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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착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청이 시행하고 인천도시공사(i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용현동 일원의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18일 본격 시작됐다. iH에 따르면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주거여건개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중물사업, 지자체사업, 부처연계사업, 공기업사업으로 계획됐으며 올해에는 △주민기술대학 △주민공모사업 △창업지원사업 등을 중심으로 마중물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기술대학'은 제과제빵, 청소방역, 집수리활동 등 실생활 밀착형 과정으로 구성·운영 중이며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 적응성을 높여 실질적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주민공모사업'은 지역 특화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난달 5일 비랑이 놀이터(아동의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 용현2동 소상공인(상권 활성화), 탱크부대(반려문화 확산), 한땀의 행복(환경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을 도시재생 공모사업 대상팀으로 선정했으며 각각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중이다. 뉴욕주립대 FIT 송도 패션경영학과 학생들과 콜라보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실험도 추진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창업지원사업'은 지역 내 로컬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용현2동 지역공동체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창업 활성화 및 지역 환원 활동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비룡공감 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도시가치를 회복하는 사업"이라며 “iH는 앞으로도 공간이 시민을, 시민이 도시를 변화시킬 건강한 순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iH는 여름철 혹서기 대비 건설현장 특별안전점검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최근 iH 검단사업단 홍보관에서 개최했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날 검단신도시 내 주택건설사업지구인 AA10-1BL 현장을 방문해 폭염 속 근로자 보호 조치와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류 시장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폭염에 따른 작업시간 조정, 충분한 휴게시설 확보, 냉방장비 비치 등 혹서기 대응 체계를 철저히 이행해달라"며 “무더위로 인한 건강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모든 인력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iH 사업별 감리단장, 시공사 현장소장 등이 참석해 최근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사고와 같은 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다짐했다. 류윤기 사장은 특히“책임 있는 감리와 시공 없이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안전사고는 단순한 현장 문제가 아니라 공사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으로,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실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iH는 앞으로도 특별안전점검 등 계절별 재해 대응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나아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특위, ‘범정부TF 추진’ 반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는 17일 화성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시가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TF 및 6자 협의체 구성' 추진에 대한 반대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영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규탄결의 취지 발표를 통해 “수원시가 7월 4일 화성시와의 어떠한 협의도 없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F 및 6자 협의체 구성'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단독 건의한 것은 국정과제에 편승해 화성 이전을 강행하려는 부당한 시도이며 이는 화성 시민의 동의와 협의 없이 비민주적 절차로 추진되는 행위로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려는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정흥범 공동위원장도 결의문 발표를 통해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추진은 이미 화성 시민의 강력한 반발로 중단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또다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수원시의 일방적인 범정부TF 구성 건의는 주민 갈등을 조장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공동 규탄 성명 발표 이후 특별위원회 소속 모든 위원들은 “지역갈등 부추기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F' 추진, 반대한다!", “화성시 동의 없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F' 추진 폐기하라!"라는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4일, 정부 주도의 광주 군 공항 이전 TF 구성에 편승해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 TF 및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방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로 구성된 6자 협의체 구성'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단독으로 건의했다. 이는 국방부가 2017년 일방적으로 발표한 화옹지구 예비 이전 후보지를 다시 이전 부지로 유도해 추진하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지역 갈등과 주민 반발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총 15명의 의원(정흥범, 김영수, 김경희, 김상균, 김상수, 김종복, 배정수, 송선영, 이계철, 이용운, 이은진, 전성균, 조오순, 차순임, 최은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함으로써 지역 및 주민 간 갈등을 방지하도록 결의 활동 추진과 지속적으로 수원 군 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대표의원 김경희)는 이날 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관광특구 지정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영수, 배현경, 송선영, 이계철, 이은진, 조오순, 최은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수행기관으로부터 △국내 관광특구 사례 분석 △화성특례시의 문화관광 자원 현황 진단 △특구 지정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 의원들은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화성시의 고유한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의 특성화 방안, 지역경제 및 도시계획과의 연계 필요성, 지정 요건 확보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경희 대표의원은 “화성특례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융·건릉,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안의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복합문화관광특구 지정은 단순한 관광 활성화를 넘어 화성시의 정체성을 담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는 문화·관광·지역개발 정책의 유기적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의회의 정책역량 강화 및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이다. 이 연구회는 앞으로 토론회, 현장답사 등 실증적 연구활동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체감형 문화관광 정책 수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의회는 18일 의원 2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의 책무성 강화와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성시 정남면 소재 YBM 연수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법령상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핵심 주제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을 비롯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장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력을 높이고 의원 본연의 역할인 인권 존중의 가치 실현을 강조하는 교육 내용에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 이른바 '5대 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일상적인 의정 활동과 조직 문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유형에 대한 이해와 함께, 법적 책임과 예방 행동 지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법적 책임과 윤리의식 함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맗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의원들의 역량과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21일부터 정책설명회 개최...