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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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4중장년일자리박람회, 156명 채용예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기업과 구직자의 효율적인 매칭을 위해 내달 7일 킨텍스 6홀에서 '2024년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고용노동부 고양고용노동지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관내 일자리기관이 총출동한다. 2024고양시중장년일자리박람회는 채용관을 비롯해 △특강관 △취업준비관 △내일설계관 △인사담당자커뮤니티 △부대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채용관은 고양시 우수 구인기업 30개가 참여해 간호조무사, 경리, 물류사무, 사회복지사, MD(상품기획, 판매관리), 직업상담사, 조리 등 다양한 직종에 총 156명을 채용하고자 현장면접이 이뤄진다. 기업 홍보존에는 국림암센터, 이케아, 에프씨웍스가 참여해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헤드헌팅 기업, 전직지원 상담 부스는 전문인력과 경력직 구직자의 이직-전직을 지원한다. 취업준비관에선 취업 컨설팅, AI(인공지능) 면접 컨설팅, 직업심리검사가 이뤄지며, 조금 더 나아가 직무탐색, 일자리정보, 심층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내일설계관에서 기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재취업 과정에서 마음관리와 외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준비할 수 있도록 부대체험관에는 스트레스 측정, 퍼스널컬러, 헤어컨설팅도 마련된다. 산업안전 VR(가상현실)체험과 스티커 투어 등 참여형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강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나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N잡러 되는 법'을 주제로 커리어를 확장해나가는 방법을 제공한다. 고양시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사업 일환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노무 특강과 기업 라운지 공간도 준비된다. 김혜실 고양시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30일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정보에서 전문인력-경력자 전직 지원까지, 중장년 일자리의 모든 것'이란 슬로건 취지에 맞게, 접근 용이한 직종에서 경력형 일자리까지 다양성을 반영했다"며 “기업은 관내에서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보다 폭 넓은 일자리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세부사항을 고양시일자리통합정보망(goyang.go.kr/jobs) 또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의료원,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무재해 목표도 선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은 30일 경기도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예방을 목표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의료원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과 생명으로 설정하고 이를 모든 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도의료원이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경영방침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도의료원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정기적인 평가 및 개선을 통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직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 및 훈련 제공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사전 분석 및 관리 방안 마련 △자율적 안전보건 활동 참여에 따른 전 직원 의견 청취 등을 포함한다. 이번 방침 선포에 따라 도의료원은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보건 경영에 있어 전 직원의 적극적 협력과 참여를 유도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도의료원은 이번 경영방침을 통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높이고 도민과 직원들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도의료원 6개 병원과 수탁기관은 즉시 방침을 시행하며 무사고·무재해 의료기관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경기도의료원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함으로써 도민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만추의 계절, 경기도 하늘은 청명하다”...경기관광공사, 6선 소개

만추로 접어드는 11월. 높고 푸른 하늘이 새삼 경이로운 계절이다. 이 아름다운 가을날 눈부신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도내의 특별한 여행지를 찾아본다. 단풍이 물든 산과 새로 만든 전망대를 찾아 하늘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싱그러운 솔숲을 지나고 조용한 호수를 따라 찾아가는 길 또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청명한 가을 하늘을 경기도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요즘 그림처럼 푸른 가을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신상 전망대가 인기다. 안성의 드라이브 명소이자 명품 호수로 유명한 금광호수에 세워진 '금광호수하늘전망대'로, 풍경 감상과 함께 가벼운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지난 9월에 문을 열자마자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하늘전망대에 가려면 '안성시 금북정맥 탐방안내소'를 찾아야 한다. 주차를 마치면 청록뜰 금광호수 조형물을 지나 호수 둘레길을 따라 전망대로 향한다. 안성 출신의 청록파 시인 박두진을 기리기 위한 이 길의 이름은 '박두진 문학길'이다. 소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과 고요한 호수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문학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면 하늘전망대에 도착한다. 원통형 모양의 전망대는 약 25m 높이인데 언덕 위에 세워져서 실제보다 더욱 높아 보인다.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파란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고공에서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일대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하며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전망대와 주변 모두 말끔하게 잘 정비된 것도 장점으로 언제든지 누군가와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프라이부르크전망대에 오르면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모두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호수 주변에 알록달록 단풍이 내려앉고 신도시의 높은 빌딩이 하늘과 이어지는 풍경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광교호수공원 제1주차장 및 제2주차장이 가깝고 광교 푸른숲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층 카페 옆 엘리베이터를 타면 4층 전망대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다. 