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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니어프렌즈와 함께 스마트경로당 본격 활성화 착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7일 내달부터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을 경로당에 배치해 스마트경로당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은 정보기술(IT) 기기 활용 역량을 갖춘 시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성남시니어클럽을 통해 총 50명이 선발됐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로당 내 스마트기기 활용도를 높이는 차원이다. 현재 시의 100여개 스마트경로당에는 인지훈련 로봇과 화상교육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인력이 부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1:1 스마트기기 교육을 제공하고 기기 점검 및 간단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여 보다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시는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의 원만한 업무 수행과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인지훈련 로봇 및 화상교육 시스템 사용법 등을 포함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업단은 3월부터 경로당을 순회하며 스마트기기 교육과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시와 성남시니어클럽, 3개 구 노인회 지회 및 복지관 등 12개 경로당 활성화 사업 기관이 협력해 운영되며 시는 사업단의 역량 교육 및 스마트기기 기술 지원을 맡고, 성남시니어클럽은 사업단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시는 향후 사업단 참여 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직무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사업단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만족도 조사를실시해 운영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로당이 스마트한 소통과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을 중원구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내에 설치하고 이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오후 3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말일부터 운영 중인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은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건물 2층에 총 27.5㎡ 규모로 마련됐다. 주야간 4개 반 등의 시설을 갖춰 3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 7세까지이며, 시간당 보육 인원은 주간 최대 6명, 야간 2명이다.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성남시 거주 영유아면 누구나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약 신청은 희망일 2주 전부터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하면 된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당일 이용 신청은 오후 8시까지 해님 달님 놀이터 지점 등으로 하면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해님 달님 놀이터는 아이를 키우면서 급한 일이 생겼거나 다른 볼일이 있을 때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로 만든 곳"이라면서 “이용 비용도 저렴해 양육에 관한 부담을 덜고, 워라밸(일과 생활 균형)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님 달님 놀이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이번까지 총 7곳에 설치됐다. 설치된 곳은 △성남점(성남동 주민자치센터 2층) 외에 △양지점(양지동행정복지센터 5층) △중앙점(중앙동어린이집 5층) △수내점(수내동어린이집 3층) △여수점(여수동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판교점(판교어린이집 1층) △삼평점(삼평어린이집 2층) 등이다. 시는 오는 6월 위례점(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이매점(이매동어린이집 2층), 서현점(서현2어린이집 3층), 신흥점(신흥제2어린이집 2층) 해님 달님 놀이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5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셜기자단 출발을 축하했다. 당초 모집 인원보다 5명을 증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던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은 올해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30명이 선발됐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진했다. 소셜기자단은 올해 말까지 고양시 주요 정책, 행사 및 축제, 명소와 명물 등을 직접 취재하고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발대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SNS를 통한 시정 홍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여러분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고양이 살기 좋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 그리고 놀러 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임을 널리 알려 달라"고 격려했다. 올해 선발된 한 시민기자는 “고양에서 초-중-고교를 나와 고양에 대한 애정이 깊다. 소셜기자단으로 발탁돼 매우 기쁘고 자부심이 크다"며 “고양시 소셜기자단 활동을 통해 시민이 잘 알지 못하는 고양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동여 언론홍보담당관 팀장은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고양시 소셜기자단이 앞으로 어떤 창의적인 콘텐츠로 고양 매력을 널리 알릴는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다회용컵 사용과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과 함께 지난 6일간 '1회용 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작년 11월 과천시와 '1회용 컵 없는 공공기관' 업무협약을 맺은 과천경찰서-과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과천문화원-과천종합사회복지관 등 산하기관 14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21일부터 26일까지 개인 컵과 텀블러 사용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시민 동참을 유도했다. 각 기관은 회의와 민원으로 방문하는 시민과 업무 관계자에게 다회용 컵 사용 정책을 안내하고, 개인 컵(텀블러) 지참을 독려한다. 개인 컵을 지참하지 않은 방문자에게는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개인 컵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6일 “지속 가능한 도시와 지구를 위해 탄소중립 달성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민간 부분까지 확대하기 위해 건물 전체가 1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과천그린(Green)빌딩'을 지정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는 '김포 안에서 우리끼리' 지엽적 관점을 벗어나 대외적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숙원사업을 해소해 왔으며, 김병수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김포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김병수 시장은 26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주한세르비아 대사를 만나 도시 간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 요청으로 진행됐다. 