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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제280회 임시회에 상정할 의원 발의 자치법규 20건을 입법 예고했다. 26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입법예고 자치법규 중 10건은 시민 건강과 복지를 강화하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신규 조례 제정안이다. 나머지 10건은 기존 조례-규칙 내용을 시대 변화에 맞게 현행화하는 개정안이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 의원별로 살펴보면 이우천 의원 1건(군포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안), 이훈미 의원 4건(군포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이동한 의원 4건(군포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 등)이다. 아울러 신경원 의원 3건(군포시 지역신용보증기금 출연-운용 조례안 등), 박상현 의원 4건(군포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등), 이혜승 의원 4건(군포시 도로상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사체 처리 조례안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입법예고에 따른 시민 의견은 내달 3일까지 접수한다. 시민은 군포시의회 누리집 입법예고 게시판 공지글에 첨부된 서식에 내용을 기재해 자치법규 별로 안내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포시의회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입법예고에 대한 시민 의견이 접수되면 해당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 여부 등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작년 제정된 의원 발의 자치법규 71건 중 약 30%에 달하는 안건을 연초에 상정하는 등 동료의원의 의정활동 열정이 매우 높다"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정책으로 실현하는, '현장중심 민생 의정' 실천은 올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제280회 임시회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입법예고된 자치법규 세부 내용은 군포시의회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자치법규정보시스템, 군포시 누리집에서도 관련 정보에 대한 상세 검색이 가능하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현안 사항 보고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지난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어 남양주시정 주요 현안 해법을 탐색하고 올해 남양주시의회 운영 방안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현안 사항 보고회에서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은 현재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항과 조례 개정 등에 대해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으로부터 차례로 보고 받았다. 주요 현안 사항으로 기획재정실은 2024년 간주예산 편성 보고, 재정경제국은 남양주시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복지국은 여성창업 플랫폼 '꿈마루' 민간 위탁 동의안 등 3건, 문화교육국은 다산 정약용 브랜드 가치 제고 조례안 등 2건을 각각 보고했다. 이외에도 작년 배부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성립 전 예산 편성 등이 보고됐다. 남양주시의원들은 이날 보고된 민간 위탁 동의안 4건에 대해 직접 운영과 민간 운영의 장-단점 비교 및 운영 효과 검증을 철저히 하고 남양주시의회 협의절차를 준수하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전체 의원 간담회에선 제9대 하반기 남양주시의회가 나아갈 의정 방향과 올해 남양주시의회 회기 운영계획, 위원회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어 운영전문위원의 의회사무국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끝으로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올해 첫 회기 일정으로 내달 4일부터 8일간 제309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시정 업무계획을 청취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025년 제1차 의원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지난 2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열고 8개 모임을 의원연구단체로 등록을 의결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김수연 위원장과 윤석경 부위원장 등 당연직 2명과 민간인 위촉직 3명으로 구성됐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회의에 앞서 심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신청된 의원연구단체는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개발 연구회 △시민 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 △노인 여가-스포츠 활성화 연구회 △시흥기업 맞춤 지원제도 연구회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방안 연구회 △모두를 위한 디자인, 무장애 도시 정책연구회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과 복지정책 연구회 등 8개다. 심의위원회는 창의성을 비롯해 차별성, 적실성, 타당성, 구체성,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의하고, 8개 단체를 모두 의원연구단체로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많아 기대가 크다"며 “새롭게 등록된 의원연구단체가 적극적인 활동으로 안산시의회 역량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은 26일 “안양시는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 FC안양에 안양종합운동장에 대한 사용 수익을 즉각 허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FC안양이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안양종합운동장은 안양시 공유재산으로 안양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FC안양은 조례에 따라 종합운동장과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단순사용권한'만 갖고 있다. 하지만 작년 안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FC안양은 종합운동장 내에서 푸드트럭-매점 등을 운영함에 있어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의 사용 수익 허가를 받지 않아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도현 의원은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17조 제3항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체육시설 효율적 활용과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공유재산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그 목적 또는 용도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 수익을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C안양 조례에도 수익사업을 규정하고 있고, 관중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단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푸드트럭-매점 등은 경기장을 찾는 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오는 3월8일로 예정된 홈 개막전 이전에 입점 공모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서둘러 사용 수익을 허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16일 안양도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해당 사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안양시 체육과도 해당 공문을 접수해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챗지피티(ChatGPT) 업무 활용' 교육을 지난 23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챗지피티 업무 활용 교육을 통해 직원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관련 교육을 지속 제공해 시민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고양시 각 부서에서 140여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 첫 번째 세션에서 챗지피티 기본 개념과 주요 기능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를 배우고, 공공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실습을 통해 문서 요약, 보고서 작성 등에 챗지피티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한 직원은 “이미 사기업에선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 공직사회도 언제 도입될지 관심이 많았는데,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전부터 급변하는 IT 환경과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시도를 계속 시도해 왔다. 