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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 기업들, ‘CES 2025’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하고 시 위상 ↑”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CES 2025' 시 단체관에 참여한 중소기업 5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3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이 박람회에는 160개국에서 4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시 단체관은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됐다. 유레카파크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1000여곳이 각축을 벌인 전시 구역으로 이곳에서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선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시 단체관을 통해 참가한 기업은 자율주행차 사고 조사 도구와 차량의 운전자 개인 정보 삭제툴을 개발한 '씨피식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마케팅 캘린더를 개발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열전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냉·온 기능이 함께 탑재된 매트를 개발한 '글로벌 하이텍전자', 인공지능으로 혈액이나 조직세포를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한 '노을', 생체정보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한 '위스메디컬' 등 5사다.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위스메디컬은 이 전시회에서 215만 달러 규모의 상담(18건)을 하고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가장 큰 성과를 올렸다. 위스메디컬은 미국 서‧중부 지역 임상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AI 기반 약 추천 플랫폼 개발 기업과 협력해 수면관리 솔루션에 약물 추천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수지구 상현동 소재 노을은 120만 달러 규모의 상담(12건)을 진행하고 36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8건)을 앞두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미국과 유럽 등지의 의료기기 딜러, OEM 기업, 투자자, 의료 서비스 제공 회사 관계자 등이 잇달아 부스를 방문해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인증, 마케팅 및 투자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어들은 특히 소형화한 디바이스에 혁신 기술을 집약한 '마이랩'과 올해 새롭게 출시할 자궁경부암 플랫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기흥구 중동 소재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는 14만 달러 규모의 상담(13건)을 진행,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는 네이버, APR 등을 비롯해 미국의 페가수스 벤처캐피털, 한국의 삼양그룹 CVC 등 국내외 다수 기업과 미팅을 하며 판로를 개척했다. 수지구 죽전동 소재 씨피식스는 25만 달러 규모의 상담(10건)을 진행하고 7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에스더블유엠(SWM), 노면 탐지 기술 전문 기업인 모바휠(MoveAWheel)과 3자 MOU를 계획 중이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도로 및 차량 운행 데이터는 자율주행 자동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청년 창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글로벌하이텍전자는 16만 달러 규모의 상담(24건)을 진행하고 5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냉·온 동시 구현이 가능한 매트인 'HAPEL Sleep Care'는 미국 가전 유통 상사를 비롯한 많은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지시간 7일과 8일 이틀간 행사장을 찾아 시 단체관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시가 지원하는 대학생 수출 인턴들을 만나 부스 운영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격려했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선보인 '용인특례시 수출인턴'은 중소기업에는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미래의 무역 전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전문적인 영역에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 2025'에는 단국대학교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소속 4명의 수출 인턴이 파견됐다. 이들은 4개 기업에 각각 파견돼 현장에서 제품 마케팅과 바이어 응대 등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에서 용인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시도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관내 CES 참가기업들을 위해 용인특례시 단체관 부스를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임차와 장치 설치비, 편도 운송비, 현장 장비 대여비와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오는 3월엔 CES,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불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 2025)에도 용인시 단체관을 꾸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무대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용인시 디지털 수출마케팅' 지원을 통해 세계 최대 B2B 무역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에 시 브랜드관을 구축해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 입점과 수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2025 을사년을 맞아 8일부터 15일까지 관내 64개 기관-단체를 방문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시민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방문은 노인복지관, 보훈종합회관,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요양원, 체육회 등 주요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됐다. 특히 노인복지관과 주간보호시설에선 신계용 시장이 큰절을 올리며 과천을 일궈온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4일에는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을 찾아 새롭게 조성된 상권활성화센터,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센터 등을 둘러보고 직원을 격려하며 지역 경제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올해 시정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데는 각 기관-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올해 시민 편의와 복지 강화를 위해 새로운 행정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 강화는 복지-환경-교육-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전 연령층을 정책적으로 고르게 배려했다. 2025년 달라진 제도를 살펴본다. △ 임신과 출산, 양육 부담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광명시= 임신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관내 20세부터 49세까지 남녀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1회,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을 위해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 비용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남성은 최대 30만 원, 여성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신청 기한이 출산일로부터 60일까지로, 유효기간은 일반 가정은 생후 90일, 이른둥이 가정은 생후 2년까지로 확대됐다. 