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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정선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의 여름밤이 더욱 뜨거워진다.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오는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고한구공탄시장 벽화길과 중앙광장 일원에서 '2025 고한구공탄 야시장'을 연다고 밝혔다. '온기 가득 달빛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강원도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말 야시장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월 25일부터 8월 9일가지는 매일 밤 시장이 열린다. 올해 야시장은 '온기 가득, 이야기 가득! 달빛 아래 즐기는 고한의 밤'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22개 팀이 운영하는 맛집 부스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숯불닭날개볶음밥, 수제 핫도그, 떡갈비, 삼겹살 말이, 골뱅이무침 등 기존 인기 메뉴는 물론, 올해 새롭게 개발된 시그니처 메뉴들도 선보여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즐길거리도 한층 풍성해졌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낭만적인 라이브 공연이 야시장의 분위기를 돋우고, 정선 지역의 로컬 플리마켓 팀과 협업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시장 체험 공간인 '온기 놀이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야시장은 지역 대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정선 함백산야생화축제'와 고한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고한 맥주축제'와 연계해 고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입체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빠지지 않는다. 상인회와 사업단은 이동식 매대를 정비하고, 벽화길 일대를 감성적인 경관조명과 포토존으로 꾸며 야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미자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장은 “올해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지역의 축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며 “고한을 찾는 모든 분들이 여름밤의 특별한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정선읍과 정선읍주민자치회는 1일 오후 정선창고(舊 농협창고)에서 '정선읍 승격 제52주년 기념식'과 '2025년 정선읍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73년 7월 1일 정선읍으로 승격된 지 52주년을 맞아 정선읍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의식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주민총회와 연계한 구성으로 주민 주도의 자치 실현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실질적 계기를 마련해 의미가 크다. 1부 기념식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정선읍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함께, 지역 발전에 기여한 모범 읍민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영상에서는 행정, 문화, 교육, 산업, 관광 등 정선읍의 변화와 성과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로 진행된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 성과 보고와 건강체조 프로그램 시연이 이어졌다. 이후 각 분과별로 주민의제를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참석한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주민총회 의제 투표는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가수들의 축하 공연, 전통 공예 '맹글장' 체험, 먹거리 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돼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이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정선읍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과 주민총회는 정선읍의 역사적 뿌리를 되돌아보고, 주민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구상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더욱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고랭지 밭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해 '2025년 공적방제 약제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확산과 연작에 따른 토양 전염 문제로 농가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 등 고랭지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주 피해 작물은 배추, 무, 양배추 등으로, 정선군 내 주요 고랭지 작물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이 이뤄진다. 2025년 사업은 고한읍, 화암면, 남면, 임계면 등 4개 읍·면, 총 53농가, 99헥타르(ha)를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 9억 5,29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군비가 1:1 비율로 지원된다. 정선군은 지난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대상 농가에 방제 약제를 순차적으로 배부했으며, 각 농가가 자율적으로 살포작업에 나서 효과적인 방제를 시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정선군 농작물 병해충 방제단의 현장 예찰 활동도 병행되어 방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향후 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중심으로 작물 생육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천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병해충 피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 현장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병해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염원 담은 현수막 캠페인 전개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1일부터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는 현수막 홍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강원도 옥외광고협회 홍천군지부와 지역내 옥외광고업체들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제작·게시되는 모든 현수막 우측 하단에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통과 기원' 문구와 도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청 실과소 및 읍·면에서 제작하는 현수막은 의무적으로 캠페인 도안을 적용해야 한다. 