작년 인적자원과는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소양 교육을 4차례 진행했다. 특히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실습과 활용 사례', '공직자를 위한 적법한 활용법' 과정이 직원 사에서 호응을 얻었다. 정보통신담당관은 직원 정보화 교육 일환인 'IT 트렌드 과정'을 확대했다. 500여명 교육 참여자 대부분이 실무자임을 감안해 23회 교육 중 9회를 챗지피티(ChatGPT) 및 다양한 AI 활용, 데이터 분석 교육으로 진행했다. 만족도가 5.0점 만점에4.73점에 이를 만큼 높았다. 직원 교육 외에도 독거노인 안부를 확인하는 'AI 돌봄 전화', 낙상-화재 등 특이 사항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 등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도 이미 제공 중이다. 한편 스마트시티과는 챗지피티 등 생성형 AI를 실무적으로 활용한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이번 교육을 내달부터 고양시청을 비롯해 3개 구청(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KB국민은행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2025년 설맞이 구리전통시장 사랑나눔'을 지난 24일 구리전통시장에서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서다. KB국민은행과 기아대책은 이날 구리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쌀-과일-건어물 등 설 명절 성수품을 구리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350세대에 전달하며 '나눔 온정'을 실천했다.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위해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백경현 구리시장도 사랑나눔 행사장에 들러 관계자에게 감사인사를 건네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관내 어려운 가정에 행복을 선물해준 KB국민은행과 기아대책에 감사하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취약계층에 희망을 전하고 구리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미8군지원단(KSC) 제15중대는 동두천시 관내 난방 취약가구에 연탄 1000장을 배달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지난 23일 진행했다. 그동안 보산동 각종 행사에서 미8군지원단 제15중대는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작년 2월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와 어버이날 경로잔치 등에서 천막 설치와 음식 서빙 등을 도맡았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난방 취약가구에 연탄 나눔 행사도 기획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가구 노인장은 “폭설에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 이웃의 사랑을 절로 느끼며 마음이 참 따스해졌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희연 KSC 제15중대 본부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덕 보산동장은 “미8군지원단 제15중대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깊이 감사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서부권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지난 24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의장 등 양주시의원, 경기도의원, 사회단체 대표, 관계부서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드론-로봇산업 육성에 마중물 역할을 기대했다.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양주테크노시티 지식산업센터에 조성됐으며 2개 호실 239.2㎡ 공간과 중정 760㎡ 공간의 드론 비행장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드론 조종 체험장 △로봇 체험장 △이론 교육장이 설치되고, 1층 실내 드론 비행장에는 5층 층고의 중정을 활용한 비행공간이 마련됐다.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는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의 드론정책팀이 근무할 계획이며 △시민 대상 드론 체험행사 △행정 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직원 교육 △드론 기초 저변 확산을 위한 공유 오피스 대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드론봇인재교육센터 개관이 서부권 드론봇 산업을 육성하는 앵커 역할 강화와 관련 산업 집적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드론과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만큼 우리 양주시는 드론봇 산업, 축제, 교육을 융합해 양주 서부권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인구 5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내 미래산업 유치 및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가 진행 중인 서부권에 산업과 일자리를 유치하는 등 동-서 균형발전에 힘쓰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군민민원상담관을 위촉식과 우수 군민민원상담관 표창 수여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양평군행정동우회 회원 중 양평군 퇴직 공무원 18명이 군민민원상담관으로 위촉됐다. 또한 민원 상담을 통해 군정 발전에 기여한 군민민원상담관 3명에게 우수 표창을 수여했다. 군민민원상담관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양평군 민원토지과 민원실에서 근무한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군민민원상담관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역 실정에 밝고 연륜을 갖춘 퇴직 공무원으로 선발됐다. 하루에 한 명씩 군민민원상담관은 요일별로 순환 근무하며, 민원인 상담뿐 아니라 해당 부서와 현안 해결 방안 모색, 각종 제도 발굴,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의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맞춤형 대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위촉식에서 “군민민원상담관들께서는 양평군민과 군청 사이에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고 소통하는 민원 해결에 기반을 튼튼하게 놓아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올해 625억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 추진...지난해 대비 50억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6일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그늘막 설치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에 올해 625억 원을 집중투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시설을 집중 개선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50억 원 늘렸다. 