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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카타르필&소프라노 조수미 협연 선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아랍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단독 초청공연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소프라노 조수미 협연'을 오는 4월 12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개최한다. 다음날인 13일 오후 3시에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피아니스트 박재홍 협연'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윌슨 응(Wilson Ng), 그리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해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아랍 문화교류의 상징적 무대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평화와 협력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공연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경쾌하고 화려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해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협연, 현대적인 리듬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카타르 작곡가 나세르 나세브, 알파르단의 아랍의 전통과 유산, 카타르 문화를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열정적이고 흥겨운 라틴 리듬이 매력적인 번스타인의 맘보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릭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수미 무대다. 그는 세계 3대 소프라노로 평가받으며 2008년 발매된 앨범 라 프리마돈나로 글로벌 클래식 팬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초청돼 공연을 선보였으며, 2017년에는 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소프라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섬세한 해석과 뛰어난 기교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30개국에서 선발된 96명 음악가로 구성된 세계적인 단체로, 아랍과 서양 음악의 융합을 통해 평화와 화합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이번 공연 지휘를 맡은 윌슨 응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이자 홍콩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50년간 본 적 없는 잠재력을 가진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4월 13일 국립극장 공연에건 2021년 페루지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4개 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자로 나선다.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카타르 왕실과 협력을 통해 아랍문화와 고양시 간 문화교류를 심화할 뿐만 아니라 한류와 아랍 간 협력의 상징적인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고양시의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티켓은 △아람누리 아람극장 R석 13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7만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4만원으로 이달 말 티켓 오픈이 예정돼 있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기존 5개에서 7개 분과로 확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12일 국제자매도시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7개 자매도시(기존 5개) 분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신년회·신규 위촉식'을 열고 기존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시민교류위원회 등 5개 분과에 클루지나포카(루마니아), 하이즈엉(베트남) 분과를 신규 구성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신규 2개 분과 위원 26명과 피닉스(미국) 분과 3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지난해 국제시민교류 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신규 위원 위촉으로 위원은 분과별 16~22명(총 125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2023년 12월, 15개국 20개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중점 협력 도시(5개)를 선정했고 도시별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성이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시민교류위원회는 △국제자매도시 교류사업 개발·제안 △자매도시 방문단 수원 방문 시 국제교류 활동 △국제교류사업 시민 의견 자문 제공 등 활동을 한다. 분기별로 정례 회의를 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회의를 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교류위원회가 있어 지난해 국제자매도시들과 풍성하게 교류가 이뤄졌다"며 “하이즈엉, 클루지나포카 신규 분과와 함께 올해도 수원시 민간 외교관으로서 많은 지혜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첫 단독 운영...도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2일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초로 단독으로 경기도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CES 2025의 주제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로 AI 산업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양자컴퓨팅, AI 로봇 등 최첨단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과원은 고양시, 광명시, 파주시, 화성시와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통합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라카관에서 운영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사전교육, IR 피칭 멘토링, 현지 IR 피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 통역, 운송 등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도내 참가 기업 중 ㈜벡스랩과 티엠이브이넷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벡스랩은 디지털헬스(Digital Health) 분야에서 AI 기반 심리 치료 플랫폼 'SITh(Self-Insight Therapy)'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티엠이브이넷은 차량 기술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액체 증발 상변화 방식을 적용한 초고속 충전 케이블로 혁신상을 받았다. 조형남 티엠이브이넷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전시회 기간인 현지시간 7일과 8일 양일간 경기도관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메트로에어, 드론트리, 이데아 등 7개 기업이 AI 기술, 모빌리티, 드론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CES 2025에서 경기도 통합관은 총 766건의 수출 상담과 276건의 계약 추진을 통해 약 8,33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 통합관 참여기업 이데아(파주시, 자동식품조리시스템)는 LA 바이어와 만나 서부에 100만 달러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렉스피(화성시, 자동화 생맥주 기기)는 프랑스 소프트웨어 회사와 상담 후 50만불 상당의 MOU를 체결하며 큰 성과를 이루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단독 운영은 경기도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경기도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양주 신산리 더드림 재생사업인 ‘신산놀음 프로젝트’ 본격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2일 양주시 신산리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사업추진단계에 