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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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시민협의회, 서울경기인천 굴착기협회 3개 지부와 MOU 체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경기·인천 굴착기협회 수원장안팔달지부, 수원권선화성지부, 수원영통오산지부와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사업 추진상황 설명 △연대활동 MOU 체결 △공항 건설 염원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현수 서울·경기·인천 굴착기협회장은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며 앞으로 시민협의회와 함께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2023년부터 다양한 단체와 MOU 체결을 통해 연대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10월 말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경기남부권 단체들과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sih31@ekn.kr

이상일, 삼가초 정문 앞 보행신호등 이설 현장 점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처인구 삼가초(교장 강미경)를 방문해 시에서 조치한 정문 앞 도로 개선 사항을 살펴봤다. 이번 개선 사항은 지난달 24일 학부모 간담회에서 삼가초 학부모 대표가 학교 안으로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도로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시는 바로 현장을 확인한 후 정문 앞의 신호등을 옆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이동할 수 있는 볼라드를 설치해 대형버스 진출입이 쉽도록 조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과 함께 11일 공사를 끝낸 학교 정문 안팎을 살피고 정문에서부터 운동장까지의 버스길 동선을 점검했다. 박윤희 삼가초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안으로 버스 진입이 어려워 학생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도로변을 한참 걸어 내려가 불편하고 위험했다"며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시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초중고 교장선생님, 학부모회장님들과 간담회를 계속하고 있는 것도 교육 현장의 불편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이 강 교장, 학부모들과 교장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이 시장을 발견한 학생들은 환호를 보내며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이 시장은 흔쾌히 응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sih31@ekn.kr

IPA,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 개발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16일 '홀로그램 챗GPT(대화형) 안내 키오스크'를 개발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A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이 사업에 대한 의향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최종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개발사와 함께 키오스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 수요를 발굴·연결해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는 실감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기술과 AI 챗GPT 기술을 결합해, 터미널 시설정보와 관광 정보를 재밌고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안내시설이다. 특히 물리적 매질 없이도 공중에 각종 이미지와 영상정보를 표출하고 터치도 가능한 호버링(Hovering) 홀로그램 기술은 여객에게 승선 대기시간 동안 체험형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챗GP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등 전자문물에 취약한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챗GPT 다국어 기능을 활용해 연안 섬 지역 관광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여객에게 별도 통역 인력 없이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계각층의 여객들이 터미널 체류 시간 동안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A는 개발사와 함께 내년 2월까지 키오스크와 안내 콘텐츠 개발 및 시범운영을 완료한 후 여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여객 수요를 토대로 기획한 수요기반형 개발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인천항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설운영 서비스 다각화와 여객편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 ‘2025 스페인 섬유산업 엑스포’ 참가기업 10개사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내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릴 '2025 스페인 Textile Expo Barcelona'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Textile Expo 전시회는 원사·원단 등 패션 원자재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아우르는 스페인 최대 규모의 섬유전시회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12개국 220개 브랜드 바이어가 참여하고 4200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하는 행사다. 모집대상은 도내 섬유패션 기업 10개사로 부스비 50%지원, 통역비, 샘플 발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며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과원은 내년 전시회에서 도내 섬유ㆍ패션 제조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섬유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연계 운영한다. 전시회는 10개 부스 규모로 기업별 개별부스로 운영되며 수출로드쇼는 현지 브랜드 바이어 매칭을 통한 심층 상담으로 계약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난해 개최한 스페인 섬유산업 전시회에서 도내 20개의 섬유기업이 참가해 약 64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며 “내년도 전시회 역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으로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섬유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회원사 모집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회원사는 미국 LA, 뉴욕 지소를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대행상담, 샘플 배송 지원, 해외 유명 섬유전시회 공동관 운영, 매칭상담회 등 섬유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전용기 국회의원,  더 살기좋은 화성시 조성 위한  ‘당정협의회’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16일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지난 15일 동탄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 모여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더 살기좋은 화성시를 위한 문화공간 ․ 체육시설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안건들이 집중 논의됐다. 