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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수길축제, 1만5천여명 다녀가…강원 대표 웰니스 축제로 우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로 6회를 맞은 횡성호수길 축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만 5000여명이 방문하며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강원도 관광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축제 둘째 날인 토요일에는 1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봄비가 촉촉이 호수길을 적시는 가운데 펼쳐진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횡성호수요정 5형제'를 주제로 한 QR 스탬프 투어, 지역민이 함께한 화합의 노래자랑 등 참여형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강원관광재단과 협력해 진행된 '오감트레킹'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백미였다. 10일 열린 오감트레킹 행사는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첫 번째 대규모 걷기 여행 프로그램으로, 횡성호수길 5구간(9km)에서 7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군의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최규만 강원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참가했다. 오감트레킹은 걷기 여행에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감각적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잔잔한 호수와 숲길을 따라 흙 냄새와 숲의 향기를 맡고,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약 3시간 동안 자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축제장 내에서는 지역 특산물 시식,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미각과 촉각도 함께 자극했다. 횡성호수길은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용 가능한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돼 있어 '가족길'로 불린다. 이번 오감트레킹 코스인 5구간은 열린 관광지로 지정된 곳으로, 접근성과 안전성이 뛰어나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도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깨우며 정신적·신체적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할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횡성호수길축제위원장은 “6회째를 맞은 횡성호수길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횡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강원도 걷기 좋은 길을 전국에 알리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관광의 새로운 길을 횡성에서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공동체 결속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호수길 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체험부스와 지역 예술가들이 선보인 음악 공연 등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지역공동체의 끈끈한 결속력과 문화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ess003@ekn.kr

강원도교육청, 강원학사 비리 감사 결과 ‘중징계·고발 등 강력조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학교법인 강원학원에 대한 부패행위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실시한 감사를 통해 광범위한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중징계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사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감사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첩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행됐다. 도교육청은 시설 분야, 청탁금지법 위반, 교비회계 집행 부정, 학사운영 부적정 등 다방면에 걸쳐 관계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먼저 시설분야에서는 공사 과다 설계, 공사 분할집행, 감독 소홀 등 총체적인 부정행위가 드러나 5명에게 중징계를 요구하고, 6명을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 또한 약 1억6249만원의 부당지출에 대해 회수 조치, 행정상 처분 시정을 내렸다.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으로는 교직원들이 갹출한 자금으로 전 이사장 및 이사에게 명절, 생일, 해외여행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금품을 수수한 2명과 제공한 78명에 대해 고발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관리책임이 있는 5명에 대해 징계도 요구됐다. 교비회계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한 사례도 적발돼 중징계 4명을 포함한 5명에 대해 징계요구하고, 1명은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약 9039만원의 예산이 회수될 계획이다. 또한 전직 이사장 및 이사의 무전취식 및 학교시설 무단이용 등도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약 522만원의 재정환수 조치와 함께 행정상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장학회 운영의 불투명성에 대해서도 운영규정 정비와 함께 감독청인 춘천교육지원청에 철저한 지도·감독이 통보됐다. 교무 및 학사운영 측면에서도 교원 인사개입과 전보 부적정 등의 문제가 확인되어 관련자 4명에 대해 중징계가 요구됐으며, 제도개선을 위한 시정조치가 함께 추진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자체감사처분심의회를 거쳐 최종 조치를 신속히 확정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사례에 대비한 감사 기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임재욱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일부에서 제기된 정치적 의혹과 무관하게, 피감자의 사회적 위치나 인적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철저히 사실에 기반하여 엄정하게 진행되었다"며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컨설팅 등 후속지원을 병행하고, 도내 모든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한 지도·감독을 강화해 투명하고 건전한 학교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9일 인제 신남고등학교에서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 개교를 위한 교육기획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과정 구성과 학교 운영 방향 설정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개교 준비가 행정적·물리적 기반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본격 전환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16일 개최한 '개교추진위원회 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개교 추진의 핵심 단계인 교육기획의 구체화 작업에 집중했다. 이날 전문교과 교사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교추진위원들이 참석해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산림자원·환경·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교육과정 구성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갖춘 실습 중심 수업 체계 마련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 수립, 학교시설 설계, 교원 배치 계획 등 전반적인 개교 준비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교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지난 9일 고성군 일대에서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통일교육 현장 견학'을 했다. 