시민과 소통 강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21일부터 동탄권,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 총 4개 권역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2025년 화성특례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각 권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일정은 △7월 21일(월) 동탄권(동탄4 ~ 동탄9동) △7월 24일(목) 동탄권(동탄1동 ~ 동탄3동) △7월 25일(금) 동부권(병점1 ~ 2동·진안·반월·화산) △8월 5일(화) 중부권(봉담·매송·비봉·정남·기배) △8월 7일(목) 서부권(향남·우정·팔탄·장안·양감) △8월 8일(금) 서부권(남양·마도·송산·서신·새솔) 순서로 진행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는 지역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더 가까이 듣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정책과 섬세한 행정으로 연결해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화성시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도약할 것인지, 그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행객들의 바다와 낙조,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주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전곡항 관광테마골목에서 특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모하고 주최한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전곡항 마리나가 선정돼 추진됐다. 지역협의체인 전곡리 마리나 골목 발전협의회 주관과 화성시 후원으로 운영된다. 여행상품은 총 3종류로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 △코레일 서해선과 화성 시티투어를 연계한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화성시 서부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이하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다.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은 매주 토요일에 화성특례시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 투어와 선상 활동으로 운영되며 내달 한 달간은 참가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물총 배틀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 승선, 선상 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는 코레일 서해선 이용자들을 겨냥한 화성 시티투어 코스 상품으로, 요트 승선뿐만 아니라 화성국가지질공원 중 한 곳인 전곡항 층상응회암 코스 탐방도 포함돼 있다. 모든 코스에는 마리나 싱어스 미니 콘서트와 코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곡항 마리나 관광테마골목 여행상품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예약 문의는 전곡항 상인회 또는 화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참고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사랑이 더해져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이 명실상부한 화성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전곡항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체감형 정책 제안 시민 원탁회의’ 참석...시민의견 직접 청취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체감형 정책 제안 시민 원탁회의'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탁회의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남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은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께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각 주제별 원탁토론 그룹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정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해소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는 △민선 8기 19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스티커 투표 △시민 삶의 질 및 정책 체감도 조사 결과 공유 △보건·복지, 교육, 환경, 도시 등 11개 주제별 시민 원탁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미르공원·판교도서관사거리·판교공원 중 1곳, 도촌사거리 대상 한편 시는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월곶~판교선 판교동과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에 철도역 신설 검토를 위한 '일반철도 추가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월곶~판교선 노선(후보지: 미르공원·판교도서관사거리·판교공원)과 수서~광주선 노선(후보지: 도촌사거리) 에 대해 추가 역사 신설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기술적 적정성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추진 가능성을 판단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철도 분야 민간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가 역사 설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철도 사전타당성조사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 시는 공사 일정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사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지난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12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원은 철도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고 주변 개발에 따른 도로 정체로 교통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건설 중인 철도 노선에 역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경제성 확보가 필수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경제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역의 주요 과업 내용은 △관련계획 및 현황 검토 △추가 역 설치 가능 구간 검토(장래 역 설치 가능한 구조 반영 검토 포함) △비용 산정(건설계획, 비용 추정) △수요 예측 및 편익 산정 △타당성 분석(경제성, 재무성)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개발방향 및 대안 제시 △정책적 분석 및 제안 등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추가 역사 신설을 건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올 상반기 지방세 징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조1173억원을 징수해 연간 목표액 2조3490억원 대비 47.6%의 징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4억원(11.1%) 증가한 수치다. 시에 따르면 항목별로는 시세 7454억원을 징수해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도세는 3719억원을 걷어 12.1% 늘었다. 특히 시세는 연말까지 연간 목표액을 701억원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세입은 오는 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세 증가 요인으로는 △기업의 고용 및 매출 증가에 따른 주민세·지방소득세 증가 △체납세 징수 강화로 인한 지난 연도 수입 증가 등이 꼽힌다. 도세는 분당지역의 재건축 기대감과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보유 부동산 거래 증가로 인해 취득세를 중심으로 4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인해 보다 정확한 추계는 3분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세수 증가에 힘입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민생경제와 복지정책 모두를 균형 있게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세입 관리를 이어가겠다"며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시흥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16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과 만나 군포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하은호 시장은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최초 입주가 시작되는 2027년 12월까지 입주민 피해가 없도록 △대야미지구∼송정지구 간 도로 개설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대야미지구 배수지 신설 및 하수처리장 증설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다. 