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이 입주해 지역경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입주업종 12개를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기업 유치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사업자가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중첩규제 속 기업 유치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지식산업센터 업종 규제를 완화해 입주업종을 97개에서 114개로 확대한 뒤 작년 말 기준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18%에서 43%로 25% 증가했고 덕은지구 입주율도 78%에서 88%로 약 10%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수분양자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현재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등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114개에서 126개로 추가 확대했다. 추가 업종은 12개로 건설산업기본법에 해당하는 종합-전문건설업,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 공사업을 비롯해 고양시가 집중 육성 중인 방송-영상 제작 배급업과 제공 서비스업, 건물-산업시설에 필요한 청소-방제업, 컴퓨터 및 사무용기계 장비 임대업 등이 포함됐다. 윤영용 기업지원과 팀장은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를 기업 유치 핵심 시설로 활용해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고양특례시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지역 미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2025 고양우수작가공모전 ' 참가 작가를 내달 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올해는 △공간 지원(1팀/명) △전시 지원(청년 5명, 중진 2명)으로 총 2개 부문에서 총 8팀(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창작 및 전시 지원, 작품 제작 지원금, 홍보 및 연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고양아티스트 365+는 2011년부터 진행된 고양시립아람미술관의 대표적인 작가지원 사업인 '고양아티스트 365' 사업을 계승-확대하며,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2개 분야 모든 작가는 오는 7월 열릴 고양시립아람미술관 기획전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신설된 '공간 지원' 분야는 선정 작가(팀)에게 창작 기간부터 미술관 내 공간이 지원되며, '전시 지원'은 기존 릴레이 개인전 지원에서 올해는 특정 주제의 기획 공모전으로 새로운 형태 지원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응원'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부터 개인적인 감성을 표현한 작품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지원 방식이 확대되면서 기존 참가자의 재지원이 가능해졌으며, 공간 지원 부문은 연령 제한이 없어 더욱 많은 예술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12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적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접수는 내달 5일까지 전자우편(lmj5003@artgy.or.kr)을 통해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고양시립아람미술관 인스타그램(@arammuseumof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련 애기봉 설화가 뮤지컬로 부활했다. 뮤지컬 애기봉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공모사업에 도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김포시-김포문화재단-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가 제작했다. 창작 뮤지컬 '애기봉'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김포아트홀에서 6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노래를 잘했던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노래 경연대회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현대의 소녀 '김아이'와 심사위원 '김현감'이 과거(조선)로 돌아가 '애기'와 '평안감사'로 사랑하다 병자호란으로 이별을 맞는 내용을 그렸다. 또한 공연에 앞서 8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애기봉'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돼 참여 시민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애기봉 설화에 타임슬립 요소를 결합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제작된 이번 뮤지컬은 김포 역사와 문화를 타임슬립 창작 뮤지컬이란 현대적 시각과 형태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국악과 트로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상모 돌리기, 비보잉 등 화려한 퍼포먼스도 곁들여 볼거리가 다양한 공연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다양한 무대 볼거리와 애틋한 줄거리, 감칠맛 나는 캐릭터 등 작품성에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및 뮤지컬 실력파가 다수 출현한 애기봉 뮤지컬은 한국적 소재로 줄곧 호평을 받아온 우상욱이 연출하고, 실력파 유채하 작가와 강소연 작곡도 합류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애기봉 이야기가 뮤지컬로 공개된다. 김포 역사와 문화를 담은 애기봉 뮤지컬이 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새로운 시도로 애기봉이 글로벌 관광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12일 남양주시 내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주재했으며 민선8기 후반기 임원단 선출 의결과 각 시-군에서 제안한 안건에 대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건 심의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경기도 분담률 상향 건의 등 경기도에 제안하는 21개 안건과 기준인건비 패널티 산정 시 자율운영범위 제도 개선 건의 등 중앙정부에 제안하는 13개 안건을 포함한 총 34건이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안건 중 시-군의 높은 분담률로 인해 재정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 경비에 대해 분담률 조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남양주시장)은 “현재 혼란스러운 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31개 시-군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조속히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31개 시장-군수와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 건의 및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임원단 부회장에 △김경일 파주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가, 감사에 이충우 여주시장, 사무처장에 방세환 광주시장, 대변인에 신계용 과천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다음 제8차 정기회의는 2분기에 열리며, 회의 장소는 파주시로 결정됐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시청 3층 간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의'를 주재하며 “안양시 노-사-민-정이 역지사지 마음과 상호 존중 속에서 협력하는 공심-공덕의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감과 협조로 긍정적인 안양시 노사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는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시민단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시 등이 모여 고용 및 지역 현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협의체다. 