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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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원도심활성화방안연구회, 정책토론회 성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원도심활성화방안연구회'가 15일 신천동 솔내아트센터에서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김선옥-이상훈-윤석경 의원과 도시개발 관련 전문가,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발제자들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개선방안', '집단취락지구 중요성 및 신천대야 원도심 상생발전 방안', '도시정비사업 이해와 정책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발제에서 △용도지역제에서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 체계를 활용한 원도심 공간계획 필요성 △그린벨트 해제와 자연녹지지역 건폐율(대지건물비율) 완화 △기존 부정적인 부분을 도시재생 정비 순환구조로 변경 등을 제안했다. 토론회에서 한 주민은 “주민을 위해 공간을 계획하고 개발하는 것이라면 주민 삶의 조건을 고려하는 도시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원도심 균형개발 필요성과 적극적인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윤석경 의원은 “원도심은 그 자체로 역사이며, 주민 삶이 녹아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체계적인 발전방안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상훈 의원은 “로컬 브랜딩(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인구유입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김선옥 대표의원은 '도시 가치를 높이다'는 기조로 공공주택사업 후 방치되는 잔존지역 문제를 지적하는 등 원도심 균형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원도심 균형개발'에 대한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개발에 지속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견학프로그램 통해 고촌고 학생들과 소통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18일 고촌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김포시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과 소통했다. 이날 김계순-오강현-권민찬 김포시의원이 시의회 나눔실에서 고촌고 학생 18명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김포시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의회사무국으로부터 의회 조직 및 역할, 회의장 구성 등을 듣고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열린 시의원과 대화에서 학생들은 △김포시 역점 복지사업 △상업 및 편의시설 확충 방안 △출퇴근-등하교 교통문제 △김포시 교육 지향점 등 평소 궁금했던 사안을 질의했다. 시의원들은 구체적인 사례와 비유를 활용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답변을 이어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본희의장,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 청사를 견학하며 이번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계순-오강현-권민찬 의원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질문과 지역현안에 대한 큰 관심에 감명 깊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동두천고교, 동두천시의회 견학프로 참여…지방자치 이해↑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8일 동두천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두천시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지방의회 기능을 알리고, 학생들이 의회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동두천시의회 조직과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시의회 교육영상을 시청하며 지방의회 운영방식과 역할에 대해 학습했다. 동두천시의원들은 이날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살고 싶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생들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호 의장은 “동두천고 학생들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의회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길 바란다"며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원 전혜연 김상수 한송연 정현미 송곳질의 ‘반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8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전혜연 의원을 시작으로 김상수, 한송연, 정현미 의원이 나서 관내 주요 민원과 현안에 대한 집행부 관심을 환기시키고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전혜연 의원은 △선량한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정책을 마련하고 △묵현 복지문화센터를 증축해 청소년공간으로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육성재단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종합적인 청소년 육성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집행부 답변을 요청했다. 김상수 의원은 △별내면 주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최단시간에 별내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노선이 신설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또한 △8호선 별내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수도권 철도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제도개선 및 정책적 건의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준비사항들이 있는지 답변을 요청했다. 