또한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해 △국도47호선 왕복 입체화 및 구간 연장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 종단도로 전폭 개설 등을 LH는 적극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하은호 시장은 만남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들이 반드시 반영돼 시민 불편이 없어야 한다"며 “우리 시도 인-허가 절차 등 LH가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사장은 이에 대해 “군포시 주요 현안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서 결과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의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운영 중이다. 이 채팅방은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증가하면서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자전거와 킥보드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실시간 소통 채널이다. 신고방은 카카오톡에서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하거나, 시흥시에서 배포한 홍보물에 부착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고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소에 무단 주차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다. 민간 공유 모빌리티 업체들도 시흥시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수거 조치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이희봉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18일 “불법주차 신고방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더욱 신속히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1억7000만원을 투입해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작년 총 724회 프로그램에 7330명이 참여하면서 목공 체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목공 체험 프로그램은 양주목재문화체험장(양주숲복지센터, 옥정동 883번지)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오후 1일 2회로 진행되며, 일일 체험과 DIY(직접 제작), 찾아가는 목공교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네이버 카페(cafe.naver.com/03180827350)에서 원하는 체험을 선택한 뒤 온라인으로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양주시는 올해 목공 체험을 지역 축제와 학교 현장으로 확대 운영하며 체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21일 '남면 도시재생 너랑나랑노랑 축제'에서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총 310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관내 초등학교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목공교실도 준비 중이다. 황덕상 산림과장은 18일 “하반기 중 전용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와 편리한 예약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목공 체험이 문화적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목재문화 보급과 확산을 통해 목재 중요성과 기능을 시민에게 알리고, 삶의 질 향상과 여가문화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인 '여름방학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양주 회암사지 역사 이야기와 출토 유물을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회암사지 이야기 책 만들기' '회암사지 건축 이야기' '청소년 문화 알리미' '박물관 엄마데이' 등 4종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회암사지 이야기 책 만들기는 옛 회암사 하루를 재구성한 구연 동화를 듣고 나만의 이야기 책을 만드는 북아트 체험이다. 회암사지 건축 이야기는 현재 터만 남은 회암사의 옛 건축물과 가람 배치를 살펴보며 예전 회암사 웅장했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회암사지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 홍보를 위한 청소년 콘텐츠 제작 활동인 청소년 문화 알리미는 4회차 연속으로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박물관 엄마데이는 하루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다양한 공예 활동을 체험해 보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보호자가 참여하는 동안 자녀는 별도 어린이 프로그램 체험할 수 있어 양육자와 아이 모두 즐겁고 편안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museum.yangju.go.kr)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도 파악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8일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 감성을 두루 아우를 수 있게 구성됐다"며 “무더운 여름 가족 모두가 시원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7월24일부터 9월21일까지 윤경렬-이재형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집중 소개하는 특별기획전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평론가, 큐레이터, 작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양평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 50대 미만 작가 중 분명한 철학, 꾸준한 경력, 높은 작품 밀도와 수준을 겸비한 양경렬-이재형 작가를 선정했다. 현대 미술은 복고와 전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작품과 작가 자신을 홍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번 특별전은 진정한 작가 정신과 작품 본질에 집중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양평 미술 생태계 다양성을 확장하는 주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서울과 접근성 덕분에 많은 예술가가 정주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뛰어난 두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은 매우 신중하게 진행됐다. 이번 특별전은 동시대 한국 현대 미술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어떤 형식과 방법이든 예술은 살아 숨 쉬고 회화는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이 예술로 존재하고 회화가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작가의 명확한 철학, 메시지, 그리고 범접할 수 없는 독자적인 제작 방법에 있음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형식으로 연출한 점이 이번 특별전 특징이다. 또한 관람객은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동시대 미술 흐름을 실험적으로 탐색하는 젊은 시선과 섬세한 감수성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양경렬과 이재형 작가는 양평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을 향한 성실성과 지속적인 예술적 탐구 실적은 이번 특별전 선정 작가가 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연결하는 미술관의 실천적 역할을 이어 나가며 한국 현대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작가를 적극 홍보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3년을 맞이한 파주시정에 대해 파주시민 10명 중 7명(66.9%)이 긍정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 운영에 시민 의견 반영을 묻는 질문에도 61.3%가 잘되고 있다고 답해 시민 중심 시정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파주시가 의뢰하고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서 수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66.9%(매우 잘하고 있다 16.2%, 다소 잘하고 있다 50.7%)로, 부정 평가 22.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3일간 파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7% p이다. 긍정 평가 주요 이유로는 △안정적인 시정 운영(24.8%) △시정 및 정책이 내 삶에 도움(18.5%) △시정 및 정책 추진 방향(15.8%) △정책 추진력 및 속도(13.7%) △다수 시민이 원하는 정책 추진(13%), 시민 소통 및 경청(13%) 순이다. 