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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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4광명시민대상 수상자 3명 선정…내달4일 시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4년 제36회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로 김군채-최미정-김지영님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은 내달 4일 2024년 제43회 광명시민의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진다. 광명시민대상은 근면-성실한 자세로 자원봉사하며 광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상하는 제도로 198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광명시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7명을 2024광명시민대상 수상 후보로 심사해, 이 중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군채님은 2008년부터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 주민자치회 부회장, 자율방재단, 민간자경대장으로 활동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5년간 독거노인과 어려운 아동을 꾸준히 후원했으며,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 참여했고 지역축제 활성화와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했다. 최미정님은 마을공동체 '행복마을지기'와 '행복마을지원단'을 설립해 지역주민과 협력하며 마을문제 해결과 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마을을 선도하고 자원순환을 장려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동 특색을 살린 마을축제를 기획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는 등 광명시 주민자치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했다. 김지영님은 22년간 광명지역 여러 단체와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펼치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아울러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아 아동사랑 실천, 청소년 선도,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여성단체 간 적극 협력을 이끌어내 여성문제 해결, 여성지위 향상, 여성권익 증진에 앞장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온 시민들 덕분에 광명시가 더 밝고 따뜻한 도시로 성장했다"며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들이 보여준 사랑과 나눔 정신은 우리 사회 귀감이 되어 앞으로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관련 중등 영어교사 역량 강화 연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4 하반기 중등영어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지난 28일 고양 소노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영어, 수학, 정보 교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초3, 4, 중1, 고1)을 위해 영어 교과 특성에 맞는 수업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으며 이번 연수는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120여 명이 참석했고 창의인성영어수업디자인 연구회와 공동 운영했다. 기조 강연에서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 교실에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사가 교육 전문가로서 필요한 전문성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진 오후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전체 6개 강좌 중 사전 신청한 2개 강좌에 참여했으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의 개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학습자 참여 중심의 영어 교육과정을 디자인했다. 연수는 △디지털 홍익인간 프로젝트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 수업 △인공지능 코스웨어로 미리 알아보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영어교육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필요성 △우리 문화, 세계 속으로-누구나 자신 있게 도전하는 영어 말하기 수업 △하이터치 하이테크 구현을 위한 디지털·인공지능 수업과 평가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영어 교사는 “단순히 기능을 익히는 연수가 아닌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설계 방안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좋았다"고 소감을 표했다. 현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영어는 학생 간 학력 격차가 있어 학생의 능력과 속도에 맞춘 학습 환경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으로 학생의 학습 성과를 최대화하는 학습 환이 구현되고 학생 맞춤형 수업, 개념기반 탐구 학습, 협력 수업 등 수업의 본질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교사 크리에이터’ 역량 강화 연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 '경기-교사 창작자(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이달 초 공모로 선정한 1기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적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모두 8개 분임으로 편성해 현장 맞춤형 연수로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단기학습(마이크로러닝)의 이해 △소통의 시간 △자료 기획․제작 과정(기초, 심화) △자료개발 분임활동 순으로 구성했으며 연수 이후에는 분임별로 단기학습 교육 자료 기획, 제작 방향 등을 지속적으로 협업해 현장에 필요한 자료 제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중 2차 연수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 20시간 집합 연수 이수 후에는 교사 창작자(크리에이터) 활동에 관심이 있는 현장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 강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경기-교사 크리에이터는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 창작자가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연수 기회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 담당자 연수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시범사업의 협력적 출발을 통해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지원하는 '경기형 유보통합'의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교육청이 지난 28일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 담당자 연수를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운영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시범사업 지정기관 교직원,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지자체 담당자, 컨설팅 위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유보통합에 대비하는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역할을 고찰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참석자들은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기대감을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등 유보통합의 밑그림을 그려보았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가칭)을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로 명명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각 3곳씩 총 6개의 기관을 선정해 9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름을 같음으로 이어가는 경기형 유보통합 영·유아학교를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충분한 이용 시간과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영유아 교육·보육 질 제고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4가지 통합과제를 시범사업 선정기관에 중점적으로 적용한다. 