이번 견학은 공공부문 통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특히 원어민교사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적 시각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은 김일성별장,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더불어 안보 영상교육도 함께 진행해 평화통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했다. 변미영 원장은 “이번 통일교육을 통해 원내의 내·외국인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원어민교사들과 함께하는 현장 교육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횡성군 전국 최초 전 읍면 농촌협약 포함…동부생활권 300억 국비 확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서 횡성군 동부생활권이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횡성군은 지난해 서부생활권(5개 읍면)에 이어 동부생활권(4개 읍면)까지 농촌협약대상에 포함되면서 군 전체 9개 읍면이 모두 협약대상이 되는 전국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주거환경 개선, 정주 여건 조성,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충 등을 지원하는 총 22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강원도는 제도 도입 첫 해인 2020년 원주와 영월을 시작으로 매년 협약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횡성 동부생활권을 포함해 총 6개 시군 7개소가 참여하게 됐다. 올해는 전국 선정규모가 20개소에서 17개소로 축소된 가운데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시군계획 수립 요건이 처음으로 적용돼 평가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도와 시군 간의 전략적 협업과 정밀한 계획수립이 중요했던 만큼 횡성의 선정은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시군은 2026년까지 중앙자문단 검토와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상반기 중 농식품부와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동부생활권 내에는 지난 3월 강원특별법에 따라 농지특례로 지정된 '농촌활력촉진지구(안흥체육공원 조성)'가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횡성군 전체가 농촌협약에 포함되며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동부생활권은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과 맞물려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글로벌본부는 지난 10일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오다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어업인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양양군 현북면 해난 어업인 위령탑에서 개최했다. 올해 위령제는 양양군수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유가족을 비롯해 해양수산 관계자, 지역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봉안, 진혼무,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위령제는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다 순직한 어업인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연대를 전하는 상징적 행사로 매년 5월10일 개최되고 있다. 유가족들은 더 이상 위패가 봉안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나, 올해에도 안타깝게 2명의 어업인이 바다에서 유명을 달리하며 위패로 새로 봉안됐다. 한편, 강원도는 2005년부터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활안정비 및 학자금 등 총 16억 98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해안 6개 시군 해난 어업인 유가족들에게 생활안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어업인의 희생을 기억하고,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는 개 식용 문화 종식과 축산업 구조 변화, 웰빙·기능성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염소를 미래 전략축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인 '강원형 염소산업 성장기반 조성 및 육성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12일 연구소에 따르면 총 3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염소 생산·보급 기반 구축 △표준사양관리 기술개발 △산업화 싫증모델 구축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13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개 식용종식법 시행, 염소 수요 증가와 공급기반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 극복, 그리고 염소산업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과 기술개발 필요성에 따라 수립됐다.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도내 염소 사육기반이 확충되고, 신계통 품종 개발과 표준화된 사양관리기술 도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갖춘 염소산업이 고소득 축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목표로는 2030년까지 염소 사육두수 10만두, 출하 체중 5kg 증량, 폐사율 10% 감소, 생산비 10% 절감 등이 제시됐다. 정주교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계획은 염소를 미래 전략축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라며 “정책과 예산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염소산업이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건설교통국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에 근무 중인 지동현 주무관(40세)이 제135회 토목품질시험 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지 주무관은 2022년 '토목시공기술사'에 이어 두 번째 기술사 자격을 취득, 토목분야에서 드물게 기술사 2관왕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춘천 출신인 지 주무관은 강원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 공직에 입문해 화천군청과 춘천시청을 거쳐 현재 강원도에서 근무 중이다. 올해 1월부터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에서 지방도 유지관리의 핵심 실무를 맡고 있다. 지동현 주무관은 “기술사 공부를 통해 쌓은 전문지식을 실무에 적극 접목해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원주시, 홍천군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4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은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참여형 축제이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협업으로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빛나는 무대공연, 미술작품 전시, 다양한 체험 부스, 사생대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대공연에는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가창, 치어리딩, 한국무용 등 가맹점 22곳 3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참여 학생들이 축제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꿈이룸 한마당은 △원주시 인성교육센터 '가족골든벨' △원주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 △원주시 미래성장교육관 경제·VR 체험 △강원대학교 생활과학교실 △경동대학교 건강관리·응급처치 체험을 비롯해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시그림책센터, 원주시아동돌봄원스톱통합지원센터 등 30여개 지역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구성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즐겁게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에는 사생대회도 함께 열린다. 