선정된 양주시 신산리 도시재생사업은 △복합문화거점 더(THE)노랑 조성 △신산상권 거리 및 브랜드 특화사업 △신산상인 서비스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옐로우 마을골목 경관 특화사업 △마을커뮤니티 공동활동 지원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산리 일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계획상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21년 해제돼 지역 변화에 대한 주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지역으로 2017년부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건축물 노후화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군부대가 있지만 군인과 군인가족 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놀이 시설이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산리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군 상생을 통한 더 신선한 변화, 신산놀음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남면 도시재생주민협의체, 25사단, 서울우유 양주공장, 한국외식과학고 등 공공, 민간기업,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고 강화할 예정이며 신산리상권에 부족한 디저트 및 대표 메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입암천을 활용한 여가·레저 등 복합문화 거점을 조성해 신산리를 양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다양한 참여 주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다자녀 우대카드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혜택 올부터 고교생까지 제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2일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 우대카드인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발급대상을 막내 자녀 나이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는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각종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사업으로 이번에 막내 나이 기준이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혜택받는 가구가 63만 가구에서 76만 가구로 13만 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주요 혜택은 △학원업종 및 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80원 할인 △커피전문점 5% 할인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이용 시 5%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5% 할인 △GS25, CU, 세븐일레븐 5% 할인 △도내 시군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 등이다. 전월 실적에 따른 할인한도 등 세부사항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고등학생까지 발급대상을 확대하면서 중·고등학생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스터디카페 이용 혜택을 추가로 도입했다. 전국 20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초심스터디카페의 온라인몰(초심몰)에서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인증 후 e카드(금액권)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가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방식이며 구매한 e카드는 초심스터디카페 도내 전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e카드를 사용할 초심스터디카페 가맹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발급을 원하는 도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까운 농협(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는 음식점, 이·미용업, 의료기관 등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소지자에게 자발적으로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모든 제조·서비스업이 협력가맹점 대상에 포함된다. 협력가맹점에게는 인증스티커 부착,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매출에 대해 카드가맹점 수수료 할인 혜택(신용카드 0.4%, 체크카드 0.2%)이 주어지며 협력가맹점 가입을 원하는 사업장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경기도 가족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초저출생 위기속에서 자녀양육에 힘쓰는 다자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2025년 경기도 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 안내자료 15일 오전 10시 공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2025년 경기도 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의 안내자료를 공식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2일 경콘진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약 2개월 빠르게 정보를 공개해 콘텐츠 기업과 경기도민들에게 더욱 신속히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지원 사업은 △콘텐츠 기업 지원 사업의 통합·연계 지원 강화 △대·중·소 기업 상생 협력 지원 △경기도 31개 시·군 협력 콘텐츠 육성 및 향유 지원 △기술 기반 콘텐츠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 단계별 지원 사업의 연속성과 연계성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도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G-유니콘 패스를 통한 콘텐츠 주요 분야의 단계별 기업 지원 프로그램 통합 연속 지원 △대기업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 K-콘텐츠 및 IP 융복합 제작 지원 등 콘텐츠 분야 대중소 기업 간 협력 콘텐츠 개발 및 판로 개척 지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전시를 통한 문화 향유 지원 및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군 협력 지원 △콘텐츠 창작 단계별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 아카데미 운영 및 콘텐츠 기업 성장을 위한 리더십 강화 교육 지원 등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2025년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콘텐츠 기업과 인재들이 경기도에서 시작과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행정ㆍ재정권한 강화된 특례시 특별법 통과에 매진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행정ㆍ재정권한이 보다 강화된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면서 “하지만 현재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안이 부족한 점이 있어 이를 보완한 법안 통과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구랍 27일 26개 특례사무를 특례시로 넘기는 내용의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특례시 출범 2년 9개월 만에 특별법 입법의 기초가 마련된 것인데 그 계기는 지난해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23차 민생토론회'였으며 토론회에서 정부는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펴도록 권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행정안전부는 4개 특례시와 지방시대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TF를 만들어 특별법안 성안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민생토론회를 앞두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에 “4개 특례시 시민들은 특례시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원하고 있으므로 정부가 특별법 입법 의지를 이번 토론회에서 표명해 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특별법 제정 의사를 용인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특별법안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과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 대규모 건축허가, 수목원‧정원조성계획 수립, 지방산단계획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등 19개 신규 특례를 포함한 26개의 특례사무를 특례시에 넘기고, 특례시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근거 등이 담겼다. 