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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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장애인 야간학교’ 속초 체험학습 격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22일 포천나눔의집 장애인 자립생활센터가 운영하는 '함께여는새날' 장애인 야학 학생들이 강원도 속초로 체험학습을 떠나는 현장을 찾아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작년 9월 '함께여는새날' 장애인 야간학교가 개소함에 따라 포천시가 예산을 지원하면서 마련됐다. 현장체험학습에는 장애인학교 학생, 활동 지도사, 학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2박3일간 박물관-엑스포 등 속초시 문화를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백영현 시장은 “함께여는새날은 학교 형태 평생교육시설이자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다.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긴장감을 풀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25일 오픈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우미건설이 오는 25일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 조성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으며 이후 내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달 17일부터 20일일 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교2지구에서는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주택형 별 가구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뛰어난 정주여건이 장점으로,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예정)와 고교부지(계획)가 예정돼 아이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는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옆에는 수원,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가고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어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산 도심권의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의 이용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등으로의 이어지는 광역도로교통망도 촘촘하게 갖춰져 있다. 또한 인접한 오산역에는 GTX-C노선(예정)과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의 교통 호재가 예정되어 있으며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을 연결하는 트램(도시철도) 사업도 추진중에 있어 이에 따른 교통편의성 확대도 예상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시에서는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가 도입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했고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를 다채롭게 꾸며 일상의 풍요로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에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를 적용했으며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안 관리와 전자기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린 IoT 등이 도입돼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은 화성시 산척동 734-3번지에 위치한다. sih31@ekn.kr

IPA-나사렛국제병원, 인천항 안전보건 강화 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IPA 사옥에서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과 '인천항 종사자 등의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 나사렛국제병원 이원재 의료원장 외 양 기관 임직원 5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응급상황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인천항과 지역사회의 안전보건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해 공동의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광주시, 부여군과 자매결연 협약 체결...교류 확대 ‘약속’

경기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광주시는 22일 시청 비전홀에서 충청남도 부여군과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양 도시 시·군의회 의장과 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행정·문화·체육·경제·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 협력으로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및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데 합의했다. 부여군은 선사와 고대 그리고 유교문화가 한 그릇에 담긴 역사 문화의 고장이며 특히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도시로 백제 초기 온조대왕의 수도였던 광주시와의 공통 유사성과 상호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이다. 또한 수박, 밤, 양송이 등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7종의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시의 자연채 푸드팜 센터를 통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도시농업 분야의 활발한 교류도 기대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발전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은경 동두천시의원 ‘동두천 반려마루’ 성공비책 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동두천 반려마루' 사업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22일 열린 제33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은경 의원은 △반려마루 인근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인 인센티브 부여 △반려동물 추모시설을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을 제안했다. 이은경 의원은 시장과 공무원 노력으로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동두천 반려마루라는 이름으로 동두천에 들어서게 된 것을 축하하며 노고에 감사했다. 이어 동두천 반려마루에 설치될 예정인 반려동물 화장-추모시설에 대한 인근 주민 우려를 소개했다. 해당 지역주민들은 △지역 이미지 훼손 △지가 하락 등 재산권 피해 △환경 오염과 자연재해 위험 등을 걱정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지지와 참여 없이 동두천 반려마루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없다며 △마을주민이 주주가 되는 마을회사 설립을 통한 수익 배분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등 펫 관련 자격증 소지자 양성 △시설 관리 권한과 반려동물 장례용품 판매권 부여 △시설 관련 일자리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을 제언했다. 