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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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15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긍정 양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전국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는 다음 주자를 2명 이상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민근 시장은 신상진 성남시장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신은정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과 신미숙 안산시유치원연합회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민근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사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긍정양육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송부종합사회복지관 23일개관…주민복지 허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송부종합사회복지관(군포시 번영로 10) 개관식을 열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20년 새로운경기 정책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과 국비 11억원을 확보해 건립이 추진됐다. 군포시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총 185억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면적 1168㎡, 연면적 4072㎡ 규모로 지하2층에서 지상4층으로 건립했다. 송부종합사회복지관 내에는 경로식당, 다함께돌봄센터, 장애어르신 쉼마루, 체력단련실 등 시설이 들어서 그동안 복지-문화시설이 부족했던 부곡-송정지구에 통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포시는 지난달부터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송부종합사회복지관을 부분적으로 시범운영하는 등 보다 풍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송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송부종합사회복지관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6일 “송부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고 함께 성장하며 지역주민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금정역~당정역~대야미역 지하화 용역 ‘돌입’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도심을 지상으로 가로지르는 금정역에서 당정역과 대야미역까지 2개 수도권 전철에 대한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 용역을 실시한다. 올해 초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내년 5월 정부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수립에 대비한 세부 추진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군포시는 경부선 금정역에서 당정역(약 4.2㎞)과 안산선 금정역에서 대야미역(약 7.8㎞) 구간에 대해 중앙정부의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수립 등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비해 단절된 도시공간 연계성 회복과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당국에 제안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안에 이어 이번 용역은 상부공간 개발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계획안에는 철도상부 부지에 대한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가능 범위 설정, 규모 적정성,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구상 수립, 사업성 분석 및 추진전략 등이 담긴다. 지금까지 군포를 통과하는 이들 2개 노선은 도심지를 지상과 고가철도로 각각 운행하며 전철 소음-진동 발생과 지역 단절, 이에 따른 개발 및 도시경관 저해, 각종 생활민원 발생 등 지역발전과 일상생활에 고질적인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6일 “인근 안양시만 해도 일찍부터 용역을 실시하는 등 준비를 해온 점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다. 용역을 통해 철도지하화와 상부개발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대장홍대선, 고양시 덕은지구 ‘덕은역(가칭)’ 신설 확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에서 고양시 구간 정거장 위치가 덕은지구 내로 최종 확정됐다. 고양시는 사업초기부터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에 지속적인 요청과 적극적인 행정으로 당초 구룡사거리에서 덕은지구 내로 정거장 위치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6월18일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서부광역메트로㈜는 108정거장 위치를 덕은지구 내로 계획해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현재 덕은지구 내 정거장을 포함한 사업 실시계획을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고양시는 사업 편입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인정(실시계획) 의견을 청취 중이며, 이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와 고양 덕은지구,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20km를 운행하며 총 27분이 소요된다. 환승역사는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곳이다. 국토부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한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일정을 올해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대체로 예비타당성조사부터 착공까지 7년 이상 소요되나 대장~홍대선은 2021년 2월 민자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추진됐다. 이는 최근 추진해온 민자철도사업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동환 고양특레시장은 16일 “덕은지구 내 광역철도 정거장 확정과 조기 착공 계획으로 고양시민 철도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수도권 출퇴근시간 단축,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혼잡 개선효과도 기대된다"며 “향후 개통 대비 철도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계교통 환경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성남시, 상대원3구역 재개발 교육환경평가 승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16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상대원3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학교신설 교육환경평가 심의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단설유치원 신설 및 대일초등학교 신설 이전 계획에 따른 교육환경평가 대상으로, 두 번의 불승인 사유 보완에 만전을 기해 최종 승인을 득하게 됐다. 이 구역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1단계 수진1·신흥1구역에 이어 2단계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 구역으로, 2단계로 함께 시작된 태평3·신흥3구역에 비해 정비구역 지정이 늦어지고 있었으나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재개발사업 추진 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비구역 지정까지는 마지막 관문인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남아있으며 내달 중 예정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통과되면 연내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육환경평가로 인해 2030-2단계 타 구역에 비해 구역지정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재개발을 염원하는 주민들을 적극 지원하여 상대원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sih31@ekn.kr