또한 복수응답으로 민선8기 3년간 가장 잘한 사업을 조사한 결과 △'GTX-A 노선 개통, 서해선 파주 연장, 통일로선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 49.6%로 가장 많았으며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및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39.6%)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한 파주페이 충전 한도 상향 및 10% 인센티브 지급(35.2%) △파주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15.1%)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및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14.6%)이 뒤를 이었다. 지난 3년간 가장 개선이 이뤄진 분야(복수응답)에서도 교통 인프라가 35.9%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 및 사회안전망 25.6%, 문화-관광 19.2%, 환경 생태 및 에너지 18.4%, 부동산-주거 17.6%, 시민소통 15.7% 순으로 나타났다. 시정 운영에 시민 의견 반영 여부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61.3%(매우 잘하고 있다 13%, 다소 잘하고 있다 48.3%)로 부정 응답 22.6%보다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3년간 시민이 꼭 필요로 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이 파주시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평가를 꼼꼼히 살피고, 이동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파주 발전과 시민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에경 포커스] ‘숙성입법’으로 입법패러다임 전환...경기도의회, 전국 모범사례로 부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둔 현재까지 총 1236건의 조례를 다뤄오며 그 여정 속에서 타 시도 광역의회와의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 입법을 넘어선 세밀한 검토와 도민 의견 수렴 제도화는 도의회의 법안이 '숙성'된 입법으로 불릴 만큼 체계적으로 잘 다듬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과거의 '양산형 입법' 관행을 지우고 하나하나의 조례가 현실에서 작동되도록 숙성시키는 과정을 선택한 것이다. 물론 각 상임위에서 활약하는 도의원들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혼연일체가 일구워낸 결과물이라서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며 '일하는 도의회'라는 진목면을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도민 의견을 반영한 사전 정책간담회, 전문가 자문, 정책연구용역, 효과 분석, 사회적 검증까지 이어지는 도의회의 철저한 입법 프로세스는 이전 의회와 타 시도의회와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대 의회에 걸친 지난 6년간 입법영향분석 대상인 855개 도의회 입법조례안(적정 744, 개정 49, 폐지 20, 통폐합 12) 중 이번 의회의 비중도 또한 지난 의회를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도의회사무처는 이번 도의회에 대해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 제도화와 입법검토 단계에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과적 기능 도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전 정책간담회부터 전문가 자문, 도민 의견수렴과 정책연구용역, 정책효과 분석, 사회적 검증까지의 노력을 역대 의회와 비교해 내린 결과다. 실제 위원회 상정 전 법제 검토부터 이해관계자와의 의견 반영,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비용추계 제도 정착, 의안제출기한 규정 폐지에 따른 기동성 향상 등으로 '숙성입법'의 표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시행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법안의 제정 이후 실질적인 현장 적용여부까지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제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핵심 기여를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민을 위한 조례를 다수 제정하며 입법의 독창성을 입증했다. 추진관리단은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조례(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행정·재정적 지원근거 마련) △기회소득 지급 조례(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개념의 선도적 실험 △무명의병 지원 조례(이름 없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를 법제화함으로써 역사적 가치 보존)△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실적 대안 제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급한 사회문제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돋보이는 다음 조례들도 추가됐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조례(청소년 및 여성 대상 디지털 범죄 대응체계 마련) △장애인 이동권 보장 조례(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자립과 참여 기회 확대) 등도 실제로 점검하며 의미 있는 정책 성과를 내고 있다. 이처럼 추진단은 제11대 도의회 의원 발의로 제정됐거나 개정된 조례(2022년 10~24년 10월) 공포된 244건의 조례와 관련 사업을 추적 진단하는 왕성한 활동을 나타냈다. 추진단 공동 단장인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이번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삶이 바뀌는 조례가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는지를 점검키 위해 전국 최초의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켜 여덟 분의 의원과 함께 하고 있다"며 “비록 역할은 달라도 도민 '삶의 질 제고'라는 본질적 목표는 같아야 하는 만큼 집행부서의 성실한 이행과 책임 있는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곳곳에서 시군을 돌며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의정정책추진단의 왕성한 활동도 눈에 띈다.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정담회를 활발히 개최하며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AI국, 미래성장산업국 등 8개 실·국과의 연쇄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생학습 콘텐츠 개선 및 활용 확대 △CCTV 설치 확대 및 청년기업인 지원사업 활성화 △외국인주민 가정 지원사업, 입양가정교육지원센터 설립 △고립·은둔 청년 지원, 초등돌봄시설 확대 △공공목욕시설 고령친화디자인 적용 △양주테크노밸리 혁신센터 조성 필요성 등을 제안하고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별 정담회도 활발이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와의 정담회에서는 제2경인선 연장, 평촌 학원가 주차문제, 고립청년 지원 등 20건의 정책 과제가 논의됐고 이천시에서는 학교 안전 개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실내체육관 건립 등 지역밀착형 정책이 제안됐다. 김시용 공동단장은 “경기도와 의회가 소통하는 자리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영봉 단장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현장을 이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오는 9월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정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의원들의 활약상도 두드러진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 우수조례 선정에서 올해 수상 의원이 6명, 지난해에는 13명이 선정돼 전국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낳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전국 우수조례 선정 결과는 이번 도의회 성과도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도의회사무처가 공개한 수상 현황에 따르면 올해 도의회 선정 의원은 대상과 최우수상 등 모두 6명으로 전국 8명인 숫자와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역시 도의회 의원 수상자만 13명으로 14명 전국 숫자를 위협할 정도의 우월성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수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민 삶의 질 개선이라는 근본 목표를 향한 노력의 결실임이 물론이다. 도의회는 과거의 관행적인 입법에서 벗어나, 의회의 책임성과 민의를 반영한 실질적 입법의 모델을 제시했다. '숙성입법'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행정기관과 지역사회에 조화롭게 작용하며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입법의 재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실한 집행과 책임 있는 참여가 이어질 때 조례는 단순한 문서가 아닌 도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 도구가 된다. 