호우·태풍 등 풍수해 뿐만 아니라 폭염과 한파까지 기후재난 분야 대응 사업으로 확대 편성해 그늘막, 쿨링포그, 벽지노선 그린통합쉼터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 소관 시설은 물론 시군 소관 시설까지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하천, 저수지 등 취약시설을 개선한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하천변 차단기 설치,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 장치, 세월교 난간 설치, 지방하천 준설,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 급경사지 변위계 설치, 저수지 수위계 설치 등에 532억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제적 재난대비와 재난상황 관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첨단 사물인터넷(IoT) 재난감지 센서 및 정보통신기술(ICT) 통제·차단시설에 210억원을 투자하고 지난해 11월 구축한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에 감시 장비를 연계해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보도 육교 대설 예방시설에 31억 원을 투입해 자동염수 분사장치, 소형제설차량 확충 등 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한다. 기후재난 예방을 위해 벽지노선 버스정류장에 한파와 폭염 등을 막는 그린통합쉼터를 설치하고 그늘막과 쿨링 포그 설치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더불어 625억원과 별도로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중 300억 원과 재해구호기금 200억 원을 긴급한 재난 상황 발생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재난관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는 “작년 역대급 폭염과 폭설을 경험하면서 2025년도에는 기후 위기를 대비한 예방사업을 강화했다"며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고환율·경기침체로 고통받는 도내 수술기업 지원에 ‘총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6일 계엄 사태 이후, 얼어붙은 민생경제와 고환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김동연 지사의 지시로 경제실, 기획조정실, 경기신용 보증재단 등 관련 실국과 관련 공공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관광협회·중소기업 등 민간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구랍 12일 도청에서 열린 첫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등 3가지 원칙 아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중소기업ㆍ소상공 △투자ㆍ수출 △관광 △재난 △농축산 △일자리ㆍ노동 등 6개 분야 현장을 총 8차례(첫 회의 포함 9차례) 찾아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상민생경제회의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투자ㆍ수출 분야 현장으로 총 8차례 가운데 절반인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비상민생경제회의는 구랍 20일 에어프로덕츠 등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20여 명과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9일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를 찾아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이들 외국인 투자기업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믿고 더 많이 활발하게 비즈니스 해주시길 바라고 도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면서 지난 14일 프랑스기업 에어리퀴드의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회장이 경기도를 찾아 2500만 달러(한화 350억원 상당)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 방문은 두 차례로 구랍 26일과 이달 14일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바라는 핵심은 '자금 지원'이었다. 경기도기업경제인협회 등 주요 단체 대표들은 자금지원 확대와 심사 절차 간소화, 판로지원 요청, 대출금리 인하, 수출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즉각,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된 도내 중소기업 100여 개 사를 대상으로 20억원 투자지원을 결정했다. 도는 환변동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급을 결정하고 추가적으로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전년 대비 2500억원 확대한 2조원으로 확정했으며 여기에는 중소기업 지원에 630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창업·경영개선·대환)을 위한 4500억원 등 '경영안정자금'도 포함돼 있다. 또한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와는 간담회를 열고 배달특급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관공서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시행 등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도는 우선 저녁 구내식당 운영시간을 월·화·목으로 단축하고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유도했으며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도 '설렁탕 회견'으로 진행하는 등 김 지사부터 골목상권 살리기에 솔선하고 직원들의 회식을 적극 장려하면서 골목상권 회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배달특급 등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먹깨비와 협약을 맺고 민간 배달앱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이에따라 내달부터는 신한은행 '땡겨요' 사용자들이 경기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 경기신보 시흥점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직접 '전국 최초' 소상공인들을 위한 운영비 전용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신청을 돕는 등 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일명 '3無(무) 카드'인 힘내Go 카드는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경기신보가 500만원에 대해 보증을 서는 상품으로 '보증+신용카드' 개념이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최대 50만원의 캐시 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제공돼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 도는 올해 예산에 150억원을 편성했으며 지난 6일부터 3만명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대설피해까지 겹친 농축어민 지원을 위해 '3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도는 250억원을 반영해 비상 민생경제 상황에 대응한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위탁사업자로 지정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도는 계속해서 현장에서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어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으로 회의를 통해 접수된 과제들은 카드 형태로 관리하며, 해결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후 24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경제의 시간임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어려움이 깊지만 우리 국민이 가진 저력과 위기 극복의 DNA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경기도는 민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도록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을 역설했다. sih31@ekn.kr

