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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8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과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완속․급속)을 총 24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12기, 급속충전기 3기로 총 15기가 설치되며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7기와 모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형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해 총 9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공모사업은 시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국비와 민간자본으로 설치·운영돼 시민의 부담을 줄여주고 전기차를 사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편의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중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보다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운면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한다. 서운면은 오는 9일부터 2일간 청사 이전 작업을 진행하며 민원인 불편이 없도록 행정 공백 없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2월 착공해 올 4월에 완공됐으며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됐고 부지면적 3042㎡, 연면적 2106.29㎡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을 위한 행정과 복지, 문화가 융합된 주민 복합시설로 새롭게 탄생했다. 신축 청사는 1층에 민원실과 보건지소,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 민원 편의성과 주민 건강, 문화 접근성을 높였으며 2층에는 대회의실,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회의실을 갖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 공간을 단순한 행정처리 공간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운면은 신청사 이전 작업 시 행정업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을 진행한다.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업무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며 내달 5일에는 개청식을 개최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서운면은 이번 청사 이전으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공간 활용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는 행정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의 일상 속 소통과 여가를 담는 공간으로 설계됐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의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적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화폐 이상거래시스템(FDS) 의심사례와 주민신고로 접수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지역화폐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 유통 △결제 거부행위 △현금과의 차별적 대우 등 단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가맹점이다. 시는 부정유통으로 적발되는 가맹점에 대해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위반 정도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가맹점주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일괄예타 대상 평택시 국도·국지도 건설 5개 사업, KDI 현장 조사 진행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8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관내 5개 도로사업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 조사가 지난 7일 실시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의뢰한 일괄예비타당성조사의 하나로 KDI는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기도내 29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시 관내 일괄예타 대상 5개 도로사업은 △국도 38호선 평택 포승~오성(4.1㎞) 4차로 신설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화성 양감(8.9㎞) 4차로 신설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5.3㎞)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3.8㎞) 6차로 확장 △국도 38호선 평택 합정~안성 공도(8.2㎞) 4차로 신설이다. 이들 사업은 시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 38호선은 평택항과 서부권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우회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일괄예타 현장 방문을 통해 평택시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들이 최종적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이충레포츠공원 광장에서 1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가족들로 시작해 하루 종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미8군 군악대의 공연을 비롯해 K-POP 댄스,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꿈의 합창단이 선보인 뮤지컬 무대와 동요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꿈을 찾아 탐험하는 아이랜드'라는 주제로 꾸며진 행사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체험존, 멋 글씨(캘리그래피)와 한입 케이크 손수 제작(DIY) 등 이색 체험이 가능한 마켓존, 경찰관과 소방관 역할을 해볼 수 있는 직업존이 운영됐고 전래놀이, 보드게임, 미니 농구대 등 놀이 공간도 마련돼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동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과 환상적인 버블쇼는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아동친화도시 평택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오늘 준비한 행사가 어린이와 가족 여러분께 즐거운 선물이 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인천형 혁신정책 통해 ‘인천의 꿈, 혁신도시’ 일군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8일 '혁신도시 4년 연속 정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상생의 도시 실현을 목표로 '저출생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 편익 증진'을 핵심으로 하는 '3색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획조정실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3색 혁신 프로젝트는 인천의 지역 특성과 시민의 삶에 기반한 맞춤형 사업들로 구성됐으며 총 8개 과제와 97개 사업을 담고 있다. 