군은 민간이 자율적으로 제작하는 현수막에 대해서는 참여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용기 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현재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이라며 “홍천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국에 알리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마지막 총력 대응 차원에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단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힘이 된다"며 “홍천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1일 기존 남면건강증진형보건지소를 '남면건강생활지원센터'로 공식 전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남면 지역의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에서는 △걷기, 영양, 운동 등 일상 속 건강 실천 지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지역 건강리더 양성 및 주민 조직 활동 지원 등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남면은 '건강플러스마을'로 지정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걷기 운동, 건강 캠페인, 소모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이 더욱 의미 있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남면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건강 수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들이 학교 현장을 찾아가 교통, 화재, 지진, 응급처치, 유괴·실종, 성폭력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면 소재 9개 초등학교 전 학년 276명을 대상으로 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몸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하며, 어린 시절부터 안전에 대한 습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30일 지역 도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윤미 부의장을 비롯한 하석균 ·박길선·김기홍· 전찬성의원과 국·소·원장, 부서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국정과제 건의 사업 및 현안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국정과제 건의사업들을 설명하고,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어린이예술회관 건립',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의 해법 마련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밖에도 △원주 동화농공단지 개보수 △단관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원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원주 청소년 문화의집 기능 보강 △호저면 생활체육시설 조성 △아동양육시설 운영비 지원 △원주 치유의 숲 조성 △농작물 서리 및 냉해피해 지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도의원 여러분들의 강력한 지원과 협력 덕분에 해묵은 현안들이 하나하나 해결되어 가고 있다"며 “원주시의 역점 사업들이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현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강원도가 주최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과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원주시 수상과 함께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공익활동 부문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 차원의 성과도 거뒀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랳 총 3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행기관인 원주시니어클럽,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북원노인종합복지관과 7899개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남희 시 경로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참여자, 수요처,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적극행정·시정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3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우수사례로 접수된 14건 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건의 우수사례 △지갑열GO! 경제살리GO! △원주 전체가 교실이 되다 - 지역 교육 자원과 연결하는 배움스쿨버스 △언제나 든든한 돌봄, 원주형 365일 마주봄 '마을이 주는 돌봄' △공장설립 인허가 시스템 개선! 경제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를 만들다 △소아청소년 24시간 건강 안심 진료체계 구축를 대상으로 한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동익 자치행정과장은 “원주시민들이 생각하는 적극행정 사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7월 중순 개최되는 상반기 경진대회 본선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치악산 황골엿 마을협동조합이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사업 예비 대상자에 선정됐다. 치악산 황골엿 마을협동조합은 소초면 흥양리를 중심으로 황골엿 및 조청 제조, 판매업체 15곳이 모인 법인이다. 조합은 2026년부터 4년간 총 20억원(도비 10억, 시비 6억, 자부담 4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향토 자원의 개발 및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제조·가공·연구개발·마케팅·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원주시 대표 향토자원인 황골엿 및 조청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장기 미집행 일몰제에 대비해 원주민간중앙근린공원 2구역 조성공사를 모두 마치고 2일 오후 잔디광장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2구역 조성사업은 보상비를 포함해 공원 시설 공사에 1140여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했다. 2021년 10월 착공해 무실동, 판부면 서곡리 및 명륜동 일원에 26만2831.6㎡ 규모로 조성됐다. 중앙근린공원은 1985년 도시계획시설인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후 2020년 장기 미집행 일몰제 시행에 따라 실효될 위기에 처했으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완료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중앙근린공원 조성이 원주시 공원녹지체계의 중심거점을 보호하고 미조성 공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지역주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에 팔을 걷어부친다. 원주시는 '불법유동광고물 시민보상제'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 시민봉사제 사업은 깨끗한 도시광고물 지킴이, 불법광고물 정비 시민봉사단, 만 60세 이상 차상위계층 수거보상제 등 세 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깨끗한 도시광고물 지킴이는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 중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자료 촬용 및 편집이 가능한 사람, 불법광고물 정비 시민봉사단은 현재 운영 중인 9개 동을 제외한 16개 읍면동에서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특히 만 60세 이상 차상위계층 수거보상제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분기부터 분기별 최대 지급 한도액을 1인당 월 15만원에서 우러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올해부터 일부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금(광고물 지킴이, 시민봉사단)의 월 최대 지급 한도액을 1인당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상향했다. 