또한 출생 순위에 상관없이 첫돌을 맞는 자녀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던 첫돌축하금도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60만원, 셋째아 이상은 7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 청년, 중장년, 어르신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정책 강화=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는 18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학력 제한을 철폐했다. 청년동과 청춘곳간에서 청년AI 스쿨과 청년 인턴 뉴스타트 등 맞춤형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중장년을 위한 교육복지 정책인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연령과 대상이 변경된다. 1년 이상 계속 거주, 합산해 5년 이상 광명 거주 중 한 가지를 만족하는 50대(1966~1975년생) 광명시민으로 대상의 폭을 넓혔다. 노인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건강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치매감별검사비 지원사업은 소득 조건을 폐지해 모든 60세 이상 치매 진단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소득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늘렸다. 또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 질환을 기존 1천272개에서 1천338개로 확대해 더 많은 환자가 의료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장애인 복지 강화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광명시=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기존 월 10만 원, 연 최대 90만 원 지급에서 성과 보상 체계를 도입해 가치 있는 활동을 펼친 우수활동자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해 연 최대 120만원을 지급한다. 장애인활동지원 시간당 단가는 기존 1만6150원에서 1만6620원으로,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시간당 단가는 1만2140원에서 1만4140원으로 인상돼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는 기존 월 33만 4천810원에서 34만 2천510원으로 인상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가 사전 청약과 공동주택용지 분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3기 신도시 중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왕숙신도시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단지 조성 및 주택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서울과 뛰어난 접근성 △탄탄한 교통 인프라 △자족형 신도시로서 계획을 기반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왕숙신도시의 주요 공동주택용지 토지 분양 경쟁률은 평균 24대 1 이상을 기록했으며, 작년 12월 분양된 B-11 블록은 1순위에서 46대 1, B-14 블록은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 다른 3기 신도시와 비교했을 때도 뛰어난 결과로, 부동산시장 침체 및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2022년~2023년 시행된 공공분양 사전청약에서도 최대 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평형 구성 등 실수요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왕숙신도시는 교통 중심지로서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포함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자족형 신도시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주민생활 편의시설과 대규모 녹지공간이 조성돼 여유롭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GTX-B, 지하철 9호선 연장, 수석대교 건설 등 광역교통망을 최대한 신속히 공급해 선교통-후입주의 원칙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왕숙신도시는 서울과 경기동북부를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왕숙신도시는 남양주를 100만 메가시티로 성장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로서, 미래 전략산업 유치 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보장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국가보훈부가 시행한 '2024년 현충시설 기념관 만족도 조사' 결과 경기도내 현충시설 중 1위로 선정됐다. 국가보훈부는 작년 9월13일부터 10월20일까지 전국 77곳 현충시설을 대상으로 현충시설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1:1 대면 개별조사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인지도, 이용 실태, 전시시설 서비스 만족도, 지역관광 연계 등이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93.1점을 받아 경기도내 현충시설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관람과 전시 내용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6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2002년 개관해 경기도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애국정신 함양을 위한 전시기능 확대, 시대에 맞춘 첨단 콘텐츠 신규 설치, 보 문화 확산 등 관람객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시민과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을 16일 발표했다. 2025년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은 '중대재해 ZERO 유지, 산업재해 20% 감축'을 안전보건 중점 목표로 정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 주요 추진 과제는 △중대재해 예방관리 전산시스템 활용한 안전보건 활동 신속 통합관리 △적극적인 유해-위험 요인 발굴 및 신속하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 △안전보건 관계 법령 및 제반 규정 준수 철저 △안전보건 의식 함양을 위한 주기적인 안전보건교육 및 훈련 시행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통한 도급-용역-위탁사업 중대재해 제로 실현 등으로 구성됐다. 양주시는 '양주시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이 현재 마무리 단계로 올해 3월부터 전 부서에서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활동 이행 강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법정 의무교육 외에도 관리감독자 안전체험장 견학, 전 사업장 TBM 실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사업장 현장점검 및 교육 등을 통해 노동자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아울러,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보건 컨설팅, 중대시민재해 예방 컨설팅 추진으로 '양주시 안전보건 관리체계'도 재정립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우리 양주시는 시민과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번 계획을 토대로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6일 위례동 주민과 대화에서“하남시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을 목표로 송파와 연대해 이를 공동 이슈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주민께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 대화에서 이현재 시장은 “위례동 주민의 최대 관심사인 위례신사선이 하남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내일 서울시 부시장과 아침회의를 잡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하남시는 작년 10월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어 대안 노선별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장으로서 위례동 주민 의견과 전체적인 총의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에 민관협치위원회를 통해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이현재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를 