양 측은 김포시와 세르비아 내 도시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 상호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특히 향후 실질적인 협력 교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는 북한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글로벌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주한대사관협의회 행사 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김포시 대표 관광 투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세르비아는 발칸 반도의 교통 중심지이자 동남유럽에서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10%를 보유해 한국 자동차 기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 강국이자 농업과 식품 가공업이 발달한 도시로 알려졌다. 김포시와 다양한 접점으로 향후 다방면 교류를 통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김병수 시장은 “세르비아 도시와 협력을 통해 김포시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는 “김포는 한국에서 매우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로, 세르비아 도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교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세르비아 내 도시와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국제 협력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 청년임대주택 공급,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청년자율예산제, 여성청년 맞춤형 취업 상담 등 청년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협력기관-공공기관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청년정책종합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고자 매년 수립되며, 올해는 '안양, 청년 미래와 성장을 키우다'라는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69개 사업에 481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분야로는 △주거(6개 사업 13억) △일자리(18개 사업 24억) △창업(7개 사업 9억) △문화복지(20개 사업 385억) △소통참여(18개 사업 50억) 등이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안양시는 올해 하반기 호계온천주변지구(아크로베스티뉴) 79세대, 삼신6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19세대를 청년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사비 및 중개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도 올해 지속 추진한다.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도 지속된다. 일자리-창업 분야는 여성청년을 위한 유형별 및 취업 상담(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여성 맞춤형 취업 컨설팅', '대학생 창업 성장 공략(대성공)'을 새롭게 추진한다. 고립-은둔 상황에 처한 청년에게 일상 회복과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부터 '안양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신설했으며, 청년 정책 참여 확대 및 맞춤형 정책 도입을 위한 '청년자율예산제'도 시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정책은 안양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정책"이라며 “청년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시정 축으로 삼아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가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계획이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26일 현재까지 약 3만7여명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고천체육공원에서 열린 '두발로데이' 행사에 6개 동 주민자치위원이 모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펼치며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남과 북으로 단절된 의왕 생활권을 연결하고, 의왕시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노선으로, 의왕시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홍건 주민자치위원협의회 회장은 26일 “이번 서명운동으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에 대한 16만 의왕시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작년 4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더구나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조성과 작년 11월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사업계획이 발표되면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kkjoo0912@ekn.kr

화성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폐회...16건은 원안가결·1건은 수정가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26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들을 심의, 의결하며 9일간 진행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성료했다. 이번 제239회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및 화성시장이 제출한 총 17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고 올해 주요 업무계획 등 4건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그 결과, 16건은 원안가결, 1건은 수정가결됐다. 수정가결된 안건은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며, '화성도시공사 사장, 화성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및 화성산업진흥원 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어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김종복 의원, 조오순 의원, 전성균 의원의 시정질문이 있었다. 김종복 의원은 화성특례시 균형발전과에 '기본사회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한 사안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기본사회팀을 빨리 만들어내야 할 정도로 급했던 이유"를 질문했다. 이어 “정치적 논리를 앞세운 졸속 추진이라면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기본사회팀 신설 준비과정, 행정적 절차와 의사결정 과정, 팀의 역할과 운영방향에 대해 물었다. 조오순 의원은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 증설 절차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와 구체적인 추진현황, 기존 화장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 현대화 및 신기술 도입 계획 구상에 대해, 지원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비롯해 화성시민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제도와 향후 5년 내 화장시설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장기적인 화장시설 확충 계획에 대한 구상을 질문했다. 전성균 의원은 화성특례시의 조직 개편과 인력 운영과 출자·출연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책임 있는 운영을 유도할 수 있는 관리체계에 대해, 화성시 대외협력사무소장직 개방형 직위 공석 장기화 문제에 대해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유와 화성특례시에 기본사회팀이 신설된 것과 관련해 시민의 동의 및 의회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조직 개편인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김종복 의원의 기본사회팀 신설 배경에 대한 질문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내수 경기침체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라면서 “기본사회팀의 역할은 기본사회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라고 각각 답변했다. 조오순 의원의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 증설 추진현황에 대한 질문에는 올 1월부터 12월까지 화장로 증설할 예정이며 설치후보지 모집공고에 의거 35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주기적인(5년)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을 통하여 장기 화장시설 확충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답했다. 