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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부평은 인천 발전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도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부평은 그동안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이런 긍지를 바탕으로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평 발전'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강추위 속에서도 부평 연두방문에 함께한 주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고 적었다. 이어 “특히 (부평은) 캠프마켓과 굴포천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을 통해 형성될 녹지 네트워크, GTX-B노선 착공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부평은 새로운 인천의 미래를 열어갈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부평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만들어가겠다"면서 “계속된 추위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7일 부평구을 방문,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 유정복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보고회를 실시하고 구에서 추진 중인 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는 주요 현안으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추진 △십정1동 소2-2호선 도로개설 △갈산근린공원 진입로 확장공사 △지방하천 등 수질 및 악취 개선 △캠프마켓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임시주차장 조성 등에 대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주요업무보고 이후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기자들과 잇달아 차담회를 갖고 부평 현안을 청취하고, 이어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구민 500여명과 진행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서 2025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등 구민들과 소통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시청 빙상팀 금메달 선수 격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성남시청 빙상팀을 격려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을 방문해 9일까지 선수단을 응원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을 찾아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성남시청 빙상팀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쏟아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길리·최민정 선수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여자 1500m에서는 김길리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500m에서도 최민정 선수의 금메달과 김길리 선수의 은메달로 이어지며 성남시청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으로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9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성남시청 빙상팀의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한 뜨거운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총 13억원 예산을 투입해 수소전기차 4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차량 1대당 32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지원 서류를 등록하면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이번 수소전기차 보급은 '프로목민관 제도'를 활용해 기존 우편 제출 방식을 전자우편 제출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보조금 지급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김운탁 기후에너지과장은 9일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의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이 더욱 쉽게 수소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보급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2025년도 중소기업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접수 기간 내 구비서류를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사업자 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관내 제조업 중소기업이다. 휴게시설 신설은 개소당 최대 2000만원(기업 자부담 20% 별도), 휴게시설 개선은 개소당 최대 1000만원(기업 자부담 20% 별도)까지 지원한다. 제출 서류 및 기타 지원 조건은 동두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관련 기타 문의는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두드림뮤직센터는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월 상설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출연 가수로로는 14일 오후 6시 트로트 가수 '주영'이, 22일 오후 5시에는 가수 '노고지리'가 각각 출연한다. 노고지리는 한철수-한철호-홍성삼으로 구성된 포크송 그룹으로 대표곡으로 '찻잔', '저별과 달을' 등이 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카카오톡 두드림뮤직센터 채널을 추가한 후 댓글로 하거나, 동두천시두드림뮤직센터에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곽미영 동두천시 문화예술과장은 9일 “앞으로도 동두천시두드림뮤직센터는 매월 두 차례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에게 즐거움과 힐링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생후 24개월부터 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조부모 등) 또는 이웃 주민에게 월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 수당'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육자(부 또는 모)와 아동(생후 24~48개월 미만)이 모두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어야 하며 부모 소득제한은 없다. 돌봄 활동을 수행하는 돌봄 조력자인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은 타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지만 사회적 가족인 이웃 주민은 대상 아동과 같은 읍면동(행정동)에 거주해야 하며 동일 주소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자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매달 1일부터 10일(첫 달은 2월3일부터 접수) 양육자(부 또는 모)가 돌봄 조력자 위임장을 받아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양주시는 자격 기준-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오는 2월 말 선정을 통보하고 3월 돌봄 활동 수행 이후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돌봄 조력자로 선정되면 돌봄 활동 전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에 회원가입 후 아동 안전, 아동학대 예방, 부정수급 등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돌봄 수당으로는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하면 △아동 1명일 경우 월 30만원 △2명일 경우 월 45만원 △3명일 경우 월 6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아동청소년과 또는 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9일 “경기형 가족돌봄 수당은 맞벌이 및 다자녀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조력자를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여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예술단이 내달 8일 오후 5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신춘음악회 '만나다, 봄'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희망찬 봄을 맞아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양주시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립예술단은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으로 구성되며, 이번 공연에선 지현정 양주시립합창단 지휘자와 박승유 양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가 각각 지휘봉을 잡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와 '그대를 사랑해',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 감미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지닌 클래식 곡으로 편성돼 관객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정선아리랑', '옹해야' 등 친숙하고 밝고 명랑한 민요 무대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람은 6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260석)과 당일 선착순 입장(100석)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포스터 내 QR코드 접속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9일 “이번 신춘음악회가 밝고 희망찬 선율 속에서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매년 전국 306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6, 시도교육청 17, 광역지자체 17, 기초지자체 226)을 대상으로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1년간 민원 서비스 운영 실적에 대해 실시됐다. 양평군은 평가군 평균 74.27점보다 8.78점이 높은 83.05점을 획득해 나등급을 받으며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총 20개 평가지표 중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계획 수립 적합성 △기관장 민원행정 성과 △민원행정 관리 조직 △민원 취약계층 및 민원 담당자 보호 등 지표에서 최고점인 만점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민원에 대한 공직자 자세가 민원 서비스 만족도에 직접 연계되는 만큼, 군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중간보고회'를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고 대회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결의했다. 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상위 13개국이 참가한다. 7개국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로 각국 최고 컬링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준비를 위해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자 모집,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을 지속 진행해 왔다. 또한 대회 기간 국제 관객에게 최상의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과 관련 시설 정비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다양한 자원봉사자와 협력 파트너 참여로 대회 운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컬링을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경기 일정 및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공식 누리집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글로벌 컬링 팬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팬은 응원과 참여에 적극 나서 달라"고 권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9일 “이번 대회는 컬링 스포츠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 컬링의 저변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해 국제적인 수준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컬링이란 스포츠를 통해 의정부가 세계적인 빙상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전 세계 컬링 팬이 의정부에 들러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15일 오후 3시 '2025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해외공연 실황영상'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영상 상영은 올해 1월1일 지구촌에 생중계된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 실황을 놓친 관객에게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경이로운 연주와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가장 대표적인 정규 음악회로 매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슈트라우스 일가의 음악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 한마당이다. 올해는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섬세한 지휘력으로 완벽한 연주를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봉을 잡았다. 리카르도 무티는 악보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는 전통적인 지휘로 유명하다. 1967년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만장일치로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현재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으며 세계적인 지휘자로서 입지가 확고하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그 어떤 수식어로도 대체 불가능한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로 경이로운 연주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한다. 1842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악장이던 오토 니콜라이에 의해 창설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위상을 고수하고 있다. '2025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해외공연 실황영상' 상영에는 공연 큐레이터 유정우 박사의 설명이 함께한다. 유정우 박사는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클래식 음악 평론가로 20년가량 활동해 왔다. 클래식 음악계 특유의 엄숙주의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시선으로 음악을 해석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잘츠부르크와 바이로이트 등 주요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며 한국 바그너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예술의전당 정기 오페라 강좌 '유정우의 오페라 살롱', 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대구 현대백화점 아카데미, JCC 재능아트센터, 국제 갤러리 등 수많은 정기 강좌를 진행하면서 클래식 음악 진입 장벽을 낮추고 매력 알리기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 영상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유정우 큐레이터 해설이 관객들 눈과 귀를 편안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영상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 또는 인터파크 티켓 전화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kkjoo0912@ekn.kr

