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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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1번째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결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4일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위원회'를 열어 11번째 자활지원 신청자에 대해 지원을 결정했다.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 조례'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활지원위원회는 신청 사실에 대한 논의와 확인을 통해 신청자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파주시에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새로운 인생을 위해 자활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11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 자활지원을 신청한 성매매피해자는 7명에 달한다. 작년 5월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자활지원 신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증가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일관된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 추진과 성매매피해자의 신속한 구조 및 지원에 따른 시정 신뢰도 향상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는 5020만원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18세 미만 자녀가 있으면 동반자녀를 위한 월 10만원 생계비도 추가로 24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파주시는 피해자 지원과 함께 성매매피해상담소의 법률, 의료, 치료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으로 피해자 자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성매매피해자의 근본적인 발생을 막기 위해 시민-경찰-소방 등 민-관이 협력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7일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고 지원 신청한 피해자 결심에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며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자활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 지원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주거 마련 부담 증가로 인한 혼인인구 감소 및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신혼부부 무주택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024년 9월30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잔액 1억5000만원 이하 등 모든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지원내용은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2%에 한해 연 1회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 지원(최대 4회)이 가능하며, 자격여부 심사 후 선정자에 한해 12월 중에 일괄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 거주자, 주택도시기금 전월세자금 대출자(버팀목 등), 군포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신청가구(동일 신청년도 중복수혜 불가)는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접수하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군포에 정착하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신혼부부에게 자립기반 마련과 안정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신혼부부 무주택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군포시 주택정책과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내년 1월 고지분부터 수도요금 인상”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상-하수도 공기업 중장기 경영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요금 현실화 방안을 반영해 3년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작년 12월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1차 요금인상에 이어 내년 1월 고지분부터 2차로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게 된다. 인상율은 수도요금 약 15%, 하수도요금 약 18%이며, 물이용부담금 및 정액료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인상으로 한 달 16㎥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3인가족)에서 2025년 수도요금은 종전 2만1810원에서 2만4850원으로 3040원이 오르게 된다. 군포시 수도녹지사업소는 7일 “수도요금은 2016년 인상 이후 민생안정을 위해 동결됐으나 계속되는 공기업 재정악화 극복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요금인상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요금은 상하수도 시설비 및 운영비로만 사용되는 만큼 더 나은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청년 100명에게 월세 50만원씩 지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2024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 100명에게 3월부터 7월분 임차료 50만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 거주 1인 가구 미혼 청년(19~34세)에게 월세를 보조하는 것으로 10만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임차료가 10만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4년 기준 267만 4134원)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 대상이다. 시는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했고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0명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인당 30만 원, 9월 20만 원을 청년의 개인 계좌로 지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2021년부터 4년째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한시특별 2차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접수한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2024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대회’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24 DMZ 평화 걷기 대회'와 '2024 DMZ 평화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민간인 통제구역을 걷고, 달리는 이번 대회에는 4271명이 참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5일에 열린 'DMZ 평화 걷기'에는 9개국의 주한 외국대사,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스위스·스웨덴 대표, 도의원 등 총 170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DMZ 일원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주한 외국대사들과 함께 걸으며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 한편 '평화 메시지 보드'에 DMZ의 평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탄소 저감을 주제로 한 '탄소 발자국 저감 캠페인', AR 기술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및 친환경 기념품(리유저블컵, 나무 메달) 제작 등을 통해 참가자들과 함께 생태 보호를 실천했다. 지난 6일에 열린 '2024 DMZ 평화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국군 장병, 도민 등 2568명이 참가, DMZ 일원을 달리며 그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몸소 체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은 평화 마라톤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10km 코스와 하프(약 21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출발, 통일대교를 건너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촌 사거리까지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후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전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도 함께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도와 공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요 구간에 안전 펜스와 통제 요원을 배치했으며, 참가자들을 위한 스포츠 테이핑·마사지 체험 부스 등 편의시설 및 의료 지원과 함께 황영조 선수 팬 사인회, 기록 포토존, 가수 정동하의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더해 공사는 DMZ 숙박관광 활성화를 위해 걷기,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행사장 인근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할인가로 숙박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 관계자는 “걷기, 마라톤 행사는 당일로 끝났지만, 2박 3일 캠핑장 숙박과 연계돼 실질적인 DMZ 체류 관광 활성화로 인근 지역에서의 소비 증대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평소 가기 힘든 통일대교, 생태탐방로 등 민간인 통제구역을 직접 걷고, 달린다는 점에서 다른 행사와 차별화된다"며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관광자원인 DMZ의 가치를 국내외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세계적 생태·평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페스티벌'은 11월 16일까지 DMZ를 소재로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ih31@ekn.kr