추진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곧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여러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다소 늦어졌지만 기후동행카드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제안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진행된 감북동 주민과 대화에서 이현재 시장은 “안촌마을 일원 잔여 구간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는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추진하고, 감북6통 일원도 도시가스 공사 추진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세종~포천 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 공사를 올해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초로 길을 통행하는 대형공사 차량에서 발생하는 분진, 돌가루,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흡입차 등을 증편하고, 죽은 가로수를 새 가로수로 교체해달라는 민원에 대해 “공사 업체와 협의해 대안을 검토하고, 가로수 교체는 현장을 방문해 즉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군포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16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2025년 신년 인사와 함께 주요 현안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신동화 의장은 언론브리핑에서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양도소득세 부담 완화 건의 △구리유통종합시장 대부면적 조정 및 시설물 선행 보수 협약 △소상공인, 골목시장, 전통시장 등 서민경제 활성화 주력 △올해 회기 운영 등을 발표했다. 구리시의회는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관련해 시민이 과도한 양도소득세로 고통받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 국회와 협력해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를 위한 법률 개정 논의를 지속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구리유통종합시장 대부면적 조정 및 시설물 선행 보수 협약은 구리유통종합시장 A동에 대한 대부면적을 조정하고, 조속한 영업개시를 위해 롯데마트에서 시설물 선행보수 후 관리비에서 차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사항으로 대형마트의 빠른 개점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상권과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구리시의회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 일상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신동화 의장은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이 선출해준 구리시의원들은 시민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올해도 의회 운영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는 16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우천 의원(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와 내란공범 부역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요구다. 이우천 의원은 “윤석열의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은 국민이 지켜온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은 것과 같다"며 “다행히 이번에도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켰으니, 이제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즉각 파면으로 민주주의 승리를 완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포시의회는 앞으로 국민주권 회복과 민주주의 바로 세우기를 바라는 시민과 연대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귀근 의장은 “내란 혐의 계엄령은 지난 시기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싸워온 시민의 노력을 일순간에 무너뜨릴 뻔한 폭거였다"며 “수많은 민주시민과 국회가 막아낸 계엄령 사태는 윤석열 탄핵으로 이어진 만큼, 파면 결정도 신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6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 첫 회기에 들어갔다. 안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2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과 회기 관련 안건 등 의결을 실시하고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담은 2025년 시정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오는 22일까지다. 이날부터 21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와 총 13개 안건 심의를 진행한 뒤 22일에는 2차 본회의를 통해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이민근 시장은 시정보고에서 '혁신-도약-미래-공감'을 올해 4대 시정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첨단산업생태계 조성과 앵커기업 유치 △역세권 중심 도시개발 △인재를 모으는 교육환경 마련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 등에 대한 실행 계획을 언급했다. 안건 의결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최진호-현옥순-박은경-김유숙 의원이 차례대로 발언자로 나섰다. 최진호 의원은 올해 집행부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성사를 위해 안산시의회와 집행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옥순 의원은 명칭 변경이 필요한 4호선 역이 관내에 이미 있는 만큼 올해부터라도 역명 변경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은경 의원은 작년 행정광고 집행 내역 분석을 통해 광고비 중 축제 홍보 비중이 높다는 점을 짚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김유숙 의원은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뜻하는 '안산 9경'을 시민 의견을 반영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는 작년 시정 성과와 올해 운영 방향, 주요 현안-과제 공유를 위한 2025년도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며 “집행부 주요 사업들이 안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견인자동차 운영 및 사용료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파주시 지방재정계획 등 심의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53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견인자동차 운영 사용료를 물가와 유류비 상승분을 반영해 현실화하고, 불법 주정차 주인이 납부하는 견인자동차 사용료를 증액시켜 불법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 발의됐다. 손성익 의원은 “1996년 조례가 시행된 이후 소요 비용 산정기준이 물가상승률과 유류비 상승분을 반영하는 조치가 없었고, 이로 인해 불법 주정차 주인이 지불할 기회비용이 낮아 사실상 불법주정차를 방기했다"며 “지금이라도 물가상승률과 유류비 상승분을 반영해 견인되는 차량 소유자 또는 운전자가 적절한 비용을 지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지방재정계획 등 심의위원회 개정조례안은 예산 의결 및 재정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파주시 재정 운용이 더욱 투명해질 수 있도록 파주시 지방재정계획 등 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에 파주시의회 추천 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발의됐다. 