한송연 의원은 △덕소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전, 와부지역 청소년 전용공간 부재를 해소할 수 있는 청소년시설 조성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뒤 △지역 푸드플랜과 연계한 공공급식지원체계 구성과 관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정현미 의원은 △다산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연 사유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으며 △한강교량 신설안 4차선 미직결 계획 발표와 관련된 집행부 입장과 함께 6차선 직결 추진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주광덕 시장이 △와부지역 청소년 전용공간 부재를 해소할 수 있는 청소년시설 조성 방안에 대해 조치계획을 답변했으며 나머지 질문은 해당 부서 실국소장이 답변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시정질문을 위해 수고한 동료의원과 답변해준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집행부는 의원들이 시정질문을 통해 개선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뉴욕주 도착, 미국 기차여행은 처음...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세일즈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18일 “뉴욕주에 도착했다"면서 “유학 시절까지 포함해 미국에서 기차여행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에서의 이러한 활동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뉴욕주는 을 통한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연결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6년 전, 부총리 시절 방문했던 코넬대 공대는 이제 탄탄한 미국 동부의 기술 인재 요람이 됐다"며 “과감한 주 정부의 투자와 인재 양성을 통해 뉴욕시와 버펄로가 세계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의 설명에는 자부심까지 느껴졌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와 뉴욕주는 오늘 지방 정부는 물론,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4가지의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기후대응, 스타트업,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끌어낼 양측의 구체적 협력이 시작됐다는 것을 보고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파주시 민통선마을 “대남방송 테러, 제발 살려달라”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8일 장단면 일대 민통선 마을주민과 이동시장실을 열어 최근 고조되고 있는 남북 접경지대 안팎의 군사 긴장으로 인해 나날이 심각해지는 주민피해 실상을 청취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이에 앞서 11일 김경일 파주시장은 9월 말부터 본격화된 북한의 대남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막대한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대성동마을을 방문키로 했으나 출입허가가 나오지 않아 방문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임진각으로 장소를 옮겨 긴급 간담회 형식을 띤 이동시장실 행사 개최로 방향을 선회하게 됐다. 임진각 내 민방위대피소에서 열린 이날 이동시장실 현장에는 비무장지대 내 최일선에 소재한 조산리 대성동마을과 백연리 통일촌, 동파리 해마루촌 등 민통선마을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들어 파주 접경지역 일대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재개에 이어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재개로 이어지며 긴장 수위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선 특히 최근 극심해진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는 호소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주민에 따르면, 9월28일부터 현재까지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대남확성기방송은 주민이 이제껏 들어본 대남방송 중 소음강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여우, 들개, 까마귀 등 동물 울음소리부터 쇠뭉치를 긁는 소리나 기계 돌아가는 소리 등 소름끼치는 소리가 밤낮없이 들려와 주민 대부분이 불면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70대 중반 한 주민은 “북한 소음공격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소음에 옆 사람과 대화도 나눌 수 없고 밤잠도 이룰 수 없다. 수면제, 진정제를 먹어봐도 소용이 없고, 귀마개를 했더니 귀가 짓물러 염증이 생겼다"고 호소했다. 다른 주민은 “누구라도 이곳에 와서 하룻밤만 지내보라"며 “너무 고통스럽고 아프다. 제발 살려 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성동마을로 시집와 50년 넘게 이곳에서 살아오면서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지만, 올해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다"며 “문제는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고통"이라고 답답해했다. 주민은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 원인을 제공한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해결방안 중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일촌 이완배 이장은 “탈북민의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고, 북한주민 인권을 위해서라는데, 그럼 민통선 주민에게는 인권이 없는 것인가. 북한은 대북전단이 날아오면 원점 타격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데, 전쟁이라도 나기를 바라나"며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일침을 놓았다.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파주 접경지역 주민피해와 관련해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14일 경기도를 상대로 한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대남확성기 소음피해 실상을 알리고, 현 위기를 촉발시킨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대한 강력한 차단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16일 경기도가 파주-연천-김포 등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함에 따라 앞으로는 대북전단 살포행위자 출입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명령을 불응할 경우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강제퇴거는 물론 형사 처벌도 가능해졌다. 김경일 시장은 이동시장실에서 “지금 파주시민 불안과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생명과 안전이 모두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위험구역 설정에 따라 확보된 지자체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대북전단 살포행위 적발과 단속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인천, 750만 재외동포 고향이며 거점이자 수도...