이은경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흐름 속에서 반려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동두천이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해 시민들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다음은 이은경 동두천시의원이 22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덕분으로,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동두천 반려마루'가 우리 시에 들어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약 4조 원 규모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사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 인구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이 있지만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숙박시설 부족(55%), 음식점․카페 부족(49.5%), 관광지 부족(42.3%) 등으로 여행에 어려움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공공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2곳(여주․오산)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 비해 매우 부족하며, 반려추모공원은 전국에 73곳이고, 경기도 22곳 중 경기북부에 고양, 이천, 양주, 포천, 남양주 5곳이 있으나, 모두 사설이며, 서울을 포함해 경기 북부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반려동물 공간에 대한 수요 충족과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되는 '동두천 반려마루'는 동두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두천 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됩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동두천 반려마루'에 설치되는 '기억의 정원', 즉 반려동물 화장시설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동시에 '기억의 정원'을 수준 높은 치유와 추억의 공간으로 단장하여 동두천의 자랑스러운 명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지난 6월에 소요 17통 마을회관에서 열렸던 주민설명회에서 나타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우려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타 시-군 사례를 보건대 반려동물 추모시설이 자칫 '동물 화장터'로 인식되어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고, 이로 인하여 반려동물 호텔이나 미용·운동 시설 등 민자 시설 유치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점 ②지가 하락 등으로 지역 주민 재산권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토양·대기 오염과 소음 등의 환경 문제가 염려된다는 점.③그리고 추모시설 조성 대규모 토목공사에 수반되는 계곡 등 지반의 변형과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우려된다는 점 등이 표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시에서는, 토양오염과 소음 등을 저감시킬 대책을 마련하고 재해영향평가 수행 결과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환경 피해와 재해 위험을 감소하는 한편, 지가 하락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주민과의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 없이는 이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없으므로, 보다 적극적이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시의 대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혜택 제공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마을 주민들이 주주가 되어 수익을 나눌 수 있는 '마을주식회사' 설립을 제안합니다. '반려마루', 특히 '기억의 정원' 조성과 운영에 소요동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거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주민들에게 분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또한, 관내 대학과 연계하여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등 펫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양성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시설 관리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수목 관리와 청소 등 납골당·자연장·수목장 등의 관리 권한을 우선적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장례에 사용되는 꽃을 비롯한 반려동물 장례용품들의 판매권을 부여함으로써 관련 수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 '기억의 정원' 조성과 운영에서 생겨나는 일자리들도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장례용 차량 운전사, 냉동 보관창고 관리자, 분골 업무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 또는 그 자녀들에 대한 우선 채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단지, 소극적으로 해당 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와 손실을 차단하고 보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반려마루' 운영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덧붙여 본 의원은, 반려동물 장례·추모시설을 치유와 추억의 고품격공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반려인들의 상실감과 슬픔을 잔잔히 달래고 소중한 추억을 돌아보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반려마루 추모시설을 야생화 등 자생식물과 자연석 등이 어우러진 식물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만이 아니라, 반려식물과 반려돌멩이 등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친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소위 식물 집사와 돌멩이 집사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야생화와 자연석 등은 보다 폭 넓게 더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과 발길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유인이 될 것입니다. '조경은 땅에 쓰는 시(詩)'라는 말이 있습니다. 야생화 등 자생식물과 자연석으로 생태 정원을 꾸미면 나비와 꿀벌, 잠자리 등도 한데 어우러지는 생태계 복원의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동물화장장이라는 혐오시설에서 생태 정원이나 자연 식물원으로 그 품격을 높여 동두천의 새로운 명소로 단장하는 것입니다. 동두천은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반려마루 프로젝트는 이러한 동두천의 정체성을 반영한 생태 중심의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동두천 반려마루'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반려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동두천이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두천만의 특색과 장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본 의원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어 동두천의 밝은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관련 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여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kkjoo0912@ekn.kr