시는 우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혁신, '저출생 극복'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i) 플러스 6종' 사업은 임신과 출산, 양육, 결혼, 주거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3.6%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기존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에 천사(1040만원) 지원금, 아이(i)꿈 수당 등을 추가로 확대해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출산 가정의 교통비를 최대 70%까지 환급하는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하루 임대료 1천원으로 최장 6년간 주택을 제공하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 등이 있으며 이 사업들을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있다. 또한 청년 만남을 주선하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공공시설을 무료 예식장으로 제공하는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연간 돌봄 시간을 1040시간으로 확대하는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는 이와 같은 정책들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발전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인천'이 저출생 극복의 선도 모델로 전국에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i) 가치나눔' 사업은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통합지원단 운영과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특화상품의 브랜드화로 지역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아이(i) 픽(Pick) 인천'은 인천 소재 기업 제품을 공공기관과 민간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소상공인 반값택배'와 '아이(i) 글로벌택배' 사업은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해외 역직구 수출을 지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또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은 인천시민의 경우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민은 기존 지원율 50%에서 70%로 확대 적용받아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전국 최초의 여객선 운임 시내버스 요금화 정책이다.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함으로써 섬 관광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해상교통의 대중교통화 및 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러한 민생체감형 정책들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제2의 경제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디지털 편익 증진'이다. 시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교통 등 시민 생활 전반에 유용한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계획과 교통 운영 체계에도 첨단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시민 편익을 증진시키고 스마트 도시 인천을 조성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3색 혁신프로젝트는 300만 인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혁신의 여정이자, 혁신평가 4년 연속 1위를 향한 도전"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정책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킨텍스 감사 인사 추천과 관련된 사안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2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킨텍스 인사(감사) 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규진 의원, 부위원장에는 신인선 의원이 각각 선임돼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활동에 착수한다. 최규진 위원장은 7일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감사 추천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고양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제도 운영 실태와 향후 제도 개선 방안까지 살펴보기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 미래 산업과 경제를 이끌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 킨텍스에 감사 경력이 없는 특정 인물을 감사로 추천한 사실이 알려지며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고양시의회는 인사 절차 적정성과 고양시 지도-감독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에 착수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최규진 의원, 부위원장 신인선 의원을 비롯해 문재호-최성원-김해련-권선영-김미수-송규근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기간은 오는 7월31일까지로 정해졌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넷제로(Net-Zero) 도시 의왕시를 만들려면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달 29일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 관계부서,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025년 제1회 의왕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에서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심의에서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실천 과제들이 기존 사업 위주로 구성돼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의왕시만의 새로운 정책 수립과 신규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으로 의왕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망 확충, 자전거 주차공간 확보 및 자전거도로 유지보수, 교육 등 종합적 정책도 제안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개발에 앞서 LH공사와 협의를 통해 자전거 활성화 등 탄소중립 관련 정책이 도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의왕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왕시청 환경과 공직자들이 큰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과제가 다소 미흡해 보이는데 단순한 걷기 행사로 한계가 있는 두발로 데이 프로그램을 탄소중립 관련 시민의 다양한 참여 및 정책 홍보 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법에 대한 적극 대응을 위해 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와 신속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본인이 대표 발의한 탄소중립 조례에 명시된 기후대응기금 설치로 탄소중립 관련 예산 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채훈 의원은 “탄소중립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시민추진단, 전문가 등과 정기적인 소통 및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도 이뤄어져야 하고, 무엇보다 의왕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혜정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29일 시의회에서 길고양이 길고양이 TNR(trap-neuter-return, 길고양이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인도적인 방법으로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수술 후 원래 포획한 장소에 풀어주는 활동) 사업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길고양이 개체수 관리를 포함해 길고양이 관련 