선정된 6개 기관의 시범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통해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교육부에서 제시한 4가지 통합과제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구체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교육·보육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 운영, 교육청 특색사업 지원, 정책 연구 연계 등을 통해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의미 있는 결과 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하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장은 “이번 경기형 다‧같‧이 시범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른 운영 방식을 보완하는 좋은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군포시 종합감사...부당 인사·소극 행정 무더기 적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9일 군포시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제도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승진임용 순위를 바꿔 승진시키거나, 개발제한구역 불법 행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부당한 업무를 적발해 50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군포시 종합감사를 통해 행정상 조치 47건, 신분상 조치 15건(50명), 재정상 조치 7건(약 5억 9천만 원), 제도개선 1건 등의 결과를 군포시에 통보했다. 이번 감사는 군포시 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한 종합감사다. 군포시 A과는 행정 5급 결원이 2명이므로 승진임용 명부 1순위와 2순위를 승진임용해야 하는데도 지방공무원 임용령(대통령령) 등 법령을 위반해 7순위인 B씨를 먼저 승진시켰다. 그 결과 B씨는 정년퇴직을 불과 11일 앞두고 5급으로 승진했으며 반면에 관련 인사 담당자 1명은 중징계 처분이 요구됐다. 군포시 C과와 D과는 유명 업체 E사가 2018년부터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 증축 및 불법 산지전용을 지속했음에도, 정기적인 이행강제금 부과 외에는 실질적인 행정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또한 D과는 E사의 도로점용허가 연장 신청을 부당하게 처리하고, 체납된 점용료도 강제 징수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군포시는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 공고 생략 기준을 지나치게 확대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15명을 비공개로 채용했고 적격심사 시 잘못된 가점을 부여해 부적격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는 계약을 대기업과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는 등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저해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한편 도는 이번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작은도서관은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 친화적 도서관문화의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공·사립 공공도서관으로 지난해 말 전국 6875개 중 도내에 1626개(공립 219개, 사립 1천407개)가 있다. 문제는 도내 비중이 높은 사립 작은도서관이 지난 1년간 50개가 감소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도는 그 이유로 이전까지 작은도서관이 비영리 공익사업으로 지방세(취득세, 재산세)가 전부 면제됐으나 2016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15%가 과세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도는 작은도서관사업이 공공도서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취득세·재산세 감면 대상에 다시 포함할 것을 건의했다. 김상팔 경기도 감사총괄과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군포시 행정이 더 투명하고 공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한 업무 처리는 엄중히 책임을 묻되, 감사로 인해 행정이 경직되지 않도록 제도개선 사항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 성료…“주민자치 실현 초석”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8일 시민체육관에서 '2024년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 참여 토론을 통해 공감과 협력문화를 조성하는 광명시 대표 숙의 토론장이다. 올해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저출생-고령화 사회 해법을 집중 논의했다. 총 448명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공연(루멘챔버오케스트라) △개회식 △1부 토론(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축하공연(팝페라 가수 라루체) △2부 토론(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정책 제안) △제안사업 발표 및 우선순위 투표 순서로 진행됐다. 1부는 시민이 제안한 4개 분야 49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논의한 후 참석한 시민이 직접 투표로 우선 시행할 사업을 선정했다. 투표 결과 △광명시 지하철 공간 확 바뀐다! 문화예술-공연으로~가 1위로 뽑혔고 △광명시 관내 유휴공간 내 스마트팜 시설 구축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광명시에 살고 싶은 치매안심마을이 뒤를 이었다. 광명시는 향후 시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예산에 반영되면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부는 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시민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각 테이블에서 퍼실리테이터(과정조력자) 도움을 받아 토론을 거쳐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된 사업은 48개로 투표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1~3위에는 △70세 이상 20년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간병보험 지원' △활기찬 노년생활을 지원하는 '시니어여 광명하라!' △노인이 노인안부를 직접 확인해 노인일자리와 노인돌봄을 한 번에 해결하는 '광명 1004(노인여가+맞춤돌봄)'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연령대별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세 살 예술 백세까지'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이웃돌보미를 이어주는 '걱정 마, 우리가 키워줄게' △긴급 돌봄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틈새 돌봄을 잡아라' △독거노인 건강을 위해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인생2막 맞춤식탁' 등이 뽑혔다. 