지난 5월에는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해 현수막 보상금 지급 단가를 족자형은 300원에서 1,000원으로, 일반형은 1,000∼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시민보상제 사업을 통해 163만여장의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했으며 시민 80명에게 보상금 3876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강태호 시 건축과장은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립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학성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주민과 함께하는 2025년 주민자치 마을의제 사업을 개시했다. 이번 마을의제 사업은 '학성동, 천연의 향에 물드다'를 주제로, 천연비누 만들기(씻고), 천연크림 만들기(바르고), 간식 꾸미기(즐기고) 체험활동을 진행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체험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물품(비누, 크림, 간식 꾸러미)은 지역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나눔문화도 실현하는 뜻깊은 행사로 꾸며졌다. 유병렬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다 같이 씻고, 바르고, 즐기는, 향기로운 학성동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군, 북방농공단지 분양 시작…지역 산업 시너지 기대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목표로 북방면 상화계리에 조성한 북방농공단지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빍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지는 총 15필지, 7만341㎡ 규모의 부지가 공급된다. 식료품, 의약품, 전자기기 등 7개 제조업종 등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북방농공단지는 북방면 상화계리 3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이미 조성된 상오안, 화전, 양덕원 농공단지와 연계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이들 단지 모두 제조업 기반으로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다. 여기에 더해 북방농공단지는 기존 단지의 확장의 개념으로 추진되고 있다. 분양 대상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C10) △음료 제조업(C11)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C20)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C21) △전자·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C26)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C27) △기타 기계와 장비 제조업(C29) 등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동일 업종이 다수 입주하는 구조상, 소재부품완제품 간의 수직적 협업도 가능하며 신업 간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방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홍천IC), 국도 44호선·5호선, 군도 2호선·8호선 등 주요 교통축과 연결된다. 특히 단지 진출입로가 포함된 군도 8호선의 도로 폭이 15m로 확장 중이며, 2025년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점에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당 20만4726원이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 있는 입주 여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 확보된 도로망 외에도 향후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투자처로 꼽힌다. 입주 신청은 8월 4일부터 22일까지이며, 홍천군청 경제진흥과 투자유치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기업들은 종합심사를 거쳐 9월 중 분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 유치 시 국가 및 강원도 보조금도 적용된다. 수도권에서 이전하거나 증설하는 기업은 입지보조금과 설비보조금 및 강원도 내 신규 및 증설 투자 시에도 홍천군 및 도 차원의 조례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북방농공단지에 우량 제조기업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청년 및 신중년층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자연스러운 인구 정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방면 상화계리 일원에 조성한 북방농공단지가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들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호응 속에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환경 변화나 교통 불편 등 지역 갈등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실제로는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단지 주변의 도로 확장, 기반시설 확충, 산업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침체된 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숨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오안(홍천읍), 화천양덕원(남명)에 이어 북방면에 조성된 북방농공단지는 홍천 산업지도의 북부 외연 확장을 의미한다. 또한 지리적 분산과 산업 집중의 균형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된다. 정윤선 군 경제진흥과장은 “북방농공단지는 입주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이며, 기존 3개 농공단지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홍천군 산업 지형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우기 침수 대비…빗물받이 스티커 캠페인·도로 안전점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침수 예방 캠페인과 도로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민 생활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7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주요 침수 우려 지역을 직접 방문해 '빗물받이 위치 표시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를 유도하고 시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인성이 뛰어난 형광색 스티커에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문구를 삽입해 침수 피해 예방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원 시장은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기존 시설물의 제 기능 유지"라며, “작은 부분도 꼼꼼하게 챙겨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캠페인과 병행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스티커를 배포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침수 우려 지역 곳곳에 부착 작업을 완료했으며, 빗물받이 및 하수관로 준설, 맨홀 보수·보강, 도로 청소 등 하절기 대비 정비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지역 내 도로 교량 127개소와 급경사지 68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특히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한강우에 대비해 도로시설물 파손 여부, 사면 붕괴 위험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폭염 대응을 위해 설치된 그늘막 141개소에 대해서도 안전성 점검을 마쳤다. 