IPA, 아동보육원 공부방 현판식 및 장학금 전달식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7일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와 공동 추진한 '지역 공부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보육원 파인트리홈에서 미술 공부방 현판식 및 참여 대학생 대상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역 공부방 활성화 사업'은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가 초록어린이우산재단·사회적기업과 함께 미술교육 공부방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미술교육 멘토로 참여하는 인천지역 대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지역 공부방 활성화 사업'을 위해 공동기금 42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해당 기금은 △아동보육원 가구 교체 등 시설 개선 △지역 대학생과 함께하는 미술교육 및 멘토링 △공부방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에 사용됐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과 지역사회 봉사 의지가 높은 대학생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ESG 실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인천항 전략화물인 전자상거래 및 Sea&Air 물동량 실적이 전국항만 중 최대인 약 6만9000톤을 달성했다. Sea&Air은 해공복합운송으로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을 연계해 일괄 운송하는 형태를 의미하며 해운이 지닌 경제성과 항공의 신속성을 결합한 형태의 운송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2만5640톤을 기록하며 전국항만 기준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9.6% 증가한 수치로 중국발 해외직구 물동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인천항은 남항 카페리 항로, 인천세관 해상 특송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자상거래 특화항만으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Sea&Air 물동량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인 4만3288톤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15.5% 증가했다. 물류업계에 따르면 신속성이 중요한 Sea&Air 화물은 예측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천항에 최우선 배치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빠른 배송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공급망 포화 현상으로 운송 루트 다각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IPA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자상거래 및 복합운송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AI 클러스터 6곳 조성 등 1000억 집중 투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9일 도내 주요 산업 거점 6곳에 AI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1000억원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에 떠르면 △AI 산업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기존 산업의 AI 전환지원 등을 통한 AI 대전환을 추진하며 AI 기반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전력, 용수 확보 및 제도 개선과 수십조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유치 추진을 통해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2곳 이상 개발 추진한다. 또한 AI 스타트업과 AI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경기도 산업거점 4곳에는 경기 AI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에게 특화된 하이브리드 오피스 환경과 연구개발을 위한 GPU 및 NPU 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를 위한 AI 실증 지원과 글로벌 협력 환경을 제공한다. AI는 AI 기술 자체의 부가가치 대비 특정산업에 적용, 활용될 때 부가가치가 급속히 커지므로 도내에 포진하고 있는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여 대한민국의 제조업 및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조 AIX(AI transformation)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AI 전문 인력 양성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CISC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도내 인공지능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전문가 550명을 양성하고 경기 남북부에 AI캠퍼스를 구축해 3만7000명 도민들에게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 도민들이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혁신플랫폼(RISE)에 참여하는 도내 대학들과 협력해 매년 반도체·AI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6000명, 지역산업 실무인재 5000명 등 5년간 5만5000명을 집중 양성한다. 도민을 위한 AI 서비스로는 AI 적용 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복지, 공공, 의료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AI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발달장애인 AI 돌봄 △경기똑D 운영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 보완․확대하여 도민들의 복지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공공의료 서비스에 품질향상 및 의료영상 DB 구축을 위한 AI 공공의료 실증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AI 기술 적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도민 생활 편의와 안전성 향상에도 AI를 적극 도입한다.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및 기존 CCTV의 지능형 전환 추진,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스마트 안전시설물 설치 등으로 도민들의 생활안전망 구축을 강화한다. 혁신행정을 위해 행정 전분야에 AI를 적극 활용한다. 경기도형 LLM(생성형AI 초거대언어모델)을 도입하는 '혁신행정 AI 플랫폼 사업'을 통한 AI 혁신행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지난해 도는 AI 업무자동화 도입으로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효율성을 86% 향상한 사례와 같이 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지속 발굴 적용하고, 경기 AI 혁신행정 추진단 운영을 통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형 AI LLM은 플러그인 구조로 설계헤 앞으로 가성비가 좋은 새로운 생성형 AI LLM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더라도 이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구축한다. 도는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AI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계기로 노후 IT시스템의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전환과 AI 고성능 컴퓨팅 환경 도입 등 AI 혁신행정 도입을 위한 지원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예산 마련과 신규사업들을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내에서 우수한 AI 혁신행정 사례와 경쟁력 있는 AI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치열한 AI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는 혁신의 속도이다. AI 혁신행정과 AI 클러스터를 통한 기업지원을 위해 2025년 이미 관련 예산확보와 사전준비를 마쳤다"며 “이의 빠른 실행을 통해 우수한 AI 혁신행정 사례와 경쟁력 있는 AI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경기도는 AI 생태계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14만원 지원...취약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9일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올해 약 680억원을 투입해 49만939명의 대상자에게 개인별 연간 14만 원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기간은 오는 11월 28일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 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카드 발급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카드 유효기간이 지난 1월까지인 카드 소지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진행되지 않으므로 신규발급 또는 재충전 신청이 필요하다. 