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행정력과 교육 전문성 결합 통해 정책 추진 효과 극대화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3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월례 행복소통만남회의에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인천시정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유 시장의 특강은 교육청과 시청이 상호 간의 교류 확대 및 협력으로 직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인천 시민의 교육의 질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인천의 교육정책과 시정 운영 방향을 다루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청과 교육청 간의 정책 공유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의 중복 투자 방지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시청의 행정력과 교육청의 교육 전문성을 결합하여 정책 추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대형)와 '2024년 교섭‧협의 합의 체결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인천교총의 130개 요구 사항에 대해 교육청과 인천교총은 여러 차례 실무 교섭을 거쳐 최종 127개 항목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맞춤형복지제도 건강검진 범위 확대, 법적 의무교육 등 연수 과정의 원활한 운영 노력, 피신고 교원에 대한 보호조치 마련, 단설 유치원 교육환경 조성, 학교급식 업무 개선 등 교사와 학생 모두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합의는 교육청과 인천교총이 협력적으로 소통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성공시대를 이끄는 주축인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인천교총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해사전문법원 유치, 인천시민과 함께 이뤄낼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광역시 시민원로회의'가 3일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시는 이날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2025년 제1회 시민원로회의를 개최하고 '제1의 시민행복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시정운영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우여 의장을 비롯한 시민원로회의 위원 50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2025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인천이 '제1의 시민행복도시'를 넘어 '글로벌 톱텐(TOP10) 도시'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인천 유치를 위한 추진 노력도 공유됐다. 제21대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2022년 12월 인천연구원의 연구 결과에서는 인천이 최적의 지역으로 평가됐다. 또한 지난해 6월 인천시의회에서 해사전문법원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추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황우여 시민원로회의 의장은 “대한민국은 선박 수주량 세계 1위, 지배선대* 규모 세계 4위의 해양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해사 분쟁을 해결할 독립 법원이 없어 연간 최대 5000억원의 법률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사법 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할 때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한 인천은 해사법원 설립의 최적지"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2024년 주민등록인구 300만 명을 돌파하고 지역 내 총생산(GRDP) 100조 원 시대를 열면서 실질 경제 성장률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는 글로벌 해운·항만 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시민원로위원을 비롯한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민원로회의의 지지를 기반으로 해사전문법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중 관련 법안이 입법화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관계성장 프로그램’으로 학교 내 갈등 적극 해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3일 '경기형 관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맞춤형 화해중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깨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연계해 학교 내 갈등 사안 조기 개입, 갈등 심화 방지, 갈등 정도 및 유형에 따른 관계성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형 관계성장 프로그램'은 회복적 생활교육에 기반해 △(관계형성) 학기 초 긍정적 관계 맺기 및 학급 분위기 형성 △(관계개선) 잠재적 갈등 및 문제 진단에 따른 맞춤형 개선 △(관계회복) 학교 내 분쟁 사안에 대한 화해중재가 단계별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갈등을 조기에 해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내 갈등 사안이 발생하는 초기 단계부터 당사자가 요청하면 갈등 조정 및 중재를 개입하는 화해중재단을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학교 내 갈등 사안 1803건 중재 신청에 대해 화해중재 절차로 1620건(약 90%) 당사자 간 협의로 화해를 이끌었다. 또한 화해중재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2177명 응답자 중 1807명(약 83%)이 만족 이상 응답을 해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화해중재단 중재위원과 학교 구성원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기형 화해중재 매뉴얼'을 마련하여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최근 사소한 다툼과 갈등이 많아지며 학교폭력 심의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갈등 조정 및 중재, 관계 개선․회복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화해중재단을 통해 보다 체계화된 예방과 갈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 실장급 인사 임명장 수여...“어려운 시기에 최선 다해줄 것” 당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도청에서 허승범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와 손임성 도시주택실장, 이계삼 균형발전기획실장, 정두석 경제실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며 “경기도에 제일 주축이 되는 실장 네분 축하드리고 도의 중심을 잘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나라가 많이 어렵다. 앞으로 더 힘들 거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공직자가 중심 분명히 잡고 어떻게 하면 좋은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해주길 바란다. 저부터 노력하겠다"면서 “지금은 정상적이지 않고 잘못된 것을 제대로 잡아가는 시기다. 어려운 경제와 힘든 민생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주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승범 실장은 김포부시장,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복지국장과 경제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에 임명됐다. 특히 기획담당관과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도정과 기획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로 선임됐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도시정책관, 부천부시장, 화성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신도시개발과장, 건설안전과장, 도시정책과장 등 도시개발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치며 도시 개발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과 자리를 맞바꾼 이계삼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광교개발사업단장, 도시기획과장, 건설본부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을 지냈다. 도시주택실장을 역임하면서 경기북부 대개발을 기획·추진한 전문가로 북부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기북부 도민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조정관인 정두석 경제실장은 행정안전부 주민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행정안전부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경제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sih31@ekn.kr