전성균 의원의 화성특례시의 조직 개편과 인력 운영에 대한 질문에는 “특례시 출범 조직개편 시행으로 제2부시장 신설 등 특례시 사무 이양에 따른 인력 증원"이라, 출자·출연기관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 가이드라인 수립 결과를 바탕으로 한 출자·출연기관 관리체계 방향성으로 기관의 목적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조직 재배치"를 하겠다고 각각 답했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장철규 의원, 김영수 의원, 송선영 의원, 배현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장철규 의원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주차구역 비가림막 설치를 촉구하며, 복지 사각지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첫 해에는 공영주차장 20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3년 내 모든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가림막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존중받는 포용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의원은 최근 방치된 화성시 내 유휴공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 문제를 야기하는 유휴 공간들을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 공공 예술 공간 등으로 창의적으로 재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유휴공간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송선영 의원은 독립 만세 운동의 성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발안만세시장, 조암시장, 사강시장 등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이 아니라 독립운동 당시 민중들이 모였던 삶의 터전이었다"라며 “이 공간을 서해선복선전철을 연계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배현경 의원은 화성시 상수관로 누수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최근 4년간 연평균 3천 건 이상의 상수도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배 의원은 “누수는 시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도로 붕괴, 건물 침수, 수질 오염, 경제적 손실 등 다양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단 6명에 불과한 화성시 누수방지팀 인력을 확충하고, 상수관로 전수조사 실시, 자동 감지 시스템 도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 중심의 정책 실현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며,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서수원·월암 IC 유휴부지 ‘햇빛발전소’로 조성... 역대 최대 규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6일 서수원과 월암 나들목(IC) 유휴부지를 5.2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공용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그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경기도 햇빛발전소'의 8번째 사례로 도민 1만1000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이날 서수원·월암 나들목(IC) 인근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소속 39개 협동조합 이사장 및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2월 도청 북부청사 본관 옥상 등을 활용한 태양발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총 7개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했다. 이번 서수원·월암 나들목(IC) 발전소는 서수원 나들목, 의왕 월암 나들목 인근 공공부지 2만7000㎡(2.7ha)에 5.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며 기존 최대 규모였던 경기국악원(0.726MW) 태양광발전소의 7배 이상 발전량이다. 사업에는 도민 1만1031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협동조합 형태의 직접 발전사업자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창출한다. 도는 예산을 별도로 투입하지 않고도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 부지는 시민햇빛발전 협동조합 등 도민이 직접 발굴했으며 사업 설계 과정에서도 도민이 참여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2023년 4월 경기RE100 비전 선포 이후 적극적 행정지원과 함께 유휴부지를 임대했고 수원시와 의왕시가 신속한 인허가 처리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복잡한 행정 절차를 앞당길 수 있었다. 도는 광역, 기초지자체와 민간 협력을 통한 통합적 접근의 새로운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준공은 오는 6월 예정이며 발전소를 통해 연간 311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의 활용되지 않던 유휴부지를 발전소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서수원·월암IC 햇빛발전소는 도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며 “경기도는 내년까지 공공기관 RE100 달성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조성...20개 이상 유니콘 기업 탄생시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5년 동안 2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경기도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도는 이날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 차원의 스타트업 협의회가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출범 선언과 함께 임원 11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보스 포럼에서 전 세계 유니콘 기업들을 만나며 '대통령 후보 때는 대한민국을, 경기도지사 후보 때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했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앞으로 5년 동안 경기도에서 유니콘 기업을 최소한 20개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클러스터링, 네트워킹, 글로벌라이제이션 등 3가지를 강조한 김 지사는 “같이 모이고, 네트워크하고, 국제화 내지는 세계로 진출하는 이 3가지가 경기도 스타트업 정책의 핵심으로 함께 힘을 합쳐달라"며 “오늘 협의회를 통해서 스타트업이 함께 모이고 네트워크하고 국제화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깔아주고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는 △글로벌 투자유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스타트업·앵커기업·국내외 투자자 간 협업을 위한 협의체다. 