광명시는 제안된 48개 사업을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이 성장하고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광명시 주민자치 실현애 초석"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안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 공감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토론회에 다양한 연령대 시민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비롯해 중-고교, 학습동아리, 시민위원회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홍보도 적극 펼쳤다. 아울러 토론 자료집을 시민에게 사전 배포해 시민이 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500인 원탁토론회 완성도를 높였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미래위원회 위원 25명 최종 선발...고품격 정책 발굴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9일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을 함께하며 정책발굴에 도움을 줄 경기도지사 직속의 새로운 위원회인 미래위원회 위원 2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되는 위원회는 도의 미래상을 실현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정책을 기획하고, 기획한 내용을 실무부서와 협력해 정책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진행한 공개모집에는 총 350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에 통과한 15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공개오디션인 '정책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했다. 이후 도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공개오디션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 등을 제안한 참여자 25명을 위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발자들의 성비는 남성 15명(60%), 여성 10명(40%)이며, 연령대로는 20대 4명(16%), 30대 13명(52%), 40대 6명(24%), 50대 2명(8%)으로 균형있게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0명(80%), 기타 지역 5명(20%)이다. 20대 4명 중에서는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청년기업가 최윤호씨를 비롯,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국방부 병영혁신청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김지은씨, 범죄학을 전공하고 법무부와 검찰청에 자문위원 활동중인 공공안전분야 공익활동가 등이 선정됐다. 가장 많이 선발된 30대(13명) 중에는 유기동물 스타트업을 운영중인 박찬우 대표를 포함해 기업가 4명, 경기청년봉사단과 청년 관련 분야에서 활동중인 청년 활동가 4명,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 경력자와 래퍼 겸 음악프로듀서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활동 경력자들이 선정됐다. 40대(6명)와 50대(2명)에 선발된 위원 중에는 인제대 부산백병원 부교수로 재직중인 의사 권용욱씨, 뮤지컬 기획자이면서 음악그룹 쇼머스트 멤버 정동석씨, 환경법률전문가, 기후숲생태전문 미디어활동가 등이 선정됐다. 도는 최종 선정된 위원들을 대상으로 내달 중 위촉식을 한 뒤,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성원 경기도 기회전략담당관은 “이번 위원들은 선발과정에서부터 공개모집과 정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큼, 위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존 위원회와는 다른 차별화된 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실국과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AI 게임 개발 교육’ 10개 강의 신청 접수...개발자 경쟁력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9일 게임 개발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기게임아카데미 AI 활용 게임 개발자 역량 강화 과정(역량 강화 과정)'의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이 주관하는 '역량 강화 과정'은 중소 게임사의 개발자가 게임 제작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산업 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콘진에 따르면 내달 10일 특강을 시작으로 15일, 18일, 21일, 23일에 각기 다른 주제로 총 10개의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장소는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경기게임아카데미, 7층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다. 게임 제작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싶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게임 업계 종사자 누구나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으며 내용은 강연 형식의 '오픈 강연'과 실습 교육 형식의 '실습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다. 내달 10일 열리는 오픈 강연에서는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가 생성형 AI로 기획한 게임 개발기를, 유니티코리아 김한얼 엔지니어가 생성형 AI로 인한 Unity(유니티) 게임 제작 과정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실습 워크숍은 총 8개 강의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달 15일에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권두영 교수가 생성형 AI로 바뀐 게임 환경에 대한 강연과 게임 디자인 실습을 진행하고 18일에는 게임인재원 김성완 외래교수가 LLM(거대 언어 모델)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Stable Diffusion(스테이블디퓨전)을 활용한 게임 콘셉트 아트와 텍스쳐 제작을 실습을 통해 알려준다. 내달 21일에는 감성놀이터 최석영 대표가 ComfyUI(컴파이유아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Text to image(문자를 이미지로 변환) 노하우와 게임 홍보를 위한 AI 쇼츠 제작을 다르며 23일에는 그리엘 김태영 대표가 게임 제작에 활용되는 AI 도구인 AI Dungeon(에이아이던전), Kinetix(키네틱스)를 활용해 게임 스토리를 구성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렐루게임즈의 송주환 연사는 Unity(유니티) 프로그램을 활용해 STT(음성 인식)와 LLM을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각 강연 시작 3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내달 10일 열리는 오픈 강연은 50명 내외, 이후 열리는 실습 워크숍은 20명으로 수강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강의는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 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게임 개발에 적용되는 AI 기술이 단순 흥미 수준을 넘어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역량 강화 과정은 지난해 수강생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직접 AI 개발 도구를 다뤄볼 수 있는 실습 비중을 높이고 실제 게임사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를 섭외하는 등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내달 한달 동안 광견병 예방접종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내달 한 달 동안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된 반려견 5549마리로 접종은 순회접종과 내원접종으로 나눠 진행하며 순회접종은 시 공수의사(공공업무 담당 수의사) 3명이 야생동물이나 동물병원 접근성 여부 등을 고려해 접종 일자를 정한다. 