이같이 경기도의회의 도민의 삶을 풍족하게 하고 편의를 높이는 조례제정의 여정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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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17일 시청에서 국방부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TF'와 면담을 갖고 공여지로 인한 심각한 지역 불균형과 동두천시민의 고통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경기북부의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정부가 동두천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선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부지를 70년 이상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전국 11개 미반환 공여지 면적 중 약 70%가 동두천에 집중돼 있다. 이는 단일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례 없는 희생이며,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이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국방부에 △캠프 북캐슬 파슬2 및 캠프 모빌 파슬2 즉각반환 △캠프 케이시 및 캠프 호비 반환 시기 명확화 △국가안보를 위해 장기 주둔이 필요하다면 평택시 사례처럼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보상 추진 △공여지 토지 매입비로 편성된 국비 2924억원의 주변 지역 지원사업 전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내 방산클러스터 유치를 공식 건의했다. 그러면서 “동두천시는 매년 약 5278억원의 경제 손실과 300억원의 지방세 감소로 재정이 악화되고 있으며, 고용률은 전국 최하위, 실업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10만명이 넘던 인구도 8만6천명으로 줄어들며 지역 소멸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캠프 북캐슬 파슬2와 시가지 중심에 있는 모빌 파슬2의 조속한 반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두 기지는 동두천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반환이 이뤄질 경우 동두천 발전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시장은 “국가안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19조원 규모의 경제 지원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성장한 평택처럼, 동두천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시민이 희망을 갖고 지역을 지켜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TF장은 “정부도 동두천 피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시장님 건의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동두천시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정부가 동두천시 요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실질적인 검토 의지를 밝힘에 따라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온 동두천에 실질적 변화와 희망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강소기업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성장 주체인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산정공 △바이인터내셔널㈜ △㈜대성전자통신 △㈜에이엘로봇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오맥스 △㈜찬들푸드 △㈜톨리코리아 △㈜투에스텍 △㈜현테크씨앤아이 등 10개다. 지난 2014년부터 부천시는 성장 가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0개를 포함해 총 108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전자-기계-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인증을 유지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판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면제(50인 미만), 부설주차장 이용료 1년 면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초청 등 다양한 행정-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준 기업 대표와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성장 촉진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국제적 시장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18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인공 파도풀에서 열리는 WSL QS6000 공식 대회로, 16개국에서 참가한 선수 192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는 숏보드 부문 QS6000 포인트급 경기와 롱보드 부문 LQS1000 경기가 동시에 열리며, 각국 정상급 프로 서퍼들이 대거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8년 LA올림픽 출전 포인트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국제서핑대회여서 국내외 서핑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년 첫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인도네시아 최초의 WSL 월드 타이틀리스트 브론슨 메이디, 파리 2024 올림픽에 출전한 새피 베테, 일본 국가대표 마츠다 시노 선수 등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서핑 스타가 대거 출전한다. 일본, 호주, 미국, 뉴질랜드 등 15개 나라의 남녀 선수 180명과 한국 선수 12명 등 총 16개국 192명이 기량을 겨룬다. 대회와 연계해 시흥시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거북섬 웨이브파크 특설광장에서 디제잉 축제인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려 박명수, 소다 등이 선보이는 디제이(DJ) 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밤마다 이어진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핑 체험존, 플리마켓, 패들보드-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시민 참여형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국제서핑대회는 시흥시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OBS 경인TV, MBC 스포츠플러스, OBSW 등 중계방송과 WSL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130개국에 생중계되며, 대회 현장에는 1만5000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는 원활한 관람과 교통 편의를 위해 거북섬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2700여대의 무료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현장에는 의료진과 안전요원, 통역 인력도 배치돼 외국인 참가자와 관람객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부터 본격적인 예선 경기가 시작되며 20일 열리는 남녀 숏보드 및 롱보드 결승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는 대단원 막을 내린다. 이번 국제 서핑대회를 통해 시흥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양레저 중심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지구촌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6개국 외신기자단이 지난 16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다문화마을특구 일대를 방문해 선진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을 취재했다. 이번 방문 취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미디어협력과 주관으로 이뤄졌다. 6개국 8명의 외신기자를 포함한 11명의 방문단은 이날 안산시 외국인지원본부에 들러 외국인 주민 정책 현황 보고를 청취한 뒤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예산만으로 최초의 다문화 도시 정책을 주도해온 안산시 노력 배경과 임금 체불-산업재해 등 외국인 주민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 신속한 해결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 운영에 대한 집중 조명이 이뤄졌다. 아울러 캐나다 등 외국 사례를 참고해 이민자 가족에 대한 신중한 지원책 마련 등 국가 이민 정책 고도화에 대한 다양한 제언도 논의됐다. 