카드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의 등록된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분야별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지역문화본부)는 지난해 신규 가맹점 1951 곳의 등록을 유치하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더욱 확대했다. 또한 '슈퍼맨 프로젝트',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 등 이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3.7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새롭게 추가된 바둑과 낚시 분야를 포함해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울러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 이용지원 서비스와 할인 혜택 안내, 다양한 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민간 주도 ‘경기기후위성’ 개발·운용 공모...내달 10일까지 접수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기후 데이터 확보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우주 신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기후위성'을 개발·발사하고 이를 운용할 국내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 등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도에 따르면 도는 기존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방식이 아닌 민간 주도로 '경기기후위성'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국가 주도의 위성 개발은 설계·제작·개발·발사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미 개발되거나 입증된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 주도 방식의 위성 개발은 적은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도입하는 만큼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사업을 제시했으며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민간의 우주산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도시 관리 등 도민 생활 밀접 분야에서 위성 정보를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인공위성 관련한 개발 및 납품 실적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1건 이상, 인공위성 개발 관련 인력 10인 이상인 우주 개발 기관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는 총사업비 150억 원의 최대 30%인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 신청해야 하며 방문·우편 접수는 불가하며 공개모집은 지난 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통해 사업이해도, 위성개발 기술력, 위성개발 및 발사 계획, 위성운영 계획, 재원조달 방안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오는 내다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기후위성 도입을 통해 과학적 데이터 확보로 기후정책 고도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강화,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신사업 발굴 및 육성,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 1석 4조의 정책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김동연, “Trust in Korea : 한국을 믿어달라” 외교행보에 이목 집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가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선제적 '위기관리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12·3 계엄의 밤에 가장 먼저 계엄의 불법성을 선포하고 계엄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 시자는 그날 밤 11시 40분경,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계엄 해제하라"는 글을 올린데 이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행안부의 청사 폐지 요구에도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불응했다. 그리고 이튿날, 김 지사의 계엄사태 대응 1호 조치는 전 세계 2500여 외국정상, 주지사, 국제기구 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기업들에게 보낸 '긴급서한'이었다. 서한에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상황이 국가 차원에서 잘 마무리돼 국민들은 안정을 회복하고 차분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민들은 평소와 같이 일상에 임하고 있으며, 경제 산업 전 부문이 이상 없이 가동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기도는 외국기업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믿고 귀사의 운영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서신에서 '한국의 회복력'을 강조하며 안심할 것을 당부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게는 “귀사와 경기도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1410만 도민의 도지사이자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로서 약속드린다"며 신뢰의 메시지를 발 빠르게 전달했다. 이 서한에는 “한국을 믿어달라('Trust in Korea)"는 김 지사의 분명한 메시지가 담겼으며 김 지사의 메시지에 세계 정상급의 지도자와 국제사회의 답신이 쇄도했다.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 답신을 통해 “(계엄해제)결의안이 평화롭게 이행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한국에 관심을 기울여 온 관찰자로서, 한국이 이 혼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강한 회복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브루노 얀스 주한 벨기에 대사, 응우옌 득 쭝 베트남 응에안성 당서기 등은 답신을 보내 김 지사 서신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한국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 한 주한 대사는 “김 지사의 진솔한 서한이 주한 외교가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서신외교'에 이어 김 지사는 가장 먼저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2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을 통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비상계엄 및 탄핵사태 속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눠으며 새해에도 김 지사는 추락한 국가신인도 회복을 위해 외국 경제단체들과 지속 교류하며 한국의 경제회복력에 대한 믿음을 강조해 왔다. 이어 지난달 8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을 찾아 한국의 경제회복 탄력성과 잠재력을 미국기업들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과는 유럽기업들과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민선 8기 동안 경기도가 달성한 73조 361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는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대사와 면담을 갖고 경기도와 프랑스 간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면서 프랑스 에어리퀴드사(社)의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회장이 직접 경기도청을 찾아 2500만 달러(한화 350억원 상당)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외교·안보 행보는 지난달 18~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서 힘을 발휘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 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제회의로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김동연 지사가 유일하게 참석해 한국의 '경제 국가대표'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보스 포럼에서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측이 마련해 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대화'라는 이름의 세션을 열고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한국 정치경제 상황을 브리핑했다. 