중앙행정기관이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특례시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미 광역자치단체 수준의 행정수요를 처리하고 있는 특례시가 그 위상에 걸맞는 법적 지위와 재정‧조직 권한을 갖는 내용은 없다는 지적이 일자 이상일 시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부족한 것들을 채워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에 대한 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특별법안에 담긴 26개의 특례사무의 경우 당초 특례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특례 부여를 요청한 80건의 사무들 가운데 심의가 완료된 22건의 결과만 반영된 것이므로 권한 이양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특례시의 재정 상태가 일반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이유로 정부나 경기도의 재정 지원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지만 특례사무만을 이양한 채 이에 필요한 비용 보전이나 인력 충원은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아서 문제라고 주장해 왔다. 재정‧조직 권한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근거가 법안에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0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지금까지는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정부가 만든 특별법안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등 입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특례시 출범 4년 차인 2025년에는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 심의 과정에서 특례시의 행정서비스를 보다 충실하게 하는 내용을 추가하기 위한 노력을 다른 특례시들과 함께 기울일 방침이다. 특례시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을 상향 조정하며, 취득세의 일정 비율을 특례시로 이양토록하는 등 재정 권한도 더 많이 확보하는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기도 세입인 취득세 일부를 특례시로 이양하자는 것은 이상일 시장이 지난해 11월 창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3년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다. 시ㆍ군에서 발생한 취득세를 해당 시ㆍ군이 징수하지만 광역세로 분류되어 있는 취득세가 광역자치단체 세입으로 귀속되기 때문에 이 세입의 일부를 해당 시ㆍ군으로 넘겨 시ㆍ군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용인시정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용인특례시가 징수한 취득세는 5,812억원이다. 이 중 30%를 특례시 세목으로 신설해 넘기면 용인특례시는 1744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확보해 시민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국회의 특별법안 심의 때 이같은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광역시급 특례시를 만든 이유는 행정의 효율화이고,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인 만큼 건축·개발·도시환경·교통 등 각 분야에서 특례시 행정의 자율성이 강화돼야 하며, 특례시 재정력도 향상돼야 한다"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이 이같은 방향으로 보완되어서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5개 특례시가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복지정책 키워드, ‘맞춤형 합리적 복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정책을 꾸준히 개선-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2025년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4.83% 증가한 1조4600억원으로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제도를 체계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과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합리적 복지 구현을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기준중위소득은 맞춤형 급여체제로 전환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작년 572만9913원 대비 6.42% 인상된 609만7773원,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포함한 전체 수급가구의 약 74%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은 작년 222만8445원 대비 7.34% 인상된 239만2013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수급 대상 확대를 위해 생계급여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하는 자동차 재산 기준은 2000cc, 500만원 미만으로 완화, 부양의무자 기준은 연소득 1.3억원, 재산 12억 초과로 완화됐다. 근로사업 소득공제는 일반 수급자 대상 30%를 적용, 65세 이상 노인은 '20만원+30%' 추가공제를 적용한다. 자녀당 월 21만원이 지원되던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월 23만원으로 인상된다. 가구주가 24세 미만인 청소년 한부모 가족의 경우 아동양육비가 월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중고등학생에게만 지원되던 연 9.3만원 학용품비를 초등학생까지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금액은 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연 최대 16만8000원)으로 변경돼 작년 대비 8% 인상됐다.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 진출 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당초 기초생활수급 아동과 보호대상 아동에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아동까지 확대해 적극 지원한다. 대상자 확대로 약 3000여명 아동이 추가적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올해부터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돌봄 공백을 보완하는 '누구나 돌봄' 사업이 시작된다. 1인당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는 이용료 전액, 120% 초과 150% 이하는 이용료의 50%를 지원받아 이용 가능하며 150%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자부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양육부담 해소와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 정부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 가구까지 확대 지원한다. 또한 일시적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경기도내 거주하는 생후 6개월에서 7세(취학 전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일시적-긴급 보육이 필요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새벽-주말-공휴일 보육도 지원해 보육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은 올해 말까지 독립반 9개 반, 통합반 38개 반으로 늘려 시간제보육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육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성장기 미등록 장애아동의 행동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재활 서비스 지원 연령을 6세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오는 7월부터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장애인복지시설로 편입된다. 