미 언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미국 방문 활동 집중 조명...글로벌 위상과 품격 ↑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 현지 언론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국제교류 활동과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도시인 용인시를 대대적으로 보도, 글로벌 반도체 메카로 발돋움하는 시의 품격과 위상을 한층 높였다. 미국 현지 언론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미국 활동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을 방문한 이 시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5' 박람회를 방문한데 이어 미국 텍사스주의 윌리엄슨 카운티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를 차례로 방문해 자매결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미국에 용인의 발전상을 알리며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현지시각 9일 미국의 현지 방송 'FOX7 Austin'과 'Kxan'은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의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기대감과 윌리엄슨 카운티가 협약이 이뤄진 같은날 '용인의 날'로 제정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용인을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도시로 소개하고 윌리엄슨 카운티와 삼성전자가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있는 오스틴시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현지시각 13일 용인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우호결연 체결식도 현지 언론인 'manna24'에 소개됐다. 이 매체는 '미주한인의 날' 2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날 용인특례시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우호교류를 체결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와 함께 페어팩스 카운티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용인과 우호교류 협약 소식을 알리고 두 도시의 상생과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을 기대했다. 미국 현지시각 9일 이상일 시장이 방문한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도 뉴스레터를 통해 용인의 방문과 반도체산업 발전상, 윌리엄슨 카운티와의 자매도시 체결 소식을 현지 기업인들에게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민 트란(Minh Tran)회장을 비롯해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원, 한인 기업인들과 만나 양 도시의 교류와 기업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는 이상일 시장의 미국방문 소식,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의 자매결연 체결과 이를 보도한 기사 내용을 담은 주간 뉴스레터를 각 회원사와 구독자에게 발송했다.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관계자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미국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과 용인 대표단을 돕고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와 만남을 연결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이상일 시장의 방문을 계기로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 오스틴시가 협력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지난해 무역수지 84억 달러 흑자...전년 대비 85% ↑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해 84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45억 달러) 대비 85% 증가한 기록으로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해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으며 2008년 이후 무역수지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용인 소재 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170억 달러로 전년 수출액 125억 달러 대비 35%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85억 달러로 전년 수입액 대비 6%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집적회로반도체(27.6%), 메모리반도체(21.8%), 프로세서 등(21%), 기계류(2.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수요 확대로 '집적회로 반도체' 수출액이 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1%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주요 수출국은 중국(33.4%), 대만(16.8%), 베트남(13.9%), 홍콩(9.9%) 등이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기회복과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글로벌 대표 박람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 전시회(MWC),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THAIFEX)에 용인시 단체관을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 14곳을 지원하며 약 262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동유럽, 중동, 일본에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추진해 29개 사를 지원해 약 9580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또 국내 전시회에도 공동관을 운영해 12개 사를 지원하고 국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해 87개 사를 지원했으며 Y-Trade 수출 상담회를 운영해 54개 사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수출 기업화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수출 멘토링 운영, 수출인턴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2025년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도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마련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시민과 함께 더 빛나는 도시 만들겠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5일 “시민과 함께 오산시를 더욱 빛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과 함께 오산시를 더욱 빛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풍요로운 경제자족도시,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도시, 교육·문화·복지가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오산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오산시가 준비한 2025년 주요 시정을 소개한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유정복 “미 출장, 인천과 대한민국 위상 높인 성공길”...‘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선물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성공적인 미국 방문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유 시장은 우선 이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인천의 도시 모습을 바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꼼꼼히 준비하고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 방문 성과와 귀국 사실을 알리면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의 최대 숙원사업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확정되었다고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저를 공항까지 나와 환영해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 시장은 이어 “최상목 대통령 대행께서 미국에까지 전화로 소식을 전해주었고 귀국길에서는 시민들까지 나와서 환영해주시니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 사업이 확정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모두의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느낀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시작"이라며 “경인전철 지하화,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꿈꿨던 인천의 미래도시 모습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 행사 참석과 해외 투자유치 등 인천 