다보스에서 한국의 야당 지도자를 위해 '미디어리더 브리핑'을 개최한 것은 역대 최초였고 세션에는 최근 한국 상황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영국·중국 ·UAE·말레이시아 등의 20명 가까운 방송사 신문사 통신사 편집장·특파원·외교 전문기자들이 참가해 성시를 이뤘다. 브리핑에서 김 지사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면서 “이번 정치적 불확실성의 위기에서 벗어나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강해지고, 경제는 번영할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수많은 정치·경제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일관되게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영문 명함에 자필로 'Trust in Korea! (한국을 믿어야!)'라고 써서 건넸다는 사실을 나중에 밝히기도 했다. 신년 정치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마케팅에 열을 올렸지만, 김 지사가 선택한 것은 다보스에서 국가신인도 제고를 위한 실속 외교였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다보스 포럼에 영상연설을 제공하는 등 다보스포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만난 인사들이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었던 게리 콘 IBM 부회장이다. 당시 한국의 경제부총리였던 김 지사와 인연이 있던 콘 회장은 7년 만에 재회를 반가워하며 경기도와 트럼프 정부 간의 가교역할을 약속했다. '트럼프 1기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와는 배터리, 스타트업, 자동차 산업 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앞으로의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김 지사는 국제신용평가사 S&P의 글로벌 평가단 사장과도 만나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한국경제의 국제 신인도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간 킴 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부총리,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과 만나 교류했다. 또 전기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로 유명한 미국 아처(Archer)의 공동창립자인 애덤 골드스타인 등 세계적 유니콘기업 대표는 물론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 등 글로벌기업 대표들과도 연쇄회동을 갖고 경기도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귀국 후 김 지사는 지난 6일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와 만나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관세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두 나라가 미국발 무역위기라는 비상 상황에도 변치 않는 경제․산업의 상생 파트너라는 서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10일 도청사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경기도에 대한 투자 확대를 독려하는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다시 한번 'Trust in Korea!'를 외치며 외교·안보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sih31@ekn.kr

이상일, 경남아너스빌디세트 아파트 17일 네번째 방문 예고...‘사용검사 승인 불가’ 재차 경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부실시공 문제로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와 관련해 “하자 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시공사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는 17일 현장을 네 번째로 방문해 점검하겠다“며 "누수 등 하자에 대한 시공사의 철저한 조치가 진행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시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아파트에 대한 경기도의 품질점검이 오는 12일께 실시되는 것으로 아는 데 그 결과도 참고해서 현장에서 확인할 것이며,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 측의 이야기도 들어볼 것"이라며 “시공사인 경남기업이 하자와 보상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서 입주예정자들의 입주 지연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더 성의 있는 태도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퍼 시는 지난 6일 오후부터 용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자 곧바로 경기도에 7일로 예정된 품질점검을 연기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눈이 쌓이면 옥외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이헌 뜻을 전했고 경기도는 품질점검일을 조정했다. 품질점검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입주예정자들을 대신해 현장을 방문,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하자 유무를 점검하는 제도로 주택법 시행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의 품질점검이 끝났다고 해서 시의 사용검사가 승인되는 것은 아니다"며 “누차 강조했지만 하자 보수가 제대로 이뤄져야 시의 사용검사 승인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시는 도의 품질점검 결과를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해 중대한 하자와 공용부 하자는 사용검사 전까지 조치토록 하고 그 밖의 전유부 하자는 입주자 물건 인도 전까지 보수를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17일 오후 이 아파트 현장을 다시 방문할 계획인 이상일 시장은 "경남기업 측은 그동안 시장과 시의 공직자, 입주예정자들 앞에서 부실을 인정하고 책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 그 약속이 철저하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본다“며 "입주예정자들의 불만, 불신은 더 커진 상황이므로 경남기업 측은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부실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 등 세 차례나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하자 상황을 확인하고 시공사가 부실 문제를 속히 해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시공사인 경남기업의 이기동 대표 등은 책임을 느끼고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철저한 보수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고 입주예정자들도 계속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이상일 시장이 17일 네 번째 방문을 하기로 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거점센터 매니저(자원봉사자) 20명이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지난 6일 사랑의연탄 1000장을 화정동에 거주하는 세 가구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가구별로 연탄을 나르며 온정을 전했다. 한파에 폭설이 내렸어도 자원봉사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김우정 자원봉사자는 “몸은 조금 힘들었으나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정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연탄 봉사활동은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자원봉사 거점센터 매니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7일 광명극장에서 제3기 광명시 주민자치회 신규 위원을 대상으로 기본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주민자치회 신규 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목적, 역할,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승원 광명시장 특강으로 시작됐다. 