권영기 동두천시의원 “상우아파트 뒤편 도로개설 시급”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상우아파트 노인정 뒤편 도로 개설을 제안했다. 22일 열린 제33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권영기 의원은 “행정에서 최우선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라며 “작고 사소한 문제를 내버려둘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된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상기시켰다. 권영기 의원에 따르면, 상우아파트와 조흥아파트 등 주민 154명이 상우아파트 노인정 뒤편에 도로를 개설해 달라는 집단민원을 시청과 시의회에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지역은 15년 전부터 도로표시는 돼있지만 도로가 없고 길이 너무 험하다. 때문에 노인 낙상 사고와 일부 청소년의 탈선행위, 심지어 성범죄 등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또한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모든 도로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는 없겠지만 단순한 '불편 해소' 차원이 아닌 '시민안전에 대한 위험'을 제거해 달라는 요청은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영기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대한민국 행정과 지방자치의 중심 역할을 하는 부서의 이름이 다름 아닌 '행정안전부'라는 것에는 우리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중대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바로 '행정'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이라는 사실입니다. 지방행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하기 위해 늘 노고가 많으신 박형덕 시장님의 공약사항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가 바로, “동두천을 새롭게 안전을 확실하게"입니다. 과거 대규모 수해로 인한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우리 동두천시 행정은 특히 시민의 '안전' 추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은 태풍이나 폭우, 대형 화재 등 커다란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 큰 사고가 비롯될 수 있습니다. “작고 사소한 문제를 내버려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라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만 합니다. 얼마 전, 상우 아파트와 조흥 아파트 및 그 인근 주민 154명이 서명한 집단 민원이 시 집행부와 시의회에 접수된 바 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상우 아파트 노인정 뒷길, 조흥 아파트와 상우 아파트 사이, 구)내행 주공아파트가 공사 중인 옆길은 15년 전부터 도로표시는 되어 있지만 도로가 없고 길이 너무 험합니다. 이로 인해서 이 지역에서는 어르신들의 낙상 사고, 일부 비행 청소년들의 탈선 행위, 성범죄 등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두천에 이런 사고-우범 지역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비참합니다.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지만 너무 멀기 때문에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지름길인 이곳을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동두천시민을 아주 많이 사랑하시는 시장님! 부디 어르신들의 고통을 헤아리셔서 올겨울이 오기 전에 주민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도로 개설이나 정비에 관한 민원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예산 등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모든 도로 민원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는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상당수의 도로 관련 민원은 '불편 해소'를 위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민원의 경우는 단순한 '불편 해소' 차원이 아니라 '시민안전에 대한 위험'을 제거해 달라는 것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고 싶다는 시민의 요구도 중요하지만, 범죄와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를 개설하거나 정비해 달라는 시민의 호소는 그보다 훨씬 더 절박하고 시급한 것입니다. 이에 오늘 본 의원은, 지금 소개해 드린 민원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조치를 집행부에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 기회에 수많은 도로 관련 민원 중에서도 특히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도사린 현장들을 꼼꼼히 살펴서 조속한 예산 수립과 정비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동두천 가로환경 조성에 힘써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방행정에 있어서 '시민안전' 최우선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만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동두천시의회-노르웨이, 노르매시 개발방안 협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유산관광연구회'는 지난 11일 주한노르웨이 대사관을 찾아 안네 카리 한센 오빈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문화유산관광연구회는 권영기-임현숙-황주룡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동두천의 숨은 고유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7월 결성됐다. 노르웨이 대사관 방문에 앞서 문화유산관광연구회는 지난달 하봉암동 소재 노르매시(NORMASH, 한국전쟁 중 운영됐던 노르웨이 육군 야전병원) 현장을 둘러봤다. 한국전쟁 당시 UN군 소속으로 의무병력 623명을 보내왔던 노르웨이는 노르매시(의정부에서 동두천으로 이동)를 설치하고 국군과 유엔군, 북한군과 포로, 민간인 등 9만여명 환자를 치료했다. 이후 노르매시는 휴전 이후 국립의료원 모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 역사와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노르매시는 지난 4월 경기도 등록 문화유산 제23호로 지정됐다. 문화유산관광연구회는 전쟁 중 국적을 초월한 사랑과 헌신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한 상징적 가치가 높은 노르매시와 그 일대를 고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맡은 정책연구원 리더스(대표 손수조) 진행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주한노르웨이 대사와 마주 앉은 시의원들은 현재 사실상 폐허로 방치된 노르매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인근에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노르웨이 대사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나아가 노르웨이에서 한국을 찾는 외빈과 관광객이 찾는 관광유적으로 조성해 정기적인 기념행사를 마련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 전쟁 속에서 피어난 노르웨이-한국 간 협력과 우정의 연대를 굳게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는 이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개발에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동두천을 방문해 직접 돕겠다고 약속했다. 임현숙 문화유산관광연구회 대표의원은 “노르매시를 비롯해 역사적 의미가 긍정적이고 깊은 동두천의 숨은 역사문화유산들을 찾아내 이를 개발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보존하고 계승할 가치가 뚜렷한 동두천 역사적 흔적을 찾고 가꾸는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운서 연천군의원, 연천군 출산지원금 현실화 촉구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2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 출산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직결된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중앙정부와 협력뿐 아니라 연천군 실정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자보건 관련 예산 확대를 제안한 뒤 “2025년 모자보건 사업예산이 4억5백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이는 저출산 대책을 위해서는 부족하다"며 더 많은 재정투입을 촉구했다. 또한 모자보건 사업 대상자 확대 및 사업 다양화를 제안했다. 박운서 의원은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산모와 신생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시책 발굴 필요성을 부연했다. 출산지원금 현실화도 촉구한 뒤 강진군 출산지원금을 사례로 들며, 연천군 출산지원금 제도 현실화 필요성에 대해 역성했다. 박운서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군수 및 동료의원 지지와 협조를 부탁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89회 연천군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이 22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우리 연천군 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연천군의 출산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출생아 수는 182명, 2023년은 153명으로 22년도 대비 약 16% 감소했으며 2024년 10월 현재까지 군에서 집계한 출생아 수는 약 119명으로 올해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지역의 미래, 활력, 그리고 연천군의 존망 그리고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심각한 사안입니다. 