사업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 방안을 놓고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혜정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 관리와 관련 지침을 준수하려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간담회를 통해 정책 운용상 미비점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기간제 근로자 전문성 강화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 △TNR 사업 후 관리방안 등 다양한 정책 개선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혜정 의원은 “동물을 사랑해 보기 전까지, 인간의 영혼은 완전히 깨어나지 않는다"라는 아나톨(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인간의 감정과 윤리를 완성시켜 준다"며 “민과 관의 협력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공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일간 하남시 예산집행의 꼼꼼한 검사 과정을 통해 행정 신뢰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 기틀을 마련하고자 '2024회계년도 결산검사'를 실시 한다. 2024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7명은 7일 하남시에서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하수처리장 증설은 하남유니온파크 내 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추가 하수 발생량 처리를 위해 △기존 1일 3만2000톤에서 추가로 2만3000톤을 증설하며 2022년 5월 착공해 현재까지 95% 공정률로 이달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결산검사위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간 일반회계, 특별회계, 각종 기금 등 예산 전반을 살펴 봤다. 이날 현장 방문은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이뤄졌다. 최훈종 대표위원은 “하남시 하수처리장 증설은 오랜 기간 많은 예산이 투입돼 추진되는 사업이니만큼 시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는지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방문은 회계검사 목적으로 실시된 만큼 철저한 시설 준공과 사후 관리에도 시민 세금이 새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의원은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이 지금까지 공정률 95%로 이달 준공을 앞두기까지 노고에 현장관계자에게 감사하"고 말했다. 이어 “증설사업 공사로 인해 기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됐는데, 공사 완료 후에는 주민 의견에 귀 기울여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와 공원에는 차폐용 나무식재 등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지난 3월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대표위원), 박선미 의원, 회계 분야 전문지식을 겸비한 세무사, 전직 공무원-금융기관 직원 등 7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결산검사 결과는 내달 2일 열릴 제340회 하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kkjoo0912@ekn.kr

경기도 “교외선 열차운행 확대…일평균 이용객 1.5배 증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교외선 열차 운행을 하루 8회에서 20회로 늘린 결과 이용객 수가 일 평균 1.5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20회 운행 확대 시행 후인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교회선 평일 이용객 수는 기존(1월~3월) 285명에서 529명으로 1.85배, 주말 이용객 수는 807명에서 1056명으로 1.31배가 증가했다. 전체 일 평균 이용객 수로 따지면 442명에서 669명으로 약 1.5배 늘어났다. 지난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가 경기북부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 1월11일 운행을 재개했고,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총 5만5411명, 하루 평균 약 504명이 교외선을 이용했다. 하루 8회만 운행했던 교외선은 4월부터 하루 운행 횟수를 20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주중 대곡역 출발의 경우 첫차 시간은 7시2분 출발해 7시56분 의정부역에 도착하며, 막차 시간은 21시19분 출발해 22시13분 의정부역에 도착한다. 의정부역 출발의 경우 첫차 시간은 6시55분 출발해 7시49분 대곡역에 도착하며, 막차 시간은 21시12분 의정부역을 출발해 22시6분 대곡역에 도착한다. 주말(토-일) 및 공휴일 운행 첫차와 막차 시간은 동일한데 낮 시간대는 서로 다르게 운행되니, 변경된 시간표는 코레일 누리집(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하루 동안 교외선 전 구간에서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도 판매 중이다. 1일권 4000원으로 코레일톡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 운행 재개 후 안정화 기간 3개월 동안 이용 패턴을 분석해 결정한 운행 시간표로 운행을 확대한 것이 이용객 수 증가에 효과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5월 이후 여행수요로 인한 이용객 수가 계속 늘어나 경기북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참가자 공개 모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8일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한 유정복표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커플축제 참가자를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은 결혼을 희망하는 인천의 미혼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460여 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관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만 24세에서 39세(1986~2001년생)의 미혼남녀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포함된다. 이번 모집은 1~2회차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각 100명, 총 200명이 참여하며 두 회차 모두 중복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내달 13일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회차 행사는내달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2회차는 오는 7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각각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연애강사의 연애 코칭 △1:1 로테이션 대화 △디너파티 △커플게임 △스탠딩 와인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호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월미바다열차 평일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최종적으로 커플이 되어 결혼에 이른 참가자에게는 가족 포함 나은병원 건강검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바쁜 일상으로 청년층의 사회적 교류가 줄고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며 “경제적 부담 없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커플축제에 인천의 미혼 청춘 남녀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누리집, 네이버 폼(QR코드),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를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sih31@ekn.kr