이날 정례회의는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작년 추진한 사업 및 예산 집행 결과 보고와 올해 새롭게 추진될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은 각종 캠페인-워크숍-실태조사-협약 등 17개 사업을 추진하며 노동자 근무여건을 확인하고 건설현장 등 일터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업안전을 위한 캠페인은 노사민정 각 주체가 함께 모여 노동자 권리를 증진하고, 안전 인식을 고취해 노동자가 업무에서 받게 되는 불이익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2일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관내 기업 ㈜인터원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나정훈 인터원 대표이사 12일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참석자는 협약 서명 이후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성공적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대개발 핵심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주경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주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뿐 아니라 양주역세권 개발, 양주 테크노시티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미래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동시에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첨단기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해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도시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양주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인터원은 LED 모듈과 LED 투광기를 비롯한 다양한 조명 솔루션을 개발-제조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조명기기 제조 분야 선도 기업이다. 이번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맞물려 양주 내 산업 기반 시설을 더욱 강화하고 경기북부 경제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인터원은 2004년 국내 최초로 LED 모듈을 개발하며 조명산업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활성화를 넘어 양주시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조성에 큰 힘을 보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양주시는 경기북부를 첨단산업 허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했다. 고양시 신청사건립단 전-현임 단장을 포함해 집행부 핵심 관계자가 증인으로 출석한 이번 행정사무조사에선 △요진건설과 기부채납 소송 조기 종결 △고양시청사 이전 발표 전후 정책 결정 과정 △기부채납 이후 재산 이관 등 백석동 업무빌딩 관련 의혹들에 대한 심층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정사무조사에서 임홍열 위원장 등 특위 조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시종일관 이어졌다. 특히 △백석동 업무빌딩 관련 근저당권 설정 변경 과정에서 환금성이 높은 부동산 가압류를 해제해 요진개발이 209억원 상당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점 △요진개발 소유 부동산에 근저당 변경 설정 시 감정평가를 하지 않은 점 △백석동 업무빌딩을 장기간 공실로 방치해 요진개발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불리한 상황을 자초하고 있는 점 △신청사 추진 TF팀 구성 및 회의 방식에 대한 문제점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한편 출석한 증인은 대체로 성실하게 답변하려 노력했으나 일부 증인은 책임감 없이 발언하거나 자신들의 행정을 정당화하는 발언만 해서 회의장 내에는 가끔 탄식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임홍열 특위 위원장은 12일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은 그 시작점인 백석동 업무빌딩의 재산 취득 및 이관부터 위법-부당했다는 것이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앞으로 이어질 조사에서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 이전 의혹까지 낱낱이 파헤쳐 결국 원안 그대로 주교동 신청사 건립만이 유일하고 합법적인 길임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홍열 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재, 김해련, 문재호, 정민경, 조현숙, 최규진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위원회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강도 높은 행정사무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1일 의원회의실에서 '2월 중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8개와 집행부에서 제출한 6개 안건 등 14개 안건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고 집행부와 의견을 나눴다. 의원 발의 조례안 8개는 김승호 의장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 조례안'을 비롯해 △황주룡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 △김재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권영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인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폐 의약품 및 불용의약품 관리조례안, 동두천시 청소년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이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조례 입법평가에 관한 조례안이다. 2월 정담회에서 동두천시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6개 안건도 집행부 관계자들 제안 설명을 듣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 사항은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다시 심도 있게 다각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1일 의회운영의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시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흥시 시민축구단 운영 및 지원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정립한 뒤 조례를 개정해 구단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이건섭 부위원장, 안돈의 의원, 자치행정위원회 이상훈 의원, 시흥시 체육진흥과, 시흥시체육회, 시흥시축구협회, 시흥시민축구단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정석기 시흥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이 더욱 쉽게 시흥시민축구단 활동에 참여하고 안정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태우 시흥시민축구단장은 “작년 시흥시민축구단이 K3리그 우승이란 성과를 거뒀지만 운영 전반에 걸쳐 필요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흥시에서 더욱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시흥시민축구단 운영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단 운영위원회 구성을 주요 골자로 한 이번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흥시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더욱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민축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시민에게 더욱 가까운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가 팔당 상수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인해 수십 년 간 받아온 주민 피해와 고통을 최소화하고 보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일 양평군의회를 포함한 7개 시·군의회으로 구성된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는 제131차 정례회의를 열고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공동건의문 발표, 실태 홍보 등을 주요 사업으로 결정했다. 