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전체기사

용인시, 수지구 노후 아파트 2곳 리모델링 계획 승인...첫 리모델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준공 30년이 지난 수지1지구 내 수지보원아파트와 수지초입마을아파트 등 2곳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택법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고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대수선(준공 10년 이상)하거나 증축(15년 이상)하는 것을 리모델링이라 정의하고, 이를 위해선 공동주택 입주자나 관리주체 또는 주택조합이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번 승인은 시의 첫 리모델링 인가다. 시는 수지초입마을아파트(2019년)와 수지보원아파트(2020년)의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인가한 뒤 지난해 안전진단과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거친 이들 조합의 사업계획을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를 열어 심의했다. 시는 또 건축위원회 개최 전 리모델링 전문위원회 자문제도를 통해 심의에 필요한 요건을 미리 컨설팅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뒷받침했다. 수지보원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5층의 5개 동에 59㎡ 단일 평형 619세대로 돼 있는데 리모델링 후엔 지하 4층 지상 15~20층의 6개 동에 79세대 늘어난 698세대가 들어선다.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평형을 다양하게 확대했는데 67㎡형 373세대, 70㎡형 58세대, 72㎡형 188세대, 84㎡형 79세대 등이 계획됐다. 59㎡형 1620세대가 지하 1층 지상 15층의 12개 동에 거주하는 수지초입마을아파트는 수평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19층의 12개 동으로 탈바꿈한다. 59㎡에 2세대, 77㎡에 1618세대, 84㎡에 32세대, 115㎡에 61세대 등 면적이 다양해지고 세대수도 총 1713세대로 93세대 증가한다. 이들 아파트엔 또 지하 주차장과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 입주민의 생활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수지동부아파트와 수지한국아파트 등 리모델링주택조합에서 제출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건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허가를 발판 삼아 앞으로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하는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시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축산물+공연’ 포천축산그랜드페스티벌 내달6일 팡파르!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축산그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포천시민은 물론 외래 방문객도 포천 맛과 매력을 한껏 느낄 수 한마당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2024포천축산그랜드페스티벌은 포천시가 각종 축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흩어져있던 축제를 통합 연계해 개최한다. '맛있고 다양한 포천 축산물이 예술과 함께한다'를 주제로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특히 포천의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석멸절을 앞둔 지금 장바구니 부담은 줄이고 넉넉한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와 포천시농업재단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축산물 판로를 개척해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가 목표다. 2024포천축산그랜드페스티벌은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볼거리로는 △포일고 풍물 민속반 및 시립예술단 전통무용 공연 △포천 축산물 OX 퀴즈 △포천 축산물 즉석 경매 △대형룰렛게임 및 한우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밀크 시식 판매, 반려견 펫티켓 교육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3일간 포천에서 키운 우수한 포천 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젖소, 닭, 한돈, 한우 등을 만날 수 있는 축산물 판매 부스 △치킨과 막걸리를 함께 즐기며 풍류를 느끼는 치막파티 △무료 시음 및 시식이 진행되는 먹거리 존 △포천 축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축산 가공 관련 판매 부스 등 포천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예술이 함께한다는 주제에 걸맞게 3일간 다양한 공연도 한자리에 모인다. △우리나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시립예술단의 전통무용 공연 △'황금송아지를 잡아라' 꿈, 끼, 짱 대회 △장구난타의 멋을 보여줄 박하스 공연단 △한돈이 후원하는 청소년 신세대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시민과 만난다. 주요 행사 외에도 마술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승마 체험도 선보인다. 먹거리 부스, 치막파티, 밀크체험 등도 운영돼 더욱 풍성한 축제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2024포천축산그랜드페스티벌 피날레는 가수 여정인, 이금, 설하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일 “축산과 음약 분야 통합 축제라 의미가 크다. 맛있기로 소문난 포천 축산물을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가족과 친지, 연인과 함께 방문해 포천의 맛과 멋을 한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축제 현장에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전 직원 교육을 진행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시민마트 출입문 폐쇄…명도일 경과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시민마트(구 엘마트)에 대해 2월26일 계약해지 통보 후 6개월이 경과함에 따라 28일 출입문 등을 폐쇄 조치해 출입을 통제했다. 29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민마트는 2021년 구리시와 대규모 점포 대부 계약을 체결해 영업했으나 2023년부터 대부료 및 관리비 50여억원을 체납하는 등 점포 대부 계약조건을 위반해 올해 2월26일자로 대부 계약을 해지, 8월27일까지 6개월간 자진 명도기한을 줬으나 명도되지 않아 출입문 등을 폐쇄 조치했다. 폐쇄구역은 시민마트 1층 마트 구역으로 정문 출입구 2곳, 검품장 출입구 1곳 및 건물내부 무빙워크 등으로, 사실상 출입이 통제됐다. 이와 별도로 구리시는 명도소송이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되면 그 결과에 따라 강제집행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대기업 브랜드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영업 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명도소송 및 강제집행 이후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 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구리시는 현재 시민마트에서 체납한 임대(대부)료와 관리비 회수를 위해 이행보증보험사를 상대로 채무보증금 소송도 진행 중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평생학습 우수사례 자치대학, 대만 수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 등 공무원과 국립 지난국제대학 교수진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평생학습 우수사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28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대만교육부가 한국 평생학습도시들의 평생교육정책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광명시를 비롯해 하남시-시흥시-은평구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특히 대만교육부는 광명시가 1999년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고 2001년 교육부 인증을 받아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 걸어온 발자취에 집중했다. 이날 광명시는 평생학습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은 평생학습지원금과 자치대학,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시민의 보편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명시 평생학습 핵심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평생교육 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예산투자와 광명시만의 독창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도 살펴보며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평생학습을 위해 쌓아온 노력과 성과도 상당하다"며 “광명시 평생학습 노하우가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옌빠오위에(顏寶月) 대만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은 “광명시 우수사례를 참고해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략적 지침을 개발해나가겠다"며 “앞으로 광명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인증에 이어 2018년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 이후 장애인 대상 평생학습 정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베터투게더 챌린지' 평생교육 정책 우수사례 10선 △2023 RCE Award(RCE 어워드)에서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평생학습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주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kkjoo0912@ekn.kr