[기고] 2025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 키워드 4가지...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의 자연이 선사하는 봄의 맛과 즐거움 '2025년 제15회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가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14만8천여명의 방문객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지난해보다 1만6000여명의 발걸음을 더 이끌며 양평군 대표 봄 페스티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Let's GO(먹GO쉬GO즐기GO) 양평 산나물!이란 슬로건으로 흥미로운 체험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평 군정 정책 방향인 '관광, 환경, 건강, 안전'이란 4대 키워드가 축제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진 성공적인 축제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양평은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과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가족, 연인, 반려동물이 함께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수도권 최고 힐링-관광도시다.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큰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산나물 요리를 만들어 보는 '꼬마 요리왕', 어린이를 위한 '산나물 벌룬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 양평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댕이트 엔 양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트래킹, 펫 운동회, 플리마켓 등이 마련돼 반려인구 1500만명 시대에 부응하는 이색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슬로건으로 미래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도시 양평은 적극적인 자원순환 정책으로 '1회용품 없는 도시'를 목표로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도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약 20만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 모범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 산나물 비빔밥, 튀김, 전 등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방문객이 다회용기 사용의 환경적 이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홍보' 공간을 운영했다. 방문객은 일회용품과 다회용기의 환경 영향을 비교한 전시를 통해 친환경 실천 중요성을 체감했으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즐겁게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2%가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깔끔한 식사 환경',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자부심' 등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다회용기 사용 성과는 인근 지자체들 관심도 끌었다. 광주시-하남시-이천시 등 인근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으며, 경기도 내 여러 축제에서도 다회용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쇠축제, 산수유한우축제, 누리봄축제 등과 함께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의 다회용기 전면 도입은 양평군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양평은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로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생산지원과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임금님 진상품 중 맛과 품질에서 으뜸으로 뽑혔던 용문산 산나물의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시작된 축제로 양평의 청정자연이 길러낸 참나물, 곰취, 두릅 등 신선한 봄철 산나물을 정성껏 채취하고 준비해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 내 가격정찰제를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해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고 축제 기간 내내 양평의 싱싱한 산나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산나물 판매 부스와 양평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을 통해 양평의 건강한 맛을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2025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안전도시 양평'에 걸맞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역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 군민과 방문객의 질서 있는 참여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양평을 알리는 지역 축제이자, 청정자연 및 환경 소중함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축제를 통해 매력 넘치는 양평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이와 함께 양평군이 지향하는 가치와 군정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전진선 양평군수 kkjoo0912@ekn.kr

경기도,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우범지대가 된 도심내 지하보도, 오랫동안 방치된 공장의 폐건물이 ' 스마트팜'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8일 도심 및 농촌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형 스마트팜과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되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농업법인 팜팜, 농업법인 원에이커팜을 각각 사업수행자로 선정했다.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 대상자로 선정된 원에이커팜은 용인특례시의 한 공장 기숙사 폐건물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근교 주민들에게 농촌 스마트팜 체험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에이커팜은 3년 전부터 스마트팜을 통해 고품질 엽채류와 허브를 생산하고 노지대비 60~70배의 생산성을 달성하고 있는 농업법인으로 지난해 연매출 10억9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20%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도심형 스마트팜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법인 팜팜은 사용빈도가 낮은 고양시 백석 지하보도를 스마트팜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며 연중 사계절 딸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지를 스마트팜, 체험 교육장, 카페 등 복합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농업법인 팜팜은 김포시에 도넛 형태의 스마트팜과 카페를 운영하는 농업법인으로 스마트팜을 이용한 엽채류 생산·판매, 체험교육 등으로 작년 매출 1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은 버려진 공간을 스마트팜으로 탈바꿈시키며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법인은 각 지역에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확장하고 미래 먹거리와 도시 문제 해결을 동시에 이뤄나갈 예정이다. 