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주산성 일대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며 행주산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지만 정작 주변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 관광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반대로 관련 예산이 연이어 삭감되면서다. 행주산성 일대는 매년 행주가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축제가 열리고 주변에 국수-장어 등으로 유명한 먹거리촌이 조성돼 있어 365일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내달 14일과 15일에도 드론불꽃쇼, 투석전,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2025행주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행주산성은 작년 노후화됐던 관광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재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한강하구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을 잇는 수변 데크길이 개통하고 최근에는 대형 공연을 보기 위해 고양을 찾는 관람객이 많아지며 관광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 시설인 행주산성순환도로 사업도 이 중 하나다. 고양시는 작년 2회 추경부터 3회에 걸쳐 기본설계와 도시관리계획 수립 예산 2억원을 편성했으나 올해 1회 추경에도 전액 삭감됐다. 현재 행주산성역사공원은 창릉지구 조성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풀리며 훼손지 복구사업 일환으로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을 진행 중이다. 약 32만5000㎡ 면적에 궁도장, 역사문화체험 관광 거점 역할을 할 역사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인근 한강 수역 행주나루 선착장 조성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추진 중이다. 행주나루 선착장은 한강 수난사고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향후 한강 수상 교통망 연계 및 수상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등 다목적 기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숙박할 수 있도록 행주산성 한옥마을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관계부서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행주산성을 행주서원 등 역사자원과 한류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체류형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행주산성 주변 관광자원 활성화로 늘어나는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행주산성 일대 도로망 총 1.95km를 확충해 순환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행주산성 주변 도로는 2차로이거나 주변 인도, 자전거도로 등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안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초 기본설계에선 작년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광전용도로, 보도, 자전거전용도로 등 다양한 도로 조성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속된 예산 삭감으로 기본설계조차 시작하지 못하며 당분간 관광객과 시민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도로정책과-녹지과 관계자는 29일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기반 시설이 뒷받침되지 못해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고양시의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5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 겹, 틈, 결'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30일 메인 전시를 시작으로 고양시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7일 고양시립아람미술관에서 '2025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 겹, 틈, 결'의 공식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도시, 예술, 사람을 잇는 예술축제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개막식은 지역 예술계 관계자 및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문화재단 이사장)은 “평생 예술에 힘써온 작가님들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준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겹, 틈, 결'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양이란 도시의 기억과 장소,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동시대 시각으로 풀어냈다. 현재 고양시립아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메인 전시 '겹의 도시, 틈의 공간, 결의 예술'은 고양 현대미술의 30여년 흐름을 3개 주제로 구성해 도시화 속에서 형성된 지역 정체성과 예술 흐름을 살펴본다. △고양미술협회, 고양조각가협회, 고양원로작가협회 등이 참여한 '겹의 도시' △공성훈, 유근택, 주재환이 참여한 '틈의 공간'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입주작가 박은태, 한석경, 홍수현이 사회와 장소성 관계를 탐색한 '결의 예술'은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5월1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암센터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고양미술협회 17인의 작가가 참여한 '도시 속 오늘의 흐름'은 병원이란 일상 공간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친 환우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같은 시기 고양조각가협회 46인의 작가가 참여한 '도시 속 조각 조각'은 일산호수공원에서 약 130점 조각으로 도심 속 예술 산책길을 완성했다. 5월17일~18일 아람미술관 해받이터에서 열린 '아트 그라운드: 아람 & 해움·새들'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드로잉, 설치, 업사이클링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고양시립아람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인 '아모아 스튜디오'의 어린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내달 11일에는 축제 마지막 일정으로 '미술 연구 세미나'가 갤러리누리에서 열린다. 고양 미술 생태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예술인과 기획자가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메인 전시 '겹의 도시, 틈의 공간, 결의 예술'은 1000원 유료 관람으로 운영되며, 협력 전시 및 퍼블릭 프로그램은 무료로 개방된다. 축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문화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3기 문화커넥터 양성교육' 교육생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2025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문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시민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6월26일부터 7월31일까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문화자치 이론과 우수사례 △지역 문화인력 역할 이해 △문화사업 기획 아이템 도출과 구체화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수료자에게는 최대 100만원 규모의 실험비가 지원되며, 교육생 간 네트워킹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예총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9일 “이번 교육이 지역 문화의 실천적 리더를 양성하고, 시민 중심 문화자치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쉬자파크 내 양평유아숲체험원을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장을 통해 노후된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신규 놀이시설을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숲 놀이터로 거듭났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통나무 통과하기 △실로폰 치기 △바구니 해먹 △나무 사선 지나기 등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통나무통과하기와 나무사이지나기는 아이들 균형감각과 운동능력을 키워주며, '실로폰 치기'는 숲속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며 청각을 자극한다. 바구니 해먹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누워 숲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고,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아이들은 흙을 밟고 나무를 만지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발달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양평군은 무엇보다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활동 공간 주변에 안전 울타리를 새로 설치했으며 숲속에서도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각종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다양해진 유아숲체험원에 많은 아이가 방문해 숲이 주는 무한한 즐거움과 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6월부터 10월까지 파주시 전역에서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사업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를 운영한다. 문화하루는 일상 속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시민을 찾아가고, 관내 역량 있는 지역 예술단체 및 예술가에게 공연 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예술인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생활 속 문화공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문화하루는 내달 8일 대교미디어센터 트라움 홀에서 1회차 공연을 시작으로, DMZ숲, 광탄면 분수천, 초롱꽃공원 북카페, 파평면 행정복지센터, 법원읍 빛마루광장 등 파주시 곳곳에 다양한 장르를 담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편적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문화복지를 실현함으로써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예술인과 함께 파주시민 일상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는 29일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를 통해 파주시민의 생활 속 문화예술 경험을 늘려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고, 지역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문화하루 공연 일정 및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이나 파주문화재단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청년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고 건강한 여가활동과 자기돌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부터 10월까지 청년 맞춤형 원데이 문화 특강 '슬기로운 청년생활'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평일 저녁(격주 수-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강의는 '자기계발', '문화체험', '마음 치유'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미사강변도시, 감일-위례신도시, 원도심(신장) 등 권역별 공공시설에서 다채롭게 운영된다. 미사 권역에선 △머니클래스(주식, 연금, ISA 등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배우는 경제 교육) △스피치 스킬(말하기 불안 극복과 전달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습득) △미술관 산책(작품 감상을 통한 정서적 회복) △거울 페인팅(나만의 거울 꾸미기 체험) △매일 어싱(맨발 걷기와 명상으로 자연 속 균형 회복) 등 실용과 힐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감일-위례권역은 △스피치 스킬 △머니클래스 △커스텀 향수(개성 있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퍼스널 컬러(이미지 분석과 스타일링 제안) 등 자기표현과 감각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신장권역은 △플라워 테라피(식물과 함께하는 감성 정원 만들기) △볼 테라피(마사지 볼을 활용한 이완과 스트레칭) 등 마음 안정과 휴식을 위한 치유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월별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네이버폼(naver.me/xt4mWAXK)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제대군인은 군 복무 기간만큼 참여 가능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되며, 2024~2025년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정책사업 참여자는 우선 선발된다. 월별 프로그램 신청은 6월2일, 6월30일, 7월28일, 8월25일, 9월29일 각각 오전 10시에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하남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이 일상에서 쉼과 회복, 성장 경험을 얻고, 삶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프로그램 참여에 앞서 유의할 점도 있다. 무단 불참 시 향후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매일 어싱'은 우천 시 일정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하남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