손성익 의원은 “파주시 재정 운용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지방자치 핵심적 요소인 지방재정과 관련해 의회의 합리적인 견제가 필수적인데, 지금까지 위원회에 시의회 추천 몫이 부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파주시 살림 방향을 설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파주시의회가 이에 참여하는 단순한 인사 구성 변화가 아니라 견제와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혜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 설치 및 관리 조례안', '파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53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 설치 및 관리는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특별교통수단 운전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 설치 △설치 절차 및 기준 등 규정했다. 이혜정 의원은 “작년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교통약자와 특별교통수단 운전자 고충을 청취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와 소통한 결과, 도출된 방안이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이라며 “이번 조례가 제정돼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이 설치된다면, 교통약자와 특별교통수단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로를 배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안은 파주시의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불신임과 관련된 사항을 구체화해 의원 의무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고, 만약 불신임 사유가 발생해 그 직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상임위원회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특히 의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발의됐다. 이혜정 의원은 “의회가 스스로를 통제하고 원칙을 지켜나가려면 우리 모두가 합의하고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규칙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제정돼 파주시의회가 파주시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의원 스스로도 의원의 의무를 다시금 가슴에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경일 파주시장 “민생 올인(All人)으로 민생 회복에 질주”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파주시는 민생 회복과 미래 도약을 두 축으로 삼고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 등 3대 시정 목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을 위해 파주시는 작년 '전국 최초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전국 최초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 도입', '전국 최대 수준 지역화폐 발행' 등을 시행했다. 올해는 21일부터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파주페이(지역화폐) 발행-인센티브 최대수준 유지 △청소년 마을버스 및 파프리카 요금 지원 등 '파주형 청소년 기본교통' △마을버스 공공화 추진 △파주형 공공주택 및 공공에너지 정책 도입 △파주형 공공요양시설 설립 등을 추진한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과 관련해선 작년 50만 대도시 진입을 기점으로 100만 자족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 각종 도시개발과 교통-문화-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정책 추진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김경일 시장은 설명했다. 실행계획으로는 △평화경제특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각종 기업유치 역량 집중 △스포츠-문화-상업이 어우러진 최첨단 스포츠 융-복합 도시개발을 목표로 한 '파주돔' 유치 추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기 착공 및 종합병원 유치 △GTX 역세권 개발 본격화 △지하철 3호선, 통일로선, KTX문산 연장, GTX-H노선 등 미래 철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민선8기 파주시 핵심 사업인 △성매매집결지 폐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본격 추진 △기업박람회 글로벌화 △파주문화재단 본격 운영으로 100만 문화도시 기반 구축 등도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은 파주시가 보유한 수많은 문화-생태 자원을 또 하나의 미래 발전 원동력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역점사업으로 △임진강 지방정원과 공릉천 지방생태 정원 조성 추진 △율곡문화벨트 조성사업 △국립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 추진 △DMZ평화관광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제시한 파주시 시정 구상과 실천방안은 “시민을 위해, 더 나은 파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고,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올해도 2000여 파주시 공직자와 함께 민생에 올인(All人)하며 민생 회복과 미래 발전을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한국 경제국가대표 선수로 18일부터 24일까지 다보스 포럼 참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김 지사가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의 초청을 받아 참여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김 지사가 세계경제올림픽에 한국의 경제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고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새해 초 세계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화두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 상황에 관한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다보스 포럼 참가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고, 책임은 막중하다"면서 “김 지사는 한국을 대표해 국가이미지 회복과 신인도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김 지사에겐 두 개의 특별무대가 마련돼 있다. 첫번째는 '미디어 리더 브리핑'으로 오는 21일 김 지사는 세계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 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경제 상황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인이 세계 미디어 리더들과 만나는 중요한 공론의 장으로,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 발현된 '응원봉 혁명' 등의 대한민국 '피플파워'를 설명하면서, '윤석열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기초는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 참가다. 오는 23일 열리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아 참여하는 비공개회의로 이번 회의에 토론 주제는 '변동성 시대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이밖에 김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 모인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동을 통해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글로벌 기업 CEO들도 만나 경기도 투자유치 문제를 논의하면서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12.3 비상계엄 이후 전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신 외교에 이어 국내 주요국 대사, 상공회의소, 외국인 투자기업을 만나 한국에서의 기업활동과 투자를 안심하고 지속해 달라고 당부해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세계 경제 올림픽'에서 한국 민주주의와 저력과 피플파워, 경제와 산업의 건재함과 잠재력을 세계 정상들과 경제계 주요 인사, 미디어 리더들에게 알리고,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성과가 더욱 주목된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글로벌 첨단도시 성남’ 조성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분당구(갑)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 참석해 “세계속에서 우뚝 서는 첨단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며 새해 시정 포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건강ㆍ문화ㆍ힐링도시, 첨단산업도시, 명품복지도시, 주거환경혁신도시, 청년희망도시, 글로벌 도시'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한 시간 가량 발표했다. 