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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만남에서 결혼, 첫 보금자리까지..청년·출산지원 정책 지속 마련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0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커플축제&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시행하며 이를 추진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이플러스 만남드림' 은 만남부터 결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커플축제'와 '나만의 결혼식'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 가운데 '커플축제'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24~39세)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회당 100명씩 연간 5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나만의 결혼식'은 인천 소재 공공예식장을 이용할 경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업들은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 사업의 보조사업자 공모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또한 시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 안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주거 부담까지 줄일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미혼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과 결혼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함께, 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행안부에 “대도시 구청장 직급 3급 상향과 부구청장제 신설 검토 요청”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특례시 등 대도시의 행정서비스를 보다 충실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도시의 구청장 직급 상향과 부구청장제 신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 시장은 이날 고 장관대행과의 전화통화를 통해서도 서한 내용을 설명하고 행안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용인특례시처럼 지속성장형 도시구조를 갖고 있는 대도시의 행정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행 지방서기관(4급) 구청장 체제로는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의 정책을 집행하고 읍·면·동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장인 구청장의 직급상향과 부구청장제 도입은 행안부가 기대하는 지방시대 실현이라는 의미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인구 5만명 이상에서 10만명 이하의 시·군 41곳에 부단체장 직급을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올린 데 이어 최근 인구 5만명 미만의 군 523곳의 부단체장 직급도 3급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행정수요가 훨씬 많고 내용도 복잡한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 인구 100만명 이상의 특례시는 일반 시ㆍ군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구(區)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이들 도시의 구청장 직급은 4급 서기관에 머물러 있어 행정의 형평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기흥구 인구 44만여명, 수지구 인구 38만여명으로 광역시의 일부 자치구 보다도 인구가 많고 각종 민원 등 구의 행정수요도 날로 증가하고 복잡해 지고 있다. 때문에 현행 지방서기관(4급)이 맡고 있는 이들 구의 구청장 직급을 상향조정해서 구청장이 보다 책임감 있게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구 30만명이 훌쩍 넘는 대도시의 구를 책임지고 있는 구청장 직급은 여전히 4급에 머물고 있고 이를 보좌할 부구청장도 없다는 점은 형평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며 “광역시 수준의 행정을 처리하는 용인특례시의 경우 구청장의 직급상향과 부구청장제 도입 등 책임과 권한에 걸맞는 조직 체계가 필요한 만큼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서한을 통해 밝혔다. 이 시장은 구청장 직급상향과 부구청장제를 도입하면 △구청의 행정 역량 강화 △시청과 구청 간 역할 분담에 따른 행정 효율성 증대 △지역 주민들에게 향상된 행정 서비스 제공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대행은 이 시장과의 통화에서 “용인특례시가 요청한 내용을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표 ‘천원주택’ 본궤도...인천시, 예비입주자 모집 시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유정복표 신혼부부 천원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가시화하고 있다 시는 10일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아이(I)플러스 집드림' 사업인 '천원주택'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주거안정과 육아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며 시는 이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하며 주거안정과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실행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정책 발표 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협력해 지난해 12월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모집조건과 신청절차를 확정하고, 공급할 천원주택을 확보한 후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속히 발표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력을 발휘했다. 신청서는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며 이번에 공급하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은 총 500호로 예비입주자 모집인원은 500호의 두 배인 1000명을 선발한다. 신청대상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 가구이며,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또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지난해보다 완화되거나 일부 변경된 부분이 있으므로 신청 전에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신청은 인천시청 방문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신혼부부들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기다려온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시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며, 인천에서 삶의 터전을 든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농외소득 창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사업용, 전량판매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해 농가 경영난 해소 및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12개 시-군(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연천군, 가평군, 김포시, 용인특례시, 이천시, 여주시, 포천시, 양주시, 양평군)에 위치한 축산농가 100호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축산농가 1호당(100kw 기준) 1억2500만원 설치비의 보조금 30%(도비 15%, 시-군비 15%, 자부담 70%)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까지다. 경기도는 이번 태양광 설치 지원이 축산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축산농가는 태양광 설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설치 후 생산되는 전력 판매(SMP)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으로 축산업 소득 이외에 추가적인 농외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10일 “태양광 설치 지원은 축산농가의 탄소중립 기여와 더불어 경영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할 경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ekn.kr