또한 내원접종은 접종 기간 내 지역에 거주하는 보호자가 반려견과 동행해 시에서 지정한 83개 동물병원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으며 비용은 1만원이다. 동물등록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접종은 동물등록 확인 후 이뤄지며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은 동물등록 후에 접종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야생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산간 지역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반드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것"이라며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종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美텍사스주 윌리엄슨 빌 그래벨 카운티장, 자매결연 체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8일 미국 반도체 기업 등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자리잡은 텍사스주의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시가 미국의 시(city)보다 상위 행정구역인 카운티(county)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시(city) 등 27개 시를 통할하는 지역이며 매월 4000여 명씩 인구가 늘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텍사스주에서 인구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인구 70만명의 도시다. 윌리엄슨 카운티 내의 테일러시엔 삼성전자가 150만평 규모의 부지에 61조원(440억 달러)을 투자해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Fab)을 건설하는 대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1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은 올해 2월 양 지역이 반도체와 IT 등 미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자는 뜻의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이상일 시장과 만났다. 이 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에게 용인 세 곳에서 진행되는 502조원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의향서 교환 후인 올해 4월 자매결연 체결 등 교류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개발청 국장을 용인특례시에 파견했고, 5월에는 자매결연 의사를 용인특례시에 먼저 타진했다. 자매결연 협약에 따르면 양 도시는 앞으로 상호 평등하고 호혜적인 입장에서 주민 간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민간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초대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양 지역이 반도체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기 위해 교류ㆍ협력하기로 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 공식 대표단 상호 파견 등을 통해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교육‧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공공‧민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일도 추진키로 했으며 시는 윌리엄슨 카운티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윌리엄슨 카운티의 적극적인 교류 의지를 기반으로 자매결연이 이뤄진 만큼 반도체 등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와 올해 2월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이후 양 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한층 더 활발히 교류ㆍ협력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 등 4차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호 협력을 하면 경제를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윈(win)-윈 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용인특례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미래 세대가 반도체 칩을 생산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이 자리에 참석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는 양 지역을 대표할 뿐 아니라 미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도 될 수 있다"며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힘을 합친다면 세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윌리엄슨 카운티는 용인특례시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으려 한다"고 했다.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가 자매결연을 맺는 훌륭한 자리에 테일러 시를 대표해 참석해 영광"이라며 “한국의 삼성전자가 큰 투자를 하는 덕분에 테일러시 미래 세대들은 도시 안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자매결연식이 미래 세대를 위한 협력이 된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두 지역의 미래 세대가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기틀을 열심히 닦겠다"고 화답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이 시장에게 내년 초 윌리엄슨 카운티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의사를 밝혔고, 이 시장은 초대를 수락했다. 이 시장과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뒤 양 지역 기념품을 교환했다. 빌 그래밸 카운티장은 직접 제작한 '용인로(Yongin City Blvd)'라고 쓰인 도로표지판을 이 시장에게 전달하며 “미국에서는 도로 이름을 만드는 것이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내년에 윌리엄슨 카운티에 오시면 텍사스 전통의 바베큐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테일러고등학교에선 삼성전자와 테일러시의 협력을 다지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양국을 대표해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선 윌리엄슨 카운티와 용인특례시의 자매결연 이야기도 나왔고, 두 대사는 자매결연이 매우 뜻깊은 일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빌 그래벨 카운티장이 전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이 자리에서도 '용인로(Yongin City Blvd)'라고 쓰인 도로표지판을 선보이며 용인특례시와의 우정을 강조했다. 처인구 이동‧남사읍 226만평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6개를 건설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반도체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이곳에 15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도 입주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용인에는 또 SK하이닉스가 122조를 투자하는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하는 '기흥미래연구단지'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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