시는 향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강수량 증가 및 홍수·태풍 발생 시 즉각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도로 침수, 토사 유출, 시설물 파손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문형진 도로관리과장은 “호우 및 태풍 예보 시 시민들께서는 침수나 붕괴 위험이 있는 지역에 접근을 삼가주시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원주시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새벽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원주교 상류와 봉평교 하류 원주천 둔치 주차장 정비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주차장 내 무질서한 주차로 인한 접촉 사고를 줄이고,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주차선 도색을 통한 주차구획 명확화, 주차 공간 재배치 및 효율적 공간 활용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평원동과 중앙동 일원은 둔치에 마련된 주차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풍물시장 운영일에는 주차난과 교통체증이 반복되며 인근 상권과 문화시설 이용에 불편이 컸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기존 199면이던 주차공간을 234면으로 확대, 총 35면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무분별한 갓길 주차를 방지하고 통행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내 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하천 이용 편의와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7월 1일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원주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7월 월례조회에 참석해 직원들과 민선8기 원주 시정을 공유한다. 이어 '3주년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하여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안 브리핑을 진행한다. 점심시간에는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과 설거지 봉사를 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오후에는 부론일반산업단지, 문막 앞뜰 등 민선8기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직접 살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2년 민선8기 출범 후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 원주시의 발전을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왔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은 민선8기 기간 동안 흔들림 없는 시정으로 36만 시민이 행복한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30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민선8기 공약 이행 보고회'를 개최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공약 추진 성과를 살피고 현재 추진 중인 공약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 산후 조리비 지원, 섬강 체육공원 조성 등 18건의 공약을 완료해 '전체 공약 132건 중 119건 완료, 완료율 90.2%'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시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전국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민선8기 원주시의 자세한 공약 이행 상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3년간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라며, “앞으로도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상반기 장학금 13억원 지급…지속가능한 교육복지 실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 2025년 대학생 1학기 장학사업을 통해 총 887명의 대학생에게 약 13억 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장학금은 등록금과 생활비로 구분해 지급했다. 등록금 장학금은 368명에게 총 8억 702만 원, 생활비 장학금은 519명에게 총 5억 19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단순한 등록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평창군의 인구정책 및 교육복지 확대와 맞물린 실질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재단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장학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레벨업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11명을 선발했다. 여름·겨울방학 동안 기숙학원 집중학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료와 숙식비의 70%(최대 200만 원)를 후지급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레벨업 장학금'은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단계별 장학정책의 실효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심재국 이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오는 9~10월 중 제3차 대학생 장학생 선발을 통해 추가적인 등록금 및 생활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군 홈페이지 또는 장학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평창군은 아이의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성장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정책 '다 키워드림, 1억 5000 평창플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와 강원도에서 지원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육아기동수당 등 총 7850만원에 군은 출산 축하금부터 대학등록금 및 생활비까지 총 7150만원을 확대 지원해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8기 심재국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인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을 구축하고 있다. 가격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평창군의 정책이 현실적인 효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인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2015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성되었으며, 202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존속 기한을 2029년까지 연장하고 조성 목표액을 기존보다 확대해 2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평창군은 군 출연금 105억 원을 포함해 농축협 등 계통출하 조직 8억 원, 기금운용 수익금 7억 원 등 총 120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한 상태다. 