처음으로 논의된 '반도체 퇴직자 연계 미래인재 멘토링 지원센터 추진' 안건은 우수한 반도체 퇴직 인력을 중소기업 등과 연계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중소기업지원센터 공간을 구축하고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동탄반월형 초등돌봄도서관 추진' 안건은 아동 돌봄 수요 증가에 따라 작은 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화성시 전체 12개소 선정을 완료했으며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화성 동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추진'안건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성 및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청이 검토됐고 '동탄센트럴파크 리모델링을 위한 용역' 안건에서는 공원 개장 이후 여건 변화 및 트렌드를 고려한 재정비 기본구상 용역 추진검토를 논의했다. '선납숲공원 등산로 맨발걷기 길 조성'안건은 등산로 정비를 통해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경기도 맨발걷기 길 조성'과 관련 도비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탄반월순환버스 신설'안건에서는 동탄 일원과 반월동의 동탄역 접근성 확보를 위해 단기적으로 노선 일부 변경 및 증차 등을 통한 방안과 장기적으로 노선개편용역 수립시 지간선체계개편과 순환노선이 검토됐다. 그밖에 △중동무봉체육시설 활성화 및 시설개선 △개나리 공원 상가 활성을 위한 공원리모델링 안건들을 논의했다. 더불어 정명근 시장은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대해 지역위측에 협조를 당부했다. 전용기 국회의원은 “이른 아침부터 당정협의회 준비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지역위는 언제나 소통의 장이 마련돼 있으며 산재한 지역현안들을 추진함에 있어 신속하게 지원해 화성시 발전에 무궁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화성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과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진행함에 따라 화성 전체가 다시금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화성시 재정 어려움이 예상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나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동탄트램사업이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1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오송기지를 방문해 무가선 트램기술을 견학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과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담당 공무원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를 만나 무가선 트램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트램 시험선을 직접 시승했다 또한 개별적으로 참석한 시민들과 트램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동탄트램을 기다리는 주민들과 소통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탄트램은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동탄신도시, 수원, 오산 등을 연결해 화성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동탄트램사업이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도시철도(트램)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며, 기본계획 변경 승인 이후 내년 하반기에 사업자 선정 및 착공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국가 안보 위한 향군 열정 본받아 후배들이 나라 발전 이끌어야 ”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재향 군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에게 표창했다. 용인시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과 김문석 용인시재향군인회장, 보훈‧안보 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향군 발전과 지역 안보의식 강화에 노력한 유공으로 염광열, 김재천, 윤준례 용인시재향군인회원에게 용인특례시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선 박상환 회원이 경기도지사 표장을, 권홍식, 허숙 회원이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표창을 ㅅ상했다. 또 재향군인회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온 공로로 김재윤, 이성열, 이명자 용인시재향군인회원이 각각 대한민국재향군인 회장, 경기도재향군인 회장, 용인시재향군인 회장 표창장을 받고, 임갑순 주식회사 이파람 대표이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향군가 앞머리 '나라와 겨레의 앞장에 서서 정의와 평화 위해 싸운 용사들'이란 말 그대로 이 나라 안보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재향군인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오늘 이렇게 기념식을 연 까닭은 녹록지 않은 한반도 정세에 향군이 보여줬던 열정을 후배 세대가 본받아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해 이 자리에서 안보 특강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등 무기 체계를 소개하고 우리가 개선해 나가야 할 문제점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침탈도 격퇴한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나라 안보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군 선배들의 노력을 후배들이 잘 이어받아 이 나라를 발전시키길 소망하며 시장으로서 그 발걸음에 맞춰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곧이어 “1952년 창설한 재향군인회가 72주년을 맞았다"며 “72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제2전선을 지키고 향군 성장을 위해 노력한 선배들과 위기의 조국을 지키는데 애쓴 33만 향군 동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의 날은 국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견고히 하고 재향 군인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앞서 세계향군연맹에 회원국으로 가입한 날(1961년 5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1965년)했다가 어버이날과 겹치는 문제로 2002년, 기념일을 10월 8일로 변경했다. sih31@ekn.kr

오산시, LH와 협업으로 첫 파크골프장 개소식 개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가 15일 오후 시민 생활체육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파크골프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파크골프장은 세교2지구 가수동 1호 근린공원 내에 면적 8288㎡(약 2500여평), 9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관리동과 화장실, 파고라 등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파크골프는 나무채와 플라스틱 공을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일종으로 파크골프 동호인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해당 파크골프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교2지구 내 체육기반시설 명목으로 직접 투자한 사업으로 민선 8기 오산시가 직접 나서 건의해왔던 사업이기도 하다. 시의 경우 제대로 된 파크골프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골프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오산천 임시구장의 경우 가설벽이 존재하지 않아 보행자들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전국적으로 나날이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오랜 파크골프인의 숙원사업인 해당 골프장 조성을 위해 구장 조성을 위해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LH에 파크골프장 신설을 줄곧 건의했고,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은 이권재 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송영석 LH 동탄사업본부장, 파크골프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전달식, 테이프 커팅식, 기념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감사의 뜻을 담아 송영석 LH 동탄사업본부장 및 시공사 직원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파크골프장 개장은 시민 여가선용의 폭을 넓히고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LH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현실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오산시의 요청으로 세교2지구 마중숲 근린공원 일원에 마중숲 물놀이장을 직접 조성하고, 지난 