함께 미래 열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인천은 750만 재외동포의 고향이며 거점이자 수도"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재외동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인천의 꿈,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 재외동포 웰컴·한인 비즈니스센터 개소식과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122년 전 인천에서 출발했던 121명으로 시작한 이민의 역사가 이제는 750만의 재외동포가 돼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75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고양시 “시의회, 갑질과 시정 발목잡기 당장 멈춰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289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및 2024년 제2회 추경예산 심의와 관련해 시의회의 시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며 갑질을 당장 멈춰야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고양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고양시의회가 예산을 볼모로 고양시장 등 집행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으며 고양시 발전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고양시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며칠 만에 고양시 발전을 위한 14건의 주요 용역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앞에선 상생을 외치고 뒤에선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과연 상생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 심사에 대해 “청사 유지관리, 도시기본계획, 도로건설 계획 등 필수적으로 집행해야 할 예산과 법정처리 예산들까지 삭감됐다"며 “고양시는 행정을, 고양시의회는 건전한 견제를, 시민을 보며 우리 각자 책임만큼은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고양특례시 대변인이 18일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고양시의회의 시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습니다 ― 시민들 목소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 고양시의회의 의회 갑질 당장 멈추어야 합니다 상생협약 이후 예산 삭감, 이것이 과연 상생입니까? 고양시의회는 예산을 볼모로 시장과 시 집행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으며, 고양시의 발전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2024년 가장 늦게 시정을 시작한 지자체입니다. 준예산으로 출발한 두 지자체 중 하나이며, 가장 늦게 예산이 통과되었습니다. 협치를 외치며 5월에 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며칠 만에 고양시 발전을 위한 14건의 주요 용역예산이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상생은 서로 돕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앞에서는 상생을 외치고 뒤에서는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과연 상생이라 할 수 있습니까? 10월 4일 임시회에서 보인 의회의 모습은 협치와 상생이 아니었습니다. 의장은 중립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분에 걸친 인사말에서 시장과 집행부를 일방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시장의 발언은 시작과 동시에 고성으로 방해받았습니다. 이것이 과연 협치의 모습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느 의회가 시정 책임자를 이렇게 무시하고 모욕할 수 있습니까? 고양시의 협치와 상생이 시정 책임자의 굴욕과 일방적인 양보를 전제로 한다면, 이는 결코 진정한 협치가 아닙니다.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을 왜 막고 있습니까? 마이스 산업이 고양시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말 시급한 이 안건은 계류 중입니다. 이렇게 하릴없이 흘러가는 시간으로 생기는 피해는 고스란히 고양시민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회는 고양시의 발전을 원하지 않는 것입니까? 아니면 지금의 시장 임기 중에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불편한 것입니까? 이번 추경예산도 대폭 삭감되었습니다. 의회의 예산심사 권한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금도와 선은 존재합니다. 청사 유지관리, 도시기본계획, 도로건설 계획 등 필수적으로 집행해야 할 예산과 법정 처리 예산들까지 삭감되었습니다. 이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의회가 무슨 권한으로 시정을 마비시키고 고양시의 발전을 멈추려하는 것입니까? 고양시의회는 현재 의장, 4개의 상임위를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무한한 책임을 지고 시정의 동반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힘을 예산을 삭감하고 시정을 방해하고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을 표류시키는데 쓰고 있습니다. 참으로 무책임합니다. 이에 오늘 시장을 포함한 고양시 간부 공무원들은 고양시의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고양시민들을 대신하여 고양시의 미래와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고양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시의회는 고양시민을 위해 시와 의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는 행정을, 의회는 건전한 견제를, 시민을 보며 우리 각자 책임만큼은 다하도록 합시다. 2024년 10월18일 고양특례시 대변인 kkjoo0912@ekn.kr