도착하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와"하는 환호성이 저절로 터진다. 광교호수공원 주변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지기 때문이다. 단풍 속에서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운동을 즐기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가을 하늘 아래 일상 풍경이 아름답다. 수원 시민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프라이부르크전망대는 나무로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전망대다. 멀리서 보면 푸른 숲 위로 살짝 고개를 든 모양이지만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환경친화도시로 유명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상징인 전망대와 같은 모양이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아 전망대를 만들었다. 도로 건설로 인해 잘려진 적성면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는 150m 길이의 현수교다. 2016년 개방할 당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교로 유명해졌으며 전국에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는 가을 나들이 명소인데, 우선 청정 파주의 맑은 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좋다. 편의점과 쉼터 등 편의시설이 구비된 입구에서 약 15분이면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가파른 계단이 다소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호젓한 산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렁다리에 도착하면 확 트인 감악산 전망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출렁다리를 사이에 두고 푸른 산과 높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멀리 보이던 운계전망대와 범륜사가 가까워지고, 눈이 부시도록 청명한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다. 이 가을, 파주의 하늘을 마주하기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경관조명을 밝히는 야간개장행사 '감악산 신비의 숲'을 일몰 후 2시간 동안 운영한다. 화성당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성곽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지역이었다. 결국 신라가 당성을 차지하면서 서해를 통해 당과 직접적인 교류를 시작함으로써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졌다. 지금도 성곽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성시 일대의 평야 지역과 안산 탄도항에서 멀리 인천 송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니 지리적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화성당성 투어는 입구의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한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걸어 사적비를 지나면 성안으로 접어든다. 성 내 수리 시설인 우물지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모두 성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우물지로 돌아오는 만큼 어느 길을 선택해도 좋다. 당성에서 맑은 가을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정상의 망해지 인근이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 좋은 곳으로 벤치에 앉아 하루 종일 하늘만 봐도 시간가는 줄 모른다. 소란한 일상에서 벗어난 고요함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따금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는 비행기가 지나가지만 그 또한 푸른 가을 하늘의 작은 풍경일 뿐이다. 소요산은 전철역이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수도권의 명산이다. 아울러 가을이면 등산로마다 울긋불긋 화려한데 그중 공주봉이 단풍도 하늘도 으뜸이다. 소요산 주봉 왼쪽의 봉우리로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위해 공주봉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올라오는 산책길에도 단풍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자재암 일주문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원효대사가 수행했다는 원효굴과 원효폭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속리교를 넘으면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이곳에서 오른쪽 길이 공주봉으로 향하는 코스다. 단풍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넓은 공터 구절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잠시 땀을 말리고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대부분이 돌계단과 데크길이라 오르기 어렵지 않지만, 경사가 가파른 구간은 땀이 흠뻑 날 정도의 난이도다. 데크 계단을 다 오르고 왼쪽 능선을 따라 300m 가량 더 가면 공주봉에 도착한다. 공주봉 표지석 뒤로 동두천의 가을 풍경이 넓게 펼쳐진다. 바닥에 데크가 설치되어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누워서 휴식하며 하늘멍을 즐기기 좋다. 하늘은 가깝고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니 이곳이 극락이다. 주차장에서 공주봉까지 천천히 걸으면 왕복 3시간 거리라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백운호수는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도심 속에서 청정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사계절 모두 사랑받는 곳이다. 원래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지만 지역의 도시화로 농지는 사라지고 이름난 식당과 라이브 카페가 모이면서 관광지가 되었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순환도로와 이용하기 편리한 대형주차장을 갖추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최근에는 호수 주변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백운호수의 가을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생태탐방로 산책이다. 잘 정비된 데크와 제방길을 따라 호수를 한 바퀴 돌며 풍경을 감상하고 가을 햇볕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다. 모두 평지에 조성되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데 무엇보다 고요하고 한적해서 여유롭게 걸으며 하늘멍, 물멍하기 좋다. 바라산자연휴양림이 가깝고 인근에 안양예술 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sih31@ekn.kr