팜팜의 김형민 이사는 “사회혁신은 수익성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 있다"고 말했으며 원에이커팜의 정명환 대표는 “방치된 공간을 지역자산으로 재생하고 청년 및 어르신 공동체를 형성하고, 단순 생산이 아닌 교육‧체험‧유통까지 확장하는 6차산업형 모델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도시와 농촌 문제 해결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공 모델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사람과 도시를 살리는 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수은 함유 의료기기 155점 거점 수거로 처리비용 73% 절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8일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64곳에서 보관 중이던 혈압·체온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 155점(158㎏)을 거점 수거 방식으로 일괄 폐기해 처리비용 73%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거점 수거는 개별 폐기물 배출자가 해당 폐기물을 안전하게 포장해 지정 장소(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로 가져오면 처리업체로 일괄 이송하는 방식을 말하며 수은의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인 미나마타 협약(2020년 2월)이 발효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2022년 7월)에 따라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의료기관 등은 수은이 함유된 의료기기를 의무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폐기를 위해서는 배출자 신고 등 여러 단계의 행정 절차를 밟은 후 일정 비용을 들여 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 처리 업체로 운반·처리해야 한다. 이에따라 시는 효율적으로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처리하기 위해 성남시의사회를 공동운영기구로 선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거점 수거를 추진했다. 이번 거점 수거를 통해 처리한 혈압계, 체온계, 온도계, 척추 측만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155점)는 공동 수거 처리 가격이 적용돼 총 2436만원에 일괄 폐기됐다. 특히 개별적으로 해당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폐기할 경우의 비용이 총 9136만원임을 고려하면 6700만원(73%)의 처리비용을 절감한 셈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은 함유 폐기물의 거점 수거는 관계 기관과 의료기관의 원활한 협조 덕분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앞으로 유해폐기물 수거부터 처리까지의 과정을 관리·감독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9일까지 남한산성공원과 판교 생태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을 총 50회 운영하기로 했다. '엄마, 아빠 손잡고, 자연 속으로!'를 주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휴일을 어린 자녀와 함께 의미 있게 보내려는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해 토·일요일에 운영하며 사전 신청하면 회당 8가족(25명 내외)이 각 체험 장소에서 계절별 생태학습, 동·식물 탐사,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놀이, 환경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성남시 환경교육 강사가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에코성남' 홈페이지나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성남시 관계자는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체험 위주의 자연 현장 학습이 이뤄져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 기행 주말 탐사반을 64회 운영해 모두 544가족, 1611명이 참여했다. 이와함께 시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예방과 개선을 위한 '맞춤형 행동교정 교육·상담'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성남시 시립동물병원 반려동물 돌봄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요일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반려생활과 관련된 문제행동의 교정 및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신청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기본 상담을 이수한 보호자 중 일부는 방문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훈련사가 직접 자택을 방문하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상담과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3개월 이내 1회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을 완료한 보호자로, 신청자와 소유자가 동일해야 한다. 단, 직계가족의 경우는 예외로 인정된다. 시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훈련사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제공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줄이고 비용 부담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행동교정 상담의 문턱을 낮춰 건강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맞춤형 행동교정 상담 및 교육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며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남양주시 실학박물관, 제주시 추사관과 협업해 2025 추사연합전 '추사를 품다'를 5월10일부터 10월31일까지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추사를 품다'는 추사 관련 대표 기관이 각자 공간에서 고유한 전시를 운영하면서 공통된 주제로 연결되는 '따로 또 같이' 방식 연합전이다. 추사박물관은 추사 김정희가 과천에서 머물던 시기 작품과 그의 예술세계를 이어가고자 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해, 추사체 계승과 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제1부 '추사와 그 제자'에선 추사체 특징을 잘 드러나는 대표작과 함께 조희룡-허련 등 제자 회화와 서예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희의 선면 예서 '한예일자', '시경' 탁본, '붓 천 자루, 벼루 열 개' 등을 비롯해 조희룡의 묵란도, 허련의 8폭 산수병풍, 매화소운 대련, 소품 산수도 등이 전시된다. 제2부 '추사를 사숙하다'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활동한 이한복, 손재형, 서병오, 김무삼, 강벽원, 유희강, 하동주 등 추사를 사숙(私淑)한 후학들 탐구와 창작 세계를 조명한다. 제3부 '현대 작가가 본 추사'는 여인숙, 이동원, 이관우 등 현대 작가들이 추사 사상과 미학을 각자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 전시된다. 세 작가는 모두 과천과 인연이 있는 인물로, 서예문인화, 매화, 인장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전시 개막식은 내달 14일 오후 3시 추사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전! 