기자단은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와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등 외국인주민지원본부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외국인 주민을 위해 제공 중인 통합지원 서비스를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안산시는 이번 외신기자단 방문을 계기로 선진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모델을 알려 상호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6개국 외신기자단 방문으로 외국인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소중한 제언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제안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 구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민생경제 전담팀(TF)'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난 1일 출범한 양평군 민생경제 TF는 윤건진 경제안전국장을 팀장으로, 총괄, 민생경제, 사업 지원, 홍보 지원 등 4개 분야 및 일자리, 소상공인, 관광, 인허가 등 다양한 분야 실무부서가 참여해 양평경제 전반에 걸친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서 의견 공유 회의를 통해 도출된 '양평형 경제우선 10대 실천운동'을 중심으로 군민,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경제 활성화 정책을 수립-추진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 군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실무 중심 TF를 출범하고, 군민과 함께 실천할 10대 경제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지역경제 회복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군과 군민,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민생안정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 및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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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6일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는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위원장으로, 한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관련 분야 대학교수, 연구기관과 기업 전문가 등 13명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푸드테크산업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정책 논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향후 연구지원센터 운영 방향, 첨단 장비 도입 및 운영 방안,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회의에서 “푸드테크는 과천시가 집중 육성할 신산업 분야"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과천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육성위원회 출범은 과천시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편 푸드테크산업은 식품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첨단 산업으로, 미래 식품시장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7일 열린시민청에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할 '바른 식생활 교육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시민 7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관은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조리교육장, 준비실, 외부 테라스를 갖춘 249㎡ 규모의 복합 공간이다. 광명시는 이곳을 건강과 환경, 지역문화를 배우는 배움터이자 시민 '공유부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공공급식,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중심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제철 식재료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바른 식생활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도록 한다.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초-중학생에게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투리 식재료 활용 조리 실습 등을 운영해 저탄소 식생활 중요성을 알린다. 학부모와 학교급식 관계자에게는 친환경 식재료와 가공품을 활용한 건강한 한 끼 만들기 교육과 전통 발효식품 활용법을 소개한다. 청년층에는 혼밥 문화 속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소셜다이닝과 저탄소 식생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노인을 위한 건강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발효학교도 운영해 세대를 잇고 음식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특히 교육이 없는 날에는 공유부엌을 개방한다. 광명시는 공유부엌이 가족과 함께 요리를 만들고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설 대관과 이용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바른 식생활 교육관이 시민 일상에 건강한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만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문화가 일상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바른 식생활 교육관 개관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바른 식습관 중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하수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전반에 걸친 악취 저감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맑은물사업본부는 경인항 북측 오수중계펌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 정화설비 개선 필요성과 협잡물 처리 과정에서 시민 불편 요인이 확인됨에 따라 설비 교체와 운영시간 조정 등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1층 공간에서 처리되던 협잡물 작업은 지하 밀폐공간으로 이전해 악취 확산을 최소화하고, 유동인구가 적은 시간대로 반출 시간을 조정한다. 또한 지상 공간까지 연결되는 탈취설비 구조를 보완해 악취 저감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개선 공정은 내달 말까지 탈취설비 연계 확대를 완료하고, 11월까지 밀폐형 박스 및 탈수설비 보강 방안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맑은물사업본부는 김포본동-장기동-양촌읍 일원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악취 저감사업'을 완료하고, 걸포동-통진읍-운양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추가 신청한 상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총 23개 지점에 악취 차단 및 저감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기술적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맑은물사업본부는 김포-고촌레코파크에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고촌레코파크의 센서를 교체하고 김포레코파크의 복합 악취, 풍향, 풍속 등을 측정하는 장비를 부지 경계로 이전-보수해 측정 정밀도를 높였다. 통진레코파크에는 신규 악취 측정기를 설치하고, 김포레코파크 인근에는 시민이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악취 모니터링 전광판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의 실효성과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조재국 맑은물사업본부장은 18일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다양한 기술과 행정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실질적 대응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있도록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7일 부곡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400여명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은 민선8기 의왕시의 핵심 사업으로, 부곡동 주민의 건전한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관내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아동 관련 시설이 포함된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부곡커뮤니티센터는 의왕시 장안지구 공공청사 부지(삼동 632번지)에 연면적 493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192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커뮤니티센터 내부에는 △1층 시립어린이집 및 시니어카페 △2층 육아나눔터, 유아동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3층 아동성장발달센터 △4층 유아-어린이 도서관 △5층 도서관 및 다목적강당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방과후 돌봄서비스 제공과 부모 양육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영유아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저출산 대응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시장은 착공식에서 “부곡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니라 주민 간 소통과 교류, 문화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주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건립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부곡커뮤니티센터가 저출산 대응, 가족 중심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3가지 목표를 실현하는 주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16일 의왕역푸르지오라포레아파트 주민회의실에서 의왕역푸르지오라포레-의왕푸르지오포레움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의왕시는 주요 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주요 시책을 설명한 뒤 시정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버스(07-1) 주말 배차 간격 축소 △장안지구에서 의왕역 방면 재건축 지역 가로등(보안등) 점등 등 도보 환경개선 △왕송호수 반려견 놀이터 규모 확대 △덕성초등학교 앞 육교 불투명 캐노피로 인한 안전 문제 등 실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생활 현장에서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바로 진정한 소통행정"이라며 “건의된 사항은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은 김성제 시장이 시민-단체 등을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 정책으로, 의왕시는 현장 대화 대상을 지속 확대해 다양한 시정 분야에서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9월18일 오후 2시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하남시 검단산로239)에서 개최될 '2025년 제2회 하남시 청년 채용ZONE'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청년 채용ZONE은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과 청년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을 돕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다. 