이번 협의체는 경기동부권에서 상수원관리구역의 각종 규제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을 위해 시민 리더로 이뤄진 정책협의회와 상수원 권역 규제 관련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그리고 실무협의회로 나눠지고 추가로 홍보 서포터즈를 구성해 협의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의회는 “사업비 삭감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즉각적으로 복구하도록 강력하게 압박할 것“이라며 “주민 권리가 보장될 때까지, 모든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며 “양평군은 물론 관계 시-군, 기관과 함께 적극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결의했다. 또한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지금까지 팔당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들은 과도한 규제 속에서 수십 년 동안 고통받아온 만큼 더 이상 피해를 방관할 수 없다"며 “우리는 즉각적인 규제 해소와 주민권리 회복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수원 보호라는 미명 이래 주민 생존권과 재산권이 짓밟히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떤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 작년 12월 제306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삭감 반대 결의안을 채택해 기획재정부의 일방적인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삭감을 규탄하는 한편, 중첩 규제 철폐와 한강수계법 개선을 촉구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지금이 개헌의 적기...당위성과 필요성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2일 “지금이야말로 개헌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개헌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님께서도 개헌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곧 열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개헌 토론회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참여해 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역대 헌정 회장님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당 대표를 지내신 원로분들, 학계와 전문가들, 그리고 많은 국민께서도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개헌은 정국의 안정을 도모하고 올바른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지금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은 조기 대선만 생각하며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뿐"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개헌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유 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이 주도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현 헌법은 지방자치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만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보장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따라서 “헌법 개정을 통해 자치조직, 재정, 인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앙과 지방의 권력 배분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대표형 상원제를 도입해 지방의 의견이 국가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내달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 17개 시도의 의견을 수렴 반영한 협의회의 개헌안을 가지고 구체적인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주택도시공사 ‘GH베이스캠프’, 참여기업 투자유치 잇따라 끌어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GH 베이스캠프'에 참가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 GH는 12일 이런 성과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기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도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GH베이스캠프는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개사를 선정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과 교류 행사를 지원했다. 사업 재원은 GH가 제2판교테크노밸리에서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 수익을 재투자해 마련했다. 5개 벤처기업 중 한 곳인 바이오헬스 업체 셀타스퀘어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서의 기업설명회 등을 계기로 미국 오라클, IBM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한 데 이어 올해 1월 총 9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앞서 인공지능(AI) 업체 망고슬래브는 지난해 10월 AI와 프린터를 융합한 제품인 '네모닉'의 미국 판매를 시작으로 12월 대만에서 6억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성사시켰다. 엑소시스템즈, 제이엘스탠다드, 플립션코리아 등 나머지 3곳도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H는 이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판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의 항공, 숙박, 교통, 교육을 지원하고 대규모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행사에 참여해 기업설명회(IR) 피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베이스캠프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H는 이날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주 500일을 맞아 입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GH가 발주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은 자체 모듈러 기술 33개 주요 공법을 적용해 높이 13층, 총 106세대 규모로 준공됐으며 2023년 7월 입주했다. 이번 입주민 간담회는 모듈러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모듈러주택의 설계 및 건설 시 주거환경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세용 GH 사장은 신혼부부 세대를 방문해 살면서 느낀 불편한 점 등을 물은 데 이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입주민 10명으로부터 모듈러주택 거주환경에 대한 개선 의견을 들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GH는 2030년까지 3기 신도시에 총 1만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의 '모듈러주택 로드맵'을 발표했다. 