고양시 2024세계도시포럼 21일 개막…지속가능 탐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양특례시가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미래를 조망하는 2024년 제5회 세계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세계도시포럼은 '도시를 강화하고, 미래를 지속시키다: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 개최된다. 세계도시포럼은 팬데믹, 기후위기, 국가분쟁, 글로벌 경기변동 등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세계 도시가 공통으로 지향할 미래상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도시 미래 비전에 대해 토론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세계가 지금 대변환을 맞이한 가운데 이번 세계도시포럼은 급변하는 소용돌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모으고 문제의식을 확산하고 해법을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세계도시포럼은 21일 해외 연사와 주요 내빈에게 고양시를 소개하는 로컬투어를 진행한다. 22일에는 포럼 행사 및 전시-체험부스, 한국저영향개발협회와 동국대-항공대-중부대가 참여하는 학술세미나, 고양시민 대상 AI 활용 워크숍 등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포럼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특별세션, 2개 주제세션으로 이뤄진다. 기조강연은 도시계획 전문가 앨런 말락 미국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프로그레스 수석연구원이 '변화하는 세계 속 적응력 제고'를 발표한다. 그는 저서 '축소되는 세계'에서 낮은 출생률과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인구가 감소하는 사회와 경제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조강연에서 저출생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한국 도시가 인구감소에 적응하면서 강력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지역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와 전략을 소개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샘 리처즈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도시 갈등과 한국 도시 미래에 관한 고찰'을 발제한다. 샘 리처즈 교수는 세계 50여개국을 다니면서 학자 관점에서 문화를 분석해왔다. 그는 한국에는 공동체 의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국가위기 상황에는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공공규칙을 따르는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고 설명한다. 세대, 문화, 인종적 갈등에 대해 사회학 관점에서 통찰을 제공하고, 갈등 완화 방안을 제시한다. 특별세션에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다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지노 반 베긴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사무총장,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신임대사 내정자, 강볼드 바산자브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 앨런 말락, 샘 리처즈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기후변화, 지방소멸, 기술주권 등 지방정부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방안이 다뤄진다. 22일 오후에는 2가지 주제세션이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은 '도시와 미래기술(AI)'를 주제로 페르난도 빌라리뇨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부교수, 데미안 콥 싱가포르 ㈜RebootUp Pte 이사, 조영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도시연구센터 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발표가 끝나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와 미래 도시: 도시 혁신과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좌장은 이정모 과학거간꾼(전 과천과학관 관장)이 맡고 3명 발표자와 이종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팀장, 문명재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가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다룬다. 신현석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기전환-기후적응 분과위원장, 브루노 곤칼브스 라라 브라질 꾸리찌바시 도시계획연구소 (IPPUC) 연구원, 박형건 미국 캡처6 한국지사 부사장이 발제를 맡는다. 발표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미래 도시의 환경적 도전과 도시 혁신적 해결책을 통한 조화로운 발전'을 놓고 토론한다. 토론 좌장은 지노 반 베긴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사무총장이 맡아 진행하며 패널은 3명 발표자와 송수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 연구위원, 박재영 삼성 E&A 그룹장, 박연희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 소장이 함께한다. 서브세션으로는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주관으로 '도시 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솔루션' 세미나, 동국대-한국항공대-중부대가 참여하는 대학 프로젝트 발표회도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를 위한 AI, 기후테크, 대체육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미래기술 체험 부스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영상 만들기, 얼굴 인식 창작곡 연주, AI 심리분석, 생성형 AI 캐릭터 사진, XR 포토, 머그컵 만들기가 진행된다. 기후테크 전시체험관은 친환경 가구-식자재, 신재생에너지, 음식물쓰레기, 기후행동앱 등 저탄소 실천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2024세계도시포럼은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통해 운영되며, 고양특례시 공지사항(고양특례시 해당 페이지 링크) 또는 세계도시포럼 누리집 사전등록처(사전등록 페이지링크 또는 누리집 링크)에서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빛깔 문화예술로 가을을 충전하세요”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8일 “내일(19일) 오후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에 초대한다"며 “일상에 문화가 흐르는 도시를 꿈꾸며 처음 선보이는 시민 모두의 문화예술 한마당"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수원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수원문화원·수원예총·수원민예총과 22개 예술 단체·동아리, 500여 문화예술인들이 품격 만점 콘텐츠를 빚어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오후 2시부터 수원제1야외음악당 무대와 분수 광장, 키 작은 숲을 병풍 삼은 잔디마당에서 수원만의 색깔을 품은 공연·전시·문화장터가 펼쳐진다"면서 “체험 공간이 많아 아이들 놀이터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저녁 7시엔 '융합, 우리 함께 수원'을 주제로 콘서트도 열린다"며 “'맨발의 디바' 이은미님, '개여울'의 정미조님, 크로스오버 국가대표 라포엠, 그리고 자랑스러운 수원시립합창단과 뮤지컬 팝스가 가을빛 감성을 선물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상큼한 숲 바람 속에 사랑하는 이들과 가을을 충전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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