시흥시-LH,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본격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LH는 고령자 복지주택 관련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9월 시흥하중 공공주택지구 내 A3BL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은 사회복지시설 지상3층, 연면적 약 1000제곱미터와 통합공공임대주택 279호 중 고령자 대상 임대주택 100호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2025년 실시설계 및 시흥시와 LH 간 의견 조율을 진행한 뒤 2026년 12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현자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16일 “시흥시가 운영 중인 은계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만큼, 하중지구 고령자 복지주택도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관내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CES 2025 참관단 15개 기업 모집...23일까지 접수 가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2025) 참관을 희망하는 인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IT 박람회로 최신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있는 행사로 이번 인천 참관단은 동향 파악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및 역량은 보유했으나 전시 참가가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규모는 총 15개사 내외이며 모집 대상은 인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지점을 둔 글로벌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은 왕복항공료 50%, 전시회 입장료, 전시장 플로어 투어와 더불어 사전 교육과 비즈 매칭을 기반으로 한 현장 미팅, 네트워킹 행사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마감 기한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참관단은 인천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순 참관이 아닌 글로벌 진출에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유니콘 기업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전국 최초 제1형 당뇨 환자 맞춤 컨설팅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6일 전국 최초로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인천지역 당뇨병 환자는 23만6807명이며, 이 중 제1형 당뇨병환자는 2671명이다. 시 전체 인구 대비 당뇨병 환자 비율은 7.98%로 특·광역시 중 부산시(8.08%)에 이어 2위이며, 전국 평균인 7.69%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슐린 분비 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과는 차이가 있다. 성인은 대부분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많은 반면,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이른 발병에 비해 현재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는 실정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초청해 관리 방법, 주의점, 질의응답 등 전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어 제1형 당뇨병 환자이자 약대를 졸업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박상욱 강사를 초대해 '나를 잃지 않고 당뇨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강의를 준비 중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 혈당 측정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제조, 수입, 판매사 10개 사를 초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필요한 의료기기에 대한 비교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1형 당뇨병 환자·가족 맞춤형 컨설팅 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포스터의 큐알(QR) 코드를 인식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은 시간 관계상 선착순 60명에 한정해 진행되는 만큼 참여를 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기간 내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이 제1형 당뇨병 환자 의료기기 지원사업과 더불어 제1형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해 군·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린이집 원장, 교직원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지원 확대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오후 용인제일교회에서 열린 '2024년 용인시보육인대회'에 참석해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보육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보육인들의 단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보육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교육을 해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직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구김살 없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몫이고 책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는데 보육인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의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용인의 어린이들을 잘 가르쳐 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교직원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20년간 동결됐던 어린이집 냉난방비를 좀 더 지원해 드리고 어린이날 행사 지원 예산도 내년에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 머릿말에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는 글이 나오는데 어른들이 어린이였을 때의 마음이나 꿈을 기억한다면 어린이들을 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일에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이 점을 염두에 둔다면 유보통합 문제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행사 진행을 하던 사회자가 노래 한 곡을 불러달라고 하자 보육인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가수 임영웅 씨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불렀고 앵콜 요청이 쏟아지자 조용필 씨의 'Q'를 열창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용인 지역 보육 발전에 기여한 원장, 보육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 등 총 58명에게 시장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 연합회장상 등 표창을 수여했다. 2부는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면서도 흥겨운 국악 공연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sih31@ekn.kr

경기도, 2%이하 중개수수료 제공 민간배달앱 공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배달앱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민-관 협력으로 제휴할 배달앱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민간앱의 높은 중개수수료(9.8%)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에는 2% 이하 중개수수료를 제공하는 모든 배달앱 사업자가 응모할 수 있으며,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한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사업자로 선정된다. 협약체결 기간은 2년이며 선정된 민간 공공배달앱 사업자는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도입한 배경으로 중개수수료 2% 이하 배달앱 활성화를 꼽고 있다. 국내에는 중개수수료 2% 이하를 표방한 민간배달앱 운용사들이 있는데 이들 기업과 경기도, 경기도주식회사가 협업을 통해 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배달앱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중개수수료 2% 이하 민간배달앱이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이들 민간배달앱 매출 증대 효과는 물론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된다고 경기도는 설명한다. 2% 이하 민간배달앱 매출이 증대되면, 자연스럽게 이들 배달앱 이용이 늘어나고 이는 소상공인의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민-관 협력으로 제휴 민간배달앱로 선정된 사업자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설종진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16일 “이번 제휴에 들어가는 예산은 없다"며 “이번 사업이 대형 배달앱 플랫폼사와 가맹점 간 좁혀지지 않는 중개수수료율 완충지대가 되고 더 나아가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민-관 협력 배달앱 제휴업체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 사업자는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기업육성과 기업정책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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