 최고 수준인 1054억원을 반영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42억원), 전통시장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신규 구축(38억원)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농어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업인 수당(64억 원), 유기질 비료지원(21억원), 국가관리방조제 및 군·구관리 수리시설 개보수(55억원), 방파제 보강 (25억원), 인공어초 설치 지원(16억원) 등 어촌기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며 수산종자 매입방류(18억원), 양식어장 정화(4억원) 등도 반영해 어업인들의 경제활동도 지원한다. 두터운 약자복지 실현을 위해 3조 6101억원을 편성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급여, 주거급여, 긴급복지에 9607억원, 장애인 활동지원에 2082억원,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기초연금 및 효드림 복지카드 지원도 1조 3040억원으로 확대된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한부모·아동·청소년들의 보호를 위해 여성 보호시설 운영·피해자 지원(74억원), 한부모 자녀 교육·양육비 지원(563억원), 결식아동 급식지원(137억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16억원) 등도 반영했다. 정신건강 회복지원과 의료지원 및 예방접종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해 1조 977억원을 지원한다. 인천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 사업(66억원), 공립치매 전담형 요양시설 2개소 조성(167억원), 달빛어린이병원 7개소 지원 등 신체 및 정신건강 양방향 케어로 건강도시 인천을 구현하고,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193억원), 성인 예방접종(114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174억원) 등 편성했다. 먼저 미래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977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및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21억원), 바이오기업 해외진출(6억원) 등을 반영해 국가중점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우주교육센터 구축(10억원), 도심항공 실증지원 및 플랫폼 구축사업(10억원) 등을 반영해 인천을 항공 및 물류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36억원), 로봇산업 혁신성장(18억원), 파브(PAV) 산업육성‧기반 구축(30억원) 등을 투자해 미래산업 육성과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글로벌 톱텐시티 브랜딩을 위해 1조 5367억 원을 편성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로서ㅜ'2025~2026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700만 재외동포에게 인천을 알릴 계획인데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26억원), 제75주년을 기념해 국제행사로 확대되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비(20억원)도 반영했다. 글로벌 중심지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제3연륙교 건설(1504억원),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1050억원) 등 기반시설 확충과 K-바이오 랩허브(121억원), 청라의료복합타운 기반시설 조성(75억원) 등 기반시설 건설에 재원을 투입한다.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에 1466억원을 편성했다.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개항장명소화(5억원), 제물포웨이브 붐업(13억원)을 비롯한 8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영스퀘어 조성(82억원), 이웃과 3생(자생, 상생, 재생) 하는 꽃피는 남촌(23억원)을 비롯한 원도심 개발 추진과 전통시장 활성화(52억 원), 관광순환버스 운영(15억 원)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2조 1683억 원을 편성했다. 2군 9구의 행정체제 개편 사전준비(140억원)와 루원복합청사, 신청사,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등 공공청사 건립 및 시설 확충(679억원)을 비롯해 미래 세대의 교육을 위해 고등학교 무상교육(27억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53억원), 무상급식(740억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212억원), 인천어린이과학관 운영(63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조 5073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철도분야에서는 1호선 검단연장 건설(1138억 원),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2620억원)을, 도로분야에서는 영종~신도 평화도로(345억원),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340억원) 등 총 29개 사업에 1952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배급수관망 구축(170억원), 식수원개발사업(58억원), 배수지 시설보수개량(15억원) 사업을 반영하고,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확충·운영(171억원),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168억원) 등을 투입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5275억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6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260억원), 하천·하구 및 해양쓰레기 정화(83억원)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선학 어반포레스트(67억원), 논현포대 근린공원(12억원), 새벌 공원(12억원) 등 공원 조성과 함께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8억원), 공익림 가꾸기(6억원)을 반영해 녹지공간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굴포천 생태하천 정비(71억 원), 장수천 하천정비(33억원) 등 주요 하천도 정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15조 규모의 내년도 인천시 살림을 준비하면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복 체감도를 높이며 민생경제 지원과 미래준비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뒀다"면서 “예산안에는 인천의 꿈과 미래가 담겨 있는 만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편성한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순경 최종 확정된다. sih31@ekn.kr

IPA, 그린파트너와 함께 친환경 제설제 키트 제작 참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 270명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제설제 키트 제작 활동 '바다해적 불가사리의 재탄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그린파트너는 ESG 경영 확산 및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한 인천지역 14개 기관 민·관·공 협력체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한 '2024 그린상륙작전-V 플로깅 함께할게'에 이은 그린파트너의 하반기 활동으로, 각종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기존 제설제 대신 해양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재활용한 제설제 배포를 통해 지역사회 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들은 송도 컨벤시아 다목적광장에서 총 5000개의 친환경 불가사리 제설제 키트를 제작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탰다. 제작된 키트는 추후 관내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제설 취약지역 점포 등에 배부돼, 폭설 등 기후위기 대응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지난 6월 체결한 그린파트너 2기 공동협약을 계기로 기관연합 친환경 제설제 키트 제작 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해 다양한 민·관·공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불가사리 제설제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제공=IPA sih31@ekn.kr

경기도-경과원, ‘G-FAIR KOREA 2024’ 개막...생활·헬스·뷰티에서 AI까지 ‘총망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G-FAIR KOREA 2024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로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 아래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에서부터 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폭넓게 확대됐다. 전시회는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의 기업이 참여해 612개 부스가 참가하고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시 부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도 적극 실천했다.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사가 선발돼 투자자들 앞에서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되며 또한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도 열린다. 수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샤워플러스는 세계 최초 눈으로 식별 가능한 샤워 정수 필터장치 원천특허 보유 기업이며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수질 개선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강성천 경과원장,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이정훈 코트라디지털무역투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과 바이어들 역시 유망 기업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전시회 참가와 현지 VC 대상 G-펀드 투자기업의 IR 활동 등 미국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지페어 개막식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금융의 날 맞아 혁신금융부문 표창 수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지난 29일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1호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전국 17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누적 50조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돕는 도내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다. 경기신보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전에 대한 공로로 수여됐다. 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및 보증상품을 제공하며 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 경기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 등 저금리 대출 상품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경기신보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지난달 9월 시행, 도내 소상공인의 연착륙을 지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업 성공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를 통해 금융지원을 넘어 지속 성장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게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앱 'Easy One'을 통해 비대면 보증과 대출 절차를 7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GPS 기반 현장실사와 인공지능 챗봇 'G-brain'으로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또한 ESG 금융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의 사업 성공과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연의 역할인 금융서비스 지원은 물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양주시 ‘계량기 정기검사’ 시행ⵈ상거래 공정성 강화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시민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계량기 정기검사'를 시행한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량기 정확도를 유지하고 불법 계량기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필수적인 절차다. 정기검사 대상은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 상거래용 비자동 저울로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 △전기식지시 저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만 상거래 및 증명에 사용하지 않는 체중계, 가정용-교육용-참조용 표기 저울과 작년 또는 올해 검정이나 교정을 받았거나 판매를 위해 진열 중인 저울 등은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정기검사는 백석읍을 시작으로 각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며 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에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거나 폐기처분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양주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받지 않은 저울을 상거래에 사용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정기검사 세부일정은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명희 일자리경제과장은 31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기검사기간 내 빠짐없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거래 관계자들은 계량기 정기검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다수 계량기가 모여 거나 건물 등에 부착돼 이동이 곤란한 경우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양주시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이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계량기 소재 장소 검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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