모듈러 공법은 기본 골조부터 전기배선, 배관, 욕실, 온돌 등 건축물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공법(OSC)이며 시공기간 단축, 중대재해 예방, 탄소중립(친환경), 품질 유지 등 장점이 많아 건설산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모듈러주택이 친환경 주거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기 신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지에서 GH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현재는 뉴노멀, 민생·미래·통합 3개 분야에 담대히 투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의 과감한 확장 재정, 국토 균형 발전과 사회안전망 강화까지 대한민국의 '뉴노멀'"이라며 “민생과 미래, 통합 분야에 담대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38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는 초유의 위기와 거대한 격변에 직면해 있다"며 “실물경제와 내수경기는 IMF 외환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더 깊은 침체에 빠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한 주요 근거로 '잇따르는 자영업 폐업', '지난해 소매 판매 –2.2%'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 여파도 시시각각 밀려오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제대로 된 정부의 역할과 재정의 적극적 투입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해결책으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경을 실시해 '도비로 지역화폐 추가 발행', '중소기업 환변동 보험료와 금융지원', '팹리스 양산 지원 등 미래 먹거리'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에따라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을 전체의 60%인 3000억원을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도의 이런 선제적 추경 집행으로 중앙정부의 재정 정책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 재건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의도하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뉴노멀'(경제를 특정 짓는 현상)이라 규정하고 △민생 △미래 △통합 3개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민생 부문'에 대한 투자로 △소상공인 3만명에게 500만원씩 운영비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2조원으로 확대 △대미 통상환경조사단 미국 현지 파견 등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에 대한 투자로는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기후위성 개발과 발사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 추진' 등을 꼽았으며 특히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1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도내 주요 산업 거점 6곳에 'AI 혁신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 포용하기 위한 '통합' 부문 사업으로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할 방침이다. 또한, '이주민종합지원센터 개소',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고양-파주-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북부 1.5 순환고속화도로' 건설에 1조8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2월 민생회복지원금 10조원을 포함해 미래 먹거리와 민생경제에 투자하기 위한 '30조원 이상 추경'을 정부에 촉구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규모를 확대해 '50조원 슈퍼 민생 추경'을 주장하며 정부의 재정적 역할을 역설했다. sih31@ekn.kr

김동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반도체 산업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반도체산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김용관 삼성전자 경영전략담당 사장, 남석우 파운드리 사장, 박승희 대외협력담당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상곤 도의원,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실어드리러 왔다"며 “지난해 11월에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들을 방문 해서 에이에스엠과 에이에스엠엘 최고 경영자들과 세계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여러 가지 산업정책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반도체특별법에 대해서도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번 제가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추경 편성을 처음으로 주장했고 그 속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에 대한 지원, 산업정책의 전환을 얘기했다"며 “투자나 R&D에 대한 정부의 직접 지원이나 세제 지원 등 많은 나라들이 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한국은 전혀 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을 촉구한 바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삼성과 함께 다른 반도체업체도 마찬가지이지만, 메가클러스터 건설을 포함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지원이나 신경쓰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미래 먹거리의 가장 중추가 되는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후 김 지사는 반도체 팹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설비 엔지니어 등 청년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메카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국회와 소통하며 첨단반도체 특구 지정,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도는 반도체특별법 제정으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구축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자치단체장 활동에 대한 과도한 공직선거법 제한 규정 개정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12일 “현행 공직선거법이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 활동에 대한 홍보를 크게 제약하고 있다"며 “시민·군민이 시장·군수의 활동을 보다 정확하고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 등에 건의하자"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남양주에서 열린 제7차 회의에서는 용인특례시가 제안한 이같은 안건을 건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시는 현행 공직선거법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성과와 정책을 알리는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반면 국회의원은 의정보고회, 현수막 게첩 등을 통해 상당히 자유로운 홍보활동을 하고 있어 형평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며 선거법 개정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회의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장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고 좋은 성과도 많이 거두고 있지만 이같은 내용을 시민에게 알리는 일은 공직선거법의 과도한 규제로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은 시군의 성과와 관련한 현수막에 이름과 직을 기재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 반면, 