장애인복지법 규정을 적용받아 법적 보호와 권리 보장이 강화되고,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감독이 이뤄져 서비스 품질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은 작년 대비 2.6% 인상돼 단독가구 기준 최대 34만3510원(8700원 증가), 부부가구 기준 최대 54만9600원(1만3920원 증가)을 지원한다. 또한 지정일 기준 6년이 도래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지정갱신제를 도입한다. 갱신을 위한 재심사 항목은 행정처분이력, 시설 및 인력 준수 여부, 급여제공이력, 국민건강보험공단 평가 결과 등이다.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확대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한 고독사 예방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 민-관이 협력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부터 예방-관리 전반에 걸친 체계를 구축하고, 고독사 위험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환경개선 사업,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독사 사망자에 대한 특수청소 비용 지원 사업도 추진하는 등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고양시 복지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에 대해 고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이 불편을 겪거나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스마트 창의융합체험 스쿨’ 성료…정보 양극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정보 소외계층과 개인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공적 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 '경복대학교와 함께하는 스마트 창의융합체험 스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디지털 기반 전문기관과 협력 운영됐으며, '나도 사물인터넷 개발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총 4회에 걸쳐 경기북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하드웨어 제작과 프로그램 코딩 개발 과정을 다뤄,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 활용법을 전하는 기회가 됐다. 1차 프로그램은 수택초등학교 6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정환익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정환익 교수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통해 IoT 기술 개념과 활용방법을 설명하며 이론과 실습을 적절히 융합한 수업을 선보였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재학생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학생들 실습과정을 돕고, 자신들의 전공지식을 활용해 수업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임베디드 컴퓨터와 센서를 활용해 자신만의 IoT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이를 동작시키는 프로그램을 코딩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성취감을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내가 만든 결과물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도 “이번 체험이 학생에게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환익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에게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법을 알려주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 교육과정"이라며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창의융합체험 스쿨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직접 체험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창의적 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느끼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재학생에게는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전공지식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을 선사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기술 교육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하며, 미래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비전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미국 벌링턴시에서 청소년 어학연수를 10일부터 27일까지 17박18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이번 어학연수는 과천시와 벌링턴시의 국제교류협력 일환으로 추진되며,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6명이 참여했다. 과천시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두 도시 간 친선결연 이후 지속돼온 교류활동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으나 다시 재개돼 과천 청소년은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됐다. 참가 학생은 현지 벌링턴 스쿨에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가정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뉴욕을 방문하고 주요 명소를 견학하며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각 고등학교 추천을 통해 이뤄졌으며, 해외 연수 후 설문조사와 기행문 작성으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어학연수 경비 중 40%를 지원한다. 과천시는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청소년이 국제화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직접 체험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벌링턴시와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이번 어학연수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도전정신과 기회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0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0기 함께그린양주 시민기자' 위촉식에 참석해 도시 가치와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려달라고 격려했다. 매월 1만부를 발간하는 양주시정 소식지 함께그린양주는 현재 4200명 이상 자발적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 주요 정책과 다양한 분야의 유익한 소식들로 양주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양주시 대표 홍보 매체다. 이날 위촉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편집회의 및 활동사항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제10기 함께그린양주 시민기자로 위촉된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올해 양주를 빛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시민기자를 아낌없이 응원했다. 시민기자는 올해 양주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양주 속살을 발굴-취재하고 각종 축제와 행사 현장을 실감나게 전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제10기 함께그린양주 시민기자로 위촉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정에 큰 관심을 갖고 양주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려 우리 양주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역할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보건소는 모기매개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까지 동절기 모기 유충 방제를 실시한다. 