평택시, 수도권 66개 시군구 중 교통문화지수 1위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의 교통문화지수가 서울‧인천‧경기 등 66개 수도권 시군구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최근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의 교통문화지수는 90.17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서는 강원 원주시에 이어 2위, 수도권 시군구 중에서는 1위 기록이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지자체 노력도 △교통사고 사상자 수 등을 분석해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료로 교통문화 수준이 우수하거나 개선율이 높은 지자체에 포상하고 있다. 2023년 같은 조사에서 시는 70점으로 E등급을 받은 바 있으나 지난해에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지자체 노력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도보다 4등급 상승한 A등급을 기록했다. 실제 시의 △운전행태(49.78점) △보행행태(18.86점) △지자체 노력도(10.11점) 등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에는 개인용 차량은 물론 각종 건설 현장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차량이 많음에도 교통문화지수가 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며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평택시는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개선 대책을 시행하고 단속 장비 확충 및 시민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4일부터 6일까지 중원·수정·분당구청 연두 방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3개 구청 연두 방문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구·동의 주요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직원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와 구·동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더 나은 성남, 완전한 성남'을 함께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신 시장은 행사 첫날인 오는 4일 중원구청, 5일 수정구청, 6일 분당구청을 차례로 방문해 민원실 순시, 구·동 주요 업무 보고 청취,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구·동 주요 업무 보고는 구청장의 총괄 보고와 구·동 간부공무원의 현안사항 보고로 진행되며 현안을 공유해 함께 발전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이어 '시장과 직원의 소(통) 중(요) 한 만남'을 주제로 '신무물(신상진 시장님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을 진행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선 8기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구청 연두 방문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구·동 직원을 격려하는 동시에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한 소통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공직자 모두가 시를 대표한다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과천시-김포시-부천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이 목표 금액 2억원을 조기 달성하며 사랑의온도 100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시민-기업-단체가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한 결과로 군포의 따뜻한 기부문화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작년 12월12일 군포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을 통해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군포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빠르게 기부금이 모이며 목표 금액인 2억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ESG나눔기업으로 선정된 ㈜진한, ㈜지오시스템리서치, ㈜안성산업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3000만원, ㈜진한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이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사랑의 온도탑은 예상보다 빠르게 100도에 도달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일 '사랑의온도탑 100도 달성은 군포시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기부를 통해 군포를 더 따뜻하고 가치 있는 도시로 만들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도 “군포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사랑의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게 됐다"며 “모금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에서 모인 2억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포시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62일간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지난달 31일 마무리됐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하고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군포시는 전망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압류하기 위해 내달 중 자체 가상자산 전자압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징수 절차를 추진한다. 