각종 수상으로 빛나는 성남시를 소개하는 중간에 시민들의 박수가 터졌고 신 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자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성남시분당구지회장,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드론 단체촬영, 시정운영방향 설명, 동별 건의사항 청취 및 답변 등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분당구(을)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분당구(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면담...“반도체·AI·스타트업 협력 강화 희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도와 프랑스 간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6년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다. 김 지사는 이날 “특별히 내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고 협력 관계를 높이는 해가 되리라고 믿는다"며 “특히 스타트업이라든지 반도체를 포함한 산업, 청년교류, 문화교류를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면에서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르투 대사는 이에 대해 “경기도는 프랑스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에 있어서 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협력의 중심지"라며 “프랑스에서 한국에 진출한 재계 대표들을 만나 뵈면 경기도에서 주요 활동을 하고 계시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그렇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들 중에서는 한국의 반도체 체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아주 자부심으로 여기는 기업들이 있다. 에어리퀴드, 데올리아가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에어리퀴드 회장이 도지사님과의 면담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말씀을 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경제인협회 대표단으로 방문했을 때 가졌던 지사님과의 좋은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그런 좋은 자리를 다시 한번 갖기를 희망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지사는 “에어리퀴드의 자코 회장님이 오셔서 현재까지 경기도에 대한 투자와 앞으로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공식, 비공식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큰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을 만나 2500만 달러(한화 350억원 상당) 투자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AI국도 만들었고 AI에 정책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는 AI산업의 중심이다. 프랑스와의 AI 협력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대사님이 오신 계기로 진전되기를 바란다"며 “또 작년에 파리에서 일드프랑스 주지사님과 스타트업 협력 관계 논의를 했다. 반도체·AI·스타트업에 대한 경기도와 프랑스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구랍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김 지사가 베르투 대사에게 보낸 서신을 계기로 성사됐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비상계엄 사태 다음날인 구랍 4일 외국정상, 주지사, 국제기구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기업 등 주요 외국 인사 2500여 명에게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상황이 국가차원에서 잘 마무리 되어 국민들은 안정을 회복하고 차분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신 보낸 바 있다. 베르투 대사는 서신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국내 정세 및 한불 양자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16년 일드프랑스와 우호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프랑스의 혁신 및 스타트업 기술 컨퍼런스인 '비바테크(VIVA Tech)'에 경기도 기업들이 참여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프랑스는 약 590개의 AI 스타트업 기업과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를 보유하며 스타트업 육성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AI국을 설립해 이 분야를 집중 육성 중이며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약 130여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입주해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지난해 일드프랑스와의 청년 교류를 논의하며 프랑스 대학과의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이 프로그램은 양국 청년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ih31@ekn.kr

평택시, 글로벌 경기침체 속 1조 이상 투자유치 성과 달성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가 16일 글로벌 경기침체속에서도 지난해 한 해 동안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총 18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1조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통해 약 263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투자유치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주식회사 제이오텍과 50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동폴리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탑머티리얼, 후쏘코리아 등 우량기업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활동을 통한 협약도 이루어져 지난해 5월 해외 출장을 통해 유엘솔류션즈 등 2개 사로부터 1330억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이 기업은 향후 평택 외국인투자산업단지 내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했던 투자유치 설명회도 지난해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진행된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협력 설명회'에는 외국인 반도체 기업 11개 사를 초청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견학하고 평택시 산업 투자 환경을 설명하며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한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평택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수소, 미래차 등 첨단산업이 활발히 육성되고 있고 촘촘히 구축된 교통망과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맞는 입지 제공으로 대기업과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첨단산업 협력사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내실 있는 지역 경제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AI 산업을 위해서도 시는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관련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동안 시는 국내외 기업들과 37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총 4조5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강화 남단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본격 추진... ‘첫 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16일 청라국제도시와 경자구역 추가지정을 추진하는 강화 남단 등을 글로벌 화훼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화훼유통센터 설계ㆍ디자인 전문 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전달받는 등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가든센터․화훼유통센터 설계 및 디자인 분야 전문 기업인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Garden Center Advice, 네덜란드) 사가 이날 투자의향서를 전달,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투자유치 의사를 이끌어 낸 것이다. 