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4년 제36회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로 김군채-최미정-김지영님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은 내달 4일 2024년 제43회 광명시민의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진다. 광명시민대상은 근면-성실한 자세로 자원봉사하며 광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상하는 제도로 198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광명시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7명을 2024광명시민대상 수상 후보로 심사해, 이 중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군채님은 2008년부터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 주민자치회 부회장, 자율방재단, 민간자경대장으로 활동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5년간 독거노인과 어려운 아동을 꾸준히 후원했으며,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 참여했고 지역축제 활성화와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했다. 최미정님은 마을공동체 '행복마을지기'와 '행복마을지원단'을 설립해 지역주민과 협력하며 마을문제 해결과 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마을을 선도하고 자원순환을 장려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동 특색을 살린 마을축제를 기획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는 등 광명시 주민자치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했다. 김지영님은 22년간 광명지역 여러 단체와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펼치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아울러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아 아동사랑 실천, 청소년 선도,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여성단체 간 적극 협력을 이끌어내 여성문제 해결, 여성지위 향상, 여성권익 증진에 앞장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온 시민들 덕분에 광명시가 더 밝고 따뜻한 도시로 성장했다"며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들이 보여준 사랑과 나눔 정신은 우리 사회 귀감이 되어 앞으로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