세일즈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인천시장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 조야의 정치, 경제계 인사들과의 격의 없는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의 위상을 높이면서 '인천을 글로벌 톱텐시티'로 우뚝 세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 시장은 이 과정에서 오는 9월 열리는 제75회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이 유력 인사들을 초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발언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재미 정치인인 '앤디 김' 상원의원과 영 김 하원의원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유 시장은 귀국 도중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 문화산업의 중심지 LA를 방문, 세계 유수의 K-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인천진출을 희망하는 할리우드 영상·미디어 기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투자의향서 전달식을 주재하며 협력의 뜻을 나눴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에 맞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을 집적하고 콘텐츠가 생산·수출되는 '케이-콘 랜드(K-Con Land)'를 조성해 국가발전 및 글로벌 10대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식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코트라(KOTRA) LA무역관에서 개최됐으며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글로벌 파트너사인 영상·미디어 업체 대표 등 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유 시장의 이번 협약으로 인천이 세계적인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sih31@ekn.kr

[포커스] 설연휴 ‘불편 제로’ⵈ양주시 종합대책 추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025 을사년 설 명절을 맞이해 '불편 제로(ZERO)'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을 비롯해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고향을 찾을 귀성객을 위한 시민중심행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소 엿새 동안 이어지며 많은 인파가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양주시는 공감소통을 비롯해 △경제 △청소 △환경 △보건 △방역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5일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조금의 불편도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천여명 공직자와 함께 각 분야에서 세심하게 시민 안전-행복-평안을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가 10개 분야 상황반 94명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25일부터 30일까지 24시간 가동해 시시각각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즉각 대비한다. 종합상황실은 각 분야 상황반에 대한 민원 동향을 파악한 뒤 △부서 간 긴급 연락 △당직실 연계 등을 통해 시민의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며 바구니 부담이 심화하자 양주시는 서민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오는 28일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소고기, 돼지고기, 명태, 오징어 등 설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물가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는 동시에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점검 △불공정 상거래행위 집중 지도-단속 △물가안정 홍보 및 계도 활동 강화 등 현장 중심 물가안정 관리에 신경을 곧추세울 방침이다. 매해 명절이면 대량소비와 포장재 사용 증가로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나며 시민 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양주시는 전문적인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마련해 깨끗하고 쾌적한 설 명절을 시민에게 지원한다. 우선 종량제봉투,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품 등 생활폐기물을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수거하며 음식물 배출량이 많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5일 및 30일 추가 수거를 진행한다. 아울러 상황근무반을 비롯해 △클린기동반 △기동청소반 △불법소각단속반 등으로 구성된 '비상 청소체계'를 구축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및 불법소각 우려지역을 지속 순찰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와 환경 관련 민원에 신속 대응한다. 특히 양주시는 시민이 배출시간을 준수하도록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수거 일정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쓰레기 적체 문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은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가 취약한 시기로 연휴기간 부주의에 의한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특히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경우 대형 수질오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하천 주변 공장, 악성 폐수 배출업체,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체 등 중점 감시 대상에 대한 사전점검 및 안내문 발송 등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해 오는 30일까지 주간 및 야간 신고-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오-폐수 무단 방출이 우려되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양주시는 18일부터 30일까지 관내 가래비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 유예를 진행하고 관내 39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6대 절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버스정류소 10m 이내를 비롯해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횡단보도 면적 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정문 앞 △인도(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포함) 위는 주민신고제를 포함해 유예 없이 단속 대상이 된다. 양주시는 양주예쓰병원을 포함해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당직의료기관 병-의원 366곳, 약국 243곳을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지정해 진료, 의약품 구매 불편 최소화 등 의료공백 방지에 집중한다. 또한 양주시보건소에 상황반을 설치해 관내 병-의원 및 약국 관련 운영 일정 안내 및 응급진료체계 점검 등 시민의 의료 이용 불편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운영 의료기관 및 약국 확인은 양주시보건소,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 관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발생하자 양주시는 방역 태세를 대폭 강화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태세에 들어간다. 특히 설 연휴 동안 많은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고향을 방문할 때 축산농장 방문 금지, 소독 필수 등 방역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시민에게 적극 요청했다. 양주시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필두로 축산차량 거점소독소 운영, 설 연휴 ASF 관련 방역 홍보 추진 등 조기 종식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양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특별 보호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보호조치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및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보호 대상자를 위주로 진행된다. 