협의회 구성은 의장을 포함해 클러스터링, 네트워킹, 글로벌 등 3개 그룹 10명의 리더, 500여개사 회원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의장은 AI·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의 이주완 의장이 맡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매출액 1조7000억원(2023년 기준)에 달하는 클라우드 업계 최초 경기도 유니콘 기업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이주완 의장은 “27년여 동안 기업을 경영해오면서 크고 작은 여러 기관과 주변의 도움들이 없었다면 저와 메가존 클라우드는 결코 지금 같은 모습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기 스타트업협의회 의장으로서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언젠가는 길을 찾겠지만 지금은 막막해하고 있을지 모를 많은 스타트업들을 대변해서 등대지기 역할을 할 수 있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는 스타트업 정책 자문과 혁신 전략 수립,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개별 스타트업 맞춤형 코칭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분과별 세미나 및 회의체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 발대식은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첫걸음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로서의 로드맵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완 의장과 실리콘밸리의 한국 기업 투자자 이기하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 대표,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한 팀 황 피스칼노트 대표,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LLM) 유니콘 몰로코의 박세혁 대표, 세계 최대 규모 산업제어망 보안업체 솔루션 노조미 네트웍스의 박지용 지사장 등 글로벌 유니콘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래와 현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CES 혁신상 심사위원 특별 강연, 1:1 창업투자회사(VC) 투자상담회, 참가자 간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경기도는 '스타트업 천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 인프라 조성,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 강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세 가지 실행 과제를 추진 중이다. 2026년까지 판교를 포함한 20개 지역에 20만평 규모의 창업 공간을 마련하고 스타트업과 지원 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국제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를 개최해 해외 투자 유치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 광주시,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기공식 개최

경기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가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시는 26일 사업대상지인 광주시 역동 일원에서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최찬용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500억여 원이 투입되며 오는 5월 착공 및 분양을 거쳐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 공간 조성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안2지구는 2002년 도시계획시설(근린광장, 주차장) 결정 이후 꾸준히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2015년 '공영개발 사업 추진' 결정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사업지 주변은 노후된 상업시설과 부족한 편의 시설로 인해 주거 만족도가 낮고 역동 IC 주변의 교통정체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 교통 기반시설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쌍령동과 경안동을 잇는 교량 건설 및 역동 IC 확장 공사를 통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상업시설을 유치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통과 상업시설이 잘 갖춰진 중심지에서 새로운 주거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재단법인 광주시민장학회는 2025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회에 따르면 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2025년 2월 24일) 주민등록상 주소가 2년 이상 광주시로 등록된 시민 또는 시민의 자녀로 장학 분야별 선발기준에 부합되는 학생이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총 273명으로 △성적 우수(대학생) 95명 △저소득가정(대학생) 95명 △예체능 특기(중‧고‧대학생) 8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급 예정 장학금은 중학생 60만 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300만 원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광주시청을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및 선발 지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민장학회는 광주시의 출연으로 1999년 설립돼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단체의 기부를 통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FC, 12번은 시민 여러분...영구결번으로 지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26일 “화성FC는 그라운드의 12번째 선수는 시민 여러분이라는 의미를 담아 등번호 1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정 시장은 글에서 “2025시즌 화성FC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차두리 감독님, 주장 우제욱 선수, 그리고 에이스 도미닉 비니시우스 선수와 함께 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오늘 시민을 상징하는 12번이 새겨진 홈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뜻 깊은 선물을 받은 만큼, 다가오는 3월 2일 일요일 화성FC 홈 개막전에서 12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시장은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25시즌 화성FC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시장은 K리그2 진출을 기념하는 유니폼 전달식에 참여해 차두리 감독으로부터 화성시민을 상징하는 등번호 12번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정 시장은 프로 진출의 의의와 목표 등을 직접 설명하며 화성FC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회견에서 “화성FC가 창단 11년 만에 프로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은 화성시민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K리그2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화성FC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아울러 “화성FC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의 스포츠문화를 선도하고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며 “홈경기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유니폼 전달식과 정시장·차두리 감독의 인터뷰가 이루어졌으며 2부에서는 주장 우제욱 선수와 부주장 도미닉 선수가 참석해 팀 전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충남아산과 K리그2 무대에서의 첫 홈경기를 치르는 화성FC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FC는 2025시즌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한 14번째 팀으로 2023년 K3리그 우승과 2024년 준우승을 차지하며 프로리그 진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sih31@ekn.kr