이 기금은 농축산물의 가격 하락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농가 지원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2021년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 1554곳에 홍고추, 대파 등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8억 원의 차액 지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에는 국제 곡물 수급 불안과 한우 사육 과잉으로 사료비 부담이 증가한 축산농가 116곳에 4억 원을 투입해 위기 극복을 도왔다. 이처럼 평창군은 두 차례에 걸쳐 총 12억 원의 기금을 투입, 총 1670개 농가를 지원하며 실질적 경영 안전망을 확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원 품목과 대상 확대, 상시 지원 기준 마련 등 지역 농업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써 기금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날로 악화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지속적으로 종성해 평창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평창군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골목형 상점가 육성 정책을 가동한다. 이번 조례 시행을 계기로 평창군은 소규모 점포 중심의 상권 재정비와 상인 간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유도하며,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구역 내 밀집돼 있는 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점포 30개 이상이 밀집돼야 했으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그 기준이 완화돼 10개 이상만 있어도 지정이 가능해졌다. 이는 지역 특성과 상권 여건을 반영한 조치로 보다 많은 지역 상권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셈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공동시설 환경 개선, 각종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정 신청은 지역 내 상인조직이 평창군청 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이번 조례 제정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지역경제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골목형 상점가가 지역 상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강원도가 주최한 '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우수 수행기관과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2024년 실적) 동안의 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로 원주시와 함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창군은 지난해 공공 이불 빨래방 선도모델 사업을 추진해 4월 2호점 개소로 더 나은 노인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취약계층 희망 돌봄 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배달 안부 확인 사업을 30가구에서 60가구로 확대하고, 독거노인의 가정방문을 통해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여 독거노인의 외로움과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정은 군 가족복지과장은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일자리 발굴을 통해 노인의 행복과 건강한 삶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해양레저관광 포럼과 MICE 설명회 연이어 개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앞두고 관광 활성화 광폭 행보"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동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MICE 산업 유치 기반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서며 관광산업 전반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6일 강원도립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강원 해양레저관광의 재발견–지역 협력과 지속가능성' 포럼을 개최했다. 동해선 철도 개통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마련된 행사로, 도내 6개 시군 관광재단과 관광업계,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연계와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해양관광 창작물 공모전 시상식으로 막을 올렸다.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의 관광·문화재단 실무자들은 각 지역의 관광 기획 전략과 대표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강릉·동해·삼척 지역 재단이 참여해 '동해선 개통과 지역 관광사업 연계'를 주제로 대표 관광 기획물과 철도 연계 전략을 소개했다. 또 속초·고성·양양 지역 중심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속고양'(속초·고성·양양)과 '강동삼'(강릉·동해·삼척)이 관광 협력체계를 공식화해 주목을 받았다. 강원 해양레저관광 상생 방향 제시,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동해선 개통과 강원방문의 해라는 중요한 시기에 해양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역과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Have a MICE Day in 강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강릉관광개발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국내외 학회·협회 및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도의 MICE 전략 및 유치 지원제도를 실무 중심으로 소개하고, 강릉·춘천·원주·평창 등 주요 도시의 인프라 발표, 성공사례 공유, 1대 1 맞춤형 상담회를 통해 수요 맞춤형 접근이 이뤄졌다. 특히 2026년 완공 예정인 강릉컨벤션센터가 복합시설로서 주목을 받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강원의 MICE 유치 역량을 실질적으로 소개하고,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접점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유치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원관광재단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MICE 박람회 참가, 유치 팸투어 등 유기적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중심의 관광산업 기반 확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첨단분야 혁신융합 대학 사업인 '2025년 C0-Week 아카데미'가 30일부터 5일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강원도와 평창군이 후원한다. 