양주시는 서비스 대상자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정의 응급 필수장비를 모니터링 및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비상 연락 체계도 구축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직 부조리 근절 △성묘객 교통 및 안전관리 지도 △임금 체불 예방 및 대응 △취약 시설 안전 점검 등을 시행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창립 이후 최초로 해외 유수의 영상 콘텐츠를 아람누리에서 상영하는 '디지털 해외 공연영상 상영사업'을 시도한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내달 8일과 9일 이틀 동안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연극 '프랑켄슈타인' 공연영상과 클래식 무비 '크레센도'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직접 제작이나 초청이 어려운 해외 공연 및 우수 공연을 상영해 시민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급하고자 기획됐다. 아람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음향 사운드는 여타 영화관과는 질적으로 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반기 상영 프로그램으로 먼저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신년 음악회인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올해 1월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펼쳐진 공연은 이탈리아의 명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았으며 전통적인 레퍼토리인 왈츠와 다양한 클래식 소품이 연주된다. 이미 생중계로 글로벌 클래식 애호가 사이에서 호평받은 연주회이며 디지털영상을 통해 올해 고양시민과 만난다. 글로벌 음악계 유망주가 모두 모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사적인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아티스트 '임윤찬'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월드 클래스 클래식 무비 '크레센도' 역시 상영된다. 2023년 처음 공개돼 선풍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작년 앵콜 상영이 진행된 음악 다큐멘터리다. 연주회 입장권이 판매 개시와 동시에 삽시간에 매진되는 글로벌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임윤찬의 초창기 모습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영국 국립극장이 공연을 진행하고 공연녹화 영상을 세계에 배급하는 'NT Live' 시리즈의 대표작 연극 '프랑켄슈타인'도 고양시민과 만난다. 인기 영화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는 연극으로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영화감독 대니 보일이 연출을 맡았다.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NT Live가 최초 개봉됐을 때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한 메가 몬스터 히트작이다. 영국 국립극장의 걸작 연극을 아람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년 7월 부임한 뒤 신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온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우수공연 영상 상영이, 고양문화재단 예술 콘텐츠의 다양성을 꾀하고 고양시민 문화 향유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25년 디지털 해외 공연영상 상영사업 시리즈 티켓은 각 1만5000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패키지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24일 장애인근로복지센터, 구리시립노인요양원, 한나의집 등 사회복지시설 3곳에 들러 위문품을 전달하며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위문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공직자가 정성껏 준비한 백미 33포와 라면 50박스를 후원 물품으로 전달했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에서 헌신적으로 근무하는 종사자 노고를 격려한 뒤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입소자 건강과 안녕을 알뜰하게 살피며 설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백경현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ki애쓰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종사자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 기부가 늘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청년 경력과 재능을 활용해 일자리 연계와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 인재 플랫폼 '정약용 후예' 참여자를 연중 수시로 공개모집한다. 정약용 후예는 남양주시에서 공모한 청년 인재 프로필을 남양주시 청년 블로그에 게시하고, 이를 통해 청년 재능이 필요한 수요자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청년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에게 우수 인재를 연계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운영된다. 참가 지원 자격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과 재능을 보유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홍보 포스터 내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력서, 포트폴리오, 자격증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프로필은 검토를 거쳐 정약용 후예 카테고리에 등록된다. 남양주시는 정약용 후예 플랫폼을 통해 청년에게 지속적인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연계된 수요자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약용 후예 플랫폼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으로 연락하거나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원효사, 성불사 등 전통 사찰 6곳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사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찰 측에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사찰을 방문한 신도를 비롯해 원효사 주지 법송스님, 성불사 주지 도심스님과 환담을 통해 지역 및 불교계 현안 사항 청취 등 현장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김동근 시장은 “부처님 지혜와 화쟁을 위한 소통 가르침을 본받아 시민을 위한 시정에 더욱 힘쓰고, 불교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25일 설 연휴 첫날을 맞아 박정 의원과 함께 파주소방서, 문산지구대, 조리-탄현파출소 등 관내 유관 기관을 찾아 연휴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근무자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문산전통시장, 금촌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과 연휴에도 생업에 열중하는 상인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소상공인 어려움을 청취하며 현장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꼼꼼하게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도 파주시는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올해 제1호 결재로 추진해, 지난 21일부터 경기도내 최초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신청 4일 만에 지급 대상자 중 45%에 이르는 인원이 지급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시장은 “설 연휴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소방공무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전환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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