행사 당일 참여 기업 채용설명회, 이력서 제출, 현장면접, 실시간 채용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돼,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용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하남시 누리집 공고문에 게재된 기업 참여신청서와 구인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준비해 청년일자리과 전자우편(thd505@korea.kr)으로 내달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구인 기업과 구직 청년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채용ZONE을 준비하게 됐다"며 “청년 인재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바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청년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청년 채용ZONE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참석 의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상황에서도 회의를 중단하지 않고 안건 심의를 강행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오후 고양시청에서 열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식사동 데이터센터 개발행위허가 안건을 심의하던 중 고양특례시의회 임홍렬 의원이 고혈압 쇼크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임홍렬 의원은 119구급대에 의해 명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진료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참석 의원이 쓰러지는 극한상황에서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중단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했고, 해당 안건은 결국 통과됐다. 이에 대해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7일 긴급 성명을 통해 “의원이 회의 도중 쓰러졌는데, 그걸 보고도 회의를 멈추지 않았다. 아무리 안건이 중요해도 사람이 먼저라는 상식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적 회의에서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할 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시민 대표가 쓰러졌는데도 회의를 멈추지 않았다는 건 행정의 기본도 공감도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런 식이면 시민들도 회의와 행정에 대한 신뢰를 거둘 수밖에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확한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에 다음과 같은 사안을 요청했다. 첫째, 고양특례시의회 모든 의원은 시의원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는 위기 대응 매뉴얼을 즉시 마련하라 둘째,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공식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사안 조사하라 셋째, 시의회가 참여하는 심의-의결 과정이 민주적이고 인간적인 절차 위에 운영되도록 제도 개선에 동참을 요청한다. 한편 고양시민 사이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한 시민은 “의원이 쓰러졌는데도 회의를 계속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안건이 어디 있나"라고 분노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방행정에서 인명 경시 풍토와 함께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기본적 인식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7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에서 이진환-박경원-김상수-김지훈(민)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총 5건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진환 의원은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교통사고 및 범죄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노상주차장 내 순찰차 전용 주차구역을 확보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현장 출동 도착 시간을 단축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공익적 목적 또는 공영주차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에 따라 공영주차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자 했다. 박경원 의원은 도심 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거 안정과 도심 내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양주시 도심 복합개발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용도지역 종류 등 조례로 위임된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 요건을 규정하고,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 해제 요건으로 토지소유자의 2분의 1 이상 동의가 필요한 경우를 규정해 행정절차를 구체화했으며, 복합개발사업 유형별로 국민주택 규모 주택의 공급 비율을 규정해 주택 공급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김상수 의원은 △남양주시 농어업인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전기재해에 국한돼 있는 기존 조례만으로는 기계화 확대, 고령화 등에 따른 다양한 농어업 안전재해에 대한 종합적 대응에 한계가 명확해짐에 따라 본 조례를 폐지하고, 전기재해를 포함한 농어업 작업재해를 전반적으로 포괄하는 △남양주시 농어업 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농어업인 생산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농어업 작업 관련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김지훈(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도로 조명시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버스 정류장 조명 조도 기준을 상향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향후 버스 정류장 신설 및 개보수 시 실제 이용자의 안전 체감을 반영한 조도 기준 적용을 가능케 해서 야간 보행 시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18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7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에서 전혜연-이경숙-박윤옥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조례안 4건을 심사하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전혜연 의원은 △남양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추가해 조례 목적을 규정했으며, 자원봉사센터 예산 및 결산 등에 관한 규정 정비, 자원봉사자 지원 규정을 신설해 자원봉사활동 진흥과 자원봉사자 사기진작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또한 관내 안전한 수상레저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수상레저활동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남양주시 수상레저활동 안전 및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수상레저 안전관리 및 지원 관련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토록 하고, 시행계획에 포함할 사항과 수상레저활동 안전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각 사업에 대해 규정했으며 수상레저 안전감시원 운영에 관한 규정도 마련했다. 이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폐기물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생활폐기물 관련 유사 조례를 통폐합해 행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상위법령에 따른 인용 조문-용어 정비 및 폐기물 품목별 기준 등 현실화를 통한 일관된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해 시민생활 편의를 제고하고자 했다. 