최근 5년간 과천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약 3억원을 압류하고, 이를 통해 작년에만 1억1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가상자산 가치 상승과 거래 활성화로 인해 체납자의 은닉 재산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과천시는 기존 경기도를 통한 통보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가상자산 전자압류 시스템을 구축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과천시는 지방세 300만원 이상을 체납한 361명(체납액 약 188억원)을 주요 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자료와 체납자 정보를 대조해 은닉 재산을 추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가상자산 압류에 앞서 과천시는 체납자에게 사전 압류 예고를 통지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불필요한 마찰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체납자가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상반기 중 압류-추심 절차를 진행해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강민아 세무과장은 3일 “이번 조치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확립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공정한 세정을 실현하고, 가상자산 압류를 통해 체납 회피를 적극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컨설팅 지원은 김포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포시는 총 10개 기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회계-세무를 비롯해 △인사-노무 △협동조합 운영 기초 △공공 조달 △마케팅 △브랜딩 △투자유치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등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거나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참여하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필요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기업 상황에 적합한 개선 방법과 실행 전략을 실질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흔지 지역경제과장은 3일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트렌드 및 정책 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업 스스로가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및 경영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열린 2025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앙굴렘시와 협력해 기획전 '웹툰시대'를 개최했다. K-웹툰 역사와 디지털 스토리텔링 특징, 그리고 국제적 영향력을 지구촌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달 30일 앙굴렘 바쏘 뫼비우스관에서 개막됐으며 정년이를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D.P 개의 날 △지옥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웹툰 원작 작품이 오는 8월31일까지 전시된다. 이들 웹툰은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세계 문화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은 유럽 만화 팬에게 한국 웹툰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예술적 성과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부천시는 기대했다. 특히 부천시는 출판만화 중심지인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웹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가 대중문화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문화현상으로 창출되는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2020년 체결한 부천시-KOMACON-앙굴렘-CIBDI 4자 간 협약(MOU)을 실현하는 사례로, 웹툰을 매개로 한 문화적 협력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앙굴렘시장은 이번 K-웹툰 전시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앙굴렘은 만화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부천과 앙굴렘의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희망한다"며 “이번 전시는 K-웹툰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유럽 최대 만화축제에서 웹툰과 부천의 존재감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웹툰이 어떻게 영상화되고 글로벌 대중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문화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창의도시를 실현하고,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뛰어난 문학 자원을 발굴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지역화폐인 '의왕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혜택을 2월에도 이어간다. 민생 회복과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할인 혜택은 1월과 동일하게 카드형 상품권은 최대 30만원, 지류형은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혜택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 “지난달 시민의 큰 호응 덕분에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충우 여주시장, 새해 ‘시민과의 대화’ 성료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3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진행한 '2025년 시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1월 7일 가남읍에서 시작하여 1월 24일 오학동을 끝으로 12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7일 가남읍에서 시작, 같은달 24일 오학동을 끝으로 12일간 진행됐던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의 봉사자인 일선 읍·면·동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친절 카드섹션 캠페인, 2025년 시정시책 보고, 읍·면·동별 주요사업 보고, 그간 건의사항 보고와 함께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기획됐다. 이 가운데 친절 카드섹션 캠페인은 친절을 여주시민의 생활속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절로 다함께 더 행복한 여주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특히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여주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 자리한 모든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 실천을 다짐했다. 또 2025년 시정시책 보고는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시정을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예산담당관의 발표를 통해 2025년 여주시가 추진하는 9351억원 규모의 주요사업들을 일목요연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읍·면·동별 주요사업 및 그간 건의사항도 잘 정리해 시민들께 보고하고 시정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12개 읍·면·동에서 일반 주민부터 이·통장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마을안길 도로 정비와 같은 일상생활의 불편사항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같은 도시 전체의 문제까지 크고 작은 200여건의 사연들을 건의에 담았다. 그간 이충우 여주시장은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즉시 전달하기 위해 작은 마을의 현안까지도 수시로 보고받아 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답변이 가능한 사안은 즉답하는 한편, 건의가 예상되는 부서장들을 배석시켜 시민들이 현장에서 최대한 궁금증이 풀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에서 답변하지 못한 내용들을 포함해 모든 건의사항은 꼼꼼이 기록하고 담당부서를 지정해 검토하고 종료될 때까지 분기별로 건의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2025년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시민이 우선이 돼 시민이 원하는 행정을 펼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더 빨리 반영하기 위해 더 자주 만남을 가지고 시민 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美·캐나다·멕시코 관세전쟁 시작됐다...