유정복, “지방정부 역할 더욱 중요해져...지방분권 개헌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시도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민선자치 30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 사회는 엄중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재차 '지방분권 개헌'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와 광역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지방 4대 협의체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건강한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각 지역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권한을 갖는 지방분권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보통교부세 확대 등 다양한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지방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지방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인천 다례원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서 “지방정부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행정을 수행하려면 헌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며 “현행 헌법 체계에서는 지방정부의 권한이 제한적이고 재정적 자립도가 낮아 진정한 지방분권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이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분권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들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을 다짐했다. 각 협의체는 △지방의회 사무기구 개선 △지방재정 확충 △정당 현수막 게시제도 개선 △보통교부세 확대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 발전에 매진하겠다”...10개 군·구 연두 방문 성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계양구 방문을 끝으로 인천시 10개 군·구 연두 방문을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도 각 지역이 고유한 강점을 살려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히고 “앞으로 인천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계양구는 교통, 문화, 관광 등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중심지로, 인천과 서울•경기권을 연결하는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교통망 강화 등으로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아라뱃길 친수공간과 구립종합누리센터 등 문화·복지 인프라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10개 군·구 연두 방문을 통해 각 지역의 현안을 직접 살피고,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으며 인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특히 “인천시는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1위, 정부혁신평가 3년 연속 1위, 출생증가율 1위, 도시브랜드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다 각 군·구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인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계양구를 연두 방문해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 일정은 계양구의회 방문, 주요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 보고, 기자와의 간담회, 계양구민과 함께하는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계양구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 유정복 시장 및 인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보고회를 실시했다. 계양구는 주요 현안으로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을 위한 시비 1회 추경 반영 요청 △계양산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의 추가 재정지원 등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시에 요청했다. 또한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장 필요성에 대한 모두발언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전환에 따라 박촌역으로 광역철도망 연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구의 현안사업에 대해 시 차원에서 다각도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유 시장은 브리핑룸을 방문해 구 출입기자와의 간담의 시간을 열고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를 이어갔다.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에서 유 시장은 올해 주요시정 운영방향과 계양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구민에게 설명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sih31@ekn.kr

안산시, 팔곡동 화물공영차고지 개장…시민숙원 해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팔곡2동 일원에 190면 규모로 조성한 '팔곡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개장식'을 26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시민 안전생활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운수업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시민 숙원이던 주차 공간 확보를 함께 축하했다. 또한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협회에서 공영차고지 조성을 통해 화물운송 종사자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 인사로 이민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팔곡동 화물공영차고지는 '불법 주정차 없는 청정도시 안산'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다. 팔곡동 인근은 산업단지와 물류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 이동이 활발한 곳이다. 그런데도 대형 화물차 등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 혼잡과 보행자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화물공영차고지 개발을 검토했으며, 2020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에 총 190면 짜리 주차장과 관리-휴게동을 조성했다. 이번 공영차고지 조성은 지역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보행자 안전과 도로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민선8기 안산시는 '불법 주정차 없는 청정도시 안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안산 전역에 걸쳐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부터 561면에 달하는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접근성이 좋은 곳에 주차장이 조성되면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안산시는 이번 팔곡동 공영화물주차장에 이어 오는 7월에도 350면 규모의 추가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선부동 지역에 380면 규모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런 지속적인 주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도로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생활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문제는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다. 안산시는 화물공영차고지 운영과 함께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및 계도를 병행하면서 '불법 주정차 없는 청정도시 안산'을 실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민근 시장은 직접 대형자동차 불법 주정차 민원 다발 지역에 들러 안내장을 붙이고 계도에 나서는 한편, 대형 화물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도 적극 전개했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도로 환경 개선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 정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대형자동차 불법 주정차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문제로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시민과 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일상 속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없고 안전이 확보됐다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차 인프라를 확충에 더해 지도와 계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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