관심 있는 초등학생은 모집 안내문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읍면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마을 중심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실질적인 교육콘텐츠 제공에 중점을 두고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교과목 및 인문학 교육프로그램과 스포츠·문화 체험 할동 등을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9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실태를 조사했으며, 문막읍과 부론면 등에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했다. 읍면지역은 교통여건과 거리상의 제약으로 인해 도심에 거주하는 학생에 비해 교육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다. 김경미 교육청소년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소중한 기반"이라며, “실효성 있는 교육콘텐츠를 지원해 마을교육공동체의 노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TBN강원교통방송과 함께 오는 14일 오전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실습교육장 주차장에서 '농기계 무상점검 및 이륜차 소모품 교체 행사'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을 지원하고, 이륜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소형농기계(관리기, 예초기 등)의 무상 점검과 간단한 수리가 이뤄지며, 이륜차(오토바이 등)를 대상으로 오일·브레이크 패드 등 주요 소모품의 무상 교체가 진행된다. 아울러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TBN강원교통방송의 특별생방송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교통안전과 농기계 관리 요령, 행사 취지 등을 알리고, 행사 현장 분위기와 참여자 인터뷰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기계와 이륜차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안전한 농촌환경 만들기에 많은 농업인과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친환경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총 1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슬러지 처리 용량을 기존 100톤에서 140톤으로 40% 확대하는 사업이다. 증설을 통해 처리량이 증가하면 원주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더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원주시가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증설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슬러지를 고온으로 건조함으로써 수분을 제거하고 부피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폐기물 양을 더욱 줄여 환경오염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퇴비 재료나 발전소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전제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시설 증설은 단순한 처리능력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하수슬러지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환경순환체계를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정도시 원주 실현을 위한 친환경 기반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8회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6월 8일까지 18일간 판부면 용수골 꽃양귀비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용수골 꽃양귀비축제는 원주의 대표적인 꽃축제로 약 4만3000㎡ 규모 정원에서 꽃양귀비를 비롯해 보랏빛 수레국화, 알리움, 페츄니아, 캘리포니아 포피(금영화) 등 총 40여 종의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개량 청보리 '유진'을 더해 축제의 매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꽃양귀비 티셔츠 만들기', '깡통열차 체험', '공예체험' 등 각종 즐길거리와 꽃양귀비로 만들어진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꽃양귀비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2025 꽃양귀비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축제 사진을 찍어 꽃양귀비 마을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5000원"이라며 “축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된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향토기업 ㈜남원원마트 태장점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태장2동과 소초면 경로당 54개소, 북원노인종합복지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원주시푸드마켓협의회에 1000만원 상당의 백미 등 식료품을 전달했다. 남원원마트 태장점은 지난 24년간 매년 5월 어버이날마다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창희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국제 스포츠 교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FIBA 3X3 홍천챌린저 2025'를 앞두고 체코와 독일의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이 홍천을 찾았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7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두 대표팀과 환영 차담회를 갖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신 군수는 “홍천군을 방문해 준 두 대표팀에 깊은 환영과 감사를 전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체코 대표팀 '팀 포데브라디'는 테오도르 드루고쉬, 프란티섹 푸사, 필립 노보트니, 루카스 슈테바우어 선수로 구성됐고, 독일 대표팀 '팀 바스켓츠 본'은 덴젤 애거먼, 테비 뮐러, 파비안 기스만, 로티미 소피안 오군니이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팀 바스켓츠 본'은 2024년 'FIBA 3X3 홍천챌린저'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두 팀은 각각 9일 낮 12시(팀 포데브라디)와 오후 6시(팀 바스켓츠 본)에 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최정상의 자리를 향한 치열한 도전의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홍천군이 글로벌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3월 30일 체코 현지를 방문해 체코농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동유럽 국가들과의 스포츠 및 문화교류 확대를 추진 중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이달 31일까지 산림특별사법경찰과 공무원 등 30여명을 투입해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군은 임산물 채취로 인한 산림 피해를 방지하고 산나물·산약초를 비롯한 임산물 불법 채취,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불법 산림훼손 등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행정기관의 허가나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시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시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산림자원과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임산물 불법 채취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등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군민 모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단법인 홍천문화재단은 9일 오전 (구)주봉초 와동분교장 일원에서 '2025 홍천겨리농경문화 시연 및 전통 농경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홍천 겨리농경문화는 지역내 최초이자 유일한 도 무형유산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농경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홍천 겨리농경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승보존회의 활동 기반 마련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상경했던 수도권 노인회 150여명이 단체로 행사에 참여해 “특별한 귀향"이라는 부제로 진행한다. 