박승원 시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조항을 인용하며 광명시 주권이 시민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주민자치회는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사업을 기획해 마을 미래를 결정하는 풀뿌리민주주의 핵심"이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총회 중요성도 설파했다. 이어 노민호 자치분권연구소 부설 시민교육원장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지방자치제도 발전 과정과 주민자치회 필요성을 설명했다. 노민호 원장은 “현대사회 다양한 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승원 시장은 기본소양교육을 마무리하며 “제3기 주민자치회에 새롭게 위촉된 신규 위원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광명 미래는 시민 손에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주민자치 활동에 적극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광명시는 주민자치회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내달부터 민주시민교육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의제 발굴과 마을사업 추진에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8일 글로벌 명소로 떠오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정월대보름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국내외 관광객 2000여명은 수준 높은 문화와 낙조 절경을 즐기며 올해 한 해 풍요와 안녕을 기원했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스타벅스 유치 이후 세계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사로 애기봉은 접경지역 안보력을 상징하는 장소를 넘어 세계가 화합하는 글로벌 문화거점으로써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점등식 특별무대에는 어린이 대표 4명, 시민 대표가 2025 푸른 뱀의 해의 시작과 성장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은 앞으로도 꾸준히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글로벌 관광지로서 역할을 충분히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보름 맞이 전통놀이, 달고나 만들기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뮤지컬 및 LED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애기봉 설화를 소재로 김포문화재단-공연배달서비스간다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애기봉' 갈라쇼가 설화 속 장소 조강이 눈앞에 펼쳐지는 애기봉 전망대 평화교육관에서 선보였고, 양경원-이석-조현식-이아진-신고은 등 유명 뮤지컬배우가 나와 인기를 끌었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야간 개장과 함께 특별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22일에는 '어메이징 코리아!, 어메이징 애기봉!'을 주제로 해병대 군악대-의장대가 애기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준비 중이다. 개관 3년 만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50만 관광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8일 부천 출신으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를 축하했다. 이날 조용익 시장은 자신의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이승훈 선수 금메달을 80만 부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쾌거는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이라고 말했다. 부천 상일초, 상일중, 상동고를 나온 이승훈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다. 같은 종목 여자부에 출전해 5위를 기록한 이소영 선수도 부천 상동고 재학 중으로 이승훈 선수와는 남매지간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승훈-이소영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우리나라와 부천을 빛내줘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부천 출신 선수들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 고강다목적체육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본인증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고강다목적체육센터는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발돋움했다. 지난 2022년 준공된 고강다목적체육센터는 복합체육시설로 지상 1층에는 게이트볼장, 다목적실, 사무실, 샤워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배드민턴장과 농구장으로 사용되는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돼 있다. 부천시는 2020년 BF 인증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기준에 적합하게 시설물을 반영한 결과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보완 공사와 시설 개선을 거쳐 마침내 BF 본인증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BF 인증은 장애인-노인-어린이-임산부 등 시민 모두가 시설물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 관리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고강다목적체육센터는 이번 인증을 통해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됐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8일 “고강다목적체육센터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 획득은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에 보편적 설계(유니버설 디자인)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고강다목적체육센터 시설 이용과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도시공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파주시는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여예를 안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47), 지자체(광역 17, 기초 226), 교육청(시도 17) 등 총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민원사무에 대해 대민접점 민원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를 비롯해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고충민원 처리 △법정민원 만족도 △국민신문고-고충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 평가, 설문조사 및 현지실사 등 전문 위탁기관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가등급(상위 10%)부터 마등급(90% 초과)까지 5개 평가등급으로 나뉜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3년 9.월1일부터 2024년 8월31일까지 1년간이다. 올해 평가에서 파주시는 새롭게 반영된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계획' 등 정부 주요 정책 추진사항 평가에서 휴대용 보호장비 적정 보급률 확보, 폭언-폭행 등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한 대응 강화, 행정정보공동이용 확대 운영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6년 연속 민원서 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가등급) 선정뿐 아니라 작년 12월 '국민행복민원실 공모'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으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는 등 민원 서비스 관련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8일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6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민원 환경 및 제도개선을 위해 앞장선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들 노력과 시민 성원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 노력으로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 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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