국회의원의 경우 일부 선거구에선 시장·군수의 업적도 국회의원 업적처럼 현수막을 통해 알려서 언론의 지적을 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데 이런 문제는 시군의 일에 대한 시민과 군민의 정확한 인식을 방해하는 부작용을 낳고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는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유권자가 왜곡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게 정도“라며 "현행 선거법은 이런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만큼 현재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에 대해 분기별 1종 1회로 제한한 홍보물 제작은 월 1회로 완화해야 하고 시군의 성과, 정책과 관련한 현수막을 게첩할 때 국회의원처럼 자치단체장 이름과 직을 표기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통상 지방선거, 총선 등 큰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개정 의견을 내는 등 선거법의 미비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해 온 만큼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 안건을 건의안건으로 채택하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논의해서 전국 차원에서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 등에 건의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은 공감과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공직선거법은 현수막에 지자체장의 이름과 직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고 국회의원은 이름과 직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은 헌법상 차별금지 원칙에도 위배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 이상일 시장의 제안을 오는 18일 열리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에서도 안건으로 건의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역설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최근 선거관리위원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시정홍보를 문제로 삼고 들여다 보겠다고 하면서 시군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거법을 개정해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역시 “공직선거법에 대해서는 모든 시장·군수가 뜨거운 마음을 한 번씩 가졌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상일 시장의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고 최대호 안양시장도 “이상일 시장이 제안한 공직선거법 개정 내용은 자치단체장과 시민·군민 간 소통의 길을 확대하는 방안이될 것"이라고 각각 부연했다. 공직선거법 제86조는 공무원(국회의원과 그 보좌관·선임비서관·비서관 및 지방의회의원을 제외한다)은 소속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할 수가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장(소속 공무원을 포함)은 지자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 그밖에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하여 발행·배부 또는 방송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용인과 성남·수원·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성복·신봉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신설 사업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김동연 도지사가 지난 2023년 2월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시 시장과 협의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앙정부 관계자를 최우선으로 앞장서서 만나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김 지사는 4개 도시 138만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고 비용대비편익분석값이 1.2가 나올 정도로 경제성이 확보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무시하고 소위 'GTX플러스' 3개사업을 최우선순위로 해서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는데 이는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김 지사는 GTX플러스 3개 사업 용역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잘 비교해서 평가해 달라고 했다"며 "도지사가 경기도 4개 도시 시장과의 약속을 안 지킨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의 다른 시군도 그런 일을 당할 수 있을 것임을 유념하시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서는 이날 13건의 안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22건은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결정됐다. sih31@ekn.kr

김동연, 1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 방문...‘노무현의 길’ 걸으며 ‘통합과 상생정치’ 다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7시 광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호남정신과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광주정신 계승을 다짐한다. 이어 이날 낮 12시부터는 금남로5가역에서 시청까지 '518번버스' 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5.18광주정신을 되새긴다. 아울러 오후 첫 일정으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경기도와의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 지사는 2023년 5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상호 협력, 청년․청소년 교육․교류 공동 추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공동 대응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8개 과제에 합의한 바 있다. 도는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충남․전남․전북·광주,제주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강 시장과 회동 뒤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LH광주전남 지역본부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올해 첫 날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희생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면담이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광주방문에서 '다시 노무현'을 생각한다. 따라서 광주방문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노무현의 길' 걷기 행사다. 무등산에는 '노무현 길'이라는 공식 탐방로가 있으며 광주시는 2011년 11월 16일 무등산 문빈정사에서 장불재 탐방로로 이어지는 3.5㎞ 구간을 '노무현 길'로 명명하고 여덟 번째 법정 탐방로로 정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중 1km구간을 걸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기억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실천하는 광주시민들과 소통한다. 김 지사는 광주방문 둘째날인 오는 14일에는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곧이어 옥현진 시몬 가톨릭 광주대교구 대주교와 면담을 하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할 지혜를 구할 예정이다. 소심당(素心堂) '조아라 기념관'을 찾아 선생을 추모하는 일정도 있다. 조아라 선생은 광주 수피아여학교 3학년 때 광주독립학생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고 해방 후엔 YWCA 운동에 헌신했다. 광주민주화운동 때는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 6개월간 투옥되기도 했으며 여성·평화·인권·민주화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을 살아 '광주의 어머니'로 불린다. 김 지사는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 관계자들과의 오찬, KBC광주방송 출연(민방대담 '김동연에게 듣는다')을 끝으로 광주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지사의 호남행은 도지사 취임 이후 14번째이며 올들어 두 번째다. sih31@ekn.kr