또한, 홍천군 내 농업고등학교 학생들 60여명도 단체로 참가하여 더 특별한 자리가 됐다.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홍천겨리농경문화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써레질, 모내기, 밭갈이 등 겨리 농경 시연 및 모내기 체험을 진행한다. 전명준 이사장은 “온고지신이라는 말처럼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비란다"고 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8일 오전 화천군 화천읍 하리 28-6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방도 461호선 화천교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7일 10시 30분경 화천교는 바닥판 하부 콘크리트 박리로 추정되는 구조물 손상이 발생해 1차로를 긴급 통제하고 안전시설물을 긴급 설치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선제적으로 전면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해당 교량은 1991년 준공된 구조물(길이 150m, 폭 11m)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거더의 처짐을 동반한 휨 균열과 2개소의 교각 기초 세굴 등이 확인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총중량 23.5톤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 제한이 실시 중이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화천교의 바닥판 손상 부분과 교통 통제 현황, 우회도로 안내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안전 확보를 위한 추진 계획 전반을 살폈다. 도는 이달 중으로 긴급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하고, 교량의 총 허용하중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점검 용역 및 내하력 시험을 병행해 구조 안전성을 정밀 검토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전면 통제 또는 부분 통제를 실시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5월부터 교량 재가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해당 구간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국비 지원이 반영(국비 50%, 지방비 50%)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화천대교 통제 후 우회노선은 군도15호선(배머리교) 대이리↔배머리교↔화천읍내(L=2.4㎞)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제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025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MediPharm)'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협력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 5개사를 선발, 45㎡ 규모의 '강원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한다. 참가 기업은 엘에이치바이오메드(원주, 초음파수술기), 뉴엠(춘천, 환자감시장치), 지오디아(춘천,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비엔비테크(원주, 미용의료기기), 뉴랜드올네이처(원주, 미용화장품)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 상담과 사전 발굴된 신규 바이어 초청을 통해 제품 홍보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31회를 맞은 MediPharm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제약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35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 명이 방문한 바 있다. 베트남은 의료기기 시장이 연평균 18%의 고성장을 보이며, 전체 유통 제품의 9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로 강원도 기업에게는 매우 유망한 수출시장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최근 원주뿐 아니라 춘천 등 도내 여러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간 산업 격차를 해소하고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해외 마케팅 및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항공고등학교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의 SMP Progresif Bumi Shalawat 중학교 학생 37명을 학교로 초청해 항공정비 실습과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학생 37명과 교사 3명, 코디네이터 2명, 통역사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글로벌 교육 교류의 일환으로 한국항공고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실습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항공고의 특성화 교육과정 중 하나인 △리벳팅 작업 실습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실물 항공기 탑승 체험 등 항공정비 실습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명호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9일 오전 인제 신남고등학교에서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 개교를 위한 교육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개교 추진의 핵심 단계인 교육기획의 구체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달 16일 개최된 '개교추진위원회 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개교 준비가 행정적·물리적 기반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전문교과 교사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교추진위원들이 참석해 △전문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산림자원·환경·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교육과정 구성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갖춘 실습 중심 수업 체계 마련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가칭)강원산림과학고등학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과정 수립, 학교시설 설계, 교원 배치 계획 등 전반적인 개교 준비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개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8일 오전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응시자 1220명 중 △초졸 응시자 62명 중 55명(88.7%) △중졸응시자 231명 중 172명(74.5%)△고졸응시자 927명 중 707명(76.3%) 등 총 934명이 합격했으며, 전체 합격률은 76.6%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11세(남) 초졸, 12세(남) 중졸, 12세(남) 고졸을 비롯해 최고령 합격자는 77세(여)·72세(남)·74세(남)이 각각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또한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초졸 5명, 중졸 2명 등 총 7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합격증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5월 8일부터 5월 28일까지 도내 17개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한다. ess003@ekn.kr