박윤옥 의원은 △남양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주변영향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존속 기한 만료가 도래한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 존속 기한을 당초 2025년 12월31일에서 2030년 12월31일까지로 5년 연장하고, 상위법인 '지방기금법' 개정 사항 반영 및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에 관한 내용을 일부 변경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도모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18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7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에서 이정애-박은경-한근수-원주영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조례안 총 5건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정애 의원은 △남양주시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안전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보다 촘촘히 마련해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주택의 반지하층에 거주하는 세대 구성원을 안전취약계층 범주에 포함하고, 재난안전시설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지원 대상자가 설치 지원받은 시설을 관리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박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공공배달앱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은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사업, 남양주시 공공배달앱 활성화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에 대해 규정해 공공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했다. 한근수 의원은 △남양주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남양주시 청소년이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향유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으며 지원계획, 지원사업, 재정지원 등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사항을 규정했다. 원주영 의원은 최근 디지털 환경 확산으로 청소년 대상 온라인 성범죄가 다양화-지능화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양주시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디지털 성범죄'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기본계획에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포함했다. 또한 △남양주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 학생 지원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지킴이' 운영 규정을 신설해 지역 중심 예방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18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1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OBS 자치분권대상은 경인TV가 주최하며 지방의원 중 주민 소통, 자치입법, 예산 감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의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463명 지방의원 중 7명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권영기 의원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과 시민 중심 조례 제정,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한 민생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청년정책, 복지환경 개선, 도시 기반 확충 등에서 주민과 밀착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 본질과 가치 실현에 기여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정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을 찾고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 기반 의정' 실천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권영기 의원 개인뿐 아니라 동두천시의회 전체의 의정 역량 강화와 자치분권 노력에 대한 성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권영기 의원은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동두천시민과 동료의원들 헌신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 중심 의정활동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6일 본회의를 통과해 국-도비 지원을 받는 근로자 302명도 생활임금을 적용받게 됐다. 그동안 의왕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던 국-도비 지원 고용 근로자가 앞으로는 차등 없이 생활임금을 받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국비와 도비 지원을 통해 고용된 근로자를 생활임금 대상에서 제외했던 조항을 삭제하고, 생활임금 결정 고시 기한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보호 산불감시원을 비롯해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고용된 기간제 근로자 총 302명이 내년부터 생활임금 보전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소요 예산은 연간 약 1억5000만원으로 추계됐다. 한채훈 의원은 17일 “그동안 산불감시초소를 여러 차례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했던 처우 개선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와 유보 의견이 많았지만, 뚝심으로 협의하고 설득한 과정이 헛되지 않게 입법화돼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한채훈 의원은 “일하기 좋은 도시 의왕을 만들고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란 명제를 지키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노동 정책에 대한 입법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2023년 1월에는 의왕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작년 5월에는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의왕시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 보호 지원 조례안과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조례안를 대표 발의해 제정에 기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파주시 ASF 발생”…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17일 파주시 파평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올해 네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긴급 초동방역과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ASF 발생 직후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현장으로 달려가 통제초소 및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ASF는 단 한 건의 방심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동 제한, 살처분, 소독 등 초기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농장과 주변 지역 방역망을 빈틈없이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발생은 지난 2019년 9월 국내 첫 ASF 발생지였던 파주시에서 다시 발생한 사례로, 국내 53번째이자 경기도에서 24번째 발생이다. 올해는 3월 양주시 사례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해당 농가의 돼지에 대해선 현재 긴급 살처분이 신속히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즉시 긴급 방역 지침을 발동해 △발생 농가 반경 10㎞ 내 57개 양돈농가(사육돼지 10만1043두) 이동 제한 △정밀검사 및 예찰 △129대 소독차량 총동원 △거점소독시설 27곳과 통제초소 가동 △전담관 219명 현장 배치 등 입체적 방역 대응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시부터 48시간 동안 파주, 고양, 김포, 양주, 연천 등 5개 시-군에 대해 양돈농가와 관련 차량-시설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을 발령했다. 이를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김대순 부지사는 “ASF 차단은 속도와 집중력이 관건이며, 단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독 효과 저하 등 2차 확산 위험이 커지는 만큼, 농가 스스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도내 각 시-군 역시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농가 점검 등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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