개헌 전도사 유정복,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대한민국 성장 동력 견인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은 12일 “혼란이 계속되고 현 정국에서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과 기자회견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협의회장은 회견에서 “지역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책임을 다하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에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면서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이 주도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재 대한민국 헌법은 지방자치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만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보장되지 않아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 협의회장은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분권 지향함을 밝히고 자치조직․ 재정․ 인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유 협의회장은 아울러 “지방정부가 단순한 행정 단위를 넘어 실질적인 정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헌법 제117조와 제118조를 개정해 지방정부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협의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의 입법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이어서 중앙과 지방의 권력 배분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대표형 상원제를 도입하여 지방의 의견이 국가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방정부가 단순히 중앙정부의 보조 기관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 주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한 중앙과 지방의 실질적인 협력 체제 구축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부연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내달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는 17개 시도의 의견을 수렴 반영한 협의회의 개헌안을 가지고 구체적인 논의를 추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대토론회에서는 지방정부 권한 확대를 위한 헌법 개정안과 함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수있다"고 했다.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추진을 위해 17개 시・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것은 물론 지방 4대 협의체와도 소통강화를 통해 모든 지방정부의 염원을 담은 개정안을 수립하겠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끝으로 “올해 민선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지방자치의 여건과 제도가 충분히 성숙되어 있는지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30주년의 시작은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루이질 수 있도록 지방역량을 결집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회견 말미에 나온 개헌과 현 시국 수습안정을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정복 협의회장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정대철 헌정회장을 만났고 이재명 대표에게도 만나자는 뜻을 이미 전달했으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만나서 개헌의 방향과 시국 안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김동연, “개헌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정치교체와 함께 제7공화국 열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제7공화국을 여는 개헌,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치적 안정과 책임 있는 국정운영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1987년 체제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경제 대도약을 이뤘지만 지금과 같은 정치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특히 내란은 대통령의 한 사람에 기댄 권력구조가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단정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함께 열어가자"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또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정치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야말로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한다. 탄핵 결정 이전에 개헌에 '선 합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특히 “탄핵 전에 주요 정치주체들이 개헌에 합의해야 하며 국민적 컨센서스가 높은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된다면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주기를 일치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다음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2년 단축해 2028년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또한 “'제7공화국' 신헌정에 걸맞은 개헌이 돼야 한다. 불법계엄 방지를 위해 헌법 77조의 계엄요건을 강화하고 48시간 내 국회 동의를 받도록 명문화해야 하며 헌법 전문에 내란 종식의 교훈이 된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수록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경제개헌으로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꿔야 한다. 경제조항에서 불평등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국가의 책임성 강화해야 하며 토지공개념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권력구조 개편 개헌으로 '정치교체'를 완성해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하고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다수 득표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나와야 안정적 국정운영을 꾀할 수 있고 거대양당 기득권 해소와 비례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으로 '정치교체'를 완성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끝으로 “민주당 혼자 힘만으로는 안 된다. 탄핵에 함께한 정치세력과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빛의 연정'을 구성해야 '빛의 혁명'을 완수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