GH 공공분양주택, 군사시설 접경지 대상 군인 특별공급 확대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올해부터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물량 중 군인 특별공급 비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분양하는 평택고덕 A4블록 분양주택(총 517세대)부터 적용하는 등 군인 복무비율이 높은 지역, 군사시설 접경지역 등을 대상으로 군인 특별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군인 특별공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과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확대 비율은 개별 사업지구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런 조치는 낮은 급여 수준과 자가보유율 등 직업군인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으로 군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GH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10년 이상 복무한 직업군인 자가보유율은 42.2%로 국민소득하위 자가보유율(45.8%)보다도 낮았다. 직업군인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인 셈이다. 김세용 GH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적 책무"라며 “이번 군인 특별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직업군인의 처우를 개선하고 군인들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GH는 연천군 연천읍에서 짓고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을 하기로 했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산업단지형으로 전용면적 25㎡, 36㎡이며, 모집세대는 산업단지 근로자 31세대, 청년 33세대, 고령자 33세대 등 총 97세대다. 산업단지에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은 연천 버스터미널, 연천역(1호선)과 전곡역(1호선) 등이 가깝고,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며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GH주택청약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 화성 제부도 보행자 안전 및 관광활성화 위해 해안도로 확장...52억 투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0일 화성시 제부도 해양관광과 제부 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총 52억원을 투입해 해안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마리나를 거쳐 제부항까지 약 1km 구간에 걸쳐 해안도로 폭을 확장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인도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부도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이지만 제부마리나를 통과하는 해안도로가 좁아 보행자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따라 도는 협소한 진입로와 보행자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섬 발전 지원사업으로 총 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중 사업이 완료되면 제부도 방문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현재 제부도 내 약 1만㎡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공원은 총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쉼터, 휴게시설, 숲조성 등을 통해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원조성은 지난해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착공해 내년에 준공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제부마리나 해안도로개설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특화하는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올해 194곳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0일 올해 소규모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을 총 194곳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기존 노후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특정 지역이 아닌 도 전역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기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과 함께 15년 이상 된 30세대 미만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옥상 방수, 도장·도색, 외벽·도로 균열보수 및 소화설비 등의 낡은 시설물의 수선·교체 공사비를 최대 1600만원까지, 아울러 세대 내부가 열악한 경우 내부 수리 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기존에는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원도심 쇠퇴 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난해 5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근거로 15년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 사업 대상 지역도 기존 원도심 쇠퇴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서 도 전역으로 확대했고 지원 대상은 각 시군에서 선정할 예정으로 신청은 집수리 사업 추진 시군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지역구분도 없고,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 부분뿐만 아니라 세대 내부 전유 부분까지 집수리를 지원해 거주 여건이 열악한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균열이 심한 담장 보수, 칠이 벗겨진 외벽 도색, 누수 옥상 방수 등 오래된 노후 단독주택 143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sih31@ekn.kr

경콘진, 김포문화재단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은 10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콘진 탁용석 원장과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를 비롯, 홍원길 경기도의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김포시 간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등 교류 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트기 양 기관은 △미디어, 영상물 등 문화 융복합 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관 간 시설·장비의 이용 및 지역 정보 네트워크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및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견고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콘진은 31개 시·군 곳곳의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 제작 및 31개 시군 전담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시와도 긴밀한 업무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청 빙상팀, 성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이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전날 9일 저녁 하얼빈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 여러분은 성남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여러분의 빛나는 열정과 투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성남시청 빙상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와 가족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빙상팀의 명성을 위해 최적의 훈련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하얼빈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민정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 여자 500m, 1000m에서 우승하여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여자 500m에서는 한국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빙상여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길리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와 1500m 금메달, 500m와 1000m 은메달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 시장은 이날 하얼빈에서 중국 선양시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국제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방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은 선양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다. sih31@ekn.kr

용인시,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 선정...4억 9600만원 국비 확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문체부의 '2025년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 중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4억 3400만원)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지원(6200만원)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억 9600만원에 시비 2억 8500만원을 더해 총 7억 81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생활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도권 내 유일하게 조정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입지 조건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매월 조정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생활체육 조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연내 생활체육 조정 대회를 개최해 조정 종목을 지역특화 생활체육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지원사업은 접근성이 좋은 주거지 인근의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2023년 12월 학교 30곳과 협약을 맺었으며 이에따라 참여 학교는 평일 3일 이상, 주말 1일 이상 개방을 조건으로 실적에 따라 1개 교당 250~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2월 중 학교 3곳과 추가 협약을 맺고, 추가 신청접수를 통해 참여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특화형 생활체육을 지속 발굴해 시민들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는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해 주민들이 건강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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