인천시, 인천 아이패스 가입자 20만 명 돌파...활성화 ‘성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가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인천 아이패스(I-패스)' 사업이 시행 5개월 만에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용자 중 56.4%가 인천 아이패스(I-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어났다고 응답했으며, 90.3%가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해 높은 시민 체감 효과를 보였다. 인천 아이패스 이용자 20만 명 중 청년층이 12만 4407명(61.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층은 6만 2248명(30.8%), 저소득층은 9,651명(4.8%), 어르신층은 5,758명(2.8%)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인천 아이패스는 케이패스(K-패스) 카드를 통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어르신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무엇보다 인천 아이패스 이용자들의 월평균 환급액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기준 1만 7467원으로, 케이패스(K-패스)의 전국 월평균(5~6월) 환급액인 1만 5060원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환산 시 약 20만 9,600원의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인천 아이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혜택의 폭이 넓고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조사에는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총 1088명이 참여했다. 주요 장점으로는 타 시도 대비 확대된 혜택, 편리한 사용 방법, 간편한 신청 절차 등이 꼽혔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환급률 증대, 계층별 환급률 통일, 디지털 취약계층 홍보 및 안내 강화 등이 언급됐다. 또한 일부 응답자는 미성년자도 대중교통비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용자 A씨는 “인천 아이패스는 타 시도와 비교해 혜택을 받는 연령대가 넓고 특히 청년층을 만 34세가 아닌 39세까지 포함해 새로운 소외계층인 30대 중후반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아이패스는 케이패스(K-패스)를 신청한 인천시민이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인천 아이패스가 시행 5개월 만에 이용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19세 이상 인구수 대비 가입률 1위를 달성했다"며 “지난 8월부터 시행한 광역 아이패스(I-패스)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2024건설신기술박람회 10일개막…“미래가치 꿈꾸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7회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건설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건설신기술 개발자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사)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2024경기도건설신기술박람회를 주관하며 경기도의회가 후원한다. '건설 미래를 바꾸다, 새로운 가치를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될 올해 경기도건설신기술박람회에선 건설신기술 관련 58여개 업체가 참가, 71개 부스를 구성해 우수한 건설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토목-건축 등 분야별로 전시공간을 구성해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시연한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 개최되며,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신기술 유공자' 및 '2024년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입상자' 17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회를 통해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건설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방향을 위한 주제 강연도 열린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건설산업 지속가능성 및 혁신을 위한 ESG 정착 방향'이란 주제로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중 '내 일(JOB)도 경기도와 함께' 취업박람회를 열어 경기도 관내 졸업(예정자) 학생을 대상으로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해외 진출을 원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계엔지니어링사와 연계를 통한 '해외건설사업 기술설명회'와 발주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건설신기술 제도 소개 및 사후평가 작성요령에 대한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세부사항은 건설신기술박람회 추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7일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건설신기술을 홍보하고, 발주청과 우수 건설신기술 중소기업 간 교류를 통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 조기 착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7월에 착수한 설계용역 추진 기간 중 '실내 건축・설비 철거공사'를 우선 발주해 이달에 조기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대형 건설공사에서 설계・시공과 병행하는 신속 처리제(패트스 트랙) 기법을 응용해 추진한 결과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구 남부청사의 역사적 가치와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공간 재구조화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재개발국 내 기술직공무원 전담팀을 설치・운영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재정 시설사업 중 신속 처리제 기법을 최초 적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 3개월 단축 △가설공사비 약 3000만원 예산 절감 △자체 감독을 통한 철거공사 감리비 약 3억 원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성규 경기도교육청 인재개발지원과장은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제로(0)화 실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향후 노후 학교시설 리모델링 공사에도 신속 처리 기법 적용 우수사례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민 62% “하이러닝,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효과적” 호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민 62%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이 학생들의 학습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 역량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68%에 달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하이러닝' 시범 운영 1주년을 앞두고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을 개발해 지난해 9월 162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올 9월 현재 2470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모든 학교에 1인 1스마트기기를 100% 보급하고 '교사와 학생은 더 가깝게, 학생의 배움은 더 풍성하게'라는 청사진을 제시해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번 여론조사에서 해당 정책에 대한 경기도민의 긍정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러닝'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도민의 5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효과성에 대해서는 6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하이러닝' 서비스 교과목 확대에는 찬성 의견이 61%로 반대보다 25%나 우세했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대한 평가로는 도민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학습자료 접근성과 미래 역량 향상 효과성에 대해 68%가 긍정 응답을 했다. 운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교수학습 콘텐츠 구축 및 개발(22%)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21%) △디지털 교수학습 관련 교사의 역량 개발(15%) △내실 있는 유지관리 방안 마련(15%)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도민의 34%가 학생의 올바른 디지털 시민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했고 △교사의 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28%) △학교의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 환경(25%)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도민의 긍정 평가에 부응해 '하이러닝'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확대와 함께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 등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여론조사기관은 한국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sih31@ekn.kr

경기도, RE100공원 파주-양평-안성-가평에 조성…ESG일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하천변 주변 폐천부지를 활용해 도민체감형 RE100공원을 조성하고자 파주시-양평군-안성시-가평군 등 4개 시-군을 사업 추진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수적으로 안전한 폐천부지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도민이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참여 희망 시-군을 공개모집해 최근 평가위원회를 열고 설마천(파주시), 부안천(양평군), 금석천(안성시), 상동천(가평군) 등 4개 시-군 하천을 RE100공원 조성지로 확정했다. 이들 하천부지에는 태양광 주차장, 벤치, 가로등 설치 등 도민이 실생활에서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에 100% 충당하고, 남는 잔여전력에 대해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게 된다. 앞으로 경기도는 시-군과 도민,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내년 12월까지 RE100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추경을 통해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의 공모사업 설계비를 확보했으며 공사할 때 친환경자재 사용 및 공법, 건설 장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등 공사현장에서도 탄소배출 저감을 추가 시행할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RE100공원 조성은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과 개인 점유공간으로 활용되는 폐천부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하천 주변 공원에 RE100 요소를 가미한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이어 공모하는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건설 사업에 ESG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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