유충구제 방역은 고인 물, 정화조, 화장실 등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해 모기가 성충이 되기 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모기 성충 500마리 이상을 박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분무-연무소독에 비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양평군보건소는 방역기동반 2개 반을 편성해 양평군 관내 공중화장실 및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에 들러 유충 조사 및 유충구제 약제를 투여하는 집중 방제를 진행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1일 “겨울철 모기 및 위생해충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을 실시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0일 신곡2동 주민센터에서 을사년 새해 첫 '현장시장실'을 열고 변함없는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올해 1월에는 작년에 이어 동 순회 2회차로 신곡2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어 시민의견을 경청하고 불편사항이 있는지 여부를 농밀하게 살폈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선 마라톤 축제 활성화를 비롯해 △경전철 교각 하부 관리 △아파트 인근 횡단보도 설치 △효자역 인근 황톳길 조성 △바닥 신호등 설치 △백병원 앞 배수구 정비 및 버스정류소 쉘터 설치 등 생활민원 사항이 접수됐다. 또한 주민 체육활동 중심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 추동공원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입체적이고 다각도에서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시장실에서 “올해도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의 제안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시정에 반영해 시민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살기 좋은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현장시장실은 오는 24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목표로 내걸고 농업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온 민선8기 파주시 농정혁신이 각종 기관표창 수상으로 값진 결실을 맺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일 “농업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장마와 폭염 등에도 파주시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 노고와 공무원이 적극 농정업무를 수행해온 결과"라며 “파주농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농정업무평가'에서 농업정책, 농-식품유통 및 산업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등 33개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얻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재해 안전 분야도 성과가 뛰어나다. 작년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농업기반시설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복구로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아울러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농업기반시설 개보수 및 준설, 수리시설 정비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농업시설안전관리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쌀 적정 생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쌀 안정생산량 확보, 생산비 절감, 논 타작물 전환 등 정부의 쌀 수급 안정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콩-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전략작물직불제 사업목표량을 14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 2024년 쌀 적정생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열심히 노력한 공무원에게도 값진 결과가 나타났다. 공익직불사업, 농업재해대응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2명, 시군종합평가, 농정시책, 농식품유통 분야 등 3개 분야에 4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6일 농협중앙회 주관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2024 농업발전 혁신인상'에 파주시장이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이 상은 전국 8개 도 중 각 1개 시-군에 수여하는 상으로 총 8명이 수상했으며, 경기도에선 파주시장이 로컬푸드 산업 육성 및 도농 간 유통선순환체계 구축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오후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1동 주민과 대화에서 “미사아일랜드에 K-팝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스타월드는 미사아일랜드에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3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2조5000억원 경제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란 예측이다. 하남시는 지난 2023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국토교통부)과 외자유치 시 행정절차 단축(비상경제장관회의)을 바탕으로 작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현재 시장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유한 조정경기장 내 워밍업장 부지 등을 매입해 K-스타월드 추진 연계 사업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이현재 시장은 종합운동장 첨단화와 관련해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종합운동장이 처음 생겼을 당시인 2007년 하남시 인구는 13만이지만 지금은 33만으로 증가하고 교산 입주 등을 고려할 때 거점 체육시설로써 각종 행사 및 체육활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연구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운동장 이전 추진계획과 관련해 다양한 주민단체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총의를 모아 최종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것은 시민복지를 위해 추진해나간다는 점과 시장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추진할 사항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질의응답 과정에서 강동구에 대형 복합시설 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면 상권을 빼앗길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상권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버스킹과 같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남시는 궁극적으로 미사아일랜드와 연결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창출해 미사강변도시 상권을 발전시켜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역설했다. 또한 이날 오전 이현재 시장은 춘궁동 주민과 대화에서 춘궁동 훼손지 복구사업과 관련해 하남도시공사(HUIC)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을 제안하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훼손지 복구사업은 LH, GH, HUIC가 공동으로 시행 중이며, 춘궁동은 HUIC 사업구역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을 제안하고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행정절차에 따라 주민공람과 부서 의견 청취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토자료관 설치 진행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교산신도시가 들어선다 해도 기존 마을 역사가 함께 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하남문화원과 협의해 문화원 중심으로 자료수집이 되는 데로 상황을 보면서 별도 자료관이 필요할지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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