추사 장원급제' 프로그램과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제주시 추사관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내달 21일에는 이관우-여인숙 작가가 직접 작품 해설을 들려주는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추사의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학술 강연회도 마련돼 전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돕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서예사에서 가장 창조적인 작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과 이를 계승한 작가들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오늘날 우리에게 추사 예술혼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태양광-태양열-지열 발전설비 설치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과 공공-상업건물에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광명시는 오는 6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선정 결과가 발표되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설치 비용 일부는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자부담 금액은 주택 태양광(3㎾) 기준 103만원, 건물 태양광은 ㎾당 35만원, 태양열(6㎡)은 120만원, 지열(17.5㎾)은 450만원 수준이다. 다만 국비 비율에 따라 최종 자부담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월 400㎾h 전기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태양광 설비(3㎾)를 설치하면 월 5~6만원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자부담 설치비는 약 20개월 내 회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자가소비용 설비에 한하며, 건축물대장상 소유자만 신청할 수 있다. 미등기 건물이나 불법 건축물은 제외한다. 설치 희망자는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또는 주관 기업 평산전력기술㈜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진남 광명시 탄소중립과장은 8일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기회"라며 “관심 있는 시민은 사전 수요조사에 꼭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기획공연 '창작발레 '을 내달 11일 오후 7시30분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 '2025년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2024년 최고 발레리노에게 수여하는 (사)한국발레협회상 '당쇠르 노브르상'을 수상한 윤별 대표가 이끄는 윤별발레컴퍼니 작품으로, 작년 초연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창작발레 은 한국의 전통 모자 '갓'을 서양 무용인 '발레'로 신선하게 풀어내 흑립, 주립, 족두리, 놀부 등 테마에 따라 '갓'을 활용한 의상, 무용, 군무 등을 찾아보는 것이 이번 작품 묘미다. 이번 공연에는 엠넷(Mnet) 인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강경호-정성욱 무용수를 비롯해 윤별-박소연 등 국내외 발레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무용수가 대거 출연한다. 한편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7일부터 16일까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열릴 '2025년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에 참여할 맥주업체와 푸드트럭 영업자를 모집한다.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연계 행사로, 7월4일부터 5일까지 이츨 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Beer & Movie'&'Beer & Music'을 테마로 시민에게 무료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가능한 맥주업체는 주류 제조면허를 보유하거나, 소규모주류제조면허를 가진 일반음식점 영업자이며, 치킨류 푸드트럭은 닭을 이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경기도 거주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로 영업신고 요건을 갖추고 직접 조리-판매가 가능한 푸드트럭 영업자여야 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축제는 부천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업체와 부천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 공고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자우편(reindeer07@korea.kr), 우편 또는 부천시 식품위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제29회 BIFAN과 함께하는 '위조이 치맥축제' 사업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수제맥주, 다양한 볼거리,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잔디광장에서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안양시립합창단 신규단원 3명을 7일 접견실에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최대호 안양시장, 이충한 안양시립합창단 지휘자, 신규단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시는 지난 1월 2025년 안양시립합창단원 공개모집에 들어갔으며, 168명이 응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기와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알토 1명, 테너 1명,베이스 1명 등 3명 연주단원이 선정됐다. 이날 위촉된 신규단원은 오는 23일과 24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릴 기획공연 '오페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안양시 찾아가는 음악회, 정기공연 등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위촉식에서 “실력 있는 단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고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응원했다. 지난 1987년 창단해 오랜 시간 시민에게 사랑받는 안양시립합창단은 이충한 지휘자, 이준영 단무장, 올해 위촉된 신규단원 등을 포함해 54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2025년 신년음악회'와 3월 '제136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채로운 합창을 선보여 시민과 관객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3일 의왕어린이철도축제 축하공연에서 조재윤-김현숙 배우를 의왕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재윤(오전동 거주) 배우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 드라마, 연극 작품에 활약하고 있으며 '한산', '영웅' 등 유명 영화 흥행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올해 초 'MBC 연기대상 남자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명품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김현숙(청계동 거주) 배우는 '막돼먹은 영애씨' 등 인기 프로그램을 이끌며 전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은 연기자로, 평소 의왕시에서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하는 등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두 홍보대사는 향후 2년간 다양한 정책홍보와 주요 행사에 참여해 의왕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재윤-김현숙 배우는 위촉식에서 “의왕에 거주하면서 평소 의왕시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의왕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두 유명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매우 기쁘다"며 “두 배우의 좋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의왕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 달라"고 응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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