정선군, 주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주민주도형 정원문화 조성을 위해 9일부터 7월 10일까지 '군민 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정원문화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정원문화의 정착과 생태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9일 정선읍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0차례, 80시간의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생태적 정원 설계와 조성, 운영기술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며, 남면 별어곡역 인근 실외정원 등 현장실습도 포함된다. 교육을 80% 이상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 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습득을 넘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가 정선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2023년 '정선군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정원산업 육성과 치유정원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유휴지를 활용한 녹지공간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남면 별어곡역 인근에 2500m² 규모로 조성되는 억세테마정원은 민둥산 돌리네를 형상화한 주민주도형 관광정원으로 5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정선읍 상하수도사업소 인근에는 2000m² 규모의 실외정원이 조성돼 주민 휴식처이자 교육실습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후 생태복원을 통해 원상 복구 예정이었던 가리왕산 케이블카 영구 존치를 위해 국가정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가리왕산 국가정원은 183만m² 부지에 몰림픽 정원, 아리랑 정원 등 8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된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세계적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과 가리왕산 케이블카 그리고 군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를 만들는 것이 목표다. ess003@ekn.kr

강원도, 정부합동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정량지표 96.9% 달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지표 달성률 96.9%를 기록하며 도정 사상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와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정시책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정량지표 98개, 정서지표 17개 등 총 1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정량지표 중 무려 95개를 달성,전국 평균(94.5%)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며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2023년 92.7%, 2024년 95.4%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도의 행정역량과 정책 추진력의 꾸준한 향상을 입증한 셈이다. 정성평가에서도 강원도의 강점이 빛났다.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진흥 △문화 접근성 확대 △시민참여형 보훈행사 등 4개분야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년도 대비 두 배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자원봉사단 '샤인크루'는 성공적 대회 운영의 핵심적 역할 수행으로 평가됐다. 또 도는 전국 최초로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인구 대비 헌혈참여율 9.2%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독서문화분야에서는 3년간 342억원을 투자해 5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도서택배·지역서점 바로대출·전자책 서비스·오디오북 대여 등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문화 접근성 확대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스포츠강좌'와전국 최다 작은영화관 운영, 장애인 영화관람 확대 등 포용적 문화정책이 주목을 받았고, 보훈문화 확산 부문에서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6.25전쟁 기념행사와 국립호국원 조성 추진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3년간 달성율이 꾸준히 상승해 온 것은 강원도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이 그만틈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합동평가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8일 열려 오는 21일까지 14ㅇ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강원도와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전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또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및 강원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등 조례안 43건, 규칙안 1건, 동의안 1건, 에산안 3건, 기타 7건 등 총 55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연임을 위한 인사청문회도 진행한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3640억원을 증액해 8조 1698억원규모로 편성했다. 도교육청 추경안은 4조 4349억원이다. 특히 도는 1900어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추경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라는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 속 부동산 거래 급감으로 취득세가 1511억원 감소했고 순세계잉여금은 1104억원, 보통교부세는 404억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절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모든 예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꼭 필요한 범위 내로 재조정했다. 그러고도 부족한 부분은 부득이 19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작은학교, 큰교육'과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확대로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의 수요 증가에 반해 재원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축 재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추경안은 숫자가 아니라 강원 교육 발전 방향과 미래를 구체화하는 정책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지난달 30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철원군민을 비롯한 북부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숙원사업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접경지역의 활력을 되찾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이번 회기에는 추가경정에산안 등 주요 안건들에 대한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의원들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고 안건 심사에서도 도민의 