양주시 ‘오감으로 보는 양주뉴스’ 발행ⵈ정보격차 해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3월 발표한 '2023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4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매년 향상되고 있으나 일반인을 100점을 봤을 때 평균 82.2점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요 시정 소식을 담은 '오감으로 보는 양주뉴스(NEWS)'를 시범 배포했다. '2024년 양주시 부서별 혁신 브랜드 과제' 중 하나인 양주뉴스 발행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디지털 취약계층에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 양주시 공식 홍보 소셜미디어(페이스북)에 게재된 양주뉴스는 시각-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고령층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보전달 유형별 맞춤 뉴스로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카드뉴스에 AI(인공지능) 음성을 덧씌워 제작했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 일상에 보편화로 발생한 디지털 격차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시범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향후 유튜브-트위터-카카오톡 등 주요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관내 시정소식은 물론 복지 정보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30일 “정보격차는 개인 불편을 넘어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시민 어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포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절반 이상, “인권 존중·보호 수준 3년 전보다 나아졌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이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인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인권센터가 지난 7~8월 시내 13개 사회복지시설 소속 전 직원 422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는 응답 비율은 52.9%였다. 인권센터는 일대일 대면 면접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최근 3년간(2022~2024) 겪은 인권침해 피해(클라이언트 폭력, 직장 내 괴롭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을 조사했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2021년 '인권침해 실태조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3년 주기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출자·출연 기관 임직원,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차 조사(2021년)보다 모든 유형의 인권침해 피해 비율이 감소하고, 인권 보장 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드너났다. 또 '직장 내 괴롭힘 피해'는 34.5%에서 16.5%로 18%P 줄었고 '클라이언트 폭력 피해'(54.9%→49.4%),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7.0%→4.0%) 비율도 감소했다. 클라이언트 폭력 피해 유형(복수 응답)은 고성·욕설이 81.7%로 가장 많았고, 비하·모욕 발언(65.5%), 반복 민원(25.9%)이 뒤를 이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 내용은 승진·일상생활에서의 차별(47%), 성과 불인정(42.4%), 모욕적인 언행(40.9%) 등이었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내용은 외모 평가(81.3%), 성적 농담(31.3%), 신체 접촉 시도(25.0%) 순이었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실태조사를 하며 종사자들에게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안내해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연계했고, 상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인권센터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인권침해 피해를 경험하고 있고, 일부 민원인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인권 교육, 인권 침해 구제 절차 홍보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해 직장 내외의 인권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또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 운영 규정' 수립, 고충 창구 운영 등 다양한 보호·지원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시공사,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2차 모집공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0일 광주시 첫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의 2차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올인원 복합업무시설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0월이다. 이번 공급은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1층 및 17~20층에 있는 산업시설 56호실이며 입주기업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첨단기술산업과 첨단업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도시형 공장)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공급일정은 △11월 14 ~ 15일 분양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접수 △11월 19 ~ 20일 심의위원회 심의 △11월 21일 적격기업 발표 △11월 22일 순번 추첨 및 호실지정 △11월 26 ~ 27일 분양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지하 1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 지상 17~20층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900만원대 수준으로 인근 판교·성남권역 지식산업센터 시세대비 최대 40% 이다.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고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제조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이후 2년은 50% 감면), 입주 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5년까지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35%씩 감면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최적화된 교통 환경도 갖췄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며 수서-광주선과 GTX-D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에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제1·2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으며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필요한 면적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다. sih31@ekn.kr