의왕도깨비시장 특화상품 ‘도깨비강된장’ 출시…인기예감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8일 의왕도깨비시장에서 의왕도깨비시장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공동 개발한 특화상품 '도깨비 강된장' 출시기념 시식회 및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도깨비 강된장은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일환으로 특화상품 개발 운영회의 및 시장 상품조사 분석을 통해 의왕도깨비시장 특화상품으로 기획됐다. 이날 시식회에는 의왕도깨비시장에 들른 200여명 시민이 참여했으며, 시식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장 내 전시부스에선 특화상품인 강된장을 활용한 우렁강된장, 두부강된장, 차돌강된장 등 다양한 레시피를 시민에게 소개해 인기를 모았다.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은 시식회에서 “의왕도깨비시장 특화상품 출시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장 브랜드 이미지 정립과 의왕도깨비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의왕도깨비시장 특화상품인 도깨비 강된장은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간편 먹거리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과천시, 탄소중립추진단 역량강화 ‘박차’…사업 실행력↑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탄소중립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탄소중립추진단과 각 부서 실무담당자의 사업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박광석 전 기상청장이 '기후위기시대 지자체 탄소중립 역할'을 주제로 지자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부문별 감축정책 사례 등에 대해 강의했다. 과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추진단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각 부서 실무자 역량을 높여 보다 효과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교육에 참석해 “탄소중립 정책이 추진력을 지니려면 탄소중립추진단을 포함한 직원들 역량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우리 시에 적합한 탄소중립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에 함께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오는 연말까지 과천시는 탄소중립추진단과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교육을 3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건물 분야 탄소중립사업과 관련해선 타 지자체 우수사례 견학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부서 적극적인 참여와 실행을 독려하고자 교육 참여도와 추진 성과 등에 따라 우수부서를 평가, 시상한다. 특히 탄소중립추진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탄소중립사업을 발굴-추진해 탄소중립도시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천시 탄소중립추진단은 신계용 시장을 단장으로 15개부서 부서장과 36개 팀 팀장, 과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서 제안된 5개 분야 76개 사업 실행, 신규 사업 추가 발굴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kjoo0912@ekn.kr

파주시 2-5-7민원행정,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2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매년 경진대회를 통해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이 추진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파주시 등 8개 시-군과 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여론조사와 공개 경연 방식의 현장심사 합산으로 최종 결정됐다. 파주시는 민원행정 서비스 2-5-7제도(인허가 접수 및 협의 요청 2일 이내, 협의의견 회신 5일 이내, 1차 결과 통보 7일 이내) 운영으로 복합인허가 처리기간을 2배 이상 대폭 단축해 인허가 업무처리 절차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혁신을 통한 인허가 단축은 빠르고 간편해진 행정 처리로 투자 심리와 수요를 촉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전국 우수사례들과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공직자들이 시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혁신행정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시민, 찬 흰죽 먹으며 경술국치 아픔 ‘반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29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29일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후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며 독립 의지를 다졌던 것에서 유래됐다. 이날 찬 흰죽 먹기 행사에는 광복회 회원과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광명시 공무원, 시민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정순욱 부시장은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정신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는 광복회 광명시지회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경술국치일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미래를 향한 굳건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말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가슴 아픈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기 위해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광명시민이 경술국치일을 잊지 않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일제 독립을 위해 노력한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나라 잃은 슬픔을 함께했다. 한편 광복회는 찬 흰죽 먹기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일대에서 경술국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시민에게 찬 흰죽을 나눠줬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