뜻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서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김용래·김기철·심오섭·류인출·문관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용래 도의원은 '커피산업'을 강원도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 커피도시로 자리잡았다"며 “그러나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산업 전략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15조 원 규모에 달하는 커피 시장의 성장성과 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을 언급하며, 강원도도 커피 재배·가공·연구개발·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강원 커피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강릉을 중심으로 한 커피산업 성공 사례를 춘천, 원주, 속초 등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 우리가 투자하지 않으면 강원도의 가능성을 타 지역이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커피가 만드는 강원도의 새로운 물결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기철 강원도의원(정선)은 “전국 사과 공급 위기에 대비해 강원사과연구소를 긴급히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주요 사과 주산지인 의성·안동·청송 등지의 사과 재배지와 저장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사과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불에 탄 사과나무를 복구하는 데만 최소 5년이 걸리며, 이로 인해 향후 '금사과 파동'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 이후엔 강원 고랭지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의 과수 재해예방 및 스마트과수원 투자 확대 계획에 발맞춰, 강원도가 사과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강원사과연구소는 사과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자, 정부 투자 수혜를 받을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설립 준비를 즉각 시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의원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인용하며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행동하자"고 덧붙였다. 심오섭 강원도의원(강릉)은 “강원도의 미래 산업으로 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인프라 확충과 조직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 의원은 “콘텐츠산업은 단순한 문화 영역이 아닌 도시의 정체성과 청년 일자리, 지역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강원도가 콘텐츠 인프라와 조직, 전략 모두에서 타 지역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는 올해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설계에 착수했지만, 강원도는 국비 42억 원을 반납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 전주, 고양 등 국내 타 시도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산업화하는 흐름 속에서 강원도는 여전히 준비가 부족하다"며 “강릉단오제, 설악산, 폐광촌 등 강원이 가진 풍부한 스토리 자산을 산업화할 체계가 없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강원도의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청 내 문화콘텐츠 전담부서 신설 및 인력 확충 △콘텐츠산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연차별 예산 확보 △창작자와 기업을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 조성△관광·교육·브랜드 연계를 통한 융복합 콘텐츠 전략 마련 △강원영상위원회를 '강원형 콘텐츠 허브'로 확대 개편을 제안했다. 그는 “도의회는 이미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핵심은 집행부의 실천 의지"라고 강조하며,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콘텐츠산업은 강원이 가진 자원과 가장 잘 맞는 청정미래 산업"이라며, “이 성장 동력을 놓치지 않도록 도의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인출 강원도의원(원주)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강원도 공직사회의 육아휴직 제도 실효성 강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류 의원은 “2024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강원도 역시 0.89명으로 대체출산율 2.1명에 한참 못 미친다"며 “강원도청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6.1%에 불과하고, 특히 남성 사용률은 5.1%로 매우 저조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낮은 사용률의 원인으로 ▷육아휴직 중 소득 감소 ▷조직 내 눈치 문화 ▷대체 인력 부재 등을 꼽으며, “제도는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류 의원은 △육아휴직 공백을 메운 직원에게 성과평가 가점, 격려금·휴가 등을 제공하는 '보상형 인센티브 제도' 도입 △타 지자체 퇴직 공무원 및 계약직 전문가 등을 활용하는 '즉시 투입 가능한 대체인력 시스템' 구축 △부서장 인사고과에 '육아휴직 제도 운영 협조도'를 반영해 조직문화 개선 유도 △육아휴직 분할 사용 확대, 조부모 및 실질 양육자에게도 육아휴직급여를 제공하는 등 '제도 유연성 확보'를 제안했다. 류 의원은 “공무원 사회가 육아휴직에 앞장서야 민간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원도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광역지자체가 되어야 한다"며 “육아휴직이 죄책감 없는 선택이 되고, 함께 일하는 동료도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문관현 도의원(태백)은 강원도의 19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경기침체와 세입 감소로 인해 도의 재정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점은 공감한다"며 “지방채 발행이 지역 인프라 확충 등 공공적 목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그 결정 과정에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 초 도의회에 보고된 2029년까지의 채무관리계획에서 신규 지방채 발행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미래 재정 전망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음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이 반복될 경우, 강원도의 신용도 하락은 물론 중앙정부의 재정 통제 강화, 도민복지 축소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방채 발행 시 명확한 발행 목적과 시급성, 상환계획을 포함한 충분한 설명자료를 의회에 제공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재정준칙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채 발행 전 도의회와의 사전 협의 및 설명 절차 의무화,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채는 일괄 발행을 지양하고, 단계별 분할 발행을 통해 중간 점검과 위험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검토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지방채 발행은 단순한 재정대책이 아닌 미래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과 책임의 원칙 아래 협력해야만 도민의 신뢰를 얻는 재정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도정질문 시간이 의원 발언 위주로 편중돼 집행부의 답변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도정질문 50분 가운데 30분을 의원 질문 시간으로 명시했다. 이에 나머지 20분 동안 집행부가 답변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ss003@ekn.kr