군포시 ‘위반건축물 사전예방 리플렛’ 배부…안전사고 예방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30일부터 시청 민원실과 각동 행정복지센터에 '위반건축물 예방 리플렛'을 배부해 불법 건축행위와 위반건축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위반건축물 대부분이 건축법규 인지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인 점을 감안해 이번 리플렛에는 위반건축물이 무엇인지, 건축법 위반 시 행정조치에 따른 처벌 및 재산상 불이익, 주요 위반사례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담아냈다. 이홍성 건축과 팀장은 “위반건축물은 화재 등 재난상황으로부터 특히 취약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건축문화를 확립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위반건축물 사전 예방-홍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송정복합체육센터서 개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사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지난달 1일 정식 개관한 송정복합체육센터에서 지난 28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송정복합체육센터 이용자, 지역주민, 군포시장, 군포도시공사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민원 내용을 수렴하며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동시장실에는 △체육센터 프로그램 확대 개설 △송정체육공원 내 황토길 조성, 인조잔디 설치 △등하교 지원 시니어 인력 확대 △송안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등이 건의사항으로 사전 접수됐다. 현장 건의사항으로는 △버스 노선 신설 및 배차간격 감소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차단기 설치 △군포시 부지공터 활용 등 교통-복지-환경 등 지역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항이 논의됐다. 이동시장실에서 한 주민은 “시장과 만남이 주민 입장에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군포 송정지구에 체육시설이 없어 멀리 나가야했기 때문에 불편했는데 가까이 체육시설이 생겨 행복지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는 건 시민과 더 가깝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다, 좋은 의견을 듣고 좋은 행정을 펼치는 게 제 의무"라며 “시민을 위해 제가 존재하는 것, 이런 자리 외에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저를 찾으시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내달 13일 오후 2시 송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거나 의견이 있는 경우 군포시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경기마을공동체 우수마을-감동마을상 수상 ‘겹경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마을공동체 '다문화사랑방'이 29일 경기도청 구청사 신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사례발표회에서 우수마을상을, '온정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감동마을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한마당은 경기도내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마을에서 활동하는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관내 31개 시-군에서 57개 마을공동체를 추천받아, 서면심사를 거쳐 20개 마을공동체를 우수사례로 선정했으며, 이 중 상위 10개 마을공동체의 현장 발표로 수상이 결정됐다. 가라사와 수미꼬 다문화사랑방 대표는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이 겪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 청중평가단으로부터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김제언 온정마을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동네관리소 우수사례 발표로 청중평가단과 관중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문화사랑방은 이주여성의 한국살이 고군분투 사례, 다문화가정이 겪는 부부갈등 및 자녀문제 극복 사례, 선(先) 이주여성이 후(後) 이주여성에게 전하는 한국생활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온정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다세대주택이 밀집되고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구도심 주민의 주거복지 추진 및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 간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지혜 주민자치과 마을만들기팀장은 30일 “다문화사랑방 구성원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에서 낯설고 힘든 환경이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삶의 여유와 행복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정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다양한 마을관리 사업을 통해 마을을 우리 손으로 가꾸는 주민주도 자치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돼,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신한대,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세미나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신한대학교, 경인행정학회는 내달 1일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분권형 국토균형 발전'을 주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는 지난 6월 대진대, 9월 경민대에 이어 세 번째로 경기북부 소재 대학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다. 첫 번째 세션은 장인봉 신한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해 '지방시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분권형 국가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자치분권을 통한 국가균형 발전의 대표 모형이자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방향을 제시한다. 김순은 서울대행정대학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라휘문 성결대 교수, 이영주 경기도 의원, 김규식 인천일보 사회2부 국장, 이상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실장, 황해동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수도권 간 연대와 상생을 통한 분권형 국토균형 성장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박기관 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박형규 한경국립대학교 정책대학원 객원교수, 조성환 경기도의원, 김환기 경인일보 본부장, 박관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정훈 단장은 수도권에서 상대적 소외지역인 경기북부를 '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비수도권이 상생과 연대를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송은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국토균형 발전이란 국정 운영 가치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해 미래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전환점이자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학계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모여 실질적인 공감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도 경기북부 소재 대학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한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공감대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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