학생들이 일정 기간 한자리에 모여 학습하고 교류하는 공유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67개 대학에서 3400여 명의 대학생과 강의자 및 관계자 400여 명 등 총 38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 보안·활용, 첨단산업 융합기술 등 18개 분야에서 총 132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미래 핵심 기술과 혁신 역량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역과 수도권 대학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전국 대학생 간 교류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계올림픽 관련 유산 견학 △강원도립예술단 공연 △강원FC와 연계한 스포츠 체험 △지역 관광 투어 및 향토 음식 체험 등 지역문화와 연결된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강원도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전국 대학생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전국 단위의 교육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청년층 대상 체험형 콘텐츠와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강원도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평창군, 강원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행사 참가자들이 강원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동산면 원창1·3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하고 농촌지역의 수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농어촌마을하수도 건설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재래식 정화조 방식 대신 오·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방식으로, 신설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함으로써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해당 시설을 통해 방류수역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등 눈에 띄는 환경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56억원 규모로, 국비 91억원과 한강수계기금 39억원, 강원도비 및 시비 각각 13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하루 140㎥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과 8.8km의 하수관로가 설치되며, 115가구에 배수설비가 연결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미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공법은 '선회와류식 SBR공법'을 채택했다. 올해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내년 2월까지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본격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6월 말 착공해 2027년 12월까지 28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착공 이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일정과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사전에 공유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춘천시 하수시설과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체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지역의 하천 수질 보호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한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내달 3일 강원 춘천을 찾는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퇴계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권에서는 전날 강릉에 이어 두 번째 방문지다.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국정기획위원회의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정책 제안과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조사관이 시민들의 건의와 민원을 접수하고, 필요 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며, 이후 신청인에게 처리 결과를 통보한다. 춘천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자 하는 정부의 진정성 있는 움직임을 환영한다"며 “많은 시민이 소통버스를 통해 평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영상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춘천예술촌에서 '2025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을 열고 지역 영화인들과 VFX(시각효과)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춘천시와 춘천영화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급변하는 영상 콘텐츠 산업 속에서 지역 영화 생태계와 첨단 기술 산업의 접점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포럼의 문은 노극태 모터헤드 대표의 기조강연 '기술과 감성의 공존, 독립영화와 VFX'로 열렸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VFX 전문가, 지역 영화감독, 교수진 등이 참여해 △VFX와 로컬 콘텐츠 융합 △춘천형 영상산업 모델 정립 △예술과 기술의 협업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춘천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영화 제작 기반 확대, 청년 콘텐츠 창작 활성화, 영상산업 유치 전략 수립 등 중장기적 정책 수립에 필요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독창적인 문화자원과 기술 역량을 갖춘, 영상문화산업의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지역성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영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 둘째 날인 28일에는 메가박스 남춘천점에서 'VFX 영화 쇼케이스'가 개최돼 첨단 영상 기술을 활용한 영화 콘텐츠 상영과 제작 과정에 대한 시민 공유가 이뤄졌다. 춘천시는 향후 정기 포럼 개최와 로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등을 통해 영상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실버에티켓’ 지원 대폭 확대… 바우처 카드로 편의성 높인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삶을 지원하는 '실버에티켓' 사업의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바우처 카드 방식을 본격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실버에티켓'은 정선군이 2021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목욕·이미용 지원 서비스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1만5610명의 어르신에게 총 8억 260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서비스 범위 확대 및 지원금도 늘린다.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연간 12만원이었던 지원금을 18만원(반기별 9만 원)으로 인상한다. 지원 대상은 만 70세 이상 정선군민이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바우처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지역 내 목욕탕, 이·미용업소 등 가맹점 91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선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5월에는 지역내 가맹점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6월에는 바우처 시스템 구축 및 읍면 담당자 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시행 준비를 마쳤다. 