7월 개장하는 등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협업해나가고 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평택은 이웃도시, 긴밀한 협업 중요” 강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가 시민 편익을 증대하고 도시발전을 위한 과정에서 평택시와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평택시청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지분 유상 양도 및 교통, 복지 등 주요 민생현안 건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일정에는 이 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국민의힘 조미선 의원을 비롯해 시청 주요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평택은 오산과 인접해있는 이웃도시이며 경기남부권에 속한 형제도시"라며 “상생 발전할 때 그 시너지가 클 것이고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오산시에서 주신 의견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가능 범위내에서 실무자들과도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시는 △운암뜰 AI시티 지분 유상양도 △경부고속도로 진위IC 및 서부우회도로 연결로 신설 △6600번 광역버스 오산시 정차 △종합장사시설(화장장 등) 건립 공동추진 등을 건의했다. 운암뜰 AI시티 지분 유상양도 건은 지난 11일 이재준 수원시장,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 등을 만나 관심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데 이은 세 번째 행보이기도 하다. 이날 이 시장은 평택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7월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오산도시공사 설립안이 통과됐고 이달 도시공사 전환등기가 완료되면서 민간 최대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확보의 길이 열린 만큼 해당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개발에 대한 주체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개발사업을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하며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부터 첫 단추를 잘 꿰야한다는 여론이 큰 상황"이라며 “지분 양도시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토록 하겠으니 잘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시의회와의 협의가 선제되어야 하는 만큼 해당 안건에 대해 시의회와 논의를 일단 해보겠다"고 답했다. 평택·오산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오산IC-남사진위IC 인근에 IC를 신설하고 수원-화성-오산-평택을 잇는 서부우회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개발이 유망한 오산 세교지구 및 평택 고덕지구 등 신도시의 확장성은 물론, 향후 용인 남사읍 일원에 710만㎡(약 215만평)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심화될 교통대란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차원이다. 양측 시장 모두 “경부고속도로에 IC가 신설되는 것은 두 도시 모두를 위해 필요한 만큼 적극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해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시는 평택시를 출발해 강남역·신논현역을 오가며, 오산IC를 경유함에도 오산시 관내를 무정차로 통과하는 6600번 광역버스 오산 정차(1곳) 건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오산시가 공동참여하도록 해보자는 이 시장의 건의에도 양측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의 경우 민선 6~7기 당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사업에 지분참여 하지 않고 화장수요가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화장시 수십만 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선 8기 시정에서는 평택시와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공동 참여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로 정장선 시장은 “공동참여는 늘 환영"이라고 단언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 호응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내수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신보는 16일 경기도의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특례보증)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종료 후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원금상환 시기 연장 및 이차보전을 통해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대환대출 상품으로 연착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동연 지사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적기에 지원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도정 철학에 따라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부채 증가와 연체율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경기신보와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환대출 상품을 기획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특례보증은 경기신보의 고객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대출금리 인하 지원제도를 요청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행된 것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이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규모는 총 3000억원이며 지난 15일 기준 9영업일 만에 6370건, 1000억원의 신청이 접수됐다. 빠르게 신청이 몰리면서 한 달 이내에 전체 지원규모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보증료 1%와 대출금리 2%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한 점과 경기신보의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을 통해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보증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덕분에 평균 3~4일 내에 기존 대출을 저금리 장기대출로 대환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경기신보 보증서를 이용 중인 신용점수 839점(구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대출은행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이다. 기존 대출을 대환해 원금상환을 3년간 유예한 후, 이후 3년 동안 매월 분할해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3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전환해준다. 또한 경기도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료 1%와 대출금리 2%p 등 총 3%의 금융비용을 6년간 지원한다. 다만 △경기신보 보증부실 상태인 기업 △새출발기금을 신청한 기업 △휴업 또는 폐업 중인 기업 △사업장을 경기도 외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도와 경기신보가 마련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심각한 어려움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특례보증이 소상공인들에게 위기극복 및 연착륙의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함께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지속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례보증 신청은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을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대환보증신청'을 선택하거나 경기신보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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