저출산 원인은 경제적 부담, 주거 문제, 양육 지원 부족 등 다양합니다. 이에 중앙 정부와 국회에서도 첫만남이용권, 주택 특별공급, 전세대출 금리 우대, 돌봄서비스 양육 지원 등 여러 가지 해결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앙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연천군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연천군 실정에 맞는 지원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세 가지 정책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예산인 모자보건 관련 예산의 확대입니다. 2025년 산모, 신생아 모자보건 사업의 예산은 4억5백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저출산 대책을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도 부족한 실정인 상황에서 전년 대비 1천만 원 예산이 줄어든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관내 출생아 수 감소, 세수결손, 사업의 실효성 등 사업비가 줄어들게 된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겠지만, 현실에 맞는 예산만 설정한다면 현실에 안주할 뿐 미래를 준비할 수 없게 됩니다. 충분한 재정을 투입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지원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연천이 저출생 해결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모자보건 사업 대상자의 확대 및 사업의 다양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연천군 내 모자보건 사업이 여러 가지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모자보건 사업의 혜택이 가구 내 소득 기준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 많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연천군 내 임산부와 신생아 모두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응급 시 사용하는 '아이편한택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임산부 건강 교실'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가·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도시락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사업을 신설해 지자체에서 산모와 신생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셋째, 출산지원금의 지원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현재 연천군의 출산지원금은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500만원 등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셋째 이상 출산 시 지원 금액을 대폭 향상하는 출산지원금 정책은 여느 타 지자체도 비슷하지만, 통계청 기준,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 0.9명을 기록한 연천군 실정과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지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떨어진 출산지원금 지원 현실을 잘 반영한 사례가 바로 강진군입니다. 강진군의 경우, 첫째든 다섯째든 출산하기만 하면 504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 도입 이후 2년 동안 출생아 수가 약 90% 증가했다고 합니다. 연천군 역시, 출산지원금 제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원금을 첫째 출산부터 대폭 강화해 아이를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국가와 지자체가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을 다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저출산 문제는 가장 빠르게 해결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회문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차근차근 해결해 나갑시다. 앞서 제언해 드린 사항들을 시작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양육 및 교육인프라 구축,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하나씩 해결해 갑시다. 어렵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저출산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면, 다시금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우리 연천군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생기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군수님과 다른 의원님들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끝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연천군의회,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심의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22일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연천군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장 외 6인 발의) △연천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박영철 부의장 외 6인 발의) △연천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양희 의원 발의) △연천군의회 사무기구 직제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심상금 의원 외 6인 발의) 등 4개 안건을 심의한다. 이울러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환경피해 특별대응지역 지정 및 지원 조례안 등을 포함해 총 8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 주요 정책사업과 업무계획 등 군정 전반에 대해 청취하는 군정보고가 예정돼 있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할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2024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부진한 사항에 대해선 대책을 수립하고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했다. kkjoo0912@ekn.kr

동두천시의회, 내년 주요업무 보고-시정질문 진행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가 이달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16일간 일정으로 제33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2일 임시회 개회 첫날 본회의는 이은경-권영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상아아파트 노인정 뒤편 도로 개설을 제안했다. 의원발의 안건으로는 △동두천시 의로운 시민 등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김승호 의원) △동두천시 체육진흥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등 2건(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민간투자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은경 의원)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출자-출연금 동의안 등 19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하는 한편 부서별로 '2025년도 부서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동두천시장과 관련 부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내달 6일 열릴 제1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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