현재 1차 신청자에 대한 등록을 마친 상태로, 7월 1일부터 바우처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정선군은 실버에티켓 사업이 어르신 복지 향상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는 등 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위생·건강관리 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버에티켓 바우처 카드는 반기별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미수령 시 소급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기한 내 수령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청 복지과 또는 읍면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7월 1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의 이번 인사는 4급 승진 1명, 5급 승진 2명을 비롯해 승진자 18명 등 총 117명 규모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역점 시책 추진을 위한 주요 보직 발탁 인사와 장기 근속자의 순환 전보와 격무·기피 부서 근무자 희망 보직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보직사항으로는 행정국장 황승훈을 임명했다. 5급 승진 요원은 직무대리로 세무과장 목문영, 전략산업과장 전홍선, 도시과장 박병태를 배치했다. 황승훈 신임 행정국장은 1986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서무담당, 기획담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2017년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환경과장, 전략산업과장, 총무행정담당관, 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인사에서 기획관 김영환, 민원과장 김성수, 관광과장 신원선, 북편면장 이승환을 각각 전보발령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전국 자전거 동호인 1000여명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제5회 정선동강 전국자전거대회'가 29일 정선종합운동장 및 정선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정선군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이클과 MTB(산악자전거) 부문 개인전으로, 참가자들은 그란폰도(장거리)와 메디오폰도(중거리) 코스로 나뉘어 경기에 임했다. 대회 코스는 정선종합운장을 출발해 정선 제2교→송오다래길→신남평교 북평삼거리→꽃벼루교차로 →아우라지 삼거리→반천1교→구미정길 다리→낙천1리 마을회관→화암2교 앞 삼거리→덕우삼거리를 거쳐 다시 정선종합운장으로 돌아오는 총 94.3km의 경로로 구성됐다. 사이클과 MTB 부문 모두 동일한 코스를 따라 정선의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렸다. 군 관계자는 “정선의 천혜의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도전의 성취와 함께 즐거움,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를 통해 건강과 여가, 관광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제16회 정선군 이·반장 한마음대회'를 지난 27일 고한생활체육공원에서성황리에 개최하며 군민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정선군 이장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북읍 이장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최대중 정선경찰서장, 유영민 정선소방서장, 김보성 NH농협 정선군지부장 등 주요 인사와 9개 읍·면 이장 및 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리더들의 연대와 결속을 다졌다. 이·반장 한마음대회는 지역 사회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이장과 반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개회식,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했다. 행사 후반에는 지역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축사를 통해 “정선군 곳곳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며 봉사하는 이장과 반장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창작공연과 연계한 ‘원주만두축제’ 본격 홍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문화콘텐츠와 대표 축제를 연계해 '원주만두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미식축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6일 원주 어울림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창작 음악극 '봉천내 사람들–만두전성시대'를 관람하고, 같은 소재인 '만두'를 활용한 '원주만두축제'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원주문화재단 지역브랜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원주천(과거 봉천내) 만두골목을 배경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서와 공동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 시장은 “지금은 원주천으로 불리는 봉천내의 추억이 떠오르는 뜻깊은 공연이었다"며 “올해 10월 개최될 원주만두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주만두축제는 2022년 첫 개최 당시부터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과 외식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전국 유일의 '만두' 특화 축제로 주목받아 왔다. 제1회 축제는 중앙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려 다양한 만두 시식 부스, 쿠킹쇼, 만두빚기 체험 등 시민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축제가 열린 10월 28일과 29일 이틀간 20만명이 방문객이 도래미시장, 자유시장, 중앙시장 등과 원도심을 방문해 원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는 행사 기간 1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제2회 축제는 3일간 축제기간을 연장하고 국내 각지의 만두 브랜드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만두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메뉴 구성이 도입됐다. 특히 만두천국 순례여행은 고기·김치·강원특산·글로벌·전국 맛집 만두 등 총 10개 테마 100가지 이상 만두를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 총방문객 수는 지난해 20만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인체체온감지식 무인인원계수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이 중 외지 방문객은 61.56%로 1회 축제 대비 10%가 상승했다. 또 축제로 인한 직접 경제적 파급 효과는 347억원으로 추산했으며 생산소득고용 등 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663억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례 축제를 통해 원주시는 지역 특산 콘텐츠의 축제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만두라는 대중적 식재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 재생 효과를 동시에 거두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제3회 원주만두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등 확장된 공간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로의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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