투자의향서 전달식에서 드리스 얀센(Dries Jansen)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 대표는 “인천경제청의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전략을 적극 지지하며 파트너사인 로얄플로라코리아와 함께 화훼유통시설 등의 추진과 관련해 인천경제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엔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청라의 화훼단지 용지를 사전 방문해 국제공항과 인접하다는 강점, 인천경제청의 개발 사업 성공 경험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자원부, 인천시, 강화군, 인천경제청 발전자문위원, 인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농어촌공사,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허태웅 교수(경상국립대)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 전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글로벌 미래농업의 변화와 우리나라 농업의 현재를 진단하며 디지털농업, 식량안보, 그린바이오산업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나아가야할 미래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번째 발표자인 드리스 얀센 대표는 '동북아 화훼 유통 허브 구축방안' 주제 발표에서 화훼유통센터와 가든센터 디자인에 대한 설명과 유럽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테르메아크(ThermeArc) 사의 조경 및 디자인 스페셜리스트인 토니 반 홀(Tonny van Hal)은 '조경 산업 기술 고도화 동향' 주제 발표에서 다양한 종류의 화훼 제품 생산과 조경 디자인, 정원 디자인 등 유럽의 뛰어난 조경 산업 기술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김인숙 로얄플로라코리아 대표는 '한국 화훼 세계로 수출 확대' 주제 발표에서 로얄 플로라 홀랜드에 등록된 경쟁력 있는 한국 화훼 제품들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화훼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는 인천은 네덜란드와 같이 화훼의 유통과 물류 나아가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도출된 전략을 초석으로 삼아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화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아시아의 허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시민과 함께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으로 도약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6일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 도약'을 주제로 시정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정공유회는 정책의 실질적 수요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계획을 해당 국장이 직접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전과 목표, 6대 추진 전략(6G), 22개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었고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면 이제 비전인 세계인의 마음길을 여는 제3의 개항으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구현'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6대 추진 전략과 실천 과제 등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추진 전략(Genesis)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항만 재개발을 본격화한다. 또한 해수부 내 '인천항내항재개발추진팀'신설을 추진하여 정책의 일관성이 확보될 예정이다. 인천역 복합개발사업은 지난해 7월 국토부 도시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속히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도시개발 구역지정을 완료하고 올해 철거공사 착수를 목표로 보상 방안 다각화와 블록 단위 집중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추진 전략(Growth)은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초격차 첨단 신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와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수소 등의 관련 센터를 건립하고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 번째 추진 전략(Ground)은 글로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강화와 옹진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강화 남단뿐만 아니라 옹진군 시도 등 단기간 내 추진이 가능한 추가 부지도 함께 모색하고 강화 남단과 내항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투자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네 번째 추진 전략(Gathering)은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2025 에이펙(APEC)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 그리고 10월에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와 분야별 장관회의를 개최하며 총 11개 장관회의 중 5개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관계 부처와 협력해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2025~2026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글로벌도시로서의 대외적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체 글로벌도시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도시 지표 기관을 대상으로 영문 홍보 책자를 배포하고, '리콴유 세계도시상' 등 글로벌도시상에도 적극 응모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다섯 번째 추진 전략(Glory)은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개항장 글로벌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항장 페스티벌'과 '1901 라이브 로드(Live Road) 페스타'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 및 컨설팅과 함께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의 보물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덕적군도와 자월도의 특화 발전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섯 번째 추진 전략(Geography)은 공간 혁신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인천대로 주변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고,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를 통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며,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6대 추진 전략(6G)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고 선도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끊임없이 미래를 창조하는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톱텐 시티(Global Top10 City)로 도약하겠다"며 “이번에 발표된 비전과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전 공직자가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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