“강원의 또 다른 보물, 신민하”,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특급 47번 전통 잇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의 새로운 47번 신민하가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팀의 유망주 계보를 잇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신민하를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강원FC에게 또 다른 기록을 안겨줬다. 지난해 10월 양민혁, 올해 2~3월 이지호에 이어 신민하까지, 한 팀에서 각기 다른 선수가 3개월 연속 수상한 첫 사례가 되었다. 강원FC는 과거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회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했지만, 당시에는 양현준이 3회, 김진호가 1회 수상하며 같은 선수가 반복해 수상했다. 반면, 이번 기록은 팀 내 다양한 신인들이 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민하의 수상으로 강원FC는 통산 12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K리그 전체 구단 중 최다 수상으로, 강원FC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신인 발굴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양민혁(5회), 양현준(4회), 김진호(1회), 이지호(1회), 신민하(1회)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하는 2023년 데뷔 시즌을 보낸 이후 올 시즌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4월 한 달간은 팀이 치른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9라운드 울산 HD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강원의 약 13년 만의 울산 원정 승리에 기여했다. 등번호 47번은 강원FC 내에서 '특급 신인'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현준과 양민혁이 이 번호를 달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으며, 그 계보를 신민하가 잇고 있다. 부담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신민하는 이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신민하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해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엔 공격수 47번이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올해는 수비수 47번으로서 최소 실점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강원FC는 현재 리그 12경기에서 9실점만을 기록하며 최소 실점 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신민하의 성장세는 팀 전체 수비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가 만들어갈 새로운 47번의 이야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7일 오전 강원FC 사무국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강원FC 정철환 부대표, 최문석 이사, 임관희 춘천시축구협회장, 조성후 춘천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축구는 축구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취지에 서로 공감하며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약 1시간 동안 그간 쌓인 오해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FC와 춘천시축구협회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임관휘 회장은 오는 11일 김천 상무와 춘천 홈경기 시작에 앞서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춘천시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시민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7일 시청 내 무인민원발급기 2대의 설치 위치를 조정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전체 33대의 발급기 수를 유지하면서, 실제 민원 이용률과 수요를 반영해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야간 시간대 민원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실 외부 공간의 활용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시청 민원실 입구에 설치돼 있던 무인발급기 1대와 대법원 전용 발급기 1대는 시청 남문 출입구로 옮겨 통합 운영한다. 이로써 야간에 외부에서 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보다 편리해지며, 민원실 입구의 시민 휴게 공간도 확보된다. 또동내면 민원창구의 혼잡 완화와 주민들의 설치 요구에 따른 조치로 시청 동문 입구에 설치된 통합발급기 1대는 동내면 행정복지센터로 이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조정은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현재 총 33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125종이다. 특히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위치 및 운영 시간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및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의 거점산단인 후평산단과 연계산단인 거두·퇴계 등 총 11개 산업단지가 사업지구로 지정됐으며, 향후 8개 부처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서 우선권과 공모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총 사업비는 4509억 원으로 국비 2850억 원, 지방비 1225.8억 원, 민간자본 432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바이오 시대'에 걸맞은 의약품·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제조업의 첨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업성장 산업생태계 구축 △저탄소 그린산단 전환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등 4대 분야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3월 강원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와 함께 '강원후평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출범하고, 275억원을 들여 스마트물류·에너지플랫폼,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제조 인력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후평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춘천 산업단지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거점으로 재탄생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춘천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가맹점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에는 현재 약 1만6000개의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이번 단속은 상품권 운영대행사와 시스템 분석을 통해 추출한 이상거래 가맹점 가운데 의심 사례에 대해 현장 방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 없이 상품권 수취 및 환전 △등록 제한 업종에서의 상품권 사용 △결제 거부 △현금 대비 차별 대우 등이다. 전체 매출에서 상품권 결제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맹점이나 유흥업소, 대형 직영점 등의 운영 사례가 포함된다. 적발된 가맹점은 등록 취소, 부당 수급액 환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재정적 처분이 이뤄지며, 필요시 관할 경찰서에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춘천사랑상품권 누리집을 통한 시민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소비자 대상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건전한 사용 문화 정착과 부정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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