수출 방파제 구축 등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캐나다, 멕시코 관세 부과와 관련,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관세전쟁에 대해 심히 우려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미국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상대국은 보복관세로 맞서고 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예고된 '발등의 불'이다"며 “우리 수출기업에는 당장 비상이 걸렸다. 저는 지난 1월, '트럼프 2기 비상대응체제' 즉시 가동을 제안한 바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첫째, '수출 방파제' 즉시 구축합시다.△둘째, '경제전권대사' 여·야·정 합의로 조속히 임명합시다.△셋째, '추경편성' 하루빨리 시작합시다"라고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최상목 권한대행은 부랴부랴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 점검 지시를 내렸다"며 “예견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은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라도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자"면서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세계경제지도에서 대한민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은 여·야·정이 기싸움 할 때가 아니다"라며 “한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랜 경기 불황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안정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고양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사업을 실시한다. 특례보증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췄으나 재정 상태가 영세해 담보나 신용으로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완화된 심사 방법을 적용해 고양시 추천에 의한 특례보증서를 발급해 제1금융권 융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고양시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총 1500여개 기업에 약 1768억원 상당 보증액을 공급했다. 특례보증 지원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관내 중소기업으로 일부보증제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에서 5년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에 문의하면 재단 심사와 고양시 추천을 거쳐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임태성 기업지원과 팀장은 3일 “특례보증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고금리 시기에 자금난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유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구리역 골목형상점가'를 지난달 31일 제5호 골목형상점가로 추가 지정하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몰두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이번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이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상권을 발굴해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권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지원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역 골목형상점가는 구리역 인근 대표 골목상권으로, 구리시 건원대로 42 일원에 해당하는 구역이다. 이는 지난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제1호 남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제2호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상점가, 제3호 갈매리본거리 골목형상점가와 제4호 장자호수공원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한데 이어 제5호 골목형상점가로 신규 지정한 것이다. 이번 지정으로 구리역 골목형상점가는 시설 개선과 경영 현대화, 환경 개선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해졌다. 구리시는 작년 골목상권를 활성화하고 골목형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 면적에 상업지역은 점포가 25개 이상, 비상업지역은 20개 이상 밀집된 구역으로 지정 기준이 완화됐다. 한편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과 일반상점가에 포함되지 않는 골목상권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의정부=에너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한다.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난 2019년부터 작년 말까지 의정부시는 총 278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하며 에너지복지를 강화해 왔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7가구를 선정해 110만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3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5~6월 중으로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받게 된다. 이종호 기후에너지과장은 “그동안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작년 7월부터 시작한 '공무용 차량 시민 공유 서비스'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시는 기아자동차 '위블비즈'의 친환경 전기차 10대를 임차해 업무시간에는 공무용 차량으로 활용하고, 업무 외 시간은 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공유서비스(위블비즈)는 시중 대비 30~70%의 저렴한 비용(평일 퇴-출근 1만원, 주말 9만5000원, 퇴-출근 4주 15만원, 평일+주말 29만원)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공유서비스 시행 6개월간 시민의 퇴-출근 및 주말 차량으로 748건(4인 가족 기준 2992명)/60%, 직원 업무용 차량으로 1360건/118%의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보험료, 경정비용 등을 기아자동차에서 일부 부담해 약 2000만원의 차량 관리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일 “공무용 차량 시민 공유서비스가 더 많은 시민의 이동 편의 및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기차 이용 활성화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용 차량 시민 공유서비스(위블비즈)' 운영으로 연간 22톤의 탄소 저감 효과와 차량 1대당 도로의 17대 대체효과를 얻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일반설계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는 '신북면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설계 공모'를 공고하고 참가 등록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신북면 가채리 산3번지 소재 1만463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연립주택 5동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1만828㎡ 총 205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포천시는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며, 오는 14일까지 공모(안) 접수를 마친 뒤 현장설명회 등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받는다. 최종 당선작은 4월 중 1-2 단계 심사를 거쳐 30일 발표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신북면 통합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포천도시공사와 건설대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북면 공공임대주택의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